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해남군의회(의장 이성옥)가 ‘2025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점검에 나섰다.
13일 오전 의회운영위원회실에서 열린 제16차 의원간담회에서는 해남군이 제출한 박람회 개최 계획을 청취하고, 교통·안전 등 세부 운영 방안을 놓고 심도 있는 의견이 오갔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140여 개 캠핑 기업이 참여하고, 4,000명 이상의 캠핑객과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장에서는 캠핑카·카라반·캠핑용품 전시와 판매는 물론, 향토음식점과 국제관이 운영돼 지역의 맛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수상레저 카약 체험, 캠프닉존(바비큐존) 등 7개 상시 프로그램과 20여 종의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밤에는 오시아노 뮤직 페스타와 불꽃쇼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10.16.~10.19.)과 같은 시기에 진행돼 국내외 관광객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의원들은 대규모 인파로 인한 교통 혼잡을 우려하며 “주차장 확보, 셔틀버스 배차 간격 조정 등 교통대책을 철저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도비 지원 확대 방안과 함께 초청 외국인 명단에 관내 거주 외국인을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이성옥 의장은 “오늘 논의된 의견들은 군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캠핑 박람회가 해남의 새로운 관광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