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코로나19 백신 1회 접종을 마치면 6월 1일부터는 직계가족 모임과 실외 다중이용시설 인원 기준에서 제외되는 등 일상에서 더 많은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됐다.
방역당국은 26일 코로나 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예방접종 완료자 일상회복 지원방안’을 확정했다.
방안에 따라 우선 6월 1일부터는 1차 접종을 마치면 직계가족모임 인원제한(현재 8인까지 가능)에서 백신접종자는 제외되며, 예방접종 완료자는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 종사자가 참여해야 하는 주기적 선제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7월부터는 1차 접종만으로도 공원·등산로 등 야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며, 실외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정규 종교활동시 인원제한을 적용받지 않는다. 나아가 예방 접종을 완료하면 사적 모임 뿐만 아니라 식당, 카페, 결혼식장 등 다중이용시설마다 정해진 인원 제한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예방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정부정책에 발맞춰 접종 예약 문의 응대, 신청 접수를 위한 콜센터 운영 등 더 많은 시민이 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 시민 여러분의 참여가 코로나19 조기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예방접종 참여를 호소했다.
한편, 60세 이상 어르신의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은 지난 5월 6일부터 시작돼 6월 3일까지 진행된다. 시 위탁의료기관(47개소)과 행정복지센터(23개소)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예약이 가능하며, 인터넷으로는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온라인 사전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이 밖에 질병철 콜센터나 목포시 보건소로 전화하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60세 이상 어르신 백신 접종은 27일부터 본격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