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오는 10월 1일부터 목포시 일원에서 열리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를 앞두고, 전남과 광주 곳곳에서 시민 참여 분위기 조성과 박람회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이 한창이다.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사무국은 지난 8월 30일과 9월 1일 이틀에 걸쳐 광주·전남 시민을 대상으로 박람회를 소개하고, 남도의 미식 산업 경쟁력과 우수성을 알렸다.

지난달 30일 남악 롯데아울렛에서 진행된 홍보 행사는 주말을 맞아 쇼핑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으로 붐볐으며, 박람회 입장권 사전 예매 및 할인 혜택, 대표 콘텐츠 안내 자료가 배부됐다.

특히 박람회 공식 SNS 채널 구독 인증 시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마련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9월 1일 광주시청 1층 로비와 시민광장에서는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전남관광플랫폼(JN TOUR)과 연계해 박람회를 찾은 방문객에게 전남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안내하며, 미식 박람회와 지역 관광을 함께 알리는 기회가 됐다.

홍양현 사무국장은 “광주와 전남 시민들에게 박람회의 취지와 남도의 미식 가치를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전통 식문화부터 푸드테크, 식품 산업, 글로벌 요리 콘텐츠까지 아우르는 종합 미식 축제로,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세미나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동안 지역 농수산물과 특산품을 활용한 요리 시연, 푸드테크 관련 신기술 전시, 국내외 셰프 초청 쿠킹 클래스 등이 마련되며, 방문객은 남도의 풍부한 미식 문화와 최신 식품 산업 트렌드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박람회와 함께 전남도는 다양한 메가이벤트를 잇따라 개최하며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지난 8월 30일 개막한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문명의 이웃들’을 주제로 10월 31일까지 20개국 83명(팀)의 작가들이 참여해 전통 수묵화와 현대미술을 결합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해남권(고산윤선도박물관·땅끝순례문학관), 진도권(소전미술관·남도전통미술관), 목포권(문화예술회관·실내체육관) 등 6개 전시관에서 전시가 진행되며, 관람객은 체험 프로그램과 학술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2025 국제농업박람회는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전남도농업기술원 일원에서 개최되며,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 AI와 함께하는 농업혁신, 생명 키우는 K-농업’을 주제로 국내외 농업 관계자와 관람객에게 혁신적인 농업 전시와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스마트팜 기술, 농업용 드론, AI 기반 농업 솔루션 등 최신 농업 기술이 전시되고, 관람객은 직접 체험하며 농업 혁신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를 비롯한 일련의 행사는 전남도의 풍부한 문화와 관광, 농수산 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결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미식 박람회를 찾은 방문객은 전통 음식문화 체험뿐 아니라 최신 푸드테크 트렌드를 접하고, 전남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관광 자원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남도를 대표하는 종합 문화·산업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