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영광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인되면서 방역 당국이 즉각 비상 대응에 들어갔다. 전라남도는 26일 영광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 농장에 대한 이동 제한과 함께 신속한 살처분 등 확산 차단 조치를 전면 가동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돼지 2만1000 마리를 사육 중으로, 농장주가 새끼돼지 폐사를 확인한 뒤 지역 공수의를 통해 신고했다. 이후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 결과 ASF 양성으로 판정됐다. 전남도는 확인 직후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 2명을 현장에 투입해 긴급 소독과 방역에 나섰다. 농장 내 사육 돼지는 모두 신속히 살처분하고, 발생 농장 반경 10km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해 양돈농장 이동 제한, 집중 소독, 정밀검사를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돼지 농장과 관련 종사자, 차량을 대상으로 28일 오후 8시까지 48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공동방제단 99개단과 시·군 보유 소독차량 등 가용 자원 85대를 총동원해 방역 강도를 끌어올린 상태다. 유덕규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방역 역량을 현장에 집중하고 있다”며 “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지역 대표 특산물인 천일염 산업의 활로 찾기에 나섰다. 최근 가격 하락으로 생산 현장과 관련 산업 전반의 부담이 커지면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대응책 마련에 무게를 실었다. 전라남도는 26일 도청에서 천일염 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산업 관계자와 학계, 시·군 담당자들과 함께 가격 하락 대응과 산업 구조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강위원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생산·유통 현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논의의 중심은 공급 과잉과 소비 둔화로 이어진 가격 하락 문제였다. 단기적 가격 대응을 넘어 수출 확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등 산업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전남도는 수출 활성화와 수출용 제품 개발 사업을 비롯해 천일염 활용 범위를 넓히는 방향으로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다. 제도 개선 논의도 이어졌다. 광주·전남 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안 제정 과정에서 천일염 생산소득을 비과세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건의하고 있으며, 이는 생산자 소득 안정과 산업 기반 유지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강위원 부지사는 “현장에서 산업을 이끌고 있는 분들의 의견을 정책에 담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부가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순천소방서가 겨울철 한파로 난방 수요가 늘면서 화목보일러 사용이 증가한 데 따라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6일 순천소방서(서장 최기정)에 따르면 화목보일러는 난방비 부담이 적고 효율이 높은 편이지만, 연료를 넣는 과정에서 발생한 불티가 주변 가연물로 옮겨붙거나 연통 내부에 쌓인 그을음·타르가 과열될 경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겨울철 건조한 날씨가 겹치면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순천소방서는 화목보일러 사용 전 기기 상태를 점검하고, 보일러 주변 가연물은 2m 이상 떨어뜨려 둘 것을 안내했다. 또 소화기를 가까운 곳에 비치하고, 연료를 과다하게 투입하지 않는 등 기본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료 투입구는 사용 후 반드시 닫고, 재를 처리할 때도 불씨가 완전히 꺼졌는지 확인한 뒤 안전하게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기정 소방서장은 “화목보일러 화재는 관리 여부에 따라 충분히 막을 수 있다”며 “시민 스스로 점검하고 관리하는 습관이 화재 예방의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가 광주시의회와 전남·광주 행정통합을 두고 처음으로 공식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통합 논의가 특별법 단계로 넘어가면서 ‘큰 그림’만큼이나 중요한 의제, 바로 광역의회의 감시·견제 기능을 제도적으로 묶어두자는 데 뜻을 모았다. 전라남도의회는 26일 순천 동부지역본부에서 광주시의회와 첫 회동을 갖고, 행정통합 추진 과정 전반에서 의회의 권한이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특별법에 견제 장치를 담는 방향을 함께 확인했다. 이날 회동은 양 시도의회가 도민 대표기관으로서 통합 논의의 핵심 주체임을 분명히 하고, 의회의 책임과 역할을 다시 짚는 자리로 마련됐다. 통합이 논의될수록 특별시장의 권한은 조직·재정·사무 전반에서 더 두터워질 수밖에 없는 만큼, 의회 권한 역시 그에 맞춰 재정립돼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양 의회는 각각 행정통합 대응 TF를 꾸려 운영 중인 만큼, 향후 주요 쟁점이 불거지거나 공동 대응이 필요한 사안이 생기면 의장 간 협의를 통해 의회 차원의 최종 입장을 조율·도출해 나가기로 했다. 실무 단계에서는 양 의회 사무처 실무추진단이 쟁점과 대안을 먼저 정리하고, TF 단장을 맡고 있는 양 의장이 이를 토대로 의견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광군에서 키운 새싹인삼이 일본 시장을 향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수출 추진” 선언이 아니라, 일본 현지 파트너가 여러 차례 영광을 찾아 생산 현장을 직접 확인하면서 실행 단계로 넘어갔다는 점이 눈에 띈다. 영광군은 관내 농업회사법인 ㈜이로운세상(대표 양진선)이 일본 카가와현 미토요시 농사조합법인 다카세 차업조합(회장 이나다)과 협의를 이어가며 새싹인삼 수출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운세상은 2018년 11월 귀농한 양진선 농가를 기반으로 성장한 지역 농업법인이다. 군은 귀농 정착과 창업 기반 마련을 위해 융자 지원과 우수창업 활성화 지원 사업을 연계해 왔고, 영광군농업기술센터도 생산·품질관리부터 상품화, 유통 전략까지 단계별 컨설팅을 이어오며 수출 준비에 힘을 보탰다. 이번 수출 논의가 힘을 받은 배경에는 ‘현장 검증’이 있다. 다카세 차업조합 측은 이나다 회장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영광을 여러 차례 찾아 재배시설과 생산 공정, 위생·품질관리 체계를 꼼꼼히 살폈다. 서류 한 장으로 끝내지 않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확인한 뒤 평가를 내렸다는 점에서 신뢰가 한층 두터워졌다는 얘기다. 일본 현지에서도 새싹인삼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청년 커리어 첫걸음을 돕는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19기 드림청년 450명을 모집한다. 접수는 26일부터 2월 13일까지 진행된다.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은 미취업 청년이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실무를 경험하며 직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광주시 대표 청년 일자리 사업이다. 광주시는 2017년 시작 이후 현재까지 7940여 명이 참여해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에 도움을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모집 대상은 광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19~39세(1986년 3월 2일~2007년 3월 1일 출생) 미취업 청년이다. 선발된 청년은 자기주도형(주 25시간, 5개월)과 집중참여형(주 40시간, 3개월) 중 하나를 선택해 참여한다. 참여 청년에게는 광주시 생활임금 수준의 급여가 지급된다. 세전 기준 월 174만~278만 원 수준이며, 매칭된 사업장에서 실무를 수행하게 된다. 광주시는 단순 배치에 그치지 않고 온보딩 교육, 직무별 맞춤 교육, 지역사회 연계 활동 등 단계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청년들이 조직에 적응하고, 지역 안에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 폭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이번 19기 드림터(참여 사업장)는 총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박상준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의원 경선 후보가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목포 제2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해당 선거구는 북항·산정·죽교·대성·목원·만호·유달·동명동을 포함한다. 출마 선언에서 ‘정직’과 ‘진실’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정치를 개인의 생계 수단이 아닌 주민을 위한 공적 책무로 바라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늘보다 내일 더 인간답게 살기 위해, 가식 없이 누군가의 행복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다면 그 자체가 정치의 이유”라고 말하며, 스스로를 “전과 없는 깨끗한 사람,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사람”으로 소개했다. 고등학생 시절 포장마차를 시작으로 춘천 소양제, 강릉 단오제, 진해 군항제 등 전국 각지 축제 현장에서 상업 활동을 이어갔고, 목포 차 없는 거리에서는 20년 넘게 장사를 하며 지역 상권과 주민 삶을 가까이에서 지켜봤다고 회상했다. 현재 한반도 폐차장과 태양광 발전소 등 사업체를 운영하며, 20년 이상 해외 출장을 통해 시장 흐름을 몸소 체감해왔다는 점도 강조했다. “아무리 국가의 자원이 풍부해도 정치가 바로 서지 않으면 국민은 고통받는다”며, 지역 정치의 무게와 책임을 거듭 언급했다. 관광 활성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농업박물관이 농경유산을 디지털화하고, 체험과 경연 중심의 ‘열린 박물관’ 운영에 본격 나선다. 박물관 측은 AI 시대 흐름에 맞춰 전시 중심에서 참여형 콘텐츠로 무게를 옮기겠다고 밝혔다. 26일 박물관에 따르면, 올해 주요 추진 사업은 ▲농경유산 디지털화 ▲특별전과 학술행사 확대 ▲도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강화 ▲어린이 농경문화 해설사(도슨트) 양성 등이다. 소장품 데이터베이스 구축도 본격화된다. 지난해 전남농업박물관은 한국박물관협회의 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에 선정돼 소장품의 세부 정보 등록과 고화질 사진 촬영을 진행했고, 앞으로 대국민 공개 서비스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별전은 상반기 ‘탄수화물 연대기 순회전’으로 한국 식문화의 변화를 살펴보고, 하반기엔 전남 지역의 세계·국가중요농업유산 조사를 기반으로 한 ‘땅을 다루는 지혜’ 전시가 열린다. 정월대보름 민속축제(2월), 전국 청년 쌀 요리 경연대회(9월), 세계유산 줄다리기 대회(11월)와 연계한 3차례 학술대회도 예정돼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설 명절부터 동짓날까지 월령에 맞춰 운영하며, 9~11월 주말에는 박물관 정문 앞에서 농부장터를 열어 전남 농가와 사회적경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가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넓힌다. 고령층에서 발병률이 높고, 극심한 통증과 신경계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대상포진을 사전에 막아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권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전남도는 기존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하던 지원을 2026년부터 ‘75세 이상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후 지원 연령은 연차별로 낮춘다. 2027년에는 70세 이상, 2028년에는 65세 이상 심한 장애인으로 범위를 넓히는 방식이다. 접종 대상은 전남에 1년 이상 거주한 주민이다. 접종을 원하면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또는 초본)을 지참해 22개 시군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대상별로 추가 서류도 필요하다. 기초생활수급자는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차상위계층은 차상위계층 확인서, 심한 장애인은 장애인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백신은 생백신과 사백신을 모두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생백신을 전액 무료로 맞을 수 있다. 다만 심한 장애인 중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이 아닌 경우 생백신 접종 시행비 2만원은 본인 부담이다. 사백신은 2회 접종 기준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하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농업의 가장 큰 변수는 결국 ‘물’이다. 가뭄이 오면 논이 먼저 말라가고, 비가 몰리면 밭이 먼저 잠긴다. 해마다 반복되는 이 숙제를 전남도가 정면으로 건드렸다. 올해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에 전국 최대 규모인 4775억 원을 투입한다. 지난해보다 210억 원 늘어난 수치다. 이번 정비사업은 단순히 시설을 손보는 데 그치지 않는다. 농업용수 공급을 안정적으로 묶고, 재해 대응력을 끌어올려 “버티는 농사”에서 “준비하는 농사”로 체질을 바꾸겠다는 흐름이 읽힌다. 국비와 도비를 함께 엮어 투자 규모를 키운 것도 같은 맥락이다. 국비 지원사업만 봐도 손대는 범위가 넓다. 배수개선사업은 62지구에 1237억 원이 들어간다. 물이 빠져야 농사가 산다는 말 그대로, 침수 취약지부터 정비가 시작된다. 농촌용수 개발사업은 5지구 217억 원, 방조제 개보수사업은 41지구 375억 원을 반영했다. 영산강 대단위 농업개발사업도 2지구 348억 원이 책정됐다. 수리시설개보수사업은 1분기 중 대상 지구를 확정해 순차 추진한다. 도비 사업은 현장 체감도가 높은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803억 원을 들여 밭기반 정비, 대구획 경지정리, 흙수로 구조물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가 빈집 정비와 재난 주택 신축 부담을 동시에 낮추는 ‘반값 협약’을 꺼냈다. 빈집 정비는 “치운다”에서 끝나지 않는다. 이번엔 재난 이후 주거 복구까지 한 줄로 묶었다. 부담이 줄어들면 망설이던 신청도 움직이고, 정비 현장도 덩달아 속도를 낼 수밖에 없다. 나주시는 27일 오후 2시 시청 이화실에서 나주시지역건축사회와 협약식을 연다. 참석자는 10명으로, 나주시에서는 윤병태 시장과 안전도시건설국장, 건축허가과장, 담당팀장이 자리하고, 건축사회 측에서도 6명이 함께한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두 갈래다. 먼저 2026년 빈집정비사업 대상 건축물에 대해 해체계획서 검토비용을 50% 감면한다. 빈집 정비는 철거 한 번으로 끝나는 일이 아니다. 행정 절차와 검토 과정이 겹겹이 붙어 있는 만큼, 검토비 부담을 덜어주는 것만으로도 사업 추진이 한결 수월해진다. 여기에 재난재해로 주택을 새로 지어야 하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도 묶었다. 재난재해로 인해 주택을 신축할 경우, 부속사 포함 150㎡ 이하 주택에 대해 건축설계·감리비 50% 감면을 적용한다. 복구 과정에서 가장 큰 비용으로 체감되는 설계·감리 구간을 낮춰, “해야 하는데 부담돼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보성군이 설을 앞두고 ‘한 주 승부’에 들어갔다. 회의실에서만 도는 일정이 아니다. 농업 현장으로 내려가고, 복지·안전 점검을 챙기고, 500명 규모 공청회까지 한꺼번에 꿰어 넣었다. 군정의 톱니가 빠르게 맞물리면서 “이번 주는 그냥 지나갈 수 없는 주간”이라는 말이 나올 만하다. 첫 단추는 26일 간부회의다. 한 주 흐름을 정리한 뒤 곧바로 농업기술센터로 무게중심이 옮겨간다. 농촌지도자보성군연합회 정기총회가 열려 올해 사업계획을 다듬고, 오후에는 군계획위원회가 보성 토지적성평가와 군관리계획 재정비를 놓고 자문을 이어간다. 농촌의 방향과 도시계획의 틀이 같은 날 한 줄로 묶이는 셈이다. 27일은 속도가 더 붙는다. 전남 동부지역본부에서는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 심사가 진행되고, 농림축산식품부 영상회의로 가축질병 방역상황도 점검한다. 군수실에서는 설맞이 지정기탁 전달식이 열린다. 영양밥 세트 224박스가 전달되면서, 명절 앞 ‘먹거리 돌봄’의 온도가 올라간다. 오후에는 무안에서 전남 타운홀미팅이 열려 정부와 도의 농정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듣는다. 행정이 일방적으로 말하는 자리가 아니라, 농어업 현장의 목소리를 끌어올리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가 다시 ‘특례 경쟁’으로 돌아왔다. 통합을 말할수록 결국 남는 건 “그래서 뭐가 달라지나”인데, 그 답을 특별법 조항에 촘촘히 박아 넣겠다는 흐름이다. 에너지부터 AI, 공공의료까지 시도민 일상에 바로 닿는 분야를 한데 묶어 막판 정리에 들어갔다.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는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특별법 검토 제3차 간담회’를 열고 특별법(가칭) 발의 전 최종 점검을 진행했다. 간담회는 특별법 주요 내용 보고에 이어 특례 검토 순으로 이어졌고, 참석자들은 국회 논의 과정과 공청회 의견을 다시 꺼내 들며 쟁점별 보완점을 짚었다. 이번 간담회의 핵심은 ‘균형’이다. 통합 이후 성장의 무게가 한쪽으로 쏠리면 시작부터 반발이 커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공청회에서 논란이 됐던 대목을 중심으로 광주·전남 전역이 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방향에서 법안 문장을 다시 다듬는 데 힘을 실었다. 에너지산업 분야에서는 영농형 태양광의 사업성 보장, 전력계통 포화 문제에 대응할 계통관리설비 구축 등 현실적인 해법이 논의됐다. 전환이 필요하다는 구호만으론 부족한 만큼, 국가기간산업 경쟁력 회복을 위한 산업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고흥군 1월 마지막 주 일정은 한마디로 현장이 끌고 가는 주간이다. 면민과 마주 앉는 지역발전 토론회가 대서면에서 포문을 열고, 남양·과역·동강·영남면까지 줄줄이 이어진다. 여기에 겨울철 복지 캠페인, 고독사 예방 지원, AI 특별방역 점검, 새해농업인 교육, 의회 업무보고까지 한꺼번에 맞물리면서 군청 안팎이 꽤 분주해졌다. 첫 테이프는 26일 오전 10시, 대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끊는다. ‘2026년 대서면민과의 지역발전 토론회’다. 150명 규모로 열리고 행정과가 주관한다. 주민들 입장에선 생활 속 불편부터 묵혀둔 숙원까지 한 번에 꺼내놓는 자리다. 군정이 ‘서류’가 아니라 ‘사람’ 쪽으로 한 발 더 다가오는 장면이기도 하다. 27일은 일정이 더 촘촘해진다. 오전 10시 남양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남양면민 토론회가 열리고, 오후 2시에는 과역면사무소로 무대를 옮겨 과역면민과 다시 마주 앉는다. 토론회만 이어지는 게 아니다. 분청문화박물관 일원에서는 광주·전남 교직원 25명을 초청한 분청 원데이 캠프가 돌아가고, 오후 3시 박물관 강당에서는 관광업무 담당자 정책 공유 워크숍도 진행된다. 고흥 관광의 ‘현장 감각’을 다시 맞추는 시간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제철소가 새해 첫 헌혈행사로 지역사회 생명나눔에 힘을 보탰다.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는 지난 23일 생산종합관제센터(PCO)와 복지센터에서 ‘사랑나눔 헌혈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의 헌혈버스를 지원받아 진행됐으며, 직원들이 가까운 곳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헌혈버스를 두 곳에 나눠 배치했다. 현장에서는 헌혈 전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절차가 꼼꼼하게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문진을 거친 뒤 빈혈 수치와 혈압, 맥박 등을 점검받고 헌혈에 참여했다. 여건상 헌혈이 어려운 직원들은 과거 헌혈 참여로 받은 헌혈증을 기증하는 방식으로 동참했다. 광양제철소의 헌혈행사는 ‘한 번 하고 끝’이 아니다. 제철소는 1998년부터 29년간 매월 헌혈행사를 이어오며 혈액 수급 안정화와 나눔 문화 확산에 꾸준히 힘을 보태고 있다. 이 같은 공로로 2015년과 2021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도 받았다.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지금까지 헌혈행사 누적 참여 인원은 2만 8,261명, 기부된 헌혈증은 1만 1,654장에 이른다. 숫자만 놓고 봐도 ‘자발적인 참여’가 현장을 얼마나 오래 지탱해 왔는지 드러난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계속되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해남~완도를 잇는 고속도로가 연말 첫 구간 개통을 앞두고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12월 광주~강진 구간이 열리면 해남에서 광주까지 이동시간은 80분에서 50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길이 짧아지는 만큼, 해남이 체감하는 생활권도 한층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완공되는 구간은 광주광역시 서구 벽진동에서 출발해 강진군 성전면에서 남해고속도로 분기점(JCT)으로 이어지는 노선이다. 이 구간이 먼저 연결되면 강진~광주 간 이동시간도 약 30분 단축 효과가 기대된다. 말 그대로 “길이 먼저 열리고, 변화가 뒤따르는” 흐름이다. 관심은 자연히 다음 단계로 옮겨간다. 강진 성전에서 해남 남창을 잇는 2단계 구간은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고, 현재 타당성 조사 용역이 진행 중이다. 용역은 올해 7월 마무리되는 일정으로 잡혀 있으며, 이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 절차로 넘어가게 된다. 2단계 노선은 강진군 성전면에서 출발해 해남군 옥천면과 북일면을 지나 북평면까지 이어진다. 나들목(IC)도 2곳이 계획돼 있다. 옥천면 성산리에서 국도 18호선과 연결되는 ‘해남IC’, 현산면 월송리와 북평면 남창리 사이에서 국도 13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가 1분기 초반부터 현장 행정을 ‘3트랙’으로 돌린다. 관광시설 안전점검으로 겨울철 사고 위험을 먼저 걷어내고, 문화예술 지방보조금 공모로 지역 단체 활동에 숨을 불어넣는다. 여기에 산림·녹지 관리 인력 채용까지 겹치면서, 도시 관리의 손길도 한층 두터워질 전망이다. 먼저 관광과는 1월 26일부터 30일까지 ‘2026년 1분기 주요 관광시설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목사내아(금학헌) 등 18개소다. 동절기에는 기온 변화가 크고 습기 영향도 겹치기 쉬운 만큼, 시설 안전사고를 사전에 막고 관리 상태를 안정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이번 점검은 관광시설관리팀장 등 4명이 맡는다. 살펴볼 항목도 꽤 구체적이다. 시설물 균열·침하·누수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내·외부 마감재가 훼손된 곳은 없는지 점검한다. 안전시설 설치·관리 상태는 물론, 이용객 동선에서 사고 우려 요소가 없는지도 함께 살핀다. 점검 결과에 따라 필요한 보수·보강 작업도 이어진다. 문화예술과는 지역 문화판에 힘을 싣는다. ‘2026년도 문화예술분야 지방보조금 지원사업’ 참여 단체 모집을 시작했으며, 접수 기간은 1월 19일부터 2월 11일까지다. 사업 추진
▲23일 점암면 군민과의 대화에서 공영민 고흥군수가 ‘편가르기 없는 고흥’을 강조하며 군민 통합과 지역 변화·발전의 기틀을 언급하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G이코노미 DB
▲공영민 고흥군수가 “고흥에는 이제 니 편, 내 편이 없다”며 군민 통합을 거듭 강조했다. 갈라진 분위기를 거두고 한 방향으로 힘을 모아야 지역 변화와 발전의 기틀도 제대로 세울 수 있다는 메시지다. 공 군수는 23일 점암면 군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통합이 안 되면 되는 일도 안 된다”고 언급하며, 군정 추진의 출발점은 ‘한마음’이라고 짚었다. 이어 “지역 현안 해결과 생활 속 변화도 군민 공감대 위에서 속도를 낼 수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G이코노미DB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숭어는 추울 때 더 맛있다. 살이 단단해지고 기름기가 올라 ‘겨울 별미’란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무안군이 그 계절감을 그대로 담아 ‘2026 무안겨울숭어축제’를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해제면 주민다목적센터와 양간다리수산시장 일원에서 연다. 이번 축제는 무안군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청정 갯벌에서 자란 무안 숭어의 맛과 경쟁력을 알리고, 겨울철 관광객 발길을 시장과 마을로 끌어들이겠다는 취지다. 지역 어업인 소득과 상권 활력을 함께 챙기는 ‘겨울 장터형 축제’ 성격이 뚜렷하다. 행사의 간판은 체험 프로그램이다. ‘은빛숭어를 잡아라’는 뜰채로 숭어를 직접 건져 올리는 방식으로 13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여기에 성인도 뛰어들 수 있는 ‘숭어 맨손잡기 체험’을 새로 넣었다. 보는 재미에서 끝나지 않고, 손으로 직접 느끼는 체험 폭을 넓힌 셈이다. 체험 규모도 키웠다. 무안군은 숭어잡기 체험 횟수를 지난해보다 두 배로 늘리고, 참여 인원 역시 세 배 이상 확대했다. “대기 줄이 길었다”는 관람객 반응을 반영해 현장 회전율을 높이겠다는 계산이 깔렸다. 먹는 재미도 빠지지 않는다. 주민다목적센터에서는 숭어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광주 행정통합 논의가 특별법 입법 단계로 접어들자, 이번엔 ‘청사 자리’가 뜨거운 쟁점으로 떠올랐다. 목포상공회의소(회장 정현택)가 통합 특별시청을 전라남도청(남악)에 설치해야 한다며 강하게 목소리를 낸 것이다. 통합이 출범하기도 전에 “쏠림부터 막아야 한다”는 신호탄을 쏘아 올린 셈이다. 목포상공회의소(회장 정현택)는 23일 입장문을 내고 “특별시청은 현 전남도청에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 원칙인 ‘집중 억제·분산 배치’에 맞는 선택이라는 설명이다. 청사 위치를 둘러싼 논쟁이 행정 편의의 문제가 아니라, 통합의 무게중심과 신뢰를 어디에 둘지 가르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짚었다. 특히 목포상의는 남악 설치가 전남도민 사이에 번질 수 있는 소외감 우려를 줄이고, 전남·광주 상생발전의 출발선을 안정적으로 깔 수 있다고 주장했다. 통합 논의가 속도를 낼수록 “누가 중심을 가져가느냐”는 불신이 커질 수밖에 없는데, 그 불씨를 미리 꺼야 한다는 취지다. 청사 문제와 함께 ‘권역별 역할 분담’도 함께 꺼냈다. 목포상의는 통합 이후 도시 운영의 균형을 담보하려면 기능을 나눠야 한다며, 광주는 금융중심도시로 키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가 ‘맞춤 양복 뇌물’ 혐의에서 항소심에서도 벗어났다. 관급공사 수의계약 청탁 명목으로 고가의 양복을 제공받았다는 의혹이 5년 가까이 따라붙었지만, 법원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입증이 부족하다”며 무죄를 유지했다. 광주고법 형사1-2부(재판장 연선주)는 22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이 군수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 핵심은 ‘대납 사실을 알았는지’, 그리고 ‘그 대가로 특혜가 있었는지’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양복 대금을 대납받는다는 사실을 사전에 인지했거나, 이를 대가로 특혜를 제공했다고 볼 객관적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사건은 2020년 함평군수 재·보궐선거 당선 직후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군수는 하수관로 정비공사 수의계약을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건설업자 B씨로부터 888만원 상당의 맞춤 양복 5벌 비용을 대신 결제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청탁’과 ‘양복’이 한 줄로 엮이면서 파장은 컸고, 이후 재판은 함평군정의 그림자처럼 따라붙었다. 1심 재판부는 이미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양복 제작 당시 이 군수의 배우자가 양복점 주인에게 결제 방식 등을 재차 확인한 정황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교조 전남지부가 전남지역 병설유치원 현장체험학습 중 발생한 학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인솔교사에게 형사책임을 물은 법원 판결에 정면으로 맞섰다. “비극의 무게를 교사 한 사람에게 떠넘긴 판결”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는 22일 성명을 내고 “이번 판결은 안타까운 사고의 책임을 교사 개인에게 전가한 판단”이라며 “교육현장과 공적 책임의 현실을 외면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전남지부는 특히 체험학습 안전사고를 ‘교사의 주의의무 위반’으로만 몰아간 점을 문제 삼았다. 현장체험학습은 학교 밖에서 이뤄질 뿐, 교육과정의 한 축인 만큼 안전 책임도 교사 개인에게만 집중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전남지부는 “교육활동 안전에 대한 구조적 책임을 분명히 하라”며 재판부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교사 개인의 과실 여부를 넘어, 체험학습 운영 전반을 떠받치는 제도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했는지부터 짚어야 한다는 것이다. 전남도교육청을 향한 요구도 이어졌다. 전남지부는 △교사가 실제로 보호받고 있다고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보호 체계 마련 △교사에게 모든 책임이 집중되는 현장체험학습 운영 구조 전면 재검토 △법적·제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남도장터와 시·군 온라인몰을 하나로 묶는 ‘연합시스템’ 구축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그동안 흩어져 있던 판매 창구를 하나로 통합해 주문부터 결제, 정산까지의 흐름을 단일화하고, 통합 회원제와 공동 마케팅을 통해 전남 농수축산물의 판로를 넓히겠다는 포석이다. 전남도는 오는 28일 오후 4시, 전남도청 정약용실(9층)에서 ‘남도장터-시·군몰 연합시스템 업무협약식’을 연다. 이날 행사에는 도지사와 영암군수, 완도군수, 고흥부군수, (재)남도장터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연합시스템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협약서에 서명한다. 이번 협약은 기존의 개별 온라인몰들이 각자 운영하던 유통 구조를 하나의 연합 체제로 재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전남도는 이 시스템을 통해 주문·결제·정산 기능을 일원화하고, 지역화폐 연동까지 가능한 통합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사용자 편의성과 운영 효율성을 함께 끌어올릴 계획이다. 소비자는 여러 사이트를 전전할 필요 없이 한 곳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고, 생산자와 지자체는 체계적인 판매·정산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회원 기반도 탄탄해진다. 통합 회원 수는 총 94만3000 명. 남도장터 83만300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진군의 농업교육은 계절성 특강에 그치지 않는다. 1년이라는 시간을 통째로 묶어, 농업인과 함께 깊이 들어가고 오래 걸어가는 구조다. 강진원 군수가 내세워온 ‘일 제대로 하는 강진군’의 색깔이 농업기술센터에도 분명히 배어 있다. 2026년, 강진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교육의 틀 자체를 바꿨다. 디지털, 전문성, 문화적 감수성을 축으로 삼아 세 갈래, 다섯 개의 장기 과정을 연중 운영한다. 목표는 단순하다. ‘땅을 읽는 사람’에서 ‘판을 짜는 사람’으로, 농업인을 전환시키는 일. 재배 기술만 가르치던 흐름에서 벗어나, 가공·체험·유통·브랜딩까지 하나의 이야기로 꿰어내며, 농업을 산업이자 문화로 다시 짚어가려는 시도가 돋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축은 ‘디지털농업대학’이다. 올해는 발효응용, 한우고도화, 시설딸기 등 3개 과정을 꾸렸다. 강진군이 작목별로 강점을 키우는 동시에, 농업 현장을 스마트화하는 길을 동시에 잡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한우고도화과정은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축사 운영기술, 정밀 사양관리 등 첨단 축산기술을 중점 교육한다. 사료비와 인건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감’에 의존하던 축산을 데이터 기반으로 바꾸는 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흥군이 예산 전쟁의 한복판으로 들어갔다. “필요하다”는 말만으론 부족하다는 걸 알기에, 장흥군은 중앙부처 문을 직접 두드리며 2026년도 국비 확보에 속도를 올렸다. 장흥군은 지난 21일 기획재정부와 국가유산청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지역 핵심 현안사업을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날 김성 장흥군수는 기획재정부 기획예산처 박창환 경제예산심의관과 국가유산청 허민 청장을 차례로 만나 사업 필요성과 추진 배경을 설명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에서 장흥군이 꺼내 든 카드는 크게 두 갈래다. 하나는 ‘보림사’, 다른 하나는 ‘도로’다. 군은 ▲보림사 주변 정비사업 ▲보림사 종합개발 타당성 조사 용역비 반영을 건의하며, 문화유산 보존과 관광자원 확장, 지역경제 활성화를 한 줄로 잇는 구상을 내놨다. 보림사 일원을 다듬는 작업이 ‘한 번 하고 끝’이 아니라, 장흥 관광의 판을 다시 짜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계산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도 핵심 현안으로 올렸다. 장흥군은 ▲장흥 순지~대덕 연지 간 4차로 확장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반영을 요청하며, 주민 이동 편의와 안전성 강화, 물류 흐름 개선 필요성을 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순천시가 산업 지도를 다시 그리기 시작했다. 한쪽에선 RE100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를 위해 전담 TF를 돌리고, 다른 한쪽에선 우주경제 로드맵을 점검하며 항공우주산업의 보폭을 넓혔다. “하나만 잘하자”가 아니라, 두 축을 동시에 밀어붙이는 선택이다. 순천시는 최근 RE100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 실행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전담 TF 킥오프 회의를 열고 부서 간 협업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TF는 지난 7일 노관규 순천시장이 전남도에 국가산단 유치를 공식 건의한 이후, 정부 정책 흐름에 맞춰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구성됐다. 첫 회의는 지난 2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부시장 주재로 진행됐다. 회의장에선 그간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실행전략과 추진과제를 놓고 집중 논의가 이어졌다. TF 단장인 정광현 부시장은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는 전남 동부권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기회”라며 “구성원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TF는 3개 팀, 11개 부서, 18명 규모로 꾸려졌다. 여기에 순천시는 반도체 전담팀(1팀 3명)도 새로 신설해 대응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유치전이란 결국 “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대 정원 100명 배정이 심의된 것과 관련해 환영 입장을 밝히고, 개교 시점을 2028년으로 앞당겨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김 지사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의 의료공백을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이자 분명한 약속”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다만 정부가 제시한 2030년 개교 시점에 대해선 “전남의 현실을 고려하면 너무 늦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전남이 섬과 산간 지역이 많아 의료 접근성이 취약하고,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반면 의료 인프라는 부족하다는 점을 들며 “도민들이 응급·중증 상황에서도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하고 타지역을 전전하는 현실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대가 지역에서 의사를 양성하고 정착시키는 기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동시에 응급·필수의료 공백을 메우는 핵심 해법이자, 광주·전남 행정통합 시대를 대비한 권역 책임의료체계 구축의 중심축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어 “더는 기다릴 여유가 없는 전남의 의료 현장을 감안해 개교 시점을 2028년으로 앞당겨 달라”고 요청하며, “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고흥군이 새해 들어 어르신 건강 챙기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돌며 몸을 풀어주고, 식습관을 바로잡고, 기초검진까지 병행하는 ‘백세청춘 운동교실’이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결핵 예방 교육까지 같은 동선으로 더해지면서, 경로당은 하루짜리 ‘동네 건강센터’로 탈바꿈하는 중이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관내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백세청춘 운동교실’이 어르신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프로그램은 총 60개소에서 마을별 10회씩 진행되며, 마을 선정 단계부터 주민 수요와 환경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기획됐다. 첫 시작은 지난 1월 14일 과역면 석촌마을에서 열렸고, 이후 두원면 금산·예회마을, 대서면 평촌마을, 동강면 죽림마을 등에서도 순차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 번의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차례 반복해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운동교실이라고 해서 그냥 팔다리 휘젓는 수준쯤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건강체조에 요가, 라인댄스까지 종목은 다채롭고, 운동 끝나자마자 숨 돌릴 틈도 없이 ‘영양 관리’와 ‘비만 탈출’ 수업이 이어진다. 담배는 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보성군이 2026학년도 대학입시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지역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관내 고등학교의 명문대·우수학과 진학률이 2020년 7.6%에서 올해 31.8%로 상승하면서, 지역 교육 불균형에 대한 인식을 뒤집었다는 평가다. 보성군에 따르면 올해 고교 졸업생 238명 중 231명이 대학에 진학해 93.6%의 전체 진학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서울대 1명, 의·치·약·한의대 4명, KAIST·GIST 등 특성화대학 4명, 교육대 1명을 포함해 수도권 대학 상위 30위권 대학에 총 71명이 합격했다. 보성군은 이 같은 변화의 배경으로 ‘명문고 육성 사업’, ‘교육발전특구’,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을 꼽는다. 특히 2025년부터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으로 지정된 보성은 연간 최대 30억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받으며, 교육–산업–지역이 연결된 구조를 바탕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스마트농업, 차(茶) 산업, 문화관광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계열별 진로 교육은 방과 후 심화 학습과 결합되며, 실질적인 대입 경쟁력 강화로 이어졌다. 보성고는 전남에서 유일하게 자율형 공립고 2.0 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윤병태 나주시장이 오는 24일 오후 2시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시민들과 만난다. 이번에 출간한 ‘나주 대도약시대! 시민과 함께쓰는 미래’는 윤 시장의 민선 8기 시정 철학과 비전, 임기 동안 시민과 함께 만들어온 변화와 혁신의 과정을 담았다. 윤 시장은 “나주 곳곳을 발로 뛰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이뤄낸 희망의 결실을 모아 ‘나주 대도약시대, 시민과 함께 쓰는 미래’를 선보인다”며 “시민의 목소리와 현장의 경험, 나주 공동체가 함께 그려온 희망찬 미래를 진솔하게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꿈의 에너지, 인공 태양을 품은 나주는 오랜 역사와 전통 위에 새로운 준비를 이어가며 또 한 번의 대도약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더 큰 나주의 대도약을 향한 의미 있는 시작을 함께해 달라”고 전했다. 이번 저서의 부제는 ‘나주 살림학 개론 시즌2’로, 전작 ‘살림 잘하는 남자’에 이어 나주 공동체의 청사진을 보다 구체적으로 풀어냈다는 설명이다. 출판기념회는 그간의 시정 성과를 되짚고 ‘기회의 땅 나주’ 비전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곡성군이 어린이도서관 문화행사부터 지적재조사 주민설명회, 치매예방교육까지 ‘생활 현장’에 닿는 정책을 잇달아 내놓으며 군정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곡성군은 지난 19일, 곡성어린이도서관에서 ‘달려라! 상상력!’을 주제로 특별 문화행사를 운영하며 예술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새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올해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테마로 가족 체험과 공연을 한데 묶어, 곡성어린이도서관이 책장을 넘기는 공간을 넘어 ‘문화가 움직이는 무대’로 분위기를 바꿔놓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진행된 아트X라이브러리 ‘달려라! 상상력!’에는 어린이 가족 40명이 참여해 다양한 미술 재료로 말 모형을 꾸미며 창의력을 키우고, 가족 간 소통을 자연스럽게 끌어냈다. 이어 17일에는 ‘새해’와 ‘겨울’을 주제로 한 모던 국악 무대 '연향' 공연이 펼쳐져 어린이 가족과 지역 주민, 관광객 등 80여 명이 함께 객석을 채웠다. 곡성어린이도서관은 이번 행사에 그치지 않고 독서와 예술을 잇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간다. 과학·인문 분야를 아우르는 어린이 독서교실을 비롯해 이명애 작가와의 만남, 어린이 영어 뮤지컬 공연, 성인·어린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는 지난 7일 남평읍을 시작으로 21일 문평면까지, 총 20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한 ‘2026 주민과의 대화’ 일정을 최근 마무리했다. 이번 순회는 시정 비전 설명을 넘어, 주민들의 일상과 맞닿은 현안들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대응책을 찾는 실질적인 소통의 장으로 운영됐다. 현장을 직접 찾은 윤병태 나주시장은 주민들과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며 ‘지속 가능한 나주’를 향한 6대 시정 전략을 제시했다. ▲지속 가능한 농생명 도시 ▲글로벌 에너지 첨단과학도시 ▲500만 관광도시 ▲균형발전 선도모델 빛가람 혁신도시 ▲미래 인재를 키우는 명품 교육도시 ▲모든 세대가 골고루 행복한 도시 등 나주의 미래를 설계하는 핵심 전략이 현장에서 공유됐다. 이번 순회에서 접수된 주민 건의는 총 467건에 이른다. 대면 접수가 290건, 서면 건의가 177건으로 나타났으며, 주로 마을안길 확장·포장, 배수로 정비, 도로 보수 등 생활 기반시설 개선 요청이 집중됐다. 분야별로는 ▲안전건설 310건 ▲보건복지 49건 ▲관광문화 24건 ▲농업 17건 ▲기타 67건으로 분류됐다. 나주시는 현재 해당 건의들을 분야별로 분류해 관련 부서에 전달한 상태다. 주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광주 행정통합 논의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전라남도의회도 ‘의회 대응체계’를 먼저 세우며 본격적인 준비 국면에 들어갔다. 전라남도의회는 지난 21일 도의회에서 ‘전남·광주 행정통합 대응 전라남도의회 TF’ 제1차 회의를 열고, 통합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의회 운영 변화와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통합 논의가 행정부 중심으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의회가 초반부터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신호로 읽힌다. 이번 TF는 전남·광주 행정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광역의회의 권한 구조는 물론 조직·재정·청사 운영까지 전반적인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 출발했다. ‘통합 이후를 그때 가서 맞추는 방식’이 아니라, 통합 이전 단계부터 의회가 직접 점검하고 대비하겠다는 취지다. TF 단장은 김태균 의장이 맡았고, 상임위원회별·지역별 균형을 고려해 13명의 도의원이 참여하는 형태로 꾸려졌다. 의회 내부에서도 통합 논의가 특정 상임위나 일부 지역 이슈로만 묶일 사안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 셈이다. 회의장에서는 통합 과정에서 예민하게 맞물릴 쟁점들이 줄줄이 올라왔다. 먼저 특별시 명칭이 화두였다. ‘전남·광주특별시’가 거론되는 가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전남·광주 행정통합 논의의 ‘핵심 변수’로 떠오른 통합특별시 청사 위치 문제를 정면으로 꺼내 들었다. 통합의 취지가 상생이라면, 행정의 중심축 역시 전남이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설계돼야 한다는 요구다. 목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22일 목포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가칭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청사를 전라남도에 설치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발표에는 조성오 의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의회 의원들이 함께했다. 의원들은 전남·광주 통합특별시가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을 넘어,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수도권 집중 심화 같은 구조적 난제에 대응하기 위한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청사 위치는 행정 기능의 배치 문제를 넘어, 산업·인구·교통 흐름까지 바꿀 수 있는 ‘정책의 나침반’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짚었다. 이들은 전라남도청이 전남과 광주를 연결하는 입지 조건을 갖춘 데다, 전남 전역을 아우를 수 있는 지리적 균형성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남권과 중부권, 동부권을 잇는 교통망을 고려하면 통합청사 설치 후보지로서 현실성과 설득력을 동시에 갖춘다는 논리다. 다시 말해 특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의회가 소방안전 정책의 중심을 ‘출동 이후 대응’에서 ‘사전 예방’으로 전환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핵심은 화재·구조·구급 현장을 데이터로 분석해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방식이다. 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소방안전 빅데이터 활용 방안 연구회’(대표 손남일, 영암2)는 지난 21일 소방청을 방문해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전남 맞춤형 분석시스템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에는 손남일 대표의원을 비롯해 강정일 의원(광양2), 구동환 전남소방본부 상황총괄팀장 등 관계 공무원들이 동행했다. 이들은 소방청 관계자로부터 데이터 기반 소방 정책의 현황을 듣고, 현장 적용 방식과 운영상의 쟁점에 대해 질의응답을 나눴다.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은 단순한 통계 집계를 넘어, 화재·구조·구급 등 소방 출동 정보에 인구 구조, 건축물 현황, 기상·지리 정보를 통합해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위험 가능성을 예측하고 자원 배치를 최적화하는 의사결정 도구로 활용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손남일 의원은 “기존의 소방 행정은 출동 경험과 단편적인 통계에 의존한 대응 중심의 구조였다”며, “앞으로 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청 공무원 절반 이상이 광주·전남 행정 통합 추진 과정에 대해 “성급하고 졸속”이라는 문제 의식을 드러냈다. 통합 자체의 명분과 별개로, 절차·시기·소통 방식 전반을 다시 짚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공직사회 내부에서 커지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전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6.8%가 현재 행정 통합이 “성급하고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판단하기 어렵다”는 응답도 26.5%로 적지 않았다. 속도를 둘러싼 현장 분위기가 단순한 찬반 구도로 정리되기 어렵다는 의미로도 읽힌다. 통합 찬반 문항에서는 반대 22.6%, 유보 36.8%로, 부정적이거나 결정을 미룬 비율이 59.4%에 달했다. 공직사회 다수가 “지금 방식 그대로는 동의하기 어렵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찬성 이유(중복 응답)로는 ‘지방자치권 강화 및 재정 증대’가 71.1%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대형 국책 사업 및 기업 유치에 유리’가 38.9%로 집계됐다. 반대 이유(중복 응답)는 ‘충분한 공론화 과정 부족과 졸속 추진에 따른 주민 갈등’이 72.7%로 가장 많았고, ‘대도시 광주 중심의 의사 결정 고착’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가 벼 경영안전대책비(벼 경영안정비) 절반 삭감으로 들끓었던 농심(農心) 달래기에 나섰다. 농어민 공익수당 인상 과정에서 함께 줄였던 벼 경영안정비 114억 원을 추가경정예산에 다시 담아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 한 달여 만에 정책의 방향타를 되돌린 것이다. 현장에선 “뒤늦게라도 바로잡았다”는 평가와 함께 “농정이 너무 흔들린다”는 불신이 동시에 번지고 있다. 전남도는 21일 “삭감한 벼 경영안정비 114억 원을 추경에 반영해 재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초 벼 경영안정비는 도비 228억 원, 시군비 342억 원 등 총 570억 원 규모로 편성됐지만, 절반 수준인 285억 원으로 줄어들며 파장이 커졌다. 벼 재배농가 입장에선 한 해 농사 비용이 오르는 상황에서 ‘현금성 지원’의 체감도가 큰 사업이 줄어든 만큼, 불만이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벼 경영안정비는 쌀 관세화 유예, 추곡수매제도 폐지 등 농정 환경 변화 속에서 벼 재배농가의 손실 보전 요구에 따라 도입된 제도다. 전남에 주소지를 둔 벼 재배 농업인에게 최대 2ha 한도에서 직불금 형태로 60만~120만 원이 지급돼 왔다. 쌀값이 출렁이고 농자재 가격이 들썩일 때마다, 농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순천시가 고금리와 고물가의 장기화, 그리고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본격적인 민생경제 회복에 나선다. 시는 ‘소상공인 밀착지원, 힘이 되는 순천’을 목표로, 경영 안정과 소비 촉진,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 등 네 가지 분야에서 총 16개 사업을 추진하며, 소상공인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 부담 완화가 핵심 축이다. 시는 소상공인 금융지원 규모를 총 2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일반보증과 특례보증을 통해 약 680여 개소에 저금리 대출 기회를 제공한다. 여기에 연 5% 이내의 대출이자 지원까지 더해,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금융 부담 완화를 도모한다. 이와 더불어, 폐업과 경영 위기에 대비한 사회안전망도 함께 강화한다. 노란우산공제 신규 가입 장려금을 지원하고, 1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고용보험료를 환급해주는 등 생활 안정과 재기 기반을 동시에 마련하며, 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규모도 지난해보다 확대해 금융 접근 사각지대를 줄이기로 했다. 지역 소비 회복을 위한 정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순천시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회복을 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순천시의회 최현아 의원(더불어민주당·해룡 신대리)이 지역 교육의 발전과 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대학부터 고교, 청소년 교육기관까지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잇따라 감사패를 받았다. 교육의 전 영역을 아우르며 현장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반영해 온 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 의원은 최근 신대운영회, 국립순천대학교, 순천 매산고등학교로부터 각각 감사패를 수상했다. 교육계가 한 지방의원에게 연달아 감사를 전하는 사례는 드문 일로,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듣고 실질적 지원을 이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일, 최 의원은 신대운영회로부터 지역 청소년 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 청소년들의 생활 환경과 학부모의 체감 여건을 세심히 살피며,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정책에 반영해 온 행보가 주목받았다. 단순히 책상에서 짜인 정책이 아닌, ‘아이들의 공간’에서 출발한 교육 행정의 표본이라는 평가다. 이어 국립순천대학교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유치 과정에서 최 의원이 기여한 바를 인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사업은 대학을 지역 발전의 중심 축으로 삼아 교육과 산업, 정주 여건까지 포괄하는 국가 단위 프로젝
목포=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수협(조합장 김청룡)이 21일 목포시 용해지구에 새롭게 둥지를 튼 북부지점의 개점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청룡 조합장을 비롯해 수협 임원진, 대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용해지구로 이전한 북부지점은 고객 상담 공간을 확대하고,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맞춤형 금융 환경을 조성해 지역 밀착형 금융 거점으로 거듭났다. 지역민들이 손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생활 속 금융 파트너’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김청룡 조합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이전은 단순한 장소 이동이 아닌,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이라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역민의 자산을 지키고, 성장을 함께하는 든든한 등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목포수협은 이번 이전을 계기로 지역과의 접점을 더욱 강화하며, 실질적인 금융 동반자로서 주민과 함께하는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시가 26년 만에 시내버스 노선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여수시는 1월 26일부터 2월 6일까지 읍·면·동 주민설명회를 총 27회 열고 개편안을 알리는 동시에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다. 21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노선 개편은 도시 여건 변화에 맞춰 대중교통 체계를 손질하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된다. 개편안에는 지선·간선 환승 체계 개편을 비롯해 불합리한 노선 정비, 급행버스 도입 등이 포함됐다. 또 마을버스와 수요응답형 콜버스 노선을 새로 만들고, 무료 환승 횟수 확대와 노선번호 체계 정비도 함께 추진한다. 주민설명회 일정은 여수시청 누리집과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명회 참석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온라인 의견 수렴도 병행한다. 여수시는 개편안 마련을 위해 지난해부터 50여 차례 읍·면·동 순회 설명회와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왔다. 노선 개편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이전 돌산 지역을 우선 시범 개편한 뒤,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부터 전 지역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26년 만에 추진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2025년 농수산식품 수출액 8억 7767만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8억 달러를 넘어섰다. 전년(7억 7878만 달러) 대비 12.7%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고 실적이다.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은 2021년 5억 6012만 달러, 2022년 5억 5894만 달러 수준에서 2023년 6억 3163만 달러, 2024년 7억 7878만 달러로 상승세를 이어왔고, 2025년 처음으로 8억 달러를 돌파했다. 전남도는 이번 성과가 농수산 수출 특화품목 직불금 등 경쟁력 강화 정책과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 국제박람회 참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수출보험료 지원, 온·오프라인 해외상설 판매장 운영, ‘K-전남김’ 브랜드 육성 등 수출 유망품목 집중 지원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통상 여건이 까다로웠던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이 13.1% 증가해 1억 7512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품목 가운데 김은 10.4%, 배는 17.3% 늘어나 미국 수출 확대를 이끌었다. 품목별로는 수산식품 수출이 5억 4925만 달러로 전체의 62.6%를 차지했다. 특히 김 수출액은 4억 3167만 달러로 전체 농수산식품 수출의 49.1%를 담당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국립목포대가 전남 서부권 대학들과 손잡고 베트남 하노이에서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활동을 펼치며, ‘전남형 글로벌 인재 양성’ 모델 알리기에 나섰다.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RISE사업의 하나로 운영 중인 글로벌 인재 허브센터를 중심으로 국립목포해양대, 목포과학대와 함께 지난 1월 1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전남 서부권 대학공유 유학박람회 ‘Study in Jeonna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베트남 주요 유학원 관계자 10여 명과 예비 유학생 약 80명이 참석해 전남 지역 대학에 대한 관심을 확인했다. 특히 대학 간 협력 체계와 공동 유학생 유치 전략을 해외 현지에서 적용한 사례로, 개별 대학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전남 서부권 대학의 특성을 살린 통합적 접근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행사 현장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맞춤형 장학제도 △한국어 및 전공 연계 교육 △지역 정주형 취·창업 지원 △컨소시엄 특화 교육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며, ‘유학-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전남형 인재 양성 흐름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또 전남 서부권 컨소시엄 대학 출신 베트남 졸업생이 직접 참여해 1대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면서 입학 절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가 행정통합을 위한 ‘광주전남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가칭)’ 제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도와 광주시는 2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광주·전남 통합특별법 검토 2차 조찬 간담회’를 열고, 법률안의 실효성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핵심 특례 사항과 입법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시·도 실국장,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과 김원이 전남도당위원장, 지역 국회의원 18명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15일 열린 1차 간담회에서 제안된 주요 사항을 바탕으로 특례의 구체적 내용과 추진 방향을 다시 점검했다. 특별법안은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일정을 감안해 2월 말 국회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통합특별법 입법 추진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간담회에서는 재정 지원 의무와 재정 특례를 비롯해 에너지산업 육성,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우선 지정, 인공지능(AI)·모빌리티 산업 육성, 문화·관광산업 특례, 공간 활용과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 등 주요 특례가 논의됐다. 국방, 농어업,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완도군이 겨울철 입맛과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완도의 5대 겨울 별미’를 선정했다. 청정바다에서 생산되는 수산물과 자연그대로 키운 농산물을 바탕으로, 겨울철 미식 여행지로서 완도의 매력을 알리겠다는 취지다. 완도군이 꼽은 5대 겨울 별미는 유자, 김, 굴, 매생이, 삼치다. ‘완도 유자’는 온난한 해양성 기후 속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과피가 두껍고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비타민C 함량이 높아 피로 회복과 면역력 관리에 도움이 되는 과일로도 알려져 있다. 완도에서는 유자를 샐러드나 해산물 요리에 소스로 곁들이는 방식은 물론, 유자 막걸리·맥주 등 다양한 가공상품으로도 즐길 수 있다. 해조류의 본고장 완도에서 생산되는 ‘김’은 맥반석 해역에서 자라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비타민, 칼슘, 철분, 인 등 영양 성분도 풍부해 ‘미네랄의 보고’로 불린다. 김은 바삭하게 구워 먹는 방법 외에도, 겨울철 채취한 물김을 무침이나 전으로 즐기거나 국으로 끓여 먹으면 든든한 한 끼가 된다. ‘완도 굴’은 알맹이가 크고 탱글탱글해 식감이 좋고, 비타민과 미네랄을 비롯해 칼슘·인·철분 등이 풍부한 강장 식품으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가 ‘에너지수도’를 넘어 ‘글로벌 에너지 첨단과학 도시’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안보가 국가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나주는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을 비롯해 에너지국가산업단지, 국립나주에너지전문과학관, 차세대 전력망 혁신기지(K-그리드), 글로벌 에너지포럼까지 연구·산업·교육·국제협력 사업을 한데 모으며 에너지 신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는 분위기다. 핵심은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 연구시설이다. 나주시 왕곡면 에너지국가산단 일원 특화부지에 들어서는 이 시설은 총사업비 약 1조2000억 원 규모의 대형 국책 연구 프로젝트로, 탄소 배출이 없고 연료가 사실상 무한한 차세대 청정에너지 실증 연구의 중심축으로 꼽힌다. 핵융합 실증 연구를 비롯해 플라즈마 제어, 초전도 자석, 고내열·고방사선 신소재 개발 등 최첨단 연구가 추진되며, 완공 시 관련 기업 입주와 연구 인력 유입이 이어져 지역 경제에도 적잖은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나주시는 유치 확정 이후 전담 조직을 정비하는 등 후속 대응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연구 기반을 뒷받침하는 산업 인프라는 에너지국가산업단지가 맡는다. 나주시 왕곡면·동수동 일원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신안군이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농어가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자치단체 온라인 쇼핑몰 ‘신안1004몰’에서 특별 기획전을 연다. 군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1월 22일부터 2월 10일까지 진행되며, 행사 기간 동안 신안1004몰에 입점한 모든 상품을 대상으로 10~30%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쿠폰은 회원당 최대 3매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각 쿠폰당 할인 한도는 3만 원이다. ‘신안1004몰’은 2021년 개장 이후 김, 천일염, 섬초, 홍어, 유기농 쌀 등 지역 특산물 1500여 종을 판매하며, 신안을 대표하는 온라인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외부 쇼핑몰 연계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판매 채널을 다변화한 결과, 15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가입자 수는 약 3만 9천 명이며, 누적 매출은 52억 원을 넘어섰다. 올해는 처음으로 AI 기반 상품 검색 및 추천 기능도 도입됐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돕고, 구매 편의성은 물론 입점 업체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2026년부터는 AI 상담, 상품 추천, CRM 마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함평군이 새해 들어 농업인 건강관리부터 귀농·귀촌 정착 지원, 시설원예 난방비 절감 대책까지 현장 중심 사업을 잇달아 가동하고 있다. 건강은 챙기고, 정착은 돕고, 난방비 부담은 덜어주는 지원이 동시에 움직인다. 함평군은 농업인의 건강증진과 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새해 농업인과 함께하는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일정에 맞춰 총 4회 운영되며, 첫 일정은 전날인 20일 월야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캠페인은 26~28일 함평군문화체육센터에서 이어진다. 현장에는 통합건강증진 체험부스가 마련되고, 걷기·절주·비만·영양관리 등 건강생활 실천 홍보가 함께 이뤄진다. 금연클리닉 운영과 금연상담을 비롯해 건강 100세 보건사업,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안내도 병행한다. 노인 안질환 및 무릎 인공관절 의료비 지원사업,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장애 인식 개선 홍보까지 포함해 생활 전반을 두루 살핀다. 군은 상담을 통해 농업인 맞춤형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한다. 정착 지원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함평군은 내달 10일까지 ‘귀농어귀촌 체류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가 2026년 직원 맞춤형 복지제도 운영에 들어갔다. 복지포인트를 중심으로 단체보장보험과 종합건강검진 지원까지 한 묶음으로 설계해, 생활 안정과 건강 관리를 동시에 챙기는 방식이다. 근속, 가족 구성, 거주 형태, 출산 여부까지 반영하는 구조라 ‘똑같이 나눠주는 복지’가 아니라, 개인 사정에 맞춰 혜택이 달라지는 맞춤형 복지로 한 단계 확장됐다. 핵심은 복지포인트다. 운영 기간은 1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11개월. 대상은 2026년 1월 2일 기준 1843명으로 공무원, 공무직, 청원경찰, 시의원, 예술단, 직장운동부, 공보(수)의까지 포함된다. 포인트는 1점당 1000원으로 환산되며, 기본점수에 변동점수(근속·가족), 추가점수(나주살기·출산축하)를 더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기본점수는 직군별로 차등 배정한다. 공무원·공무직·청원경찰·공보(수)의·시의원은 910점, 상임단원과 직장운동부는 560점이다. 여기서부터 점수의 ‘개인화’가 시작된다. 근속점수는 최대 300점으로, 근무연수 1년당 10점씩 쌓인다. 오래 일한 만큼 복지 혜택도 자연스럽게 따라붙는 구조다. 가족점수는 최대 800점까지 반영된다. 배우자는 10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