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전남도, 생활인구 유입으로 지역 활력 회복 나선다

- 장흥 빠삐용zip에서 열린 생활인구 유입 활성화 워크숍
- 강진·화순·장흥, 각기 다른 시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중요한 걸음을 내딛었다.

 

10일, 장흥 빠삐용zip에서 열린 ‘생활인구 유입 활성화 도-시군 워크숍’에서는 전남도와 시군의 생활인구 담당 부서장 및 공무원 70여 명이 모여,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시책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활인구는 2023년부터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라 정책의 중요한 개념으로 자리 잡았다. 2024년부터는 89개의 인구감소지역(전남 16개 군)의 생활인구 통계가 산정되었으며, 2026년부터는 이 통계가 보통교부세 산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생활인구 유입을 지역 경제와 활력을 높이기 위한 핵심 과제로 삼고, 시군과 함께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각 시군이 추진하고 있는 생활인구 시책들이 발표되었다. 장흥군은 빠삐용zip을 소개하며, 이 공간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관광의 장으로 변모한 과정을 공유했다. 빠삐용zip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강진군은 푸소체험, 반값여행 등 체류형 관광 시책을 소개하며, 관광객들이 지역에 머무르며 경제적 기여를 할 수 있는 전략을 강조했다.

 

화순군은 파크골프장을 활용한 생활인구 유입 사례를 발표하며, 이용료의 절반을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정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음을 전했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생활인구는 단순한 방문객이 아니라 지역의 소중한 이웃이며, 전남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각 시군의 특화된 시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도는 앞으로도 시군과 협력해 축제, 관광, 문화,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활인구 정책을 다각적으로 발굴하고,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시군과 협력하여 관계인구-생활인구-정주인구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어가며, 전남 전역의 활력 회복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같은 노력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