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보성군 벌교읍 장양어촌체험마을 일원에서 ‘벌교갯벌길 생태걷기대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보성벌교갯벌을 배경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대회는 장양어촌체험마을 주무대에서 출발해 벌교생태공원까지 이어지는 왕복 코스로 진행됐다. 코스는 짱뚱어코스(3.6km)와 마도요코스(7.4km) 두 구간으로 나눠 운영돼 참가자들은 체력과 취향에 맞게 선택해 걸었다. 보성군 제공
▲보성벌교갯벌은 갯벌 생태계의 보전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이번 걷기대회는 갯벌의 생태적 중요성을 알리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친환경 행사로 마련됐다.
대회 참가자들은 가을 햇살과 함께 펼쳐진 갯벌 풍광을 감상하며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보성군은 이번 행사가 생태관광 자원 홍보와 더불어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성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