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완도군은 올해 추석에도 ‘완도 전복’이 명절 선물로 높은 인기를 유지하며 출하량이 대폭 늘었다고 밝혔다.
15일 군에 따르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복 주산지인 노화·보길 양식장에서 매일 20~30톤씩 전복이 출하됐으며, 특히 대형 마트와 온라인 주문이 집중되면서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또한 연휴 기간 제주도와 강원도 등 주요 관광지의 수산시장과 음식점에서도 전복 수요가 높아지며, 지난해 추석보다 출하량이 200~300톤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완도군 특산물 쇼핑몰 ‘완도 청정 마켓’에서는 명절 기간 최대 5천 원 할인 쿠폰을 발행해 전복 7톤가량이 판매됐으며, ‘남도장터’를 통한 3톤 규모의 예약 주문은 2~3일 만에 마감됐다.
군 관계자는 “완도 전복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전복 요리법 개발과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타민, 철분, 칼슘, 칼륨, 단백질 등 영양 성분이 풍부한 완도 전복은 ‘바다의 산삼’으로 불리며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