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해남의 대표 관광시설인 해남공룡박물관이 관람객 40만 명 시대를 목표로 시설과 콘텐츠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변화에 나선다. 해남공룡박물관은 세계 최대 규모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를 품은 국내 대표 공룡 전문 박물관으로, 지난해 31만 명이 방문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군은 올해를 재도약의 계기로 삼아 관광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우선 해남을 포함한 남해안 일대 공룡화석지를 대상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본격 착수한다. 여수·보성·화순·고성 등 화석산지 보유 지자체와 협력해 학술 세미나와 역량 강화 워크숍을 이어가며, 화석지의 학술적·문화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전시물 관리도 강화된다. 박물관 내부에 전시된 공룡 골격 45종에 대한 세척과 보존 작업을 진행하고, 화석 보호각 3개 동에 대한 관리 체계를 정비해 전시 환경의 완성도를 높인다. 찾아가는 홍보단 운영과 각종 박람회 참여를 통해 대외 홍보도 확대한다. 관람객 편의와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시설 개선도 추진된다. 안내데스크와 로비, 뮤지엄숍, 휴게공간을 전면 리뉴얼하고, 거대 공룡실 천장 보강 공사를 병행한다. 어린이 공룡과학 체험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취약계층 건강관리 성과와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에서 동시에 성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다. 의료급여 수급권자 건강검진 수검률 전국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설 명절을 맞아 지역화폐 혜택도 대폭 확대했다. 함평군 보건소는 1일 “2025년 의료급여 수급권자 일반 건강검진 수검률이 73%를 기록해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41.5%, 전남 평균 51.8%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고령자와 만성질환자가 많은 대표적 건강 취약계층으로, 검진 참여율을 높이기 쉽지 않은 대상이다. 함평군은 미수검자를 전수 조사하고, 반복 미수검자를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전화 안내와 방문 상담을 병행했다. 또 검진 절차와 장소, 준비 사항 등을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읍·면사무소와 보건지소, 진료소 등과 협력해 현장 중심 안내를 강화했다. 1대1 전화 안내, 우편물 발송, 현수막 홍보 등도 함께 추진했다. 그 결과 수검률은 2024년 58.9%에서 2025년 73%로 크게 올랐다. 심화섭 보건소장은 “직접 찾아가는 안내와 꾸준한 관리가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건강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함평군이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체험 프로그램 운영자와 홍보 인력을 동시에 모집하며 도시민 유치에 나섰다. 함평군은 1일 “‘전남(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마을·단체와, 귀농·귀촌 정책을 알릴 ‘동네작가’를 각각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남(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일정 기간 농촌에 머물며 지역 생활과 영농 환경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운영 유형은 ▲귀농형(작물 재배·농기계 활용 교육) ▲귀촌형(농촌 이해·지역 교류·영농 실습) ▲청년 프로젝트 특화형(청년 대상 농촌 체험과 취·창업 연계) 등 3개로 구성된다. 운영자 모집 마감은 오는 9일까지다. 신청 대상은 귀농인의 집 숙소(객실 3개 이상)와 교육 공간을 갖추고, 전담 인력 1명 이상을 확보한 마을이나 단체다. 선정된 운영자에게는 프로그램 운영비와 인센티브가 지원되며, 프로그램은 유형별로 2~3개월 내외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함평군은 귀농·귀촌 정책과 농촌 생활을 알릴 ‘귀농귀촌 동네작가’ 3명도 모집한다. 접수 마감은 오는 13일까지다. 동네작가는 영상 촬영과 이미지 편집이 가능하고, 개인 SNS를 운영하는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재생에너지(RE100)를 기반으로 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함평군은 지난해 11월 군민 대상 RE100 설명회를 연 데 이어,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며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라남도와 관계기관과의 협의도 이어가며 기업 유치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군은 반도체 산업의 핵심 요소인 전력과 용수 공급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전남 지역은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해 RE100 이행을 전제로 한 산업단지 조성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광역 상수계통과 지역 수자원을 연계한 공업용수 공급 기반도 마련돼 있어, 대규모 물 사용이 필요한 반도체 공정 수요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고 밝혔다. 또 광주광역시와 인접해 연구기관과 대학, 산업단지와의 연계성이 높아 전문 인력 확보에도 유리한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산업단지 조성 여건도 강점으로 꼽힌다. 빛그린 국가산단 일원에는 약 100만 평 규모의 국가산단 조성이 가능한 가용부지가 확보돼 있으며, 수도권 대비 낮은 산업용지 가격은 기업의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내달 5일 열리는 제1226회 장성아카데미 강사로 승효상 건축가를 초청한다. 승효상 건축가는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울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 비엔나공과대학 등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건축 교육과 연구 활동을 이어왔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과 서울시 초대총괄건축가를 역임하며 건축·도시정책 분야에서도 활동 폭을 넓혔다. 2020년에는 은관문화훈장을 받았으며, 현재 동아대학교 석좌교수이자 ‘이로재’ 건축사무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파주출판도시, 유홍준 작가 자택 ‘수졸당’ 등이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이 시대 우리의 도시와 건축’을 주제로,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도시와 건축이 지녀야 할 공공성과 역할, 가치에 대해 자신의 철학을 풀어낼 예정이다. 장성아카데미는 매월 첫째·셋째 주 목요일 오후 4시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장성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시청과 다시 보기 서비스도 제공된다. 한편, 오는 3월 5일 열리는 장성아카데미에는 채효근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핵융합 연구 국가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관문을 넘었다. ‘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되며 대형 국가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심의에서 ‘핵융합 거점기술 개발 및 전략 인프라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핵융합에너지 7대 핵심기술을 실제 환경 적용 전 단계까지 고도화하는 사업”이라며 “상용화 기반 마련을 위한 기술 검증과 함께 ‘핵융합에너지 핵심기술 실증센터’ 구축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업은 앞으로 약 7개월간 본격적인 예타 검토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번 선정은 지난해 12월 나주시가 인공태양 연구시설 부지로 확정된 이후, 사업의 기술적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첫 단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예비타당성조사는 대규모 국가 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을 대상으로 경제성, 정책성, 사업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절차다.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사업만 본 조사 대상에 포함되며, 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고흥군이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며 사고 예방에 나섰다. 고흥군은 최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설 연휴 안전관리 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연휴 기간 군민과 귀성객의 안전 확보를 위한 종합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30일 군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재난안전과를 비롯한 관계 부서가 참석해 설 연휴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와 재난 상황을 가정한 분야별 안전관리 대책을 검토했다. 또 성묘객과 귀성 차량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 완화 방안과 교통사고 예방 대책,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의 화재 예방 및 안전 점검 강화 방안이 주요 논의 내용으로 다뤄졌다. 연휴 기간 재난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상황실 운영 체계도 함께 점검했다. 군은 앞서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군민과 귀성객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위험 요소는 사전에 개선 조치를 진행해 연휴 중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낮췄다. 군 재난안전과 관계자는 “연휴 기간에도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응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고흥군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농수특산물 소비 확대와 청년 창업 홍보를 동시에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명절 선물 기획전을 열고, 청년이 직접 참여하는 홍보 체계도 함께 가동한다. 고흥군은 군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고흥몰에서 설 명절 선물 기획전 ‘마음을 전하는 설, 정성은 고흥에서’를 30일부터 2월 9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기획전은 유자 가공식품, 수산물·건어물, 잡곡, 지역 농가 특산물 등 명절 선물 수요가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일부 선물세트는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고흥군은 생산자 직배송 기반의 유통 구조를 통해 신선도와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선물용 포장 구성과 배송 안정성도 함께 강화했다. 명절을 앞두고 합리적인 가격과 안정적인 배송을 동시에 고려한 구성이라는 설명이다. 군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명절 소비가 지역 농수특산물 소비로 이어지도록 하고, 지역 생산자에게는 실질적인 판로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흥군은 청년 창업 사업장과 생산품 홍보를 위한 ‘청년 창업몰 SNS 홍보 서포터스’도 운영한다. 초기 청년 창업가들이 홍보 비용과 노하우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신안군의 노인 일자리 정책과 지역 나눔의 풍경이 같은 시간대에 포착됐다. 제도는 삶을 받치고, 개인의 선택은 공동체를 데운다. 숫자와 사연이 겹쳐지는 장면이다. 신안군은 고령화에 따른 복지 수요 증가에 대응해, 2026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2월부터 본격 가동한다. 올해 사업 참여 인원은 지난해보다 340여 명 늘어난 2,877명이며, 총사업비는 99억 원 규모다. 경로당 순회 발대식과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17개 사업 유형 전반에 걸쳐 현장 중심의 교육이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와 직역연금 수급자 및 그 배우자이며, 일부 사업은 만 60세 이상에게도 문을 연다. 활동 수당은 유형에 따라 월 29만 원에서 76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같은 지역에서는 제도 바깥의 온기가 조용히 퍼졌다. 자은면 두모마을에 사는 김금단 할머니(88)는 최근 310만 원을 기탁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고 전했다. 병환 중인 남편을 돌보는 넉넉지 않은 형편에서도, 할머니의 선택은 늘 자신이 아닌 이웃을 향했다. “내년에도 살아 있다면 또 나누고 싶다”는 말엔 나눔이 일회성이 아니라, 삶 속에 녹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지난 28일 곡성군 미래교육재단 회의실에서 산림재난대응단과 읍면 산불진화대 발대식을 열고 봄철 산불 예방과 산림 보호를 위한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올해 운영 인력은 총 61명이다. 산림재난대응단 28명과 읍면 산불진화대 33명으로 구성돼, 산불 대응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방과 병해충 예찰까지 한 축으로 묶는 연중 대응에 나선다. 발대식에서는 대응단의 임무와 역할을 공유하고 선서문 낭독을 통해 현장 책임을 재확인했다. 이어 산업안전 교육을 진행해 활동 중 안전 수칙과 사고 예방 요령을 점검했다. 운영 기간도 역할에 맞춰 달리 가져간다. 산림재난대응단은 11개월간 상시 운영되며, 읍면 산불진화대는 봄철 5개월과 가을철 45일 동안 집중 투입된다. 산불 대응에 한정됐던 기존 체계를 넘어, 산사태와 병해충까지 함께 관리하는 구조로 재난 대응의 연속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산불은 물론 산사태와 병해충 예찰까지 맡는 만큼 현장 판단과 책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응 과정에서도 개인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달라”고 말했다. 곡성군은 평년보다 건조한 봄철 기상 여건을 고려해 산불 대응을 한층 강화한다. 소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