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와 (사)전남영상위원회가 여름방학을 맞아 ‘제14회 최수종과 함께하는 전남연기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전남 지역 중·고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캠프는 배우 최수종과 현업에서 활동하는 연출가, 제작자, 배우들이 직접 멘토로 참여해 연기와 뮤지컬, 영상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소년들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캠프는 7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5박 6일 동안 광양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 추산시험장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연기, 연극, 뮤지컬, 영상 제작 네 분야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전문적인 실습과 교육을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단체 생활을 통해 협업과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론 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창의력과 표현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신청은 전남영상위원회 누리집과 포스터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임철순 전남도 문화산업과장은 “엔터테이너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직접 현장에 뛰어들어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고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2025년도 제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에서 총 994억 원의 핵심 현안 예산을 확보하며 지역 발전과 민생 안정에 한층 힘을 받게 됐다. 이번 추경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추가경정예산으로, 내수 진작과 경기 활성화를 주요 목표로 편성된 만큼 광주시는 교통 인프라 확충, 미래 신산업 육성, 민생경제 회복을 전략적으로 대응했다. 강기정 시장은 지난 6월10일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간담회를 갖고, 정부 관계자들을 상대로 광주의 주요 사업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예산 확보를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이러한 현장 중심의 리더십은 이번 추경 반영 성과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번 추경에 반영된 주요 사업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715억 원, 도시철도 1호선 철도통합무선망 구축에 11억 원,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IC 구간 확장 사업비 183억 원 등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다. 특히 호남고속도로 확장 사업비 복원은 강 시장이 직접 국회 예결위 심사 전 ‘호남고속도로 확장 시민토론회’를 개최해 시민 의견을 모으고,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광주의 숙원 사업임을 강력히 피력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광군이 전국 대학생들의 창의력과 기술력이 집약된 ‘테스트 위크’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총 6차례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자작자동차와 e-모빌리티 분야 경진대회를 앞두고 참가 팀들의 성능 검증과 기술 보완을 위한 실전 무대다. 경진대회에는 Formula 부문 67개 팀, EV 부문 43개 팀 등 전국 110개 대학에서 1,441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이들이 직접 제작한 차량은 영광 e-모빌리티 연구센터와 전용 트랙에서 주행 테스트와 섀시 다이나모 테스트를 거치며 정밀한 기술 평가를 받게 된다. 주행 부문은 검차, 제동, 가속, 슬라럼 등 실제 주행 상황을 반영한 절차로 구성됐고, 섀시 다이나모 부문은 모터·배터리의 효율성과 최고 출력 등을 점검해 설계 아이디어가 실현 가능한 기술로 연결되도록 지원한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전 과정을 총괄하며 전문가들의 피드백도 제공된다. 테스트 위크는 기술력 향상뿐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군은 1,500여 명에 달하는 참가자 및 관계자 방문으로 숙박과 식음료 소비가 이어져 단기간 지역상권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이번 테스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청년농부와 중소농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를 위해 광주송정역에서 특별한 직거래장터 ‘고향뜨락’을 운영하고 있다. KTX 이용객 하루 2만 명 이상이 오가는 이곳에서 전남 각 시군의 신선한 농특산물을 직접 만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고향뜨락’은 코레일유통과의 협업으로 마련된 지역특산물 매장으로, 생산자가 중간 유통마진 없이 직접 판매에 나서 합리적인 가격과 신선도를 동시에 잡았다. 소비자들은 고향의 맛을 도심 한복판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고, 농업인들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며 활력을 얻고 있다. 지난 5월 화순군을 시작으로 6월 함평군이 참여해 두 달간 7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7~8월에는 장흥군이 바통을 이어받아 연말까지 전남 22개 시군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제철 신선 농산물뿐 아니라 과일즙, 발효식품, 전통 장류, 건나물 등 가공품도 함께 선보여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현장에서는 시식과 할인 행사도 진행돼 고향의 정을 전하는 따뜻한 분위기가 이어진다. 전남도는 ‘고향뜨락’을 도농 상생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며 지역 농업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코레일유통 관계자는 “KTX 역사에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곳곳에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직접 무더위 쉼터 현장을 찾아 어르신들의 안부를 챙기고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4일 오후, 보성군 주봉경로당을 방문해 냉방시설 가동 여부, 쉼터 운영 실태를 꼼꼼히 살폈다. 어르신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무더위 속 생활 불편 사항을 귀담아 들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전라남도는 최근 폭염특보가 잇따르자 도내 경로당 9천여 곳에 냉방비를 긴급 지원하고, 무더위 쉼터 운영 시간도 연장해 어르신 건강 지키기에 발 빠르게 나섰다. 이날 김 지사는 “폭염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로당 운영 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밤 9시까지로 3시간 연장하겠다”며, “도비를 활용해 전남 전역 9,500여 개 경로당에 긴급 냉방비 10만 원씩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폭염 대응은 행정적 조치 그 이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재난 도우미들이 매일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고, 생활지원사들은 고령 취약계층을 찾아가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등 세심하고 촘촘한 돌봄이 계속되고 있다. 김 지사는 “어르신들과 주민 여러분이 초기에 적극 협력해준 덕분에 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광군이 무더위를 식혀줄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과 함께 민원실 환경도 새롭게 단장하며 여름철 군민 편의 증진에 나섰다. 오는 12일부터 우산근린공원에서 운영되는 어린이 물놀이장은 조합 놀이대와 슬라이드 미끄럼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아이들이 신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하루 400명, 오전·오후 각 200명으로 인원을 제한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며, 인터넷 예약과 현장 접수를 병행해 이용 편의를 더했다. 특히 올해는 인근 유아숲체험원 보수공사로 물놀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군이 더욱 꼼꼼한 안전관리로 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한편, 민원실은 군민들의 접근성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바닥 안내선 설치와 안심 상담 공간 조성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민원창구에는 칸막이를 설치하고, 비상벨과 영유아 거치대도 마련해 더욱 편안한 환경을 조성했다. 군은 향후 순번 대기 시스템 도입을 통해 민원 대기시간을 줄이고, 신뢰받는 행정 서비스 구현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즐거운 추억을 쌓고, 군민들이 안심하고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여름철 군민 모두가 만족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의회 에너지관광위원회(위원장 김철민)가 최근 전남 해남군과 강진군, 함평군을 차례로 방문해 주요 관광시설을 견학하고, 나주시 관광행정에 적용할 수 있는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견학은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진행됐으며, 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관계자들이 참여해 관광 자원의 실질적 운영사례를 직접 살폈다. 특히 나주시가 추진 중인 ‘금성산 생태 물놀이장’ 조성과 관련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운영방식과 시설 구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위원회는 해남 대흥사, 강진의 4est수목원과 브이랜드 공원, 한국민화뮤지엄, 함평엑스포공원 등 다양한 관광지를 방문하며, 나주 고유의 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정책 구상에도 깊이를 더했다. 김철민 위원장은 “각 지역에서 보고 느낀 점이 많았다”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얻은 사례들을 바탕으로 집행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주 관광자원 개발에 실효성 있는 제안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나주시의회는 향후 이번 견학 결과를 정책자료화해 관광행정 강화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불법 양식장과 무허가 어업에 대한 강력한 정비와 단속에 나선다. 최근 무면허 양식과 무허가 어업이 매년 증가하는 상황에서, 도는 ‘찾아가는 불법 양식장·어업 일제정비 현장 설명회’를 통해 어업인과 직접 소통하며 단속 기준과 행정처분, 벌칙 규정을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올해 단속 실적은 5월 기준 83건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도는 수산물 수급 안정과 불법 양식시설 사전 차단, 지역별 우심 해역 집중 단속 등 세 가지 추진 방향을 내세워 수산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설명회에서는 불법 양식장 및 어선어업 정비 대상과 사례를 공유하고, 시군별 우심 해역 현황과 2026년산 김 불법 양식시설 차단 대책도 함께 소개한다. 특히 양식업 면허 심사평가제 시행 안내와 불법 행위에 따른 행정처분 기준을 자세히 설명해 어업인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와 더불어 전남도는 현장 설명회와 병행해 양식어업권 실태조사를 실시, 단순 단속에 그치지 않고 실효성 있는 운영과 관리 방안을 마련해 불법 행위를 근본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전창우 친환경수산과장은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며 어업 질서를 준수하는 선량한 어업인은 보호하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올여름 예년보다 이른 폭염과 강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자 가축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해 예비비 20억 원을 긴급 투입한다. 이 예산은 기존 본예산 17억 원과 합쳐 총 37억 원 규모로 고온스트레스 완화제를 확대 공급하는 데 쓰인다. 고온스트레스 완화제는 닭, 오리, 돼지 등 폭염에 취약한 가축뿐 아니라 한우, 젖소, 꿀벌까지 다양한 축산농가에 지원된다. 각 시군을 통해 7월 말까지 신속하게 공급해 가축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기후 변화로 폭염의 빈도와 강도가 점점 높아지는 상황에서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농가에서도 각별한 관심과 철저한 관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가축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총 166억 원 규모의 다각적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신규 피해 예방시설 지원,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보조, 축사 지붕 열차단재 도포, 사료 효율 개선제 지원, 낙농가 환풍기 설치 등이 포함돼 여름철 축산 재해를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전남도의 이런 노력은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축산업 운영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광군 장세일 군수가 민선 8기 공약 이행을 위한 새로운 행정 혁신에 나섰다. 군수실 한가운데 ‘공약 추진 상황판’을 설치해 50개 공약사업의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직접 챙기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이 같은 시도는 군수가 공약을 구호나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제 성과로 연결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이번 상황판은 5대 분야별 공약 현황과 세부 추진 내용, 담당 부서별 업무 진행 상태, 이행률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각 공약에 부여된 관리 번호를 통해 진행 단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읍면별 공약 지도도 포함돼 지역별 추진 현황까지 꼼꼼히 살필 수 있다. 이로써 장 군수는 군수실에서 언제든 공약 이행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빠르게 지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단순 보고용에 그치지 않고, 공약 추진 단계별로 조례 정비, 예산 반영, 정책 검토 등 행정 절차를 세밀하게 점검해 실행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군수와 공약 담당 직원 간 직접 소통이 원활해지면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나 개선 사항을 즉각 반영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장세일 군수는 “공약 추진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