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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 참여자 전원 수상

경기도 대표 5명 전원수상 쾌거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6일 열린 제9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2년 연속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2013년부터 개최된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는 17개 시도에서 예선을 거처 선발된 초등학생 29명, 중고등학생 24명이 참가해 초등부는 자유 주제, 중등부는 ‘나의진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로 발표했다.

 

교육부·LG연암재단의 공동주최, 중앙다문화교육센터·한국외국어대학교 공동주관으로 치뤄진 제9회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경기도 대표로 참여한 5명은 러시아어, 중국어, 헝가리어, 토고어 등 저마다 다른 이중언어로 자신이 꾸는 꿈을 이야기하고 부모님 나라와 문화를 소개했으며 모두 수상에 성공했다. 

 

특히 중등 부문 대상을 차지한 블레싱(보영여고) 학생은 토고에서 한국으로 온 아버지와 함께 시민단체에서 한국 거주 이주민을 위한 봉사활동 경험을 소개하고 앞으로 세계문제를 해결하는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을 발표했다.

 

강심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자신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가지고 미래의 진로를 개척하는 우리 학생들과 다문화 교육에 헌신하는 선생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교육청은 함께 성장하는 학생, 다양하고 조화로운 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한 지원을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