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안장헌, 이하 예결특위)는 8일 열린 제361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2025년도 충남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해 총 4건, 4억 2,875만 원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충남도가 제출한 이번 추경예산안은 당초 기정예산 10조 8,551억 원보다 11.0% 증가한 총 12조 492억 원 규모로, 1조 1,941억 원이 증액 편성됐다. 예결특위는 추경 편성 목적의 적합성, 사업의 시급성과 불요불급성, 연내 집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예산을 조정했다. 안장헌 위원장(아산5·더불어민주당)은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도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예산은 신속 집행해달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 생활 안정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결특위가 심사한 추경예산안은 9일 제3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8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을 맞아 ‘제40회 충청남도여성대회’를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도의장, 강임금 충남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조규자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 총재, 도 여성단체 회원, 도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식전 공연, 유공자 표창, (가칭)충남여성가족플라자 기공식, 화합 한마당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선 사회 전반에 여성 역할의 중요성을 알리고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공헌한 23명에게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으며, 시군 여성단체별 경연대회를 통해 소통·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도는 이날 충남여성가족플라자 기공식을 함께 열어 의미를 더했다. 충남여성가족플라자는 여성과 가족, 청소년을 아우르는 종합 거점 공간으로 도내 여성단체, 여성정책 연구 및 청소년 관련 기관이 함께 모여 협력하고 상승효과를 창출하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총사업비 500억 원을 투입해 내포신도시(예산군 삽교읍 일원)에 조성하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대한민국이 지금보다 발전하고 계속해서 성장하려면 사회에서 여성의 힘을 완전하게 끌어내야만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가 장애인 교원의 직무 수행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선다. 도의회는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교육청 장애인교원 편의지원 조례안」이 제361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충청남도교육감 소속 장애인교원에 대한 편의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장애인교원이 장애를 이유로 불이익을 받지 않고 직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정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에는 ▲매년 편의지원 계획 수립·시행 ▲근무환경 및 수요에 대한 실태조사 실시 ▲장애유형·정도·직무 특성에 따른 지원대상 및 범위 결정 ▲전문기관을 통한 평가·지원 결정 및 사후관리 ▲사립학교 장애인교원 비용 일부 보조 등이 포함됐다. 특히 조례안은 사립학교 장애인교원에 대해서도 편의지원 비용의 일부를 보조할 수 있도록 규정하여 공·사립학교 간 지원 격차 해소를 도모했다. 방 의원은 “이번 조례를 통해 장애를 이유로 한 차별 없이 모든 교원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포용적 교육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장애인교원 편의지원을 통해 우리 교육 현장이 다양성을 인정하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상근)를 비롯한 방한일 의원, 김응규 의원은 8일 도의회 1층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 철회 및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상근 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8월 13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을 지명했으며, 9월 2일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이번 인사는 첫 후보자가 논문 표절과 연구윤리 논란으로 낙마한 뒤 두 번째로 지명된 것이어서 교육계와 국민들의 기대가 컸다. 그러나 청문회를 통해 최 후보자가 교육부 수장으로서 도덕성과 자질을 갖추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교육위원장들은 최 후보자의 ▲2003년 혈중알코올농도 0.187% 만취 음주운전 전력 ▲천안함 폭침 음모론적 발언 ▲북한 방문 및 이념 편향 논란 ▲과거 부적절한 언행 등을 문제 삼았다. 또한 교육기본법 제6조의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규정을 언급하며 “이념 편향적 시각을 드러낸 인물이 교육부 장관직에 적합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특히 성명서에서는 최 후보자가 교육자로서 학생들에게 윤리와 도덕을 가르칠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교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들녘을 따라 이어진 도로 끝자락에 자리한 마을 안으로 들어서자 낯익은 간판이 눈에 띄었다. ㈜니어스(이호섭 회장, 이지창 대표). 마을 구석구석에 자리 잡은 간판은 마치 환경 기술로 마을을 감싸 안은 듯, 조용한 시골 풍경 속에서도 단단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었다. 이호섭 회장이 국제청년환경연합회 김석훈 회장과 기자를 맞이했다. 33년간 환경 설비 산업에 매진해온 또렷한 눈빛에서 장인의 기운을 풍겼다. 그는 기자에게 악수를 건네며 천천히 말을 이어갔다. “기업은 단순히 돈을 버는 곳이 아닙니다. 사회와 환경에 책임을 지고, 모두가 함께 살아갈 길을 찾는 것이 진짜 기업이지요.” 환경 설비 업계 전반의 문제점을 질문했다. 이 회장은 잠시 숨을 고른 뒤 단호하게 답했다. “환경기업에 가장 큰 문제라면 안일한 태도입니다. 많은 사업장이 환경 설비를 ‘필요한 투자’가 아닌 ‘억지로 지출해야 하는 비용’으로만 바라봅니다. 벌금을 내는 게 더 싸다고 생각하면서, 최소한의 설비만 유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는 현장의 사례를 꺼내 들었다. 설비가 오래돼도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누수, 비효율, 형식적인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드론을 활용한 디지털 갯벌지도 구축 사업을 올해도 이어가며 단순한 공간정보 구축을 넘어 갯벌 안전사고 예방과 대응 지원까지 활용 범위를 확대한다. 도는 올해 서산 가로림만 15㎢ 구역을 대상으로 드론 촬영을 통해 정밀 정사영상과 3차원 공간정보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17종의 갯벌정보를 디지털 지도로 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만드는 갯벌지도에는 △간석지 △갯골 △간출도로 △양식장 △갯벌 시설물은 물론, 연안 토지정보까지 17종의 디지털 갯벌정보를 담을 계획이며, 이는 해양·어업·토지 관리 등 다양한 행정업무와 갯벌 생태계 보존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고해상도 갯벌 항공사진을 기반으로 해양경찰과 협업해 격자형 해양안전지도를 만들어 해안안전사고 대응에 활용한다. 특히 해루질 사고가 빈번한 갯골 등 갯벌의 세부 지형과 시설 정보를 데이터화하고 일정 간격으로 구획해 고유번호를 부여하면 갯벌 고립이나 실종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고자의 위치를 격자번호로 신속히 공유할 수 있어 구조 인력의 현장 접근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구조 인력은 현장에 도착하기 전 해당 구역의 지형 특성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양성평등주간(9.1.~9.7.)을 맞아 아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고삼숙) 주관으로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5일 시민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모두가 존중받는 양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아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남성과 여성이 차별 없이 존중받고 조화롭게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공감과 실천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해 홍성표 아산시의회 의장, 복기왕 국회의원과 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아산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고삼숙)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양성평등 문화 확산의 의지를 함께 다졌다. 행사에서는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의 특강, 포토존 운영,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여성커뮤니티센터 ‘나온’에서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양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고삼숙 아산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양성평등은 가정과 직장, 지역사회의 작은 배려와 존중에서 시작된다”며 “여성단체협의회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평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가 도내 청년들의 창업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기업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 마련에 나섰다. 도의회는 지민규 의원(아산6·무소속)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청년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361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수정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충청남도 내에서 창업한 청년기업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존중하고,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지역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지원, 지속가능한 청년기업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한 제도적 틀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례안에는 ▲청년기업의 인증 제도 도입 ▲창업 자금·판로·해외진출 등 종합적 지원 ▲우선구매 촉진 ▲청년기업 지원센터 설치·운영 ▲민관 협력체계 구축 ▲청년기업 육성위원회 구성·운영 등의 구체적인 내용이 담겼다. 특히 청년기업 인증제를 통해 일정 요건을 갖춘 기업에 대해 도지사가 인증서를 발급하고, 인증기업에 대한 우선 지원과 행정·재정적 혜택을 부여함으로써 실질적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 의원은 “청년층의 실업률이 높아지는 현실에서 창업은 중요한 대안”이라며 “청년들이 창의적인 도전을 통해 일자리 창출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 차원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에 ‘천안 성환 혁신지구’가 최종 선정돼 국비 250억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쇠퇴한 도시의 기능과 활력 회복을 위해 공공 주도형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산업·상업·주거·복지 기능이 집적된 공간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2023년 12월 성환 지구가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1년 6개월간 선제 대응과 적극 행정을 추진해 2019년 천안 역세권 혁신지구에 이어 두 번째 공모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성환 지구에는 국비 250억 원을 포함해 지방비 167억 원, 지자체 현물 출자 201억 원, 공기관·민간 2334억 원 등 총 2952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은 ▲지역혁신 거점공간(산업단지 지원, 기업 인큐베이팅, 근로자 지원) ▲지역재생 활력공간(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광장) ▲지역생활 지원공간(생활 SOC, 주차장, 공원) 조성 등이다. 도는 인근 대학 자원과 교통 여건 등 우수한 지역 기반을 활용해 기관·산업단지·대학을 연결하는 혁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주거·복지 기능을 함께 공급함으로써 천안 북부 혁신산업 거점을 형성할 수 있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5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MATTA Fair)’에 참가해 도내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했다고 7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여행업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국제관광전은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관광전시회로, 충남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와 연계해 현지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충남 관광의 매력을 알리고자 참여했다. 행사 기간 도는 천안시와 함께 공동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충남 관광 홍보영상 상영 ▲B2C 상담 ▲SNS 팔로우 이벤트 ▲홍보물·기념품 배포 등을 진행해 현지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말레이시아 관광협회 등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동남아 시장을 대상으로 한 홍보 전략 수립에 필요한 최신 관광 트렌드와 수요를 파악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도 관계자는 “1500년 역사의 백제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서해안 자연경관,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등 충남만의 독특한 매력을 현지에 알렸다”며,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관광객들에게 충남이 꼭 방문해야 할 한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