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교육청은 15일, 개방형 직위인 감사관 채용 절차를 보류한다고 밝혔다. 전임 감사관이 2026년 1월 1일 자로 퇴직준비교육에 들어가면서 후임 감사관 채용을 추진해 왔으나, 최근 광주·전남 행정 및 교육행정 통합을 골자로 한 특별법안이 마련되면서 감사기구 운영 방향 전반을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채용 일정은 잠정 중단됐으며, 특별법 처리 과정과 향후 통합 논의 흐름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재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제도 변화 가능성이 커진 만큼, 조직 운영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함께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동시에 전남교육 현장에서는 학생 주도의 교육 실험이 국내외로 이어지고 있다. 전남교육 꿈실현재단이 운영하는 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 학생들은 12일부터 17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국제개발협력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현지 81번 공립학교를 찾아 교육·문화 교류를 중심으로 한 협력 프로그램을 펼쳤다. 학생들은 ‘Hello, Korea-우즈벡 친구들과 만나는 한국문화’를 주제로 한국 전통놀이, 한글 이름 만들기, 전통 공예, 한복·교복 체험, 전통 간식 체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지역 유통 식품을 대상으로 한 설 명절 성수식품 안전 점검이 본격화된다.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과 선물용 식품 소비가 늘어나는 만큼, 사전 관리에 무게를 둔 조치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명절 음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19일부터 30일까지 ‘설 명절 성수식품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식품제조업체 등에서 실제로 유통 중인 제수용·선물용 식품과 즉석·조리식품이다. 이번 검사는 단순한 외형 점검에 그치지 않는다. 보존료와 타르색소 등 식품첨가물의 기준·규격 준수 여부를 비롯해 동물용 의약품 잔류 여부, 식중독균 등 유해 미생물과 중금속 검출 여부까지 폭넓게 살핀다. 검사 과정에서 부적합 판정이 나온 식품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와 협력해 회수·폐기 등 필요한 행정 조치가 이뤄진다. 정현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철저한 안전성 검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명절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현장 관리에 힘쓰겠다”며 “소비자들도 식품을 구입할 때 표시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보관과 섭취 과정에서 위생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시는 명절 기간 동안 식품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바다의 수온이 빠르게 내려가면서 양식 현장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전라남도는 14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부 해역과 내만 주요 해역에 저수온 주의보가 내려지자, 양식어류 피해를 막기 위한 현장 대응에 속도를 높였다. 이번 주의보는 영광에서 신안까지 이어지는 서부 해역과 함평만·득량만·여자만·가막만 등 내만 전역이 대상이다. 수온이 4℃ 안팎까지 떨어질 경우 어류의 면역력이 급격히 약해지고 폐사 위험이 커지는 만큼, 양식장마다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저수온 특보는 단계적으로 발령된다. 수온이 7℃로 내려가면 예비특보, 4℃에 도달하면 주의보가 내려진다. 이 상태가 사흘 이상 이어지면 경보로 격상된다. 바닷물 온도 변화가 곧바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여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남도는 사전 대비에 무게를 두고 있다. 히트펌프 설치와 백신·면역증강제 지원, 폐사체 처리기 보급 등 4개 사업에 443억 원을 투입해 저수온 대응 기반을 다졌다. 여기에 저수온 종합대책을 마련해 양식어장 점검과 관계기관 협조 체계를 촘촘히 유지하고 있다. 현재 전남 지역에서 양식 중인 어류는 약 1억 2700만 마리. 이 가운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시의회(의장 최대원)는 15일,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가 추진 중인 행정통합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시의회는 수도권 일극체제 심화, 인구 감소, 청년 유출, 지역 소멸 위기 등 현실적인 문제를 언급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 광역 차원의 행정통합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행정구역의 통합을 넘어서 각 지역의 고유한 역할과 강점이 존중돼야 하며, 광양시가 통합 과정에서 재정적 불이익을 받거나 행정적 위상이 약화되지 않도록 명확하고 실효성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을 짚었다. 시의회는 통합 특별법에 반드시 반영돼야 할 광양시의 핵심 과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철강 및 제조 산업의 지속 가능성 확보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의 전략적 역할 명문화 ▲광양항의 북극항로 및 에너지·자원 물류 중심항만으로의 육성 ▲공공기관 이전·신설을 통한 전남 동부권의 균형발전 기반 마련 등이 그 핵심이다. 특히 광양의 주력 산업인 철강·소재 분야에 대해서는 AI 기반 공정 혁신과 저탄소 전환, 고부가가치 기술 중심의 산업 고도화를 뒷받침할 국가 차원의 지원과 광역정부의 육성 권한이 특별법에 명시될 필요가 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구례군의회(의장 장길선)는 15일 제32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지지 성명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 성명서는 장길선 의장이 대표발의한 것으로,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규정하고, 통합 지방정부의 출범을 적극 지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성명서에는 통합 지방정부 출범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지원 특례의 조속하고 과감한 실행을 촉구하는 한편, 대규모 재정 지원과 공공기관 이전, 미래산업 중심의 산업·기업 유치 등 중앙정부의 실질적이고 책임 있는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광주·전남 27개 시·군·구 중 어느 지역도 소외되지 않는 ‘균형발전’ 원칙이 반드시 지켜져야 함을 분명히 했다. 구례군의회는 이번 행정통합이 남부권 첨단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어야 하며, 공공기관 이전 과정에서도 지역 간 형평성이 철저히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례군 또한 성장의 기회를 공정하게 부여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길선 의장은 “광주·전남 행정통합은 호남 경제와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꿀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섬진강유역환경청 등 공공기관 유치를 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담양군이 새해를 맞아 군민 건강 증진과 어르신 사회참여 확대를 동시에 챙기는 생활 밀착형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담양군은 오는 1월 26일부터 2월 8일까지 모바일 걷기 애플리케이션 ‘워크온(Walk ON)’을 활용한 온라인 걷기 챌린지 ‘새해엔 건강하단 말이야’를 운영한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해, 일상 속 걷기 실천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워크온’ 앱을 설치한 뒤 회원가입 후, 전체 커뮤니티에서 ‘담양군’을 검색해 ‘담양군 걷기 공식 커뮤니티’를 선택하면 된다. 챌린지 기간 동안 총 9만 6000보를 달성하면 참여가 인정되며, 선착순 500명에게는 상품이 제공된다. 하루 최대 걸음 수는 8,000보로 제한해 무리 없는 참여를 돕는다. 담양군은 지난 2021년부터 워크온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군민의 걷기 실천을 꾸준히 뒷받침해 왔다. 지난해에는 건강 주제별 걷기 챌린지를 5차례 운영해 6938명이 참여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군은 앞으로도 ‘걷기의 날’ 지정과 마을별 걷기 좋은 길 발굴 등을 통해 걷기 문화를 생활 속에 정착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에서 다시 한 번 이름을 올렸다. 2025년 평가 결과, 전남도는 광역자치단체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규제혁신 우수 지자체 기록을 이어갔다.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는 신안군이 최우수, 함평군이 우수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매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 기초 226)를 대상으로 규제혁신 추진 체계와 개선 실적, 현장 체감 성과 등을 종합 점검해 이뤄졌다. 우수기관에는 특별교부세가 지급된다. 지난해의 경우 광역 3곳과 기초 18곳이 선정돼 총 32억 원이 배분됐다. 전남도는 이번 평가로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했다. 신안군은 특별교부세 3억 원과 대통령 표창을, 함평군은 특별교부세 1억 원을 각각 받았다. 전남도는 2022년 이후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누적 특별교부세 15억 원을 교부받았다. 성과의 배경에는 현장 중심의 규제 개선 노력이 있다. 전남도는 전문가가 참여하는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 운영을 넓히고, 도 차원의 중점 규제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했다. 아울러 행안부 등 중앙부처와의 규제개혁 토론회와 현장 간담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실질적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 핵심 라인을 직접 찾았다. 재정과 제도, 그리고 지역 현안까지 한 묶음으로 꺼내 들며 통합 논의의 무게 중심을 ‘현실’로 끌어당겼다. 김영록 지사는 14일 김용범 정책실장을 비롯해 국토교통·농업·자치발전·기후에너지 등 각 분야 비서관들을 차례로 만나 광주·전남 행정통합과 관련한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형식적인 면담이 아니라, 통합특별시의 구조와 재정 틀을 어떻게 설계할지에 초점을 맞춘 일정이었다. 이날 김 지사가 가장 강조한 대목은 통합특별시의 재정 기반이다. 행정구역을 하나로 묶는 데서 그치지 않고, 통합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특별시민의 경제활동으로 발생하는 국세 일부를 별도로 지원하는 ‘통합경제지원금’과 통합특별(교육)교부세 지원금 신설을 제안하며, 통합특별시에 걸맞은 재정 특례를 요청했다. 행정통합이 단순한 행정 효율화로 끝나서는 안 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김 지사는 AI와 에너지 등 첨단산업 육성, 공공기관과 기업 이전을 포함한 지역 맞춤형 특례가 함께 마련돼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광주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화되자, 전경선 전라남도의원이 “속도보다 제도”를 핵심 기준으로 제시했다. 통합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준비가 부족한 추진은 또 다른 지역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현실적인 문제의식을 분명히 한 것이다. 전 의원은 14일 전라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광주 행정통합은 지방소멸 위기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면서도 “지금 필요한 것은 속도를 겨루는 경쟁이 아니라, 실패를 막아줄 제도적 안전장치”라고 강조했다. 행정 차원에서는 통합 논의가 빠르게 진전되고 있지만, 주민들이 체감하는 분위기는 다르다는 점도 짚었다. 최근 현장에서 만난 도민들 사이에서는 통합 자체보다 ‘흡수 통합’으로 흐르지 않을지에 대한 우려가 더 크다는 설명이다. 예산과 행정 인프라가 광주로 집중되면서 전남의 지역경제가 위축될 수 있다는 걱정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 이러한 문제 제기는 통합을 거부하자는 목소리가 아니라, 논의가 제대로 작동하길 바라는 현장의 경고라는 해석이다. 전 의원은 특히 통합 논의가 성과 중심의 수치나 일정에만 매몰될 경우, 지역 간 격차가 오히려 굳어질 수 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성군이 새해 초부터 농업, 복지, 주민자치를 아우르는 현장 행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쪽에선 한 해 농사의 방향을 짚는 교육이 시작됐고, 다른 한편에선 노인일자리 사업이 가동되며 읍·면 단위의 주민자치위원회도 잇따라 출범하고 있다. 분야는 제각각이지만, 생활 현장에서 이어진다는 점에서 하나의 흐름으로 읽힌다. 가장 먼저 움직인 건 농업 분야다. 장성군은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영농 준비에 들어갔다. 14일, 삼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첫 교육에서는 공익직불제 의무교육을 비롯해 한랭질환, 노로바이러스, 진드기 감염병 예방 등 농촌 현실에 꼭 필요한 정보들이 다뤄졌다. 여기에 벼와 고추 재배 기술, 농작업 및 농기계 안전수칙 교육까지 더해지며, 교육은 단순한 이론이 아닌 ‘현장 중심’의 성격을 분명히 했다. 이 교육은 특정 지역에 그치지 않는다. 삼서면과 서삼면, 장성읍을 시작으로 북일·북하·북이면, 남면과 진원면, 황룡면을 거쳐 동화면까지 순회한다. 농번기를 앞둔 시점에서 농업인들이 직접 참여해 질문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교육이 끝난 뒤에도 흐름은 계속된다. 2월 한 달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