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초당대학교(총장 서유미)가 지난 10월 14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청도황해대학교 미술디자인대학 학생 51명과 인솔자 3명을 초청해 10일간의 단기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도황해대학교가 추진한 첫 해외 단기연수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양교는 2024년 11월 ‘한·중 교육지도자포럼’을 계기로 처음 교류를 시작한 뒤, 지난해 말과 올해 초 두 차례에 걸친 상호 방문을 이어왔으며, 이번 연수는 그 결실로 진행된 첫 실질적 교육 협력 프로그램이다.
연수단은 초당대학교의 교육 인프라를 둘러보는 것은 물론 ▲광주 AI TECH+ 2025 박람회 ▲여수 해양문화 탐방 ▲전주 한복·전통음식 체험 ▲영암 현대삼호중공업 견학 ▲남도국제미식박람회 등 다채로운 현장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국의 첨단 산업과 문화, 지역 축제 환경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22일 열린 수료식에는 청도황해대학교 국제교류협력처 관계자가 중국에서 직접 초당대를 방문해 자리를 함께하며 학생들의 성과를 축하해 양교 간 신뢰 기반이 더욱 견고해졌음을 보여줬다.
서유미 총장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초당대학교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진호 국제교류교육원장은 “이번 연수는 방문을 넘어 교육적 파트너십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향후 학문·문화 교류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초당대학교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공동 연구, 학생 교류, 교수 상호 방문 등 청도황해대학교와의 실질적 협력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