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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김태균 의장, 전남 새마을부녀회 지역경제·농어촌 살리는 역할 조명

- 한마음 어울마당에 900여 명 참여, 배려와 나눔의 장 펼쳐
- 고금리·물가 상승 속, 공동체 정신의 중요성 강조
- 22개 시군 156,840명 부녀회원,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 활력 지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은 1일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전남새마을부녀회 한마음 어울마당’에 참석해 부녀회원들의 활동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전남도의회 김성일·박성재 의원, 새마을부녀회원 등 900여 명이 함께했으며, 22개 시군 입장식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표창 수여, 감사패 전달, 나눔의 장 순으로 진행됐다.

 

김 의장은 행사장에서 각 시군별 부스를 일일이 방문하며, 회원들의 활동 내용을 꼼꼼히 살폈다.

 

그는 “고금리와 물가 상승으로 서민과 소상공인, 취약계층의 생활이 힘들어지는 시기일수록 새마을부녀회의 공동체 정신과 나눔 활동이 절실하다”며 “여러분이 만들어내는 배려와 협력, 그리고 나눔의 가치는 지역사회를 살리는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라남도의회도 전남새마을부녀회와 함께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새마을부녀회는 22개 시군 15만6840명이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 농어촌 활력화, 환경보전, 사회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회원들은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재활용 캠페인, 독거노인과 소외계층 지원, 지역축제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와 밀접하게 연결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농어촌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지원, 취약계층 생계 지원 등 경제적·사회적 효과가 큰 사업에도 힘을 보태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직접 기여하고 있다.

 

이번 한마음 어울마당에서는 부녀회원들의 성과를 표창으로 격려하는 한편, 회원 간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행사 중 마련된 ‘나눔의 장’에서는 기부와 봉사 활동 사례를 소개하고, 회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지역 공동체 의식을 강화했다.

 

김 의장은 이날 행사에서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고, 지역 공동체가 점차 분산되는 상황 속에서도, 새마을부녀회가 보여주는 협력과 배려의 정신은 전남 지역사회를 굳건하게 지탱하는 중요한 힘”이라며 “도의회는 정책적 지원과 제도적 협력을 통해 여러분의 활동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부녀회원들은 “회원들과 함께 지역을 위해 봉사하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전남 곳곳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일부 회원들은 지역 농산물 홍보와 직거래 장터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향후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어촌 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번 한마음 어울마당은 전남새마을부녀회의 활동이 지역사회와 경제·농어촌 활성화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김태균 의장은 부녀회원들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하며, 전라남도의회가 정책적 지원과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공동체 발전을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

 

앞으로도 새마을부녀회와 전남도의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나눔과 협력의 정신은 지역 곳곳에서 확산되며, 전남 공동체의 힘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