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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석 무료, 예술로 물드는 혁신도시…나주시 ‘Fall in Art 2025’ 11월 개막

- 가을밤 수놓을 클래식·뮤지컬·발레 3연속 무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석 무료로 즐기는 도심 속 가을 예술축제가 나주에서 펼쳐진다.

 

나주시는 오는 11월 한 달 동안 빛가람혁신도시를 무대로 클래식, 뮤지컬, 발레를 아우르는 ‘Fall in Art 2025’ 공연을 3회에 걸쳐 연다.

 

수도권 정상급 예술단체가 직접 나주를 찾는 이번 공연은 지역 문화 인프라를 한 단계 끌어올릴 특별한 기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막 공연은 11월 6일, 한국전력공사 한빛홀에서 열리는 로엔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지브리 & 월드무비 OST 콘서트’. ‘센과 치히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부터 ‘라라랜드’, ‘라이온킹’까지, 귀에 익은 영화음악들이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재탄생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감성을 자극할 무대로 꾸며진다.

 

11일에는 뮤지컬 배우 홍지민과 드림뮤지컬 단원이 무대에 올라 ‘맘마미아’, ‘레미제라블’, ‘위키드’ 등 폭발적인 에너지의 뮤지컬 넘버를 라이브로 선보인다.

 

좌석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박수와 떼창이 나오는 몰입형 공연이 될 전망이다.

 

대미는 28일 한전KDN 빛가람홀에서 열리는 광주시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클래식 발레의 정수를 보여주는 무대로,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도 감성 충만한 예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모든 공연은 온라인 사전예약으로 신청 가능하며, 좌석 지정은 현장 티켓 수령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나주시는 올해 Fall in Art를 지역 대표 예술 브랜드로 육성해 예술과 일상이 자연스럽게 맞닿는 도시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