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이 산업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인적자원 전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전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강위원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정현택 목포상공회의소 회장)는 7월 14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올해 제2차 회의를 열고, ‘산업구조변화대응 특화훈련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 산업과 육성 분야를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 등 지역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해 전남의 노동시장 변화와 산업 위기 상황에 대한 분석, 인력 수요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전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단순한 직업교육 수준을 넘어, 지역 산업과 노동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수요 맞춤형 훈련 공급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직무 전환 훈련과 재직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산업의 체질 개선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정현택 목포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주력산업의 재편과 고령화, 청년 인구 유출이라는 복합적인 변화 속에서 인재 양성이 지역 경쟁력의 핵심 수단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산업과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인적자원개발 시스템을 구축해 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진도군이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도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씬나부네 철마 미니 워터밤’ 행사를 지난 12일 진도읍 철마공원 일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400여 명의 지역 주민과 어린이, 관광객이 참여해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도 시원한 물놀이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무더위를 잊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의 주된 즐길 거리인 물총 싸움은 유아부터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아이들이 함께 어울리며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참가자들은 안전하게 설치된 물놀이 시설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주고받으며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곳곳에 퍼졌다. 특히 이번 워터밤 축제는 단순한 물놀이를 넘어 가족 단위 방문객과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됐다. 물총 싸움 외에도 신나는 음악에 맞춘 비눗방울 공연이 펼쳐져 행사장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먹거리 부스와 벼룩시장도 운영되어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마련되면서 축제장은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활기찬 음악이 어우러져 진도군의 여름을 대표하는 축제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진도군은 여름철 계속되는 폭염과 코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지난 12일 신지 명사십리 해변 일원에서 ‘2025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 걷기 축제’를 열어 전국에서 모인 1,000여 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는 완도의 청정 해양치유 자원과 맨발 걷기 문화를 접목해 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고운 모래 해변과 해송림을 따라 이어진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며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신우철 완도군수, 박지원 국회의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 전국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당일 오전에는 해변 필라테스, 머드 팩 체험, 꽃차 시음 등 다양한 해양치유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박동창 회장의 맨발 걷기 효능 강연은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완도군은 이날 ‘완도 해양치유의 날’을 7월 6일로 지정하는 선포식을 함께 진행하며 해양치유 산업의 가치 확산과 지역 치유 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신우철 군수는 “완도는 걷기와 해양치유를 통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치유의 길’을 열었다”며 “청정 자연과 해양자원을 바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암군이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준비한 ‘군수와의 토크콘서트-우퀴즈 In 영암’은 그 자체로 상징적인 장면이다. 치적을 나열하거나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연설 중심의 기념식이 아닌, 400여 명의 군민과 직접 얼굴을 맞대고 정책을 이야기하며 웃고, 질문하고, 함께 방향을 고민하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러한 형식은 지역의 진정한 주인인 군민을 존중하겠다는 민선 8기의 철학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행사는 마치 한 편의 교양 예능 프로그램을 보는 듯한 구성으로 진행됐다. 방송인 나선희 씨의 사회로 시작된 무대는 ‘농정혁신’, ‘효도복지’, ‘청년활력’이라는 세 가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진행됐고, 중간중간 복불복 룰렛 질문, 객석 인터뷰, 깜짝 퀴즈 이벤트 등 군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장치가 배치됐다. ‘우퀴즈’라는 콘셉트에 맞게 친근하면서도 흥미로운 분위기를 이끌어낸 점은 인상적이었다. 먼저 ‘농정혁신’ 분야에서는, 영암군이 최근 몇 년간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스마트농업 기술 도입과 친환경 유기농 확대, 그리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농업체계 구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생산량 확대에만 초점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아세안 시장을 겨냥해 식품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동부청사 이순신강당에서 열린 ‘제286회 전남포럼’에서는 아세안 식품유통 한상 네트워크를 활용한 구체적인 수출 전략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이 자리에는 도와 시군 공무원, 출자·출연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전남대학교 이장섭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글로벌 공급망 변화 속에서 아세안 시장이 갖는 의미와 전남 식품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이 교수는 해외에 넓게 퍼진 한상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통채널을 확대하는 한편, 아세안 내 유통구조를 면밀히 분석해 전남 특화 브랜드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수한 품질을 지닌 전남 식품기업들이 한상의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면 중소기업도 충분히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앞으로 시장개척단 파견과 해외 상설판매장 운영, 수출 보험료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통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지역 식품 중소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4일 오전 광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해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에 나섰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시정 전반에 대한 시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고, 강 시장은 주요 현안과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직접 설명하며 시의회와의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강 시장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광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회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지역 현안을 면밀히 점검하고, 집행부와의 정책 조율을 통해 시정 운영의 내실을 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드론을 활용해 직접 담아낸 도시의 풍경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공개하며 도시 매력 알리기에 나섰다. 광주시는 최근 ‘도시경관기록 누리집’의 전면 현행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지역의 주요 경관지와 도심 변화 모습을 담은 사진과 360VR 영상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작업은 도시의 시시각각 변화를 정밀하게 기록해 관광, 도시계획, 공공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무등산 전망대,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풍암호수 등 대표 경관지와 도시 녹지, 고층 건물, 역사문화공간까지, 이번 촬영은 광주시 공무원들이 직접 드론을 띄워 생생하게 담아낸 결과물이다. 이를 통해 예산 절감은 물론, 현장 중심의 신뢰도 높은 자료 확보라는 효과도 거뒀다. 누리집에는 정적인 사진 외에도 원하는 각도로 회전하며 살펴볼 수 있는 360VR 콘텐츠가 함께 제공돼, 광주의 낮과 밤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야간 경관 콘텐츠는 광주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주며 보는 재미를 더한다. 광주시는 이번 자료를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대비한 관광 콘텐츠로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정승철 건축경관과장은 “직원들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2025년 하반기 공공근로사업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인력 60명을 오는 7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직접일자리사업은 만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미취업자 중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 공공분야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 안정을 지원하는 취지로 추진된다. 참여자들은 섬진강기차마을 환경정비 등 24개 사업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사업 개시일인 8월 11일 기준 곡성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며,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이면서 재산이 4억 원 미만인 가구의 구성원이어야 한다. 단,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의 경우, 참여로 인한 소득 발생이 자격 변동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또한 공공근로사업과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에는 중복 참여가 불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7월 23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합격자는 8월 7일 이후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직접일자리사업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업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곡성군에서는 구직 상담, 취업 알선, 취·창업 교육, 산업체 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윤동주 테마 관광상품’을 운영하며 역사와 문학을 품은 이색 여행을 제안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까지 윤동주의 자취를 잇는 이번 여행에 참여하면 최대 15만 원의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어 눈길을 끈다. 광양시는 윤동주의 유고가 보존된 ‘정병욱 가옥’의 상징성과 시인과의 관계성을 바탕으로, ‘광양=윤동주’라는 도시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테마여행은 그의 발자취가 남은 장소를 직접 체험하면서 역사의 현장을 되새기고, 시인의 정신을 다시금 되짚어보는 의미 있는 기회로 마련됐다. 여행 경로는 광양을 시작으로 중국의 윤동주 생가, 묘소, 용정중학교, 명동학교 등과 일본의 릿쿄대학, 도시샤대학, 아마가세 구름다리, 윤동주 하숙집터 등을 포함해 구성할 수 있다. 여행 참여자는 반드시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을 방문하고, 광양에서 1박 이상 머무르며, 식사 3회 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18세 이상 관외 거주 개별 관광객 또는 여행사 운영 상품 이용객으로,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1인당 최대 15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개인과 여행사 중복 신청은 불가하다. 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순천시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꼼꼼한 준비에 나섰다. 이번 소비쿠폰은 전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53만 원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지급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TF팀’을 꾸리고 24개 읍면동에 전담 인력을 배치해 신청과 지급 과정에서 혼선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접수 서비스’를 마련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첫 번째 지급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일반 시민은 18만 원, 차상위·한부모 가족은 33만 원, 기초수급자는 43만 원을 받는다. 이어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2차 지급에서는 건강보험료 기준 소득을 선별해 국민 90%에게 1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될 예정이다. 소비쿠폰은 카드 충전, 모바일 앱,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사용 기간은 2025년 11월 30일까지다. 다만 대형마트나 백화점,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은 제외해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집중되는 효과를 노린다. 총사업비 782억 원 가운데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