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도시공사(사장 신창호)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부산연구 개발특구 첨단복합지구 조성사업’관련 조성공사 실시설계 용역사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 강서구 대저동 일원 174만 4114㎡ 부지에 조선·해양, 해양자원바이오, ICT, 스마트 부품 등 첨단산업과 연구기능, 복합기능이 융합된 전략적 산업 거점을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다. '부산연구개발특구 첨단복합지구 조성사업' 부지. 이하 사진: 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도시공사는 해당 사업의 35%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하고 있다. 산업용지 중 10.8%는 중소기업 육성 전용 단지로 계획돼, 지역 기술기반 산업의 성장 기반 마련과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역사가 선정되면 공사는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조성공사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가덕도신공항, 제2에코델타시티, 동북아물류플랫폼 등의 전략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강서권을 넘어 서부산 전체의 발전을 이끄는 것을 목표로 추진한다. 부산연구개발특구 예정지 부산도시공사 신창호 사장은 “부산연구개발특구의 개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도시공사(사장 신창호)가 기후위기 시대에 조경기술 고도화와 대응력 강화에 나선다. 공사는 지난 23일 경북대학교 조경학과와 연계해 조경혁신 모델 공동실현을 위한 산학협력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학협력 교류회 전경. 이사 사진: 부산도시공사 제공 이번 교류회는 조경 현장에서의 실제 과제와 학문적 연구성과 연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공사 조경사업부 실무진과 경북대 교수, 대학원생과 학부생 20여 명이 참석했다. 공사는 기후위기 적응을 위한 부산형 식재모델 개발 성과, 센텀2지구 등 주요 사업지 적용계획, BMC 스마트 조경 전략, 블루카본 기반 해안 생태복원 사례 등을 소개했다. 경북대학교는 도시기후 기반 조경계획 관련 최신 연구 동향과 학생들의 창의적인 조경 아이디어 등을 제안하며 협력의 폭을 넓혔다. 특히, 이번 교류회에서는 실제 조경사업에 적용하기 위한 다양한 실행 방안이 논의됐다. 경북대와 공동 수행한 ‘기후위기 적응을 위한 부산형 식재모델 가이드라인’ 연구와 IPCC 제6차 보고서의 과학적 전망과 블루카본 활용의 생태적 복원 전략 등이다. 산학협력 교류회 후 찍은 기념 사진 부산도시공사 관계자는 “조경은 기후위기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동명대 미래융합대학 뷰티산업학과는 지역사회와 기업, 대학의 협력으로 현장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감성조향사 마스터 과정’을 지난 1~22일 매주 화요일, 총 32시간 일정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라이즈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기업·대학이 협업이 된 성인 맞춤형 직무능력 향상 재교육 과정이다. 2025학년도 감성조향사 마스터 과정 수료생들이 수료증을 들고 기념 사진을 찍었다. 사진: 동명대 제공 지역 산업체가 요구하는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을 위해 대학 인프라를 활용한 실무형 전문 인재 양성과 지역 사회 활성화가 주된 목표다. 감성조향사 마스터 과정은 향료 및 향기산업, 화장품·뷰티 분야 산업체 종사자와 예비창업자 대상으로 고급 향료를 활용한 향장 제품 개발 능력을 향상 시키고, 창의적인 향료 개발 감각과 기술을 배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 도입으로 참여자들이 직접 향기 시제품을 개발해 현장 역량 확보와 즉시 활용이 가능하도록 운영했다. 뷰티산업학과 김경연 학과장은 “이번 과정은 산업체 현장 수요와 연계한 실무 교육으로 지역의 향장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참여자들이 창의성과 전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이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내실 성장과 지역 상생을 중심으로 한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날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방성빈 은행장을 비롯해 경영진과 부실점장 등 약 340명이 참석했다.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사진: 부산은행 제공 ‘재장전, Reload’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회의는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흔들림 없이 미래를 추진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부산은행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해 전략을 재정비하고 속도감 있는 실행력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룬다는 방침을 세웠다. 회의에서는 BNK금융그룹의 새로운 금융 방향성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고, 상반기 실적 우수 영업점과 AI 콘테스트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더불어 ‘경영 ReaL 톡’이라는 토크콘서트 형식의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진이 실시간으로 청취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토론을 나눴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는 시점에서, 장기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해 하반기는 부산은행만의 본원적 경쟁력으로 질적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이 '2028 세계디자인수도(World Design Capital, WDC)'로 선정됐다. 세계디자인기구(World Design Organization, WDO)가 2028 세계디자인수도로 부산을 최종 선정했다고 22일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밝혔다. 세계디자인수도(WDC)는 디자인을 통해 경제와 사회, 문화, 환경적 발전을 추구하는 도시를 선정하는 국제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부산을 찾아 현장 평가를 진행한 세계디자인기구 실사단과 박형준 부산시장(왼쪽 다섯 번째). 이하 사진: 부산시 제공 지난 2008년 처음 시작돼 2년마다 도시를 선정하는데 국내에서는 지난 2010년 서울에 이어 2번째다. 부산은 서울(2010), 헬싱키(2012), 발렌시아(2022)에 이어 전 세계적으로는 열한 번째 세계디자인수도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시는 이번 유치 과정에서 '모두를 포용하는 도시, 함께 만들어가는 디자인(Inclusive City, Engaged Design)'을 주제로 시민 참여 기반의 서비스디자인 모델을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 6월 부산을 찾은 세계디자인기구 실사단은 영도 베리베리굿봉산마을, 동서대학교, 북항 일원, F1963 등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 동명대 엔터테인먼트예술학과(학과장 이우영)는 지난 16일, 17일 울산 학성고등학교과 신정고등학교에서 열린 ‘2025 울산 진로체험박람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동명대 학생들이 ‘2025 울산 진로체험박람회’에 참가해 고등학생들과 진로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이하 사진: 동명대 제공 이 기간중 100여 명의 고교생들이 미디(MIDI) 마스터키보드와 DAW(디지털 오디오 워크스테이션) 프로그램과 같은 생소한 장비들을 직접 다뤄보며 TV 방송에서 보던 비트(Beat)를 직접 만들고, 코드 진행을 통해 짧막한 사운드가 탄생하는 것을 직접 체험했다. 학생들은 킥(Kick)과 스네어(Snare)와 각종 효과음을 통해 트렌디한 소리를 창출하고, 자신이 즉흥적으로 직접 만든 랩(rap)도 선보이며 큰 호응을 받았다. 템포를 직접 설정해 B-Boy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밴드부 및 음악동아리 경험이 있는 학생들은 다양한 소프트웨어 가상악기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피아노 및 전자 기타(guitar), 신스 리드(synth lead)등 악기들과 협연을 하기도 했다. 동명대 학생들이 ‘2025 울산 진로체험박람회’에 참가해 고등학생들과 진로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시 기장군은 21일 “정종복 기장군수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정관선 구축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했다”고 밝혔다. 정종복 기장군수(뒤편 좌측 첫 번째)가 기재부 관계자를 만나 정관선 예타 통과 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이하 사진: 기장군청 제곻 이날 정종복 군수는 기획재정부 관계자를 만나 최근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의 예타 통과는 정관선 구축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더욱 높인다며 광역철도망 이용수요를 반드시 정관선에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정 군수는 세종시 정부청사와 KDI 앞에서 ‘이제는 도시철도 정관선입니다!’란 피켓을 들고 도시철도 정관선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호소했다. 정종복 기장군수가 기재부 청사 앞에서 피켓을 들고 도시철도 정관선 예비타당 성 통과를 호소하고 있다. 정 군수는 "도시철도 정관선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가 아닌 기장군민의 염원이 담겨 있는 생명선"이라며 "정부가 지역 균형발전과 실질적 교통복지 실현에 진정성 있게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관선은 동해선 좌천역에서 정관읍 월평까지 연결되는 노선으로 동해선과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를 지선으로 연결하는 기장군의 역점사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2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초록우산 부울경 권역총괄본부와 함께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상생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시 청사. 이하 사진: 부산시청 이 프로젝트는 부산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취약계층을 지원하며 지역 상생에 이바지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브랜드 디자인 수혜 소상공인과 물품 공급자를 선정하고 사업 홍보를 맡는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취약계층 선정과 제품 전달, 사업비 집행 등을 담당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지원하는 1억 원은 부산 지역 소상공인의 브랜드 디자인 개선 및 제품 구매, 그리고 구매 제품의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소상공인의 브랜드 로고, 간판, 제품 소개서(브로슈어) 등의 디자인 개선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자생력 확보와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 제품을 구매해 취약계층에 전달함으로써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지역 상생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박형준 부산시장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가치 있는 상생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민
부산도시공사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도시공사(사장 신창호)는 공공주택 건설 현장의 청렴도를 높이고 부패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현장체감 청렴진단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3~30일, 일주일간 진행된 이번 조사는 공공기관의 청렴 인식 수준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공주택 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조사는 시청 앞 행복주택 1단지와 에코 18,19,20BL 공공분양주택 등 준공 현장의 감리단, 시공사, 공사 직원 6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QR코드 게시와 문자 발송을 통한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이루어진 조사의 항목은 업무 과정에서의 청렴 인식 수준, 현장에서의 청렴·부패 경험,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제안 등으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 업무 투명성과 청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현장 내 부패 위험 요소는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공사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공공주택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청렴 취약 지점을 파악하는 등 사업 전반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현장 중심의 청렴문화 확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부산도시공사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지난 14~18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함께 ‘원전 수명관리 및 IGALL(International Generic Ageing Lessons Learned) 프로그램’ 워크숍을 열었다. 원전수명 관리 및 IGALL 프로그램 워크숍 기념 사진 이하 사진: 한수원 제공 한수원 산하 기업부설연구소인 중앙연구원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IAEA 및 해외 원전 경년열화 관리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원자력발전소 전 주기 수명관리 방법론, 장기 가동원전의 경제성평가, 주요 설비개선 사례, AI 등 최신 수명 관리 기술, 국가별 규제 및 기술 현안 등을 한수원 및 유관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전 세계 원전의 평균 가동 연수는 32년이며, 그 중 약 66%의 원전이 30년 이상 운영 중이다. IAEA는 회원국 장기 가동원전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경년열화 관리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역량 제고를 위해 IAEA 기술문서 기반 전문교육 패키지를 개발했다. 이번에 아시아 회원국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IAEA 원전 수명관리 전문교육 워크숍을 개최한 것이다.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사옥 신호철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회장 장손득)는 지난 15일 부산 중구 코모도호텔에서 제4회 여성기업주간을 맞아 지회 창립 26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을 넘어 여성기업의 미래 성장과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부산지역 여성기업인의 성과를 함께 축하하고,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한 여성기업인을 선정·포상하는 특별한 기념식으로 꾸려졌다. 장손득 지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하 사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 제공 장손득 회장은 “부산의 유일한 여성경제단체로서 여성 기업인의 권익 보호와 성장을 위한 토대를 강화하고, 차세대 여성 경제인 육성과 지역과의 상생에도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여성의 창업과 여성기업의 경영활동 및 판로지원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여성 CEO, MBA교육 및 전국 경영연수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온라인, 마케팅 지원, 해외개척시장 파견 등을 통해 여성기업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저 또한 유능하고 참신한 여성기업인들이 많이 참여할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회원들이 서로 화합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강기성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사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 이하 ‘경자청’)은 대방건설㈜이 부산 강서구 범방동 2008번지(부산신항 국제산업물류지구)에 공급 예정인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의 특별공급 비율을 20%(100세대)에서 22%(110세대)로 상향 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건설·공급되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의 특별공급 비율이 법적 하한인 20% 이상으로 정해져 있다. 일반적으로 사업주체는 건설 경기 침체 및 자재비 상승 등 대내외 여건상 20%에 특별공급한다. 그러나 경자청이 국제산업물류지구, 미음지구, 생곡지구가 연접한 대규모 산업단지 내 근무하는 청년,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추가 상향을 제안했다. 대방건설(주)는 공공성 확보를 위해 경자청과 협의를 거쳐 특별공급 비율을 2%(10세대) 추가 확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총 498세대 중 110세대가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를 대상으로 특별공급될 예정이며, 일반공급 대비 약 20%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된다. 이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입주기업 근로자 등 지역 실수요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한울·한빛 원자력발전소에서 발견된 비순정 베어링이 부산 고리원전에도 대량 납품된 것으로 밝혀졌다. 원전 고리 1호기 사진: 정태율 기자 14일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올해 초 한빛원전에서 처음 발견된 비순정 베어링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본부가 현재 보관 중인 베어링 1,412개 중 489개가 비순정품으로 확인됐다. 베어링은 전동기를 지지하고, 마찰에 의한 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역할을 하는 소모성 부품으로, 전동기와 펌프 등을 고정·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베어링은 스웨던 기업인 SKF사의 정품을 사용해야 하는데, 국내 공급사 3곳이 비순정품을 납품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순정 베어링은 고리 1호기에 2개, 고리 2호기에 4개가 실제로 설치된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고리 2호기에는 짝퉁 베어링이 6개월이나 설치됐다가 최근 교체됐다. 지난해 8월 고리1호기 '디젤구동소방펌프'에 비순정 베어링 2개가 설치됐고 고리2호기에는 같은해 8월에 '주 제어실 공기조절 팬 전동기'에 2개, 10월에 보조건물배출 팬 전동기에 1개, 12월에는 기체 폐기물압축기 전동기에 1개가 각각 설치됐다. 고리원전 측은 지난달 27일 비순정 베어링을 모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17일부터 2,0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3무(無) 희망잇기 마이너스통장 대출 보증(이하 희망잇기 통장)」 지원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은 박형준 시장 주도로 추진되며, 무보증료·무한도심사·무방문신청의 '3무' 혜택을 제공해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이하 사진: 부산광역시청 제공 이 사업은 총 2000억 원 규모로 마련됐으며, 소상공인 1인당 최대 500만 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과 체크카드가 연계돼 일상적인 자금 운용을 보다 유연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상반기 시행된 기존 ‘3무 희망잇기 신용카드’와 결합 시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시에 사업장을 둔 업력 6개월 이상, 나이스 신용평점 595점 이상(구 신용등급 1~7등급), 최근 매출 기준을 충족하는 소상공인이다. 신청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 비대면으로 가능하다. 디지털 취약계층은 부산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방문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은행 대표번호(1588-6200, 1544-
한국은행 부산본부의 연구 보고서 발표 현장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국내 커피 수입의 90%를 차지하는 관문도시인 부산이 커피문화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지역 기반 인프라 확충과 공동브랜드 육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지난 10일 ‘부산지역 신성장동력으로서의 커피산업 여건 점검 및 발전 과제’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전국 원두 수출입이 대부분 부산을 통해 이뤄지는데도, 가공 및 수입이 수도권에 몰려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부산의 커피 가공 및 유통 등 커피밸류체인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국내 커피 수입의 92.1%, 수출의 72%가 부산항을 경유한다는 것은 부산이 국내에서 가장 신선한 커피를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커피산업에서 가공단계는 부가가치를 높이는 차원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 같은 여건은 큰 강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커피 수입업체 대부분이 수도권에 위치해 부산항은 현재 수입관련 단순 거점 역할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로스팅기기 제조의 경우 전문인력 부재가 지적되고, 부산에 위치한 커피 관련 물류창고도 규모에 비해서 시설노후화와 전문화의 부족으로 실질적인 경쟁력에서 밀리
지난 11일 열린 팬스타그룹 창립 35주년 기념식 및 서울 사옥 준공식에서 김현겸 그룹 회장과 초청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 팬스타그룹 제공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종합물류기업인 팬스타그룹은 지난 11일 서울시 중구 북창동에 신축한 서울 사옥(팬스타크루즈플라자 서울)에서 창립 35주년 기념식과 신사옥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현겸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과 주요 고객사 관계자를 비롯한 초청 내빈 등이 참석했다. 서울 신사옥 부지는 1990년 팬스타그룹이 첫 걸음을 시작한 지역에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졌다. 그동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빌딩 등에 분산돼 있던 서울지역 임직원들이 신축 사옥으로 이전, 업무효율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서울 사옥 준공으로 팬스타그룹은 부산 본사를 비롯해 도쿄의 긴자, 오사카의 혼마치 등 한국과 일본의 수도와 제2도시 중심부에 경영 거점을 확보했다. 한편, 팬스타그룹은 창립 35주년을 계기로 변화한 사업구조에 맞춰 효율과 수익성을 높이고, 고객과의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BNK부산은행이 진행한 ‘ESG·금융 일경험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기념 사진. 이하 사진: 부산은행 제공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지난 8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2025년 미래내일 일경험사업(기업탐방형 일경험)」의 일환으로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ESG·금융 일경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부산벤처기업협회와 협력해 부산지역 구직 청년 17명을 초청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부산은행 본점 금융역사관에서 금융의 역할과 변화를 살펴보고, ESG 산업 직무와 채용 트렌드를 주제로 한 특강을 들었다. 이후 BIFC 금융단지 탐방을 통해 금융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진로 탐색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단순한 견학에 그치지 않고 현직자와의 만남과 멘토링을 통해 진로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과 동기부여의 기회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취업난 심화로 청년들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준비했다”며 “지역 대표 은행으로서 청년 일자리와 지역 현안 해결에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은행연합회에서 발표한 ‘2024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동부산이파크(2단계) 일반산업단지' 신규 조성을 위한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고시한다고 9일 밝혔다.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은 국토교통부와 산업입지정책심의위원회 승인을 거쳐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우선 반영 후, 시가 추가 승인 및 고시하는 단계를 거친다. 이차전지와 전력반도체 등 산업 용지 확보를 위한 신규 산업단지인 '동부산이파크(2단계) 일반산업단지'는 기장군 장안읍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대상 위치도. 부산시 제공 114만㎡ 규모로 조성되는 이 산업단지는 특히 주거와 교육, 문화, 상업시설이 어우러진 '지원단지'를 함께 조성해 산업단지 근로자의 직주락 자족형 산단으로 개발된다. 지원단지에는 공동주택 1천900여 세대와 단독주택용지가 공급된다. 현재 장안읍에에는 장안일반산단과 명례일반산단 등 9개의 기본 산업단지에 약 411개 기업이 입주해 1만646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지만 대부분 산업단지가 도심과 떨어져 있어 젊은 근로자를 유입시키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지원단지는 거주자 정주여건을 고려해 산업단지로부터 남쪽으로 약 3km 떨어진 장안택지개발지구 인근에 약 27만㎡ 규모로 조성되고, 이번 신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의 골목상권이 무너지고 있다. 한때 사람들로 북적이던 골목길은 빈 점포로 채워지고, 자영업자들은 더는 버틸 힘조차 없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부산의 자영업자 수는 29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7,000명 줄었다. 자영업자 비중은 18.6%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다. 권리금 없이 내놓는 점포가 늘고, ‘급매물’이 거리 곳곳에 붙는다. 중구 광복로, 서면, 부산대 앞 상권 공실률은 이미 20%를 넘었다. 남아 있는 가게도 대부분 무인 점포로 바뀌거나 가족 인력으로 연명한다. 남포동에서 10년째 소규모 음식점을 운영해온 B씨는 “월세 내고 나면 빚만 쌓인다. 나가려 해도 권리금은커녕 빚 갚기도 벅차다”고 했다. 남포동 상권에선 최근 반년 새 50곳 넘는 가게가 문을 닫았다. 부산 연산로터리 부근 전경 폐업 러시는 경기 침체와 고금리, 고물가에 내수 부진까지 겹친 결과다. 식자재 가격과 공공요금은 오르는데 손님은 줄었다. 게다가 부산 상가 임대료는 광역시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부산의 상가 임대료는 ㎡당 평균 3만5,000원으로 대구·광주보다 10% 이상 비싸다. 자영업자는 월세를 감당하려 빚을
부산 기장군에 있는 고리 원전 1호기 전경. 사진: 정태율 기자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12년에 걸쳐 고리1호기 해체작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고리1호기는 1972년 건설 허가가 난지 53년만, 2017년 영구정지가 결정된 지 8년 만에 본격 해체에 돌입하게 된다. 고리1호기는 1978년 4월 29일 가동에 들어간 한국 최초의 상업용 원자력발전소로 가압경수로 방식의 전기출력 587메가와트급 원전이다. 40년 수명을 다한 뒤 2017년 6월 영구 정지됐다. 영구정지 후 10여년 만에 해체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원전 해체 역사의 새로운 장이 열리게 된다. 해체사업은 '해체 준비 → 주요 설비 제거 → 방사성폐기물 처리 및 부지 복원'의 순으로 추진된다. 한수원은 7월중 터빈건물 내 설비부터 순차적으로 해체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원전 해체는 설계부터 내부의 방사성물질을 제거하는 제염과 철거, 부지 복원까지 통상 10년에서 15년이 걸린다. 이번 해체로 발생하는 방사성폐기물은 약 17만톤, 그중 농도가 매우 낮은 16만 톤은 자체 처분하고 나머지는 처분 기준에 맞춰 제거 예정이다. 한수원은 오는 2031년 사용후핵연료를 반출한 뒤 방사성계
BNK 부산은행 본점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이 2025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지방은행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부산은행은 당기순이익의 14.6%를 사회공헌활동에 투자하여 지방은행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수익보다 지역사회와의 상생 우선 경영철학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특히, 부산은행은 전체 중소기업 대출의 74.4%를 지역에 집중 지원한다. 부ㆍ울ㆍ경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청년창업 지원, 재래시장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금융지원과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민의 실질적인 삶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플레이 온 부산(Play on Busan), 안전우산 지원 , 병원안심동행 서비스 등은 금융소외계층과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며, 지역사회 공익 활동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BNK금융그룹이 신설한 '지역경제 희망센터'는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의 새로운 거점으로, 경영 컨설팅부터 디지털 전환까지 종합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부산은행과 한국신용데이터(KCD) 간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단순한
팬스타 미라클호2. 사진: 팬스타 제공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창립 35주년을 맞은 팬스타그룹이 부산원나잇크루즈 승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팬스타그룹은 오는 12일 해운대 앞바다 럭셔리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호 선상에서 원나잇크루즈 사상 최대 규모의 불꽃쇼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팬스타미라클호는 국내에서 최초로 건조된 초호화 크루즈 페리로, 5성급 호텔 수준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불꽃쇼에서는 최고 180m 높이에서 개화하는 대형 불꽃 15종 200발을 포함해 총 1,500발의 불꽃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화, 모란, 하트, 왕관, 나비 등 다양한 형태의 불꽃이 음악과 함께 어우러지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연출된다. 2004년에 시작한 원나잇크루즈는 해마다 1만 명 이상이 찾을 정도의 부산을 대표하는 해양관광상품으로 지금까지 20만 여명이 경험했다. 매주 토요일 오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을 출발해 태종대, 오륙도 등 부산의 해안경관을 둘러보고 광안대교 앞 해상에 정박해 고층빌딩들의 화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뷔페식사, 공연, 불꽃쇼, 포장마차 등을 즐기는 상품이다. 팬스타 관계자는 “국내 처음 건조한 5성급 호텔 수준의 럭셔리크루즈 미라클
기장오션블루레일 구축사업 예정 부지. 이사 사진: 기장군청 제공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역 핵심 관광 인프라 조성사업인 ‘기장오션블루레일 구축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으로 추진됐다. 장안읍 좌천역부터 월내역에 이르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와 월내항 일원에 자연친화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기장군은 오는 2028년까지 총사업비 479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 생태휴식공간(에코숲), 바다 조망 전망대(오션오버브릿지), 유람선 선착장(에코스테이션), 미디어아트체험관 등 관광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올해 국비 등 사업비를 확보하고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오는 2026년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2027년 착공해 2028년 완공할 계획이다. 향후 사업이 완료되면, 울산 장생포항에서 기장 월래항으로 이어지는 관광유람선 항로가 개설돼, 남부권 관광 활성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복 기장군수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발판으로 사업비 확보에 박차를 가하면서,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이 지난달 30일 사단법인 오픈블록체인DID협회(이하 OBDIA)에 회원사로 가입하고, 스테이블코인 관련 공동 연구 및 정책 대응에 적극 나선다고 2일 밝혔다. OBDIA는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의 제도화와 실증 사업을 추진하는 민간 협의체로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비영리법인 설립허가를 받은 국내 대표 블록체인협회이다. 지난 4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 가능성과 실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스테이블코인 분과’를 신설했고, KB국민·신한·우리·NH농협·IBK기업·Sh수협은행 및 금융결제원 등 주요 금융기관이 참여해 공동 연구를 추진 중이다. 부산은행은 타 은행과 공동으로 스테이블코인의 국내 금융시스템 적용 가능성에 대한 실증연구를 실시하고, 기술 협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BNK 부산은행 본점 앞서 부산은행은 한국은행이 주관한 디지털화폐(CBDC) 시범사업 ‘프로젝트 한강’에도 유일한 지방은행으로 참여하면서,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마무리한 노하우와 기술을 확보했다. 부산은행은 이번 협회 가입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기술과 정책을 포함한 블록체인 전반에 대한 논의와 공론화에 힘을 보태고 실제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가 지난 1일 아스티호텔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행정통합 시도민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부산·경남의 행정통합 추진과정과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여기에 부산·경남 행정통합 기본구상 초안을 참석한 주민들에게 설명하며 부산·경남 행정통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대효과와 미래상을 소개했다. 2025 부산 경남 행정통합 시도민 토론회, 이하 사진: 부산시 제공 지정토론은 전호환 공동위원장을 비롯하여 이준호 시의원, 오문범 부산 기독교청년회(YMCA) 사무총장, 윤은기 동아대학교 교수, 하혜수 경북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은 학계, 전문가, 시민단체, 지방의회 등 각 계의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과 제언을 바탕으로 시도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함께 고민하는 소통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7월 말까지 부산과 경남에서 각 4회씩 총 8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 2차 시도민 토론회는 9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중부권(부산진구·동래구·금정구·연제구)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어 동부권 토론회는 15일 오후 2시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 남천동 옛 메가마트 부지에 들어서는 고층 아파트 ‘남천 써밋 리미티드’가 인근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대규모 개발 사업임에도 일대 주민 피해 등을 고려한 대책이 전무한 반면, 지역 주민들이 각종 피해와 부담을 떠안아야 한다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주민들은 시행·시공사인 D건설이 이와 관련한 사전 설명회도 없이 7월부터 착공을 강행할 움직임에 대해 강경 대응할 뜻을 내비치고 있다. 남천 써밋 현장 부지 뉴비치아파트의 한 입주민은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는 남천써밋 부지가 교통체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일조권, 조망권 침해도 우려된다”며 “여기에 공사장 입구가 인근 아파트와 정면으로 대치하고 있어 각종 소음과 먼지등 피해가 가중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도 “입지 좋은 도심에 들어서는 대단지인 만큼, 주변 환경과 인프라에 대한 고려가 있었더라면 주민 반발 등 지역사회와의 마찰을 최소화 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워 했다. 남천 써밋 현장 인근에 나붙은 현수막 무엇보다 기존 설계 계획안으로 공사를 진행할 경우 부산시가 도시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조성할 예정이던 남천항~메가마트 일대 선형녹지축이 단절된다는 점도 문제
부산C.C. 코스 사진: 부산C.C. 누리집에서 캡처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광역시 금정구 노포동 상수원보호구역에 있는 골프장인 부산컨트리클럽(이사장 김영주)에서 독성이 강한 농약을 사용해 제초 작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부산 금정구청은 부산C.C.에서 코스 내 3번 홀(파5)과 15번 홀(파4) 잔디 교체작업 과정에서 농약이 과다 사용됐다는 의혹을 접수하고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고 지난 달 17일 밝혔다. 제초제 누적 사용량이 1,000ℓ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부산C.C. 측은 “하청 업체가 잔디 교체 작업을 담당해 자세히는 모른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골프장은 상수원보호구역 안에 있어 식수 등 오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의혹이 제기된 지 한달여가 지난 상황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시료 채취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는 등 조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부산C.C.를 이용한 고객이 잔디에서 심한 냄새로 불편을 겪었다고 민원을 제기했지만 단속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수도법 위법행위에 대한 처분권한을 놓고 상수도 사업본부와 금정구청간의 입장차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관계 기관들이 책임을 미루는 사이 불법 농약 사용 여부를 확인할
부산광역시 청사 전경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해양수산부의 조속한 부산 이전을 위해 7월 1일자로 '해양수산부 이전 지원팀‘을 신설한다. 시는 이번 지원팀 신설이 정부의 해수부 이전 공약에 대해 적극적인 추진 의지 표명으로 대한민국이 해양 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첫 단추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해양수산부의 연내 부산 이전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국무회의에서 "올해 12월까지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옮길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시는 지난 18일 ‘글로벌 해양허브 도시 조성 전략’을 주제로 개최한 ‘제22차 부산미래혁신회의’에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과 관련해 기능 강화 방안을 제시하고 해양 공공기관 통합 이전 등을 위해 정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으며, 약 2주 만에 이번 조직 신설을 단행해 향후 해양수산부 이전이 더 체계적이고 조속히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 이전 지원팀은 ▲해양수산부∙해양 공공기관 부산 이전 추진 ▲청사 입주, 직원 이주∙정주여건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 ▲이전 부지와 이전 청사 건립 기
BNK부산은행 본점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부산 지역화폐 ‘동백패스’ 이용 편의성 증대와 활성화를 위해 내달 1일부터 모바일 동백패스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기존 동백전 후불교통카드 기반의 동백패스 서비스는 반드시 실물카드를 소지해야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 모바일 동백패스 서비스 도입으로 삼성월렛에 부산은행 동백전 후불체크카드를 등록하면 실물카드 없이도 간편하게 교통카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이달 중 동백전앱(App)을 통해 카드 발급 및 동백패스 가입, 환급 적용카드 등록 또는 변경을 완료하면 내달부터 모바일 동백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실물카드 또는 삼성월렛에 등록된 모바일카드는 각각 별도의 결제 수단으로 인식되며, 두 카드 중 이용 실적이 높은 카드 1개만 동백패스 실적으로 인정된다. 이주형 디지털금융그룹장은 “모바일 동백패스 서비스가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 대표 지역화폐 동백전 사업자로서 유용한 지역화폐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동백패스’는 2023년 8월 1일 전국 최초로 시행된 대중교통 통합할인 제도로 올해
BNK부산은행 본점 전경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24일 개인사업자를 위한 비대면 입출금 상품인 ‘사장님 월급통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장님 월급통장은 사업자 소득 중 대표자 급여, 부가세, 인테리어 비용 등 다양한 목적자금을 자동저축 기능을 통해 손쉽게 분리·저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입은 BNK부산은행 개인모바일뱅킹 앱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사업자번호 기준으로 1인 1계좌만 개설할 수 있다. 자동저축은 고객이 설정한 비율(5%, 10%, 15%) 또는 금액(1,000원~100만 원 단위)을 기준으로, 개인사업자 입출금계좌에서 매일 이체되는 방식이다. 별도 수동 입금은 불가능하며, 자동저축을 통해 최대 1,000만 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이 통장은 기본 연 1.60%의 이율을 제공하며 카드가맹점 실적에 따라 최대 연 1.80%까지 적용 가능하다. 우대금리는 전월 기준으로 9개 주요 카드사 중 BC카드를 포함해 4개 이상의 가맹점 결제금액이 모계좌로 입금된 경우에 부여된다. 출시 기념 이벤트도 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신규 고객 선착순 1,000 명에게 5,000원 캐시백이 제공되며 추가로 입출금 연결계좌를 신규 카
정종복 기장군수가 풍산 이전 대책 TF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부산광역시 기장군 제공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광역시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최근 방산업체 풍산의 장안읍 이전과 관련해 ‘대책 TF팀’을 가동하면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부산시가 풍산의 장안읍 이전에 대한 의견협의 공문을 발송한 결정은 직접적 이해관계자인 지자체와 지역주민을 배제한 일방적 통보라고 비판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즉각적인 대응의 일환으로 20일 기장군수를 단장으로 17개 관련 부서와 5개 읍ㆍ면이 참여하는 ‘풍산 이전 대책 TF팀’ 구성을 마쳤다. 23일 오전에는 군청 브리핑룸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 군수를 비롯해 관련 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풍산 이전에 따른 환경, 교통, 안전 등 분야별 영향과 관련 법령 저촉 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기장군은 대규모 방산시설이 기장군에 입지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파급효과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이에 따른 부서별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기장군은 ‘주민수용성 없는 풍산 이전은 결사 반대'란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장안읍 및 관련 부서,
정종복 부산광역시 기장군수 이하 사진: 기장군 제공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19일 방산업체 풍산의 장안읍 이전 공식화에 대해 주민 수용성 없는 일방적 이전 결정은 절대 반대한다고 거듭 밝혔다. 기장군에 따르면 부산시는 전날 풍산으로부터 장안읍 이전을 명시한 투자의향서를 접수하고, 이날 기장군에 협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에는 산업단지 명칭이 '부산 오리 제2일반산업단지'로 명시돼 있다. 기장군은 "부산시 결정은 직접적 이해관계자인 지자체와 지역주민을 배제한 일방적 통보"라고 비판하며 "지역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를 위해 기장군은 장안읍 및 관련 부서, 지역 주민 및 단체, 기장군의회 등의 의견을 전방위적으로 청취하는 의견 수렴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기장군의회는 이날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풍산 이전 결사반대 결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며 반대 목소리를 냈다. 부산광역시 기장군청 청사 또한, ㈜풍산 이전이 공식화된 만큼 부산시가 그간의 밀실행정에서 탈피해 지역 주민은 물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주민수용성 없는
미술전시회 사진 자료1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신창동에 위치한 ‘BNK부산은행갤러리’에서 전통 예술과 현대적 감각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까지 전통 기술과 예술의 계승·발전을 연구하는 대한민국명인회 부산지회 주최의 ‘제12회 전통문화 향토명품 전시회’를 6일간 열었다. 이 전시에서 우리 전통 가죽신인 화혜(靴鞋), 한지를 꼬아 만든 지승공예(紙繩工藝), 나전칠기, 전통한복 등 부산지회 소속 명인들의 예술작품이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선사했다.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는 한국의류기술진흥협회 부산지부가 주관하 는 제7회 전시회 ‘디저트(dessert)’가 개최된다. 이 전시는 세계적인 베이커리 붐과 MZ세대의 간식 문화를 모티브로 올해 봄 트렌드를 활용한 감각적이고 섬세한 표현의 장이 펼쳐진다. 디저트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이 관람객에게 바쁜 일상 속 여유와 위로를 전하게 된다. 미술전시회 사진 자료2 부산은행 김용규 경영전략그룹장은 “이번 전시가 지역민과 작가들에게 예술의 가치와 감동을 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지난 2011년 B
부산 해운대구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위치도. 부산시 제공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방산업체 풍산이 부산시에 입주의향서를 제출하면서 부산 해운대구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이하 센텀2지구)사업이 마침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풍산으로부터 시역내 이전 관련 입주의향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11월 해운대구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계획 승인 후 2년 6개월 만이다. 이번 입주의향서 접수에 따라, 풍산은 장안읍 63만6,555㎡ 부지에 3,634억 원을 투입해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2030년까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 특례법’에 따라 단지 지정 계획 심의와 산업단지 계획 승인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이전 과정에서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풍산 공장은 센텀2지구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인 102만㎡ 규모로, 그간 사업 추진에 가장 큰 장애물로 꼽혀왔다. 풍산이 이전하면 해당 용지를 포함해 총 131만㎡ 규모의 2단계 개발이 가능해진다. 센텀2지구는 해운대구 반여·반송·석대 일원 191만㎡ 규모로, 162만㎡의 그린벨트 해제를 포함해
일광산 아침햇살 정원숲 경관사업 조감도 사진: 기장군 제공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군민 산림복지와 휴양 및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일광산 아침햇살 정원숲 경관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경관사업은 국토교통부 ‘GB(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일광산 정상에서 시작해 산허리를 따라 이어지는 테마임도 구간을 중심으로, 임도 내 위치한 ‘돌샘체육공원’을 자연친화적 정원과 체육 공간이 어우러진 ‘아침햇살 정원숲’으로 새롭게 재정비하는 것을 담고 있다. 현재 군은 공사계약 발주 절차를 진행하면서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하반기 공사에 착수해 올해 연말 완료할 예정이다. 국비 5억 5,500만 원을 포함해 약 7억 여원 규모로 진행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부지 내 맨발 황토길, 데크형 전망시설, 휴게 공간 및 편의시설, 테마 정원과 조형물 등이 조성돼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보다 향상된 산림휴양 및 레포츠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사업은 지난해 준공된 일광산 정상의 ‘바람누리길 무장애 숲길’과 연계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바람누리길’은 국비 14억 원을 포함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항만 배후단지. 이하 사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이 부산항 신항 일대 항만 배후단지를 ‘글로벌 커피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규제혁신에 나선다. 경자청은 부산항 신항을 중심으로 5개의 배후단지를 조성·운영하고 있다. 배후단지는 향후 부산항 신항과 2040년 개항 예정인 진해신항의 메가포트 운영으로 눈부신 성장이 기대되는 곳이다. 이에 경자청은 적기에 용지 공급을 하기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항 신항을 중심으로 총 5개소, 약 970만㎡ 규모의 배후단지가 조성되거나 개발 중에 있으며, 개발이 완료된 배후단지는 웅동배후단지(1단계) 39개사, 북컨배후단지(1단계) 30개사, 총 69개사가 입주해 운영 중이다. 이처럼 항만배후단지의 개발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반면, 관련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는 각종 규제가 발목을 잡고있는 실정이다. 부산항은 국내 커피 수입의 94%를 처리하는 주요 관문으로 세계 2위의 환적항만으로서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커피의 가공무역을 통한 수출에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나, 가공 후 제품 반출 시 원두에 8%의 관세가 부과되는 상
부산시 전경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서울은 치솟고, 부산은 꺼지고 있다.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이 ‘초양극화’라는 절벽 앞에 서 있다. 하지만 정부의 시선은 여전히 수도권에 머물러 있고, 지방의 붕괴 조짐에는 눈을 감고 있다. 특히 부산 부동산 시장은 통계 이상의 침체와 고통을 겪고 있다. 시민들의 삶의 터전이 위태롭다. 지금이 정부가 특단의 조치를 내릴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둘째 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26% 상승하며 9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부산은 0.06% 하락했다. 숫자만 보면 소폭의 차이지만, 그 이면에는 심각한 구조적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서울은 전 국민의 투자처가 됐고, 부산은 외면당하는 시장으로 전락했다. 지난해 서울 외지인의 아파트 매입 비율은 21.5%에 달했다. 수도권은 여전히 규제와 무관하게 자본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며, ‘똘똘한 한 채’ 수요가 강남 3구를 중심으로 폭등장을 만들어내고 있다. 하지만 이 풍선효과는 지방을 완전히 짓누르고 있다. KB부동산 자료는 그 양극화의 현주소를 여실히 드러낸다. 상위 20%와 하위 20% 아파트 간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5분위
대학생 기업체 연수 및 친선교류 사전 설명회 후 기념 사진. 앞중 중앙이 김기재 영도구청장. 사진: 영도구청 제공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 영도구(구청장 김기재)는 지난 11일 영도구청 대회의실에서 영도구 관내 대학생 16명이 참석해 영도구와 베트남간 대학생 기업체 연수 및 친선교류를 위한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내달 7일부터 5일간 진행하는 이번 연수는 대학생들에게 해외체험의 기회를 부여하고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한국해양대와 고신대를 비롯 영도구 관내 거주 대학생을 대상으로 베트남 빈증성 벤캇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연수는 영도구, 영도구 국제교류협의회, ㈜성현비나가 공동 추진하고 행복영도장학회의 후원으로 진행한다. 2013년을 시작으로 올해 9회째를 맞이한 이번 연수는 베트남 진출 국내 기업체 5곳 방문을 주축으로, 현지 국영기업 및 대학교 탐방으로 양국간 학생들의 문화교류 프로그램 및 호치민시 관광자원 견학까지 다채롭게 구성된다. 연수 참가자로 선정된 한 학생은 “해외 진출 기업체 연수를 통해 취업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베트남의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값진 기회가 될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
지이코노미 글ㆍ사진 정태율 기자 | 부산시어르신체육회(회장 김석조)는 지난 9일 북구 화명생태공원파크골프장에서 어른신의 건강증진을 위한 ‘제2회 부산어르신 건강증진 파크골프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부산시어르신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산어르신 파크골프축제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부산 지역별 대표선수 700여명이 참가해 평소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의회, 브라마(Brama)파크골프, 파크랜드, 부산은행, 광덕물산 등이 후원했으며, 김석조 부산시어르신체육회장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이준승 행정부시장, 오태원 북구청장, 정기수 북구의회의장, 김성호 부산파크골프협회회장, 김길선 브라마파크골프대표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이 축제는 부산시민 66세 이상 남녀어르신(61년 12월 31일 이전출생자)을 대상으로 건강한 생활체육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매년 급증하는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화합과 지역간 친목도모를 위해 개최되었다. 한편, 이번대회는 남녀 혼성 4인 1조로 편성돼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 방식은 개인별 1차 18홀, 2차 18홀, 총 36홀 샷건 스트로크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됐으며 이날 경기 결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는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를 오는 7월 15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박람회인 ‘2025WSCE‘는 2017년부터 시작돼 올해 9회를 맞이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표적인 스마트시티 분야 전시회로 매년 국내외 주요 정부, 도시, 기업, 전문가, 시민 등이 참여해 지속 가능한 도시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해법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그동안 정부주관으로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으나 지자체가 주관을 맞아 부산서 개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전국 지자체 및 컨벤션센터를 대상으로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개최 도시 공모에서 부산시와 벡스코는 높은 개최 의지와 기반 인프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올해는 ‘Next City For All’이라는 슬로건아래 스마트시티 분야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고 다양한 콘퍼런스를 연다. 특히 대한항공, KT 등 대기업과 인천, 울산, 세종시 등 주요 지자체가 단독 공간 참가를 확정해 눈길을 끈다. 대한항공은 드론과 헬기 등 저고도
‘2025 글로벌 영도커피페스티벌’ 전경. 이하 사진: 영도구청 제공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광역시 영도구(구청장 김기재)는 지난 23~25일 아미르공원 일대에서 열린 ‘2025 글로벌 영도커피페스티벌’에 약 11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여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페스티벌은 전년도보다 한층 확대된 규모로, 해외 12개국을 포함한 국내외 커피 산업 관련 101개사가 참가해 총 170여 개 부스로 운영되었다. 최고의 커피 테이스터를 찾는 커핑 경연대회는 (사)한국커피협회 주관으로 전국 단위의 대회로 확대되어 커피 전문가와 애호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올해 축제는 정오 12시부터 시작되는 시간 조정으로 더 많은 관람객이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23일(금) 저녁에는 참가국 간 교류 행사와 함께 밤하늘을 수놓은 커피 아트 드론쇼가 펼쳐졌고, 24일(토) 저녁에는 2025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문화행사와 감성적인 커피 콘서트가 감동을 선사했다. 또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오마카페(커피+오마카세)와 온사이트 프로그램, 커피 산업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코스타리카·에티오피아 커핑 등 글로벌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조감도(향후 건설될 아파트 단지를 공중에서 촬영한 모습으로 상상한 CG 화면)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을 앞두고, 대선 주요 후보들이 반도체 산업 공약을 내놓고 있어 관련 부동산 시장에도 온기가 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향후 5년간 AI 분야에 100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반도체 및 AI 관련 인재 육성과 대규모 기술 및 인프라 투자를 단행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국내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대통령 직속 ‘K-반도체 컨트롤타워’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하며, ‘K-반도체 위기 대응본부’를 상설 운영하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완공 시점을 2030년에서 2028년으로 앞당기겠다고 공약했다. 세부 방향은 달라도 반도체가 국내 경제 발전을 위한 핵심 산업이라는 데는 뜻을 같이하고 적극적인 투자 및 지원에 나선다는 방향은 일관된 만큼 대선 이후 반도체 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에 따라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중인 용인, 평택 등 K-반도체 핵심 지역의 경제 전망도 희망적이다. 그중에서도 평택시의 경우 최근 삼성전자 파
천안아산역 서희스타힐스 더클래식 투시도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최근 주택시장에서 초등학교를 품고 있는 이른바 ‘초품아’ 아파트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주택시장의 주 수요층 절반 이상이 3040세대인데다 상당수가 자녀가 있어 통학환경이 주거지 선택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3040세대들은 대체로 예비 학부모이거나 학령기 자녀를 두고 있어 초품아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1자녀 가구 증가와 맞벌이 비율이 높아지면서 홀로 등하교를 하는 자녀의 안전통학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초등학교 주변으로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및 동법 시행령에 따라 들어설 수 없는 유해시설 여부가 주거환경 선택에 중요한 요소다. ‘천안아산역 서희스타힐스 더 클래식’이 초등학교를 품은 교육여건 및 주거환경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천안아산역 서희스타힐스 더 클래식’은 아산 배방읍 휴대리 일대에 조성해 지하 2층부터~ 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전용면적 59~100㎡, 총 1,534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아파트 단지 내에 어린이집이 조성되고, 단지 바로 옆으로는 도보 통학이 가능한 유치원과 동방초교가 조성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길을 건너지 않고 등하교를 할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산 해운대구 삼성콘도맨션 소규모 재건축사업 조합은 정비사업을 통해 40층 300세대 규모의 아파트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정혜경 조합장은 "해운대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며 "삼성콘도맨션은 해운대 바닷가 3분 거리에 위치하며 114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재건축 조합"이라고 사업지를 소개했다. 이어 "저는 디자인을 전공하고 설계사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면서 "조합 일을 하면서 조합원들과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을 실감하는 현실이지만, 이렇게 멋진 일을 할 수 있는 역할을 줬다는 것에 감사하며 일하고 있다"고 했다. 삼성콘도맨션 13층 1개동 114세대 규모이다. 바닷가 라인 기준으로 2라인 구역 정도에 속해있으며 해운대 랜드마크이자 초고층아파트가 있는 엘시티 인근에 있다. 정혜경 조합장은 "해운대만큼 인프라가 잘 구성된 곳은 없는 것 같다. 시장이나 마트가 5분 거리에 있고 큰 대학병원도 있다. 무엇보다 교통수단이 좋다. 버스, 지하철이 가까이 있는 역세권이다. 해운대구는 관광지라 그런지 매월 다양한 문화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지는 활기찬 곳"이라면서 "다른 분들은 큰마음 먹고 와야 하지만 저희는 이 멋진 것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산 사하구 감천동에 위치한 감천2구역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정비사업을 통해 21개동 31층 2279세대가 들어서는 대규모 정비사업으로 시공사는 현대건설이며 단지명은 '힐스테이트 오션스카이'다. 강정봉 감천2구역 조합장은 "우리 구역은 부산 동부산권, 서북산권으로 나눴을 때 동부산권 해운대, 서북산권 명지국제신도시와 가덕도 신공항의 중간 부분에 위치한다"며 "북항대교를 20분대에 가덕도 신공항까지는 터널을 이용해 30분대로 갈 수 있는 교통 요충지다. 도보로 고신대학교 병원 갈 수 있고 부산 시내인 남포동, 충무동을 버스 20분이내, 트램도 개통 예정에 있다"고 소개했다. 강정봉 조합장은 감천2구역 대의원 활동 당시 유튜브 채널에서 김상윤 법무사의 ‘잘못된 협력업체 계약서’를 접하게 됐고 전 조합장에게 문제점을 알리며 시정을 요구했으나 관철되지 않았고 뜻이 맞는 조합원들과 감천2구역 지킴 활동에 나서게 됐음을 전했다. 강 조합장은 30여년간 자동차 부품업계에 일하면서 익힌 회의록 작성 등의 장점을 살려 조합장 후보를 돕기로 했으나 여타 사정으로 조합장직을 맡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강 조합장은 지난해 6월 총회에서 선출됐으며 현재까지 사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김문기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래구)은 30일 충렬사 및 안락서원 이사장과 원장, 그 외 관계자들과 용역을 담당했던 부산연구원과 부산대 연구자들을 모아놓고 향후 충렬사 및 안락서원 원형복원을 위해 심도있게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김의원은 그동안 5분자유발언과 의정활동을 통해 충렬사내 안락서원의 복원에 대한 의견을 피력한 바 있고, 원형복원이 어렵다면 안락서원 관계자들과 함께 공청회나 의견나눔을 통해 원형과 가까운 복원사업이라고 추진하여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충렬사내 안락서원 복원사업에 대한 용역인 이미 부산연구원에서 2016년도에 “안락서원 이전복원 용역”을 시행하였고, 2018년도에는 “충렬사 종합정비 용역”을 부산대 산학협력단을 통해 시행한 바 있지만, 적극적으로 추진되지 않고 지지부진하게 된 상태였다. 그러다가 21년3월 “충렬사 종합정비계획”문화영향평가 결과 통보를 받고서 21년6월 문화재위원회 전체회의 개최를 통해 충렬사 원형연구부족과 복원 시급성 부족을 이유로 원형복원을 반대하는 결과를 도출하였지만 21년7월 단기적으로는 충렬사 및 안락서원 기록화와 충렬사 활성화 프로그램을 확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부산 동구는 30일 동구 청년 9개팀과 청년 창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4개팀과 창업 후 성장을 꿈꾸는 초기창업자 5개팀을 선정해 창업자금과 사무실 임대료, 창업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청년의 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상호 간 업무협력을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동구가 청년이 창업하고 싶은 도시, 더 나아가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청년 창업자들이 동구를 찾고 동구에 정착하여 지역 경제 또한 활성화 시킬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부산 동구청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종합사회복지관과 지원 협약을 통해 부산시 동구 내 아동의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하여 동구어린이식당 4개 지점을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3월 30일과 31일 양일에 걸쳐 2022시즌 운영을 개시한다. 동구 내 아동친화형 돌봄공백 해소 아동 돌봄공백은 식사, 놀이 등 아동을 둘러싼 모든 것을 포함한다. 한부모, 조손가정 등 다양한 가구 유형과 코로나19 상황 속 양육자의 부재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한 아동 돌봄공백을 해소하기 위하여 동구어린이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어린이식당 민관협력을 넘어 주민주도형 사업으로 발전해가고 있는 동구어린이식당은 2022년에도 동구노인종합사회복지관, 범일침례교회, 좌천생활문화센터와 협력을 통해 운영하고 있으며, 마을공동체 좋은엄마와 좌천2지구 주민협의회 등 주민으로 구성된 마을공동체에서 초량점과 좌천점 운영을 주도적으로 진행한다. 뿐만아니라 좌천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어린이집, 학교 교육복지사와 대학생 자원봉사자 서포터즈단을 구성하여 지점별 운영·협력할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부산 북구 화명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영림)는 지난 3월 30일 주민주도의 마을복지계획을 수립·실행하기 위한 ‘화명3동 마을복지계획단’의 발대식을 개최하고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화명3동 마을복지계획단’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마을복지에 관심이 있는 주민, 봉사단체 회원 등 1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날 발대식을 통해 위촉장을 수여받고 마을복지계획단으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향후 마을복지계획단은 역량강화 교육을 3차례 수료한 후 지역 주민이 원하는 지역복지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주민들과 함께 모색해 지역 맞춤형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최영림 동장은 “더 행복한 화명3동을 위해 마을복지계획단과 함께 주민과 끊임없는 소통으로 주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복지시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부산 북구 화명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조병선)는 오는 4월부터 둘째자녀 이후 출생신고자에게 출생 축하 선물로 ‘수제비누’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화명1동은 매년 출생률이 감소하고 있는 저출생 시대에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 소중한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화명1동은 지난 30일 맘씨생활건강(대표이사 김현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월부터 12월까지 둘째자녀 이후 출생가정에 수제비누를 전달한다. 김현주 대표이사는 “자녀의 건강한 삶을 바라는 부모의 마음을 담아 만든 건강한 제품을 통해 아기 탄생의 기쁨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자 후원을 결정하였다”고 전했다. 조병선 동장은 “계속되는 저출산 및 지역사회 고령화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요즘 적극적인 출산장려 시책을 발굴·시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