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의회 사무처장이 근무시간에 술을 마시고 법인카드를 사용한 것은 결코 사소한 실수가 아니다. 이는 공직자가 지켜야 할 윤리와 책임감을 완전히 상실한 결과였다. 해당 사건은 공직자의 신뢰를 잃은 것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 문제의 핵심은 술을 마신 자체가 아니라, 공공 자원을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점이다. 공직자는 업무에 사용되는 모든 자금을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관리할 의무가 있다. A처장이 논란이 일자 사비로 결제한 후속 조치는 실수를 숨기려는 방편에 불과하다. 이는 본질을 회피하려는 행동일 뿐, 공직자가 지켜야 할 윤리적 기준을 망각한 것에 대한 진지한 반성으로는 부족하다. 신수정 의장의 사과와 감사 요청은 사건 발생 후 뒤늦게 나온 조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많은 이들은 단지 A처장의 사과나 감사 절차를 넘어, 제도적인 변화와 철저한 책임 추궁을 원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광주시민들에게 공직자의 책임감을 다시 한 번 일깨워야 할 계기가 되었어야 했다. 광주시는 감사 절차를 통해 징계를 예고했지만, 중요한 것은 그 이후의 과정이다. 징계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공직자들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박물관·미술관 박람회'에 참석하여 환영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조한희 한국박물관협회장 등 내빈들도 함께 자리했다. 박람회에서 강 시장은 내빈들과 함께 다양한 부스를 둘러보며, 박물관과 미술관의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박물관과 미술관이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되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박물관·미술관 박람회'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박물관·미술관 박람회'에 참석해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조한희 한국박물관협회장 등 내빈들과 함께 행사장 부스를 돌아보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삼거동 위장전입 사건과 관련해 혐의자들을 고소하기로 하며, 자원회수시설 사업의 향후 진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사건은 광주시가 추진 중인 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 과정에서 발생한 위장전입으로, 그 파장이 지역사회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8월, 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 3차 공모를 통해 광산구 삼거동을 최적 후보지로 확정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지역 주민의 찬성 동의가 필수적인 조건이었으며, 삼거동은 총 88세대 중 48세대가 찬성해 입지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했다. 그러나 최근 경찰의 조사 결과, 일부 찬성 세대주들이 위장전입을 통해 찬성 의견을 낸 사실이 드러났다. 광주시는 이에 대해 즉각적으로 후속 행정절차를 중단했으며, 위장전입 혐의자들과 입지 신청자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 이 같은 법적 조치는 자원회수시설 사업의 정상적인 진행을 위협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첫 번째 대응으로 볼 수 있다. 이번 위장전입 사건은 법적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자원회수시설 사업은 광주 시민들에게 중요한 환경정책 중 하나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가 필수적이다. 위장전입 사건이 발생한 삼거동 지역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4일 2025년 하반기 신규 전입 직원과 희망 직원을 대상으로 주요 산업단지 현장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광양경자청에 따르면, 이번 현장 탐방은 직원들이 서류와 보고서에서만 접하던 개발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업무에 대한 몰입도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 견학은 직원들에게 지역 발전을 이끄는 주체로서의 자긍심을 일깨우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광양경자청은 해룡산단을 시작으로 율촌산단, 세풍산단, 황금산단, 대송산단 등을 방문하며 각 지구의 개발 현황과 향후 계획을 청취했다. 직원들은 "숫자와 도면으로만 보던 개발 현황을 실제로 보니, 이 사업들이 전남과 경남이 함께하는 광양만권 산업단지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은 전라남도 여수, 순천, 광양과 경상남도 하동 일대를 아우르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로, 철강, 석유화학, 이차전지 등 기존의 강력한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항만·물류, 관광레저 등 새로운 성장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 지역은 17개의 산업단지를 포함해, 글로벌 기업 투자유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가 공유재산 관리와 시민 안전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진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조치는 행정 절차를 넘어, 지방 재정 확충과 공공시설 안전 강화라는 시의 장기적 목표 달성을 염두에 둔 전략적 행보다. 따라서 시는 재정 건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우선, 공유재산 매각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오랫동안 토지를 사용해 온 대부자에게 소유권을 이전할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시 재정 확보라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대상은 총 54필지, 44명의 대부자로, 수의계약 방식을 통해 매각이 이루어진다. 매각이 완료되면 해당 토지는 개인 소유로 전환되며, 시는 활용도를 높이고 재정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신청 기간은 9월 3일부터 18일까지 15일간이다. 대부자가 직접 매수 신청서를 제출하면, 시는 11월 30일까지 매각 결정과 감정 평가를 마치고, 이후 매매 계약 체결과 소유권 이전 절차를 진행한다. 확보된 재원은 사회복지, 교육, 공공 기반시설 개선 등 지역 내 다양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 생활의 질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성군이 추진 중인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총 391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 농업인의 참여를 촉진하고, 생산·유통·가공을 연계한 통합형 농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최근 군청에서 열린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에서는 사업 진행 현황과 향후 전략이 점검됐다. 군과 의회,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지역 농업인이 함께 참여해 의견을 나눈 자리였다. 이 과정에서 청년 농업인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장성군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 목표임이 확인됐다. 총 13.1헥타르에 공동육묘장, 스마트산지유통센터, 가공센터가 구축되며, 레몬과 아열대 채소 중심의 단지화·규모화를 추진한다. 시설 구축을 넘어,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업은 단기적 성과에 그치지 않는다. 고령화와 농촌 인력 감소라는 현실 속에서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 정착과 스마트 기술 기반 확대는 필수적이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업 경쟁력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중간보고회에서는 기본계획 수립 현황과 추진 전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광군이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올해 들어 총 22농가가 인증을 획득하며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인증 농가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올해만 12농가가 새롭게 이름을 올리며 저탄소 축산의 대표 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2023년 처음 도입한 제도로, 축산물 생산 과정에서 탄소 감축 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을 농가 평균 대비 10% 이상 줄인 경우에만 인증을 부여한다. 해당 축산물에는 전용 마크가 부착돼 시중에 유통되며, 소비자들은 축산물 이력 시스템을 통해 인증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영광군은 제도 시행 첫해인 2023년 4농가가 인증을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2024년 10농가, 2025년 22농가로 참여 규모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는 농가의 적극적인 의지와 군의 지원이 어우러진 결과라는 평가다. 군은 인증 농가에 대한 기술 지원과 홍보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사료 관리, 분뇨 처리, 에너지 절감 기술 등 다양한 탄소 저감 실천방안을 안내하고, 인증 축산물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대형 유통업체와의 협력도 모색 중이다. 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5 세계양궁연맹 총회’ 본회의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세계 105개국 양궁 대표단과 임원진 등 200여 명이 참석하며, 광주가 국제 스포츠와 문화의 중심 무대로 주목받았다. 개회식에는 강기정 시장과 세계양궁연맹 우르 에르데네르 회장, 요르그 브로캄프 수석부회장, 톰 딜런 사무총장 등 양궁계 주요 인사가 함께했다. 총회에서는 국제 양궁선수 및 팀원 자격 규정, 임원단 선출, 심판 조직 절차, 윤리 및 행동 강령 관련 법률안 발의 등 양궁계 핵심 현안이 논의됐다. 총회는 지난 1일 사전 이사회 회의를 시작으로 3일까지 이어지며, 마지막 날 차기 회장단이 선출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번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행사장, 숙박, 수송, 문화공연, 자원봉사 등 5대 분야에서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특히 지난달 29일 우르 에르데네르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입국하면서 본격적인 총회 일정이 시작됐다. 이번 총회는 스포츠 외교의 장일 뿐 아니라, 지역 문화 홍보에도 큰 의미를 가진다. 개회식에서는 광주시립창극단이 전통 공연을 선보였고, 3일 열리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를 위해 시민과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 시민위원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지난 1일 출범한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위원회’ 활동에 이어, 범시민 참여를 통해 유치 열기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다. 시민위원단 신청은 광주시 누리집에서 본인 인증 후 간편하게 가능하며, ‘분야별 정보→산업·경제→광주의 산업→국가AI컴퓨팅센터’ 메뉴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참여 시민은 가족·이웃·지인 등 일상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치 필요성을 알리고, 온라인·오프라인 지지 서명 활동과 대외 홍보에도 참여하게 된다. 광주시는 시민위원단과 함께 범시민 온라인 서명운동을 전개해 시민들의 염원을 모으고, 참여자 간 정보를 공유해 공감대를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활동은 서명 참여를 넘어 시민이 직접 유치 과정에 참여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태조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시민이 앞장서 국가 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릴 수 있도록 시민위원단과 온라인 서명운동 공간을 마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완도군이 ‘대한민국 SNS 어워드’ 사용자 평가 참여와 이벤트 응모를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이번 행사는 군민과 직원들의 참여를 통해 완도군의 온라인 홍보 역량을 강화하고, SNS를 통한 소통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투표는 9월 1일 월요일부터 12일 금요일까지 12일간 진행되며,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대한민국 SNS 어워드’ 공식 누리집에 로그인한 후 ‘완도군’을 추천하고 응원 댓글을 남기면 된다. 이 과정에서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도 제공되며, 참여자에게는 소소하지만 즐거운 혜택이 주어진다. 완도군은 이번 투표와 이벤트를 통해 군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한편, 완도군 SNS 채널의 인지도와 참여도를 함께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군은 직원과 주민 모두에게 홍보를 요청하며,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단체에도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또한, 이번 SNS 어워드는 온라인 투표를 넘어, 완도군의 다양한 정책과 관광, 문화, 축제 등 지역 소식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군 관계자는 “이번 SNS 어워드를 통해 완도군의 매력과 소식을 널리 알리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소통 창구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