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이 19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며 릴레이 응원 챌린지에 동참했다. 김 의장은 이날 메시지를 통해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며 박람회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릴레이 응원 챌린지는 박람회 개최를 1년여 앞두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성공 개최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해 추진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김 의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 아래, 섬이 가진 고유한 가치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전남 여수가 이를 계기로 전국 최고의 해양도시로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라남도의회는 섬이 지닌 역사와 문화, 그리고 생태적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박람회 성공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오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전라남도 여수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람회는 섬과 바다를 중심으로 한 해양문화의 미래를 조망하고, 섬의 지속 가능성과 글로벌 가치 확산을 목표로 다양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형 미래교육'. 듣기엔 혁신적이고 시대를 앞서는 비전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 구호 뒤에 숨겨진 것은 통계 왜곡, 현장과의 단절, 정치적 쇼맨십이 만든 교육행정의 파열음이다. 전남교육청은 지금, ‘말’은 넘치고 ‘신뢰’는 바닥난 상황에 직면해 있다. 수능 성적 분석 발표는 그 민낯을 여실히 드러낸 사건이다. 전교조가 지적했듯, 하위권 학생이 줄고 상위권이 늘었다는 도교육청의 주장은 특정 연도 수치를 의도적으로 선택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부각한, 일종의 ‘수치 정치’였다. 불리한 수치는 뺐고, 유리한 비교만 살린 통계는 사실을 호도하는 도구로 전락했다. 결국 교육청은 수치 오류를 인정했지만, 이미 잃어버린 신뢰는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이 와중에 교육감 직무수행 1위라는 뉴스가 전해졌다. 그러나 이 또한 타 시도의 하락세에 따른 ‘반사 이익’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자축할 일이 아니다. 오히려 이 지표는, 실질적 성과 없이 표면만 치장한 행정의 헛헛함을 되돌아봐야 하는 경고음에 가깝다. 지금 전남교육청은 곳곳에서 금이 가고 있다. 농산어촌 학교의 구조조정 논란, 지역 간 교육 격차 심화, 교육복지 정책의 실효성 부재까지, 현장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마가 시작되면 중고차 시장은 조용히 긴장에 휩싸인다. 도로가 잠기고, 주차장 침수 피해가 늘어나면서 이른바 ‘침수차’들이 물밑으로 거래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외관만 말끔하게 손질해 판매되는 침수차는 겉으론 멀쩡해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전자계통 고장, 악취, 부식 등으로 심각한 고장을 일으키는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중고차 플랫폼 오토인사이드가 침수차 공포를 정면 돌파하는 파격적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바로 오는 9월 30일까지 시행되는 ‘침수차 안심 보상 플랜’이다. 장마철을 맞아 중고차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안전장치를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이 보상 플랜의 핵심은 보상의 범주를 훌쩍 넘는다. 차량 구매 후 90일 이내에 침수 이력이 확인되면, 차량 가격은 물론 이전 등록비까지 100% 전액 환불해주며, 여기에 최대 1,000만 원의 보상금까지 더해진다. 업계에서도 이 정도 수준의 보상 조건은 흔치 않다. 말 그대로 “잘못 팔았으면 책임지겠다”는 선언이다. 보상 조건은 오토인사이드의 직영차 또는 인증중고차를 구매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해당된다.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국 직영점에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공든탑은 무너지지 않는다.” 공영민 고흥군수의 3년간 군정을 한 문장으로 압축하면 이 말이 가장 어울린다. 그는 누구보다 낮은 자세로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에 집중하며, 그들의 의견을 세심히 경청하고 반영하는 행정으로 지역 발전의 든든한 토대를 쌓아왔다. 그리고 그 노력은 군민의 높은 만족도라는 결과로 명확히 드러났다. 오늘(18일), 고흥군이 발표한 민선 8기 3주년 군정 만족도 조사에서 전체 군민의 85.1%가 군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85.0% 대비 소폭 상승한 수치로, 지역 행정에 대한 신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행정의 ‘변화’를 늘 요구하는 시대에 고흥군은 오히려 안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성장’을 이뤄냈다. 이는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기초체력(펀더멘탈)’을 바탕으로 지역을 탄탄히 운영한 결과이며, 군민의 삶이 있는 현장에서 입증된 ‘군정운영 철학’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공영민 군수의 3년간 군정은 단지 개인의 노력만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 성과가 공 군수 혼자의 힘만으로 이뤄진 결과가 아니라는 것이다. 고흥군 전체 공무원이 한마음 한뜻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교육청이 최근 발표한 조직개편안이 학교 현장과 교사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하며 교육계에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학교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명분 아래 추진된 이번 개편은 절차적 정당성의 결여와 현장 의견 무시에 따른 ‘졸속 개편’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가 철저히 배제된 채 일방적으로 밀어붙여진 이번 조직개편은 교육의 본질을 외면한 채 행정 편의성만을 고려했다는 지적이 크다. 먼저, 전남교육청은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교사 행정업무 경감과 교육 본질 회복”을 주요 목표로 내세웠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을 들여다보면, 교사들이 직접 담당하는 행정업무 경감은 매우 제한적이고 형식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 교육청이 발표한 23개 업무경감 과제 중 상당수는 교사들의 업무가 아닌 다른 부서의 책임 영역에 해당한다. 예를 들어, 박람회 준비, 공모사업 추진, 민원 처리, 감사용 문서 작성 등의 업무는 여전히 교사들의 부담으로 남아 있어, 정작 현장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 지원과는 거리가 멀다. 더욱이 이번 개편 과정에서 공청회나 의견 수렴 절차가 전혀 없었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로 지적된다. 조직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본격적인 혹서기를 앞두고 직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전사적인 대응에 나섰다. 현장 근무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고온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작업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다각적인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온열질환은 고온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할 수 있으며, 피로감, 구토, 어지러움, 두통 등은 물론 심할 경우 신경 및 정신 이상 증상까지 초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광양제철소는 고용노동부가 권장하는 온열질환 예방 5대 수칙인 물, 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를 중심으로 단계별 작업 수칙을 마련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먼저, 혹서기 전 사전 조치로 가열로 등 고위험 작업장소를 우선 파악하고, 그늘막 설치, 온습도계 비치, 냉풍기 및 생수 등 예방물품을 구비하여 근로자들이 즉각적으로 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고령자 및 기저질환자 등 취약 인력에 대한 별도 관리를 통해 맞춤형 예방 조치를 병행한다. 또한, 작업 당일에는 직원 개별 자가진단표를 활용해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작업 제한과 함께 사내외 의료기관 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의회 고경욱 의원(연산·원산·용해동)이 발의한 시민 생활 중심 조례 3건이 제39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하며 지역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청년의 꿈, 관광객의 발걸음, 그리고 주민의 손길이 어우러지는 이번 입법은 조례 제정을 넘어 목포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겨냥한 종합적 의정 활동이라는 평가다. 이번에 통과된 조례는 ▲'목포시 이스포츠 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목포시 반값관광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목포시 우리동네청결지킴이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다. 각각 문화산업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환경 개선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지니고 있으며, 시민의 일상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정책이다. #청년의 진로와 도시 경쟁력 키우는 '이스포츠 진흥 조례' 고경욱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스포츠 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게임 문화를 장려하는 수준을 넘어, 목포시가 청년 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 중 하나다. 최근 전국적으로 이스포츠는 게임 산업을 넘어 문화콘텐츠산업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정식 프로선수나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 해당 조례는 이스포츠 전용시설 구축 및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이 5월 전국 시·도 교육감 직무수행 평가에서 54.9%의 긍정 평가를 받으며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전월 대비 1.8%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표면적인 성과 뒤에 지지 기반의 불안정성이 드러났다는 지적도 함께 나오고 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4월과 5월 두 달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3,6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시·도별 표본은 800명이다. 결과는 두 달간의 이동 시계열 분석 방식으로 집계됐다. 김 교육감은 1위를 유지했지만, 타 교육감들의 지지율 하락에 따른 상대적 반사 이익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특히 제주 김광수 교육감의 긍정 평가가 7.1%포인트 급락하면서 자연스럽게 김 교육감이 선두에 오른 것일 뿐, 그의 정책 성과가 반영된 결과는 아니라는 지적이다. 전남교육청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주요 현안들을 안고 있다.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농산어촌 학교 구조조정 문제, 교육복지 정책의 실효성 부족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전남형 미래교육’이라는 브랜드를 내세우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많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7개월 연속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1위를 차지하며 도민들의 두터운 신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발표된 2025년 5월 조사 결과, 김 지사는 59.5%의 긍정평가를 기록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50% 후반대 지지율을 유지했다. 이 수치는 지역 경제 활성화부터 친환경 농수산업 육성, 문화와 관광 인프라 확충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김 지사의 도정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김영록 지사가 주도하는 ‘그린 뉴딜’ 정책은 전남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으며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이 정책은 친환경 농업과 해양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전국적으로 광역단체장들의 긍정평가가 모두 60%를 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이철우 경북지사가 51.2%로 2위, 김관영 전북지사가 50.3%로 3위에 올랐으며, 광주 강기정 시장은 45.1%로 8위를 기록했다. 한편, 정당 지지층 대비 지지도를 나타내는 정당지표 상대지수에서는 김태흠 충남지사가 106.6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조사 방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 도심 한복판이 잇따른 민원 시위로 들썩이고 있다. 시청 앞 사거리부터 각종 공식 행사장, 선거 유세 현장까지, 피켓을 든 시민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누군가는 자신이 ‘부당하게 해고됐다’고 말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집 앞에 들어선 태양광 발전소 때문에 ‘더는 살 수 없다’며 이주 보상을 요구한다. 표면적으로는 서로 다른 사안 같지만, 두 시위는 공통적으로 ‘억울함’과 ‘행정에 대한 불신’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나주시의 입장은 단호하다. “법적 절차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성과평가로 계약 종료…해고 아냐” 시위자 A씨는 나주시 민원콜센터에서 시간선택제 임기제로 1년간 근무한 뒤 계약이 종료됐다. 그는 “상급관리자의 부당한 평가와 특정 인물에 대한 재계약을 위한 표적 해고”라고 주장하며, “부당차별에 시달렸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나주시는 “지방공무원법과 관련 인사지침에 따라 1년 단위 계약직으로, 계약 연장 여부는 업무성과와 사업의 필요성, 인사위원회 심의를 종합해 결정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계약 만료는 법적으로 ‘해고’가 아닌 ‘당연퇴직’에 해당하며, 이미 전라남도 감사에서도 절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