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화학사고 발생시 주민 보호를 위한 대피장소 4곳을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파주시는 대피장소로 화학물질 영향 범위 밖에 위치하고 주민수용능력을 가진 ▲동패고등학교 ▲마정초등학교 ▲마지초등학교 ▲파주여자고등학교를 지정했다.
이어 대피장소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학교 정문에 안내판을 설치하고 시청 홈페이지에 알림문 형식으로 안내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환경부에서 배포한 '화학사고 대피장소 지정 관리 안내서'에 따라 4곳을 대피장소로 지정했다"며 "160여 곳에 달하는 유해화학물질 등록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학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화학사고는 한번 발생하면 큰 인명피해를 가져오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만약의 사태가 발생하면 신속한 대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