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가 지역 골목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골목형 상점가’ 지정과 경영 전략 강연 등 다각적 정책으로 상권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 소비자 혜택 확대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는 계획이다. 골목형 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제2조의 2에 따라 지정된다. 요건은 2,000㎡ 이상의 면적에 20개 이상의 점포가 밀집하고, 상인회가 결성돼야 한다. 지정될 경우 소상공인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과 상권 활성화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소비자는 기본 10%에서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정 상점가는 각종 지역 홍보와 마케팅 지원, 축제 및 행사 참여 기회 확대 등도 제공돼 상권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목포시는 지난해 9월 골목형 상점가 등록 기준을 기존 30개 점포에서 20개로 완화하는 조례를 개정했다. 올해 7~8월에는 요건에 부합하는 지정 대상지 14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실사를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상인들의 자발적 참여와 결성을 적극적으로 유도했다. 시는 9월 10일까지 지정 적합 여부 검토와 상인회 구성 등록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청년 100명을 대상으로 광주를 직접 경험하는 ‘청년, 광주 어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챌린지 광주 플렉스(FLEX)’를 주제로, 참가 청년들이 미식·예술·케이팝(K-POP) 중 관심 분야를 선택해 광주만의 매력을 깊이 체험하도록 기획됐다. 행사 기간에는 ‘2025 광주청년주간’과 광주청년센터 주관 ‘청년교류총회’도 함께 열려 지역 청년과의 교류 기회가 마련된다. 참가자는 광주 청년 25명과 타 지역 청년 75명을 포함한 총 100명으로, 19세부터 39세까지 지원 가능하다. 광주와 타 지역 청년들이 어울려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광주의 매력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타 지역 청년 비율을 높였다. 참가 신청은 1일부터 10일까지 광주청년통합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최종 선정자는 12일 개별 통보와 플랫폼 공지를 통해 발표된다. 청년들은 관심 분야별 임무(미션)를 수행하며 광주를 체험한다. ‘미식’ 분야에서는 남도음식을 활용한 창작 프로그램을 김지현 광주여대 교수와 함께 진행하고, ‘예술’ 분야는 한희원 작가와 협업 창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은 1일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전남새마을부녀회 한마음 어울마당’에 참석해 부녀회원들의 활동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전남도의회 김성일·박성재 의원, 새마을부녀회원 등 900여 명이 함께했으며, 22개 시군 입장식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표창 수여, 감사패 전달, 나눔의 장 순으로 진행됐다. 김 의장은 행사장에서 각 시군별 부스를 일일이 방문하며, 회원들의 활동 내용을 꼼꼼히 살폈다. 그는 “고금리와 물가 상승으로 서민과 소상공인, 취약계층의 생활이 힘들어지는 시기일수록 새마을부녀회의 공동체 정신과 나눔 활동이 절실하다”며 “여러분이 만들어내는 배려와 협력, 그리고 나눔의 가치는 지역사회를 살리는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라남도의회도 전남새마을부녀회와 함께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새마을부녀회는 22개 시군 15만6840명이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 농어촌 활력화, 환경보전, 사회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회원들은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재활용 캠페인, 독거노인과 소외계층 지원, 지역축제 봉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오는 10월 1일부터 목포시 일원에서 열리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를 앞두고, 전남과 광주 곳곳에서 시민 참여 분위기 조성과 박람회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이 한창이다.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사무국은 지난 8월 30일과 9월 1일 이틀에 걸쳐 광주·전남 시민을 대상으로 박람회를 소개하고, 남도의 미식 산업 경쟁력과 우수성을 알렸다. 지난달 30일 남악 롯데아울렛에서 진행된 홍보 행사는 주말을 맞아 쇼핑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으로 붐볐으며, 박람회 입장권 사전 예매 및 할인 혜택, 대표 콘텐츠 안내 자료가 배부됐다. 특히 박람회 공식 SNS 채널 구독 인증 시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마련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9월 1일 광주시청 1층 로비와 시민광장에서는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전남관광플랫폼(JN TOUR)과 연계해 박람회를 찾은 방문객에게 전남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안내하며, 미식 박람회와 지역 관광을 함께 알리는 기회가 됐다. 홍양현 사무국장은 “광주와 전남 시민들에게 박람회의 취지와 남도의 미식 가치를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의회(의장 이재남)는 1일 제27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나주 배 저품위과 시장격리를 위한 도비 지원 건의안’과 ‘고령소비자 보호를 위한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개정 촉구 건의안’을 각각 채택했다. #황광민 의원 “저품위 배 시장격리로 농가 소득 보호” 나주시 배 농가가 극심한 저온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주시의회가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황광민 의원이 발의한 ‘나주 배 저품위과 시장격리를 위한 도비 지원 건의안’이 1일 열린 제27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이번 건의안은 최근 기록적인 저온 피해로 총 1,390농가, 1,411ha에서 약 50억 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배경으로 한다. 시의회는 저품위 배가 시장에 유입될 경우 나주 배 브랜드 신뢰도 하락, 고품질 배 생산 농가 피해, 수급 균형 붕괴 등 유통시장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농가 소득 보호와 유통시장 안정화를 위해 저품위 배를 시장에서 격리하고, 가공용 매입을 통해 수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며 도비 지원의 조속한 집행을 촉구했다. 나주시는 국내 배 주산지 중 하나로, 품질 높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0억 원 규모의 구조고도화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 이미 300억 원을 지원한 데 이어 이번 추가 지원으로 올해 총 지원 규모는 400억 원에 달하게 된다. 시는 이번 조치가 자금 공급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지원은 시가 올해 초 발표한 ‘2025 광주경제 다함께 착착착(착한 소비·착한 금융·착한 일자리)’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광주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중 제조업 전업률이 30% 이상인 제조업체와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체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내 제조업 기반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장기적인 성장 토대를 마련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규모는 △시설자금 최대 10억 원(3년 거치 5년 균분상환) △운전자금 최대 3억 원(1년 거치 2년 균분상환)이며, 시가 인증한 우대기업은 최대 10%까지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금리는 연 2.12%로 책정됐으며, 매출액이나 영업이익이 10% 이상 감소한 기업에는 0.5%포인트 추가 인하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시는 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1일 광주시청에서 ‘광주·전남 초광역권계획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며 장기 지역발전 전략 수립에 본격 나섰다. 새 정부 균형성장 전략인 ‘5극3특’에 맞춰 양 시·도가 손을 잡은 이번 위원회는, 계획 수립을 넘어 지역의 산업·교통·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 변화를 목표로 한다. 위원회는 학계와 산업계, 정책 전문가 등 양 시·도별 15명씩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20명의 위촉직 위원에게 위촉장이 수여됐고, 위원장은 윤번제로 양 시·도 부단체장이 맡기로 했다. 2025년에는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2026년에는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순차적으로 위원장을 담당한다. 부위원장으로는 허문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호선으로 선출됐다. 첫 회의에서는 광주연구원과 전남연구원이 공동 수행 중인 ‘초광역권계획 수립 연구’ 중간보고가 진행됐다. 위원들은 질의와 정책 제언을 이어가며, 2026년부터 2040년까지 적용될 계획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계획이 완료되면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 초광역편에 반영되어 중앙정부 정책과 연계가 가능해진다. 위원회는 △초광역권 공간구조 재편 △교통·물류 연계 인프라 확충 △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중대재해 취약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투자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 관리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최근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사례와 국제 안전 기준을 토대로 마련된 것으로, 자격 요건과 적정 인원 배치, 안전관리계획 이행 상황 등 핵심 항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과정에서는 현장 근로자와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며, 실질적인 안전 문제를 발굴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현장 근로자들은 작업 환경 개선, 장비 안전 관리, 근무시간 조정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으며, 경자청은 이러한 의견을 안전관리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경도 진입도로 건설현장, 세풍산단 내부간선도로, 황금산단 폐수연계처리시설, 세풍산단 근린공원 조성사업,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내부간선도로 등 주요 사업장은 각 부서가 자체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결과는 취합 후 종합 분석해 사업장별 보완사항을 통보하며,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 즉시 개선 명령을 내려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한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은 국내외 기업이 모여 첨단 산업과 물류, 관광 등 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최근 이귀순 시의원이 제기한 ‘공공기관장 임기 일치’ 관련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 의원은 9월 1일 보도자료에서 광주광역시 공공기관 총 29곳 중 18곳은 개별법 적용을 받아 시장과 기관장의 임기 일치가 불가능하며, 나머지 11곳만 조례로 임기 일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기관장 알박기 방지 조례 적용 대상이 3분의 1에 불과해 보여주기식”이라는 비판도 제기했다. 그러나 광주시는 이러한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총 29개 공공기관 중 법과 제도상 ‘기관장과 시장 임기 일치’가 가능한 11개 기관 모두 조례에 따라 임기 일치를 시행하고 있다. 행정기관이 법과 제도를 어기면서 임기 일치를 단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광주시는 구체적으로 공사·공단 4개 기관은 지방공기업법에 임기가 명시돼 임기 일치가 불가능하며, 출자 25% 미만인 ㈜한국CES와 개별법 적용 9개 기관 역시 강제로 임기 조정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출연기관 15개 기관 중 남도장학회와 한국학호남진흥원은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 출연한 기관으로 전남도와 합의가 있어야만 임기 일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추진 중인 도시철도 2호선 1단계(시청~광주역) 건설공사가 8월 말 기준 도로 개방률 56%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광주 대중교통 체계 전환의 핵심 프로젝트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연말까지 대부분 구간의 도로를 전면 개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7월까지만 해도 도로 개방률이 43%(6.3㎞)에 머물렀으나, 상무역 주변 등 3곳 1.8㎞ 구간의 포장과 교통안전시설물 정비를 완료하며 8월에는 8.1㎞, 56%로 향상됐다. 특히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경기장과 숙소가 위치한 금화로 800m 구간은 복공판을 철거하고 정상적으로 개방했다. 다만, 양궁장 앞 600m 구간은 7월 극한호우로 인해 되메우기 공정이 늦어져 11월 말 개방 예정이다. 이 구간은 선수단 이동과 일반 시민 안전을 동시에 고려해 공사 진행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 시는 도로 개방과 함께 주변 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선수단 이동 경로의 안전과 미관 향상을 위해 도로점용 구간 울타리를 전면 철거하고, 복공판 도색을 통해 시각적 안정감을 높였다. 소음을 줄이기 위해 낡은 복공판을 교체하고 단차 해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