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8월부터 9월까지 시민 자율 참여 환경 캠페인 '부천 얼~수(水) [Refill Water]'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부천 얼~수(水)는 텀블러(개인컵) 사용 확대를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폭염과 동절기에 시민이 서로 물 한 잔의 정을 나누는 자율 참여형 환경 캠페인으로 2022년 8월 처음 시작해 지역사회 회복을 위한 친환경 실천 운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부천 얼~수(水)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텀블러(개인컵)를 가지고 카페, 식당, 공인중개사무소, 관공서 등 자율 참여업체를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식수를 제공받을 수 있다. 참여업체에는 부천시 캐릭터 부천핸썹이 물을 마시는 모습이 담긴 부천 얼~수(水) 인증 스티커가 부착돼 있으며, 부천시 관광 전자지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부천 얼수(水)환경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된다. 자율 참여업체에는 부천 얼수(水) 인증 스티커 부착, 부천시 관광 전자지도 표출, 수돗물 품질검사 시행, 참여업체 홍보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임권빈 부천시 경제환경국장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부천 얼~수(水)' 환경 캠페
파크골프장만 보면 괜히 가슴이 뛴다. 그저 어르신 운동이라 낮잡기도 하는데, 해보면 절대 그런 말 못한다. 운동량도 꽤 되고, 집중력도 필요하고, 사람 사는 재미까지 다 있다. 이번 칼럼에서 솔직하게, 때론 웃기게, 때론 진지하게 파크골프 얘기를 해보려 한다. 파크골프, 이만한 게 없다. 몸이 덜 아프고, 마음은 편하다. 걷기 운동도 되고, 팔도 쓰고, 너무 과하지 않아서 하루가 개운하다. 허리나 무릎에 부담도 적고, 나이 불문 누구나 할 수 있는 스포츠다. 무엇보다 사람을 만나게 해준다. 파크골프장에서 만나다 보니 자연스레 이름 모르는 분들과도 웃으며 대화하게 된다. “와우! 나이스샷~” 한마디면 바로 친숙해지고 공감대가 형성되어 하루가 즐거워진다. 요즘 파크골프 없으면 하루가 심심하다.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은 몇 홀 돌까?”부터 생각난다. 정신건강에도 좋고, 소소하게 경쟁도 하니까 재미도 있어 너무 좋다. 그런데, 솔직히 아쉬운 점도 있다. 파크골프는 매너와 에티켓이 기본이 되는 운동인데 서로 불편함이 있을 때도 있고,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만연한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그리고 파크골프는 좀 폐쇄적인 문화가 있어서 우리 지역 사람 우리 클럽 사람
사람들과 잘 지낸다는 건 단순히 갈등 없이 지낸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들의 마음을 읽고, 존중하고, 함께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일이다. 그리고 그 비밀은 우리 얼굴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얼굴을 잘 들여다보면, 사람들과 잘 지내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눈은 바라보는 법을 알려준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했다. 말을 듣는 것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그의 눈에서 읽는다. 진심은 눈빛에서 드러난다. 사람들과 잘 지내고 싶다면, 그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눈을 가져야 한다. 판단 없이, 비교 없이, 그저 한 사람으로서 바라보는 것. 눈으로 상대를 이해하려 애쓰고, 눈을 맞추며 “나는 당신을 보고 있어요”라고 말하자. 그 작은 시선 하나가 어떤 이에게는 ‘살고 싶다’는 마음을 품게 할 수도 있다. 입은 말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얼굴에서 가장 바쁘게 움직이는 곳은 입이다. 하지만 우리는 너무 쉽게, 너무 무심하게 말을 뱉는다. 사람들과 잘 지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좋은 말’을 많이 하는 것이다. 좋은 말은 꼭 멋진 말이 아니다. “고마워요.” “괜찮아요.” “수고했어요.” 이런 짧은 말들이 사람의 가슴에 오래 남는다. 입은 침묵을 가르쳐주기도 한다. 때로는 말하지 않
사람을 만나다 보면 유독 얼굴이 밝은 사람들이 눈에 띈다. 그들은 질문하면 대답도 적극적으로 할 뿐 아니라, 웃는 얼굴로 분위기를 띄우기도 한다. 또한 그들 대부분은 자신의 생각을 먼저 말하기보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여유를 갖고 있으며, 풍부한 유머 감각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어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드는 것을 알 수 있다. 유머는 주제를 명확하게 파악하여, 말하고자 하는 내용의 핵심을 여유 있는 자세로 꼬집거나 위트있게 풍자하는 것을 말한다. 영업사원이 고객을 만날 경우, 반드시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간혹 계약을 취소하거나 구입한 물품을 반품하겠다는 고객을 만날 때가 있는데, 이때 시시비비를 가리다가 감정싸움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때 원칙만을 고수하는 영업사원은 다시는 볼 일이 없을 것처럼 극단적으로 대응하여 관계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유머 감각이 있는 영업사원은 재치 있는 유머로써 여유 있게 대응하여 파기된 계약을 다시 성사시키거나 훗날을 기약하는 잠재 고객으로 관계를 호전시킨다. 이것이 기업에서 유머 있는 사람을 뽑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면접시험 1 어느 회사의 면접시험이 있는 날이다. 민석이가 긴장하며 시험관 앞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녹색철강이라더니, 정의도 없고 책임도 없다.” 최근 국회에 발의된 이른바 ‘K-스틸법’(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을 두고, 환경단체들의 비판이 거세다. 8일, 광양환경운동연합, 기후넥서스, 기후솔루션, 당진환경운동연합, 빅웨이브, 액션스픽스라우더, 충남환경운동연합, 포항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 등 전국의 주요 환경단체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이 법안이 “녹색철강을 명분으로 하고 있지만, 정작 녹색의 정의조차 없으며, 탄소감축에 대한 철강사의 책임도 빠져 있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탄소중립은 구호가 아니라 약속이어야 한다”며, 산업계 지원과 녹색전환 사이의 균형이 무너졌다고 우려했다. K-스틸법은 정부가 국내 철강산업의 위기 대응과 녹색기술 전환을 위해 재정적·제도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한 특별법이다. 수소환원제철과 전기로 같은 기술에 보조금과 세제 혜택, 기반시설 구축 등의 명시적 지원 내용이 담겼다. 문제는 이 같은 지원이 어떤 조건과 기준 아래 이뤄지는지, 그 ‘전제’가 부재하다는 점이다. 법안에는 '녹색철강'이라는 표현이 전면에 등장하지만, 이를 어떻게 정의할지에 대한 기술적, 환경적 기
‘퍼스트 펭귄(First Penguin)’이란 용어가 있다. ‘선구자’ 또는 ‘도전자’라는 의미다. 남극에 사는 펭귄들은 바다에 뛰어드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렇지만 무리 중의 펭귄 한 마리가 먼저 용기를 내서 바다에 뛰어들면 다른 펭귄들도 뒤따라 바다에 뛰어든다. 맨 먼저 바다에 뛰어든 펭귄을 일컬어 ‘퍼스트 펭귄’이라 칭한다. 20여 년 전인 2003년 부안에서는 대규모 반핵운동이 일어났다. 정부는 내 고향 위도에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을 건설하려고 위도의 오피니언 리더들을 모아 대덕연구단지 등을 둘러보게 했다. 위도 주민들에게 방사성 폐기물 즉, 핵폐기물은 안전하다는 걸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2003년 5월 8일 어버이날, 나는 위도 주민들 약 100명이 대덕연구단지 견학에 나섰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날부터 출향 위도인들을 모아 반핵운동에 나섰다. 마치 퍼스트 펭귄처럼 나서서 부안반핵운동의 시동을 걸었다. 부안반핵운동에 본격 나서기 전, 서울 종로구 서촌에 있는 환경운동연합을 찾았다. 나와 내 가족을 포함한 출향 위도인 약 10명은 환경운동연합이 제공하는 환경교육을 받았다. 교육의 주제는 원자력과 핵폐기물의 위험성이었다. 그 무렵, 나는 ‘그린피스(Gre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거나 이루고 싶은 일들을 버킷리스트라고 한다. 그 가운데서 당장에 이룰 수 있는 것이 여행일 터다. 한국인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여행지가 어디일까? 바로 영화 ‘아바타’로 유명한 중국의 장가계이다. 빼어난 산세와 돌 봉오리만 2,000개가 넘는 신비한 자연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곳이다. 1982년에 중국 최초의 국가 삼림공원으로 지정되었고 세계 문화유산이기도 하다. 장가계 여행은 하늘의 문이라는 천문산과 아바타의 배경이 된 무릉원의 원가계, 천자산,양가계, 십리화랑 등으로 이어진다. 물론 옵션으로 황룡 동굴과 보봉호의 유람선 타기도 빼놓을 수 없다. 원가계 천자산, 양가계는 산의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장엄한 경치에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십리화랑은 아래서 위를 올려다보는 데 바위와 풍경이 중국의 산수화를 보는 것 같다. 십리화랑은 유일한 산책 코스인데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미니 열차로 다녀오는 방법을 추천한다. 황룡 동굴 탐방, 보봉호수 유람선 등은 모두 입장료를 따로 받는다. 천문산과 무릉원 3일 입장권은 시니어 할인 요금을 적용한다. 하지만 산을 오르기 위한 엘리베이터, 케이블카 비용은 할인 없이 입장료와는 별도 요금을
며칠 전, 비가 폭포수처럼 내리는 날 강의가 있어 차를 운전할 수밖에 없었다. 빗길을 천천히 가다 보니 바로 앞에 가고 있는 차량 뒤 번호판 옆에 흰색 코팅된 종이로 된 안내문구가 붙어 있었다. 가까이 가서 보니 “어르신이 운전 중이니 빵빵 누르지 마세요” 순간 “다행이에요. 저는 웬만해서 빵빵 잘 안 눌러요”라고 혼잣말을 하면서도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그래 이렇게 미리 알려주니 고맙지” 하면서도 “아니 어르신이 운전 중이라면 연세가 얼마가 되셨을까” 하는 생각부터 “나이 먹었다고 무조건 운전을 못하게 하는 것도 사람마다 다 다르니 어떻게 해야 할까?” 하며 몇 년 전 어느 탤런트가 면허증을 반납했다는 것도 생각이 났다. 그럼, 과연 고령 운전자 기준은 몇 세부터일까? 도로교통공단에서는 만 65세 이상을 고령 운전자로 분류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운전면허 반납을 적극적으로 권고하는 기준은 만 70세 이상부터다. 평균적으로 70세 이후부터 시력, 청력, 판단력, 반응 속도 등 운전에 필요한 능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에 근거한 것이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단순한 실수 하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브레이크와 가속페달을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BBQ가 이마트24와 함께 ‘황올한 치킨 페어링’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본격적인 말복 무더위를 앞두고, 편의점 대표 브랜드 이마트24와 손잡고 특별한 여름 마케팅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이마트24 매장에서 탄산음료를 4,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영수증 하단에 기재된 BBQ앱 쿠폰 등록용 난수번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는 오는 27일, 쿠폰 등록은 31일까지 이어지며, 할인 쿠폰 또는 황금올리브치킨 교환 쿠폰 중 하나가 랜덤으로 당첨되며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협업은 BBQ의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과 여름철 대표 음료인 탄산의 조합을 즐기는 동시에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BBQ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669데이’ 프로모션과 함께 진행된다. ‘669데이’ 프로모션은 8월 BBQ앱을 통해 주문하면 6일, 9일, 16일, 19일, 26일, 29일 등 총 6일간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9일 말복에도 프로모션을 적용 받을 수 있다. BBQ 관계자는 “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예비군 동원훈련 일정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예비군 동원훈련 일정조회」는 병무청 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예비군 대상자가 ‘하나원큐’ 앱에서 자신의 동원훈련 일정을 쉽고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하나은행은 손님 편의성 증대와 생활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해 행정안전부의 공공기관 디지털서비스 개방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하나은행 손님들은 기존에 병무청 사이트에서만 확인 가능했던 예비군 동원훈련 일정조회를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확인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올해 4분기에는 ‘병역판정검사 일정조회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으로, 병역의무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금융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부 관계자는 “국가의 예비전력인 예비군 손님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생활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고, 손님 중심의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한 한국소비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