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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세계화·사회 환원… 장성군의 자랑, 군민의 상 주인공 탄생

- 사회복지·체육 부문 변태섭, 나눔과 지역 언론 발전에 앞장
- 산업경제 부문 김의병, 김치 세계화와 고향사랑 실천 주역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의 이름을 빛낸 두 인물이 올해 ‘장성군민의 상’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사회복지·체육 부문에는 나눔과 지역 언론 발전에 힘써온 변태섭 씨가, 산업경제 부문에는 김치를 세계 무대에 올려놓은 김의병 씨가 그 영예를 안았다.

 

‘장성군민의 상’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되는 장성군의 최고 권위 상으로, 군은 지난 17일 군청 상황실에서 심사위원회를 열고 수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사회복지·체육 부문 수상자인 변태섭 씨는 장성 출신 사업가로 쌍마공업사와 모나리자 화장지를 창업하며 기업가 정신을 보여줬다. 다문화가정과 참전용사 지원, 장학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눠왔으며, 현재는 주간 장성신문사 회장으로서 지역 언론의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산업경제 부문 수상자 김의병 씨는 농업회사법인 ㈜새벽팜 대표로, 대한민국 김치품평회에서 2023년과 2025년 두 차례 대상을 수상하며 김치 명인의 반열에 올랐다. 김 대표는 해외 수출을 통해 전라도 김치의 진가를 세계에 알리고 있으며, 재광장성군향우회 회장으로서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며 고향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장성군은 오는 26일 공설운동장 옐로우시티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48회 장성군민의 날 및 제27회 장성군민체육대회’ 개막식에서 시상식을 거행한다. 지역을 넘어 세계와 잇는 두 인물의 발자취는 군민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