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나주시는 24일 차세대 전력망 구축의 핵심 분야인 전력기자재 산업을 중심으로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정부 공모 대응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에너지 산업 기반을 활용해 제조 중심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전력망 핵심 품목을 중심으로 산업 집적화를 이끌어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지난 1월 ‘차세대 전력망 첨단기자재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타당성 연구 용역’에 착수한 이후 전문가 검토와 관계기관 협의를 병행하며 사업 구체화 작업을 이어왔다.
2월에는 정부와 관계기관이 참여한 사업설명회에 참석해 공모 방향과 평가 기준을 확인했고, 3월 초에는 관계 부처 예비검토를 통해 전력기자재 중심 특화 전략의 정책 적합성과 타당성을 점검받았다. 이후 보완 의견을 반영해 사업계획을 정교하게 다듬었다.
또한 지난 18일 기획위원회, 19일 부시장 주재 용역 중간보고회를 잇달아 열며 전략 점검과 실행력 확보에도 나섰다.
기획위원회에서는 전력 변환장비, 배전망 핵심 부품, 디지털 전력망 장비, 전력 계측 부품 및 장비, 테스트베드 등 5대 핵심 품목을 중심으로 특화 전략을 재정비했다. 아울러 핵심 기술 도출과 지역 기업 연계 강화, 앵커기업 발굴 방안 등이 함께 논의됐다.
나주시는 향후 논의 결과를 반영해 사업계획을 보완하고 정부 공모 대응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화단지가 지정되면 지역 기업들은 연구개발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과 함께 국비 지원, 세제 혜택, 규제 특례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에너지 공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간 협력도 확대되면서 기술 확보와 인력 수급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나주시 관계자는 “전력기자재 산업은 차세대 전력망을 좌우하는 핵심 분야”라며 “지역이 가진 에너지 산업 기반과 기업 집적 여건을 토대로 특화단지 지정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