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독감 예방부터 이웃 나눔, 어르신 이동권 보장까지. 장성군의 겨울 군정은 특정 사업 하나에 머물지 않고, 군민 일상 곳곳을 두루 살피는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다. 눈에 띄는 대형 사업보다 생활 현장에서 체감되는 정책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모습이다. 최근 장성군은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며 군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의 백신 접종률은 84.5%, 13세 이하 어린이는 66.7% 수준으로 집계됐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고령층의 경우 독감 감염 시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국가예방접종 기간은 오는 4월 30일까지로, 군은 겨울방학과 연초를 활용한 접종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군은 백신 접종과 함께 일상 속 예방 수칙 실천도 강조하고 있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기본적인 생활 습관이 독감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장성군은 이러한 내용을 중심으로 보건소와 읍·면을 통한 안내와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겨울철 취약계층을 향한 온정도 이어졌다. 삼서·삼계면 공직자들과 이장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대설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해남군이 휴일을 반납하고 선제적인 제설 대응에 나서며 군민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11일 오전 10시 50분,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 비상 체제를 발령하고 전 실과소와 14개 읍면 공무원 중 절반이 참여하는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했다. 분야별 상황 관리와 현장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폭설은 10일 밤부터 시작됐다. 11일 오전 11시 기준, 해남군의 평균 누적 적설량은 7.8cm로 나타났으며, 산이면은 14.8cm, 화원면 12cm, 마산면 11cm 등 일부 지역에는 많은 눈이 쌓였다. 군은 10일 자정에 1단계 비상을 발령한 데 이어, 11일 오전 4시 30분부터는 제설 작업에 돌입했다. 14개 읍·면 공무원과 도로보수 인력 등 54명을 현장에 투입해 주요 도로의 제설을 대부분 마무리한 상태다. 특히 지난해 제설 지연으로 문제가 됐던 국도 77호선과 국지도 49호선 경계 구간인 화원 구지~산이 달도 구간에는 15톤 제설 차량을 집중 배치해 초기 대응 시간을 크게 줄였다. 이 조치로 해당 구간의 교통 여건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급경사 구간 대응도 강화됐다. 제설 차량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순천시는 11일, 순천만 갈대숲 탐방로 인근 농경지 복원지에 흑두루미 약 2,200마리가 들어와 활발한 먹이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지는 과거 관행농업이 이루어지던 농경지로, 순천시는 2009년부터 순천만의 서식환경 개선을 목표로 토지 매입을 추진해 왔다. 장기간의 지연 끝에 지속적인 설득과 협의를 거쳐 지난해 마지막 남은 토지까지 매입에 성공했다. 이후 시는 해당 부지를 신속히 복원했고, 그 결과 흑두루미가 대규모로 유입되며 안정적인 먹이터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많은 방문객이 찾는 ‘갈대숲 탐방로’ 안에서도 흑두루미가 먹이활동을 펼치는 모습이 포착되며, 순천만은 자연 속 치유와 생태 감상의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탐조대 인근의 맨발걷기 코스 ‘람사르길’ 주변에서도 흑두루미가 탐방객 가까이까지 접근해 먹이를 찾는 장면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탐방객들은 흑두루미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순천만의 서식 안정성과 복원 성과를 피부로 느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랜 기간 이어온 토지 매입과 복원 노력의 결실로, 이제 갈대숲 탐방로에서도 흑두루미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철새들의 안정적 서식 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기록적인 대설과 한파에 맞서 도민 안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1일 오전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대설·한파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행정의 대응이 도민에게 체감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질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제설, 교통,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강화를 지시했다. 오전 12시 기준으로 무안과 해남에는 대설경보가, 도내 7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무안 남악에 23.9㎝, 목포 연산동 20.2㎝, 해남 산이면 18.8㎝ 등 도 전역에 걸쳐 많은 눈이 쌓였다. 김 지사는 가용 가능한 모든 제설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주요 도로를 신속히 정비하고, 통제 구간이나 위험 상황은 재난문자를 통해 즉시 안내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한파에 취약한 계층의 경우 난방 상태를 비롯해 전화로 안부를 직접 확인하며 밀착 관리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재난문자 발송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중심으로 맞춤형 운영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이미 10일 오후 7시 40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해 비상근무에 돌입했으며, 도와 시군 공무원들은 적설 중점관리시설과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 점검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대상자와 그 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참전명예수당 인상, 보훈명예수당 대상 확대, 독립유공자 유족의 의료비 지원 확대는 물론, 보훈문화 확산까지 아우르는 2026년 보훈정책 전반이 손질됐다. 이번 정책 개편은 그동안 제도권 밖에 머물렀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보훈대상자의 삶을 보다 세심하게 살피는 데 초점을 맞췄다. 희생과 헌신에 걸맞은 예우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체감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가장 먼저, 6·25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한 유공자에게 지급되는 참전명예수당이 기존 월 5만 원에서 7만 원으로 인상된다. 고령의 참전유공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지원 수준을 높이는 조치다. 전남도가 지급하는 수당에 각 시·군에서 지급하는 수당까지 합치면, 연령과 거주지에 따라 최대 월 27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보훈명예수당의 지급 대상도 확대된다. 기존에는 전몰·순직군경 유족에 한정됐지만, 조례 개정을 통해 전상군경과 특수임무유공자까지 포함된다. 그동안 보상과 예우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계층에 대한 배려가 반영된 셈이다. 독립유공자 유족에 대한 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정부 정책금융인 ‘국민성장펀드’와 연계해 지역 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을 모색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에 나섰다. 아이디어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 투자와 수익 창출이 가능한 프로젝트를 미리 발굴해 실현 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전남도는 ‘국민성장펀드 in 전남 프로젝트 발굴 공모’를 오는 12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공모는 향후 5년간 총 150조 원 규모로 운용되는 국민성장펀드와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기 위한 것으로, 전남도는 이 가운데 50조 원 규모의 정책금융 및 민간투자를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공모의 핵심은 민간 투자가 가능하고 수익 구조를 갖춘 현실적인 사업 제안이다. 전남의 특화산업과 연계해 지역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도 전역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줄 수 있는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공모 대상 분야는 매우 폭넓다. ▲국민성장펀드를 활용할 수 있는 투자 프로젝트 ▲차세대 전력망(MG), 분산에너지 특구 등 미래 선도 사업 ▲AI,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수소, 우주, 방위산업, 모빌리티 등 첨단 전략 산업 ▲K-디즈니 등 관광, 농림, 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자동차산업이 생산과 수출 모두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며, 지역 경제의 핵심 축으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2025년 지역 내 자동차 생산량이 58만668대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광주는 4년 연속 연간 50만 대 이상의 생산 규모를 유지하며, 2023년(58만6100대)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연도별 생산량을 보면 2022년 52만2479대, 2023년 58만6100대, 2024년 56만6811대, 그리고 2025년 58만668대로, 세계적인 경기 변동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생산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수출 실적 역시 고무적이다. 지난해 광주 지역 자동차 수출량은 39만1207대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차 등 고부가가치 차량의 비중 확대와 SUV 중심의 수출 호조가 실적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자동차 분야 상호관세 부과, 세계 경기 둔화, 소비 심리 위축 등 불리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광주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기아 오토랜드 광주의 주력 모델인 스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중국으로 향하던 화물선이 전남 신안군 천사대교 교각과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6시 46분께 전남 목포를 출항해 중국으로 향하던 2,500톤급 팔라우 선적 화물선이 신안군 천사대교 교각에 접촉했다. 해당 선박에는 베트남 국적 선원 13명이 승선해 있었다. 사고는 목포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VTS)가 천사대교 인근 항로에서 항해 중이던 선박이 갑작스럽게 진로를 변경하는 상황을 포착하면서 확인됐다. 관제센터는 해당 선박이 교각과 접촉한 사실을 확인한 뒤 즉시 목포해경 상황실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인근 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서해특수구조대, 경비함정 등을 현장에 급파해 사고 상황을 점검했다. 다행히 선원들의 부상이나 해상 오염 등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사고로 인해 화물선 우현 중앙부에 폭 약 3미터, 높이 약 1.5미터 규모의 파공이 생겼다. 해경이 기관장과 함께 선박 내부를 확인한 결과, 침수 등 추가적인 손상은 없는 상태로 파악됐다. 해경은 선장과 항해사, 타수 등을 대상으로 음주 여부를 확인했으며, 음주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사고 선박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순천시의 공원 행정이 확 달라졌다. 꽃을 사서 심던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재배해 심고, 조성 이후에는 관리의 공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한 것이다. 이런 변화는 오천그린광장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순천시는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 사면 경관 개선을 위해 버들마편초를 하우스에서 직접 재배해 식재하는 직영재배 사업을 추진, 약 2억3000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버들마편초는 6월부터 11월까지 개화가 이어지는 다년생 초화류로, 보라색 꽃이 이삭 모양으로 피어 경관성이 뛰어나다. 수변과 사면 환경에 잘 어울리고 내습성과 내한성이 강해 관리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점도 선택 배경이 됐다. 시는 지난해 1월 하우스 내 모종트레이에 종자를 파종한 뒤 온도 관리와 관수를 병행하며 생육을 관리했다. 2월 발아, 3월 모종 분리 이식을 거쳐 4월에는 그린아일랜드 사면과 동천변 일원에 식재를 마쳤다. 식재 작업 역시 오천그린광장 조경관리단 등 자체 인력을 활용했다. 이번에 식재된 물량은 1차 6만 본, 2차 8만 본을 포함해 총 14만 본으로, 약 5000㎡ 규모의 녹지 경관이 조성됐다. 도급 방식으로 추진할 경우 2억4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정릉골 재개발 조합원 한 모 씨가 지난 1월 4일 조합 SNS에 게시한 글이 조합 내 논란을 키우고 있다. 해당 글은 임동하 조합장의 과거 외환은행 근무 시절 풍납동 재개발 사업 이력을 언급하며 일련의 의문을 제기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글의 전체 구조와 맥락을 살펴보면 특정 사실을 넘어 조합장의 도덕성과 업무 능력에 의문을 던지려는 의도가 명확히 읽힌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씨는 글에서 ‘해먹었다’거나 ‘비리를 저질렀다’는 직접적인 표현을 사용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다수의 과거 신문기사를 선별적으로 인용·배열하고, 확인되지 않은 추정 수치를 덧붙이는 방식으로 마치 조합장이 문제 있는 사업을 주도했고 조합원들에게 손실을 끼친 것처럼 인식되도록 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논란의 본질은 단순한 의견 개진을 넘어선다는 평가다. ■신문기사 ‘짜깁기’, 사실 검증은 배제 한 씨가 인용한 기사들은 대부분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풍납동 일대에서 진행된 문화재 발굴, 조건부 승인, 사적 지정 등 당시의 행정·사회적 이슈를 다룬 보도들이다. 그러나 이들 기사 어디에도 특정 조합장의 비위, 불법 행위, 개인적 이득 취득을 지적하는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인공지능(AI) 연산 경쟁이 격화되면서 전력 확보가 빅테크의 핵심 전략으로 부상한 가운데 메타가 원자력 발전을 전면에 내세웠다.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대규모·안정적 전력을 선점하기 위해 원자로 개발사와 기존 원전 운영사까지 아우르는 연쇄 계약에 나선 것이다. 미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메타는 차세대 원자로 개발사 테라파워와 오클로가 추진하는 신규 원전 프로젝트에 직접 자금을 투입한다. 테라파워와의 계약을 통해 최대 690MW 규모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원자로 2기의 개발 시점을 2032년 이전으로 앞당기는 것이 골자다. 테라파워는 빌 게이츠가 지원하는 기업으로, 이번 계약을 계기로 대형 원자력 프로젝트가 본격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클로는 메타의 자금을 활용해 오하이오주 원자력 캠퍼스 개발에 착수한다. 해당 시설은 장기적으로 약 1200MW까지 확장 가능한 구조다. 오클로 측은 이번 계약을 첨단 원자력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는 결정적 계기로 보고 있다. 메타의 원전 투자는 신규 개발에 그치지 않는다. 기존 원자력 발전소에도 대규모 지원이 이뤄졌다. 메타는 미국 전력회사 비스트라와 계약을 체결하고 오하이오주와 펜실베이니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비건 뷰티 브랜드 프레비츠가 피부 열감·장벽 균형·피부결 컨디션을 동시에 다스리는 ‘퓨어 리밸런싱 토너’를 선보이며, 민감해진 피부를 첫 단계부터 안정시키는 데일리 스킨케어 루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세안 직후가 피부 컨디션의 갈림길… 첫 토너 단계에 주목 비건 뷰티 브랜드 프레비츠(FREBITS)가 피부 열감 진정과 장벽 균형, 피부결 컨디션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한 신제품 ‘퓨어 리밸런싱 토너(PURE re:Balancing Toner)’를 출시했다. 최근 실내외 온도 차 확대와 미세먼지, 마스크 착용 등으로 피부 민감도가 높아진 가운데, 프레비츠는 세안 직후 ‘첫 토너 단계’가 하루 피부 컨디션을 좌우하는 핵심 구간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퓨어 리밸런싱 토너는 단순히 열을 식히는 데 그치지 않고, 외부 자극으로 흐트러진 피부 장벽 균형을 회복하고 피부결을 매끄럽게 정돈하는 ‘트리플 진정 토너’ 콘셉트로 개발됐다. 열감 진정에서 장벽 균형까지… ‘피부 컨디션 흐름’을 설계하다 프레비츠에 따르면 이 제품은 스킨케어의 출발선에서 피부를 빠르게 안정시키고, 이후 사용하는 앰플·크림 등의 흡수 부담을 줄여주는 ‘컨디션 베이스 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순천시가 2026년을 향한 도시 전략을 하나의 방향으로 묶기 시작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도시 전환과 생활 깊숙한 곳을 살피는 복지 정책이 동시에 움직인다. 사업의 이름은 다르지만, 지향점은 분명하다. 기술은 수단이고,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는 판단이다. 순천시는 2026년 ‘순천형 스마트도시’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 거창한 첨단 도시 구상보다는 고령사회라는 현실에서 출발한 생활형 스마트 전략에 가깝다. 어르신 친화형 스마트 경로당 구축과 지역 여건에 맞춘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이 핵심 축이다. 스마트 경로당은 순천시 고령친화 도시 전략의 한 축을 이룬다. 기존 경로당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건강관리와 여가, 소통 기능을 함께 담은 공간으로 재구성한다. 안심·안전 솔루션, 비대면 여가·복지 서비스,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가 중심이다. 기기를 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어르신의 일상과 도시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조를 짰다.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도 같은 흐름 위에 놓여 있다. 기후위기와 지역소멸이라는 도시 환경 변화에 대응해 순천의 규모와 특성에 맞는 스마트 솔루션을 선별적으로 도입한다. 이동형 캐러밴을 활용한 스마트도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고흥군의 최근 흐름은 한 단어로 정리하기 어렵다. 숫자로 보면 관광이고, 장소로 보면 소록도이며, 방향으로 보면 ‘사람’이다. 서로 다른 결처럼 보이지만, 최근 고흥에서 벌어지는 변화는 하나의 선으로 이어진다. 더 많은 이들이 찾고, 그 안에서 고흥만의 의미를 남기는 구조다. 2025년 말 기준 고흥을 찾은 관광객은 888만 명을 넘어섰다. 전년 대비 57% 증가한 수치다. 해마다 10% 안팎의 완만한 증가 흐름과 견주면, 이번 변화는 상승 폭을 넘어 관광 지형이 달라졌음을 보여준다. 남해안을 따라 이어진 관광 동선 속에서 고흥은 더 이상 스쳐 가는 경유지가 아니라, 일정의 중심에 놓이는 목적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권역별 흐름도 눈에 띈다. 북부권역이 3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팔영산권과 녹동거금권이 뒤를 이었다. 특정 지역에 쏠리지 않고, 고흥 전반으로 방문 수요가 퍼지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팔영대교가 138만 명으로 가장 많은 방문객을 기록했고, 고흥만과 녹동항도 각각 40만 명 안팎의 발길을 끌어들였다. 해안 경관과 교량, 항만이 단순한 이동 공간을 넘어 관광 자산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시청에서 열린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 신년하례회에 참석해 지역 기독교계 인사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번 행사는 새해를 맞아 지역 사회의 화합과 상생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 시장은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지역 현안과 시민 삶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고, 신년 떡케이크 커팅을 함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청 1층에 위치한 희망장난감도서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이곳은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든든한 육아 파트너로 자리잡았다. 광주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549명의 부모가 도서관에 가입했으며, 총 이용 건수는 6,108건에 달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원 수는 2023년 378명, 2024년 463명, 2025년 549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25년 신규 가입자가 전체의 75%(410명)를 차지해, 지속적인 수요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희망장난감도서관은 광주시에 주소를 둔 5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연회비 3만 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차상위계층과 기초생활수급자는 면제된다. 회원이 되면 장난감을 최대 3주간 자유롭게 대여할 수 있다. 현재 도서관에는 미끄럼틀과 트램펄린을 포함해 총 888개의 장난감이 비치되어 있으며, 2025년에만 153개의 장난감이 새롭게 추가됐다.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는 다양한 장난감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운영은 광주시와 광주시자원봉사센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협력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들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완도군의 1월 중순 일정표에는 요란한 수식어보다 ‘점검’과 ‘정리’라는 단어가 먼저 읽힌다. 연초 군정의 방향을 한 번 더 다듬고, 국제행사 준비부터 재난 대응, 청년 소통, 광역 협력까지 행정의 결을 고르게 맞추는 흐름이다. 출발점은 내부다. 12일 오후 1시 30분, 군청 상황실에서 간부회의가 열린다. 35명의 간부 공무원이 참석해 연초 군정 운영 상황과 부서별 현안을 공유한다.관행적인 보고에 머무르기보다, 올해 군정의 속도와 우선순위를 다시 짚는 자리에 가깝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부서 중점 추진 과제 4차 보고회’가 이어진다. 박람회추진단을 중심으로 각 부서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남은 과제를 구체화하는 자리다. 국제행사를 앞둔 시점에서, 선언보다 실행을 어떻게 채울 것인지가 논의의 중심이 된다. 13일 일정은 현장으로 옮겨간다. 오후 2시부터 관계부처 합동 가뭄대책 T/F 회의가 열리고, 이후 넙도수원지 현장 점검이 이어진다. 환경수질관리과를 중심으로 20명이 참여해 수자원 관리 상황과 대응 체계를 살핀다. 기후 여건이 녹록지 않은 만큼, 일회성 점검이 아닌 관리 체계를 어떻게 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이 새해 들어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밀어붙인다. 농번기를 앞두고 현장 여건을 먼저 다듬어 영농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사업은 2026년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으로, 무안군 건설과가 주관한다. 대상은 9개 읍·면, 모두 109개 지구다. 분야별로 보면 영농편익사업이 27개 지구,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이 73개 지구, 기계화경작로 확·포장사업이 5개 읍·면 9개 지구로 나뉜다. 농업 현장과 생활 환경, 물류 동선까지 한꺼번에 손보는 구조다. 사업은 이미 설계 단계에 들어갔다. 무안군은 지난해 12월 3일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고, 현재 각 지구별 세부 설계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단순한 계획 수립에 그치지 않고, 실제 공사로 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 단계를 촘촘히 쌓아온 셈이다. 군은 설계가 먼저 마무리되는 지구부터 오는 1월 16일 이후 곧바로 공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모든 지구를 동시에 추진하기보다, 준비가 끝난 곳부터 속도를 내 농번기 이전에 주요 공정을 마무리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농사철에 공사가 겹치며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줄이기 위한 선택이다. 이번 정비사업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의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해상케이블카가 다시 한 번 안전 점검의 도마에 오른다. 관광객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는 시설인 만큼, 눈에 보이는 풍경보다 보이지 않는 관리 체계를 먼저 점검하겠다는 취지다. 목포시는 다음 주인 1월 13일 오후 2시, 목포해상케이블카㈜를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안전관리 실태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에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함께 참여해, 궤도운송시설 전반의 안전 관리 실태를 현장에서 살핀다. 점검의 기준은 '궤도운송법'이다. 안전수칙이 형식에 그치지 않고 실제 운영 과정에서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일상점검과 정기점검이 빠짐없이 이뤄지고 있는지를 하나하나 확인한다. 케이블카 운행 설비는 물론, 승강장과 부대시설 관리 상태까지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서류 확인에 머무르기보다, 현장에서 작동하는 안전 관리의 흐름을 직접 들여다보겠다는 데 방점이 찍혔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지역 관광의 상징적 시설이다. 바다와 도시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는 장점만큼, 작은 관리 소홀도 곧바로 이용객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시가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 점검에 나서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점검 결과는 즉시 공유하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가 혁신도시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공공기관 연관산업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지원 사업을 이어간다. 기업 유치에 그치지 않고, 실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비용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에 따르면 ‘2026년 공공기관 연관산업 기업유치 등 지원사업’은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혁신도시 클러스터 활성화와 연관산업 생태계 조성이 핵심 목적이다. 지원 대상은 혁신도시 클러스터 부지 안에 사무공간을 임차하거나 직접 분양받아 입주·건축하는 기업과 대학, 연구소다. 창업기업과 이전기업도 포함된다. 또 클러스터 부지 외 지역에 위치하더라도, 지자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혁신도시 구역 안에서 사무공간을 임차하거나 분양받아 입주한 기업·연구기관 역시 지원 대상에 들어간다. 다만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공공기관과 '건축법'상 제1·2종 근린생활시설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 내용은 실질적이다. 기업이 부담하는 사무공간 임차료를 지원하고, 부지 매입비·건축비·분양비에 대한 대출금 이자도 보조한다. 기본 지원 기간은 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교육청이 (가칭)다산학생수련원 건립과 관련한 논의를 다시 이어간다. 전라남도교육청은 1월 12일, 청사 지하 1층 중회의실에서 ‘(가칭)다산학생수련원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 추가 보고회’를 연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대중 전남교육감을 비롯해 교육국장, 민주생활교육과장, 도의원 등 관계자 15명 안팎이 참석한다. 보고회에서는 앞서 진행된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항과 보완 쟁점을 공유한다. 1차 조사 이후 내부 검토 과정에서 제기된 쟁점과 질의 사항을 다시 정리하고, 향후 논의 방향을 점검하는 자리다. 주요 논의 내용은 다산학생수련원이 교육 현장에서 수행하게 될 역할과 기존 학생수련시설과의 차별성, 운영 과정에서 검토해야 할 과제 등이다. 교육적 활용 가능성과 함께 현실적인 운영 여건에 대한 검토도 병행된다. 다산학생수련원은 체험·생활·민주시민 교육을 아우르는 학생 수련 공간으로 검토돼 왔다. 교실 수업만으로는 충분히 다루기 어려운 인성·민주시민 교육을 현장 중심으로 운영하는 방안이 주요 검토 대상이다. 단기 체험 위주의 방문형 시설이 아닌, 일정 기간 머물며 생활 속 배움을 이어갈 수 있는 구조가 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9일 국가데이터처(구 통계청)에서 주관한 ‘2025년 통계업무 진흥유공’ 포상 수여식에서 통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광역자치단체 가운데서는 유일한 수상이다. 이 포상은 ‘사업체조사’, ‘광업·제조업조사’ 등 주요 국가 통계조사에 탁월한 기여를 한 지방자치단체에 수여된다. 전남도는 고령 인구 비율이 높고 섬 지역이 많은 등 조사 여건이 열악한 상황에서도, 통계전문가 중심의 맞춤형 조사계획 수립과 조사원 효율 관리 등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전남도는 2021년에 이어 2025년에도 대통령상을 수상함으로써, 통계 분야 최우수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한 지역내총생산(GRDP) 기준년도 개편, 사회조사 문항 개발, 노인등록통계와 통계연보 작성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통계 생산을 꾸준히 확대하고, 국가데이터처와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진호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통계조사가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도민들 덕분에 이런 뜻깊은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와 시군에서 추진하는 통계조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올해 섬과 어촌, 해양관광 분야에 총 3,080억 원을 투입해 정주여건 개선과 어촌경제 활성화, 해양레저관광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24억 원(21%) 증가한 규모다. 전남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섬(2,165개)과 최장 해안선을 보유한 지리적 특성을 바탕으로, 섬과 어촌을 생활공간을 넘어 지속 가능한 관광자산으로 전환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어복버스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지방어항정비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국제청년 섬 워크캠프 등이 포함됐다. 섬 지역에는 총 1,832억 원 규모의 29개 사업이 추진된다. 생활 인프라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을 중심으로, 섬 마을 LPG 공급, 무인도 공도 방지 사업 등 주민 체감형 생활환경 개선에 주력한다. 특히 섬 지역 대표 복지정책으로 ‘어복버스’가 본격 도입된다. 이 사업은 교통이 불편한 섬 주민을 위해 마을회관·경로당에서 원격진료를 제공하고, 약 처방과 배송까지 지원하는 방식으로,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오는 2026년 9월 5일부터 두 달간 열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0일 우치동물원을 찾아 자이언트 판다 입식과 관련한 현장을 점검했다. 우치동물원은 전국에 단 두 곳뿐인 국가 거점동물원 중 하나로, 최근 2년 연속 ‘동물복지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그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번 방문은 한중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판다 입식을 중국 측에 요청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강 시장은 판다 사육 환경과 진료 체계, 복지 수준 등 전반적인 준비 상황을 직접 살폈다. 이날 점검에서는 동물원 운영 현황, 생태동물원으로의 전환 추진, 판다 사육시설 설치 후보지 2곳 등에 대한 세심한 검토가 이뤄졌다. 광주시는 판다 입식이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라고 밝히면서도, 실제 추진될 경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복지와 보전 체계를 기반으로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입장이다. 우치동물원은 진료 전문성과 공공성을 인정받아 국가 거점동물원으로 지정된 이후, 광주뿐 아니라 의료 기반이 부족한 제주·여수·해남 등 지역 동물 진료를 지원하며 그 역할을 확대해 왔다. 특히 야생동물구조센터를 통해 구조된 삵이나 불법 밀수된 멸종위기종 등 보호가 필요한 동물들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문수 국회의원(전남 순천갑,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순천대학교 파루홀에서 개최한 '2025년 의정보고회: 이재명 정부와 국민주권시대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보고회는 국민주권정부의 탄생 배경과 김 의원의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 그리고 앞으로 순천시민과 함께 만들어갈 '국민주권시대'에 대한 포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김 의원은 21대 대선 당시 순천시가 전남 내 투표수(197,762표) 및 이재명 후보 득표수(165,671표) 모두 1위를 기록한 점을 언급하며, “내란을 극복하고 국민주권정부가 탄생할 수 있었던 건 국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그는 전남 통합의대 설립,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유족 심사, 단계적 무상보육 실현 과정 등 주요 성과를 상세히 설명하며,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되짚었다. 특히 그는 ▲전남 지역 법안 대표발의 1위(총 76건), ▲더혁신정치학교 설문이행률 및 수강생 수 전국 1위,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상생협약 2건 체결(자동차보험-정비업체, 롯데칠성음료-대리점주 간)을 주요 성과로 강조했다. 김 의원은 2년 연속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상 수상, 을지로위원회 감사장,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는 현재 무료로 운영 중인 천안종합운동장과 시민체육공원 부설주차장을 올해 연말부터 유료로 전환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 유료화 조성공사 실시설계 최종보고회’를 열고, 주차환경 개선을 위한 최종 설계안을 확정했다. 그동안 종합운동장과 시민체육공원 부설주차장은 체육시설 이용 활성화를 위해 무료로 개방돼 왔으나, 시설 이용과 무관한 장기 주차와 방치 차량, 인근 상가 이용자 및 여행객 차량의 점유로 만성적인 주차난이 지속돼 왔다. 이로 인해 실제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주차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불편이 반복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에 천안시는 이용자 중심의 주차 질서 확립을 목표로 주차장 유료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주차면 수를 기존 1,467면에서 1,785면으로 확대하고, 주차 관리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정산시스템 ▲무인정산시스템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 ▲CCTV 등 스마트 주차 인프라를 도입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도시관리계획 및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변경 인가 고시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오는 3월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는 9일 국가데이터처 주관으로 열린 ‘2025년 통계업무 진흥유공’ 포상식에서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통계업무 진흥유공’은 광업·제조업 조사와 전국 사업체 조사 등 대규모 국가 통계 조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관과 개인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통계 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경우에만 주어진다. 천안시는 이번 포상에서 충청남도 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기관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그동안 통계 조사요원 대상 집합교육을 실시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조사 전 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통계 조사의 정확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향수 천안시 스마트정보과장은 “이번 수상은 전문성을 갖춘 통계 조사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현장 조사를 추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책 수립의 기초가 되는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통계 데이터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2018년부터 빅데이터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운영하며 데이터 기반 행정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정릉골 재개발이 흔들리고 있다. 서울북부지방법원(이하 법원)의 가처분 판단이 지연되면서 혼란이 이어지고, 조합의 의사결정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한 상태는 이미 상당 기간 누적돼 왔다. 정릉골 재개발 조합은 지난해 2월 7일, 선거관리위원회의 조합장 당선 무효 선언 이후 사실상 책임 주체가 불분명한, 이른바 ‘무정부 상태’에 놓인 채 운영돼 왔다. 그로부터 1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사업은 잦은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고, 그 사이 금융 비용과 이자는 쉼 없이 누적됐다. 조합장 부재가 장기화되는 동안 사업은 멈췄고, 지난 한 해에만 사업 중단과 지연으로 발생한 금융·시간 비용은 수백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이처럼 누적되는 막대한 손실에 대해 명확한 책임 주체가 드러나지 않은 채, 그 부담이 고스란히 조합원들에게 전가되고 있다는 점이다. 문제의 출발점은 명확하다. 천재진 전 조합장 체제 아래에서 10여 년간 조합을 장악해 온 상근 임원·이사진이 권력을 내려놓지 않으면서, 정상적인 조합 운영을 조직적으로 방해해 왔다는 점이다. 천 전 조합장이 사퇴한 뒤 실시된 보궐선거에서 임동하 조합장이 당선됐음에도, 기존 임원들로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가 당선 무효를
공이 일직선으로 날아가도록 샷을 하는 건 모든 골퍼들의 꿈이다. 그런데 그게 쉽지 않다. 아마추어, 특히 초보 골퍼들은 공이 일정하게 날아가지 않고 제멋대로다. 골프에는 “(공이) 프로는 본대로, 아마추어 고수는 친대로, 초보는 맞은대로 날아간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초보는 구질이 일정하지 않다는 의미다. 자기가 목표한 곳에 정확하게 공을 날려보낼 수 있다면 그는 분명 고수 중 의 고수다. 드라이버로 친 공이 마치 빨래줄처럼 곧게 쭉 뻗어 날아가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즐겁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스트레이트(Straight) 구질을 원하지만, 흔히 슬라이스(Slice) 구질 때문에 애를 먹는다. 필드에선 동반자도 있고, 심리적인 압박 때문에 스윙 동작을 정확하게 하기가 힘들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스윙을 하기보다는 손과 팔로 내려 찍는듯한 모습으로 공을 찍어 치게 되고 공도 깎이면서 심한 슬라이스가 생긴다. 결국 팔의 움직임을 내 몸 옆으로 잘 내려오도록 하는 수직하강 동작이 중요하다. 그걸 제대로 해야 슬라이스 구질을 고칠 수 있다. 수직하강 연습을 올바르게 할 수 있도록 동작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연습해야 한다. 클럽과 팔만 떨어지듯이 내려줘야 하는데 머리가
골프장에서 가장 자주 들리는 소리는 두 가지다. 하나는 공을 때리는 소리, 다른 하나는 “아, 조금만 더 길었으면…”하는 아쉬움의 한숨이다. 티샷이 10야드만 더 날아갔다면 벙커에 안 빠졌을 텐데. 퍼터가 5cm만 더 길었으면 안정감이 있었을 텐데. 드라이버 샤프트를 바꿔볼까, 피팅을 다시 받아볼까? 남자들은 골프채의 길이에 민감하다. 그리고, 또 한 가지 길이에 민감하다. 바로 ‘자기 몸의 드라이버’, 즉 음경의 길이다. 음경 길이. 남자들이 절대 밖에서는 말 못 하지만 속으로는 한 번쯤 꼭 생각해보는 주제다. 인터넷 검색창에 “음경 길이 연장술”을 조용히 입력해보는 밤. 많은 남성들이 혼자서 그런 고민을 한다. 골프채의 인치 차이가 거리에 영향을 주듯, 음경의 길이도 남자의 자신감에 영향을 준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길이 연장술, 남자의 또 다른 ‘피팅’ 음경 길이 연장술은 단순히 '크고 길게 만들어 주세요'의 문제가 아니다. 그 안에는 신체 구조, 비만 여부, 해부학적 특징, 심리적 콤플렉스까지 복잡한 배경이 얽혀 있다. 마치 골프채 헤드 하나 바꾸려 해도 그립감, 무게중심, 스윙 스피드를 모두 고려해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 길이 연장법은 여러 가지로 다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화가이자 시인, 그리고 교사로 살아온 박소담 작가가 첫 산문집 《소류지에 머무는 밤》을 출간했다. 이 책은 상실과 애도의 시간을 지나온 한 개인의 고백이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을 다시 껴안으려는 조용한 의지의 기록이다. 《소류지에 머무는 밤》은 어린 시절의 상처, 가족의 부재, 그리고 아이의 죽음이라는 깊은 상실을 통과해온 작가의 삶에서 길어 올린 글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한 슬픔의 나열이나 고통의 기록에 머물지 않는다. 저수지의 잔잔한 수면처럼 절제된 문장들은 상처를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그 자리에 끝내 남아 있는 사랑과 기억을 조심스럽게 비춘다. 작가는 상실을 ‘견디어 살아남은 자의 슬픔’으로 명명하며, 글과 그림을 통해 그 시간을 통과해온 자신의 내면을 담담하게 펼쳐 보인다. 유년의 집, 학교, 병실의 풍경, 겨울의 저수지와 같은 공간들은 개인의 기억을 넘어, 독자 각자의 상실과 맞닿는 장소로 확장된다. 작가가 말하는 ‘소류지’는 바로 그런 마음의 공간이다. 잠시 머물며 슬픔을 가라앉히고, 다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자리. 화가이기도 한 박소담 작가의 이력은 책 전반에 깊게 스며 있다. 붓질과 문장이 교차하는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류재철 LG전자 대표이사(사장)가 CES 무대에서 처음으로 글로벌 경영 구상을 직접 제시하며, 로봇을 축으로 한 ‘AI홈’ 전략을 미래 성장 해법으로 내세웠다. 수익성 둔화와 경쟁 심화라는 이중 압박 속에서, 로봇을 차세대 돌파구로 삼겠다는 선언이다. 류 사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기자간담회에서 “LG 클로이드는 고객을 가사 노동에서 해방시키는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의 마지막 퍼즐”이라며 로봇 사업 본격화를 공식화했다. LG전자가 제시한 미래 그림의 핵심은 ‘집’이다. 류 사장은 “AI는 집에서 출발한다”며 “LG전자는 가정 내 고객 접점을 가장 많이 확보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가정용 홈로봇 ‘LG 클로이드’는 단순한 물리 작업을 넘어, 냉장고 속 식재료와 개인 일정을 고려해 저녁 메뉴를 제안하는 등 ‘판단과 제안’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트로 진화한다는 구상이다. 로봇 상용화 속도는 예상보다 빠르다고 진단했다. 그는 “AI 기술을 활용하면서 실험실에서 현장으로 가는 시간이 과거보다 크게 단축됐다”며 “로봇 분야에서 생각보다 훨씬 큰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내년부터 공장과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SPC 계열사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한 끼임 사망 사고와 관련해 SPC삼립 시화공장 현장 책임자들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이 신청되면서, 경영 책임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9일 경찰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경기 시흥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SPC삼립 시화공장 센터장(공장장) A씨 등 공장 관계자 4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고용노동부 성남지청도 A씨에게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별도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지난해 5월 19일 오전 3시께 경기도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와 관련해 기본적인 안전관리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50대 여성 근로자 B씨는 크림빵 생산라인의 스파이럴 냉각 컨베이어 설비 내부에 들어가 윤활 작업을 하던 중 기계에 끼여 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사고 당시 해당 설비의 윤활유 자동분사 장치는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당국은 자동화 설비의 고장을 방치한 채 근로자가 직접 기계 내부로 진입해 작업하도록 한 구조 자체가 사고의 직접적 원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위험 작업이 상시화된 작업 환경이 고착돼 있었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은 분명하다. 검찰과 금융감독원, 공정거래당국의 절차가 각기 다른 속도로 진행되는 가운데, 고려아연을 둘러싼 사안들은 장기 국면에 접어들었다. 사안의 실체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판단이 내려질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이 같은 절차들이 어떤 시점에 어떤 형태로 정리될지에 시선이 쏠린다. 경영권을 둘러싼 고려아연과 영풍, 그리고 MBK파트너스 간의 공방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최윤범 체제의 향방 역시 이러한 판단과 무관할 수 없다는 점에서다. 논쟁의 핵심 중 하나로 거론되는 사안은 2022년 진행된 미국 전자폐기물 처리업체 이그니오홀딩스 인수다. 고려아연은 당시 해당 회사를 약 5800억 원에 인수했으며, 이후 이 거래의 적정성을 두고 여러 해석과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고려아연은 “당시 매수 주관사로 JP모건을 선정했고, 충분한 실사와 평가를 거쳐 이그니오를 인수했다”며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된 사안으로, 당시 영풍 측 인사인 장형진 영풍 고문도 이사로 참석해 승인한 만큼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해외에서는 관련 민사 절차가 진행 중이다. 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전남 통합 논의가 정치 선언의 단계를 지나 구조와 권한을 묻는 국면으로 들어섰다.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광주·전남 지역 국회의원 오찬은 그 전환점을 보여준 자리였다. 이 자리 이후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내놓은 메시지는 통합을 둘러싼 논의의 결을 한 단계 더 깊게 만든다. 신 위원장은 오찬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광주·전남 통합을 행정구역 조정의 차원을 넘어 국가 운영 전략 속에서 다뤄야 할 사안으로 짚었다. 대통령의 발언을 전하며 언급한 맥락도 여기에 닿아 있다. 민주주의의 위기마다 정치적 부담을 감내해 온 호남의 역할에 대해, 이제는 상징적인 언급이 아니라 제도와 권한, 자원 배분으로 응답해야 한다는 인식이다. 눈에 띄는 지점은 통합 추진 방식에 대한 문제 제기다. 신 위원장은 광주·전남 통합이 행정만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외교, 인프라, 재정이 동시에 맞물린 사안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그만큼 부처 간 조정과 국가 차원의 책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한 범정부 컨트롤타워 구상은 이 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특정 부처나 지방정부에 맡길 사안이 아니라, 중앙정부가 전면에 나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이상설 보성부군수가 다음 주, 행정의 안과 밖을 오가는 빼곡한 일정을 시작한다. 연초 주요 현안 점검부터 청년 정책, 공직자 직무연수까지, 군정 전반을 들여다보는 본격적인 행보다. 이번 일정의 중심은 오는 12일. 하루 종일 ‘행정의 리듬’을 다듬는 자리가 연이어 펼쳐진다. 오전 8시 30분,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간부회의가 열린다. 20여 명의 간부 공무원이 참석하는 이 회의는 연초 보고에 머무르지 않는다.각 부서의 현안을 정리하고 우선 과제를 점검하는 한편,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지점을 짚어본다. 방향을 제때 다듬지 않으면 행정의 리듬이 흐트러질 수 있다는 공감대 속에서, 정책의 기초를 다시 세우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오후 2시에는 부군수실에서 ‘2026년 주요 현안업무 보고’가 열린다. 기획예산실 주관으로 마련된 이 보고회는 각 부서가 구상 중인 중장기 로드맵을 한자리에 모아 살피는 자리다. 예산 구조와 사업 간 연계, 단계별 추진 흐름을 함께 점검하며 군정 운영의 우선순위를 가다듬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자료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예산 구조와 사업 간 연결 관계, 단계별 추진 흐름을 함께 짚으며 군정 운영의 우선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오찬 간담회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대한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출범 예정인 ‘대한민국 제1호 통합 광역지방정부’가 강력한 동력을 얻게 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명 대통령,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통합의 필요성과 국가 차원의 구체적 지원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닌 통합을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해준 두 단체장께 감사하다”며 “광주·전남이 새로운 도약을 맞이할 수 있도록 재정, 산업, 행정 전반에 걸쳐 대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에너지 대전환’에 맞춘 재생에너지 산업 유치와 남부권 반도체 벨트 조성 등을 구상 중이라며, 이번 행정통합이 정부 지원과 경제성장의 강력한 촉매제가 될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통합 방식에 대한 주요 합의도 이뤄졌다. 김영록 지사는 ▲27개 시군구 존치 ▲지방의원 및 기초단체장 선거 제도 현행 유지 ▲양 시·도 청사 공동 활용 등을 제안했고, 대통령도 이에 동의했다. 이에 따라 선거구 개편 등의 혼란 없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가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두 갈래 점검에 나섰다. 하나는 ‘공가 사용의 적정성’ 재확인, 다른 하나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에 대한 시민 체감도 조사다. 출발선은 다르지만, 모두 제도의 완성도와 행정 신뢰 회복을 목표로 한다. 먼저 공가 사용 점검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자치행정과를 중심으로 전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조사는 2024년 전라남도 종합감사에서 지적된 ‘공가의 부적정 사용’에 대한 후속 조치로, 2024년 9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공가를 사용한 1,079명을 대상으로 한다. 규모 자체가 작지 않다. 점검의 핵심은 ‘건강검진’을 이유로 사용된 공가의 날짜가 실제 사용 일자와 일치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공가는 공무 수행과 맞닿은 제도이기에, 사소한 날짜 차이도 행정 신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목포시는 이를 통해 공가 운영 기준을 재정비하고, 필요하다면 내부 관리 체계도 손볼 계획이다. 같은 시기, 또 다른 점검은 시민을 향한다. 바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만족도 설문조사’다. 1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며, 2025년도 답례품 수령자가 대상이다. 설문은 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이 겨울철 대설과 한파에 대비해 전통시장 현장 안전점검에 나선다. 기상 악화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시장 이용객과 상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눈이 내리기 전부터 먼저 움직였다. 겨울은 늘 예고 없이 불편을 안기지만, 전통시장은 특히 취약하다. 통로는 좁고 바닥은 미끄럽다. 여기에 한파까지 겹치면 시설 하나가 멈추는 일로 일상이 뒤흔들릴 수 있다. 무안군이 미리 움직인 이유다. 무안군은 오는 12일부터 관내 전통시장 두 곳을 대상으로 겨울철 안전점검에 착수한다. 대상은 무안읍의 ‘무안전통시장’과 일로읍의 ‘일로전통시장’. 두 시장은 개장 시점과 규모는 다르지만, 오랜 세월 지역 경제의 뿌리를 지켜온 생활 공간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무안전통시장은 2016년 11월 문을 열어 현재 194개 점포가 운영 중이고, 일로전통시장은 1983년 문을 열어 60개 점포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합치면 254개 점포다. 이번 점검은 시설 상태만 훑고 지나가는 형식적인 절차가 아니다. 겨울철 사고의 출발점이 되는 보행로와 진입로 상태, 눈이 쌓였을 때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제설 체계, 한파에 따른 전기·가스·수도 동파 가능성까지 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위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재정자립도 제고,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공공기관 2차 이전 등이 주요 요구안으로 제시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에 대해 “광주·전남이 새로운 전기를 맞을 수 있도록 재정·산업·행정 전반에 걸친 대폭적인 지원을 하겠다”며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광주시는 9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오찬 간담회를 통해 중앙정부의 지원 의지를 확인하고, 오는 7월 예정된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 대통령과 강 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쉬운 결정이 아님에도 통합을 추진하는 두 단체장의 결단에 감사드린다”며, 에너지 대전환 기반 산업 유치, 남부권 반도체 벨트 조성 등 적극적인 경제 지원 의지를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망월동 민주의 문 앞에서 행정통합 공동선언을 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이 자리에 섰다”며, “시민들의 기대감과 절박함 속에서 광주·전남은 하루를 한 달처럼 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대중 대통령의 단식으로 시작된 지방자치를 이재명 대통령이 ‘5극 3특 균형발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기업 밸류업 정책을 전면에 내세운 가운데, 대신증권이 자사주를 소각하지 않고 임원 상여금으로 처분해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겉으로는 성과 보상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오너 3세의 지배력을 키우기 위한 우회 전략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최근 보유 중이던 자사주 약 43만 주, 약 70억 원 규모를 임원 36명에게 성과급 명목으로 지급했다. 이 과정에서 자사주 비중은 줄어든 반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즉각 상승했다. 문제의 핵심은 의결권이다. 자사주는 회사가 보유하는 동안 의결권이 없지만, 이를 임원 등 제3자에게 넘기는 순간 의결권이 되살아난다. 대신증권은 이 구조를 활용해 우호 지분을 늘렸고, 그 결과 양홍석 부회장의 실질 지배력 역시 확대됐다. 시장에서는 “주주 모두의 몫인 자사주를 오너 일가의 지배권 방어 수단으로 활용했다”는 비판이 잇따른다. 한 지배구조 전문가는 “자사주 소각으로 주당 가치를 높일 수 있었음에도, 임원들에게 나눠주며 지배력을 키운 것은 주주 권익을 침해한 선택”이라고 꼬집었다. 더 큰 논란은 대신증권의 기존 논리와 정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9일 국토안전관리원과 함께 광천초등학교 겨울방학 공사 현장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광천초에서 진행하고 있는 ‘제로에너지스쿨 및 외벽 드라이비트 해소 공사’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점검에는 광주서부교육지원청 학교지원시설과와 국토안전관리원 관계자가 참여해 ▲시공 및 구조물 안전 상태 ▲가설시설(비계 등) 설치 적정성 ▲작업자 안전수칙 이행 여부 등 주요 안전관리 사항을 확인했다. 특히 방학 중 공사가 진행되는 점을 고려해 공사구역과 학생 생활공간의 분리 여부 등을 살펴보고, 전문적인 기술 지도를 진행했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점검 결과 미흡한 사항은 즉시 개선하고,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철저한 현장 관리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 이성철 교육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학교 시설공사 현장의 안전 관리 전문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서주원 기자 | 며칠 굶은 앙얼은 송편이든 찬밥이든, 흙이 묻었건 말건, 가릴 처지가 못 됐다. 닥치는 대로 찬밥을 입 안에 밀어 넣을 때, 꺼꾸리가 묘지 앞으로 다가왔다. 앙얼이 꺼꾸리의 턱밑에 흙 묻은 찬밥 한 덩이를 들이밀었다. 꺼꾸리는 먹기 싫다는 듯 고개를 돌렸다. 앙얼은 몸집이 큰 만큼 입이 먼저 나간다. 꺼꾸리는 삐쩍 말라 한 끼로도 오래 버틴다. 며칠 곡기를 놓쳐도 배고픔을 입 밖에 내지 않는다. 깊은 산에서는 열매와 약초를 주워 먹고, 주인 없는 논밭에서는 농작물을 훔치듯 꺾어 넣는다. 갯가로 내려가면 해산물을 주워 삼킨다. 해삼과 전복만큼은 꺼꾸리가 눈을 못 떼는 바닷가 간식거리다. 꺼꾸리는 들쥐나 뱀을 자주 잡아먹는다. 불을 피울 수 없는 날이면 꿈틀거리는 날것을 그대로 씹어 삼킨다. 탈은 한 번도 나지 않는다. 앙얼은 꺼꾸리의 먹성을 잘 안다. 꺼꾸리는 대충 넘겨도 사는 놈, 굶어도 투정하지 않는 놈이다. 먹을 것이 앞에 놓이면 앙얼은 꺼꾸리보다 먼저 손과 젓가락을 내민다. 마주 앉은 밥상에서 꺼꾸리가 “입맛이 없다”며 숟가락과 젓가락을 내려놓아도, 앙얼은 걱정하지 않는다. 앙얼이 삼대 주린 걸신처럼 개미가 달라붙은 찬밥 덩어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 울주군(군수 이순걸)이 지역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2026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주택 단지 내 도로, 가로등,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등 공용시설을 보수하고 개선하는 사업으로, 올해 사업비는 3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사용승인일로부터 5년이 경과한 공동주택이며, 지원실적과 준공연한 및 세대수 등에 따라 지원의 우선순위를 정한다. 특히 울주군은 국지성호우 등으로 인한 공동주택 입주자의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차수판 등 침수방지시설을 신청하는 단지에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이어 오는 3월 중 공동주택지원 심사위원회를 개최한 뒤 오는 8월 중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올해부터 스마트CCTV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침수방지시설과 경로당 보수 신청 공동주택에 가점을 부여해 우선 선정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동명대 사회복지학과(학과장 김남숙) 학생들이 주축이 된 새마을동아리 소속 학생들이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부산광역시장상을 잇따라 수상해 지역사회 봉사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새마을동아리 회장 전준서 학생(사회복지학과 3학년)은 지난해 12월 20일 경기도 화성시에서 열린 ‘2025년 대학 새마을동아리 연말 평가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준서 학생은 ▲대연1동 플로깅, 대한노인회 연계 정서지원 봉사 ▲부산 기장군 농촌봉사 ▲경남 거창군 농촌봉사 ▲초중고 탄소중립 강사 활동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회장 박병현 학생(사회복지학과 4학년) 역시 지난해 12월 3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2025 부산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부산광역시장상을 수상하며 지역사회 기여도를 높이 평가받았다. 두 학생은 각각 지난해 동명대 새마을동아리 '누리나눔 환경팀' 회장과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청소년 환경교실(5월) ▲기장군 농촌봉사(6월) ▲친환경화분 만들기(8월) ▲경남 거창군 농촌봉사(8월) ▲정서 지원 프로그램 제공(9월) ▲새마을 줍깅 행사(9월) ▲새마을 세탁 봉사(11월) 등 다양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9일, 이재명 대통령이 광주·전남 통합과 관련해 “획기적 대전환이 가능할 만큼의 통 큰 지원”을 약속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지역 국회의원 및 시·도지사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광주·전남 대통합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하며 ▲대규모 재정 지원 ▲공공기관 2차 이전 ▲산업·기업 유치 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에 대해 전남교육청은 김대중 교육감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모든 변화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며, “진정한 대전환을 위해선 교육의 통합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거대한 변화의 흐름이 불필요한 논쟁으로 가로막혀서는 안 된다”며 “교육가족 여러분께서도 이 흐름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광주와 전남은 원래 하나의 뿌리에서 시작됐다”며 “더 큰 광주·전남이 우리 아이들에게 더 밝은 미래를 열어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상공회의소가 지난 9일 화성상공회의소 컨벤션홀에서 ‘2026년 신년인사회’를 열고 관내 기업인을 격려했다. 화성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는 매년 화성특례시의 발전과 지역경제 도약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기업 비전 공유의 장으로, 올해는 ‘도약하는 화성, 힘차게 달리는 2026’을 슬로건으로 개최됐다.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임채덕 화성특례시의회 경제환경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 안상교 화성상공회의소 회장, 상공회의소 회원사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오프닝 공연, 내빈 소개, 안상교 화성상공회의소 회장의 신년사, 주요 내빈 덕담사, 꽃길 퍼포먼스 등 순으로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희망찬 2026년 새해를 맞아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와 산업 환경 속에서도 도시와 기업이 올바른 방향을 함께 모색해 나가길 바란다”며 “시는 불필요한 규제를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기업과 나란히 걷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부터 새롭게 반도체·미래차·바이오 등 화성시 3대 전략산업 및 로봇산업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등 기업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대구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인 경북대학교병원이 매서운 겨울 한파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9년째 이어가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경북대병원(병원장 양동헌)은 2017년부터 이어온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경북대병원은 매년 겨울,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하고, 대구 중구 지역 내 연탄 사용 가구에 직접 연탄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활동이 제한되었던 2020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임직원들이 후원금 모금뿐만 아니라 직접 연탄 나르기 봉사에도 참여하며 나눔을 실천해 왔다. 이러한 나눔 문화가 확산되면서 직원들의 참여 열기도 해마다 뜨거워지고 있다. 2017년 첫해 630만 원으로 시작된 모금액은 2025년 1,343만 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현재까지 경북대병원이 전달한 누적 후원금은 총 7,967만 5천 원에 달한다. 8,000만 원에 육박하는 누적 후원금은 병원 구성원들이 한마음으로 쌓아 올린 결과물이다. 2026년 현재 연탄 가격(장당 900원)과 가구당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1월 둘째 주를 기점으로 반도체와 AI 산업, 국가균형발전, 복지 등 주요 정책을 아우르는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산업 전략에서 시민 삶까지 폭넓은 영역을 가로지르며, 시정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장면들이 연속적으로 배치돼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첫 장면은 반도체다. 오는 12일 전남대학교 첨단캠퍼스에 문을 여는 ‘반도체 패키징 기술 공동연구소’는 광주의 반도체 생태계를 구성하는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연구시설 하나를 더하는 차원을 넘어, 설계와 제조에 이어 후공정 기술까지 연결하며 지역 대학과 산업 현장을 묶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튿날인 13일에는 LG이노텍과의 투자협약이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다. 광주시가 추진해온 산업단지 정책과 맞물린 이 협약은 기업 유치의 성과를 넘어, 지역 산업 구조 속에서 어떤 접점을 만들어낼지가 관건이다. 그동안 강조해온 ‘산업의 뿌리’가 실제 투자로 모습을 드러내는 지점이기도 하다. 14일에는 시선이 광주를 넘어 전국으로 확장된다. 국회박물관에서 열리는 ‘영호남 국가균형발전 공동선포식 및 신년교류회’는 지역 간 경쟁보다는 연대를 전면에 내세우며, 수도권 집중 문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9일(금) 서울에서 최초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준공된 염창역 동문 디 이스트를 방문했다. 진 구청장은 LH 관계자, 조합장 등과 만나 공공참여 가로주택정비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업 추진현황을 꼼꼼하게 살피고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민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해당 주택은 LH와 함께 정비사업을 진행해 사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조합 설립부터 준공까지 4년 9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1981년 준공된 노후주택이 18층 신축 아파트로 환골탈태한 것이다.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해 설명한 김수진 LH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 도시정비사업처장은 ”강서구에 다른 후보지가 있다면 주민들에게 사업 설명을 드리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강서구가 면적이 굉장히 넓은 만큼 앞으로도 가로주택정비사업지를 열심히 발굴해보겠다“고 말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공공참여 가로주택정비사업은 LH가 참여해 사업 과정이 단축되기도 하고 사업비 조달에도 혜택이 있는 만큼 지역 적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며 ”강서구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온 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