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화순군은 지난 1일 2개월 간 진행한 기초전통자수반 교육을 마치고 수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수료식은 교육과정과 작품 평가, 수료증 수여, 수강생 소감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3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2개월여 동안 총 10회로 운영됐다.
교육생들은 전통자수의 고유 형태, 기법, 문양 등을 기술적으로 익히는 수틀 꾸미기, 기초자수 기법 등을 배웠다.
김 아무개(화순읍) 교육생은 “전통자수의 고유한 문양을 바늘과 실로 완성하는 정교한 작업이 쉽지는 않았다”며 “하지만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하나씩 완성되는 화려한 수를 보면 평안함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전통자수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을 계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