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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예비후보 등록 이후 행보 본격화…‘3대 대전환’ 승부수

- 광양제철소·광양항·원도심 축으로 산업·도시 구조 재편 시동
- 청년특구·컨벤션센터 구상 제시…정주·경제 기반 동시 강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이 지난 3월 19일 광양시장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후 정책 구상을 잇따라 내놓으며 선거 행보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산업과 도시 구조 전반을 동시에 손보겠다는 ‘광양제철소·광양항·원도심 3대 대전환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철강·물류·도시 재생을 하나의 축으로 묶어 광양의 체질을 바꾸겠다는 접근이다.

 

우선 철강 분야에선 광양제철소의 독립법인 추진과 본사 기능 강화를 핵심으로 제시했다. 생산 중심 구조에 머물러 있는 산업 구조를 넘어 의사결정과 투자 기능이 함께 작동하는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투자 확대와 고용 창출, 세수 기반 확충까지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광양항에 대해서는 기존 물동량 중심 경쟁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중심 항만으로 전환 필요성을 짚었다.

 

김 예비후보는 항만과 산업, 물류 기능을 결합한 복합 거점 구축을 언급하며 배후단지 활성화, 물류기업 유치, 항만 연계 산업 확대 등을 통해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도시 축에서는 원도심 활성화와 재개발 문제를 정면으로 다뤘다. 인구 유출과 상권 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생활 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해 사람이 머무는 구조로 도시를 재편하겠다는 설명이다. 상권 회복과 정주 여건 개선을 연결해 도심 기능을 되살리겠다는 의도가 읽힌다.

 

청년 정책도 전면에 배치했다. 김 예비후보는 ‘청년특구’ 조성을 통해 일자리와 창업, 주거, 문화가 결합된 정착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단순 지원을 넘어 청년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여기에 다목적 국제컨벤션센터 유치 구상도 더했다. 국제회의와 산업박람회, 기업행사, 생활 이벤트까지 수용 가능한 복합 공간을 통해 전시·산업·관광 기능을 연결하고, 광양의 새로운 상징 공간으로 키우겠다는 방향이다. 지역 경제에 파급력을 더할 수 있는 인프라로 활용하겠다는 의도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김 예비후보가 의장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 실행력과 행정 이해도를 앞세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산업과 도시를 동시에 건드리는 구조 개편형 공약을 전면에 내세운 점이 이번 선거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 예비후보는 “광양은 지금 구조를 바꿀 시점에 와 있다”며 “산업은 더 단단하게, 시민의 삶은 더 따뜻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