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고흥군의 2월 첫 주 일정에는 요즘 군정의 속도가 그대로 담겨 있다. 통합 논의에서 에너지 정책, 농업과 방역, 생활 현안까지 주요 과제가 한 줄로 이어진다. 정책과 현장이 동시에 움직이는 한 주다.
고흥군에 따르면 2일부터 7일까지 군청과 읍·면 곳곳에서 정책 논의와 현장 점검, 교육과 간담회가 연이어 열린다. 조직 내부 소통을 시작으로 지역 현안과 생활 밀착 행정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일정이 이어진다.
주간 일정의 출발점은 ‘조직 점검’이다. 2일 오전 우주홀에서 열리는 직원소통의 날은 한 달 업무 흐름을 공유하는 자리다. 같은 시간 재난종합상황실에서는 군부대 혹한기 훈련 대응 체계를 가동하며 안전 관리에도 시선을 둔다. 오후에는 공무원 후생복지 신규사업 심의회와 AI 특별방역 점검이 맞물려 진행되고, 동강 거점소독시설을 중심으로 24시간 방역 대응도 병행된다. 행정·안전·복지가 동시에 움직이는 하루다.
3일은 통합 논의와 현장 행정이 교차하는 날이다. 고흥문화회관에서는 전남·광주 특별시 행정통합 도민공청회가 열려 도민 500여 명이 통합 방향을 놓고 의견을 나눈다. 한편으로는 분청문화박물관 원데이 캠프, 전통시장 안전점검, 우주항공 포럼, 야간민원실 운영 등 생활 현장과 맞닿은 일정도 쉼 없이 이어진다. 정책과 민생이 같은 선상에서 움직이는 구조다.
4일에는 농업과 에너지 분야 일정이 중심에 놓인다. 녹동전통시장 안전점검과 함께 점암·영남면에서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공공주도 해상풍력 공존위원회 구성을 위한 권역 공존위 출범식이 열려, 에너지 전환과 지역 상생을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된다. 산업 정책과 주민 수용성을 함께 살피는 하루다.
5일에는 평생교육관 성인문해 졸업식이 열려 배움의 결실을 나누고, 포두면에서는 농업인 교육이 이어진다. 저녁에는 서울에서 재경고흥군향우회 창립 80주년 기념행사가 열려 지역과 출향 인사를 잇는 소통의 장도 마련된다. 지역 안과 밖을 동시에 살피는 일정이다.
6일은 군정 운영과 복지 현안을 함께 점검하는 날이다. 고흥군의회 임시회 폐회를 시작으로 군부대 위문 방문, 농업인 교육, 이웃돕기 성금 기탁식, 복지업무 담당자 워크숍이 이어진다. 행정 점검과 현장 격려, 나눔과 역량 강화가 하루에 맞물린다.
7일에는 도양읍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리빙랩이 열려, 주민과 행정이 함께 지역 재생 방안을 모색한다. 개발과 보존, 생활과 산업을 어떻게 조율할지에 대한 논의가 현장에서 이어진다.
이번 일정에는 공영민 군수와 양국진 부군수가 주요 행사에 참석해 현안을 직접 챙긴다. 공 군수는 행정통합 논의와 해상풍력, 대외 협력 일정에 집중하고, 양 부군수는 방역·농업·복지·안전 현장을 중심으로 실무 행정을 뒷받침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주 일정은 군정 전반을 한 번에 점검하는 흐름으로 짜였다”며 “회의실과 현장을 오가며 정책과 생활을 함께 살피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이번 주 일정을 통해 행정통합 논의와 에너지 정책, 농업 지원, 방역 대응, 민생 현안을 차례로 점검하며 군정 운영 전반을 챙긴다. 군은 주요 현안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점검 결과를 향후 정책 추진과 행정 운영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