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의장 김태균)는 31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중국 상해시 인민대표대회 대표단을 공식 접견하고, 양 지역 지방의회 간 우호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전라남도의회와 상하이시 인민대표대회 간 첫 공식 교류로, 상무위원회 농업농촌위원회 임결(林杰) 주임이 단장으로 참여한 대표단 5명이 전남을 찾았다.
김태균 의장은 환영 인사에서 “상하이시는 중국 경제의 중심이자 디지털 산업과 문화·예술이 융합된 글로벌 혁신도시”라며 “전라남도 또한 청정한 자연과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혁신의 땅으로, 양 지역이 스마트농업·신재생에너지·AI산업 등에서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임결 주임은 “전라남도가 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기술을 선도하며 AI 산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양 지역의 산업 구조와 발전 방향이 닮았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상호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자”고 화답했다.
대표단은 이날 도의회 농수산위원회와 정책교류 간담회를 가진 뒤 ▲전남 스마트농업센터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을 방문해 전남의 첨단농업 기술과 스마트농업 정책 현장을 살폈다.
한편, 전라남도의회는 이미 중국 저장성·장시성·푸젠성·산시성·장쑤성 등과 우호 교류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번 상하이시 인민대표대회와의 첫 교류를 계기로 중국 주요 성 및 직할시 의회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