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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건강과 힐링의 천국' 신지 명사십리·약산 해안 치유의 숲으로 떠나는 여행

- 신지 명사십리, 대한민국 맨발 걷기 치유길 1호로 공식 선포
- 약산 해안 치유의 숲, 산림과 해양이 어우러진 최적의 힐링 공간
- 완도해양치유센터, 웰니스 관광의 중심지로 급부상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완도군은 치유와 힐링을 중시한 다양한 명소와 프로그램들로 주목받고 있다. 신지 명사십리, 약산 해안 치유의 숲, 그리고 완도해양치유센터는 자연과 함께하는 치유의 공간으로 각광받으며, 전국 및 해외 관광객들에게 건강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신지 명사십리, 대한민국 맨발 걷기 치유길 1호로 공식 선포

완도군의 신지 명사십리는 ‘대한민국 맨발 걷기 치유길 1호’로 공식 선포되며, 맨발 걷기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곳은 3.8km의 해변과 1km의 황톳길, 그리고 해송 숲이 조화를 이루며, 맨발 걷기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부드럽고 적당한 자극을 주는 모래 입자와 황톳길에서 느껴지는 흙의 온기 덕분에 방문객들은 뛰어난 지압 효과와 자연의 에너지를 온전히 경험할 수 있다.

 

신지 명사십리는 또한 ‘공기 비타민’으로 불리는 산소 음이온이 풍부하여 기후 치유에도 적합하다.

 

지난 7월,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 걷기 축제'가 열렸고, 이곳에서 참가자들은 청정한 자연과 교감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10월 25일에는 ‘제2회 명사십리 치유길 맨발 걷기 페스티벌’이 열려 큰 인기를 끌었다.

약산 해안 치유의 숲, 산림과 해양이 어우러진 치유의 공간

‘완도 약산 해안 치유의 숲’은 산림과 해양이 어우러진 유일한 치유 공간으로, 2022년 60억 원을 투입해 조성되었다.

 

숲길은 총 4개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특히 동백나무와 붉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등의 군락지에서 피톤치드가 풍부하게 발생해 방문객들에게 자연 속 치유 효과를 선사한다.

 

이 숲은 또한 바다와 연결된 탁 트인 풍경을 자랑하며, 산림과 해양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방문객들의 만족도는 100%에 달하며, 많은 이들이 재방문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향후 해수 온열 치유실을 보강하여 치유 프로그램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완도해양치유센터, 웰니스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

완도해양치유센터는 10월 21일 기준으로 누적 방문객 수가 11만 명을 돌파하며, 웰니스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잡았다.

 

특히 추석 연휴 동안 3,600여 명이 방문하여 전년 대비 33% 증가한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완도군은 ‘해양치유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치유 효과에 대한 과학적 데이터를 수집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완도군은 또한 만성 질환자 및 고령자를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해양치유 스테이’를 운영하고, 인피니티풀 등 시설 확충을 통해 체류형·장기형 치유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완도군, 치유 관광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양치유산업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이했다”며 “완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치유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자연 속에서 진정한 쉼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상적인 치유 공간을 제공하며, 웰니스 관광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