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광양희망도서관은 지난 5월 30일, 도서관 꿈나무극장에서 5월 ‘희망문화놀이터’ 프로그램으로 ‘샌드아트 배움교실’을 운영해 큰 인기를 끌었다.
샌드아트 교실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참여 인원을 40명으로 제한하고 발열 체크, 손소독 등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직접 배워보는 예술’이라는 주제로 샌드아트를 어린이들이 배워보는 시간으로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1부 샌드아트 공연과 2부 배움교실로 나눠 진행했으며, 1부 공연에는 '공룡 이야기', '쓰레기통 요정' 등 인기 그림책을 샌드아트로 새롭게 각색한 공연을 선보여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부 행사는 손가락을 이용해 모래를 펼쳐 모래 도화지를 만드는 방법과 손가락과 주먹·손바닥을 사용해 5가지 굵기의 모래 붓을 사용하는 방법 등 기본적인 샌드아트 기법을 배우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샌드아트 실습에 참여한 아이들은 바닷속 상어 이야기, 공주 이야기, 공연 때 봤던 ‘쓰레기통 요정’을 자신이 다시 그려보는 등 저마다 배운 것을 활용해 모래 도화지 위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꾸미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올해 신규 시책으로 시행하고 있는 ‘희망문화놀이터’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진행하는 희망도서관만의 독특한 브랜드 프로그램으로, 매월 다른 주제로 기획해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만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희망도서관은 6월 ‘희망문화놀이터’에 ‘코로나19와 우리의 미래’라는 주제로 ‘어린이 상상화 그리기 대회’를 한 달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