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담양군, 슬로시티 철학과 이웃사랑 나눔으로 따뜻한 공동체 빚다

- 전문가 교육 통해 슬로시티 철학 확산,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추진
- 한국전문임업인협회 담양군협의회, 추석 앞두고 취약계층에 성금 기탁
- 교육·나눔 함께하는 담양, 군민과 함께 행복한 공동체 실현 다짐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담양군(군수 정철원)이 ‘느림의 가치’를 지역 곳곳에 확산하는 교육과 따뜻한 나눔 활동으로 공동체 정신을 되살리고 있다.

 

군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창평면 슬로시티 마을관광안내센터에서 ‘슬로시티 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한국슬로시티본부(대표 손대현)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슬로시티 철학 이해, 공동체 행복 설계, 자연 치유, 슬로푸드, 해외 사례 학습, 자격증 시험 등 다채로운 과정으로 진행돼 수강생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2007년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 인증을 받은 담양군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전문가와 협력해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군민들이 생활 속에서 슬로시티 가치를 공감하며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양성된 전문가들이 마을마다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내면서 지속 가능한 슬로시티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따뜻한 이웃사랑도 더해졌다. (사)한국전문임업인협회 담양군협의회(회장 장현필)는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현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매년 명절마다 성금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누고 있는 협의회는 지난 2월 담양군임업후계자협의회에서 명칭을 바꾼 뒤에도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성금은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정철원 군수는 “군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슬로시티 정신이 함께 어우러져 담양은 더 행복한 공동체로 성장하고 있다”며 “교육과 나눔이 함께하는 담양의 모습이 지역 발전과 군민 화합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