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보성군, 선제적 청결 운동으로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 이끌다.
국민주권정부가 오는 9월 19일부터 28일까지 전국적으로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을 통해 국토대청결 주간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이미 그 전에 선제적으로 생활, 하천, 해양 등 전방위적인 청결 활동을 활발히 진행해 주목받고 있다. 그런데 이 모든 활동이 이재명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과 정확히 맞물리며 주목을 끌고 있다.
#‘클린600’ 프로젝트, 주민 참여형 청결 운동의 상징
지난 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도로변 쓰레기 청소 미흡 문제를 언급하며 "전국 지자체가 참여하는 대대적인 청소 활동"을 지시했다. 그런데 보성군의 김철우 군수가 바로 몇 년 전부터 이미 그 일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럼, 이게 그 ‘미리 준비한 사업’이었네?" 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마치 오늘의 지시를 예견한 듯, 보성군은 그동안 일관되게 청결 운동을 펼쳐온 것이다.
보성군의 ‘클린600’ 사업은 2021년에 시작되어 기존의 청결 운동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형태로 발전했다. 2021년, 보성군 604개 자연마을에서 1만 1천여 명이 동참해 두 달 간 진행된 ‘클린600’ 사업은 1,097톤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 과정에서 가전제품 3,393개와 재활용품 54톤이 처리되었고, 마을 곳곳에 쌓여 있던 묵은 쓰레기는 사라지며 불법투기와 소각도 크게 줄어들었다.
"우리 집 앞, 우리 동네는 우리가 가꾼다"는 범군민 청결 문화가 확산되면서, 지역 공동체의 의식도 한층 강화됐다. 그리고, 이제 그 노력이 전국적 캠페인으로 이어지고 있다. 마치 보성군이 ‘미리 준비한 캠페인’이었던 셈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와 보성군의 ‘클린600’이 이렇게 딱 맞아떨어지다니, 누가 알았겠냐고 지역 주민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청결 활동의 성과와 발전, 지역사회에 미친 긍정적인 변화
2025년 9월 10일 현재, 보성군은 총 282.9톤의 쓰레기를 처리한 상태다. 톤백 1,496개(245톤), 대형 폐기물 583개(8.2톤), 재활용품 20톤, 폐가전제품 8.5톤 등 다양한 항목들이 수거됐다. 이 모든 활동은 보성군을 더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으로 변화시키며, 지역 주민들의 생활 수준 향상과 환경 보호 의식의 고취로 이어졌다. 주민들은 "우리도 미리 대청소 운동을 했으니, 대통령의 지시와 바로 맞아떨어져서 뿌듯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성군은 이 청결 운동을 단발성 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청결 문화로 발전시켰다. 보성군은 탄소 저감, 기후위기 대응 등 다양한 환경적 가치를 더해 지속 가능한 청결 운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렇게 환경을 보호하며, 동시에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보성군의 청결 활동은 지역 발전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청결한 환경은 경제와 관광에도 직결된다"는 김철우 군수의 철학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며 관광객 유입에도 기여하고 있다. 결국, 보성군은 환경과 경제가 선순환되는 지역 모델을 만들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전국적 청결 운동, 해양부터 육상까지 전방위적 정화 활동
보성군은 육상뿐만 아니라 해양까지 전방위적인 청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2개 읍·면이 참여한 ‘깨끗한 보성 만들기’ 사업을 통해 하천, 야산, 농경지, 해안가 등에서 집중적으로 폐기물 수거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주민들이 참여하며 청결 문화가 자연스럽게 확산됐다. 예를 들어, 해양 부문에서는 득량만과 여자만 일대에서 해양쓰레기 처리 용역, 도서·연안 지역 해양쓰레기 수거 용역, 조업 중 인양 쓰레기 수매 사업 등을 통해 총 1,840톤의 해양쓰레기를 처리했다.
“이제는 도서 지역까지 전방위적으로 청소를 이어가고 있다”며 김철우 군수는 청소 작업의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해양쓰레기 수거 체계를 개선하고, 수거된 쓰레기는 재활용 원료로 공급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보성군은 육상과 해양을 아우르는 청결 운동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대청소’라는 정부의 취지를 현장에서 실현하고 있다.
#‘클린600’의 전국적 인식 확대와 지속 가능한 모델로 자리매김
보성군의 ‘클린600’ 사업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9월 1일 열린 제6회 전라남도-시·군 부단체장 협력회의에서 선진 사례로 소개되었다. 이는 보성군이 선도적으로 추진한 청결 운동이 지역 사회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누구보다 빠르게 시작한 보성군이 이제는 전국적 모델로 확산되고 있다”며, 보성군 관계자는 이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신하고 있다. 보성군은 9월 28일까지 ‘클린600’을 포함해 마을 단위 생활 쓰레기 정비, 도로변 및 하천 풀베기 등 다양한 청결 활동을 이어가며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친다. 그로 인해, 보성군은 전국적인 국토대청결운동의 모델을 제시하며, 다른 지자체와 협력하여 전국적인 청결 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미래 지향적인 보성, 환경과 주민이 함께 만든 ‘건강한 보성’
보성군의 청결 활동은 단순히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는다. 환경과 주민, 행정이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보성군은 ‘2025 클린600 건강한 보성 만들기’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 개선과 기후위기 대응, 탄소 저감 등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군은 이미 몇 년 전부터 선제적으로 청결 운동을 펼쳐왔고, 이번 ‘클린600’은 그 여정의 연장선이다.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청결 문화는 단기적인 성과를 넘어 지속 가능한 환경 관리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청결한 보성을 위해 지역 사회와 함께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노력은 보성군의 환경 개선과 지역 경제,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보성군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초석을 다져가고 있다. 앞으로 보성군은 지역 사회와 함께 청결 문화 확산을 목표로 더욱 발전된 환경 관리 모델을 실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