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오 기자 | 3월의 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대구수목원에는 매실나무, 산수유가 활짝 피어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유독 길었던 겨울을 이겨내고 꽃봉오리를 힘차게 터뜨린 기특한 꽃나무가 우리의 마음을 위로하듯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 같다. 이제 겨울철 움츠렸던 시민들도 하루 수천 명씩 수목원을 방문해 봄의 활기찬 새 기운을 느끼고 있다. 지난 2월 납매, 풍년화, 복수초 등 봄 전령들의 인사가 끝나기 무섭게 매실나무, 산수유, 생강나무가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리고 있다. 봄비가 촉촉이 내린 요즘 다양한 봄꽃들이 하루가 다르게 앞다퉈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2018년 조성된 대구수목원 매화원에는 전국 유명한 매실나무 2세목 20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 가장 먼저 개화한 운용매를 시작으로 한국 최고 매화나무의 하나인 정당매, 멀리서 바라보면 수천마리의 붉은 새가 앉은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는 홍전조, 도산서원의 도산매 등 각각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려 그 향기가 그윽해 시민들의 발길을 놓아주지 않고 있다. 또한 수목원 입구 산책길을 따라 산수유가 활짝 개화해 수목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노란 꽃
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중앙도서관은 제58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4월 한 달간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운영한다. 올해 58회를 맞은 도서관주간(한국도서관협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은 매년 4월 12일부터 4월 18일까지 일주일동안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과 독서 활성화를 위해 전국의 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인천중앙도서관의 주목할 만한 행사로는 청소년문학 '체리 새우: 비밀글입니다'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황영미 작가와의 만남(4월 9일, 토)이다. '체리 새우: 비밀글입니다'는 청소년기의 복잡 미묘한 친구 관계를 생생하게 담아내어 많은 청소년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고, 문학동네 청소년문학대상 수상을 한 작품이기도 하다. 황영미 작가는 최근 '모범생의 생존법'을 비롯하여, '중딩은 외롭지 않아' 등 청소년문학작품을 다수 집필했다. 이번 강연은 인천교육청중앙도서관의 청소년문화공간 다누리에서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온라인·오프라인을 병행하여 진행되며, 작품을 쓰게 된 계기, 왕따와 은따를 대하는 우리들의 태도, 청소년기의 자존감과 성장에 대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캠페인, △청소년사서체험 ‘
지이코노미 이대희 기자 | 양주시자원봉사센터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한 2022년 도민이 전하는 자원봉사 1차 지원사업 공모에서 8개 단체 모두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에서 진행한 공모주제는‘생명 존중과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경기도 자원봉사’로 △생명과 공존 △기후와 환경 △공정과 평등의 총 3개 분야로 진행됐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역사회 문제해결과 공익을 추구하는 지원봉사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월 공모에 신청한 8개 단체 모두 선정돼 사업비 4천 5백만원을 확보했다. 공모에 선정된 프로그램과 단체는 ▲광적 빛의터널 함께 만들어가요(광적면주민자치위원회/정광현) ▲발달장애인 취업연계 힐링 강좌(꿈쟁이토요드림학교/김여진) ▲함께 만드는 세상, 함께 꿈꾸는 행복(문화예술교육공동체 탐/문미정) ▲푸트테라피~정성을 담아 나눠요(아름드리가족봉사단/이동섭) ▲청소년을 위한 공감과 위로(옥토피아/김현지) ▲우리가 만드는 안전하고 따뜻한 집(우리동네맥가이버봉사단/이인재)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클린 은현만들기(은현면주민자치위원회/안진휘) ▲쓰레기의 행복한 여행(푸른꿈작은도서관/정해숙) 등 총 8개이다. 선정단체는 4월부터 9월까지 사업을
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중앙도서관은 경력단절 여성이 동네 배움터에서 재능을 나누며 재기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디딤'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디딤'은 결혼·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능력 있는 여성들이 마을문화교육활동가로 역량을 발휘하는 프로그램으로 신청 자격은 독서, 글쓰기, 환경, 인문학, 캘리그래피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 강의 희망자다. 마을문화교육활동가 양성 교육을 이수한자에 한해 '함께 자람 교실'에 참여 자격이 주어지고 하반기 마을 골목 학교와 마을 교육 축제 등 마을교육 관련된 사업을 함께 꾸려갈 계획이다. 이번 '디딤' 프로젝트는 중앙도서관, 시방, 문화공간 노닐다가 함께 주관·주최하는 사업으로 오는 3월 23일부터 접수하고 4월 양성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디딤 프로젝트를 통해 경력이 단절된 마을문화교육활동가가 자존감을 회복하고 마을문화교육의 구심점이 되도록 활동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홍종오 기자 | 대구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은 질병관리청 계획에 맞춰 5~11세 소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기초접종을 시작한다. 대구시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우세종화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그동안 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소아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5~11세 소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소아의 1・2차 기초접종은 중증·사망 위험 예방을 목표로 2010년생부터 2017년생 중 생일이 지난 대구시 만 5~11세 소아 14만 4천여 명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행된다. 감염 시 위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면역저하자, 만성호흡기 질환자 등의 고위험군 소아에게는 접종을 적극 권고하며, 그 외 일반 소아의 경우 접종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접종을 시행한다. 이미 코로나19로 확진된 소아의 경우 일반적으로 접종을 권고하지 않지만, 고위험군은 면역 형성과 중증·사망 위험 예방을 위해 기초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한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3월 14일부터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를 고려해 1차접종과 2차접종을 8주(56일) 간격으로 시행하도록 조정했다.
지이코노미 이대희 기자 | 안성시와 가온고등학교는 23일 안성맞춤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안성형 혁신학교 지정 선포식을 개최했다. ‘안성형 혁신학교’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특별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를 지원하고 그 분야의 지역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된 안성시만의 특별 지원사업으로서,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 특화 교육을 준비한 가온고등학교가 처음으로 선정됐다. 이날 선포식은 탄소중립을 위한 가온고등학교의 노력을 주제로 한 샌드아트 공연을 시작으로 탄소중립 영상 시청, 내빈 축사, 신재생에너지 특화 학교 비전 선포문 낭독으로 1부가 진행되었고, 2부에서는 서울대학교 오대균 교수의 ‘기후변화, 우리가 바꾸려는 것들’, 호주 퀸즈랜드대학교 정재훈 교수의 ‘탄소중립 시대의 기회와 할 일’ 등 국내외 유수 대학 교수의 탄소중립 분야 특강이 이어졌다. 가온고등학교는 앞으로 시의 지원을 받아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역 사회와 협력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며 △지역 학생과 시민들에게 탄소중립 공감대 형성을 위한 기본 소양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에 발맞춘 안성형 그린뉴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거창군 위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3일 행정복지센터 1층에서 구인모 군수, 김종두 군의장, 위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마을이장과 자원봉사단체장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천면 공유냉장고인 ‘원학골 사랑나눔터’ 개소식을 가졌다. 위천면은 2021년 9월부터 공유냉장고의 필요성과 설치장소 등 설문조사를 통해 면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2주간 임시 시범 운영과 가조·남상면의 공유냉장고를 벤치마킹하는 등 오랜 기간 면밀한 준비과정을 거쳐 준비했다. 원학골 사랑나눔터 개소 소식이 알려지자 위천면지사협 이영배 위원장을 비롯해 수승대농협, 오두석 이장자율회장, 강신훈 주민자치회장, 전정남 주부민방위대장, 신경식 새마을 협의회장, 유연숙 새마을부녀회장, 박금화 의용부녀소방대장, 금곡양계장, 구시, 라임광고, 디디치킨 등 총 21곳에서 후원이 이어졌다. 이영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원학골 사랑나눔터는 작은 냉장고이지만 이웃들을 돕고자하는 지역민들의 큰 마음을 담았다”며, “지역사회보장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나눔문화가 확산 되고 사랑이 넘치는 살기 좋은 위천면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구인모 군수는 “생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고성군은 3월 23일 고성군청소년센터“온”에서 ‘단체급식조리사 양성과정’ 개강식을 열었다. 단체급식조리사 양성과정은 ‘고성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경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되며, 군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3월 23일부터 6월 2일까지 고성군청소년센터“온”과 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단체급식 실무 위주의 조리법과 기술을 터득해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총 30회 120시간 이론과 실습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자격증을 취득한 교육생들은 관내 요양병원, 어린이집, 관공서 또는 식품제조업체 등에 취업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 참여하는 한 교육생은 “결혼 후 아이를 키우면서 오랫동안 일을 하지 못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사회로 나아가 일을 하고싶다”고 지원동기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취업을 희망하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23일 교육청 관계자, 학부모,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미송중학교(교장 정윤희)에서 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 개원식을 열었다. 개원식은 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이를 활용한 수업 참관으로 진행됐다. 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은 온라인으로 진로검사, 진로상담, 진로체험 등이 모두 가능한 전국 최초 진로진학종합플랫폼으로 학생, 교원, 학부모, 시민 모두 이용 가능 하다. 올해는 다양한 콘텐츠 기반위에 메타버스 환경을 구축해 시공간을 초월한 다양한 진로 경험을 제공하고, 누구나 차별없이 플랫폼 및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을 설계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홍종오 기자 | 대구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해 실시한 2021년도 도로정비 평가에서 특·광역시도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도로의 기능유지 및 도로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매년 도로정비를 실시하고 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1년 12월 6일부터 17일까지 국토교통부 및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중앙합동평가단의 포장도 보수 등 10개 항목의 현장평가 70%와 안전관리 등 2개 항목의 행정평가 30%를 합산해 평가를 실시했다. 대구시는 포장도 보수, 배수시설 정비, 낙석·산사태 위험지구 정비, 도로표지 정비, 도로안전시설 정비, 수해복구, 월동대책, 도로시설물 청결상태 등 12개 항목 중 거의 모든 분야에서 높은 평가점수를 받아 특·광역시도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2020년도 도로정비 평가 최우수기관에 이어 2021년도 평가에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루었고, 구도 분야에서는 수성구가 장려기관으로 선정됐다. 최영호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대구시, 구·군, 대구시설공단 등 도로 유지관리 기관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시민들께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