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에는 시작이 있다. 아무리 창대한 일도 그 시작은 미약했다. LPGA 투어도 그렇다. 지금이야 LPGA 투어가 여자 골프 세계 최고의 무대로 여겨지지만, 과거 여자 골프는 그저 하나의 ‘놀이’에 불과했다. 남자 골프와 비교해 여자 골프의 위상은 그야말로 초라했다. 이런 척박한 환경 속에서 1950년 LPGA를 출범시킨 13명의 창립멤버가 있었다. 그들의 헌신 속에서 LPGA 투어는 시작됐고, 수많은 명승부와 스타들이 탄생했다. 이들 13인의 노력 덕에 여자 골프는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DITOR 방제일 사진 LPGA LPGA 창립멤버들이 현대 여자 골프에서 갖는 의미는 단순히 여자골프 리그를 창설했다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종종 우리는 과거의 일들을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있다. 역사를 쉽게 생각하는 것이다. LPGA 투어도 그렇다. LPGA 투어는 수많은 이들의 노력 속에서 탄생했다. 어제의 역사를 만든이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오늘의 현실이 있을 수 없고, 내일의 미래가 존재 할 수 없다. 그래서 이번 골프가이드 6월호 특집은 ‘13인의 파운더스’다. 지난 5월 16일,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에서 LPGA를 만든 13인 중 마
2018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고진영은 매 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어느새 투어 통산 15승을 거둔 골퍼가 됐다. 2019년 4승, 2021년 5승 등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두 시즌도 있었다. 이시즌덕에고진영은LPGA투어에서 다양한 기록을 달성했고, 총 145주간 여자골프 세계 1위에 올랐다. 지난해부터 한국 여자골프는 위기를 맞고 있지만, 이 위기 속에서도 유일하게 고진영만이 빛나고 있다. EDITOR 방제일 사진 LPGA 골퍼로서 고진영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견고한 스윙이다. 한 시즌 4승을 달성했던 2019시즌엔 평균 그린 적중률만 79.56%에 달했다. 그랬던 고진영이 지난해 71.52%까지 처졌다. 올 시즌 스윙을 가다듬은 고진영은 다시 ‘컴퓨터 샷’을선보였다. 올 시즌 평균 그린 적중률 75.4%, 전체2위에 달하는 성적을 내고 있다. 평균 드라이버 샷 거리는 260.58야드(지난해 249.28야드), 평균 퍼트 수 29.21개 (지난해 29.78개), 샌드 세이브율 50%(지난해 48.28%) 등 대부분 지표가 지난해보다 나아졌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글을 쓰면서 고민에 빠졌다. 지난해보다 몸 상태가 좋아져 서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6월 23일부터 25일, 태국의 이산지역 러이(Loei)의 단사이(Dan Sai) 지방에서 신나는 가면 축제가 열린다. ‘피따콘’이라 불리는 이 가면 축제는 이산 지역의 무속 신앙을 반영하는 독특한 축제로 신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마을을 보호하며 다가올 농번기의 풍족한 비를 기원하는 의미를 지닌다. 마을의 젊은 청년들이 ‘피따콘(혼령)’ 분장을 하고 음악에 맞추어 행렬을 벌이는 흥겨운 장면은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피따콘 축제의 기원은 부처가 깨달음을 얻기 전 마지막 생애에 대한 이야기에서 찾아볼 수 있다. 부처의 끝에서 두 번째의 생이었던 베산다라 왕자가 고향으로 돌아오고 이를 축하하기 위해 행렬을 벌였는데 너무 기쁜 나머지 죽은 사람들(혼령, 피따콘)까지 일어나 환영행렬에 함께했다. 이 후 생기 넘치는 피따콘이 축하 의식의 중심으로 주목받게 되었다. 이 이야기의 재현에서, ‘혼령(피따콘)’으로 분장하는 마을의 젊은 남자들은 색색의 천으로 만든 길게 나부끼는 의상과 말린 찹쌀 껍질로 만든 요상한 피따콘 가면을 쓰는데 빨간색, 녹색 등의 원색으로 된 긴 코가 특징이다. 또한 그들이 움직이거나 춤을 출 때 딸랑거리는 소리를
브룩스 켑카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에서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머니가 후원하는 리브 골프 소속 선수로는 첫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임과 동시에 지난 마스터스에서 마지막 라운드 뼈아픈 패배를 당한 것을 제대로 갚아줬다. EDITOR 방제일 짧은 전성기 동안 브룩스 켑카는 메이저 대회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줘 ‘메이저 사냥꾼’이라 불렸다. 그러나 부상과 슬럼프로 켑카는 우승과 거리가 먼 선수가 됐다. 이적 이후 켑카는 리브 골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우스갯소리로 리브 골프에서 켑카가 선전하자 켑카에게는 ‘3R 킹’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이는 리브 골프가 3라운드까지만 대회를 하기에 붙은 오명이었다. 이 오명이 더 탄력을 받은 건 지난 마스터스에서 3R까지 리더보드 최상단에 있다가 욘 람에게 4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당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사람들은 켑카와 리브 골프를 조롱하기도 했다. 3R 킹,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 그렇게 시작된 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이번에도 켑카는 리더보드 상단에 올라 있었다. 이때쯤 슬슬 에디터도 궁금했다. 과연 이번에도 켑카가 최종 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킬 수 있을까. 또다시 거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제2회 드림챌린지의 막이 오른다. 디펜딩 챔피언은 세계랭킹 16위, 오거스타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대회에 초청되기도 한 임지유다.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2023’과 함께하는 ‘테일러메이드 제2회 드림챌린지’가 오는 6월 20일 포천힐스CC에서 개최된다. 우리나라 여자 골프의 발전을 위해 유망 선수 발굴, 후원을 목적으로 하는 대회다. 대상은 핸디캡 3.0 이하의 14세 이상 여자 아마추어 골퍼 90명이다. 현역 KLPGA투어 선수 1명과 아마추어 선수 3명이 한 조로 동반 라운드를 가지게 되며, 1R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정한다. 아마추어 선수는 대한골프협회 ‘경기인 등록규정’에 따라 2023년 현재 시점에 전문 선수등록을 마쳐야 하며, 참가자 접수는 5월 23일부터 6월 2일까지이며, 모집 상황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최종 순위만큼이나 프로 골퍼와의 동반 라운드 기회 자체가 현역 투어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고 느끼는 학습의 장이 된다. 물론 다양한 시상품과 특전도 있다.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2023년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또 테일러메이드 아마추어 선수
광주광역시골프협회가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한 ‘제21회 빛고을중흥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골드레이크컨트리클럽(힐, 밸 / 파 72)에서 열렸다. EDITOR 정경임 PHOTO 대한골프협회 KGA 랭킹 시스템과 예선전을 통해 상위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한 본 대회에는 남자부 100명, 여자부 101명이 출전한 가운데 4일간 72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승부를 겨뤘다. 최종 경기 결과 국가상비군 최준희(제물포방통고 3) 선수와 김시현(대전여방통고 2)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남자부 우승자인 최준희(제물포방통고 3) 선수는 4라운드 합계 269타, 19언더파를 몰아치며 2위인 국가대표 이성호(한체대 1) 선수와 13타 차이로 우승을 차지하였고, 여자부 우승자인 김시현(대전여방통고 2) 선수도 4일 합계 269타, 19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2003년 광주 지역 골프 발전과 인재 육성을 통하여 국위선양과 건전한 골프문화 정착 및 확산을 목표로 창설된 본 대회는 2020년부터 ‘호심배’에서 '빛고을중흥배'라는 새로운 대회명으로 21회를 맞았고, 17년 전통을 이어온 호심배를 잇는 아마추어 메이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지난 상·하 편을 통해 월터 하겐이 어떻게 ‘프로골퍼’라는 직업을 만들어 낸 최초의 골퍼가 됐는지, 그의 여정을 간략하게 소개했다. 정작 하겐의 화려한 경력은 그때부터 시작이었기에, ‘월터 하겐’ 편의 남은 이야기를 좀 더 소개한다. 월터 하겐 메이저 우승 11회 US 오픈 2회(1914, 1919) 디 오픈 4회(1922, 1924, 1928, 1929) PGA챔피언십 5회(1921, 1924, 1925, 1926, 1927) PGA투어 우승 45회, 이외 우승 30회 라이더 컵 선수 5회, 캡틴 6회 1974년 명예의 전당 창립 회원 입회 최초의 ‘프로골퍼’가 되다 2번째 US 오픈 우승 후 하겐은 경쟁자이자 동반자였던 브레이디와 함께 디트로이트로 돌아왔다. 오클랜드 힐스에서의 환영 만찬에서 하겐은 “헤드 프로 자리에서 사임하겠다”고 발표하며, 당시 동행했던 브레이디를 후임자로 추천했다. 갑작스러운 발표에 멤버들은 당황했지만, 결국 브레이디를 후임자로 고용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그렇게 하겐은 드디어 ‘자유의 몸’이자 ‘진정한’ 프로 골퍼가 됐다. 골프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이른 여름 날씨가 연일 지속되는 가운데 대한민국 최초로 열린 패들서프 국제 대회인 ‘2023 서울 SUP 아시안 챔피언십’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SUP는 스탠드업 패들 보드의 약자로 작년 프로 선수 협회인 KAPP가 출범한 바있다. KAPP는 설립 이래 벌써 몇 차례의 굵직한 국제 행사를 치러내며 활기찬 행보를 보였고,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국내 동호인들의 기대감과 관심도 크다. * SUP - Stand-Up Paddle Board 패들보드 * APP - Association of Paddlesurf Professionals 패들서프 프로협회 * KAPP - Korean Association of Paddlesurf Professionals 대한 패들서프 프로협회 이번 ‘대한패들서프 프로협회(KAPP) 아시아 챔피언십 레이스’ 대회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뚝섬 한강공원 일대 서울시 윈드서핑장 둔치 및 잠실대교 하류에서 개최됐다. 서울특별시와 한국관광공사의 후원을 받고 APP와 KAPP, 드림스코프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최초의 패들서프(SUP) 챔피언십으로, 세계
이번 골프가이드 5월호의 주제는 ‘스폰서의 세계’다. 그에 적합한 커버스토리 주제를 고르는 데 고심이 컸다. 전체 테마를 ‘스폰서’로 잡았으니 다루기는 해야할 것 같은데 명확히 잡히는 게 없었다. 그러다 4월의 마스터스를 보고 떠오른 단어가 있었다. 무릎을 탁 쳤다. 이거다! EDITOR 방제일 사진 PGA 프로와 아마의 차이, 스폰서 스포츠의 세계에서 스폰서란 주로 ‘광고주’의 의미로 사용된다. 스폰서의 경제적 지원이 경기를 만들고 선수의 성장과 발전을 돕는다. 스폰서는 프로와 아마추어를 구분 짓는 지표다. 투어 프로가 아니더라도 골프를 치는데 어떤 이유에서든 스폰서를 받고 있다면 그를 아마추어라고 하기는 어려워진다. 아마추어란 뜻은 본래 무언가를 사랑한다는 뜻이다. 직업이나 일이 아닌 취미와 흥미로 즐기기가 목적이 되지만, 프로는 다르다. 그 일이 좋든 싫든 평생의 ‘업’으로서 돈을 받으며 일하는 게 프로다. 스폰서의 의미 특히 모두가 개인사업자에 가까운 골프에서 스폰서는 불가분의 관계다. 당장 선수들의 옷이나 장비, 대회명까지 모든 것이 스폰서로 구성돼 있다. 사실 우리가 익히 들어본 메이저 대회의 시작은 이 스폰서들이 자신의 재력을 과시하기 위한 장이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테일러메이드가 ‘제3회 테일러메이드 미드아마추어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국내 최강 아마추어 골퍼를 선정하기 위해 올해 세 번째로 마련된 이번 대회는 5차례의 예선과 본선을 통해 투어 스폰서십 특전과 우승 상금 1천만 원의 주인공을 가린다. 1차 예선은 6월 12일 강원도 성문안CC에서 개최되며, 240명 참가자 중 58명을 선발한다. 참가 신청은 5월 4일부터 26일로 연휴 후 아마추어 골퍼 사이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23 제3회 테일러메이드 미드아마추어 챔피언십 대회 일정 ▲1차 예선 : 6/12 강원 성문안CC, 240명 중 58명 선발 (참가 신청 5/4~26) ▲2차 예선 : 7/4 경북 서라벌GC, 92명 중 16명 선발 (참가 신청 5/29~6/19) ▲3차 예선 : 8/21 충남 백제CC, 92명 중 16명 선발 (참가 신청 7/17~8/11) ▲4차 예선 : 9/18 전북 샹그릴라CC, 92명 중 16명 선발 (참가 신청 8/14~9/8) ▲5차 예선 : 9/25 제주 엘리시안CC, 40명 중 10명 선발 (참가 신청 9/11~20) 다만, 다소의 참가
제9회 교촌1991레이디스 오픈 일시 5월 5일~5월 7일 총상금 800,000,000원 장소 아시아드 CC 교촌1991레이디스 오픈은 지난 2014년 국내 외식프랜차이즈 기업 최초로 개최한 KLPGA 대회다. 교촌1991레이디스 오픈은 골프 경기에 치맥(치킨+맥주)의 즐거움을 더한 차별화된 컨셉으로 많은 스포츠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의 골프 행사답게 이 대회는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결부시킨 나눔의 대회로도 명성이 높다. 특히 선수들과 함께 기부금을 적립하는 ‘허니기부존’ 이벤트를 매번 펼치 고 있다. 허니기부존은 특정 홀에서 선수들의 티샷이 미리 설정된 기부존에 안착하면 일정 금액을 사회공헌 기금으로 적립하는 이벤트다. 적립된 금액은 대회가 끝난 후 지 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된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는 조아연이다. 2023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일시 5월 12일~5월 14일 총상금 800,000,000원 장소 수원 CC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는 매년 걸출한 스타를 배출해왔다. 초대 챔피언 인 신지애를 시작으로 유소연, 김세영, 이정민, 최혜진, 박민지 등 KLPGA의 대표 스타 들이 역대 우승
우리금융 챔피언십 일시 5월 11일~5월 14일 총상금 1,500,000,000원 장소 페럼클럽 지난해 신설된 우리금융 챔피언십은 총상금 13억 원에 우승 상금만 2억 5,000만 원에 달한다. 우리금융지주는 LPGA 투어의 양희영을 비롯해 KLPGA 투어의 기대주 권서연, KPGA 코리안투어의 황중곤과 이준 석 등을 후원하고 있다. 또 임성재를 서브 스폰서로 지원하고 있다. 영광의 초대 챔피언에는 장희민이 이름을 올렸다. 장희민은 중학교 2학년 때 영국으로 골프 유학을 가 한동안 유럽 3부 투어에서도 활동했다. 이어 2020년 KPGA 투어 프로가 되고 지난 2021년 코리안투어 퀄리파 잉 토너먼트를 공동 10위로 통과해 지난해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일시 5월 25일~5월 28일 총상금 700,000,000원 장소 블랙스톤 GC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은 MZ세대 뿐 아니라어린이와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대축제의 장’이다. 특히 블랙스톤 GC의 풍광과 특별한 놀거리, 수 준 높은 경기력 ‘삼박자’가 맞아 떨어지며 대회기간 내내 1만 6,000명이 넘는 구름 관중이 몰리기도 했다. 지난해 우승자는 15년차 베테랑 골퍼 양지호다. 그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 컵 일시: 5월 18일~5월 22일 총상금: $3,000,000 장소: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 파운더스 컵은 LPGA의 창립멤버 13명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2012년 시작된 대회다. 지난 2021년부터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인 코 그니전트가대회타이틀스폰서를맡아기존대회대비상금액수를 2배나 키웠다. 총상금 300만 달러의 규모로 치러지는 코그니전트 파 운더스컵은큰상금액수만큼이나여자골프스타들이총출동할예 정이다.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던 2020년을 제외하고 지난 3번의 대회에서 모두 한국계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하였다. 2019년과 2021년에 고진영이 2연패를 하였고, 지난해에는 호주 교포인 이민지 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 일시: 5월 24일~5월 29일 총상금: $1,500,000 장소: 섀도우크릭GC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뱅크 오브 호프(Bank of Hope)는 미 국의 대표적인 한국계 은행이다.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간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의 타이틀 스폰서로 LPGA 투어와 인 연을 맺었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못했고 2021년부 터
웰스 파고 챔피언십 일시: 5월 4일~5월 8일 총상금: $20,000,000 장소: 퀘일홀로클럽 그린 마일(Green Mile)은 사형수가 사형 집행을 앞두고서 걷는 ‘초록색 복도’를 뜻한다. 골프 코스에도‘그린마일’로 불리는 곳이 있다. 바로 미국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의 퀘일 홀로 클럽의 16~18번 홀이다. 퀘일홀로클럽은매년웰스파고챔피언십이열리는골프장으로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의 ‘베어 트랩’,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의 ‘아멘 코너’ 등과함께난코스로이름이높다.실제로지금까지 퀘일홀로클럽에서 열리는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 출전한 선수들은 17번홀에서 +0.261, 그린 마일 18번 홀에서 +0.456 평균 스코어를 기록했다. 파를 기록하는 것 조차 어 렵다는 뜻이다. 지난해 챔피언은 맥스 호마다. 그는 PGA 투어 데뷔 첫 승 을이대회에서거둔데 이어 3년 만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AT&T 바이런 넬슨 일시: 5월 11일~5월 15일 총상금: $9,500,000 장소: TPC 크레이그 랜치 위대한 골퍼인 바이런 넬슨은 텍사스 포트워스 출신으로 메이저 대회 5승을 포함해 PGA 투어 통산 54승을 이루어냈다. 또한 1945년도에는 골프
지난 스윙기술 편 챕터1~5를 통해 입문 골퍼부터 프로골퍼까지를 대상으로 골프스윙에 대한 기본적 이해와 체계적 습득을 위한 스윙시스템(Golf5 Swing System)과 이를 뒷받침하는 (뇌)과학적 근거와 이론적 배경 등을 공유했다. 이번 호부터는 이전의 ‘스윙기술 편’을 바탕으로, 골퍼들이 연습과 실전에서 어려워하는 스윙기술의 고질적 문제들에 순위(Rank)를 매기고, 우선순위에 따라 창의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윙 심화 편’을 시작한다. WRITER 양이원·이종수 ‘우물쭈물하면 결과도 못마땅한 법’ [Chronic problem] ‘Kinematic sequence(운동학적 순서)’의 시각에서 골프스윙을 보면, 가장 먼저 관절들을 사용해 ‘Coun termovement’로써 백스윙하고, 이는 다운스윙 시 다관절의 모든 레벨에서 SSC(stretch-shortening cycle)의 근 활성을 촉진시켜 더 큰 힘을 낸다. 여기에 골반 동작은 지면에 붙어 연결되므로 모든 관절에서 순차적인 구동력을 따르게 된다고 ‘스윙기술 편’에서 언급했다. 따라서 백스윙의 시작인 테이크어웨이는 순차적인 구동력(Proximal to Distal Sequ
골프에서 회전은 중요하다. 회전을 만들기 위해서는 오히려 직선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레슨도 있어서 ‘골프는 회전운동이 아니다’라는 오해도 생기지만, 결국 회전을 빼놓고 스윙을 말하기는 어렵다. 근본적으로는 꾸준히 몸의 가동범위를 늘리는 훈련이 필요한데, 당장 효과를 보는 방법도 하나쯤 알아두면 준비 없이 나간 필드에서도 유용하다. WRITER 조효근 | 의상협찬 사우스케이프 지금 당장 효과를 보게 해주는 ‘힐 업’ 올바른 회전을 만들기 위해서 몸의 가동범위를 최대로 늘려주는 훈련이 요구된다. 그러나 일반인 골퍼 입장에서 일상생활로 굳은 몸을 단번에 늘리거나 유연하게 만들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유연성 훈련을 꾸준히 하되, 지금 당장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두면 유용하며, 그 방법이 바로 ‘힐 업’이다. 회전 없이 팔만 쓰면 하이볼과 슬라이스 몸의 회전 없이 볼을 치면 상대적으로 찍히거나 깎이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하이볼’과 ‘슬라이스 구질’에 정신을 못 차리게 된다. 특히 드라이버가 그렇다. 수많은 아마추어, 특히 입문자를 가장 고생시키는 클럽이 드라이버인 이유다. 드라이버는 다른 클럽보다 특히 더 공으로 진입하는 각도가 완만해야 똑바
퍼트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임팩트 때 스윗스팟에 볼을 ‘일정하게’ 맞춰 올바른 볼의 구름을 만들 수 있게 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러려면 무엇보다 안정성 있는 어드레스와 스트로크가 가장 필요하다. 몸의 중심과 밸런스가 제대로 잡혀있어야 퍼트 시 흔들림 없는 스트로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안전성 있는 퍼트를 하기 위한 세 가지 중요 포인트를 소개한다. WRITER 조민근 | 의상협찬 사우스케이프 퍼터은 자칫 연습에 소홀해지기 딱 좋은 클럽이지만, 막상 라운드에 나가면 가장 많이 치는 클럽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스코어를 줄일 수 없다. 가끔 오래 하는 연습보다 짧은 시간이라도 꾸준히 자주 연습해주는 게 효과적이다. 퍼트 연습에서 체크해야 할 세 가지 포인트를 충분히 몸에 익혀준다면 막연하게 퍼트 연습을 할 때보다 동기부여가 돼 유용하다. 어느새 훨씬 더 안정성 있고 견고한 퍼트를 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1. 양 팔꿈치를 갈비뼈에 가볍게 밀착하기 손바닥을 하늘 위로 보게 하고 겨드랑이를 밀착하면서 손을 내려준다. 손을 내릴 때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할 부분은 양팔의 팔꿈치다. 손과 팔이 멀어진 채 스트로크를 하면 팔이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국내 유일의 LPGA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10/19~22)’이 올해는 서원밸리컨트리클럽의 서원힐스(27홀)에서 개최된다. 대보그룹 최등규 회장이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골프 인물’에 선정된 데 이어 LPGA 대회 개최 코스라는 위상을 자랑하게 된 서원밸리CC가 세계적인 명문 코스로 도약할 계기가 생긴 것. 서원밸리컨트리클럽은 회원제 서원밸리(18홀)와 비회원제 서원힐스(27홀) 등 45홀 규모의 코스를 보유하고 있다. 서원밸리에서는 KLPGA와 KPGA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2023년 서원힐스에서 LPGA투어를 개최해 보유한 모든 코스에서 프로 무대가 펼쳐지는 코스다. LPGA 대회가 개최될 서원힐스는 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위해 국제 규격에 맞는 토너먼트 코스로 탈바꿈한다. 대회 코스인 웨스트코스와 사우스코스 18홀에서는 4월부터 86개의 벙커가 추가되거나 개선되는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최정상급 LPGA 선수들과 갤러리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특히 세계적인 설계가 데이비드 데일(David M. Dale)이 리모델링 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LPGA
퍼트할 때는 몸이 흔들리지 않게 잘 잡혀있는 상태에서 클럽헤드만 일자로 스트로크하는 동작이 중요하다. 특히 입문자들이 이 동작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감을 잡기 어려워한다. 외다리 스트로크 연습을 해주면 코어와 둔근을 발달시켜 더 안정감 있는 퍼트 자세를 만들 수 있다. WRITER 이유진 EDITOR 박준영 “퍼터가 이렇게 어려운 거였어?” 7번 아이언 하프 스윙을 연습하면서, 드라이버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체중 이동을 느끼기 시작한 입문자들의 고민은 이제 숏 게임으로 간다. 특히 처음에는 별 고민 없이 툭툭 때려도 잘만 가던 퍼트에 대한 고민이 슬슬 깊어진다. 하체는 고정하고 헤드를 진자운동 시키라는데 도무지 어디를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감이 안 온다. 한 발로 서서 퍼트 동작 연습하기 한 발로 서서 동작을 하면 몸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코어와 둔근의 힘을 키울 수 있다. 한 발로 스트로크 연습을 하다가 두 발로 어드레스를 잡으면 자연스럽게 코어와 둔근에 힘이 들어가 더 편안한 어드레스를 서게 된다. 한층 안정감 있는 퍼트를 할 수 있게 되는 건 물론이다. Challenge!! 변형동작
‘미디어프로’는 기존에 티칭프로.투어프로로만 나뉘던 골프 전문가 그룹에 새로 생긴 직업군이다. 미디어프로는 요컨대 골프를 전문적으로 익힌 엔터테이너들이다. 투어를 병행하기도 하지만, 오프라인 레슨부터 기업 행사나 방송 활동, 개인 소셜미디어 채널 운영, 광고 모델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미디어프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 수요와도 맞아떨어진다. 물론 미디어프로도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건 마찬가지다. 남들보다 조금 일찍 전향해 낯선 환경에서 고군분투하는 젊은 미디어프로들을 골프가이드가 만나본다.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골프는 열심히만 한다고 잘 되질 않는다. 그건 프로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야속하지만, 그 와중에 골프를 놓지만 않는다면 딱 한 번의 손맛은 반드시 찾아온다. 그 맛에 골프를 계속한다. 김수현 프로에게도 골프가 모든 일상의 기준이 되어버려 예민해진 시절이 있었다. ‘골프를 그만두겠다’며 아예 채를 쳐다보지도 않았다. 사실 골프 말고는 ‘대충’ 사는 편인 김수현 프로지만, 골프만큼은 진심을 쏟았기 때문이다. 레스너이자 미디어프로를 목표로 달리는 김수현 프로에게 ‘GDR 홍보모델’ 활동은 큰 전환점이 됐다.
G.ECONOMY Kang, Kwon-Chul | Following the success of the 8th Club Championship, Laguna Golf Lang Co, the Golf course in Top 100 Golf course in Asia and Vietnam’s Best Golf Resort Course 2022, will be hosting the 9th Club Championship. The tournament will take place on May 12 - 13th 2023 at Laguna Golf Lăng Cô and traditionally attracts more than 100 golfers including Laguna Golf Lăng Cô members, guests from three regions of Vietnam and guests staying in Banyan Tree, Angsana Lăng Cô and Laguna Park Townhouses as well. The 2-day event will feature 1 practice round on Friday, 12th May (only apply
코로나19 이전만큼은 아니었지만, 지난 몇 년간보다는 활기찬 분위기의 ‘매경골프엑스포’를 만날 수 있었다. 조금 사그라들었다지만, 골퍼들의 열기와 관심은 여전했고 기존 박람회와는 사뭇 다른 느낌도 들었다. ‘2023 MK 골프엑스포’ 1일 차에 양이원, 천창호, 이종수 프로와 함께 방문한 후기를 사진과 함께 전한다. WRITER 이종수 EDITOR 박준영 에디터의 감상평 1일 차(오후 4시경)라 아직은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였지만, 코로나19 기간 중의 골프쇼보다는 그래도 관람객이 들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장소 역시 코엑스였고. 시타장은 전부 열려있었지만, 각종 이벤트는 주말에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했다. 핑과 스릭슨, 클리브랜드 부스는 꽤나 붐비는 모습이었다. 스릭슨의 ZX7가 일부 커뮤니티만의 선호가 아니었는지 마크2와 다양한 특주 샤프트에 대한 관심으로 관람객을 끌었다. 실제로 ZX7은 드라이버도 그렇지만, 마크2가 출시되기 전 몇 달 간의 가성비 아이언으로 시장에 어필했는데 최근에는 ‘재평가’ 수준의 호평을 받아 오픈마켓에서는 나오자마자 품절이 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에디터 개인적으로는 미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2016년, 세계경제포럼에서 클라우스 슈밥이 4차 산업혁명을 주창했을 때, 이상은 회장은 충격과 함께 묘한 설렘을 느꼈다. 4차 산업혁명. 이번에야말로 대한민국이 가장 잘하는 ‘기술’과 ‘소프트파워’로 치고 나갈 수 있겠다는 기대 때문이었다. 한반도는 지난 세 차례의 산업혁명에서 뒤처진 대가가 무엇인지 뼈아프게 겪었다. 네 번째 산업혁명 시대, 위기와 비극이 반복되는 역사를 뒤집을 기회가 될 것 같았다. 어쩌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조급함마저 들었다. 3년간의 구상끝에 이상은 회장은 움직이기 시작했다. 산업혁명은 시점이 아닌 ‘흐름’ 2016년은 이상은 회장에게 충격적인 사건이 있던 해다.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주창한 ‘4차 산업혁명’이 그것. 이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기야말로 대한민국이 전 세계를 주름잡을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는 예감이, 아니 확신이 들었다. 혹자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데 별 체감을 못 한다지만, 산업혁명이라는 게 원래 그렇다. 영국의 역사학자이자 문명비평가인 A.토인비가 처음으로 사용한 ‘산업혁명’이란 특정한 사건이나 급격한 변화보다는 약 100여 년간 점진적이고 꾸준하게 변화한 인류의 산업활동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카카오 VX(대표 문태식)가 위탁 운영하는 골프장 ‘세라지오 GC(경기 여주)’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청소년 새싹 골퍼들을 위해 9홀 셀프 라운드를 특별 할인가격으로 서비스한다. 캐디 없이 직접 카트를 몰아 보며 경기를 진행하는 9홀 셀프 라운드는 그린피와 카트비는 물론 떡볶이와 튀김을 포함한 식음료와 간식 꾸러미까지 제공되는 패키지로 가격은 주중 라운드 기준 1인 5만 원이다. 이벤트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되며 만 7~18세 자녀가 있는 가정이면 참여할 수 있다. 원하는 예약일 기준 1주일 전까지 세라지오 GC 예약실로 전화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더불어 예약 고객이 코스튬 드라이버3.0을 구매할 경우 한 개를 더 증정하는 1+1행사도 마련됐다. 정옥진 카카오 VX 세라지오 사업 부문 본부장은 “아이와 함께 라운드를 희망하는 고객들의 요청이 많아 9홀 셀프 라운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카카오 VX가 2021년부터 위탁 운영하고 있는 ‘세라지오 GC’는 코스 총 길이 6,702m, 대중제 18홀로 구성돼 있다. 골프장 이름은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젝시오가 2PM 닉쿤과 프로골퍼 김하늘을 브랜드 공식 앰버서더로 선정했다. 새로운 앰버서더를 통해 ‘쉽고 편한 골프’를 지향하는 기존의 이미지에 더해 ‘싱글 핸디캐퍼의 효율적인 선택’이라는 이미지도 구축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젝시오는 가수 겸 배우이면서도 발군의 골프 실력을 자랑하는 닉쿤과 한일 통산 14승이자 〈하늘로굿샷〉 등 은퇴 후 크리에이터로서도 활약 중인 김하늘 프로가 브랜드 핵심 유저층에게 소구력이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골프 예능에 출연해 남다른 골프 실력을 선보이기도 한 닉쿤은 “골프는 연습이 굉장히 중요한 스포츠라고 생각하는데 젝시오 엑스 모델을 사용하면서 평소의 70%만 연습해도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장비의 중요성과 함께 골프에 쏟는 시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고, 이전보다 자신감있게 스윙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프로골퍼의 모습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스포테이너 김하늘 프로도 “어려운 클럽보다 편한 클럽을 선호하는 편이었는데, 최근 연습량이 이전보다 줄었음에도 필드에서 변함없는 플레이를 할 수 있어 역시 젝시오로 바꾸기 잘했다고 생각했다”면서 이전보다 골프를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코브라 골프가 2023년형 에어로젯 드라이버의 스페셜 에디션 2종을 지난 18일(화) 출시했다. 코브라골프 5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스페셜 에디션, 미국 팜 트리 크루와 푸마골프가 컬래버레이션 해 제작한 PTC에디션이다. 50주년 스페셜 에디션은 에어로젯 헤드에 블랙과 골드 색상을 배색해 세련미를 강조했고, 팜트리크루 에디션은 팜 트리 크루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야자수 이미지를 활용했다. ◇50주년 스페셜 에디션 50주년 스페셜 에디션 모델은 코브라골프 클럽 개발 역사를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제작됐다. 1973년 작은 골프회사로 시작한 코브라골프는 세계최초의 하이브리드 클럽인 ‘배플러’에서부터, 오버사이즈 아이언, 딥페이스 드라이버 등 골퍼들을 위해 혁신적인 클럽을 꾸준히 시장에 내놓는 등 골프 산업에 중요한 마일스톤을 남겼다. 코브라골프의 대표 댄 라드(Dan Ladd)는 “50주년은 인상적인 성과”라면서 “우리의 목표는 언제나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골퍼들이 게임을 더 즐길 수 있게 기술들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드 대표는 또 “우리는 여태까지 그 일을 잘 해내왔다”면서 “모든 코브라골프 팬들이 이러한 성취를 함께 축하해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테일러메이드가 “국내 투어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서포트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투어 트럭을 도입했다”고 24일(월) 밝혔다. 투어 트럭은 대회 현장에서 용품 지급부터 선수들의 클럽 분석 및 피팅 등 투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공간이다. 실제로 투어 선수를 만나다 보면 대회 전후 투어 트럭을 통해 최근 고민하던 약점을 보완할 수 있었다는 증언(?)이 종종 나올 정도로 경기력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스폰서십이기도 하다. 테일러메이드가 투어 트럭을 새롭게 제작한 이유다. 먼저 규모를 키워서 내부 공간을 넓히고, 동선을 좀 더 효율적으로 배치했다. 투어 트럭 최초로 항공기의 항공 도어를 적용해 공간의 안정감도 높였다. 특히 투어 트럭은 ‘테일러메이드 투어 랩’과 동일한 기술적 서비스를 제공해 ‘이동식 피팅 센터’라고 부를 정도로 최신 장비로 가득하다. 휴게 공간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위해 선수들과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선수들이 더 편안하게 머무는 공간이 되도록 알칸타라 등 최고급 소재로 꾸몄다. 실제로 투어 트럭은 선수들이 대회를 치르는 동안 찾아와 다양한 고민을 해결하는 자리다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한국인들에게 최초로 개방되는 방콕 시내에 인접한 태국 정통 프라이빗 골프장인 방콕 에카차이 골프 앤 컨트리클럽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100명 한정으로 창립회원을 모집한다. 창립회원의 입회금은 1,350만원으로 1,800만원에 모집 예정 된 회원권의 25% 할인된 금액으로 입회가 가능하며 입회 기간은 15년이다. 창립회원의 혜택은 입회금 할인과 더불어 정회원 1명과 무기명 3인으로 구성되어 있고, 연회비 60만원 면제, 2인 플레이 가능하며 연중 사용 일수 제한 없고, 회원권 양도, 양수가 가능하다. 그리고 창립회원은 1일지상비가주중, 주말 및 성수기 포함 18홀 라운딩 기준으로 약 8만원대에 그린피, 카트비(1인1카트), 캐디피(1인1캐디), 호텔숙박비, 조식, 송영비 포함으로 이용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이탈리안 타이 그룹 소유의 골프장 회원권 국내 골퍼들은 저렴한 라운딩을 위하여 해외 골프 회원권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해외 골프 회원권은 최근 유사 해외 골프 회원권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해외 골프 회원권을 구매할 때 아무 업체에서 구매할 수 없는 노릇이다. 터무니없는 금액의 저가 회원권, 과장 광고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지난해 부산의 남해바다와 밤하늘까지 수놓은 패들서프 축체가 이번엔 서울의 젖줄, 한강에서 펼쳐진다. 2023 서울 패들서프 국제대회인 ‘KAPP 아시아 챔피언십 레이스’다. 5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뚝섬 한강공원 일대 서울시 윈드서핑장 둔치 및 잠실대교 하류부터 영동대교에 이르는 수상에서 펼쳐지는 패들서프 대회가 조금 일찍 찾아온 초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 패들서프 프로협회(KAPP, 회장 박상현) 아시아 챔피언십 레이스’는 한강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아시아 SUP(스탠드업패들보드) 챔피언십으로 세계 각국의 프로와 아마추어, 동호인, 일반인 등이 모두 출천하게 된다. KAPP 박상현 회장은 “서울시와 함께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강을 아시아 패들서프의 허브로 성장시키며 지속적으로 해외 유명 프로선수들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수상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서울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에 힘을 더할 계획”이라고 포부와 취지를 밝혔다. KAPP는 패들보드(SUP) 세계 무대에 나아갈 프로선수 양성과 인프라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 해양스포츠의 세계화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After many years pause due to the pandemic, the 14th Faldo Series Asia Grand Final will return to Laguna Golf Lăng Cô with the anticipation of nearly 50 players from many countries around the world: Vietnam, China, Taiwan, Pakistan, Bangladesh. These days, at Laguna Golf Lang Co, everyone is busy preparing to welcome Sir Nick Faldo and all golfers to compete and experience at the resort from April 19 – 21. The Faldo Series Asia Grand Final includes the following highlights: ◇Practice round takes place on April 17 – 18. ◇The official round takes place on April 19, April 20 and Ap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스물한 살에 US 오픈 챔피언에 오르고, 메이저 11승을 달성한 천재. 토종 미국인 최초로 브리티시 오픈 챔피언에 오른 인물이자 프로 골퍼의 클럽하우스 출입 금지라는 차별 제도를 고쳐버린, 골프 역사를 만든 주인공. 시간 당 10센트짜리 캐디로 시작해 최초로 100만 달러 수입을 돌파한 골프계 자수성가의 표본. 이 모든 수식어가 ‘프로골퍼’라는 직업을 만들어 낸 최초의 골퍼, 월터 하겐에 대한 것이다. 그를 알아야 진정 프로골프의 역사를 아는 것이다. 그런 하겐의 첫발, 그 위대한 앞길을 막을 뻔한 갑각류가 있었으니, 바로 랍스터다. 생애 첫 랍스터, 프로먹방러가 된 하겐 1914년, 월터 하겐은 드디어 US 오픈에 출전하게 된다. 예선 36홀을 5위로 통과해 본선 진출이 확정되던 날 밤, 월터는 친구 더치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러 시카고 시내로 나갔다. 랍스터와 굴을 파는 식당을 발견한 두 사람. 생애 처음으로 랍스터를 먹기로 한다. 배가 터지도록 랍스터를 먹고 호텔로 돌아와 잠자리에 든 월터는 그러나 잠을 이루지 못한다.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복통이 밀려왔기 때문이다. 친구 더치가 호텔 의사를 찾아 식중독 약을 구해왔으나 차도가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변리사 유성원. 그는 통칭 ‘유퀴즈 변리사’로 통한다. 2018년 중국 진출을 앞둔 국내 기업 53곳의 공동 소송을 맡아 전승을 거둔 사례가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소개되면서 유명세를 탔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다양한 방송에 출연한 이력이 있다. 그러나 우리가 그에게 DM을 보내게 된 건 특허 때문이 아니라 홀인원 때문이었다. 골퍼 유성원은 지난 3월 출시한 PXG 익스트림 골프볼로 국내 1호 홀인원을 기록한 주인공이다. 그는 자타공인 골프광이다. 변리사 개업 2년 차 무렵인 2012년에 주변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했다. 처음 목적은 비즈니스와 영업이었다. 특허와 상표를 다루는 변리사이기에 골프 브랜드와 기술들이 남다르게 느껴졌을까. 골프 자체도 좋아하지만, 골프 장비의 세계에 푹 빠졌다. “공학도 출신이라 장비들의 특성과 기술을 공부하고 알아가는 과정이 너무 재밌더라고요. 라운드만이 아니라 이 골프라는 스포츠에 관련된 기술들은 나름대로 연구하는 재미가 상당하다는 걸 알게 됐어요.” 어느새 주변에서는 ‘장비에 대해 궁금한 게 있다면 유성원을 통하라’가 ‘국룰’이 됐다.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게 즐거워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도 골프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관용성과 비거리를 보장해준다는 제품들이 대세를 이룸에도 여전히 ’아이언‘하면 머슬백의 감성과 손맛을 좇는 골퍼도 많다. 스릭슨이 블레이드형(머슬백) Z-FORGED II(지포지드2)를 내놓은 이유다. “무엇보다 타감” 무엇보다 타감이 매우 훌륭하다는 점이 글로벌 소속 선수들에게 주목받았다. 마스터스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는 타감에 매료되어 지난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Z-FORGED II 아이언을 들고 출격했다. 머슬백 아이언은 캐비티백과 비교하면 단연 월등한 타감을 자랑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스릭슨 Z-FORGED II 아이언은 컨트롤, 관용성 등 모든 퍼포먼스가 기존 모델보다 향상됐다. 다이나믹골드 DST와 KBS TOUR 샤프트가 기본으로 제공돼 올해 1월에 출시한 ZX Mk II 아이언과 마찬가지로 커스텀 샤프트를 선택해도 추가 금액이 붙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이다. 클럽은 역시 무게 놀음 상급자 골퍼들과 프로들의 피드백으로 개발된 스릭슨 Z-FORGED II 아이언은 안정적인 스핀 성능과 관용성을 높이기 위해 토우, 힐 쪽으로 오목한 부분의 중량을 확보했다. 그 결과 페이스 뒷면 하단부로 최적의 무게가 배치됐고, 무게 중심은 깊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어느 업계(?)에나 무대체질로 관객을 확 끌어당기는 이가 있다. 이유석은 자신의 강점으로 ‘강한 멘탈’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꼽는다. 데뷔를 앞두고 친근한 팬 서비스와 화려한 세리머니를 예고한 이유석이 이번 시즌을 얼마나 흥미롭게 해줄지 기대하게 됐다. “골프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마인드 컨트롤이 필수인데, 나는 멘탈이 강하고, 긍정적인 편” 이유석 2000년생 188㎝ 드라이브 비거리 | 평균 290야드 장점 | 장타·강하고 긍정적인 멘탈 숙제 | 숏 게임 작년 KPGA 준회원으로 입회한 이유석이 2023시즌 1부 시드를 확보하는 데까지는 1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 2022년 ‘KPGA 스릭슨투어 19회 대회’까지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스릭슨포인트 3위에 올라 톱10에 지급되는 2023년 KPGA코리안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1부까지 딱 1년 걸렸다 12세에 골프를 시작한 이유석은 2018년 1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동했다. 2022년에 KPGA 준회원으로 입회했고, 1달여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KPGA 스릭슨투어 7회 대회’였다. 쉽지는 않았다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시작은 늦었지만, 잠재력이 폭발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골프를 시작한지 4년만인 2013년 수석으로 KPGA 준회원으로 입성했고, 이듬해 10위로 정회원 자격을 땄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열심히 골프를 했을 뿐”이라는 김상현은 이제 전지훈련을 거쳐 탄탄한 멘탈과 퍼트까지 장착하고 코리안투어에 나선다. “골프는 내게 전부. 내 몸이 허락하는 한, 끝까지 ‘투어 선수’로 남고 싶다” 김상현 1994년생 170㎝ 드라이브 비거리 | 평균 294야드 장점 | 자신감, 드라이브 비거리 숙제 | 정교한 숏 게임, 디테일한 코스 전략 김상현은 2022시즌 KPGA 스릭슨투어 19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과 준우승을 포함해 12회의 톱10까지 기록하며, 상금순위와 스릭슨 포인트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라 2023시즌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신인상에 가장 가까운 선수 “2022년은 내가 원했던 목표를 이룰 수 있었던 최고의 한 해였다.” 김상현의 그 말대로다.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그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흐름을 꾸준히 이어나간 것이 좋은 성적의 비결이다. 2023시즌, 이제 김상현
태국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는 지난 1992년 개소이후 지금까지 양국의 우호와 산업발전, 관광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태국관광청 서울사무소의 신임 소장 파타나퐁 퐁텅짜른(Pattanapong Pongthongcharoen)이 지난 2월, 3년 임기로 새롭게 부임했다. 그는 현재 한국 시장의 홍보와 마케팅 업무를 위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있다. EDITOR 정경임 한국의 첫 인상에 대해 그는 “한국에 오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예전에 있었던 일본과 비슷해서 적응하기 어렵지 않고 특히 올해는 한국과 태국 외교 65주년으로 이런 중요한 해에 태국 관광을 홍보하게 되어 뜻깊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가족들이 한국을 좋아하고 한국사람들의 잘 정비된 모습과 트렌디하고 태국에는 없는 겨울도 있고, 맛있는 음식, 흥미로운 관광지도 많아서 가족들과 업무의 균형을 잘 이루어 여기 있는 3년 동안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게 될 것 같다”라고 했다. 지속가능한 여행지로서의 태국 알리고 싶어 퐁텅짜른 소장은 “앞으로 3년의 임기동안 집중적으로 하고 싶은 것은 110만명 한국인 관광객을 목표로 질 높은 골퍼와 밀레니엄 세대 등이 꾸준하게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일시: 4월 13일~4월 16일 총상금: 1,100,000,000원 장소: 페럼 CC K 뷰티의 선두주자로 글로벌 뷰티 시장을 공략 중인 엘앤피 코스메틱의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과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KLPGA가 주관, 동화기업이 후원하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최된다. 2022년 이 대회가 개최될 당시 30개월 만에 갤러리 입장이 허용되면서 사실상 ‘포스트 코로나’ 1호 프로 골프 대회로 관심을 모았다. 선수들은 갤러리 앞에서 KLPGA 투어 타이기록인 1개 대회 5개의 홀인원 축포가 터지며 새로운 대회 탄생을 축포를 쏘기도 했다. 초대 여왕의 영광은 나흘 동안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박지영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이 지난해보다 1억 원 늘어난 11억 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2023 일시: 4월 21일~4월 23일 총상금: 800,000,000원 장소: 가야 CC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는 부산과 경남 지역 최고의 골프 축제로 그 명성이 자자하다. 특히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우승 = 골프 여제 등
골프존 오픈 in 제주 일시: 4월 20일~4월 23일 총상금: 700,000,000원 장소: 골프존 카운티 오라 시즌 두 번째 대회로 예정된 ‘골프존 오픈 in 제주’는 올해 새롭게 치러지는 대회다. 골프존뉴딘그룹은 스크린골프, 골프장, 아카데미, 골프용품 등 골프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골프그룹이다. KPGA 코리안 투어와는 2018년과 2019년 ‘덕춘상(최저타수 상)’ 명칭 사용권에 관한 공식 스폰서십 체결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여기에 2018년 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 ‘골프존· DYB 교육 투어 챔피언십’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다. 2018년에 이어 지난해에는 ‘골프존-도레이 오픈’으로 4년 만에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코리아 챔피언십 일시: 4월 27일~4월 30일 총상금: 2,000,000원 장소: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DP월드투어(유러피언 투어)가 KPGA와 손잡았다 국내서 KPGA 코리안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가 열리는 것은 약 10년 만이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발렌타인 챔피언십’이 개최됐다. DP월드투어와 KPGA는 그동안 꾸준히 전략적 발전과 상업적 성장 등에서 다양한 협력 방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현재 신인상에 가장 가까운 선수를 꼽으라면 2022시즌 드림투어에서 3승을 올리며 상금왕을 차지한 김서윤2를 말하는 이가 많다. 김서윤을 보면 “지난 시즌 이예원의 이미지가 떠오른다”라면서도 ‘여세’를 몰아 우승까지 해버리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도 크다. 김서윤2 2002년생 161㎝ ▶드라이브 비거리 | 평균 240야드 ▶장점 | 일관성(아이언) ▶숙제 | 정확성 극대화 박세리의 〈내일은 영웅, 꿈을 향해 스윙하라〉 우승했던 ‘걔’, 드림투어 진출하더니 22일 만에 단일 시즌 2승을 달성해 2005년 안선주의 16일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멀티 챔프에 오른 김서윤은 최종전 왕중왕전까지 접수하며 2부 투어를 제패하고 1부 시드를 획득했다. 루키 우승, 기대해볼까 루키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보고 응원하는 건 투어 관람의 또다른 묘미다. 2022시즌 루키 이예원이 보기 드문 안정감과 꾸준함으로 역대 최초로 신인상 포인트 3천 점을 넘겼고, 정규투어 상금순위 3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자신의 목표였던 3승을 채우고, 드림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2023시즌 1부 시드를 확보한 김서윤2에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지옥’이라 수식되는 시드전 수석을 차지하며 정규 투어 무대를 밟았지만, 고등학교 시절보다 더 빨라진 그린 스피드에 적응하는 게 관건이다. 지난 12월 참가한 대회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확실히 알았고, 60일간의 전지훈련에서 이를 갈고 닦았다. 김민별의 ‘숙제검사’가 시작된다. 김민별 2004년생 167㎝ 드라이브 비거리 | 평균 250야드 장점 | 아이언 숙제 | 숏 게임 2021년 국가대표선발전 1위, 2022년 국가대표선발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2022년 KLPGA투어 정회원 선발전 1위, 2022년 KLPGA투어 시드전 1위. 김민별이 지난 2년간 올린 기록이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아마추어 신분으로 프로대회에 12번 출전했다. 첫 ‘월급’은 빨간 내복이 국룰? 지난 12월 ‘PLK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은 그의 프로 데뷔 후 첫 출전이었다. 최종 성적은 30위였다. 프로 무대에서 처음 받은 상금 595만 원은 모두 사회복지법인에 기부했다. 김민별은 “1라운드 첫 티샷을 하기 전까지는 너무 긴장해서 아무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라고 회상했다. 그
길고 지루했던 분쟁이 끝났다. 영종도 골프장 분쟁을 두고 하는 말이다. 분쟁의 시작은 창대했다. 그 끝은 허무하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수많은 소문이 있었고, 여론전이 있었다. 모두가 각자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이권을 챙기려 이전투구를 벌였다. 한국골프산업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영종도 골프장 관련 공방 과정을 살펴보자. EDITOR 방제일 사건의 발단 영종도 골프장은 인천공항공사가 보유한 영종도 부지에 만 들어진 시설이다. 스카이72 골프&리조트(이하 스카이72) 가 지난 2002년 인천공항공사에서 2020년까지 사업권을 따낸 뒤 2005년에 개장해 2023년 2월 초까지 버티며 영업해왔다. 스카이72와 인천국공항공사 계약상의 영업권은 2020년 12월 31일로 종료됐다. 당시 인천공항공사 측에서 는 스카이72가 아닌 새로운 사업자를 찾겠다는 입장을 밝 혔다. 그러나 스카이72 측에서는 15년에 걸쳐 만들어 낸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분쟁을 예고했다. 분쟁의 시작 영종도 골프장 분쟁은 스카이72가 인천공항의 5활주로 건설 예정지를 빌려 골프장과 클럽하우스를 조성하고 운영하던 중 계약 종료일이 다가오면서 불거졌다.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매년 태국력 새해인 4월 13일 ~ 15일은 태국의 새해 축제인 “쏭끄란 축제” 기간이다. 태국의 가장 큰 축제 중 하나이자 물의 축제로 널리 알려진 쏭끄란 페스티벌은 가족과 친지들이 함께 모여 새해를 축하하는 일년 중 가장 크고 중요한 태국 전통 명절이다. 쏭끄란 페스티벌은 태국 사람들은 가족과 웃어른들에게 복을 빌어주고 불상에 존경을 표하기 위해 손에 물을 뿌리는 것에서 시작해 가족과 친지 그리고 지역사회와 사회를 강하게 이어주는 아주 중요한 명절로 환대와 사랑의 의미를 가지고 수 세기 동안 이어 내려져 오고 있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4월13일이 쏭끄란 당일로 방콕, 아유타야, 파타야, 푸껫, 치앙마이 등 태국 주요 도시 및 전역에서 물의 축제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 방콕 쏭끄란 축제에는 지난 2022년 태국관광청과 축제교류 협약을 맺은 보령머드축제도 참가하여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방콕 “International Amazing Splash 2023”에서 홍보부스 운영 및 퍼레이드 통해 보령머드축제를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송크란 축제는 International Festivals and Events Associatio
롯데 챔피언십 일시 4월 12일~4월 16일 총상금 $2,000,000 장소 호아칼레이 컨트리 클럽 2023 롯데 챔피언십이 지난해에 이어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전 세계랭킹 1위이자 메이저대회에서 네번 우승한 어니 엘스가 설계한 호아 칼레이컨트리클럽은 2009년에 개장했다. 이 코스는 옛사탕 수수재배지에 세웠고 과거 해군 항공기지였던 나발에어 스테이션 바버 포인트 근처에 있다. 무역풍이 있어 바람 부는 방향에 따라 코스가 다른 모습을 보인다. 호아칼 이의 이름은 여동생 히아카와 함께 연인 로히아우를 찾아 섬을 횡단한 하와이 신화에서의 불과 화산의 여신 펠레에서 유래했다. 2022년 우승자는 김효주다. 김효주는 자신 의 스폰서인 롯데가 후원하는 대회에 우승함으로써 스폰서를 미소 짓게 했다. JM 이글 LA 챔피언십 일시 4월 27일~5월 1일 총상금 $3,000,000 장소 월셔CC 세계 최고의 여자 골퍼들이 활약하는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LPGA 투어에서 총상금 300만 달러가 넘어가는 대회는 많지 않다. 300만 달러가 넘는 LPGA 투어 대회는 5개 메이저 대회와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그리고 파운더스컵 뿐이다. 올해 LPGA
RBC 헤리티지 일시 4월 13일~4월 17일 총상금 $20,000,000 장소 하버 타운 골프링크스 RBC 헤리티지는 골프의 발상지인 ‘스코틀랜드’의 전통을 추구하는 대회다. 이 전통에 따라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 히코리(hickory) 나무 클럽으 로 깃털 모양 골프볼을 칼리보그 사운드(Calibogue Sound) 해변으로 치는 세리머니로 대회 시작을 알린다. 이 때 축포(cannon shot) 소리도 함께 들을 수있다. RBC는 캐나다 왕립은행(Royal Bank of Canada)의 약자다. 왕립은행이라는 이름답게 캐나다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RBC 헤리티지 첫 대회 는 1969년 추수감사절 주간에 대회가 열렸다. 당시 힐튼 헤드(Hilton Head) 지역은 지도를 가지고 찾아가야 할 만큼 오지였다. 따라서 이 대회의 시작은 갤러리들이 적게 방문한채 매우 초라하게 시작됐다. 그런데 첫 대회에서 40세 를 맞은 아널드 파머가 그 해 첫 우승을 차지한다. 파머는 지금의 우즈만큼 혹은 우즈보다 더 큰 인기를 누리고 있었기에 당연히 수많은 이들이 이 대회에 주목한다. 이를 계기로 RBC 헤리티지대회는 더 많은 갤러리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마스터
드디어 겨울이 지나고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시기가 찾아왔다. 겨울 동안 갈고 닦은 스윙으로 드라이버를 힘차게 날리는 상상을 해보면 흥분되지 않을 수가 없다. 대신 막상 필드에 나가면 필드 감각이 떨어졌기 때문에 분명 문제가 생기는 부분이 있다. 그중 가장 스코어와 연관성이 높은 ‘어프로치’를 간단하게 해결하는 법을 소개한다. WRITER 조효근 소문자 y 유지하기 셋업 팔과 클럽의 모양이 소문자 y가 되도록 세팅한다. 백스윙 손목보다는 어깨나 코어를 활용하여 양팔을 움직이도록 만든다. 다운스윙 어깨와 상체의 ‘면 회전’으로 소문자 y 모양이 백스윙과 팔로우스루에서 흐트 러지지 않게 한다. 임팩트 시계추 원리가 아니라 임팩트 축 회전 원리로 몸을 돌려주면서 터치를 만든다. 릴리스 공을 치고 나서도 왼 손목의 각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선 어떻게 띄워?” 그냥 굴려! 어프로치라고 해서 꼭 띄우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다. 오히려 굴리는 어프로치가 홀컵으로 빨려 들어갈 확률이 훨씬 더 높다. 로프트가 낮은 클럽일수록 페이스 면으로 공을 치기 쉽다. 샌드웨지보다는 피칭웨지(때로는 미들~롱아이언까지도 쓴다)를 드는 것이 실수할 확률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특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청명한 하늘과 병풍처럼 펼쳐진 삼림은 일본 최초 국립공원인 아소산 국립공원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아소스카이블루의 전매특허다. 일본엔 너무나 많은 골프장이 있지만, 아소스카이블루가 가장 좋은 건 마치 세상과 동떨어진 것 같은 고요한 절경 속에서 ‘골프’ 그 자체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코로나19 이후 치솟은 국내 그린피에 한창 시달릴 무렵 해외 골프 투어에 물꼬가 트였다. 최근에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한 이들은 “특히 골프백을 트롤리에 실은 여행객이 상당히 많다”고 입을 모은다. “어지간한 지역은 이미 한국 골퍼들이 점령했더라”는 후기들도 자주 보이고, 심지어 “한국인 골퍼들이 어찌나 많이 오는지 그 때문에 현지 물가도 오르고 있다”는 볼멘소리도 나올 정도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부터도 해외 골프 투어 수요는 상당히 많았다. 대신 국내 라운드를 즐기기 어려운 혹서기와 혹한기에 주로 몰렸다. 그러던 것이 최근 엔데믹 국면에서는 조금 성격이 바뀌었다. 특히 ‘골린이’ 2년 차 이상이 된 MZ세대의 니즈와 맞물려 해외 골프투어는, 단순히 골프장에 가는 것만으로는 충족되지 않는 ‘경험’과 ‘플렉스 거리’를 제공하면서도 합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 남은 자가 강한 것이다’ 영화 ‘짝패’에 나오는 대사다. 1970년대 아널드 파마, 잭 니클라우스와 트로이카로 활약했지만 상대적으로 게리 플레이어에 대한 스포트라이트는 많지 않았다. 미국 출신이 아닌 남아공 출신이었기에 알게 모르게 미디어의 차별이 분명 있었다. 하지만 게리 플레이어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스스로를 증명했다. 매너도 좋고, 자기 관리도 철저한 게리 플레이어에게 ‘빌런’이라는 단어는 사실 어울리지 않는다. 하지만 빌런의 어원을 알게 되면 게리 플레이어야말로 가장 ‘빌런’다운 빌런이다. 빌런의 어원은 옛 프랑스어인 vilein이다. 이는 현대 프랑스어로는 영어와 같은 villain으로 라틴어 villanus(농장일 꾼)에서 유래했다. 중세 시대 기사 계급 영주들과 귀족들의 횡포에, 기아와 가난에 허덕이던 농민들은 르네상스 시대를 기점으로 자본가로 성장하던 도시민들에게도 차별을 받는다. 이에 농민들 중 일부는 도둑질 등의 범죄 행위를 하면 서 상인들을 약탈하는 일이 늘어났고, 결국 농민을 의미했던 ‘빌런’이란 단어는 악당을 의미하는 현대적 의미로 굳어진다. 이 점에서 게리 플레이어는 ‘남아공’이란 변방에서 골프의
라운드는 연습장보다 볼을 치는 횟수는 적지만, 4~5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많이 걷게 돼 생각보다 운동량도 많다. 라운드 후에 몸을 잘 풀어주지 않으면 노폐물들이 근육 속에 쌓여서 근육통을 유발할 수 있고, 근육 속에 남아있는 혈액 때문에 뇌로 갈 혈액이 부족해져 두통을 유발할 수도 있다. WRITER 이유진 스트레칭도 골프의 일부다 투어선수들에게 스트레칭은 너무나도 중요한 자기관리다. 운동 전후의 스트레칭은 그들에게 선택이 아닌 루틴의 일부다. 로리 매킬로이도 라운드는 물론이고 연습에 앞서서는 스트레칭 시간만 30분은 갖는다고 하니 선행 팀을 기다리는 동안의 짧은 스트레칭은, 물론 안 하는 것보다야 낫지만, 턱없이 부족하다. 운동할 때는 물론이고, 라운드 후에도 폼롤러를 활용해 몸의 긴장과 피로를 잘 풀어주면 근육의 긴장과 톤을 떨어뜨려 주고, 근육 속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해주며, 혈액을 순환시켜 근육 속의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돌려보내는 데 도움을 준다. 등(능형근·광배근) 등 뒤에 폼롤러를 가로로 두고, 엉덩이를 지면에서 떨어뜨린다. 몸을 앞뒤로 움직이며 등을 풀어준다. 폼롤러가 허리까지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등을 좌우로 움직이며 등을 골고루 풀어준
필드 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스코어를 만들어내는 데 일등 공신, 바로 어프로치다. 어프로치를 잘 하려면 ‘거리감’이 중요한데 이 거리감을 만드는 게 스윙 크기다. 스윙 크기를 익힐 때 시계의 이미지로 움직임을 파악하면 훨씬 쉽다. WRITER 조민근 사실 어프로치 스윙은 눈으로 볼 때는 가볍고 쉽지만, 막상 하려면 생각보다 쉽지 않다. 몸은 점점 웅크려지고 팔 궤도는 일그러지고 손목은 어찌해야 할지 막막하다. (이럴 때 나오는 게 유튜브를 강타했던 ‘갓 태어난 송아지’ 모습이다) 특히 팔과 손을 쓰지 말라고 하는데 팔과 손에 힘이 더 들어가는 내 모습을 마주하면 도무지 될 것 같지가 않을 지경이 될 때도 있다. 백스윙은 팔과 어깨로, 다운스윙은 몸통 회전으로 차분히 연습하되 처음에는 터치감을 찾는 것에 주력해보자.(편집자 주) 30m 이내라면 시계를 떠올리자 특히 30m 이내 어프로치의 스윙 크기는 ‘시계 이미지’를 떠올리면 도움이 된다. 5시-7시, 4시-8시, 3시-9시와 같이 3가지 스윙 크기를 만든다. 이때 SW 또는 56° 웨지라면 5시-7시는 10m 전후, 4시-8시는 20m 전후, 3시-9시는 30m 전후로 거리를 보낼 수 있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인터뷰에 앞서 한 행사장에서 고나혜 프로와 마주쳤다. 동종업계인 골프 프로만이 아니라 배우,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 등이 모인 소속사 내부 행사에서 그는 한마디로 ‘인싸’의 면모를 보였다. 출연작 〈뉴시스 미소골프TV〉 통해서는 다소 내성적인 타입이라 느꼈기에, 초면인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모습에 묘한 생경함마저 느꼈다. 아하! 혹시 ‘사회생활’을 열심히 했던 건 아니었을까. “제 성격이에요(웃음). 사람을 만나서 어울리고 배우는 과정을 정말 잘 즐기는 스타일입니다. 많은 사람을 만날수록 더 다양한 경험이 생기는 것 같아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걸 좋아해요.” 딱 봐도 ‘엔프피’이기는 했지만, 의례적으로 MBTI를 물었다. “투어 시절에는 ENFJ였고, 지금은 ENFP로 바뀌었다. 아마도 더 여러 가지에 도전하고 시도하게 됐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는데 하긴 T인지 J인지가 뭐 중요한가. 어차피 ‘엔프피제’는 한통속 아니던가. ‘미디어프로’는 기존에 티칭프로.투어프로로만 나뉘던 골프 전문가 그룹에 새로 생긴 직업군이다. 미디어프로는 요컨대 골프를 전문적으로 익힌 엔터테이너들이다. 투어를 병행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