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보성군은 9월 29일 오전 10시 노동면 복지문화센터에서 ‘제26회 노동면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노동면민회가 주관하고 보성군이 지원하며, 면민 500여 명이 함께하는 가운데 지역민의 화합과 자긍심을 다지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행사는 다채로운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어 흥겨운 분위기를 더한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부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까지 준비돼 있어, 주민들이 함께 즐기며 면민의 날의 의미를 더욱 깊이 새기게 된다.
이어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격려와 희망을 전하며, 지역사회가 함께 인재를 키워간다는 공동체 정신을 실천한다.
공식 기념식은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된다. 이 자리에서는 노동면 발전에 기여한 주민들의 공로를 기리고, 면민 모두가 함께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특히 어르신부터 청소년, 어린이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참여가 이어져 면민의 날은 기념행사를 넘어, 지역 정체성을 함께 확인하고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성군은 이번 행사를 앞두고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행사장 주변 교통 안내, 응급 상황에 대비한 의료 지원 체계, 질서 유지를 위한 안전 대책을 꼼꼼히 마련해 누구나 편안하고 즐겁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노동면민의 날은 지난 26년간 이어져 온 노동면의 대표적 전통 행사다.
해마다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취를 나누고 공동체의 정체성을 다져왔으며, 지난해 열린 제25회 면민의 날에는 400여 명이 함께해 면민 화합의 장으로 기록됐다.
올해는 참여 규모가 더욱 커진 만큼 공연, 나눔, 격려가 어우러진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기대감이 높다.
지역 관계자는 “노동면민의 날은 면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자리”라며 “주민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함께 웃으며 공동체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