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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추석 앞두고 저소득층·보훈대상자에 따뜻한 위문금

- 저소득층 253세대에 가구당 10만 원 전달
- 보훈대상자 1천811명에 5만 원씩 지급
- 2026년 지역사회보장계획, 44개 사업 본격 추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목포시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이웃과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함께 챙기며 훈훈한 지역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시는 오는 23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저소득층 253세대에 위문금을 전달한다.

 

가구당 10만 원씩 총 2천525만 원 규모로 지원되는 이번 사업은 명절을 앞두고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돕는 취지다. 특히 기초생활보장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과 홀몸 어르신들이 주요 대상이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26일에는 국가보훈대상자 1천811명에게 위문금을 지급한다. 1인당 5만 원씩 총 9055만 원이 전달되며, 참전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목포시는 그동안 보훈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복지 혜택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명절 지원 역시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회적 예우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추진된다.

 

목포시는 명절 복지 지원을 넘어 장기적인 사회안전망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2026년)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을 위해 9월부터 11월까지 사회복지과와 노인장애인과를 비롯한 12개 부서가 참여해 총 44개 사업을 조율한다.

 

세부 사업은 오는 10월 15일까지 각 부서에서 제출할 예정이며, 아동·청소년 보호, 장애인 복지 확대, 고령사회 대응, 취약계층 주거·의료 지원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될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군민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며 “단기적인 위문 지원과 함께,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복지 체계를 마련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목포시의 위문금 지원과 복지계획 수립은 명절의 온정을 나누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공동체의 연대와 지역사회 복지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