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4월호에서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KPGA와 KLPGA에서 주목받는 루키 4인을 짧게 다뤘다. 그중에서 굳이 김민별을 표지로 삼은 건 시드전 수석이라는 타이틀 때문이었다. 시드순위전 수석으로 KLPGA에 입성한 루키 김민별은 지난 연말, 2023시즌 두 번째 대회인 ‘PLK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에서 숙제를 받았다. 숏 게임이다. “경기 전까지는 많이 긴장하는 편, ‘무조건 된다’고 스스로 최면 걸죠” ‘지옥의 시드전 수석’ 김민별의 ‘숙제검사’가 시작됐다 각고의 노력 끝에 실력은 물론 운까지 따라야 올라올 수 있는 곳이 정규 투어이기에 루키 모두가 대견하지만, ‘지옥’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첫 시드전 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건 실력과 체력, 멘탈까지 겸비한 신인이라는 증거가 아닐까. ‘지옥’이라 수식되는 시드전 수석을 차지하며 정규 투어 무대를 밟았지만, 고등학교 시절보다 더 빨라진 그린 스피드에 적응하는 게 관건이다. 지난 12월 참가한 대회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확실히 알았고, 60일간의 전지훈련에서 이를 갈고 닦았다. 김민별의 ‘숙제검사’가 시작된다. 첫 ‘월급’은 빨간 내복이 국룰? 지난 12월 ‘PLK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은 그의
리브 골프의 수장격으로 PGA 투어와 대립각을 쌓고 있는 그렉노먼을 이 특집에서 다뤄야할 지 말아야할 지 고민이 있었다. 사실 노먼은 ‘빌런’이라기보다는 비즈니스 감각이 아주 뛰어난 사업가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 래도 이왕 '빌런'에 대해 다뤘고, 이런 특집이 아니면 노먼에 대해 다룰 일이 없을 것 같으니 노먼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노먼은 PGA 투어 의 대표적인 불운의 아이콘이다. 한 때 세계 최고 레벨의 골프 선수였지만, 메이저 대회에선 지독하게 운이 없었다. 운이 없다기 보다는 ‘새가슴’이란 표현이 정확할지도 모르겠다. 호주 출신의 골퍼 노먼은 언제나 냉철한 킬러같다고 해서 ‘백상아리’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프로 골퍼 이상의 실력을 가진 어머니 덕분에 늦은 나이에 골프를 시작했지만 그는 불과 1년 만에 스크래치 골퍼가 되며 본격적으로 투어 프로 생활을 시작한다. 1977년 유럽에서 상금랭킹 1위를 하며 미국으로 온 노먼은 특유의 거칠고 과감한 스타일로 많은 인기를 얻는다. 그 ‘스타일’이 문제였을까. 노먼은 4라운드만 되면 미스샷을 남발하며 명성에 비해 아쉬운 결과를 쌓는다. 골프에서 배운 교훈을 잊지 않은 노먼은 오히려 사업가로 대성한다. 노먼은
'빌런'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환호보다 야유를 많이 받는다는 것이다. 여기 우승을 했는데도, 축하를 받지 못한 선수가 있다. 바로 패트릭 리드다. 2021년 파머스 인슈어런스 우승자인 패트릭 리드는 대회 종료 후 우승을 축하받기보다는 룰과 매뉴얼에 따른 그의 행동이 부정 행위 취급을 받으며 SNS에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후 리드에게는 부정 행위의 달인이라는 오명이 붙는다. EDITOR 방제일 한 때 패트릭 리드는 골프계의캡틴 아메리카(Captain America)로 불릴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라이더컵(Ryder Cup)에서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와 좋은 성적을 펼쳐 붙어진 별명이다. 그러나 이제 누구도 리드를 캡틴 아메리카로 기억하지 않는다. 리드는 이제 부정행위자(cheater)로 완전히 선수와 팬에게 낙인이 찍혔다. 여기에 리브 골프 이적과 로리 매킬로이와의 설전 등 여러 사건이 겹치며 그야말로 한때나마 멋있었던 이미지는 그야말로 이제 나락까지 떨어졌다. 패트릭 리드는 이제 어느 스포츠에나 있는 ‘필드 위의 악동’ 으로 불린다. 리드는 2018년 PGA 투어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를 제패했을 정도로 실력이 뛰어났다.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8개월간의 사투 정규투어 선수들은 당장 이번 시즌의 기량을 선보이고, 컨디션을 고르겠지만 드림투어에서 뛰는 선수들의 사정은 조금 다르다. 올해 펼쳐질 8개월간의 사투는 2024년 정규투어 시드권을 위한 여정이기 때문이다. ‘꿈’을 좇는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는 ‘드림’투어의 관전 포인트가 바로 이 지점이다. 이들은 2023년이 아니라, 이미 2024년을 사는 것과 마찬가지다. 정규투어 직행의 주인공, 누가 될까 2023년도 KLPGA 드림투어는 20개 대회, 총상금 18억 4천만 원의 규모로 열린다. 물론 여기서 활약한 선수가 2024년에는 ‘꿈’인 정규투어에 가까워질 가능성이 크다. 2024시즌 ‘정규투어 직행 티켓’을 손에 거머쥘 선수가 누가 될지 지켜보는 것은 KLPGA투어를 즐길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KLPGA 드림투어도 2023시즌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오는 27일(월)부터 2일 동안 롯데스카이힐 부여 컨트리클럽(파72·6,076야드, 충남 부여군)에서 열리는 ‘KLPGA 2023 SBS 골프·롯데 오픈 드림투어’로 포문을 연다. 2024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놓고 약
무언가에 집착하거나 평범한 사람과 다른 행동을 하는 괴짜들을 우리는 빌런이라 부른다. 히어로 만화나 영화에서 각종 과한 집착이나 기괴한 계기로 빌런이 되는 것을 패러디한 것이다. 원래대로 ‘악당’을 뜻하기도 하지만 인터넷 은어로 사용될 때는 의미가 좀 더 넓다. 때로는 악(惡) 과는 무관하되 그저 기괴스러울 뿐인 행동을 일컬을 때도 쓰이기도 한다. 즉 이들의 실상을 요약하자면 진짜 현실적인 위법행위, 범죄를 저지르는 빌런이라기보다는 괴인(怪人)이나, 기인(奇人)에 가까운 존재들이다. 이런 의미에서는 세상에는 수많은 ‘빌런’들이 있다. 우리는 매일 매일 우리와는 다른 생각을 가진 수많은 빌런들과 조우하며 살아간다. 수많은 선수들이 역사를 써내려간 PGA 투어에도 많은 빌런들이 있었다. 신사의 스포츠인 골프는 매너를 정말 중시하는 스포츠지만, 역설적으로 그만큼 비매너 플레이로 득을 볼 수 있는 방법도 많기 때문이다. 여기 지금부터 우리가 만나볼 선수들은 PGA 투어에서 빌런으로 불리거나 불렸던 선수들이다. 사실, 이 기사에 만나볼 이들은 빌런이라기보단 ‘빌런’에 가까운 선수들이다. PGA 투어를 풍미한 대표 빌런을 만나보자. EDITOR 방제일 '그린 위의 풍운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골프는 철저히 ‘나를 이기는 싸움’이며, 일발역전의 요소는 없지만, 예기치 못한 변수와 꾸준함이 만들어내는 치열한 순위 경쟁이 묘미다. 스크린골프에서 대회모드가 활용되는 이유다. 주변 지인들끼리, 또는 동호회 차원의 대회 구성이 가능해져 꼭 ‘내기 골프’가 아니라도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고, 소속감과 친목을 다지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이에 ㈜카카오 VX(대표 문태식)는 ‘프렌즈 스크린’에서 개인대회를 열 수 있는 ‘개인대회 모드’를 출시했다. 2023년 골프 시즌 시작에 맞춰 출시한 ’개인대회 모드’ 기능은 골퍼들이 동호회를 포함한 지인들을 위해 직접 대회를 개최해, 보다 주도적으로 재미있게 스크린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앱 메인 화면에서 ‘더 보기’ 탭을 누르면 간편하게 대회를 생성할 수 있고, 참가자는 ‘개인/매장 대회’ 모드를 선택하고, 개설된 대회 방 이름을 검색해 참가할 수 있다. 이번 신기능 출시를 기념해 카카오VX는 골퍼들의 많은 참여와 골프 동호회의 활성화를 위해 대회를 개설한 이용자 중 5팀을 추첨해 ‘동호회 지원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개인대회 모드’ 이벤트 안내 페이지에서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대한 패들서프 프로협회(이하 KAPP)가 오는 4월 1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SUP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KAPP는 APP 월드투어 부산 썹 오픈이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것을 기념해 월드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SUP챌린지 이벤트를 마련했다. K-컬쳐 관광이벤트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여행으로 행복한 국민, 관광으로 발전하는 대한민국’이라는 국정과제 수행을 위해 추진하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한국을 찾는 전 세계 관광객이 K-컬처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선정한 100가지 이벤트다. SUP(패들보드)은 Stand-Up Paddle Board의 약자로, 남녀노소 쉽게 접할 수 있는 해양레포츠 종목으로 지난해 프로선수와 협회가 출범하기도 했고, 국내 동호인들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KAPP는 지난해 9월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국내 최초 패들서프 국제대회 APP WORLD TOUR BUSAN SUP OPEN(APP 월드투어 부산 썹 오픈, 이하 부산 썹 오픈)을 개최했고, 올해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퍼트의 1번 과제는 물론 페이스의 한가운데에 정확히 정타를 맞추는 일이겠지만, 골프에서는 그 단순한 일이 쉽지만은 않아 늘 아쉽다. 던롭스포츠코리아(대표 홍순성, 이하 던롭)가 전개하는 클리브랜드골프가 “스윗스팟에서 벗어나거나 빗맞아도 안정된 방향성과 일정한 거리감을 선사하는 프론트라인 엘리트 퍼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출시되는 ‘프론트라인 엘리트’ 퍼터는 골퍼들이 선호하는 무광 블랙으로 마감한 묵직한 디자인과 더불어 아마추어 골퍼들의 스트로크 타입에 따라 퍼터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스트로크 타입에 따라 slight arc 또는 Straight 모델을 선택할 수 있으며 헤드 디자인도 블레이드 2종, 말렛 3종으로 총 5종이 출시되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무게 중심 “전방 앞으로!” 프론트라인 엘리트 퍼터의 핵심 기술은 포워드 웨이트(FORWARD WEIGHTS)다. 페이스 면에 30g 이상의 텅스텐 소재 인서트를 탑재하고, 헤드 솔 앞쪽으로 2개의 스테인리스 스틸 웨이트를 설치했다. 즉, 무게 중심이 전방으로 가게 설계돼 스윗스팟에 맞추지 못했더라도 방향의 어긋남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스피드 옵티마이즈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세라젬이 3년 연속으로 KPGA 공식스폰서로 나섰다.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구자철, 이하 KPGA)와 ㈜세라젬(대표이사 이경수, 이하 세라젬)이 공식스폰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세라젬의 제품들은 KPGA 코리안투어, KPGA 스릭슨투어, KPGA 챔피언스투어 대회에서 홀인원과 우승자 부상 등으로 제공하게 된다. 세라젬의 ‘척추 의료가전’, ‘안마의자’ 등은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으로 ‘KPGA 공식 헬스케어 기기’로 선정됐다. 지난 2021년 KPGA 공식 스폰서 협약을 통해 인연을 맺은 세라젬은 KPGA와 함께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전개를 통해 국내 프로골프 산업 성장에 기여 해왔다. 지난 2022년 KPGA 코리안투어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4라운드에서 시즌 첫 홀인원이 나왔다. 파3 4번 홀에서 생애 4번째 홀인원을 달성한 황재민이 주인공이다. 홀인원이야 그 자체로 기쁜 일이지만, 그래도 조금 아쉬운 게 있다면 하필 해당 홀에만 홀인원 부상이 걸려있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에 대회 조직위가 시즌 첫 홀인원인 점으로 고려해 황재민에게 부상을 증정하기로 해 훈훈하게 마무리 됐는데, 당시 12번 홀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테일러메이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퍼팅 교습가 최종환 원장(최종환 퍼팅 아카데미 원장)과 손잡았다. 최종환 원장은 KLPGA 투어, KPGA 코리안 투어, LPGA 투어 등에서 많은 선수의 우승을 이끈 퍼팅 교습가로 명성을 얻고 있다. 팀 테일러메이드 선수 중에는 유해란, 홍정민, 박금강, 이수민, 서요섭 등이 최종환 원장과 함께하였으며, 2023년 시즌부터는 정식 협업을 통해 테일러메이드 소속 프로들의 퍼트 능력 향상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환 원장은 “테일러메이드와 협업으로 퍼트의 기준을 높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테일러메이드와 함께 많은 골프 선수, 아마추어 골퍼의 퍼트 능력 향상을 이끌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3년형 스파이더 한편 테일러메이드는 2023년을 맞아 신형 퍼터, ‘스파이더 GT Max’와 ‘스파이더 GTX’를 출시했다. 신제품 스파이더 GT Max와 GTX는 안정성이 돋보이는 현대적인 디자인의 말렛 퍼터다. 스파이더 퍼터의 상징인 트루 패스(True Path™) 조준선과 경량 알루미늄 캡, 2세대 퓨어롤 인서트를 채택해 퍼트를 더욱 쉽고 정확하게 하도록 돕는다. ‘초경량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골프백 전문 배송서비스 하이캐디(대표 김우길)가 오는 20일부터 여수, 남해, 순천, 광양, 광주 등 호남지역 배송서비스를 개시한다. 비교적 저렴한 그린피에 다양한 코스와 양호한 관리상태 등으로 ‘골프 천국’이라고도 불리는 호남지역으로의 골프 여행을 염두에 두고 있는 골퍼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기존 노선과 마찬가지로 수도권-호남 간 배송은 물론 권역 내 배송도 가능하다. 실제로 그린피가 가장 비쌌던 지난해, 골프 예약 플랫폼 엑스골프가 당일 예약 및 골프투어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호남지역의 그린피는 평균 15만2,960원으로 영남(14만6,235원)과 함께 가장 저렴했다. 국내 골프는 아직 자차를 이용하는 경우가 더 많지만, 골프 연령대가 낮아진 만큼 장거리 운전을 하는 대신 항공·고속철도 등을 활용하려는 이들도 생겨났고, 여기에 좀 더 편안하고 가볍게 골프 여행을 떠나려는 골퍼들도 늘고 있다. 김우길 대표는 “마침 호남지역의 고급골프장들이 골프투어 상품에 하이캐디 배송서비스를 포함하는 제휴문의도 많아져 골프투어 행사가 많이 열리는 지역 중심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호남지역 배송서비스를 개시하게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로얄콜렉션’은 2010년대만 해도 골퍼들 사이에서 꽤나 언급되던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특정 브랜드와 클럽 사용 계약을 하지 않는 김인경 프로의 백에 꽂혀 있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2013년부터 국내에 피팅용으로 공급되기 시작한 로얄콜렉션은 지금까지도 “우드·유틸리티 클럽은 이만한 것이 없더라”며 호평하는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그 로얄콜렉션이 한국 시장에 정식으로 진출한다. 말발굽, 탄도를 만들다 로얄콜렉션은 지난 1992년 일본 고베에서 설립됐다. 고베는 ‘일본 내 골프 발상지’라는 위상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듬해인 1993년에 첫 번째 제품 ‘RC-1’이 출시됐다. 당시 기술로는 ‘불가능’이라고 여겨지던 초박막 기술을 본격적으로 적용한 제품이었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1995년이다. 페어웨이우드 ‘CV 티타늄’에는, 지금은 로얄콜렉션의 아이덴티티이기도 한, 말발굽 모양의 솔을 적용해 적절한 탄도를 만들어내면서도 폭발적인 거리를 선보였다. 호평이 이어지자 1998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프로투어에 진입하게 됐고, 1999년에는 일본 내 모든 투어대회에서 로얄콜렉션 특유의 말발굽 모양의 솔을 찾아볼 수 있게 됐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골프채 중 특히 아이언은 “예쁠수록 어렵다”는 클럽이다. 대표적으로 머슬백 아이언이 그렇다. 골프에 입문해 여러 클럽을 알아갈수록 ‘나도 언젠간 꼭 머슬백을 써봐야지!’라고 다짐하지만, 골프를 익힐수록 그럴 날이 멀게만 느껴진다. 이미 전작을 통해 유려한 디자인으로 골퍼들의 눈을 사로잡았던 P700 시리즈의 셀링 포인트가 바로 이 지점이다. 너무 어렵지는 않되 보는 것만으로도 ‘예쁘다’는 감탄사가 나와서 골프 라이프를 더 즐겁게 해줄 그런 클럽을 바라지 않는 골퍼는 없다. 자료 테일러메이드코리아 테일러메이드가 아이언의 기준을 높인 신제품 올 뉴(All-New) P700 시리즈를 공개했다. 투어 선수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을 반영한 올 뉴 P770. 머슬+캐비티, 장점만 모은 올 뉴 P7mc, 월드클래스를 위해 태어난 올 뉴 P7mb다. P790과 함께 P700 시리즈 패밀리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는 새로운 3종의 P700 시리즈는 부드러운 타구감, 높은 안정성, 우수한 성능이라는 전작의 호평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21년 출시된 P·790에 적용했던 스피드 폼 에어(SpeedFoam™Air™) 기술이 올 뉴 P700 시리즈에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21살에 US 오픈 챔피언에 오르고, 메이저 11승을 달성한 천재. 토종 미국인 최초로 브리티시 오픈 챔피언에 오른 인물이자, 프로골퍼의 클럽하우스 출입 금지라는 차별적 제도를 고쳐버린 골프 역사를 만든 장본인. 1시간 당 10센트를 받는 캐디로 시작해 최초로 100만 달러의 수입을 돌파해버린 골프계 자수성가의 표본. 미국 골프 역사를 새로 쓴 위대한 골퍼. 이 모든 수식어가 프로골퍼라는 직업을 만들어버린 최초의 골퍼, 월터 하겐에 대한 것이다. 그를 알아야 진정한 프로골프의 역사를 아는 것이다. 월터의 첫 경험 월터 하겐은 1892년 12월 21일 미국 뉴욕 브라이튼에서 1남 4녀 중 둘째로 태어난다.할아버지 대에 독일에서 이민 온 하겐의 일가는 노동으로 생업을 꾸렸으며, 월터의 아버지 윌리엄은 대장간의 노동자였다. 풍족하지는 않지만, 열심히 일하면 평범한 수준의 생활을 하기에는 빠듯하게나마 수입이 보장됐다. 하겐이 처음 골프채를 잡은 건 5살 때다. 아버지의 친구이자 가까운 골프 클럽에서 일하는 샌디가 방문 선물로 장난감용으로 짧게 만든 골프채 한 개를 가져온 것이다. ‘전설’이 시작된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실제로 월터는 60
그동안 〈스윙기술 편〉 Chapter 1, 2, 3를 통해 테이크어웨이부터 피니쉬까지, 기본스윙 시스템의 핵심(S3~S5 스윙)을 소개했다. 이번 호에서는 S3~S5 스윙을 바탕으로 하면 쉽게 익힐 수 있기에 잠시 미뤄뒀던, 스윙의 가장 작은 단계, 즉 S1~S2 스윙과 스윙의 시작 전 단계인 ‘프리샷 루틴(Grip과 Stance 중심)’을 소개하는 총론으로써 〈스윙기술 편〉을 마무리한다. ※오른손잡이 기준. 높이는 손을 기준으로 함 WRITER 양이원·이종수 Chapter 4. S1과 S2단계 스윙 S1 : 오른 다리에서 왼 다리까지 S1 단계 스윙의 스윙 크기와 뇌 명령어는 ‘오른 다리(백스윙)에서 왼 다리(다운스윙)까지’다. 뇌 명령할 때는 마치 ‘노래하듯’이 속도와 리듬을 타면서 동작을 만든다. 숏 게임에서 SW를 사용한 10m(캐리 5m 전후) 스윙 정도에 해당한다. 백스윙 시 코킹 없이 페이스가 볼을 보도록 하고, 다운스윙 시 오른 손목이 풀리거나 팔 뚝이 회전하지 않도록 노력하며, 힙과 가슴으로 손과 클럽이 동시에 움직이도록 하면서 셋업 시의 척추각과 동일한 각도를 유지하며 회전한다. S2 : 오른 허리에서 왼 허리까지 S2 스윙
이번 3월호 특집의 주제는 ‘빌런’이다. 메인 주제를 빌런으로 잡다보니 생각나는 인물은 단 한명밖에 없었다. 바로 필 미켈슨이다. 필은 다수가 아닌 소수파의 대장으로 타이거 우즈나 로리 매킬로이를 제치고 골프계에 미치는 영향력에서 ‘1위’에 올랐다. ‘사상 최고의 2인자’라는 꼬리표가 따라 붙어있는 미켈슨에게 이번 ‘1위’는 어쩌면 그가 평생 원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현골프계에서가장큰영향력을행사하고있는필미켈슨, 그는대체언제부터‘빌런킹’의길을걷게된것일까. 여기 어둠의 ‘필사모(필 미켈슨을 사랑하는 모임’인 에디터가 필 미켈슨을 위한 변명을 해보기로 했다. EDITOR 방제일 필 미켈슨은 태생부터 스타가 될 자질을 타고 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잘생긴 백인에 훤칠한 외모와 키, 거기에 남들과 다른 왼손잡이 골퍼라는 화제성까지. 골프 스타일 도저돌적이다. 미켈슨은 그야말로 핀만 보고치는 골퍼다. 트러블 샷이 그래서 많다. 트러블 샷을 잘치면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다. 필이 그랬다. 필 미켈슨은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서 태어나 남 부러울 것 없는 유복한 집에서 자란다. 골프를 좋아하는 집안 분위기에서 쉽게 골프를 접할 수 있었다. 흥미롭게도 왼손 골퍼의 대명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PGA쇼는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들고, 최첨단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는 세계 최대 용품 박람회다. 1954년부터 매년 1월 말에 PGA아메리카에서 주최한다. 그런 PGA쇼에 나가 전 세계 골프 전문가들의 엄지를 연방 세우고 돌아온 국산 퍼팅 시뮬레이터가 있다. 마이골프스파이와 CNBC골프채널이 취재에 열을 올리고, 장비 관련 상담만 600여 건이 몰렸다. VR/AR 콘텐츠 개발사 ㈜브로틴(대표 김찬기)과 수많은 투어 프로의 퍼트 스승으로 ‘퍼트 교습 장인’이라 불리는 최종환 원장(최종환 퍼팅 아카데미)의 합작품, ‘투어펏 서클’이다. ㈜브로틴의 김찬기 대표는 약 20여 년간 게임업계에서 퍼블리싱과 인큐베이팅, 콘텐츠 기획 등의 경력을 쌓았고, 2012년 VR/ AR 콘텐츠 스타트업 ㈜브로틴을 설립했다. VR/AR 구현에 필요한 기술들을 직접 자체 개발하며 다수의 특허를 출원했고, VR 콘텐츠 공급 플랫폼 사업 등 해당 분야에서탄탄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가고 있다. 설립 초기에는 VR콘텐츠를 직접 개발하며 유니티 어워드 2관왕, 스팀 VR 게임 부문 인기순위 1위에 오른 이력도 있다.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VR/AR 콘텐츠 개발 스타트업 ㈜브로틴(대표 김찬기)과 자타공인 퍼트의 신 최종환 원장이 손잡고 만든 투어펏은 지난 1월 세계 최대 골프용품 박람회인 PGA쇼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글로벌 진출을 시사했다. 기존의 프로젝션 장비가 시각적인 흥미 유발에 국한됐다면 투어펏은 투어 프로를 지도하는 데도 효과가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갖춰 해당 분야의 전환점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최종환 원장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들어봤다. 최종환 원장(최종환 퍼팅 아카데미)은 수많은 투어 프로를 길러낸 자타공인 퍼터 교습의 대가다. 국내 여자프로들의 90%는 그를 거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퍼트 전문 교습가로 본격적으로 나선 건 7년 전이다. 이정은6, 김아림 등 좋은 성과를 내는 선수들을 지도했다는 게 알려지면서 입소문이 났다. 지금까지 그의 손길을 거친 주니어~프로 선수들의 합산 승수만 351승이라고. 최종환 원장이 지도한 프로들 KLPGA 이소미 윤이나 김아림 이정은6 고진영 고나현 황율린 인주연 김민지5 양채린 장원주 이다연 이효린 이혜정 정다희 김혜정 최유경 조영란 최수비 김보령 이주미 박은수 정희윤 전종선 백수빈
그가 왠지 낯익다면 당신은 골프 패션에 관심이 많은 타입일지도 모르겠다. 김진석 프로는 본업인 레스너 외에도 다양한 골프 패션 브랜드의 모델로도 활동했다. 최근에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에도 도전 중이다. 직접 촬영과 편집까지 하다 보니 하루가 48시간이라도 부족하다. 그래도 웃는다. 그래도 도전한다. 그게 김진석 프로다. EDITOR 박준영 PHOTO S&A엔터테인먼트 Q 나는 ○○○한 프로다. 빈칸을 채운다면? ‘정확한 원리와 지도 방법을 아는’ 프로다. 선수 생활부터 정확한 몸동작과 동작 원리를 공부하면서 해왔고, 그런 연구에서 흥미를 느끼는 편입니다. Q 유튜브, 막상 해보니 어려운 점은 없는지. 유튜브를 직접 촬영하고 편집하다 보니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져요(눈물). Q 유튜브로 전달하고 싶은 건? 무조건 쉽게 풀어 말하는 레슨도 좋지만, 해부학적으로 왜 이렇게 스윙을 해야 하는지 시청자들이 느끼고 알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습니다. Q 하고 싶은 콘텐츠가 있다면? 골프 예능이 저의 색깔과 스윙을 잘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아요. 이를테면 ‘골프왕’ 같은 프로그램을 해보고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스릭슨이 칼을 갈고 나왔다. 이렇게 표현할 수밖에 없다. 여전한 가성비에 끄덕이고, 진화한 가심비에 놀랐던 스릭슨·클리브랜드의 신제품 론칭 기념 체험 행사 ‘슈팅&스핀 프리미어 데이(판교 백야드)’에 다녀왔다. 슈팅&스핀 프리미어 데이 판교에 위치한 실내 연습장 ‘백야드’는 ‘언젠가 한 번은 꼭 가봐야지’ 별렀던 곳이기도 하다. 지난 2월 7일, 이곳에서 스릭슨과 클리브랜드의 2023년 신제품 체험 행사가 열렸다. 단순 시타를 넘어서 클럽과 볼 피팅, 어프로치, 퍼트까지 스릭슨과 클리브랜드의 신제품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로 사전 예약을 받아 3일간 진행됐다. 행사장에 들어서니 이름을 확인하고, 외투를 맡기라는 안내를 받았다. 사실 정확히 어떤 식으로 행사가 진행될지 잘 모른 채 간 탓에, 사양했다. 그리고 잠시 후 깔끔하게 정리된 행사장 한구석에는 가져간 짐과 옷가지가 겹겹이 쌓여갔다. 이게 ZX 라고?! 홀린 듯 이끌려 간 첫 코스는 QED가 설치된 시타석이었다. 줄무늬 니트를 맞춰 입은 던롭 소속 ‘클럽 닥터’들이 반겼(?)다. 스릭슨 ZX 시리즈 중 특히 ZX5·7 드라이버는 장비에 관심이 좀 있다
추억은힘이세다.나이가든다는건그추억의힘을등에업고,앞으로나아가는것이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누군가는 힘이 세지기도 하고 누군가는 제풀에 지쳐 약해지기도 한다. 여기, 추억의 힘으로 돌아온 영화가 있다. 바로 <THE FIRST SLAM DUNK>다. <슬램덩크>는 7080세대에게는 추억이 가득 담긴 인생 만화다. 슬램덩크를 보면서 림 위로 공을 던졌고, 목표를 향해 몸을 던졌다. 20여 년이 훌쩍 흘러 첫사랑처럼 우리에게 온 <THE FIRST SLAM DUNK>는 우리에게도 ‘영광의 시대’가 있었음을 상기시킨다. 이 글은 그래서 이제는 ‘영광의 시대’가 한참 지나버린 슬램덩크 세대에 대한 위로이자, 그들에 대한 찬사다. EDITOR 방제일 이노우에 다케히코란 이름을 농구팬들에게 각인시킨 희대 의 스포츠 만화 <슬램덩크>의 초기 설정은 소년만화였다. 그러다 이노우에는 농구 만화로도 충분히 인기를 끌 수 있 을 것이라 확신하곤 <슬램덩크>를 사쿠라기 하나미치(강 백호)가 농구를 통해 성장하는 성장 만화로 바꾸어 버린다. 이 선택은 탁월한 것이었다. 1990년 소년 점프 42호에 서 연재를 시작한 <슬램덩
‘골프의 불교 유래설’로 커뮤니티가 들썩였다. 108이라는 숫자와의 관련성부터 동음이의어를 활용한 ‘아재개그’까지, 물론 이 유래설이야 우스갯소리지만 실제로도 골프계에는 불교 신자들이 꽤 많다고. EDITOR 박준영 자료 불교신문, 딜바다골프포럼 ①홀의 지름은 108㎜다. (108번뇌 유발) ②18개 홀 모두 더블보기를 기록하면 총 타수가 108타가 된다. ③골프장 중 벙커의 총 개수가 108개인 곳이 여럿 있다. ④샷 한 공이 나무를 맞으면 대개 더블 보기를 기록할 확률이 높다. =나무아미타불 ⑤샷 한 공이 도로를 맞고 밖으로 나가도 더블 보기 확률이 높다. =도로아미타불 ⑥ 칩샷하기 전 동반자들이 덕담으로 “(깃발에)붙여!”라고 하는데 이는 ‘부처’에서 유래한 말이다. ⑦ 공을 치고 나서 친 공이 코스 밖으로 나가거나 의도한 곳으로 가지 않았을 때 자기도 모르게 “왜 공이 ‘절로’ 가지?”라고는 하지만 “왜 공이 교회로 가지?”라고는 절대 안 한다. ⑧불가에서 멀리하는 오신채 중 하나가 ‘양파’다. ⑨골프공을 엄지와 검지로 잡으면, 불상의 손 모양과 유사하다. ⑩골프장은 보통 산을 끼고 있다. 도범 스님 〈골프 공과 선사〉 인간의 괴로움이 욕망과 화, 어
“해리 바든은 같은 골프장에서 하루에 두 라운드 치는 걸 싫어한다. 두 번째 라운드에서 친 공들이 첫 라운드 때 패인 디봇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만화 같은 이야기의 주인공 해리 바든은 골프계 최초의 월드클래스 슈퍼스타이자, 전 세계적 인플루언서다. 미국 PGA에서는 바든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바든 트로피’를 제정해 매년 최저 평균 타수를 달성한 선수에게 수여하고 있으니 그 영향력을 짐작할 만하다. 그뿐인가. ‘바든 그립’으로도 불리는 ‘오버래핑 그립’으로 현대의 골퍼들에게마저 그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이다. 그런데 이 바든 그립은 사실 바든이 만든 게 아니다. EDITOR 박준영 자료 〈더 멀리 더 가까이〉 도서출판 충영, 박노승 지음 근대 골프 역사는 해리 바든으로부터 시작한다. 1860년대 초, 톰 모리스 부자가 ‘디 오픈’에서 4승씩을 나눠 가지며 명성을 날리기도 했지만, 근대 골프 스윙의 기초를 만든 사람이 바로 해리 바든이기 때문이다. 골프를 친지 얼마 안 된 당신이라도 ‘바든 그립’이라는 그립 파지법은 알고 있을 것이다. 무슨 소리냐고? ‘오버래핑, 인터로킹, 베이스볼’은 들어봤어도 금시초문이라고? 그 ‘오버래핑’ 그립이 바로 ‘바든 그립’이다
‘미디어프로’는 기존에 티칭프로.투어프로로만 나뉘던 골프 전문가 그룹에 새로 생긴 직업군이다. 미디어프로는 요컨대 골프를 전문적으로 익힌 엔터테이너들이다. 투어를 병행하기도 하지만, 오프라인 레슨부터 기업 행사나 방송 활동, 개인 소셜미디어 채널 운영, 광고 모델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미디어프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 수요와도 맞아떨어진다. 물론 미디어프로도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건 마찬가지다. 남들보다 조금 일찍 전향해 낯선 환경에서 고군분투하는 젊은 미디어프로들을 골프가이드가 만나본다.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2022년을 돌아보며 박희주 프로는 “희노애락이 가장 많았던 한해”라고 말했다. 최근 들어 ‘사업’에 눈을 뜨고 있다는 그는 ‘미디어 프로’로 활동하고 있지만, 어딘가에 출연하고 어떤 캐릭터를 잡는 쪽보다는 사업가의 면모를 물씬 풍긴다. 박희주는 따로 ‘롤 모델’이 없다. 자기가 상상하는 ‘5년 후의 내 모습’을 롤 모델로 삼고 싶다고 말한다. 문득 궁금해졌다. 박희주의 꿈은 뭘까. 제28회 한국골프선수권 우승 SBS golf 박카스배 우승 SBS golf 박카스배 단체전 우승 제주
골프를 시작하고 골프를 힘들게 하는 요소 중에 ‘치킨윙’만한 게 있을까? 필자도 그렇지만 웬만한 골퍼라면 한 번쯤은 이 고민에 빠져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방법만 제대로 알고 교정해나가면 충분히 교정이 가능한, 누구나 한번은 고민해봤을 동작이다. WRITER 조효근 두루마리 휴지로 치킨윙 탈출하기 ‘치킨윙’이란 백스윙이 올라가는 과정 또는 팔로우스루에서 던져질 때 양팔이 벌어지는 동작이 나오는 걸 말한다. 어드레스 때 삼각형으로 만들어 둔 양팔의 팔꿈치 간격이 벌어지는 건데,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동작일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골프스윙처럼 무거운 클럽을 들고, 몸을 회전하면서 양팔의 팔꿈치 공간(간격)을 유지한다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교정을 해보려고 하지만, 잘 되지도 않거니와 또다른 보상 동작을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방법만 제대로 알고 교정해나가면 충분히 교정이 가능한 동작이다. 골프스윙을 교정하면서 여러가지 연습도구들을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 만약에 연습도구가 없다면 집에서 활용 가능한 물건들을 가지고 스윙교정을 해주면 된다. 이번 호 ‘치킨윙 교정’에 쓰일 물건은 두루마리 휴지다. 팔꿈치 아래 팔과 팔 사이에 두루마리 휴지를 끼우고
백스윙을 올라갈 때의 손등 각도로 공의 구질이 정해진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는지. 왼쪽 손등만 봐도 공이 어떤 구질로 날아갈 것인지 예측할 수 있다. 임팩트 때 공을 원하는 방향으로 보내기 위해 백스윙 시 손등의 각도를 한번 체크 해보자. WRITER 조민근 물론 손등‘만’으로는 부족하다 위 3가지 중에 가장 추천할 만한 손등 각도는 단연 스트레이트 구질을 치는 손등 모양이다. 물론 손등 각도만으로 완벽히 구질을 만들 수는 없다. 스윙 시 몸통과 골반의 회전 타이밍에 따라 구질은 또 바뀌게 된다. 다만 여러 가지를 점검해봐도 도무지 이유를 알 수 없다면 손등 모양이 ‘남몰래’ 여러분의 스윙을 방해하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최고의 장타는 정타 사실 볼을 강하게만 쳐서 비거리를 늘리는 건 언젠가 한계에 부딪힌다. 클럽에 따라 비거리 차이를 내는 것도 모든 클럽에서 정타가 났을 때 유효하다. 최고의 장타는 정타라는 말이 있지만, 사실 ‘정타’는 골프의 기본이면서도 가장 어려운 요소다. 골프 연습은 결국, 모든 클럽을 정타로, 아니 정타에 가까운 샷을 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다. 스트레이트: 어드레스 그대로 일단 제일 올
피지컬의 기본을 다질 수 있는 겨울 시즌, 하체 근력과 관절 가동성, 단단한 코어를 만들어 더 멋진 샷을 날리기 위한 토대를 만들 기회다. 지난 1월호까지 3편에 걸쳐 소개한 하체 운동 시리즈에 이어 코어 강화의 대표 운동, 플랭크를 소개한다. WRITER 이유진 ‘PLANK=널빤지’ 바닥에 엎드리되 전신이 마치 널빤지가 된 것처럼 만들어주면 그게 바로 플랭크다. 다만 여러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특히 견갑골이 튀어나오면 버티기 편해지지만, 어깨에 무리가 간다. 골반도 최대한 중립 상태가 되어야 한다. 제대로 수행하면 엉덩이에도 긴장이 느껴진다. 자기도 모르게 복근이 풀려버리고 허리가 개입돼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처음부터 무리하게 버티려고 하지 말고 10~15초를 기본으로 복근의 긴장을 유지하는 요령을 터득한 후 점차 시간을 늘려나가는 게 좋다. 유진쌤의 동기부여 ‘코어 하면 뭐다? 플랭크!’ 대표적인 코어 강화 운동 중 하나죠. 코어근육은 횡경막, 복횡근, 다열근, 골반기저근을 말해요. 이 코어근육이 강해지면 전반적인 몸의 균형에 도움을 주고, 허리통증 완화에도 좋습니다. 골프에선 어떨까요? 코어가 강하면 스윙 도중
지난 Chapter 1, 2의 S3, S4에 이어 드디어 풀스윙인 S5다. 경사가 많은 국내 골프장에서는 균형 잡힌 풀스윙을 할 기회가 많지 않다. 일관성과 비거리를 위해 지속적인 연습과 레벨업이 요구되는 이유다. 특히 드라이버 풀스윙은, 프로선수를 포함한 남성 골퍼에게 사실상 골프의 ‘KSF(Key Success Factor)’다. 이번 호에서는 지난 Chapter 1, 2와 중복되는 설명은 생략하고, 풀스윙에 필수적인 내용을 위주로 소개한다. 덧붙여 골프칼럼인 ‘골프소마사피언스’에서 레슨에 관한 과학적·스윙 기술적 내용을 부가설명해두려고 하니 이번 호 칼럼 또한 꼭 참고하기를 바란다. WRITER 양이원·이종수 Chapter 3. S5 귀(오른 어깨)에서 귀(왼 어깨)까지 ※오른손잡이 기준. 높이는 손 위치를 기준으로 했다(헤드 또는 샤프트X) 스윙플레인은 계속 유지돼야 한다 골프 스윙의 ‘모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윙플레인과 임팩트 포지션이다. 물론 스윙목적에 맞는 셋업이 전제되어야 하며, 백스윙과 다운스윙 모두에서 스윙플레인의 유지가 필요하다. 셋업부터 S4(명치)까지 차례로 만들어진 스윙 모션은 곧 탑포지션에 이르게 된다. 여전히 식지 않은 ‘운
유럽의 스포츠는 명확한 계급 질서가 반영돼 있다. 유럽의 노동자 층은 주로 ‘축구’를 즐겼다. 축구가 오늘날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이들이 즐기는 스포츠가 된 것은 우연의 산물이 아니다. 유럽 노동자 층이 즐긴 축구는 제국주의 시대를 타고 전세계에서 스며들었다. 반면 유럽의 상류층은 축구가 아닌 차별화된 여가를 원했다. 승마를 필두로 폴로, 크리켓 등이다. 인도의 국민 스포츠인 크리켓 정도를 제외하곤 여전히 승마와 폴로는 상류사회의 고급 스포츠로 남아 있다. 테니스와 골프도 마찬가지다. 이 두 스포츠 기원은 상류 스포츠가 아니었지만, 대중화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당대의 귀족들이 즐기던 스포츠였던 만큼 테니스와 골프, 승마와 폴로의 복장 규정은 매우 엄격했다. 테니스의 경우 1920년대까지만 해도 소매가 길고 정장에 가까운 셔츠를 입은 채 경기를 치렀다. 그러다이런복장에반기를든한명의혁명가가나타난다. 특유의 끈기와 열정으로 한번 물면 놓지 않았기에 ‘악어’란 별명을 가진 ‘르네 라코스테’란 사나이가 말이다. EDITOR 방제일 PHOTO 픽사베이 라코스테는 1933년에 프랑스에서 설립된 의류 브랜드다. 우리에게는 악어 로고 ‘피케 셔츠’로 유명한 라코스테는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치열한 승부를 실컷 감상하고 나서 기록을 음미하는 것 또한 스포츠의 묘미다. 2022년 KPGA 코리안투어에서 나온 기록을 되짚어 본다. 2022년 KPGA 코리안투어를 돌아볼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투어의 규모다. 21개 대회, 총상금 203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 시즌이 됐다. 역대 최대라지만 규모만으로 따지면 여전히 갈 길은 멀지만, KPGA를 찾는 팬들이 많아지는 추세라는 건 고무적이다. 21개 대회, 우승자만 17명 먼저 볼 기록은 우승 관련 기록이다. 2022년 개막전 ‘제17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최종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진행된 21개 대회서 17명이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4명은 다승의 쾌거를 이룩했고, 2명은 신인 자격으로 우승했으며, 8명은 감격의 생애 첫 승을 일궈냈다. 싹쓸이 없는 각축전 2022시즌 다승자는 총 4명, 각각 2승씩을 거뒀다. KLPGA의 ‘해란천하’, ‘민지시대’와는 다른 치열한 양상이다. 시즌 첫 다승자는 김비오(32.호반건설)다. ‘제41회 GS칼텍스 매경오픈’,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하며 시즌 첫 다승자가 됐다. 몇 해 전 ‘그 사건’
독기. 솔직히 한진선의 이미지와는 조금 거리감이 느껴지는 단어다. 욕심이 없어서, 독기가 없어서 우승권에 머무른다는 세평에 한진선 프로는 “내 경우는 오히려 욕심이 독이 된 경우가 많았다”고 말한다. 골프가이드가 만난 한진선은 물론 ‘악바리’ 캐릭터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잠깐씩 중계 화면에 잡히는 모습처럼 무던하고, 덤덤하기만 한 캐릭터도 아니었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우리 생각보다 한진선을 잘 모른다고. 길었던 슬럼프의 끝, 생애 첫 승의 환희. 그야말로 “롤러코스터 같은 한 해”를 지나고 좋은 기운으로 2023시즌을 준비 중인 한진선 프로를 만났다.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계절보다 한발 앞서 찾아오는 음악들이 있다. 이를테면 ‘벚꽃연금’이라고 불리는 ‘벚꽃엔딩’이 그렇다. 봄이면 어김없이 들려오고, TOP100 리스트를 채우는 이 곡은 ‘벚꽃연금’이라는 신조어 덕분에 더욱 많은 이들이 찾게 됐다. 이런 단어들이 생겨나는 과정에는 빅데이터에 의미를 입히는 ‘스토리텔링’이 있다. ㈜카카오VX(대표 문태식)는 이런 스토리텔링을 스포츠에 입혀 ‘스포츠에 재미를 더하는 플랫폼 기업’을 표방한다. 카카오 특유의 스토리텔링은 여타의 플랫폼과 가장 차별화된 점으로 정평이 나 있는 바다. 이번에는 누적 142만 명의 회원들의 플레이 기록을 바탕으로 ‘2022년 이색 인싸 골퍼들’을 선정했다. ‘카카오골프예약’을 통해 기록된 지난 한 해의 이색 기록은 최다 라운드, 최다 연속 라운드, 최장 누적 거리, 최다 동반자 초대, 최다 동반자 초청을 받은 골퍼 등 5개 부문이다. 1년간 라운드 133회 ‘그저 부럽’ ‘최다 라운드 골퍼’는 가장 많은 라운드를 치른 회원이다. 카카오골프예약의 빅데이터에 따르면 무려 133번 라운드 한 골퍼가 최다 라운드 골퍼로 선정됐다. 지난해 1년 365일 중 2.7일에
2022년 6시즌 만에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KLPGA 한진선 프로. 2023년 그가 가장 듣고 싶은 건 ‘강단있다’는 평가다. 에디터가 만난 한진선은 ‘악바리’ 캐릭터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잠깐씩 중계 화면에 잡히는 모습처럼 무던하고, 덤덤하기만 한 캐릭터도 아니었다. 인터뷰 내내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우리 생각보다 한진선을 잘 모른다.’ ‘미녀골퍼’, ‘맛집 내비게이터’ 한진선과의 Q&A Q. 우승 후 맞는 휴식기는 처음이다. 어떤가? 작년까지만 해도 2021년만 해도 우승 없이 시즌이 끝나서 ‘올해도 마무리 했구나’ 정도, 시드 잘 유지하고 편안하게 마무리했다는 느낌이었다면, 올해는 축하도 워낙 많이 받았고, 좋은 기운이 많이 느껴지는 휴식기예요. Q. 우승 소감에서 할머니 얘기를 가장 먼저 했다. 할머니는 뭐라고 하시던가? 할머니가 연세가 좀 많으세요. 그래서 우승했다는 의미를 얼마나 크게 아실지는 모르겠지만, 칭찬을 많이 해주셨어요. 사실 우승을 했건 못 했건 항상 똑같이 말씀해주시기는 해요. “잘했다, 고생했다”고. 항상 듣는 말이지만, 저는 또 다르게 들리기도 했고요. Q. 할머니와 유독 각별하다.
[베트남 골프 투어+아마추어 대회] ▷참가비 | 189만 원(all 포함), 선착순 70명 ▷골프장 | 하이퐁 빈펄CC (18+36+36+18=총 108홀) ▷숙 소 | 쉐라톤 호텔 하이퐁(2인 1실) ▶포 함 | 왕복 항공료, 호텔, 식사(조·중·석식), 그린피+카트비+캐디피, 만찬+시상(갈라쇼), 미팅·샌딩비, 여행자 보험, 하롱베이 크루즈 투어 ▶불포함 | 캐디팁 : 18홀 당 20달러(40만 동), 기타 개인비용 ▷필요사항 | 여권사본, 휴대전화 번호, 신 여권 소지자는 주민등록번호 ▷입금계좌 | 신한 110-041-753470 강영자(빅미디어) ▶참가 신청 및 문의 | 02-417-0030 (빅미디어)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하와이안항공이 한국 진출 12주년을 맞아 1월 1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디어스 명동’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하와이안항공은 가장 오랜 기간 한국과 하와이를 연결한 외항사다. 지난 2011년 1월 12일 인천-호놀룰루 직항 노선 첫 취항 후 지난 12년간 총 5,740편의 항공편을 운항하며 1,214,206명의 탑승객을 수송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Theo Panagiotoulias) 하와이안항공 글로벌 세일즈 및 얼라이언스 수석 부사장과 유수진 한국지사장 등이 참석해 그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유수진 하와이안항공 한국지사장은 “하와이안항공은 지난 12년간 한국 승객들에게 하와이 고유의 알로하 정신과 따뜻한 환대 문화를 전달하기 위해 힘써왔다”며 “보다 많은 분들이 하와이안항공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함께 하와이 여행을 시작하시기 바라며, 다양한 하와이 섬들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 글로벌 세일즈 및 얼라이언스 수석 부사장은 “이번 기자 간담회는 한국 시장에서의 12년을 되돌아보는 자리”라며 “한국과 하와이의 보다 밝은 미래를
지난 두 번의 ‘방기자가 한다’에서 에디터가 잘할 수 있고, 이미 해본 것들을 도전했다. 그래서 큰 부담감 없이 방기자가 한다에 임할 수 있었다. 그러다 이번 카이도배 골프대회를 계기로 내가 할 수 있는 것보다 해야 할 도전을 해야함을 직감했다. 그렇다. 바로 골프다. 골프 에디터가 된지는 7년이 됐다. 골프와 나의 인연은 남들과 달리 글을 통해 시작했다. 7년 전, 주변 모두가 골프를 시작하라고 했을 때 이미 사회인 야구와 동호회 농구, 수영과 마라톤 등 각종 다른 운동을 매진하고 있었기에 골프를 배울 마음이 1도 없었다. EDITOR 방제일 어쩌면 마음속에서 평생 골프를 할 생각이 없었는지도 모른다. 시간은 흐른다. 사람도 상황도 변한다. 최근 주변에 점점 더 ‘골린이’들이 많아지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주변인들이 골프를 치는 것을 보면서 정말 골프가 이제 대중 스포츠가 되긴 됐구나란 생각이 든다. 후회도 함께 밀려온다. 그때 골프를 배웠더라면 좋았을 텐데라는 후회 말이다.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은 법이다. 누군가 내게 골프를 치냐고 물으면 위축되는 것을 최근 발견한다. 이는 골프를 친다, 안 친다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마치 ‘해병대가 수영을 못 해
피지컬의 기본을 다질 수 있는 겨울 시즌이 돌아왔다. 하체 근력과 관절 가동성, 단단한 코어를 만들어 놓을 기회다. 유진쌤이 추천하는 골프 스윙을 위한 하체 운동 시리즈, 그 세 번째는 ‘T 밸런스 자세’다. 올겨울 T 밸런스 자세를 활용해 하체 스트레칭은 물론 코어와 하체 근력을 탄탄하게 만들어 보자. WRITER 이유진 T밸런스 잡기 1.균형 잡기 바로 선 자세에서 한발을 앞으로 보내고, 뒤에 남은 발은 뒤꿈치를 들어 균형을 잡는다. 2.스트레칭 앞쪽 무릎을 자연스럽게 구부리면서 뒤쪽 발뒤꿈치를 바닥에 지그시 눌러준다. 뒤쪽 다리의 종아리가 스트레칭되면서 발목의 가동성이 늘어남을 느낀다. 3.정렬 상체를 기울여 머리부터 뒤쪽 다리까지 곧게 펴지도록 정렬한다. 잘못된 자세 1. 앞 다리 무릎을 너무 펴면 체중이 뒤에 남아 종아리와 발목이 늘어나는 느낌을 느낄 수 없다. 2. 반대로 너무 구부려서 앞으로 밀면 무릎에 부담이 갈 수 있다. 무릎에 부담이 가지 않을 정도만 자연스럽게 구부려주자. 3. 등을 구부리거나 허리만 숙이지 않도록 주의하자. T밸런스 그대로 스쾃! 1. 뒤쪽 다리를 천천히 들면서 한 다리로 균형을 잡는다. 이때 몸 전체는 T자 형태가 되는
연습장에서, 스크린골프장에서, 라운드에서 우리는 참 다양한 구질을 구사(?)하게 된다. 슬라이스, 훅, 뒤땅, 탑핑같은 것들 말이다. 보통 이런 샷이 나오면 한 번의 실수 정도로 여긴다. 미스샷은 아마추어만이 아니라 프로에게도 늘 따라다니는 리스크다. 그런 미스샷을 줄여나가는 게 골프의 매력이기도 하니까. 반면 유일하게 딱 한 번 발생하기만 해도 ‘병’이라는 단어를 붙이고, 두려워하는 미스가 있다. 바로 섕크(Shank)다. WRITER 조민근 섕크는 간격 문제 섕크는 한번 나오기만 해도 “섕크병에 걸렸다”고 할 정도로 한번 생기기 시작하면 고치기도 어렵지만, 자신감은 떨어지고 두려움과 부담감이 생기면서 심하면 ‘입스’까지 유발하는 원흉이 되기도 한다. 섕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먼저 원인을 알아야 한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크게 2가지만 살펴보아도 왜 섕크가 나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어드레스 시 손과 몸 사이의 거리가 적정한지’, ‘임팩트 시 모든 몸의 움직임이 과도하게 앞으로 쏠리지 않는지’다. 섕크란? 헤드와 샤프트의 접합 부분(힐)에 맞아 공이 푸시슬라이스 보다 더 오른쪽으로 날아가는 현상. 원
라운드의 계절이 지나고 추운 겨울이 왔다. 그간 바삐 라운드하느라 미비했던 스윙의 문제점 개선에 심혈을 기울일 때다. 물론 겨울 골프도 나름의 매력이 있지만, 라운드보다는 연습과 스윙 교정에 시간을 투자해보자. WRITER 조효근 대표적인 기본기라면 ‘어드레스’와 ‘백스윙’이다. 그립부터 정렬 방향, 상체와 무릎 각도 등 자세 교정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스윙의 문제점이 해소될 수 있다. 진도보다 중요한 기본기 어느 정도 실력이 향상되면 좀 더 앞서가고 싶은 마음이 들기 마련이다. 맞추는 건 됐으니 드로우(페이드) 구질을 만들고 싶다거나, 비거리를 확 늘리고 싶어서 시간을 투자하게 되는데, 이때 기본기가 탄탄하게 자리 잡지 않았다면 어느 순간 공을 때리는 것만도 부담스러운 난조가 오기도 한다. 골프에서 빠른 진도보다 중요한 건 기본기다. 하체를 잘 쓰고 공을 멀리 보내는 부분도 중요하지만, 기본기가 잘 되어있지 않으면 잘 맞추다가도 얼마 못 가 모래성처럼 무너지는 게 골프다. 골퍼마다 교정이 필요한 포인트는 다 다르다. 스윙하는 방법이 다 다르고 플레이하는 실력도 다 다르기 때문이다. 이번 호에서는 상급자 골퍼들보다는 입문 또는 중급자 골퍼들에게 초점을 맞춰 스윙
지난 12월호에서 소개한 ‘S3 스윙’에 이어, 이번 Chapter 2에서는 S4 스윙을 소개한다. ‘Golf5스윙시스템’의 ‘S4 스윙’은, 세부적인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말하는 L to L 또는 하프스윙과 유사하며, 스윙 크기는 바디턴 레인지 차원에서 보면 미들턴 수준이다. 이후에 소개할 ‘S5(풀스윙)’에 비하면 백스윙 시 파워 축적과 다운스윙 시 가속 모두 완전할 수 없는 단계의 스윙이지만, 실제 필드에서는 남성 기준 50~80m, 여성 기준 40~50m를 보내는 숏 게임과 트러블 라이에서의 활용도가 매우 높다. 이번 레슨을 좀 더 명확히 이해하고 적용하기 위해 과학적 설명을 다룬 이번 호 골프칼럼 ‘골프소마사피언스’까지 다소 어렵더라도 5회 이상 정독하기를 당부한다. WRITER 양이원·이종수 Golf5 스윙시스템 Golf5 professional Swing System은, 통상적인 P1~P10 시스템이나 8단계 스윙, 일명 똑딱이부터 L-to-L 및 백스윙 탑에 이르는 우리나라 강습 관행을 개선하고자 뇌인지과학적 특성을 골프스윙의 원리에 접목하고, 골프스윙의 핵심으로 규정한 2개의 Step을 기술적 목적상 5개(S1~S
한 번 맛을 들이면 평생 마셔야 하는 음료가 있다. ‘커피’다. 커피는 이제 전 세계 거의 모든 이들이 즐기는 기호식품이다. 이번 골프가이드 IN 베트남에서 매일 아침 제대로 된 커피 한 잔이 그리웠다. 골프를 위한 여정이었던 만큼 3박 5일 간의 일정 내내 골프장에 있었다. 그래서일까. 정통 베트남의 커피는 커녕 제대로된 음료 하나 마시기 어려웠다. 베트남 커피와 영영 인연은 없을 줄 알았다. 그러다 기회가 왔다. 베트남을 떠나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 마지막 날이 드디어 커피를 마실 시간이 오고야 말았다. 박준영 편집장과 에디터에게 4시간의 자유가 주어졌다. 자유시간이 주어지자 마자 에디터와 박 편집장이 가장 먼저 찾은 것은 베트남의 카페였다. 딱 봐도 프랜차이즈처럼 보이는 한 카페가 바로 눈에 띄었다. 카페 이름은 하이랜드 커피(HIGHLAND COFFEE). 붉은 색 로고가 눈에 잘 들어오기도 했지만, 딱 봐도 베트남 프랜차이즈 커피점이라는 느낌이 한 눈에 들어왔다. 그렇게 우리는 홀린 듯 그곳으로 향했다. EDITOR 방제일 커피 하면 ‘스타벅스’, 스타벅스 하면 ‘커피’인 줄 알고 살았다. 그 스타벅스가 커피의 대명사가 아닌 국가가 바로 베트남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Q시리즈는 그야말로 소리 없는 전장이다. 2주간의 치열한 레이스 끝에는 미소와 눈물이 교차한다. 그 치열했던 국지전 끝에 지난해 12월 중순 21개국 46명의 선수가 2023년 LPGA 투어 진출권을 확보했다. 2주 동안 총 8번의 골프 라운드는 그야말로 선수들에게 전쟁이었다. 그 대회에서 뛰지 않은 이들은 Q시리즈가 얼마나 선수들에게 가혹한지 상상하기조차 어렵다. 상위 45위에 진입해야만이 2023년 LPGA 투어에서 뛸 자격을 얻을 수 있다. LPGA 투어에 진출하기 위해 가장 선수들에게 필요한 덕목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었다. 100명의 선수들이 이 힘든 여정을 참가했고, 46명의 선수들이 그들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이 필드에는 카드를 되찾으려는 LPGA 선수들과 지난해 아마추어와 해외 투어에서 우승한 선수들, 그리고 엡손 투어와 다수의 KLPGA 선수들 등 이미 각 투어에서 검증된 컨텐더들이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모였다. 이미 재능으로나 노력으로나 최정점에 이른 이들이 필드에서 보여준 모습은 어떤 말로도 설명할 수 없을만큼 숨막혔고, 아름다웠다. EDITOR 방제일 PHOTO 엡손 투어 매년 최정상에 있는 한국 여자 골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이번 베트남 골프대회에서 투안차우CC에 처음으로 간 날, 웃지 못할 사건(?)도 하나 있었다. 캐디팁 때문에 캐디들의 ‘농성’이 벌어진 것. 10여 명의 캐디가 자기 고객의 캐디백을 버스에 싣지 못하게 끌어안고 내주지 않았다. 단돈 5달러 때문에 벌어진 농성이었다. 저녁 식사를 하러 숙소로 돌아가야 할 70여 명의 발이 묶였다. 체크아웃이 완료돼야 캐디백을 돌려준다 이 사태를 이해하려면 국내와는 다른 체크아웃 시스템을 먼저 알 필요가 있다. 베트남 골프장에 도착하면 먼저 로커 키를 준다. 로커에 접촉하면 문이 열리는 RF 카드와 골퍼의 이름이 적힌 표 딱지(?)가 동봉돼있다. 이걸 받으면 고무줄 달린 같은 표 딱지 (내 이름이 적혀있음)를 골프백에 달아준다. 라운드가 끝나고 프론트에서 체크아웃을 하면 이 ‘표 딱지’에 ‘PAID’라는 도장을 찍어준다. 도장 찍힌 표 딱지를 들고 바깥으로 나가면 내 캐디(베트남은 1인 1캐디)가 가방을 보관하고 있다. 그 표 딱지를 골프백에 달린 표 딱지와 대조를 해보고 맞으면 백을 내어주는 식이다. 뭔가를 돌려주면 일단 갖고 있자 국내 개인 골프만 경험한 사람들은 이걸 왜 다시 주는지 선뜻 이해가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코로나19 이후 재개된 해외 골프투어를 맞아 2022년 골프가이드가 두 번째로 주관한 ‘제23회 카이도골프배 아마추어 골프대회’ 일정은 대회를 포함해 총 108홀이었다. 숙소가 있는 FLC 하롱베이에서는 도착일인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4일간 매일 오전 라운드를 가졌다. 2·3일 차(12월 1일~2일) 오후에는 인근의 투안차우CC에서 식사 후 라운드를 가졌다. 아침에는 산을 타고, 오후에는 바다 곁에 펼쳐진 평지에서 티샷을 날리니 ‘36홀이 버겁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어느새 사라지고, ‘나인 홀 추가요!’라고 외치고 싶을 지경이었다. 사진 FLC Halong Golf Club · Tuan Chau CC 산이 좋아? FLC 하롱베이 CC 산악 코스의 전형 FLC 하롱베이 FLC 하롱베이는 듣던 대로 산악지형에 자리 잡은 코스의 전형을 보였다. 고저 차가 상당한 홀들이 많은데, 원온 트라이가 허용되는 파4 홀도 있다. 국내 코스에서는 무전기를 들고 있음에도 원활한 진행을 위해 잘라가라는 얘기를 듣는 게 당연한데, 캐디들의 판단하에 원온 시도를 해도 좋다는 사인이 반가웠다. 골퍼의 제1 덕목, 호연지기 산악 코스라고는 해도
2022년 최고의 유행어는 ‘중꺾마’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뜻의 약자인 이 말은 위기에 몰린 e-스포츠 팀의 한 선수의 인터뷰 내용을 언론사 기자가 정리하면서 나온 것이다. 한국의 극적인 월드컵 16강과 겹쳐 ‘중꺾마’는 이제 하나의 ‘시대정신’이 됐다. EDITOR 방제일 사진 PGA 투어 공식 SNS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골프에서 이 말이 가진 의미 와 무게를 가장 잘 아는 선수는 타이거우즈일 것이다. 우즈 만큼 투어에서 화려하게 빛났고, 추악한 몰락을 경험해 본 이가 있을까. 수많은 흥망성쇠에도 우즈는 여전히 골프계 최고 흥행 보증수표이자 장기집권 중인 ‘골프 황제’다. 그가 서서 여전히 골프를 한다는 것 자체가 어찌보면 ‘중꺾마’다. 아직까지 부상 여파에서 완전히 회복하진 못했했음에도 타 이거 우즈는 매년 PGA 비시즌 기간(11월, 5~6월)에 열리 는 골프 이벤트 ‘더 매치’에 나선다.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팬들을 위해, 그리고 여전히 자신의 골프를 증명하기 위해 말이다. 올해는 그를 따라 PGA 투어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로리 매킬로이, 저스틴 토마스, 조던 스피스와 ‘더 매치’를 진행 했다. 세계 최고의 골퍼들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외국인 선수의 국내투어 진출 장벽을 낮추기 위해 준회원 선발전과 점프투어를 전면 개방한 이후 국내 선수와 동일한 단계를 거쳐 정규투어에 입성한 기획기사 1편의 주인공, 리슈잉(19,중국) 이외에도 2023 KLPGA투어에는 수많은 외국인들이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예상된다. 정규투어는 아니지만 드림투어와 점프투어에서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외국 선수들에게 귀추가 주목된다. 2023 KLPGA 드림투어에서 활동하게 될 외국인 정회원 3인방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2019년 준회원으로 입회해 점프투어에서 활동하다 올해 정회원으로 승격하는 데 성공한 아라타케 마리(26,일본)와 에리(26,일본), 그리고 ‘KLPGA 2022 정회원 선발전 본선’에서 8위를 기록하며 당당히 KLPGA에 정회원으로 입회한 요코야마 미즈카(24,일본)가 그 주인공이다. 아라타케 마리, 에리 쌍둥이 자매와 요코야마 미즈카는 ‘KLPGA 2019 제2차 준회원 선발전’을 통해 준회원 자격을 획득한 공통점이 있다. 바로 부모님 중 한 분이 한국 국적 소유자인 경우로, 당시 규정상 국적과는 관계없이 혈연주의에 입각해 준회원
이정민이 우승했다. 2010년 KLPGA 투어에 처음으로 얼굴을 비친 이정민은 당시 투어에서 ’무서운 루키’로 주목받았다. 13년이 지났다. 이제 이정민은 예전과 달리 무서운 루키가 아닌 투어 최고참이 됐다. 그와 함께 뛰었던 선수들은 LPGA 투어로 떠나거나 은퇴하거나 둘 중 하나다. 이정민은 KLPGA 투어에 남았다.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서다. 더 젊고 재능 많은 선수들이 투어에서 종횡무진하고 있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여전히 이정민은 자신만의 골프를 하고 있다. 비록 리더보드에 예전만큼 자주 오르진 못하고,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지 못한다. 그래도 여전히 그는 ‘필드’에서 뛰며, 상금을 받는다. 간혹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 그게 바로 ‘이정민’이 추구하는 골프다. EDITOR 방제일 사진 KLPGA 1년 2개월 만에 다시 정상을 밟았다. 덤으로 ‘10승’이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그야말로 금자탑이다. KLPGA 투어에서 통산 10승을 달성한 선수는 이정민을 포함해 14명밖에 되지 않는다. 이정민을 더 돋보이게 하는 것은 통산 상금이다. 이정민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며 누적 상금은 39억 8,868만 원을 기록했다. 장하나, 박민지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미디어프로’는 기존에 티칭프로·투어프로로만 나뉘던 골프 전문가 그룹에 새로 생긴 직업군이다. 미디어프로는 요컨대 골프를 전문적으로 익힌 엔터테이너들이다. 투어를 병행하기도 하지만, 오프라인 레슨부터 기업 행사나 방송 활동, 개인 소셜미디어 채널 운영, 광고 모델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미디어프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 수요와도 맞아떨어진다. 물론 미디어프로도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건 마찬가지다. 남들보다 조금 일찍 전향해 낯선 환경에서 고군분투하는 젊은 미디어프로들을 골프가이드가 만나본다. 홍주연 프로는 유튜버 3년 차다. 미디어프로와 KLPGA 드림투어를 겸하고 있는 그에게 유튜브 채널 ‘쭈리쮸골프TV’는 좌절의 시기에 ‘숨 쉴 곳’이 필요해 선택한 공간이었다. ‘무명인 나한테 구독자가 얼마나 생기겠어’라며 시작했던 유튜브를 통해 생각지도 않던 격려와 응원, 지지를 받았고, ‘나도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구나’라는 자신감으로 이어졌다. EDITOR 박준영 홍주연 프로는 승부욕이 강하다. 여러 가지 운동을 했고, ‘신동’ 소리도 들었던 그에게 승부란 ‘열심히 하면 이기는 것’이었을 수도 있으니 그럴 만도 하다. 초등학교 3학년부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내년 1월 6일 공식 출시되는 2023 New 스텔스 글로리를 가장 빨리 만날 수 있는 방법, '2023 New 스텔스 글로리 팝업 스토어'다. 2023 New 스텔스 글로리 팝업 스토어는현대 판교 백화점 7층 이벤트홀에서 15일부터 25일까지 진행 중이다. ▲스타일 ▲퍼포먼스 ▲선물 ▲체험 등으로 구성된 네 가지 콘셉트 중 '체험'을 포함한 3가지에 참여하면 선물을 증정한다. 유현주 프로는 스텔스 글로리 팝업 스토어 오픈 축하를 위해 방문해 4가지 콘셉트로 구성된 포토존을 체험하며 골프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테일러메이드 임헌영 대표이사는 "신제품 스텔스 글로리 출시에 맞춰 고객과 소통하는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며 "많은 골퍼가 다양한 콘셉트로 준비된 팝업 스토어에서 테일러메이드의 남다른 기술력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스텔스 글로리 팝업 스토어 오픈 기념 프로모션도 준비됐다. 행사 기간 동안 7층 골프매장에서 ▲스텔스 글로리 드라이버 구매 시 '겨울 모자와 자외선 차단 패치 2개'를 ▲우드 또는 유틸리티 구매 시 '디스턴스 플러스 볼 2더즌과 자외선 차단 패치 2개'를 ▲아이언 세트 구매 시 '보스턴백과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한국골프미디어협회(회장 조성수)가 2022년 12월 19일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제 1회 의정지도자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한국골프미디어협회 조성수 회장을 비롯해 한국골프미디어협회 이순숙 명예회장, 한국잡지협회 백동민 수석부회장, 한국골프미디어협회 안용태 고문, 이기화 아카데미 이기화 프로, 골프가이드 강영자 대표, 한국골프미디어협회 오상옥 감사, 파골프 노정화 대표, 탑골프 김명애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이번 시상식은 한국골프미디어협회 조성수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14년 12월 리츠칼튼 호텔에서 역사적인 창립식을 가진 한국골프미디어협회는 현재 대한민국의 대표 각 골프 협회들과 연대해 대한민국 골프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 회장은 “이번 의정지도자상 시상식 및 향후 많은 활동을 통해 한국골프미디어협회가 보다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활발하게 움직일 것이며 건전한 골프 생태계 조성을 위해 보다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상식 축사를 맡은 사단법인 한국잡지협회 수석부회장이자, 퍼블릭아트의 발행인인 백동민 대표는 “한국골프미디어협회의 무궁한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