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BBQ의 ‘뿜치킹’이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BBQ앱에서 ‘뿜치킹’ 주문하는 고객에게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 반마리'와 파인애플을 더해 상큼한 맛으로 인기가 높은 파인마요소스를 증정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9월 25일에 출시된 '뿜치킹'은 고다·체다·블루·파마산 치즈를 사용해 깊은 풍미와 요거트의 상큼한 조화로 잘파세대(Zalpha,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와 2010년 이후 출생한'α(알파) 세대')와 여성 고객층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SNS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치즈 맛이 깊고 고급스럽다”, “감칠맛이 높고 4가지 치즈의 맛이 다 잘 느껴진다” 등 호평이 이어지며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 40만 마리를 넘어서면서 시즈닝 치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BBQ 관계자는 “네이밍 콘테스트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뿜치킹’은 출시 이후에도 새로운 시즈닝 치킨의 매력을 찾는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BBQ앱을 통해 실질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지난 30일 반포동 고속터미널역 인근에서 노숙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희망의 인문학 강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3년을 시작으로 올해 3회째를 맞은 ’찾아가는 희망의 인문학 강의‘는 심리적 위축과 사회적 단절을 겪고 있는 노숙인들이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자활 의지를 되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국민정서행복콘텐츠 연구소 이영희 대표가 진행한 이번 강의는 푸드아트테라피를 활용한 심리치유 방식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나의 웃는 모습’, ‘내가 가고 싶은 곳’ 등을 음식으로 표현한 후, 이를 기반으로 개별 심리상담과 인문학 강의가 이뤄졌다. 이영희 대표는 “인문학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마음을 회복시키는 과정”이라며 “식빵, 채소, 과일 등 친숙한 재료를 통해 흥미를 유도하고, 자신의 모습을 직접 표현함으로써 자존감을 회복하고 긍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의에 참여한 20여 명의 노숙인들은 자신이 만든 작품에 담긴 의미를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공유하고, 잊고 지냈던 ‘나’라는 존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 A씨(60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풀뿌리 민주주의 가치 확산을 위해 오는 11월 4일과 5일 양일간 금천구청 광장 일대에서 ‘금천구민 만인공론장’과 ‘제3회 주민자치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정책을 논의하고 결정하며, 한 해 동안의 주민자치 활동 성과를 공유·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민이 주체가 되는 실질적인 ‘자치의 장’으로, 금천형 주민자치의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금천구 주민자치회는 올해로 8회째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역 문제 발굴을 넘어 주민 주도의 행정사무 위탁 수행까지 이뤄내는 등 실질적인 주민대표 조직이자 풀뿌리 민주주의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금천구 만인(萬人)공론장, 주민 참여 기반 숙의 민주주의 실현 > 행사 첫날인 11월 4일 오후 1시에는 ‘금천구 만인(萬人)공론장’이 열린다. 주민자치 발전 정책 추진 과정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논의와 투표를 통해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실현하는 장이다. 공론장에서는 주민이 제한한 정책 의제 3건을 중심으로 심층 토론이 진행된다. 의제는 9월부터 만인공론장 누리집 통해 진행한 온라인 사전 투표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LG유플러스는 소방청과 함께 개최한 순직소방관 추모 마라톤 '119메모리얼런'이 2300여명의 참가자를 모으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2일 세종시 세종중앙공원에서 열린 ‘119메모리얼런’은 참가자들이 자신의 이름과 함께 순직 소방관 1명의 이름 및 순직일이 적힌 배번표를 달고 달리며 추모의 의미를 되새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코스는 소방을 상징하는 11.9km와 초심자를 위한 5km로 구성됐는데, 참가자 중 약 80%가 11.9km를 선택했다. 특히, 이번 마라톤에는 현직 소방관 119명도 함께 참여해 순직한 동료를 추모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동현 세종북부소방서 소방장은 2020년 충북 충주시 수해현장에 출동했다가 순직한 고(故) 송성한 소방교를 추모하며 “5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저희 동기들은 그가 떠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고 그를 생각하면 눈물이 먼저 앞선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소방장은 배번표에 송 소방교의 이름을 달고 코스를 완주했다. 행사 시작 전 국민의례에서는 LG유플러스의 AI 음성합성 기술을 활용해 복원된 순직 소방관들의 목소리로 국기에 대한 경례가 진행됐다. 이날 목소리는 지난해 1월 경북 문경시의 한 공장에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구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오는 4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및 윤리 교육’을 실시한다. 구는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들이 공동주택 운영에 필요한 윤리 의식과 실무역량을 높이고, 올바른 운영 절차를 정착시켜 투명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과 입주자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미래주거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이자 지자체 공동주택 관리 자문위원인 최타관 강사가 맡는다. 강의는 △공동주택의 관리에 대한 관계 법령 및 관리규약의 준칙에 관한 사항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의 직무·소양 및 윤리에 관한 사항 △공동주택 내 공동체 활성화에 관한 사항 △관리비·사용료 및 장기수선충당금·공동주택 회계처리에 관한 사항 △그 밖에 입주자대표회의 운영에 필요한 사항 등 입주자대표회의의 구성원뿐만 아니라 일반 입주민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입주자대표회의가 공동주택 관리의 핵심 주체로서 전문성과 청렴성을 강화하고, 주민 간 신뢰와 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11월 14일(금) 오후 7시, 마포중앙도서관 마중홀에서 김호연 작과와 짙은(Zitten) 뮤지션과 함께하는 감성 북콘서트 ‘김호연 북콘서트: 사람을 쓰고, 노래하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망원동 브라더스’와 ‘불편한 편의점’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호연 작가가 자신의 창작 여정과 마포와의 인연을 전하고, 감성 싱어송라이터 짙은(Zitten)의 음악이 더해져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3부 구성의 융합형 북콘서트로 꾸며진다. 1부 ‘창작의 시작, 마포에서 태어난 이야기들’에서는 작가의 글쓰기 출발점과 마포에서의 창작 여정을 들려주며, 짙은(Zitten)의 대표곡 ‘백야’가 더해져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인다. 2부 ‘사람을 쓰는 작가, 세계관과 창작 모티브’에서는 김호연 작가 특유의 인물 중심 서사와 인간관계에 담긴 온기를 짙은(Zitten)의 ‘잘 지내자, 우리’ 공연과 함께 풀어내며, 문학과 음악이 교차하는 깊은 감정을 전한다. 3부 ‘이야기가 건네는 힘 – 독자, 세대 그리고 앞으로’에서는 문학이 전하는 위로와 희망, 그리고 작가의 향후 작업 방향을 나누며, 짙은(Zitten)의 ‘Sunshine’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은 11월 7일부터 8일까지 금천마을활력소 어울샘에서 주민과 상생하는 생활문화축제 ‘어울씨구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 누구나 예술가가 되어 동아리 활동과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참여할 수 있는 생활문화공간 ‘금천마을활력소 어울샘(이하 어울샘)’과 전통시장인 ‘은행나무시장’이 협력해 마련됐다. 금천문화재단은 함께 축제를 준비하며 지역 주민 네트워크 기반의 자생적 생활문화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어울씨구나’는 금천구에서 선보이는 가장 큰 생활문화축제다. 어울샘에서 활동하는 생활문화동아리 22팀과 주민기획단 등 약 150명이 참여해 양일간 공연, 체험, 전시, 이벤트 등 다채로운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첫 날인 11월 7일 오후 5시에는 개막 퍼레이드 ‘다함께, 어울씨구나’로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실내에서 활동하는 생활문화 동아리들이 밖으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아 어울샘에서 은행나무 시장으로 이동하는 행렬이 이어진다. 거리예술과 커뮤니티 아트 기반의 문화예술단체 ‘뽈레뽈레’가 퍼레이드의 총괄 연출을 맡아 신명나는 퍼레이드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장에서는 ‘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를 조성하기 위해 목일중·신목고 일대 노후 방음벽을 전면 교체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구간 방음벽은 1997년 설치된 이후 27년 이상 경과된 노후 시설로, 판넬 부식과 변형으로 인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보행자 불편을 초래했다. 특히 목일중학교와 신목고등학교 학생 수백 명이 매일 등하교하는 통학로 안전한 보행 환경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4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4월부터 7개월에 걸쳐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높이 6m, 길이 220m에 이르는 불투명 철재 방음벽을 개방감 있는 투명 방음벽으로 교체하여 보행자 안전 확보는 물론 도시미관을 크게 개선했다. 특히 내구성과 소음 차단 효과가 뛰어난 강화유리 재질을 사용해 교통 소음으로부터 인근 학교의 학습환경을 보호하고, 방음벽 유지관리의 효율성도 함께 높였다. 구는 미관 개선을 위해 설계 단계에서 서울시 디자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기초 옹벽표면에 파벽식 타일을 부착하는 등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색감과 형태를 반영했다. 공사 추진 과정에서는 목일중·신목고 등 인근 학교 관계자와 긴밀히 협의하여, 학생들의 통학에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중장년일드림센터 11월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개봉동에 위치한 중장년일드림센터는 35세에서 69세까지의 중장년을 대상으로 일자리 상담,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해 중장년층의 역량 강화와 사회 재진출을 돕고 있다. 이번 11월 프로그램은 △직업상담사 실무과정 △ITQ 자격증 과정(한글) △OA기초(파워포인트) △신중년 직업탐색(요양보호사) △취업역량 점프업 등 5개 강좌로 구성됐다. 11월 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직업상담사 실무과정’은 직업상담 분야의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키우는 교육으로 상담 실무에 필요한 실질적인 기술을 배운다. ‘ITQ 자격증과정(한글)’은 11월 4일부터 13일까지 총 4회, ‘OA기초(파워포인트)’는 11월 10일과 12일 각각 운영되며, 두 과정 모두 중장년층의 디지털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한글과 파워포인트 실습을 통해 문서 작성 등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익힐 수 있다. 18일 진행되는 ‘신중년 직업탐색(요양보호사)’에서는 현직 요양보호사가 직접 강사로 참여해 현장 경험을 전하고, 자격 취득 절차와 근무 여건, 처우 등을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2025년 금천구로 전입한 1인가구를 돕기 위해 17일 오후 6시까지 ‘어서와 금천은 처음이지’ 3분기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는 새롭게 전입한 1인가구가 낯선 지역에서 잘 정착하고 지역의 일원으로 구정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어서와 금천은 처음이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분기별로 80명, 일 년에 총 320명을 대상으로 1인가구 지원사업 안내서와 다이소 상품권을 제공하고 있다. 사업 참가는 2025년 4월부터 9월 사이 금천구로 전입한 1인가구(금천구 내 전입 포함)면 가능하다. 1순위는 7~9월 전입자다. 1순위 모집 인원이 미달될 경우 4~6월 전입자(2순위)에게 신청 기회가 주어진다. 사업 참가는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금천구청 누리집, 1인가구 누리집, 금천구 가족센터 누리집, GS25 내 1인가구 지원사업 홍보존 ‘1인가구 나랑노랑’ QR코드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제출 서류는 ▲주민등록등본(신청일 기준 1개월 이내 발급분) ▲초본(주소변동표 포함) ▲개인정보동의서 ▲세대분리 증빙서류(해당 시) 등이다. 구는 참가 신청을 마감한 후 11월 중 일괄적으로 다이소 상품권과 1인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높고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11월 1일 오전 망원유수지 체육공원에서 ‘제1회 마포구민 체육대회’가 열렸다. 마포구체육회가 주최, 주관하고 마포구가 후원한 이번 체육대회는 구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는 동시에 세대 간 이해와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16개 동에서 모인 주민 등 1000여 명이 체육공원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체육대회는 서강대학교 응원단 트라이파시 공연과 마포구태권도시범단의 무대로 화려하게 막을 열었다. 이후 동별 입장 퍼레이드가 열려 개성 넘치는 응원과 퍼포먼스로 참여자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오전 11시부터는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됐다. 대회에서는 파크골프, 4인 족구, 7인 승부차기가 열렸다. 또한 줄다리기와 애드벌룬 굴리기, 계주 달리기 등 세대가 함께 어우러진 화합의 경기가 펼쳐져, 운동장 곳곳에 웃음과 따뜻한 온기가 가득했다. 대회에 참여한 주민들은 참여 이웃과 함께 웃고 즐기며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체육 행사가 아닌 마포구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진정한 화합의 장”이라며 “승패보다는 참여와 화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1일(토) 마곡광장에 위치한 4차산업 혁신기술 체험센터 ‘서울퓨처랩’을 방문했다. 진 구청장은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함께 가상 공간에서 건물과 물건을 자유자재로 배치해 보는 ‘MR(혼합현실) 홀로렌즈’, 드론비행 등을 체험했다. 또, AI와 로봇, 메타버스, 드론 등 4차산업 시대를 이끌어갈 첨단기술이 접목된 체험 프로그램을 살펴봤다. 서울퓨처랩은 혁신기술, 메타버스, AI융합 등 3개 체험관을 갖췄다. 이곳에서 인공지능 기반 방탈출게임, 로봇코딩·스포츠, 드론 비행 등 다양한 미래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마곡지구에는 AI와 디지털 분야 등 4차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밀집해 있다”며 “마곡지구 기업들과 학생들을 연계한 4차산업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해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11월 1일 동탄호수공원에서 ‘2025 화성 학생동아리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축제는 관내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화성시 대표 청소년 축제로, 학생들이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쌓은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치는 장이다. 올해 축제는 43명의 학생기획위원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학생들이 빛나는 별이며, 그 별들이 모여 화성이라는 아름다운 우주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아 **<꿈꾸는 별들의 축제, 우주를 줄게>**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예년보다 확대된 규모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70여 개 동아리의 공연 발표 ▲60여 개 동아리의 활동 시연 및 체험 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쌓아온 여러분의 노력과 도전 정신은 100만 화성특례시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31일 국립공주대학교 백제교육문화관에서 우수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하는 ‘2025 충남도 자원봉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충남도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최원철 공주시장, 장영기 충남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김현호 대전시자원봉사센터장, 임명옥 세종시자원봉사센터장, 민영완 충북도자원봉사센터장 등 각 시‧도 관계자와 도내 우수 자원봉사자 6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간이 만든 기적, 우리가 만든 감동’을 주제로 열린 행사는 부여군 충남국악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기념 퍼포먼스, 우수 자원봉사자 인증서 수여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 지사는 8,00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이어온 자원봉사자들에게 직접 인증서를 수여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김 지사는 “행정과 복지의 빈틈을 메워 주는 것이 여러분의 봉사정신이며, 요즘같이 경제가 어려운 시기일수록 여러분의 헌신이 더욱 빛난다”며 “충남도가 자원봉사자들이 고되거나 외롭지 않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는 자원봉사자들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우수 봉사자 본인 간병비 지원 △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6일간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45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에 동구 선수단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선수단은 선수 25명, 감독 2명, 보호자 4명 등 총 31명으로 꾸려졌으며, 참가 종목은 게이트볼, 파크골프, 골볼, 론볼, 볼링, 수영, 양궁, 육상, 역도, 조정, 축구, 탁구, 펜싱 등 13개다. 특히 지난 제44회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볼링의 조성덕 선수가 다시 한 번 금빛 사냥에 나선다. 또한 육상 필드 종목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던 김기현 선수도 메달 색깔을 바꾸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해 왔다. 동구는 선수단의 사기 진작과 격려를 위해 최근 구청 접견실에서 ‘제45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 동구 선수단 출전 격려식을 진행, 임택 구청장은 동구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장애라는 역경을 딛고 꾸준한 훈련을 통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여러분 모두가 동구의 자랑”이라면서 “이번 대회에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쳐 동구의 명예를 빛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오는 2026년 1월까지 직업계고 현장실습 기업을 대상으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대상은 광주지역 13개 직업계 고등학교의 채용형 현장실습이 운영되고 있는 30인 미만 사업체다. 시교육청은 최승복 부교육감을 반장으로 관계 담당자, 학교전담노무사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꾸리고, 이들 사업체의 ▲학생 안전교육 이행 현황 ▲기업현장교사 배치 및 지도 ▲실습 프로그램의 직무 적합성과 운영 실태 등을 꼼꼼히 점검한다. 특히 실습생과 기업현장교사를 면담해 작업 환경과 위험 대응 체계를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점검 중 실습중지를 희망하는 학생은 학교로 복귀한 후 상담 조치를 할 예정이다. 또 안전사고, 부당대우 발생 시 노무사를 통한 권익구제 지원,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에 산업안전 지도·감독을 요구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점검은 학생의 생명과 권익을 지키고, 현장실습이 실제 학습과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학교와 산업체가 협력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의미 있는 현장실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충청남도는 31일 논산시 시민운동장에서 ‘2025 충남지체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대회’를 열고 지체장애인의 권익 신장과 사회 통합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충남협회가 주최하고 논산시지회(지회장 손병복)가 주관했으며, 김태흠 충남지사, 백성현 논산시장, 이건휘 충남협회장, 손병복 지회장 등 주요 인사와 도민 2,50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이뤘다. 기념식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수여, 전동보장구 전달식, 지정기탁금 전달, 기념사와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장애인 복지 향상과 권익 증진에 기여한 17명이 도지사·도의회의장·교육감·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 김태흠 지사는 유공자들에게 직접 표창장을 수여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삶의 차이가 줄어드는 것이 진정한 선진사회의 기준”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분 없이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장애인 친화도시, 충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체장애인의 날’은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매년 11월 11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으며, 숫자 ‘1’이 네 개 나란히 선 모습은 지체장애인이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당당히 서 있는 형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와 중국 랴오닝성이 산업·경제·문화 전반의 실질적인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31일 도청 외부접견실에서 산이(單義) 중국 랴오닝성 부성장 일행을 만나 지속 가능한 우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제3회 한중 지사·성장회의 방한 일정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랴오닝성은 다롄, 안산, 번시, 차오양 등 주요 도시를 보유한 중국 동북 3성의 핵심 지역으로, 면적은 14만 5700㎢, 인구는 약 4155만 명에 달한다. 철강·기계·석유화학 등 제조업이 발달했으며 지역총생산(GRDP)은 3975억 달러, 1인당 GDP는 9319달러 수준이다. 충남도와 랴오닝성은 2018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꾸준히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회동에서는 반도체·자동차 부품 산업과 제조·철강 산업 간 상호보완적 협력 가능성을 집중 논의했다. 전 부지사는 “랴오닝성은 중국 동북지역의 경제 중심지로 충남과 산업 구조가 유사해 협력 시너지가 클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산업과 인적 교류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산이 부성장은 “충남의 산업 경쟁력과 국제협력 정책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양 지역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한국과 중국 정상이 1일 경주에서 열린 첫 양자회담에서 경제와 민생 중심의 실질 협력에 주력하며 ‘한중 관계 회복’의 신호탄을 쐈다. 양국은 서비스·투자 분야에서의 FTA 2단계 협상 가속화, 공급망 협력, 초국경 사기 범죄 대응, 실버경제 협력 등 다수의 성과물을 도출했다. 다만 대북 대화, 비핵화 문제 등 안보 분야 의제는 뚜렷한 합의에 실패하며 여전한 숙제로 남았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약 100분간 정상회담 후 70분간 만찬을 함께하며 총 170분 동안 한중 관계 전반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30여년간 쌓아온 상호 보완적 협력은 양국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했으며, 시 주석도 “이념 차이를 넘어 상생과 번영을 이뤘다”고 화답했다. 이번 회동에서 양국은 통화스와프 연장, 공동 경제협력 계획 등 총 6건의 MOU를 체결했다. 이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한중 관계가 실용·상생의 길로 전면 회복됐다”며 “시 주석 초청에 머지않아 방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안보 현안에서는 물러섬이 있었다. 이 대통령이 "대북 대화 재개를 위해 전략 소통을 강화하자"고 요청했으나, 중국은 구체적 답변 대신 미중·북미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현대건설이 서류 실수로 취득하게 된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일부 토지 소유권을 법원 권고에도 불구하고 돌려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문제의 토지는 현대건설이 1970년대 아파트 개발 과정에서 등기 절차 실수로 소유하게 된 것으로, 현재 가치는 약 2조6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달 29일 압구정 3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법원의 ‘소유권 이전 화해권고’에 대해 이의신청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법원은 소유권을 실제 소유주에게 조건 없이 돌려줄 것을 권고했으나, 현대건설은 이를 거부하기로 한 것이다. 소유권 분쟁이 제기된 부지는 36만㎡ 규모의 압구정 3구역 가운데 현대 3·4차 아파트 부지 일부로, 현재 서울시·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 등이 소유하고 있다. 과거 분양 당시 건물과 토지가 함께 이전돼야 했으나, 토지 소유권 이전 일부가 누락된 것이 문제의 발단이다. 이에 대해 현대건설은 상장회사로서의 공적 책임과 주주 보호를 이유로 “전체 토지 지분 갈등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부만 우선 이전하는 것은 배임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합에 보낸 공문을 통해 “조합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안전체험관에서 만나는 풍경치고는 낯설다. 소화기 체험장 옆, 안전마루쉼터에 들어서면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하얗게 피어난 구절초다. 화폭 속 들꽃은 바람결이라도 스친 듯 은은한 색감으로 공간을 물들이고, 발걸음은 저절로 느려진다. 광주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이 안전교육에 문화 향기를 더했다. 이덕님 작가의 서양화 전시 ‘구절초 이야기’가 열리며, 체험관 한쪽이 조용한 미술 감상 공간으로 변신했다. 12월 7일까지 이어지는 전시는 가을 들녘의 생명력과 자연의 멋을 담은 작품 24점으로 꾸며졌다. 구절초는 소박하지만 깊이가 있는 꽃이다. 들판 한켠에 피어 군락을 이루는 모습이 잔잔한 위로를 건네는 듯하다. 작가는 그 이미지를 섬세한 붓터치와 절제된 색감으로 캔버스에 풀어냈다. 안전교육을 위해 찾은 시민들도 “의외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공간”이라며 잠시 머물러 여유를 즐긴다. 체험관은 이번 전시가 부대행사에 그치지 않고, 시민이 쉬어가는 ‘열린 문화공간’의 역할을 하길 기대하고 있다. 안전 체험 사이 잠깐의 쉼에 문화예술이 더해지면서 체험관 분위기도 한결 부드러워졌다. 이정자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장은 “안전교육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들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11월의 광주는 한 장의 가을 엽서 같다. 무등산 자락에 내려앉은 단풍, 도시 속에서 은근하게 스며드는 예술, 골목마다 번지는 감성까지 어우러지며, ‘걸으며 쉬어가는 여행’의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붉고 노란 색채가 빛고을을 물들이는 시기, 광주시는 자연과 문화가 만나는 길 위로 관광객을 초대했다. ▶가을빛이 가장 진하게 번지는 곳은 역시 무등산이다. 입석대와 서석대를 잇는 능선은 붉은 단풍과 은빛 억새가 겹겹이 드리워져 마치 가을의 마지막 장을 넘기는 듯한 풍경을 펼친다. 주상절리의 묵직한 기세와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가 한 화면에 잡히면서, 등산객들은 발걸음을 늦추고 사진에 손이 간다. 산행이 부담스럽다면 광주호호수생태원과 청풍쉼터도 좋다. 호수 위로 비친 단풍빛, 한눈에 담기는 무등산과 광주호 풍경은 가만히 앉아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이 청량해진다. 피크닉 담요와 따뜻한 음료 한 잔이면 충분하다. ▶영산강 서창억새밭은 ‘바람 따라 걷는 여행자’들을 위한 코스다. 자전거 페달을 살짝 밟으면 바람에 밀린 억새가 은빛 파도처럼 일렁인다. 중간 전망 포인트마다 영산강과 억새밭이 수채화처럼 펼쳐져, 누구나 한 번쯤은 멈춰서 카메라를 들게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네이버 웹브라우저 ‘웨일’이 9월 기준 국내 웹브라우저 점유율 최저치를 기록하며 위기에 직면했다. 글로벌 대형 AI를 대거 연동했음에도 반등은커녕 점유율 하락이라는 결과물을 받아들인 것이다. 전 세계 AI 기업의 브라우저 시장 진출 움직임이 본격화된 지금, 웨일이 지닌 경쟁력 한계가 여실히 드러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지난 9월 웨일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7.23%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1년 월별 수치 중 가장 낮은 기록이며, 지난해 9월(9.47%) 대비 2.24%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올해 들어 꾸준히 하락하던 웨일 점유율은 지난 8월부터 7%대에 머물며 침체 국면이 더욱 뚜렷해졌다. 반면 국내 1위 웹브라우저인 구글 크롬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54.66%에서 58.78%로 상승하며 격차를 크게 벌렸다. 1년 전 두 브라우저 간의 점유율 격차는 약 45%포인트였으나, 이제는 51%포인트 이상으로 벌어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웨일의 고전을 두고 “연동만으로는 차별화를 만들기 어렵다”며 AI 전략의 근본적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챗GPT, 클로드 등 외산 AI를 연동했지만 이용자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국내 통신 3사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이동통신망 구축을 본격화했다. 6G 시대를 대비해 'AI 기지국'으로 불리는 AI-RAN(인공지능 무선접속망) 기술 개발과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겠다는 복안이다. 2일 KT는 엔비디아, 삼성전자, SKT, LG유플러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세대와 함께 'AI-RAN 기술 및 서비스 공동 연구와 글로벌 확산'을 목표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국내 주요 산업·학술 기관이 한데 뭉쳐, 연구개발에서 실증, 상용·표준화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협업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AI-RAN은 기지국과 서버 간 트래픽을 실시간 분석해 최적의 네트워크 환경을 구현하는 차세대 통신 기술이다. AI가 네트워크 흐름을 읽고 대응할 수 있어, 데이터 폭증이 예상되는 6G 시대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앞서 KT는 지난 1월 글로벌 AI-RAN 얼라이언스에 가입하며 발 빠르게 관련 기술 연구에 착수했다. 이 협의체에는 엔비디아, 소프트뱅크 등 110여 글로벌 통신사와 IT기업, 학계가 참여해 AI 기반 무선망 기술 개발과
최혜진이 4라운드 18번 홀(파5)에서 버디 퍼트에 실패하자 입을 크게 벌리고 '악' 소리를 내고 있다. 이 퍼트만 성공했으면 바로 우승이 확정됐다. 이하 사진: AP=연합뉴스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다 잡아 놓은 우승을 놓쳤다" 최혜진(26)이 우승 문턱에서 무너졌다. 3라운드가 끝났을 때만 해도 2위에 4타 차로 앞서 있던 최혜진은 최종 4라운드에서 선두권 선수들(톱10) 중 유일하게 오버파, 1타를 잃고 연장전서 패해 우승을 하지 못했다. 그는 2022년 LPGA 진출 후 첫 승을 올릴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를 아깝게 잃고 말았다. 이로써 123번째 대회에서도 첫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최혜진의 티샷 최혜진은 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가 된 최혜진은 야마시타 미유(일본), 해나 그린(호주)과 동타를 이뤄 이어진 연장전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은 야마시타에게 패하며 준우승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9승을 거두고 미국
김재호가 우승자가 입는 흰 양복 상의에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K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김재호(43)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 원)에서 우승했다. 김재호는 2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7,27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까지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를 쳤다. 김재호는 황중곤(33), 최진호(41), 이유석(25)과 함께 18번 홀(파5)에서 1차 연장전을 벌여 버디를 잡아 정상에 올랐다. 그가 2008년 KPGA 투어 대회 이후 18년 만이다. 우승 상금은 2억 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2군 김용희 감독의 아들인 김재호는 2008년 KPGA 투어에 데뷔해 이번 대회 전까지 18년 동안 정규 투어 대회 우승이 없었다. 이번 대회는 김재호가 투어 입문 후 210번째로 출전한 대회였다. 종전 최고 성적은 2012년 KPGA 선수권 공동 2위와 2019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준우승이었다. 올해는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 공동 10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연장에서 세 번째 샷한 공을 홀 바로 옆에 붙여 버디를 한 김재호는 우승을 확정한 후에 아버지 김용희 감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대한민국의 K푸드와 K뷰티가 다시 한번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산업계는 이를 기점으로 해외 시장 진출과 한류 상품 수요 확산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PEC에 참석한 각국 정상과 기업인들에게는 한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뷰티와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이 공식 선물로 전달됐다. LG생활건강의 '더후 환유고'와 CJ올리브영의 K뷰티 패키지가 그 주인공이다. 특히 CJ올리브영 황남점은 정상회의 기간 중 외국인 매출 비중이 평소 대비 3배 가까이 급증했다.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이곳에서 화장품 13종을 구매하며 SNS에 인증샷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의 배우자 다이애나 카니 여사도 CJ올리브영을 방문하면서 “딸이 올리브영 쇼핑 리스트를 보내줬다”고 말해, K뷰티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경주의 황룡원에 마련한 체험 공간에서도 한류 뷰티의 진면모가 드러났다. 특히 IMF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가 LG생활건강의 '더후' 아트 헤리티지 라운지를 직접 찾아 리얼한 사용 후기를 전하는 등 국제 무대에서 K뷰
고지원이 우승 금메달을 목에 건 채,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고지원(23)이 고향 제주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2승을 올렸다. 고지원은 2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파72·6,81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고지원의 아이언 샷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고지원은 2위 서교림(15언더파 273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 원. 지난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정규 투어 첫 우승을 했던 고지원은 약 3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KLPGA 투어 3승을 거둔 고지우의 동생인 고지원은 2023년 KLPGA 투어에 데뷔했고, 이번 시즌 '조건부 출전권자'로 뛰다가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으로 2027시즌까지 시드를 확보한 바 있다. 첫 우승 이후에도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내던 고지원은 다시 고향인 제주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1, 2, 3위를 한 고지우(맨 뒷줄 중앙), 2위 서교림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대우건설이 시공 중인 강원도 원주시 다박골 재개발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50대 노동자가 작업 중 사고로 숨졌다. 고용노동부는 즉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포함해 철저한 조사를 예고했다. 1일 오후 3시 51분경, 해당 공사현장에서 크레인을 이용해 지반 아래 토사를 반출하던 노동자 A씨가 약 1톤 무게의 적재함에 맞아 쓰러졌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심정지 상태였으며 끝내 숨졌다. 고용노동부 원주지청은 현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사고 원인과 안전관리 체계를 긴급 점검 중이다. 경찰도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며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은 노동자 사망 등 중대 산업재해가 발생했을 때 기업 최고경영자 등 경영책임자에게 안전·보건관리 의무를 묻는 법으로, 2022년 1월부터 50인 이상 사업장에 우선 적용됐으며 지난해부터는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시행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며 관계 기관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대우건설 공사 현장에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함평엑스포공원이 요즘 심상치 않다. APEC 2025 정상회의 분위기에 국향대전의 축제 열기까지 겹치면서, 공원 곳곳이 “가을 에너지”로 들썩인다. 살아있는 나비가 날아다니는 생태 전시, 정글 감성 가득한 수생식물관, 군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재능을 뽐내는 끼자랑 한마당까지… 함평은 지금, 보는 순간 발걸음이 절로 느려지고, 돌아서면 다시 생각나는 가을 명소가 되고 있다. ■ 살아있는 나비와의 만남…APEC 엠블럼 메시지를 현장에서 느끼다 함평군은 자연생태관 내 ‘배추흰나비관’에서 살아있는 나비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전시를 진행 중이다. 관람객들은 온실에 들어서자마자 꽃과 허브 사이를 우아하게 날아다니는 배추흰나비와 큰줄흰나비 등을 마주하게 된다. 나비 애벌레의 식잎, 번데기, 우화 과정을 단계별로 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어, 아이들은 물론 성인 관람객들에게도 “한 번쯤 꼭 봐야 할 전시”로 꼽힌다. 특히 나비는 함평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아이콘이자, APEC 2025 정상회의 공식 엠블럼의 모티프다. 꽃과 꽃 사이를 잇는 나비의 움직임을 형상화해 ‘연결(Connect)·혁신(Innovate)·번영(Prosper)’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토요일마다 영암읍을 들썩이게 만든 ‘영암 로또데이’가 지역경제에 알찬 결실을 남겼다. 7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마지막 토요일에 열린 이 행사는 청년, 농가, 상인이 함께 꾸린 축제로, 지역화폐 사용 확대와 골목상권 매출 상승이라는 눈에 띄는 변화를 이끌었다.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월출페이 결제액 증가다. 로또데이가 열린 토요일의 결제액은 평균 9,400만 원으로, 평소 토요일 3,100만 원보다 3배나 뛰었다. 기존 15% 캐시백에 5%를 더 얹어주는 소비 촉진 이벤트가 발길과 지갑을 동시에 끌어당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축제의 중심엔 영암 청년들의 기획력이 있었다. 10월 처음 선보인 ‘청년파머스마켓’은 지역 농가와 손잡고 신선 농산물과 청년 셀러 상품을 선보여 420만 원 매출을 올렸다. 청년 셀러들이 직접 홍보와 판매에 나서며 활기를 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여기에 도시재생오일마켓 부스는 7~10월 동안 1,850만 원 이상 판매고를 기록하며 지역경제 선순환에 힘을 보탰다. “한 달에 한 번이지만, 확실히 동네 분위기가 달라진다”는 상인들의 반응처럼, 영암 로또데이는 행사 이상의 역할을 했다. 청년 문화와 지역 상권, 도시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10월 31일 서울시 삼성동 소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강경성)와 ‘글로벌 진출 및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환경 속에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외국 기업의 국내 투자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사는 ▲시장 및 투자 정보 공유 ▲해외 투자자 발굴 및 협력 강화 ▲외국기업 국내 진출 시 소요자금 등 금융지원 ▲한국 진출 기업 및 외국인 임직원 대상 금융·정책 지원 등을 주요 협력분야로 정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상호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계하기로 했다. 서승현 신한은행 글로벌사업그룹장은 “이번 협약은 양 사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결합해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과 외국 기업의 국내 투자를 아우르는 새로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외국기업의 국내 투자 유치를 위한 금융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31일 오후 명동사옥에서 취약계층 어르신들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2017년부터 8년 간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에서 치매 및 노인성 질환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위해 운영 중인 노인복지시설(쌘뽈요양원)에 전동침대, 낙상방지용 매트리스, 휠체어, 복지용구, 농산물 등 다양한 물품을 지원해 왔다. 또한, 요양원의 시스템 냉·난방설비 구축뿐만 아니라, 실내 바닥공사, 목재 스크린 등 시설 전반적인 개보수를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1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소외된 이들을 위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온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존중 받으며 활기차게 생활하실 수 있는 포용적 사회를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시니어와 중장년 경력인재의 재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현대차그룹이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칩셋 ‘블랙웰 GPU’ 5만 개를 확보하며 미래 모빌리티 혁신의 열쇠를 손에 쥐었다. 자율주행과 스마트팩토리를 잇는 핵심 기술 ‘피지컬 AI’를 구현할 연산 자원을 단숨에 확보하면서, 자동차 제조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지난 31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엔비디아와 협력해 자율주행, 로봇 디바이스, 스마트팩토리 등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동 개발 중”이라며 “블랙웰 GPU를 기반으로 차량과 공장의 AI 생태계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하겠다”고 강조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현대차에 GPU 5만 장을 공급해 자율주행과 AI 공장 구축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그간 자율주행 경쟁에서 다소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특히 경쟁사인 혼다가 이미 2021년 레벨 3 자율주행차 양산에 성공한 반면, 현대차는 2027년 레벨 2+ 자율주행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블랙웰’ 수급은 이러한 기술 격차를 메꿀 결정적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블랙웰 GPU는 초고속 연산이 가능한 차세대 AI 칩으로, 복잡한 도로 상황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소방본부가 오는 7일 영광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행사를 앞두고 사전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매년 소방의 날은 도민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뛰어온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의 노고를 돌아보고, 안전정책의 방향을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행사로 치러져왔다. 올해 역시 지역의 안전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한 소방조직의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 주영국 전남소방본부장이 참석할 것으로 보이며, 도의회, 시·군 자치단체 관계자,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유관기관 관계자들도 자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용소방대 운영 성과, 지역 안전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한 유공자 표창, 기념식, 소방정책 안내 등이 마련돼 있어, 조직 내부 결속과 사기 진작에도 의미가 더해질 전망이다. 2일 기준 준비 상황을 보면, 예방안전과는 도내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 314곳(필수 183, 심의 131)에 대한 재정비 계획을 수립했다. 각 소방서가 자체 심의를 통해 신규 지정 또는 보완이 필요한 시설을 재점검하는 방식으로 추진 중이다. 최근 각종 다중이용시설과 취약시설의 안전 문제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제51회 고흥군민의 날이 ‘군민이 만드는 축제’라는 말에 걸맞게, 세대를 잇는 감동의 무대로 채워졌다. 1일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는 군민과 출향 향우 600여 명이 모여 서로의 손을 맞잡고 고흥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 되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장에 들어서자마자 발걸음을 붙든 건 바로 고흥의 시간 여행길. 과거 농어촌 풍경부터 우주·드론 산업 시대를 맞은 오늘의 고흥까지, 사진 한 장 한 장에 지역의 삶이 묻어 있었다. 군은 부서별 정책 홍보 부스와 시음·시식 코너도 준비해, 축제를 체감형 행사로 꾸몄다. 주민들은 전시를 둘러보고, 서로의 추억을 꺼내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기념식 무대 위에서는 잔잔하지만 오래 남는 장면들이 이어졌다.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구간 확장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탠 이들에게 전달된 감사패는 “작은 노력도 군민은 기억한다”는 뜻 깊은 박수와 함께 빛을 냈다. 이어 다자녀 가정, 청년, 다문화 가정, 환경미화원 등 평범한 이웃들의 영상 축하 메시지가 상영되자, 객석 곳곳에서 미소와 공감의 탄식이 동시에 터져 나왔다. 누구나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가 자연스레 전해졌다. 행사의 정점을 찍은 건 단연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글로벌 자동차업계가 다시 한번 반도체 공급 위기에 직면했다. 네덜란드 정부가 중국계 반도체업체 넥스페리아의 경영권을 박탈하자, 중국이 이에 반발해 수출을 차단하면서 생산 차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일본 혼다는 최근 북미 지역 공장에서 일부 감산에 돌입했다. 혼다는 “반도체 공급망 문제가 유동적”이라며 상황을 실시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포드·GM 등도 24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 스텔란티스 CEO는 “본사에 칩 문제 전담 상황실을 운영 중”이라며 긴박함을 드러냈고, 포드 CEO는 “이번 사태는 정치적 문제”라며 미중 간 해법 모색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등 유럽 업체들도 비슷한 입장을 냈다.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는 “일부 업체는 생산라인 중단 직전”이라며 외교적 해결을 촉구했다. 미국 자동차부품제조사협회(MEMA)도 “칩이나 다이오드 하나 부족해도 생산이 멈출 수 있다”고 경고했다. S&P글로벌은 이번 사태가 와이퍼·창문 등 차량 기본 기능용 구형 칩에 집중돼 대체 공급처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사태는 네덜란드 정부가 중국계 윙테크 소유의 넥스페리아 경영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도시철도 2호선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행 불편을 줄이기 위해 장애인 당사자의 눈높이에서 현장을 다시 들여다봤다. 책상머리 점검이 아닌, 직접 휠체어가 지나가는 동선에 서서 확인한 자리였다는 점에서 현장성에 무게가 실렸다. 광주시는 31일 광주장애인권익옹호네트워크와 함께 2호선 1단계 공사가 진행 중인 남구 푸른길 일대 임시보행로를 세밀하게 살폈다. 이번 점검은 “실제로 지나가보면 어떤가”라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장애인·사회복지사 등이 직접 이동하며 불편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바퀴가 걸리는 단차, 휠체어 이용 시 우회 동선이 생기는 구간, 임시 설치된 점자블록의 방향 혼선 등이 잇따라 지적됐다. 공사 펜스가 이어진 구간은 시각장애인에게 방향 감각을 잃기 쉬운 구조라는 의견도 나왔다. 특히 임시 보도 일부가 철거되며 좁아진 구간에서는 휠체어가 다른 보행자와 교차하기 어려운 모습이 확인됐다. 점검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다 해서 모두에게 편리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다”며, “보행환경은 최소한의 ‘통과 가능성’보다 ‘어떻게 지나갈 수 있는가’에 대한 세심함이 필요하다”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한일 지방정부가 한 자리에 모인 국제 무대에서 전남의 탄소중립 구상을 자신 있게 펼쳤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 제33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에서다. 올해 회의는 ‘UN-SDGs(지속가능발전목표)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 시책’을 화두로 삼아,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지역의 역할을 집중 조명했다. 이 협의체는 1992년 시작된 이래 한 번도 중단되지 않고 이어져 온 국제 지방정부 교류의 대표 무대로, 전남도·부산·경남·제주 그리고 일본의 나가사키·후쿠오카·야마구치·사가 등 8개 지자체가 참여한다.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와 교류의 틀이 있었기에, 기후 변화라는 공통 과제를 놓고 허심탄회한 논의가 이어졌다. 김 지사는 이날 전남이 준비 중인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소개하며 에너지 전환과 탄소흡수 자원 확대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핵심 전략은 크게 다섯 가지다. 전남도는 ▲2026년부터 ‘전남형 탄소중립 포인트제’ 시행 ▲산업 전반의 저탄소 전환 ▲재생에너지 기반 확충 ▲블루카본·그린카본 확대 ▲생활 속 녹색실천 문화 조성을 통해 지역이 주도하는 탄소중립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전남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10월 31일 베트남 닌빈성 청사 회의실에서 닌빈성과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베트남 정부 조직개편으로 닌빈성 산하 노동보훈사회부의 기능이 내무부로 이관된 이후 처음 체결된 것으로, 양 도시 간 경제·외교적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아산시는 2022년부터 외국인계절근로자 제도를 도입해 지역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앞장서 왔으며, 현재 501명의 근로자가 농번기 일손 지원에 투입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닌빈성과의 인력 교류가 더욱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시는 근로자들의 근무 및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근로환경 점검 ▲주거시설 개선 ▲통역·생활지원 강화 등 다양한 행정 지원을 병행하고 있으며, 농가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양 도시 간 상호 신뢰와 실질 협력을 기반으로 한 인적 교류의 모범사례”라며 “농촌 인력난 해소뿐 아니라 문화·경제 협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닌빈성은 젊고 숙련된 농업 인력을 다수 보유한 지역으로, 아산시와의 교류를 통해 계절근로자 파견을 준비해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100세 시대 시니어들의 열정이 뜨겁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충무로 단편독립영화제 에서 시니어감독이 극본 연출한 작품 두개가 수상을 받았다. 장편독립영화 '이연'이 최우수작품상으로 영광을 안았고 단편영화 '송사리'가 우수작품상을 받았다. 1일 토요일 서울 중구 청소년센터에서 열린 이번 영화제에서 이 두 작품은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 두 영화의 극본과 감독을 맡은 장기봉 감독(사단법인 한국시니어스타협회)이다. 이에 더해 함께 배우로 참여한 김선 배우가 최우수 여우주연상인 블루리본연기대상을 수상했고 블루리본 조연연기상 이란희 배우가, 영화제 촬영감독상은 정재승 촬영감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두영화 모두 중장년들의 지난삶의 애틋한 사랑과 우정을 담았다. 영화 '이연'은 70년대 최고의 아역배우였던 꼬마신랑의 주연 김정훈과 고교얄개의 주연 이승현이 함께했다. 반세기만에 같이 호흡을 맞춘 60대 배우로 돌아온 그들의연기도 관심을 끌고있다. 장기봉 감독은 공연 연출감독으로도 사단법인 한국시니어스타협회 (이사장 김선)에서 김선 이사장과 함께 국내외 수많은 공연과 패션쇼로 시니어문화예술세계에서는 널리 알려져있으나 그런중에도 영화에대한 집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도내 노인복지시설 어르신과 종사자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31일 아산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도내 노인복지시설 관계자와 종사자, 어르신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충남노인복지시설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노인복지시설협회와 공동으로 주최됐으며, △유공자 표창 △축사 및 기념촬영 △장기자랑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한 시설과 종사자들이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이어진 축사를 통해 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복지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장기자랑 무대에는 아름다운동행요양원, 남천안요양원, 당진시립요양원 등이 참여해 흥겨운 공연을 펼쳤고, 초청가수의 무대도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성만제 충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행사가 어르신들께는 삶의 활력이, 종사자분들께는 위로와 격려가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과 종사자가 존중받는 복지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강서구지회(회장 양점동)는 10월 31일(금) 오후 3시 허준근린공원에서 ‘장애인문화예술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예술로 소통하며 따뜻한 공감과 감동을 나누는 자리였다. 행사 무대에는 강서구 장애인 예술인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예술적 재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박수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연과 전시,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등이 어우러져 예술과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시간이 이어졌다. 양점동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축제는 세대와 지역을 넘어 모두가 하나 되어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며 “예술가들의 열정이 담긴 무대와 시민들의 참여가 어우러져, 오늘 이 자리가 단순한 축제를 넘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공감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어울림한마당은 장애를 넘어 예술로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자,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와 자립 의지를 북돋우는 뜻깊은 행사로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는 진성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구을), 진교훈 강서구청장, 박성호 강서구의장 등 관계자들과 많은 주민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피지컬 AI’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로보틱스 등 미래형 산업 혁신의 핵심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도 예고했다. 현대차그룹은 31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아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CEO 서밋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엔비디아와 ‘국내 피지컬 AI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존 소프트웨어 중심 협력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물리적 환경 데이터 기반 AI 솔루션 개발’에도 방점을 찍는다. 피지컬 AI는 실세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스로 판단·조작하는 AI 기술이다. 현대차그룹은 이에 대응해 향후 30억 달러(약 4조2,800억 원) 규모 투자를 단행, 정부의 피지컬 AI 클러스터 구축도 지원한다. 엔비디아의 최신형 GPU 5만 장을 도입해 AI 모델 개발과 검증은 물론, AI 팩토리와 데이터센터 설립도 추진한다. 양사가 함께 구축할 ‘AI 기술 센터’, ‘피지컬 AI 애플리케이션 센터’, ‘데이터센터’는 자동차·공정·로봇 등 단일 생태계로 통합 운영될 전망이다. 이는 ‘DGX’, ‘옴니버스’, ‘드라이브 AG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가상증강현실(XR) 솔루션 기업 버넥트가 철강 후판 가공 전문기업 신원스틸을 인수하며 제조업 현장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행보에 속도를 낸다. 버넥트는 1일 신원스틸 지분 100%를 118억 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신원스틸은 조선·기계·건설 등 산업 전반에 철강 후판을 납품하는 기업으로, 절단·가공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 사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버넥트는 제조 공정 내 AI·디지털 전환(DX) 기술 적용을 직접 실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확보했다. 회사는 공장 구조 설계부터 설비 설치, 품질 검사, 유지보수, 안전관리, 교육·훈련까지 제조 전 과정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버넥트는 신원스틸 공장을 솔루션 실증 및 대외 시연 거점으로 삼아, AI 기반 제조 데이터 확보와 솔루션 고도화에 활용함으로써 시장 확장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버넥트 관계자는 “기술 중심의 실증 모델 확보를 위한 전략적 인수”라며 “K-제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 투자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애플은 정반대 전략을 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애플은 올해 자본지출을 127억달러로 제시했다. 메타(710억달러), 알파벳(920억달러), 아마존(1,200억달러) 등 경쟁사들과 비교하면 소극적이다. 애플은 자체 설계한 칩을 활용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트’ 등 AI 기술 개발엔 나서면서도, 대규모 데이터센터 확충이나 AI 칩 대량 구매는 피하고 있다. 외부 클라우드와 자체 인프라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전략’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자사주 매입은 공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애플은 최근 분기 200억달러, 최근 회계연도 기준으로 91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는 AI 투자비로 인해 주주 환원에 제약이 생긴 메타 등과 대비된다. 다만 애플의 자사주 매입 수익률은 약 3.5%로, 높은 밸류에이션(PER 34배) 탓에 은행권(약 5%) 대비 낮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애플의 ‘안정적 주주 환원’ 기조는 지속될 전망이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롯데백화점이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가 31일(금) 발표한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백화점/면세점 업종 최초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가 대기업-중소기업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지수를 계량화 해 매년 1회 공표하는 지표다. 이번 백화점/면세점 업종 최초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획득은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고자 노력해온 그간 롯데백화점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롯데백화점은 ‘더 높이 더 멀리! Together Lotte’라는 상생 슬로건에 맞춰 ‘공정거래 문화 준수’, ‘동반성장 강화’ 투 트랙으로 파트너사와의 상생 전략을 추진해왔다. 공정거래 분야에서는 전 임직원 대상으로 연 2회 진행하는 ‘공정거래 필수교육’, 불공정 거래의 리스크를 경감하기 위해 법률 및 절차 준수 여부를 검토하는 ‘사전합의제도’, 파트너사와의 계약 과정의 오류를 줄이고 투명성을 확보한 ‘ECS(전자계약)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동반성장 부문에서는 국내 대표 금융사와 연계해 우대 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1000억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우수 중소파트너사에 마진 인하 혜택을 제공하는 ‘상생 마진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는 사회봉사센터(센터장 한우리)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연합대학 사회봉사로 지역사회 클린 운동을 안양 1번가 주변과 안양역 일대에서 31일 전개했다. 한세대학교 한세사회봉사단과 성결대학교 코어봉사단 그리고 지구시민연합 안양지회 등 25명은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벌여 길거리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 활동에 주력하며 연합대학 사회봉사와 지역사회 클린 운동을 진행하였다. 한세대학교 사회봉사센터는 대학의 교육이념인 ‘의(義)·진리(眞理)·사랑(愛)’에 기반하여 ‘봉사하는 세계인 양성’을 목표로 활동하면서 학생 중심의 한세사회봉사단과 교직원 중심의 한세교직원봉사단 그리고 해외 봉사 및 외국인 유학생 등이 함께하는 한세글로벌봉사단 등 다양한 봉사단을 활용하여 지역과 함께하는 봉사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연합대학으로 함께한 한세대학교와 성결대학교는 올해 9월 ‘경기서부 연합대학 라이즈(RISE,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사업단’을 함께 구성하여 대학 간 경쟁을 넘어 협력의 가치로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지구시민연합은 플로깅 및 담배꽁초 줍기 등의 내 고장 환경지킴이 활동 등을 통한 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노랑풍선은 라스베이거스 관광청과 함께 ‘노랑풍선×라스베이거스 관광청 로드쇼’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남산호텔에서 열린 이번 로드쇼는 다가오는 2025~2026 동계 시즌을 앞두고 미주 여행시장 공략과 전국 대리점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공식 행사로, 노랑풍선 전국 대리점 대표 및 임직원, 라스베이거스 관광청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이 최신 관광 트렌드와 현지 콘텐츠를 소개했으며, 노랑풍선은 자사의 미주 지역 주력 상품을 선보이고 대리점 관계자들과의 Q&A 세션을 통해 판매 전략과 지원 방안을 공유했다. 김진국 노랑풍선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이번 로드쇼는 노랑풍선의 미주 상품 경쟁력 강화는 물론, 대리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현장 중심의 영업 네트워크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확대해 고객 만족도와 시장 점유율을 동시에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로드쇼는 노랑풍선 대리점 네트워크의 성과를 공유하고 격려하는 의미도 더했다. 노랑풍선의 대리점 채널은 최근 2년 반 만에 30개에서 98개로 확대되며 전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카니발 하이리무진 특장기업 다온티앤티의 카니발 하이리무진 브랜드 '고저스리무진'이 상시 구매 가능한 정식 모델 'BASE(베이스)'를 출시했다. 기존 프로모션 중심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정규 라인업으로 전환하며 고객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BASE 모델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카니발 노블레스 트림을 기반으로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두 가지 사양으로 구성됐다. 고저스리무진은 해당 차량을 사전 발주·제작해두는 방식을 도입해 계약 후 즉시 완성 차량을 인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는 기존 특장 차량 시장에서 일반적이었던 긴 대기 기간을 해소한 것으로, 구매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는 평가다. 가격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6,980만 원, 하이브리드 모델 7,435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사업자의 경우 부가세 환급 시 가솔린 모델을 6,282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 가격에는 29인치 스마트TV와 도트형 LED, 엠비언트 라이트를 포함한 하이루프 패키지를 비롯해 실내 전체 프리미엄 가죽 트리밍, 대리석 바닥재, 천장·바닥 3중 방음재 등 주요 특장 옵션이 모두 포함됐다. 특히 2열과 3열에는 고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