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다시 한 번 '고향올래'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에는 함평군 대동면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체류형 마을 조성 프로젝트가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대단한 동네, 대동면 5도2촌 플랫폼' 사업은 전통과 인문학을 결합해, 두 지역살이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전남도가 참여한 '고향올래 사업'은 지방 소멸을 막고 생활인구를 유입하기 위한 행정안전부의 공모 사업으로, 202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년 연속 선정된 성과를 거두었다. 이 사업은 워케이션, 런케이션, 두 지역살이, 로컬유학, 로컬벤처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중요한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전남도는 그 중에서도 ‘두 지역살이’ 분야에 선정되었으며, 함평 대동면이 주목받고 있다. 대동면은 전통적 문화와 현대적 삶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철학자 최진석 교수의 인문학 강의와 함께 지역 탐방 프로그램, 스마트팜, 곤충농장 체험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들이 지역 특색을 살리며 체류형 마을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함평 대동면은 이미 역사적, 문화적 자원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 함평향교와 대한민국 최초의 철학학교인 ‘기본학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동학농민혁명 131주년을 맞아 전북 정읍을 찾았다. 강 시장은 11일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열린 정부 주관 기념식에 참석해, 동학의 역사적 의미와 광주정신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녹두꽃의 외침, 함께 사는 세상’을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명창환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이학수 정읍시장 등 주요 인사와 동학농민혁명 유족, 시민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 기념식은 동학농민혁명 주제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유족 통지서 전달, 무장포고문 낭독, 헌화와 추모의 시간, 폐식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강기정 시장도 무대에 올라 무장포고문 낭독에 함께하며 동학정신의 의미를 되새겼다. 강 시장은 “전봉준 장군이 외친 ‘백성이 나라의 근본’이라는 외침은 오늘날에도 깊은 울림이 있다”며 “동학과 오월정신을 잇는 길은 결국,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가 그 길을 앞장서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동학농민혁명은 1894년, 봉건 권력과 외세의 침략에 맞서 농민들이 일어선 우리 역사 속 자주항쟁이다. 기념식이 열린 5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비디오 게임 커머스 분야의 글로벌 리더 엑솔라(Xsolla)가 소셜 퀘스트 플랫폼 루도(Ludo)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엑솔라의 웹샵 솔루션과 루도의 혁신적인 코드 프리 퀘스트 플랫폼을 통합하여 플레이어 참여를 강화하고, 게임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수익화 기회를 제공하는 전략적인 결정이다. 엑솔라는 500개 이상의 웹샵을 출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루도의 기술을 엑솔라 포트폴리오에 추가하여 전 세계 개발자들이 플레이어의 참여도를 높이고 유지율을 개선하며 기존 앱 스토어 모델을 넘는 수익화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루도와 엑솔라의 통합은 커뮤니티 퀘스트(Community Quests)를 엑솔라의 웹샵 및 리워드 솔루션에 도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통합을 통해 개발자들은 게임화된 소셜 경험을 제공하며, 플레이어의 참여를 유도하고, 커뮤니티 참여를 수익 창출로 전환할 수 있는 원활한 경로를 마련하게 된다. 엑솔라는 이번 인수로 개발자들에게 모바일 게임에서 웹 스토어로 직접 연결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대체 결제 수단 및 현지화된 가격 책정 옵션을 통해 더 많은 시장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가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준비한 대규모 민주주의 대축제가 시작된다.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오월광주는 전 세계 민주시민들과 함께 민주·인권·평화의 정신을 기리며, 시민들이 주도하는 다양한 행사들로 가득 채운다. ‘광주시민’과 ‘오월친구’들이 함께하는 이번 축제는 5·18을 기억하는 자리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올해 5·18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함께 한다. 특히, 광주시는 대중교통을 전면 무료로 제공하고, 오월 텐트촌과 빵 나눔세일, 주먹밥 나눔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준비했다. 시민들은 금남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오월 연극제’와 ‘민주주의 대합창’ 등에서 5·18의 의미를 되새기며, ‘민주평화대행진’에는 자신만의 목소리로 80년 5월의 민주화를 기념할 수 있다. 17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리는 추모식을 시작으로, 광주는 45년 전 5·18 민주화운동의 희생자들을 기리고 애도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날 오후 4시부터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민주평화대행진’이 시작되며, 5·18민주광장에서 펼쳐지는 ‘민주주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광주 5개 자치구를 순회하며 ‘제3회 학생 야외버스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총 57팀, 약 368명의 학생이 참여해 도심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학생 야외버스킹’은 2023년 처음 시작된 학생 참여형 예술 활동 프로그램이다. 광주지역 학생뿐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무대를 열어 예술을 통한 자아표현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첫해 38개 팀이 참여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43개 팀으로 늘어나며 지역 사회의 큰 호응을 받았다. 올해는 자치구별로 한 차례씩, 총 5회 공연이 이어진다.공연은 ▲10일 오후 3시 남구 양림 펭귄마을 야외공연장을 시작으로, ▲21일 오후 5시 서구 유스퀘어 야외광장, ▲24일 오후 3시 광산구 수완호수공원 야외공연장, ▲28일 오후 5시 북구 비엔날레 야외광장, ▲31일 오후 3시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댄스, 밴드, 보컬, 악기 연주,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표현하고, 예술적 재능을 시민들과 공유한다. 공연장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 김화진)은 11일 전남도당 회의실에서 대선 승리를 위한 전남선거대책위원회(전남선대위)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다시 국민을 향해, 대한민국을 위해 대선승리’라는 슬로건 아래, 대선 필승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총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화진 도당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각 국회의원 선거구별 선대위원장에는 지역 당협위원장들이 임명됐다. 선대본부장은 도당 부위원장이, 총괄지원본부장은 중앙위 전남연합회장이 맡았다. 이 외에도 24개 특별본부와 다양한 위원회가 구성되었으며, 전남도당의 주요 당직자들이 각 조직의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발대식에 이어 진행된 회의에서는 지역 실정에 맞춘 득표 전략과 계획을 공유하고,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도당은 향후 본격적인 현장 중심의 선거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날 결의식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범죄 혐의와 민주당의 정책·입법 행보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김화진 위원장은 “민주당은 무소불위의 국회 권력으로 30차례 탄핵을 자행하고, 이재명 대표의 방탄과 대통령 만들기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대법관 탄핵까지 시도하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제14회 유권자의 날을 맞아 전남도청에서 ‘투표 참여 독려 및 공명선거 대책회의’를 열고, 유권자의 투표권 보장을 위한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남도 실국장과 22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거소투표 신청 마감일인 10일 오후 6시까지 대상자 안내를 철저히 할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김 지사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외딴 섬에 거주하는 도민 등 모든 유권자가 불편 없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거소·선상·사전·본투표 등 다양한 방식의 참여 방법을 적극 홍보해야 한다”며 “투표소 설치와 운영, 투개표 종사자 지원에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공직자들의 정치적 중립 의무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번 대통령 선거는 어느 때보다 공직자의 중립이 중요하다”며 “도와 시군 공무원 모두 선거법을 철저히 준수하고, 위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기강 확립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투표는 민주주의의 꽃이자 시민의 힘”이라며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한 표가 대한민국을 더 성숙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개발공사(사장 장충모)가 지난 9일 담양 고서문예회관에서 담양 보촌지구 도시개발사업 보상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설명회는 5월 중 예정된 토지 및 물건 기본조사에 앞서 열린 사전 행사로, 토지 소유자들에게 보상 절차와 진행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사업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가 됐다. 설명회에는 약 250여 명의 토지 소유자와 주민들이 참석했으며, 사업 개요와 토지 보상 절차, 향후 일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주민들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질문을 던질 수 있도록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실질적인 이해를 돕는 데 중점을 뒀다. 현장에는 세무사, 법무사, 감정평가사 등이 함께해 보상과 관련된 개별 상담도 진행했다. 전남개발공사는 주민들이 직접 궁금한 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가를 배치하고, 설명회 이후에도 개별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창구를 열어뒀다. 장충모 사장은 “보상과정은 무엇보다 주민들과의 신뢰가 핵심”이라며 “담양 보촌지구를 사람 중심의 친환경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소통과 책임 있는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개발공사는 담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수협(조합장 김청룡)이 지난 7일 서남권 친환경 수산종합지원단지 내 위판장에서 2025년 풍어제를 열고 지역 어업인의 안전 조업과 풍어를 기원했다. 올해 풍어제는 최근 어족자원 감소, 기후변화, 수산물 소비 위축 등 어려운 수산업 환경을 고려해 예년보다 규모를 줄여 진행됐다.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영암·무안·신안), 김원이(목포) 국회의원을 비롯해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 고영배 목포시 해양수산환경국장, 정현택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이영춘 전남서부항운노동조합 위원장, 이종훈 씨월드고속훼리 대표이사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목포수협 창립 88주년을 맞은 이날 행사는 전통 풍물패 ‘아라리’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백두한라 예술단의 공연, 김청룡 조합장의 유교식 축원문 낭독, 국가무형문화재 진도 씻김굿 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이후 위판장 고사에 이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용왕께 제를 올리는 ‘뱃고사’도 진행됐다. 김청룡 조합장은 “빠르게 변하는 수산업 환경 속에서도 지역 어업인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이번 풍어제가 마음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목포수협은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가 시민들에게 농촌의 진정한 가치를 소개하고, 농업과 농촌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6월 2일부터 시작되는 ‘2025년 농촌체험 교육’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민들에게 농촌의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농촌체험 교육은 북구, 광산구, 남구의 4곳에서 진행된다. 광주 지역의 특색을 살린 체험농장에서는 허브 족욕, 꽃바구니 만들기, 친환경 허브화분 심기 등 농촌융복합산업을 기반으로 한 실습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참가자는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농촌 생활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특히, 농업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시와 농촌의 연결고리를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는 기회다. 농촌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다육식물 가드닝이나 구움찰떡 탐구 같은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실용적인 농촌체험을 제공한다. 농촌체험 교육은 무료로 제공되며, 광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바로예약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고, 회차당 20명씩 총 160명이 선착순으로 모집된다. 신청 기간은 12일부터 28일까지로, 빠르게 자리를 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