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국제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온스당 40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세계 각국의 재정 불안, 지정학적 긴장이 겹치면서 투자자들이 대거 금으로 몰리는 모습이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금 현물 가격은 한때 온스당 3977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들어 금 가격은 약 50% 급등했다. 중앙은행의 대규모 금 매입과 금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 달러 약세, 무역 갈등 및 정치 불안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미국에서는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중지)이 6일째 이어지며 경제 불확실성이 한층 커졌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약 75만 명의 연방 공무원이 무급휴직 상태라고 밝혔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중단되면서 시장의 방향성도 흐릿해졌다. 유럽과 아시아의 정치 상황 역시 시장 불안 심리를 자극했다. 프랑스는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총리가 취임 한 달 만에 사임하며 정국 혼란에 빠졌고, 일본에서는 강경 보수 성향의 다카이치 사나에가 새 총리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카이치가 초완화적 통화정책과 대규모 재정지출을 지지하면서 엔화 가치는 달러당 150엔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반도체 기업 AMD와 손잡고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선다. AI 반도체 시장에서 독주 중인 엔비디아의 아성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6일(현지시간) 오픈AI는 향후 5년간 6기가와트(GW) 규모의 AMD 차세대 GPU(그래픽처리장치) ‘MI450’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며, 오픈AI는 이를 기반으로 대규모 AI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지금까지 발표한 GPU 배치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라며 “본격적인 구축 단계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진 후 AMD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이번 계약은 EPS(주당순이익)를 끌어올리고 수십억달러 매출을 새로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계약에 따라 AMD는 오픈AI에 신주인수권(워런트)을 부여했다. 오픈AI는 향후 성과 달성에 따라 주당 1센트에 AMD 주식 최대 1억6000만주를 취득할 수 있다. 이는 전체 주식의 약 10% 수준으로, 목표를 달성할 경우 AMD 주가가 600달러까지 상승해야 최종 행사가 가능하다. 리사 수 CEO는 “오픈AI의 인프라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한국전력공사(사장 김동철)가 최근 5년간 100건이 넘는 안전·환경 관련 법령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재해 사망자 수도 공공기관 중 최다 수준으로, 전력 공기업의 안전 관리 체계가 여전히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예산정책처가 7일 공개한 ‘2025 국정감사 공공기관 현황과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한전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110건의 안전·환경 관련 법령을 위반해 1억868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연도별로는 △2020년 22건(1240만원) △2021년 38건(6020만원) △2022년 7건(270만원) △2023년 16건(780만원) △2024년 27건(1억370만원)으로, 지난해 과태료 부과액이 큰 폭으로 늘었다. 법령 위반 유형을 보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이 16건(6790만원)으로 전체 과태료의 36.4%를 차지했다. 작업자 안전조치 미흡, 관리 체계 부재 등 기본적인 산업안전 관리의 허점이 드러난 셈이다. 공항 내 전력 설비 관리 기준을 지키지 않아 공항시설법을 위반한 사례도 7건(5920만원)에 달했다. 전체 과태료의 31.7%에 해당하는 규모로, 전력 사고가 항공기 운항 안전에도 영향을 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전북 고창군이 고창읍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고창천을 건강하고 아름다운 생태하천으로 조성하며,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고창군은 2023년 5월부터 도심하천 주변의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잡풀 제거, 시설물 정비, 식재 등 꾸준한 유지관리를 실시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하천 환경 개선과 함께 지역 생활환경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25년 추석 연휴 기간에는 고창천 뉴타운 앞 구간이 코스모스로 만발해, 고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고창의 가을 풍경을 선보였다. 군 관계자는 “도심 하천을 단순한 물길이 아닌,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창군의 지속적인 하천 관리와 자연경관 조성은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광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대통령의 식탁을 책임졌던 요리사가 주방을 벗어나 베트남의 골목과 시장으로 들어섰다. EBS1 ‘세계테마기행’의 새 시리즈 ‘대통령 요리사의 베트남 여행법’에서 한상훈 전 청와대 조리장이 전통과 사람의 향기가 깃든 현지의 식탁을 찾아 떠난다. “요리사는 결국 사람을 알아야 한다”는 신념으로 출발한 그의 여정은 베트남 북부의 산골 마을에서 시작된다. 까오방과 하장 등 험준한 산길을 따라가며 그는 직접 죽순을 캐고, 라찌족 어머니의 손맛으로 완성된 삼색 찹쌀밥을 함께 만든다. 한 셰프는 “단순한 요리가 아니라 세대를 이어온 삶의 방식”이라며 미소를 짓는다. 사파와 하장에서는 몽족과 자오족의 가정집을 방문한다. 대나무 속에서 익히는 돼지고기, 철갑상어 요리, 약초 목욕까지 — 요리의 재료는 곧 이들의 삶이다. 그는 “화려하지 않지만 진심이 느껴지는 밥상”이라고 표현한다. 하노이에 들어선 한상훈 셰프는 거리의 분짜 냄새에 발길을 멈춘다. 오토바이로 쌀국수를 배달하는 가게, 즉석에서 생면을 뽑는 청년 셰프, 그리고 100년 전통의 라이스페이퍼 공방까지. “쌀국수 한 그릇에도 그들의 역사와 자부심이 담겨 있다”고 그는 말한다. 푸토 지역에서는 발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10월 4일 경기도 광주 킹콩라이브7080에서 '제18 회 글로벌기부문화공헌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시상식은 재단법인 기부천사클럽이 주최하고 글로벌기부문화공헌대상 조직위원회, (사)국민노동정책교육개발원, (재)국제언론인클럽, 대한장애인복지신문이 공동 주관해 진행됐다. 글로벌기부문화공헌대상은 (재)국제언론인클럽과 기부천사클럽이 공동 주최해 글로벌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국제·정치·사회·문화·교육·예술·체육 등 각 분야에서 기부문화에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 등을 매년 선정해 시상하는 상 이다. 안권상 서연에스앤씨 특판사업부 본부장 (한국청소년육성회 양천지회 부회장)이 기부 문화의 확산과 정착을 돕기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휴케마 ‘휴식하면서 케겔운동과 마사지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의미로, 케겔운동 뿐 아니라 허리부터 골반 마사지까지 특허 받은 미세 진동으로 동시에 가능한 올인원 제품을 무료체험을 통해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체험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안 본부장은 수상 소감에서 "이렇게 뜻 깊은 상을 수상 하게 되서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가 SK디스커버리로부터 부동산 개발사 SK디앤디 지분 전량을 인수한다. 이번 거래로 한앤컴퍼니는 SK디앤디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향후 공개매수를 통해 상장폐지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디스커버리는 지난 9월 30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SK디앤디 보통주 582만1751주(지분율 31.3%)를 한앤컴퍼니에 742억 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주당 거래가는 1만2750원으로, SK디스커버리가 보유한 전량 지분이 이번에 넘어간다. 이번 매각은 SK그룹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재조정)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SK디스커버리는 친환경 소재, 에너지, 바이오 등 핵심 영역에 역량을 집중하며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SK디앤디는 국내 증시에 상장된 유일한 부동산 개발 전문 회사로, 한앤컴퍼니와 SK디스커버리가 각각 31.3%씩 보유하며 공동 경영 체제를 유지해왔다. 한앤컴퍼니는 지난 2018년 SK가스와 최창원 SK디스커버리그룹 회장으로부터 일부 지분을 인수하며 지분 관계를 형성했다. 이번 거래 이후 한앤컴퍼니는 남은 상장지분(37.0%)에 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방위사업청이 각종 민사ㆍ행정소송에서 패소해 혈세 6천130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서울 양천갑)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올해 9월까지 방위사업청이 80건의 소송에서 패소해 총 6천130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도별 패소 현황을 보면, 2021년 27건, 2022년 12건, 2023년 11건, 2024년 19건, 올해 9월까지 11건 등이다. 521건은 현재 소송 절차가 진행 중이다. 확정판결 271건 중 80건에서 져 패소율도 29.5%에 달했다. 3건 중 1건꼴로 패소한 셈이다. 소송 대응을 위해 수임료로만 법무공단 9억6천만원, 민간로펌 13억5천만원 등 총 23억원을 지급했다. 패소사건 80건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계약해지무효확인, 물품대금, 채무부존재확인, 낙찰자지위확인, 정산금청구, 이윤율삭감금지 등 기타 민사소송이 27건(33.8%)으로 가장 많았고, ▲손해배상 17건(21.3%) ▲부정당업자 제재 16건(20.0%), ▲지체상금 10건(12.5%), ▲정보공개거부처분취소, 징계처분취소 등 기타행정 7건(8.8%), ▲부당이득금 3건(3.8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조합 내부의 불신과 분열, 그 뿌리는 기득권의 고착화입니다.” 서울 정릉골 재개발조합의 김계숙 박사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조합 갈등은 단순히 인물 간 대립이 아니라, 설립 초기부터 변하지 않은 권력 구조의 문제”라며 “이제는 조합 민주주의를 복원할 때”라고 강조했다. 지난 1월 임동하 조합장이 새로 선출된 이후, 정릉골 재개발은 2월 선거무효소송과 연이은 해임총회로 내부 갈등이 심화됐다. 그 과정에서 김계숙 박사는 조합원 대상 4차례 설명회를 주도하며 신임 조합장과 함께 조합 정상화를 위해 나서고 있다. 그러나 내부의 권력 구조는 여전히 공고하다. ◇“기득권 세력, 조합원 이익보다 자신의 이익만 우선” 김 박사는 “총무이사, 관리이사, 감사 등 일부 임원들이 설립 초기부터 형성된 내부 세력과 손잡고 조합을 사유화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급계약서조차 조합원에게 수십군데 불리하게 바꾸었다는 사실이 그들의 폐쇄성과 불투명성을 보여준다”며 “이들은 조합원 전체의 이익보다 자신들의 입장만을 고집해왔다”고 말했다. 김 박사에 따르면 이러한 구조 속에서 소수 권력층이 의사 결정을 독점하면서 조합원 간 불신과 분열이 깊어졌고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ㅣ유엔(UN) 세계평화지도 시리즈 작가로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한한국 세계평화작가가 제579돌 한글날을 앞두고, 한글서예 ‘네덜란드 평화지도’(Netherlands Peace Map) 작품을 6일 세계평화사랑연맹(김포)에서 발표해 또 한 번 세계인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작품은 한한국 작가의 42번째 세계평화지도 시리즈 작품으로 세계평화와 네덜란드의 평화를 기원하고, 한⋅네덜란드 양국 간에 지속적인 우호증진과 평화번영을 위해 제작했다. 지도 안에는 네덜란드의 역사와 문화, 네덜란드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윤소천 시인의 '네덜란드의 평화' 시 내용을 수록해 3천여 자의 한글 세필붓글씨를 써서 채우는 기법과 한글·서예·미술·지도·측량을 융합 디자인해 순수 우리의 한지로 제작했다. 지도 중앙에는 한한국체 한글과 네덜란드어로 각각 ‘네덜란드의 평화’와 ‘VOOR VREDE IN NEDERLAND(네덜란드의 평화를 위하여)’를 서예 붓글씨로 써서 국경과 언어를 초월한 평화의 가치를 표현했다. 또한 네덜란드 국기를 상징하는 원형 문양을 인주(印朱)에 수인(手印)을 수만 번 찍어 손도장 기법으로 표현해 국가성을 상징했으며, 가로 1
비뇨기과 전문의로 살다 보면 반복되는 남성 고민 3종 세트가 있다. 첫째, 크기. 둘째, 지속 시간. 셋째, 정력. 단출한 이 고민들을 세상 중대사처럼 들고 오는 남성들을 보고 있노라면, 가끔은 진료실보다 고해성사실에 더 가까운 기분이 들기도 한다. 한쪽은 고민이라며 진지하고, 한쪽은 이미 수천 건을 들어본 듯한 초탈의 경지. 그러나 이 단순한 주제들도 여성의 시선에서 보면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얼마 전, 주변을 늘 유쾌하게 만들어주는 여동생 ○○경과의 대화가 있었다. 그녀는 건축설계를 하는 스마트한 여성인데, 그날따라 비뇨기학보다 훨씬 정교한 ‘남자 해석학’을 펼쳐 보였다. 여느 때처럼 커피 한 잔을 사이에 두고 나눈 대화였지만, 그날 그녀의 통찰은 놀라우리만치 명료하고 유쾌했다. “오빠, 남자들이 자신 있다고 믿는 세 가지, 사실 여자들이 보기엔 착각이더라고요. 한번 들어보실래요?” 그러면서 그녀는 세 가지 ‘남자 착각의 미학’을 소개했다. 말하자 면, 이건 남자들의 '자신감 트라이앵글'에 대한 유쾌한 반박이자 현실 점검표였다. 1. 키 크면 다 클 줄 아는 인지와 비율의 부조화 “키 큰 남자는 클 거라고들 하잖아요? 근데 그거, 대단한 오해예요.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취업준비생의 10명 중 3명이 공시생이다. 2025년 소방공무원 채용 시험에서 평균 경쟁률이 10.5:1에 달할 정도로 많은 청년이 공무원에 도전하고 있다. 아무리 필기시험과 면접을 통과했더라도 신체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으면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다. 오늘은 소방관이나 경찰공무원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임용 과정에서 반드시 거쳐야 신체검사 중 청력기준에 대해 소개하려 한다. 국민청원 게시판에 자신을 50대 주부라고 소개한 여성의 사연이 올라온 적 있다. 이 여성은 “25살된 아들이 경찰공무원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2년간 고시원에서 밤낮으로 공부했지만, 교정 청력을 인정하지 않아서 보청기 없이 40㏈의 소리를 듣지 못해 꿈을 포기 해야한다”는 사연과 함께 “눈이 안 좋으면 안경을 쓰듯이 귀가 안 좋아서 보청기를 쓰는 것은 왜 인정을 하지 않느냐”고 하소연했다. 실제 경찰공무원과 소방공무원은 일반 공무원과는 달리 특수 직업군으로 생명과 직결된 긴급 상황에서 의사소통이 필수이기 때문에 신체조건이 까다롭게 적용된다. 교정 청력은 인정하지 않는 경찰공무원, 그 이유는? 경찰공무원 신체검사 기준에 따르면, 청력은 “좌우 각각 4
뒤땅 치기가 생기나 골프를 하다 보면 늘 겪는 고민 중 하나가 뒤땅 치기다. 뒤땅 치기의 원인은 다양하다. 뒤땅치기가 나오다 보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게 머리를 고정하려는 생각이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머리를 잡고 공을 치다 보면 어느 순간 공을 맞추고 나서도 계속 공이 있는 바닥을 주시하게 된다. 이런 연습이 반복되면 어느 순간 자신의 머리가 공보다 오른쪽으로 치우치면서 공을 치게 된다. 결국 머리가 오른쪽으로 치우친 상태에서 공을 치다 보니 뒤땅 치기가 나올 수 밖에 없다. 이렇게 계속 공을 치면 솟아오르는 왼쪽 어깨로 목과 어깨에 통증이 생기게 된다. 왼쪽 어깨가 많이 솟아오른다는 것은 우측 어깨가 아래로 많이 내려간다는 뜻이다. 당연히 우측 허리에도 무리가 갈 수 밖에 없다. 골프는 말할 것도 없고 스포츠를 할 때는 부상이 적은 움직임을 만들어야 한다. 부상이 아예 없을 수는 없지만 부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그게 스포츠를 오래 즐길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뒤땅 치기를 고치려면 뒤땅 치기를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머리가 오른쪽으로 빠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백스윙 때 어깨 턴이 제대로 되었다면 왼쪽 어깨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글로벌 관광 산업의 판도가 다시 중국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주랍 폴로리카쉬빌리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사무총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중국의 관광 산업 발전을 높이 평가하며, 중국이 “혁신을 통해 관광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회원국”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히 특정 국가에 대한 치하 발언이 아니라, 세계 관광 시장 구조 변화의 흐름을 반영하는 메시지다. 중국은 풍부한 문화유산, 세계적인 도시, 뛰어난 인프라를 기반으로 이미 세계 최대 관광객 송출국이자 중요한 관광 목적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 UNWTO가 발표한 ‘최우수 관광마을’ 리스트에서 중국이 세계 최다인 15곳을 보유한 점은, 관광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과 문화자원의 글로벌 경쟁력을 동시에 보여준다. 이는 단순한 도시 관광을 넘어 ‘농촌·지역 기반 관광’이 세계적 트렌드로 확산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또한 중국의 대규모 황금연휴 이동은 세계 관광업계에도 큰 파급력을 미친다. 국경절·중추절 기간 하루 평균 출입경 인원이 20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되며, 전체 인구 이동 규모는 23억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이는 중국 내수 시장의 저력뿐 아니라, 인바운드·아웃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원장 구본철)은 10월 4일(토) 카자흐스탄 콕쉐타우시 우정의 집에서 아크몰라 주 고려인협회 ‘친선’과 공동으로 협회 창립 35주년 기념 문화행사를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려인 동포사회의 발자취를 기리고,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 문화적 유대를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아스타나 고려인협회 공연단 ‘미성’과 ‘사물놀이 앙상블’이 선보인 한국 전통 무대가 큰 호응을 얻었으며, 카자흐스탄 전통 악기 돔브라 연주와 무용단 ‘아마낫’의 공연이 함께 어우러져 양국 문화가 함께 호흡하는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한국문화원은 이번 기념행사를 계기로 아크몰라 고려인협회의 전통문화 계승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한복, 사물놀이 의상, 전통놀이 도구 등 총 9종 35개에 달하는 문화물품을 전달했다. 이를 통해 현지 고려인 사회가 한국 문화를 생활 속에서 체험하고 후세에 전승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했다. 주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대사관 역시 행사에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조태익 주카자흐스탄 대사는 협회 회장과 부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고려인 사회가 한국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양국 간 우호 증진에 기여해 온 점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민원 관련 대민창구를 운영한다. 서구는 추석 연휴인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상무지구 롯데마트맥스 1층에 위치한 ‘365민원봉사실’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를 포함해 지방세 증명서, 토지‧건축물대장 등 140여 종의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특히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처리할 수 없는 인감증명서, 본인서명사실확인서를 비롯해 본인 외 가족이나 위임자의 서류 발급도 가능하다. 또한 관내 무인민원발급기 22대도 정상 가동된다. 설치 장소 및 운영 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365민원봉사실 로 문의하면 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명절 연휴에도 친절하고 신속한 행정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서구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LG전자 인도법인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세계 주요 기관투자자들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유치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LG전자의 인도 시장 공략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7일 인도 봄베이증권거래소(BSE)에 따르면, LG전자 인도법인은 일반청약에 앞서 앵커투자자들로부터 총 347억5000만 루피(약 5525억 원)를 조달했다. 주당 공모가는 1140루피(약 1만8126원)로, 약 3048만 주가 배정됐다. 이번 앵커투자에는 글로벌 ‘큰손’들이 대거 참여했다. 싱가포르 국부펀드(GIC)는 17억1000만 루피(약 273억 원), 노르웨이 국부펀드(NBIM)는 10억5000만 루피(약 167억 원)를 각각 투자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9억7160만 루피(약 155억 원), 아부다비 투자청(ADIA)은 10억2000만 루피(약 162억 원) 규모의 주식을 배정받았다. LG전자 인도법인은 7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간) 일반청약을 진행하며, 최종 상장일은 오는 14일로 예정돼 있다. 이번 IPO는 신주 발행 없이 LG전자 본사가 보유한 구주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LG전자는 앞서 지난달 30일, 인도법인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산업재해로 노동자 사망이 잦은 건설사들이 여전히 공공기관으로부터 수조 원대 공사를 잇따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사고가 나도 공공입찰에 아무런 제재가 없다”는 비판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종오 진보당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계룡건설산업 현장에서 2019년 이후 올해 8월까지 산업재해로 숨진 노동자는 13명에 달한다. 전체 시공사 중 다섯 번째로 많은 수치다. 시공능력평가 15위 규모의 중견사임을 감안하면, 사망자 수는 유사 규모 건설사보다 월등히 많다. 예컨대 도급순위 12위인 호반건설과 14위 두산에너빌리티는 같은 기간 사망사고가 각각 2건, 2건에 불과했고, 17위 제일건설은 1건이었다. 그럼에도 계룡건설은 공공공사 수주 실적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윤 의원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등 5대 공공기관의 낙찰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계룡건설은 최근 5년간 총 2조7,000억 원 규모의 공공공사를 따냈다. 이 가운데 LH 발주 공사만 34건(9,238억 원)에 달한다. 건수로는 전체 건설사 중 가장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면역 체계 연구로 주목받은 미국과 일본 과학자 3인에게 돌아갔다. 수상자는 미국 시스템생물학연구소의 메리 브랑코, 미국 소노마 바이오테라퓨틱스의 프레드 럼스델, 일본 오사카대의 사카구치 시몬이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이들은 면역 체계가 신체를 공격하지 않도록 조절하는 ‘면역 내성’에 관한 획기적인 발견을 했다”며 수상 이유를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이번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7일 물리학상, 8일 화학상, 9일 문학상, 10일 평화상, 13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고려아연을 세계적 비철금속 기업으로 성장시킨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이 6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고려아연은 최 명예회장이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숙환으로 타계했다고 밝혔다. 임종에는 부인 유중근 여사(대한적십자사 전 총재)와 아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함께했다. 1941년 황해도 봉산에서 태어난 최 명예회장은 1974년 고려아연 창립 초기부터 회사를 이끌며 한국을 비철금속 강국으로 만든 주역으로 평가된다. 자원 빈국이자 아연 제련업 기반이 미비했던 한국에서 고려아연을 30년 만에 세계적인 종합 비철금속 회사로 성장시켰다. 최 명예회장 재임 기간 동안 고려아연은 전 세계 제련소를 대표해 광산 업체와 제련 수수료(TC)를 협상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세계 1위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최 명예회장의 장례는 7일부터 나흘간 회사장으로 치러지며, 장례위원장은 이제중 고려아연 부회장이 맡는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마련되며, 영결식은 10일 오전 8시에 진행된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서울 성북구 정릉동 일대 재개발을 추진 중인 정릉골재개발조합이 내부 갈등과 행정 공백을 겪는 가운데, 한 조합원이 조합의 현 상황을 냉정하게 진단하고 실무적 해법을 제시한 글을 게시해 주목받고 있다. 이달 4일, 조합원 679명이 활동 중인 ‘정릉골재개발카페’ 자유게시판에는 닉네임 ‘두방지’로 활동하는 조합원이 올린 글 「해임된 구 조합임원들은 자기 반성과 그에 상응한 진솔된 바른 행동을 보이시기 바랍니다」가 게재됐다. 6일 기준 250명 이상이 열람한 이 게시글은 단순한 비판을 넘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공문의 법적 의미와 조합의 대응 방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작성자는 HUG의 ‘신규 보증 중단 통보’에 대해 “조합 대표권이 공석이라 보증계약을 체결할 상대방이 없다는 행정적 조치일 뿐, 사업 자체의 중단이나 부정적 판단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보증계약을 체결할 법적 대표가 등기상 확정되지 않아 HUG가 절차상 대기 상태로 들어간 것”이라며 “조합장 또는 직무대행자가 등기상 확정되면 보증은 즉시 재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HUG의 공문은 조합의 재정적 위기나 부도 가능성을 경고한 것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지난 10월 1일 아산지역세무사회와 함께 온양온천시장 복합지원센터에서 진행한 ‘추석맞이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일’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날 상담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렸으며, 아산지역세무사회 박우용 회장을 비롯한 회원 세무사들이 참여해 무료 세무 상담을 제공했다. 또한 상담과 함께 ‘2025 아산방문의 해’ 홍보 캠페인과 추석 장보기 행사가 진행되어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더불어 온양온천시장 상인회에 마을세무사 홍보물품을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국세 및 지방세 무료 상담을 지원하는 제도로, 현재 아산시에는 9명의 마을세무사가 활동하며 시민들의 세금 고민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아산지역세무사회 박우용 회장은 “이번 상담일이 시민들의 세금 고충 해소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회가 되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에 기여할 뜻을 전했다. 안정선 아산시 세정과장 역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세무행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제71회 백제문화제가 3일 공주 금강신관공원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열고 10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개막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최원철 공주시장 등 주요 내빈과 지역민, 관광객 등 30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백제 혼불 점화, 개막 퍼포먼스, 주제 공연, 축하 공연, 드론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백제문화제는 ‘세계유산 백제, 동탁은잔에 담다’(공주)와 ‘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부여)를 주제로 추석 황금연휴를 포함한 12일까지 공주·부여 일원에서 열린다. 공주에서는 웅진판타지아 공연, 무령왕 장례 재현행사 ‘무령왕의 길’, 웅진성 퍼레이드, 공산성 미디어아트, 영산대재, 백제마을 고마촌 체험 등 역사와 체험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부여에서는 백제역사 문화행렬, 백제인의 기약 미디어아트, 유왕산 추모제, 오천결사대 충혼제와 함께 사비궁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진다. ]김태흠 지사는 개막식에서 “올해 축제가 해외여행보다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새롭게 준비됐다”며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백제문화제가 충남을 넘어 세계적인 역사문화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추석 연휴 전날인 5일 오전 경기 수원시 권선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다. 벤츠 전기차 한 대가 불에 타고 주변 차량 2대도 일부 피해를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전 8시 4분께 1천800세대 규모 아파트 지하주차장 1층에 주차된 벤츠 전기차에서 발생했다.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0여 대와 소방관 50여 명을 투입해 20여 분 만에 연소 확대를 막았다. 질식소화포를 덮어 오전 8시 43분께 큰 불길을 진압했으며, 불은 약 2시간 12분 만인 오전 10시 16분께 완전히 꺼졌다. 화재로 관리사무소 직원 A씨(50대)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주민 수십 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아침 시간대 혼란이 빚어졌다. 소방 관계자는 “신고가 신속하게 이뤄져 초기 진화가 빠르게 진행됐다”며 “큰 피해로 번지기 전 진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해당 전기차는 화재 당시 충전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불이 배터리에서 시작됐는지, 전선이나 충전기 등 다른 요인에 의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IBK투자증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리스크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중·후순위 약정 비중이 높아 부실화 시 손실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의 올해 6월 말 기준 우발채무는 7,724억 원으로, 지난해 말(7,404억 원)보다 늘었다. 자기자본 약 1조2,200억 원 대비 63.0% 수준이다. 이 중 부동산 PF 관련 우발채무는 4,873억 원으로 전체의 63.1%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브릿지론 비중은 20.7%로 낮지만, 중·후순위 약정 비중이 69.2%에 달한다. PF 사업이 지연되거나 부실화할 경우 손실을 직접 부담할 가능성이 높은 구조다. 올해 상반기에도 충당금 적립이 이어졌으며, 부실 사업장 구조조정에 따른 추가 비용 발생 가능성도 제기된다. 6월 말 기준 요주의이하 여신은 2,026억 원으로, 이 중 PF 관련 여신이 1,832억 원(우발채무 1,348억 원, 대출채권 484억 원)을 차지했다. 관련 충당금은 442억 원이다. 요주의이하 여신은 2022년 말 504억 원에서 2023년 말 1,923억 원, 올해 초 2,228억 원으로 급증했다가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네오위즈가 블록체인 플랫폼 ‘인텔라X(Intella X)’ 사업을 3년 만에 종료하고, 최근 2년간 약 226억원 규모의 가상자산을 현금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대규모 정리에 나섰지만, 비트코인 94개는 그대로 보유했다. 5일 네오위즈의 2025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가상자산 보유액은 21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는 비트코인 94개(136억7000만원), 이더리움 603개(20억3000만원), USDT 315만개(42억원), USDC 44만개(6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 이는 연결기준 총자산(6422억원)의 약 3.3% 수준이다. 네오위즈는 2023년 이후 비트코인을 단 한 개도 매도하지 않았다. 2023년 말 장부가 56억원이던 비트코인은 올해 상반기 137억원으로 상승하며 2년간 81억원의 평가이익을 냈다. 반면, 스테이블코인은 대거 처분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USDC·USDT 등 약 97억원을 현금화했고, 2025년 상반기에도 약 35억원을 추가 매각했다. 2년간 스테이블코인만 총 132억원을 현금화한 셈이다. 위믹스(WEMIX)는 2022년 상장폐지 사태 이후 모두 정리됐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국내 대표 IT 기업인 카카오와 네이버의 여성 최고경영자(CEO)들이 각각 추진한 주요 프로젝트의 시장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40대 워킹맘’이라는 공통점을 지닌 두 CEO는 취임 당시 혁신 기대를 모았지만, 결과는 상반됐다. 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달 23일 공개한 ‘카카오톡 개편안’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자, 수정 업데이트를 검토 중이다. 이번 개편안은 카카오톡 출시 15주년을 맞아 친구 탭을 인스타그램 형태로 바꾸고 숏폼 기능을 추가하는 등 SNS 요소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었다. 카카오는 이번 개편을 통해 메신저 중심 서비스에서 ‘슈퍼 앱’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을 세웠다. 그러나 이용자 반응은 냉담했다. “관심 없는 지인의 사진이 노출된다”는 불만과 함께 “인스타그램을 모방했다”는 지적이 이어졌으며, 앱마켓 평점이 1점대로 하락하는 등 부정적 평가가 이어졌다. 카카오는 내부적으로 개편안의 핵심 방향을 유지하되, 불편 사항을 보완하는 방향의 수정 계획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토스 출신 홍민택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총괄했으나, 최종 결정은 정지원 대표가 내렸다. 정 대표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도시공간국 도시계획과에 근무하는 김성준 주무관(시설 6급)이 최근 ‘제136회 도시계획기술사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김 주무관은 도시계획기술사, 건축시공기술사(128회), 건설안전기술사(129회) 등 총 3개의 기술사 자격을 보유하게 되어, 도시계획부터 시공, 안전까지 아우르는 융합적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도시계획기술사는 도시계획 분야에서 최고 등급의 국가기술자격으로, 고도의 전문 지식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인재에게 부여된다. 김성준 주무관은 2022년부터 광주시의 지구단위계획 수립 및 변경 업무를 담당하며, 도시계획 업무에서 필수적인 깊이 있는 전문성을 쌓아왔다. 특히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도시계획 분야에서 더욱 합리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고자 자격 취득에 대한 열정을 다졌다. 김 주무관은 “업무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합격은 김 주무관이 시민을 위한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행정을 추진하기 위한 또 다른 발걸음으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남도의 맛을 집약적으로 보여준 ‘시군 대표요리 전시경연’이 4일,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경연은 전남 22개 시군이 참여해 각 지역의 제철 식재료와 전통 조리법을 활용한 요리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눈과 입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박람회장 미식문화관을 찾은 방문객들은 한 자리에서 남도의 다채로운 미식을 경험하며 지역마다 고유한 조리법과 풍미를 느낄 수 있었다. 남도의 전통과 창의가 어우러진 전시장은 요리 경연을 넘어 예술적 전시의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국내외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았다. 심사위원단은 ▲지역성과 대표성 ▲식재료 활용도 ▲맛과 조화 ▲창의성 및 차별성 ▲외관과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해산물 장과’를 출품한 진도군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며 남도 미식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해남군은 ‘추복탕’으로 최우수상을 받았고, 고흥군은 우수상, 여수시와 광양시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순천시와 완도군도 입선에 올라 각 지역이 지닌 음식 문화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보여줬다. 홍양현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사무국장은 “이번 경연은 남도의 맛과 이야기를 하나의 무대에서 펼쳐 보인 뜻깊은 자리였다”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암행순찰차의 교통법규 위반 단속 건수가 지난 4년간 무려 17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을)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2만 5,523건에 불과했던 범칙금 부과 건수는 2024년 44만 756건으로 급증했다. 최근 6년간(2020~2025년 6월) 누적 적발 건수는 140만 1,057건, 부과 총액은 526억 1,400만원에 달한다. 지난해 하루 평균 적발 건수는 약 1,204건에 이른다. 연도별 증가세를 보면 2021년 9만 3,723건, 2022년 24만 9,139건, 2023년 37만 2,980건으로 매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다. 올해 상반기에도 21만 8,936건이 적발돼, 예년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범칙금 총액 역시 2020년 11억여 원에서 2023년 138억여 원으로 불어나며 단속 강화 효과가 수치로 나타났다. 2024년 기준 위반 항목을 보면 안전띠 미착용이 11만 5,18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호위반(9만 335건), 끼어들기 금지위반(2만 9,787건), 보행자 보호 의무 위반(2만 3,148건), 속도위반(1만 8,172건) 등이 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새마을회(회장 오현석)가 10월 2일 오후 3시, 추석을 맞아 목포역 승강장에서 '2025 추석 고향방문 환영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0월 4일 현재,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며 목포의 정을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로 기억되고 있다. 현장에는 새마을지도자목포시협의회(회장 김종찬), 목포시새마을부녀회(회장 전선미)를 비롯해 새마을지도자 30여 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귀성객들의 장거리 이동 피로를 덜어주기 위해 준비한 생수 500병을 직접 나눠주며, “환영합니다”라는 다정한 인사와 함께 따뜻한 미소를 전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귀성객들의 발걸음은 훈훈한 정으로 가득 찼다. 목포역에 도착한 한 귀성객은 “열차에서 내리자마자 미소와 환영을 받으니 눈시울이 붉어졌다. 고향이 주는 따뜻함은 언제나 특별하다”고 감격을 전했다. 행사에 함께한 또 다른 관광객은 “목포에 오는 길부터 설레었는데, 역에서부터 이렇게 반갑게 맞아주시니 이번 추석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원이 국회의원을 비롯해 목포시장권한대행 조석훈 부시장, 조성오 목포시의회의장, 그리고 다수의 시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는 호남 향우들이 고향 광주를 찾아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에 힘을 보태겠다고 뜻을 모았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025 세계 호남인의 날’을 맞아 4일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 회장단과 해외 25개국 향우 250여 명이 광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 이기자 회장과 정광일 사무총장을 비롯해 미국, 중국, 독일, 일본, 캐나다, 베트남, 필리핀 등 각국의 향우 인사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이날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묘역에 태극기를 꽂아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영령들의 뜻을 기렸다. 이어 5·18기념재단에 장학금 1000만 원을 전달해 후배 세대와 나눔을 이어갔다. 강기정 시장은 “1980년 5월 고립된 광주가 민주주의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세계 각지 호남향우들의 연대와 지지가 큰 힘이 됐다”며 “광주의 역사는 향우들의 민주주의 사랑과 헌신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또한 지역의 핵심 과제인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 추진 상황을 소개하며 세계 향우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가 10월 2일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성대한 개막을 알렸다.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의원, 참여업체 관계자, 국내외 관람객 등 2,000여 명이 자리해 뜨거운 관심을 확인시켰다. 행사는 개막선언과 주제영상 상영으로 막을 올렸으며, 이어 축하공연과 장 나눔 세레모니, 멀티미디어쇼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박람회장 일대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남도의 미식 문화를 체험하려는 발걸음으로 활기가 넘쳤다. 김태균 의장은 축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대한민국 식품명인 81명 중 15명이 전남에서 활동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식품명인을 보유한 전남은 우리나라 식문화의 중심지이자 자랑”이라며 “남도의 맛은 이제 세계 무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K-푸드가 전 세계인의 식탁에 오르며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는 만큼, 남도음식은 K-미식의 대표주자로서 그 가치를 더욱 확장해야 한다”며 “도의회도 전남도와 함께 남도의 맛과 가치를 세계로 넓히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시를 넘어 산업적·문화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전시관과 체험관에서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주한 중국대사관이 최근 서울에서 벌어진 일부 극우 단체의 반중 시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한국에 체류하거나 방문 예정인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신변 안전 유의를 당부했다. 또 한국 정부에 대해서는 중국인들의 안전과 권익 보장을 엄정히 요청했다. 외교 채널을 통한 정례적 발언으로 볼 수도 있지만, 양국 관계가 민감한 시점에 나온 만큼 무게 있게 다가온다. 최근 한국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비자 면제 시범 조치를 시행했다. 이는 지난해 중국이 한국 관광객에 대해 무비자 제도를 시행한 것에 대한 호응으로, 양국이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인적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자 편리화는 단순한 제도적 변화가 아니다. 양국 국민이 자유롭게 오가며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우의를 쌓을 수 있는 기반이자, 상업과 관광 산업에 직접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 조치다. 실제로 명동 등 주요 상권은 중국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크게 늘었고, 이는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정치 세력과 극우 단체가 중국을 겨냥한 과격한 시위를 벌이며 이런 흐름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이들의 행동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광복 80년, 이산 80년을 기리며 열린 ‘제3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 시민참여 문화행사’에서 동행캠페인과 (사)도전한국인본부가 마련한 시민 참여 부스가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서울시 주최, 여러 기관과 단체의 협력으로 개최됐다. 이산가족의 아픔을 기억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동행캠페인과 (사)도전한국인본부는 “기억과 만남의 조각, 이산의 아픔에서 하나의 희망으로”를 주제로 부스를 운영했다. 현장에는 ▲서울–평양 왕래 포토존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통일 매직쇼 ▲통일 공감 스티커판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특히 ‘서울–평양 왕래’ 포토존은 현실에서는 갈 수 없는 길을 사진 속에서는 자유롭게 오가며 남북의 경계를 넘어서는 상상을 가능케 해 시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이산가족에 대한 나의 생각은’과 ‘남북이 자유롭게 왕래된다면?’ 코너에서는 가족의 소중함, 평화에 대한 바람,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시민들의 진솔한 목소리가 이어졌다.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 역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2일 천안 신불당아트센터에서 ‘일반인 심폐소생술 교육 활성화 및 질 향상을 위한 교육협의체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도내 심폐소생술 교육기관인 보건정책과와 소방본부, 도내 5개 대학 응급구조학과 교수,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응급의학과 전문의 등 교육협의체 위원들이 참석해 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급성 심장정지 환자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지역 통계와 도내 심폐소생술 교육 결과를 공유했으며, 소방본부와 백석대·선문대는 교육 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교육 사업의 효과성 평가, 정책 제언, 교육 접근성 향상 방안, 협의체 운영 개선 과제 등이 논의됐다. 도 관계자는 “응급상황에서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능력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협의체를 통해 교육 질 향상과 정보 공유를 활성화해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의 2023년 급성심장정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경우 미시행 대비 생존율이 1.7배, 뇌기능 회복률이 2.4배 높아, 심폐소생술이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데 결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안전한 현장체험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보조인력 인력풀 시스템이 톡톡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 7월 ‘교사가 안심하고 학생이 안전한 현장체험학습 지원 대책’을 시행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6월 ‘학교안전법 개정’에 맞춰 마련한 것으로, ▲사전 단계로 교원 법적 책임 명확화 및 매뉴얼 구체화 ▲현장 단계는 현장체험 인솔을 위해 기타보조인력 지원 등 행·재정적 지원 강화 ▲사후 단계로 사고 발생 시 교원 보호 체계 마련 등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공무원연금공단 광주·전북지부와 ‘현장체험 학습 보조인력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00여 명의 퇴직공무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실습, 이론 교육 등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보조인력 인력풀 시스템에 날짜별로 활용할 수 있는 인력 자동검색, 이력관리, 위촉장 자동 출력 등 기능을 추가해 학교현장 편의성을 높였다. 또 학생들의 안전한 승·하차를 위해 광주자치경찰위원회, 5개 자치구와 협력해 스쿨존 내 현장체험학습 학생운송차량의 조건부 주정차 단속 면제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어 9월 기준 64개 학교에서 682명의 보조인력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수능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수험생 지원을 위해 명절 연휴기간에도 진학 상담체계를 가동한다. 시교육청은 현재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을 목적으로 ▲온라인 상담 ▲수시 집중상담(7~8월) ▲정시 집중상담(12월) ▲토요 대입상담 ▲자치구 연계 진학상담 ▲사회적배려대상 아동양육시설 방문 상담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1고교 1대입전문디렉터를 양성해 학교 안에서 진학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각 학교 대입전문디렉터들이 협력해 권역별로 ‘학교로 찾아가는 진학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기도 하다. 또 주말, 야간시간대도 실시간으로 진학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난 2017년부터 온라인 진학상담 플랫폼 ‘빛고을 진학 꿈트리’ 를 운영하고 있다. 꿈트리는 365일 24시간 입시질문은 물론 교과별 학습법, 입시설명회, 면접자료 등 다양한 진로진학 정보를 구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상세 답변이 필요한 경우 또 다른 상담교사가 추가 댓글을 통해 답변의 정확도도 높다. 학생, 학부모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꿈트리를 통한 진로 상담건수가 2017년 1천243회에서 지난해 3천856회로 3배 가량 늘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2일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을 독려했다. 추석 연휴 기간은 명절 장보기와 지역 축제·행사 개최 등으로 인해 지역 내 소비가 집중되는 시기로, 전통시장과 행사장 주변 상권에서 소비쿠폰 사용 시 지역경제에 더욱 활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22일부터 지급된 2차 소비쿠폰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소비 여건이 열악한 읍면 지역은 공익적 성격을 고려해 하나로마트, 공공형 로컬푸드 직매장, 30억 원을 초과한 지역생협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현재 도내에서는 15개 시군 13만 6005개(9.26. 기준) 매장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달 중 진행되는 공주·부여 백제문화제, 아산 피나클랜드 국화축제,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 예산장터 삼국축제 등 지역 주요 축제와 연계해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더 많은 축제 정보는 충남관광 누리집에서(tour.chungnam.go.kr) 조회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명절 기간 장보기나 가족모임, 지역 축제 나들이 때 소비쿠폰을 사용한다면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큰
실적은 곤두박질치는데 자산은 늘린다. 신도리코가 보여주는 행보다. 2분기 실적이 적자로 돌아섰음에도 불구하고, 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2200억 원대 성수동 부동산 낙찰을 동시에 진행했다. 언뜻 보면 공격적인 재무 전략 같지만, 들여다보면 본업의 위기를 화려한 ‘재무적 포장’으로 가리고 있는 모습이다. 신도리코는 여섯 번째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누적 규모는 700억 원. 이번 계약으로 지분율은 16.84%까지 올랐다.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라고 말하지만, 자사주 소각 계획은 없다. 자사주는 결국 경영권 방어용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적자 기업이 자사주를 사들이며 주가 부양을 말하는 것은 허울 좋은 명분일 뿐이다. 실적이 무너진 상황에서 반복되는 자사주 매입은 ‘주주 환원’이 아니라 ‘경영권 지키기’에 가깝다. 올해 2분기 매출은 71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다. 영업손실 18억 원, 순손실 146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연간 순이익 732억 원을 냈던 회사가 이제는 손실을 감당하는 처지로 전락했다. 판매 부진과 비용 증가로 본업 경쟁력이 뚜렷하게 흔들리고 있다. 그러나 경영진은 이 뼈아픈 실적 악화를 제대로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둘러싸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7년 본격 양산을 목표로 두 회사 모두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판도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지연됐던 평택캠퍼스 4공장(P4) 마감공사를 다시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당초 2027년 7월로 잡혔던 공사 종료 시점을 같은 해 4월로 3개월 앞당겼다. 시공을 맡은 삼성물산·삼성E&A·삼성중공업이 최근 공시를 통해 이를 확정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단지인 평택캠퍼스에서 P4는 총 4개 페이즈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Ph3는 이미 완공됐다. 삼성은 당초 파운드리 전용을 검토했던 Ph4를 차세대 D램 중심 라인으로 전환해 HBM 생산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맞서 SK하이닉스는 EUV(극자외선) 노광장비 확대에 나선다. 현재 약 20대 수준인 EUV 장비를 2년 안에 40대로 늘려 차세대 D램 및 HBM 생산을 뒷받침한다는 전략이다. 대당 3000억~5000억원에 달하는 고가 장비 특성상 투자 규모는 최소 6조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장비는 청주 M15X와 이천 M16 팹에 분산 배치되며,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3년 만에 대규모 인수에 나섰다. 버크셔는 옥시덴털페트롤리엄의 석유화학 자회사 옥시켐(OxyChem)을 97억달러(약 13조6천억원)에 전액 현금으로 사들이기로 했다. 2일(현지시간) 버크셔는 이번 거래가 4분기 내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2022년 보험사 앨러게니(116억달러) 인수 이후 최대 규모이며, 2011년 루브리졸 인수 후 처음으로 단행하는 화학 업종 투자다. 현재 버크셔의 현금 보유액은 약 3,440억달러로 사상 최대 수준에 근접해 있다. 버크셔는 이미 옥시덴털의 주요 투자자로 6월 말 기준 28.2%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버핏은 과거 옥시덴털 경영권 전체 인수에는 선을 그은 바 있다. 그렉 에이블 버크셔 비보험 부문 부회장은 “옥시켐이 운영 자회사로 합류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옥시덴털이 매각 대금을 재무구조 개선에 쓰기로 한 것은 건전한 장기 전략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옥시덴털은 이번 인수 대금 중 65억달러를 부채 상환에 투입할 계획이다. 비키 홀럽 옥시덴털 CEO는 CNBC 인터뷰에서 “이번 거래로 부채 문제를 사실상 마무리하게 됐다”며 “
롯데카드 해킹 사태가 금융 소비자와 롯데그룹 전체의 브랜드 신뢰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297만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고, 그중 28만 명은 민감정보까지 포함돼 부정사용 가능성이 제기된다. 롯데카드는 카드 재발급, 비밀번호 변경, 카드 정지 등의 조치를 진행했지만, 핵심 문제는 사고 대응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많은 소비자는 ‘롯데카드’라는 이름 때문에 롯데그룹 계열사로 오인하며 카드를 사용해 왔다. 하지만 롯데카드는 2019년 롯데그룹이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하면서 지배구조가 완전히 바뀌었다. 현재 최대주주는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이며, 산업은행 계열 KDB생명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경영에 관여하지 않지만, 이름 사용권 계약을 통해 ‘롯데’라는 간판을 유지하고 있다. 이 구조적 불일치는 금융 소비자 신뢰와 직결된다. 금융업에서 브랜드는 단순한 이름이 아니라 안전과 책임을 상징한다. 고객은 ‘롯데’라는 이름을 보고 그룹이 보증하는 카드로 인식했지만, 실제 책임 주체는 MBK파트너스와 현 경영진에게 있다. 사고 대응에서 불편과 불안을 떠안는 주체가 모호하다는 점은 금융 소비자 보호 원칙과 맞닿아 있다. 이름과 실제 소유 구조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추석 연휴 첫날인 3일 오전 부산의 한 선박부품 제조공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유압 기계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부산 사상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5분경 사상구 소재 선박부품 제조공장에서 근로자 A씨(50대·남)가 유압 기계를 옮기던 중 기계가 쓰러지면서 상체를 덮쳤다. A씨는 사고 직후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약 20분 만인 오전 9시 4분께 사망했다. 해당 공장은 이날 오전까지 정상 가동한 뒤 오후부터 추석 연휴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과 관계자 진술을 확보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번 사건은 최근 신설된 부산경찰청 중대재해수사팀에 이관돼 안전보건 확보 의무 위반 여부를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당국은 해당 공장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에 해당하는지, 기계 이동 과정에서 안전 수칙이 준수됐는지, 충분한 인력과 장비가 제공됐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이용기)은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와 함께하는 다문화 한부모가족 지원사업 ‘엄마랑 나랑, 같이 걷는 우리 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 굿피플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다문화 한부모가족이 한국에서 겪는 문화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상호 이해를 통해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 총 8000만원 규모로 진행된 이번 사업으로 두 기관은 다문화 한부모가족 부모 및 자녀 69명에게 ▲심리검사와 상담 및 심리치료 ▲문화체험 활동 ▲가족통합 체험캠프 등을 통해 가족 유대를 강화하고 심리·정서적 안정을 도모했다. 먼저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5회차에 걸친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해 이들이 갖고 있는 정서적 불안을 해소하고 자존감을 고취했으며, 부모-자녀 간 소통 방식을 개선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다문화가족 자녀가 한국의 전통문화를 경험하면서 한국에 대한 이해와 소속감을 높이고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경주와 전주에서 문화체험 특별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특별히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된 가족통합 체험캠프에서는 부모와 자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은 기초과학 분야 연구자들의 안정적인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2025 기초과학자 장학생’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기초과학자 장학생’은 연구자들이 생활비 부담에서 벗어나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주거지 임차료(월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내 제약업계에서 최초로 기획된 해당 프로그램은 올해로 6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56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지난해에는 12명의 연구자가 선발돼 주거비 지원을 받고 있다. 지원 대상은 국내외 석·박사 통합 3년 이상 또는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기초과학 분야(생명과학·의료공학·의약화학) 내국인 연구자다. 해외 거주 연구자도 지원할 수 있다. 신청자는 연구 에세이, 미래 성장계획서, 연구계획서 등 소정의 서류를 작성해 JW이종호재단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재단은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을 거쳐 오는 12월 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학위 취득 목적의 연구 기간을 고려해 최대 3년간, 연 최대 800만 원 한도 내에서 거주지 임차료를 지원받게 된다. ‘2025 기초과학자 장학생’ 선발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종합 헬스케어 기업 코지마(대표 이혜성)가 오는 12일까지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리클라이너 마사지 소파 ‘문체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하반기 주력 신제품 ‘문체어’에 대한 고객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강남권 대표 상권인 스타필드 코엑스몰 지하 1층에 편안한 분위기의 공간을 조성하고, 제품 체험과 휴식은 물론 1:1 맞춤 상담, 구매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기존 베이지, 그레이 컬러에 더해 10월 새롭게 출시한 핑크 색상 제품도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처음 선보여 특별함을 더한다. 문체어는 달을 형상화한 독보적인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제품이다. 또한 체형 맞춤형 케어를 제공하는 탁월한 안마의자 기능과 최대 147도까지 젖힐 수 있는 리클라이닝 소파 기능까지 갖춰 지난 8월 출시 직후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문체어 외에 코지마의 대표 소형 마사지기도 만나볼 수 있다. 뛰어난 심미성과 범용성으로 꾸준히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스툴형 발마사지기 ‘코지스툴’, 코지스툴에 종아리 롤러와 부클레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공작기계(기계를 제작하기 위한 기계) 글로벌 3위, 국내 1위 기업인 ㈜DN솔루션즈는 부산 글로벌 유닛 첨단 제조센터를 착공했다고 1일 밝혔다. DN솔루션즈는 지난 9월 30일 부산 강서구 생곡동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신공장 부지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 배규호 DN솔루션즈 수석부사장 등 임직원과 부산시 관계자, 공사업체 관계자 등이 착공식에 참석해 공사 기간 중 무사고와 안전을 다짐했다. DN솔루션즈는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약 3만 4681㎡(1만 491평) 규모 부지에 2026년 하반기까지 글로벌 유닛 첨단 제조센터를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유닛 첨단 제조센터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하고, 이곳에서 일할 생산·경영지원 분야의 인재를 대규모로 고용할 계획이다. DN솔루션즈는 이곳을 중심으로 공작기계 고정밀 핵심부품인 스핀들 유닛 등의 자체 생산 능력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이엔드 제품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또한 서비스 부품 창고도 갖춰 서비스 탁월성(Service excellence)을 강화하고자 한다. 글로벌 유닛 첨단 제조센터는 김해공항, 부산항 신항 등과 인접해 항공·해운·철도·고속도로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경북대병원(병원장 양동헌)은 지난 9월 30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운영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등록기관 간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대구·경북권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실무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연명의료의향서의 의미와 필요성이 사회적으로 확대되고 강화되는 가운데, 이번 간담회는 유사기관 간의 현안 논의와 소통을 활성화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효율적인 실무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의미가 매우 크다. 간담회에서는 각 기관의 실무 담당자들이 업무 현황과 경험을 공유하고 연명의료결정제도의 발전 방향과 등록기관의 역할 재정립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 김아솔 센터장의 강연(주제 : 사전연명의료의향서의 실제적 이행 및 임종과정에서의 적용과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이해)을 통해 전문 역량을 제고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경북대병원은 2025년 대구·경북권 66개소 등록기관의 권역 거점기관으로 선정되어 권역 내 등록기관 활성화와 운영 수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 간담회에서 등록기관 간 정보 공유 및 협력을 통해 국민의 이해와 인식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해외 의료관광 관계자를 초청해 ‘강서 미라클메디’ 팸투어(홍보·답사 여행)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카자흐스탄·몽골 의료관광 관계자와 일본 후생노동성 대표단 등 총 25여 명이 참여했으며, 두 차례에 걸쳐 지역 의료기관과 관광 인프라를 둘러봤다. 구는 미라클메디 특구의 의료·관광 인프라를 앞세워 글로벌 의료관광 허브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해외 인지도를 높이며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고자 한다. 우선, 중국·카자흐스탄·몽골의 의료관광 관계자 및 인플루언서 총 20여 명이 두 차례에 걸쳐 우수 의료기관을 방문했다. 1차 팸투어는 지난 8월 28일 진행됐다. 이대서울병원, 미즈메디병원, 명진단영상의학과 등 우수 의료기관을 방문했다. 이어 2차 팸투어는 9월 17일에 열려, 부민병원, 연세힐치과, 경희소나무한의원을 탐방했다. 참가자들은 각 기관에서 다양한 검진과 시술 체험을 통해 편리하고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경험하고 그 우수성을 높게 평가했다. 또, 마곡 일대의 문화·관광 자원도 함께 둘러보며 강서 의료관광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9월 4일에는 일본 후생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