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BBQ가 초복을 맞아 사연 신청을 받은 장애인 보호시설에 방문해 치킨 한 조각으로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최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찾아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며 총 130인분의 치킨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사연 신청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사연에서 비롯됐다. 복지센터 담당자는 초복을 앞두고 “보호시설에 방문하는 장애인과 부모님, 복지관 관계자들이 함께 치킨을 나누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신청했다. 이에 BBQ는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맵소디 닭다리 ▲황금알 치즈볼 ▲새우스틱 ▲치즈스틱 ▲레몬보이 등 총 130인분을 준비해 현장에 직접 전달하며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했다. ‘찾아가는 치킨릴레이’는 BBQ가 2022년부터 운영 중인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푸드트럭 ‘BB-Car’를 활용해 전국의 소외계층을 찾아가 따뜻한 치킨을 나누는 활동이다. BBQ는 찾아가는 치킨릴레이를 통해 장애인 시설, 아동 그룹홈, 해외 파병 장병 등 다양한 대상에게 온기가 담긴 따뜻한 치킨
랜섬웨어 공격으로 전산 시스템이 마비됐던 SGI서울보증이 81시간 20분 만에 주요 전산망을 복구하고 보증서 발급 업무를 재개했다. 하지만 수일간 멈췄던 업무 여파는 국민 금융 생활 곳곳에 적잖은 불편을 초래했고, 무엇보다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되지 않으면서 불안감은 여전하다. 이번 사태는 금융 공공기관이 갖춰야 할 보안 관리 체계가 얼마나 허술한지, 그리고 위기 대응 능력은 또 얼마나 부실한지를 고스란히 드러냈다는 점에서 더 큰 문제다. SGI서울보증은 연간 300조 원 이상 규모의 보증을 취급하는 업계 1위 보증기관이다. 그러나 이런 ‘국가 금융 기반시설’에 준하는 기관이 기본적인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ISMS-P) 인증조차 취득하지 않은 상태였다는 점에서 충격은 더 크다. 민간 기업이라면 금융거래가 없더라도 의무적으로 받는 인증을, 수백조 원 규모 보증 업무를 담당하는 금융 공공기관이 받지 않았다는 사실은 단순한 행정적 미비가 아니라, 구조적 보안 방기라고 봐야 한다. 금융당국은 각 금융기관에 대해 “핵심 업무는 사고 발생 후 24시간 내 복구”를 원칙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다수 금융기관은 ‘재해복구망(DR망)’을 별도로 구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롯데쇼핑의 온라인 플랫폼 롯데온이 지역 전통시장과 손잡고 민생 경제 안정에 팔을 걷었다. 서울 북문시장, 영천시장, 수유재래시장과 협력해 지역 특산 먹거리를 최대 30% 할인 판매하고,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결제 혜택과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롯데온은 7월 23일까지 '온누리 빵빵 민생회복' 행사를 열고, 서울 안동 북문시장, 서대문구 영천시장, 수유재래시장 등 전통시장의 대표 먹거리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 시 10% 즉시 할인과 추가 10% 환급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북문시장의 ‘안동한우갈비 밀키트(450g)’, 영천시장의 ‘최가상회 국내산 수제 떡갈비 세트(125g x 9개입)’ 등이 있다. 행사 기획전은 롯데온의 ‘온누리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커머스 입점 소상공인 위한 역량 강화…유통상생대회서 정부 표창 롯데온은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온라인 입점 소상공인을 위한 교육과 진단, 마케팅 지원 등도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11일 '2025년 유통상생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북문시장 2만원 이상 구매 시 추첨 혜택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bhc가 여름철 무더위를 겨냥한 자사앱 고객 대상 이벤트 ‘더위극伏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오는 7월 17일부터 8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2만 원 이상 주문 시 경품 응모 기회를 제공하며, 자사앱 이용을 유도하고 프리미엄 경품까지 마련해 소비자 관심을 끌고 있다. 자사앱 주문 고객 대상 여름맞이 경품 이벤트 진행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여름철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의 대표 브랜드 bhc는 17일부터 8월 10일까지 총 25일간 ‘더위극伏(복)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자사앱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펼친다. 이번 이벤트는 자사앱에서 2만 원 이상 주문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특히 주문 횟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구조로, 반복 주문을 유도하고 있다. 실속형 경품 구성… 휴가철 맞춤 혜택 강조 이벤트 경품도 주목할 만하다. 휴가 시즌을 겨냥해 ▲리모와 캐리어(1명), ▲하나투어 50만 원 상품권(3명), ▲bhc 모바일 금액권 3만 원권(100명), ▲1만 원권(500명) 등 실용적인 구성으로 마련됐다. bhc 측은 "더위 속 고객이 bhc를 더 즐겁게 경험할 수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셀트리온이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의 글로벌 임상 3상 52주 결과를 통해 장기 치료 안정성과 교체 투여 시 유효성을 입증하며, 4조원 규모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임상 3상 52주 결과, 국제학술지에 등재 셀트리온은 16일 자사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개발명: CT-P47)’의 글로벌 임상 3상 52주 결과가 국제학술지 『Clinical Drug Investigation』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해당 임상은 기존 오리지널 의약품 ‘악템라’와의 비교를 통해 앱토즈마의 유효성, 약동학, 안전성, 면역원성을 다각도로 평가했다. 장기 치료 및 교체 투여에서도 동일한 효과 이번 연구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471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앱토즈마를 지속 투여한 군, 오리지널 의약품을 유지 투여한 군, 앱토즈마로 교체한 군 등 세 집단으로 나누어 52주 동안 경과를 관찰했다. 그 결과, 모든 군에서 주요 평가 지표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나 앱토즈마의 장기적 안정성과 교체 투여의 적정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4조원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 앱토즈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악템라는 인터루킨-6 단백질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곡성군 고달면 목동리 일대에서 추진 중인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차근차근 성과를 내고 있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총 31억 원(국비 21억 7천만 원, 군비 9억 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걸음생활관 증축과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 그리고 지역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사업의 기본계획은 2024년 3월 전라남도의 승인을 받았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시행계획이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됐다. 토목 공사로 진행되는 보행로 조성은 현재 전체 공정률의 70%에 이르렀다. 이미 보도블럭과 운동기구 설치가 완료됐으며, 주민들이 걷고 운동하기에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7월에는 퍼걸러(유산각) 설치와 남은 구간의 아스팔트 포장 작업이 예정돼 있어, 주민 휴식 공간과 이동 동선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걸음생활관 증축 공사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착공된 건축 공사는 골조 공사가 마무리되어 현재는 창호 설치와 조적 등 내외부 마감 공사를 앞두고 있다. 증축되는 생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무안군이 18일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제2회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연다. 이번 위원회는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7명의 위원이 참석해 고향사랑기금의 운용계획과 지정기부사업 변경, 그리고 기금사업 아이디어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금은 지역 주민과 함께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재원으로, 무안군은 이를 통해 복지, 문화, 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해왔다. 이번 심의에서는 기존 운용계획을 재검토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 변경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주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반영해 더욱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이번 심의위원회가 지역 주민 목소리를 반영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투명하고 효율적인 기금 운영을 통해 지역 공동체가 더욱 활력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무안군은 고향사랑기금의 내실 있는 운영과 주민 참여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의견 수렴과 심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위원회가 지역 발전에 긍정적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작년 한 차례 조기 마감됐던 목포시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 사업이 올해 다시 문을 열었다. 시는 지난 7월 14일부터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규 접수를 시작했고, 접수 시작 나흘 만에 관련 문의가 급증하며 현장의 관심을 실감케 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목포시에 사업장을 두고 현재 영업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약정 대출 이자율 중 연 3%를 시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실질적으로 3천만 원 한도의 융자금을 받을 경우, 2년간 최대 180만 원까지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금융 부담이 큰 소상공인들에게 적잖은 도움이 된다. 이 사업은 2024년에도 운영됐지만, 예산이 빠르게 소진돼 불과 열흘 남짓한 운영 기간 끝에 7월 23일부터 접수가 중단됐다. 당시 “뒤늦게 소식을 알게 되어 신청조차 못했다”는 상인들의 항의성 민원이 이어졌고, 시는 올해는 예산 편성과 공고 시점을 더욱 앞당겨 대응에 나선 것이다. 2025년 현재 편성된 총 사업비는 1억 3,500만 원(전액 시비)이다. 이 가운데 신규 신청자 몫으로 3천만 원이 배정, 시는 약 140개 업체 정도가 수혜 대상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이미 신청을 마치고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온산의 한 석유화학 공장에서 화재 사고로 하청 노동자가 사망해 고용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0일 오후 올레핀 계열 생산시설에서 발생했다. 당시 저장탱크 내부 청소 작업 중 원인 미상의 화재가 일어나 작업자 2명이 화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하청업체 소속 40대 근로자 1명이 병원 이송 후 숨졌다. 작업자들은 화학물질인 톨루엔 저장탱크의 개방검사를 위한 내부 청소를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직후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으며,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은 노동자 사망, 동일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를 요하는 중상자 2명 이상, 동일 유해 요인으로 1년 이내 직업성 질병자 3명 이상 발생한 경우 등을 중대재해로 규정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원청의 안전보건 책임 이행 여부에 대한 조사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우버가 전기차 업체 루시드와 자율주행 스타트업 누로와 손잡고 로보택시 사업을 본격화한다. 자체 기술 개발 대신 외부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 전환의 신호탄이다. 우버는 17일(현지시간) 루시드의 전기 SUV ‘그래비티’에 누로의 자율주행 시스템 ‘누로 드라이버’를 탑재해 로보택시로 운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차량은 우버와 제휴된 사업자가 구매해 우버 앱 기반 호출 서비스에 투입된다. 시제품은 이미 누로의 라스베이거스 트랙에서 시험 주행 중이며, 첫 운행은 내년 미국 주요 도시에서 시작된다. 향후 6년간 최소 2만 대의 로보택시를 도입할 계획이다. 우버는 이번 협력에 따라 루시드에 3억 달러를 투자한다. 이는 자율주행 하드웨어를 통합하기 위한 그래비티 조립라인 구축 등에 쓰일 예정이다. 누로와 루시드도 우버의 투자를 통해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우버의 자율주행 전략 변화와 맞물린다. 과거 창업자 트래비스 캘러닉 시절 자사 기술 개발에 집중하던 우버는, 현 CEO 다라 코스로샤히 체제에서 웨이모, 폭스바겐, 바이두 등 외부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플랫폼 중심으로 방향을 틀었다. 우버는 이미 피닉스, 오스틴, 애틀랜타,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 사건에서 대법원으로부터 무죄를 확정받았다. 2020년 기소 이후 5년 만에 사법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면서, 삼성의 지배구조 개편과 장기 전략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대법원은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이었던 합병과 회계처리에 대해 "경영상 판단"이라며 "공소사실을 입증할 명백한 증거가 없다"고 판시했다. 이로써 이 회장을 비롯한 전·현직 삼성 임원 14명 모두 무죄가 확정됐다. 이번 판결은 단순한 무죄 선고를 넘어 삼성의 중장기 경영 전략에 결정적인 전환점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그동안 사법 리스크에 발목 잡혀 있던 삼성은 이제 대규모 투자, 인수합병(M&A), 미래 사업 확대에 보다 자유롭게 나설 수 있는 여건을 확보했다. 하지만 남은 과제도 만만치 않다. 특히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8.5%)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삼성생명법’이 통과될 경우 상당 지분을 매각해야 해 지배력 약화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을 정점으로 한 지주회사 체제 전환, 계열사 지분 정리 등이 다시 부상할 가능성이 커졌다. 실제로 삼성은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입사 한 달 된 30대 노동자가 작업 중 파지 교반기에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전장치는커녕 기본적인 현장관리조차 없었던 전형적인 ‘후진국형 인재(人災)’라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대전대덕경찰서에 따르면, 한솔제지 신탄진공장에서 근무 중이던 A씨(30대 후반)가 지난 16일 오후 교반기 위에서 파지를 옮기던 중 폭 30㎝의 투입구로 추락해 사망했다. 파지는 폐지를 물에 풀어 섞는 재료로, 교반기는 이를 처리하는 대형 장비다. 경찰과 고용노동청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입사 한 달 된 신입직원으로 수습기간 중이었고, 사고 당일 상사의 지시로 파지를 교반기로 옮기는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투입구엔 추락방지용 안전난간이나 자동 정지장치 같은 기본적인 보호장치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A씨는 사고 당시 몸보다 큰 파지를 안고 시야가 가린 상태에서 열려 있던 투입구를 미처 보지 못한 채 그대로 추락했다. 현장을 함께 작업하던 동료는 다른 투입구에서 작업 중이었으며, A씨의 추락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더 큰 문제는 사고 이후 회사의 대응이다. A씨가 교대시간 직전 자취를 감췄는데도 회사나 동료 누구도 그의 행방을 찾지 않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5년 상반기 전남 지역 군수 가운데 공영민 고흥군수가 ‘지역경제’ 부문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각종 뉴스, 블로그, SNS 등 온라인 채널에서의 언급량을 종합한 결과, 공 군수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과 성과가 도내 군수들 사이에서도 돋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평가는 단지 언론 노출 빈도를 넘어, 실질적인 지역경제 발전에 대한 군수의 집중과 실행력을 반영한다. #해외시장 개척, 지역 특산물 브랜드 가치 끌어올리다 고흥군이 자랑하는 특산품인 ‘개체굴’이 올해 처음으로 중국 시장에 직수출되면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6월, 중국 푸젠성 샤먼시에 위치한 수산유통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7톤 규모의 개체굴이 현지 식당과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급되었다. 이번 수출은 고흥군 수산물이 국내 시장을 넘어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고흥군은 이번 직수출을 위해 수출 대상국의 까다로운 위생 기준과 소비 트렌드를 철저히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품질 관리 시스템을 한층 강화하고, 포장 디자인과 보존 방식을 현지 시장에 적합하도록 개선하는 작업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예고 없이 쏟아지는 국지성 집중호우, 이제는 자연재해가 아니라 일상이 됐다. 기후 변화에 따른 이상기후가 빈번해진 가운데, 곡성군이 다시 한 번 기민하게 움직였다. 곡성군은 17일 오후 6시 40분, 군청 소통마루에서 조상래 군수 주재로 ‘집중호우 재난안전 대책 회의’를 긴급 개최하고 전 부서 비상 대응 체제로 전환했다. 이날 회의는 매뉴얼 수준의 대응을 넘어서, 당일 오후부터 거세게 쏟아진 폭우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조치 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조상래 군수는 회의에서 “자연재해는 발생 이전부터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며 “책상 위 계획이 아니라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대응이 중요하다.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있어 어떠한 공백도 있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군수는 부서 간 유기적 협조 체계를 언급하며, 반복되는 호우 피해에 대비해 행정의 기동력을 높이고, 위기 상황에서 현장 판단권을 유연하게 부여할 것을 주문했다. 곡성군은 이날 회의를 통해 곧바로 전 부서를 가동하는 ‘실행 모드’에 돌입했다. 회의에는 재난안전과를 비롯해 건설과, 농업기술센터, 상하수도사업소, 산림녹지팀 등 집중호우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쏟아진 극한호우 속에서 군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7일 오전 호우주의보에 이어 낮 12시 호우경보가 발효되자, 군은 즉각 2단계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며 본격 대응에 나섰다. 이날 오후 7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208.1mm, 특히 삼서면은 264.5mm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비가 쏟아졌다. 시간당 30mm에 달하는 집중호우에 천둥과 번개까지 겹치면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요 저수지 수위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장성호 54.2%, 평림댐 75.2%, 수양제 80%, 유탕제는 이미 104.4%로 만수위를 넘어섰다. 군은 13개 대응 부서와 읍·면장이 참여한 가운데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실시간 기상 상황을 공유하며, 침수 취약지와 산사태 위험 지역에 대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황룡강변, 공사장 주변, 지하차도, 관광지 등은 ‘호우대비 중점관리구역’으로 구분해 해당 부서별로 현장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 일부 도로는 물에 잠기자 곧바로 차량 통행을 차단했고, 배수펌프장에도 관리 인력을 배치해 수위 변화에 대응 중이다. 산사태가 우려되는 지역에는 마을 이장과 재난도우미, 안전지킴이가 주민 대피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지종원 장위15구역 조합장의 행태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개혁 기조를 정면으로 거스르고 있다. 공공성과 투명성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 현 정부는 지역주택조합 및 재개발 조합 비리 척결을 정책 기조로 내세웠지만, 서울 성북구 장위15구역 재개발조합에서는 정반대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조합 내 비위 의혹을 폭로한 조합원, 이를 조합 밴드에 공유한 밴드지기, 이를 보도한 언론사 기자까지 무더기로 고소한 지종원 조합장의 행태가 공익신고자 보호, 언론자유, 조합 개혁 등 현 정부가 천명한 3대 원칙에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재개발조합 조합장은 조합의 대표이자 사업 집행 책임자로서, 조합원과 위임에 기반한 수평적 관계를 형성하며 조합원의 권익을 보호할 책무를 진다. 그러나 지 조합장은 이 같은 원칙을 무시하고, 자신의 의혹을 제기한 이들을 상대로 형사 고소,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피해보상금 청구 등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서면서 오히려 비판 여론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지 조합장은 언론중재위원회 제소장을 통해 조합 밴드지기까지 실명으로 적시하고, 명예훼손을 주장하며 무려 5천만 원의 피해보상금을 언론사에 청구한 것으로 확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흥지역자활센터(센터장 위수미)가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남부지역 5개 읍·면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회참여프로그램 ‘맛있는 이야기, 시원한 콩물국수 만들기’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어르신들이 직접 콩물국수를 만들고 함께 나누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어르신들은 이웃과 함께 시원한 한 끼를 즐기며, “맛도 좋고 정이 넘쳤다”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일부는 엄지를 치켜세우며 기쁨을 표현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조리 과정을 함께 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웃음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면서 이웃 간 정서적 유대감도 깊어졌다. 식사 준비와 나눔을 통해 어르신들은 서로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고, 사회적 고립감은 줄어들며 공동체 속 소속감이 한층 높아졌다. 위수미 센터장은 “사회참여프로그램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서 어르신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며 삶의 활력을 찾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계절에 맞춘 다양한 테마의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안전 확인, 정서지원, 서비스 연계 등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7일 무안군 남악 스카이웨딩컨벤션에서 열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남지회 창립 11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여성경제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행사장에서는 여성경제인들이 직접 생산한 다양한 상품 부스가 마련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김 지사는 부스를 꼼꼼히 둘러보며 여성 경제인들의 창의적이고 활발한 경제 활동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모범 여성경제인들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김영록 지사는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이들의 성과를 축하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남지회는 창립 11년 동안 지역 여성 경제인의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활성화에 앞장서 왔으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7일 호우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재해 우려 지역을 현장 점검했다. 이날 오후 강 시장은 서구 양동복개상가 앞 태평교와 농성지하차도 등 집중호우로 침수 위험이 있는 곳을 직접 찾아 수위 상황과 피해 가능성을 꼼꼼히 살폈다. 이번 현장 점검은 폭우로 인한 시민 안전 확보와 신속한 대응체계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강 시장은 “기상 상황에 따라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고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호우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시민 피해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미국의 농업 분야 시장개방 확대 요구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한미통상협상에서 미국이 쌀 수입 쿼터 확대,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수입 허용, 유전자변형농산물(LMO) 확대, 그리고 농산물 검역 기준 완화를 무리하게 요구하는 가운데, 김 지사는 국민 건강과 식량주권, 그리고 우리 농업인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정부가 굴복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전남은 전국 쌀 생산량과 한우 사육량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농축산업의 중심지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꾸준히 공급해왔다. 그러나 미국의 이번 요구는 식량주권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국제적으로도 엄격한 검역 기준이 적용되는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수입 확대와 생태계 교란 가능성이 제기되는 유전자변형농산물 시장 확대를 포함하고 있어 국민 안전을 심각하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이 49.3%에 불과해 OECD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에서 쌀마저 무리하게 개방하는 것은 국가 근본 산업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더구나 최근 경기 침체와 생산비 상승, 기후변화 등으로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저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은 19일 황룡정원 야외무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썸머나잇피크닉’ 행사를 우천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연기하기로 했다. 연기된 행사는 오는 8월 23일에 개최되는 ‘썸머나잇피크닉’과 함께 9월 중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기상 상황과 야외 공연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해 연기를 결정했다”며 “9월 중 개최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별도 공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시의회가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일정으로 제247회 임시회를 열고 지역사회 현안과 민생 회복을 위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하반기 주요업무계획 보고, 그리고 조례안과 건의안 등 총 21건의 안건과 9건의 5분 자유발언이 상정돼 다채로운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임시회의 핵심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을 포함한 추경안 심사다. 백인숙 의장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속한 예산 집행이 절실하다”며 의원들에게 적극적이고 신속한 심사를 당부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지역사랑상품권은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 심리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더해, 이번 추경안에는 폭염과 고수온 등 여름철 재난 대응 예산도 포함돼 있어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백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기록적인 폭염과 고수온, 국지성 호우 등 복합재난에 대비한 선제적이고 전방위적인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무더위쉼터 운영과 실외 근로자 안전 확보, 고령자와 취약계층 건강 관리, 그리고 어업 피해 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외국인 선원이 없으면 조업이 힘든 시대다. 해마다 줄어드는 어업 인구와 고령화로 선장을 제외하면 외국인 선원이 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일이 낯설지 않다. 하지만 이들이 체감하는 일상은 낯설기만 하다. 언어 장벽은 물론, 계좌 개설부터 송금까지 금융 서비스조차 제대로 이용하기 어려운 현실. 이런 상황에서 외국인 선원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 지원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목포수협(조합장 김청룡)과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은 지난 16일, 외국인 선원의 금융 접근성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목포수협 본점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어업 현장의 핵심 인력인 외국인 선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실효성이다. 단순한 계좌 개설을 넘어 급여 관리, 국내 송금, 해외 송금, 휴대폰 인증 없이 가능한 금융 서비스 등 외국인 선원이 실생활에서 겪는 금융 불편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들이 담긴다. 광주은행은 전담 창구 운영과 다국어 상담 지원 등도 검토하고 있다. 김청룡 목포수협 조합장은 “수산업 현장은 외국인 선원이 없으면 돌아가지 않을 만큼 인력난이 심각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지역 아동의 주거빈곤 해소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서구는 광주 최초로 「서구 아동 주거빈곤 해소를 위한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이를 근거로 ‘꿈이 빛나는 공부방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거 환경이 열악한 아동 가정에 쾌적하고 안정된 학습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교육권 보장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총 13가구를 대상으로 도배·장판 교체, 정리 수납, 책상과 침대 설치 등 맞춤형 환경개선이 이루어진다. 무엇보다 이번 사업은 민관이 함께한 연대의 결실로 더욱 주목된다. 서구 고액기부자 모임인 ‘서구아너스’가 1,755만 원을 후원하고, 서구 공직자들이 ‘MBTI 기부 챌린지 바자회’를 통해 1,245만 원을 마련하면서 총 3천만 원 규모로 사업이 추진된다. 첫 번째 지원은 지난 17일, 기초생활수급 중인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이강 서구청장을 비롯해 서구아너스 회원, 무진복지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해당 가정을 직접 방문해 벽지와 바닥재를 교체하고 정리 수납 작업에 참여했다. 해당 가정은 어머니와 세 자녀가 함께 거주하는 4인 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철)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예술 공연’을 오는 10월 14일까지 관내 초·중·고 15개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학생들의 공감 능력을 높이고, 건강한 또래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공연단체가 직접 학교를 방문하거나 인근 문화시설에서 공연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참여하는 ‘참여형 뮤지컬’ 형식으로 운영된다. 초등학생 대상 공연은 ‘하얀마음 하얀이’ , 중·고등학생은 ‘RE:WIND(리와인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극 중 인물의 입장에서 학교폭력 상황을 간접 체험하며,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의 시선을 모두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16일 공연을 관람한 화정남초 4학년 강민우 학생은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게 됐다”며 “피해자가 힘들어할 때 친구로서 적극적으로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성철 교육장은 “학생들이 공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청소년기의 갈등과 관계를 이해하고, 학교폭력의 위험성을 인식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감 중심의 예방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학교를 대상으로 하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새마을문고 목포시지부가 오는 19일 오전 10시 목포석현초등학교 대강당에서 ‘가족 퀴즈대회 문화골든벨’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0여 명의 지역 주민과 60여 가족이 참여할 예정으로, 가족 간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행사는 재능기부 동아리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공연은 참가자와 관객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행사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퀴즈풀이 시간이 진행되는데, 이 과정에서 가족 구성원 간 협력과 소통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난이도와 주제의 문제들이 준비돼 있다. 단순한 지식 경쟁을 넘어 가족 간 이해와 유대감을 깊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가족 게임 코너에서는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게임들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즐겁게 몸을 움직이며 친밀감을 쌓는 기회가 된다. 특히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어 세대 간 격차를 좁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마을문고 목포시지부 박영길 회장은 “이번 문화골든벨 행사는 단순한 퀴즈대회를 넘어 가족 간 소통과 지역사회의 화합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 여성경제인들의 지난 11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17일 오후, 무안군 남악스카이웨딩컨벤션에서 열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남지회 창립 11주년 기념식’에는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영록 전남도지사, 도의회 주요 인사, 경제·사회단체장, 여성경제인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대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남지회는 2013년 창립 이래, 전남 여성기업인의 권익 보호와 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왔다. 특히 지역 내 중소기업·소상공인 여성 CEO들이 교류하며 상생의 길을 모색해온 협회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네트워크 지원 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경영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기념식은 전남 여성경제의 변화와 성장을 되돌아보는 주제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모범 여성경제인에 대한 표창 수여, 기념 떡 절단, 참석자 단체 사진 촬영 등 순서로 진행됐다. 표창을 받은 여성경제인들은 “기업 운영을 넘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여성 리더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전남은 여전히 기업 활동을 위한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낙동강 중금속 유출 혐의로 기소된 영풍 석포제련소 전·현직 관계자들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며 혐의를 입증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항소심도 “유죄 입증 부족”…법원, 1심 판단 유지 대구고법 형사1부는 17일 환경범죄 등 혐의로 기소된 이강인 전 대표 등 7명과 법인 영풍에 대해 1심과 동일하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장 옹벽 균열로 인한 지하수 오염 발생을 입증할 수 있는 직접 증거가 없고, 피고인들이 이를 고의로 방치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낙동강 유역 환경오염 수사에 대해 법원이 두 차례 연속 ‘무죄’ 판단을 내린 셈이다. “카드뮴 1000차례 유출” 검찰 주장…법원은 “확정 못 해” 이 사건은 석포제련소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총 1009차례에 걸쳐 카드뮴을 지하수를 통해 낙동강에 유출했다는 혐의로 시작됐다. 검찰은 각 피고인에게 징역 1~5년, 법인에는 벌금 3천만원을 구형했지만, 법원은 “검찰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범죄사실을 인정하기 부족하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영풍 “환경 보호 최우선…신뢰받는 기업 되겠다” 판결 직후 영풍 측은 “법원의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주식 시장에서 업종 분류는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첫걸음으로 꼽힌다. 업종 분류를 통해 투자자들은 여러 업종으로 나눠 분산 투자를 할 수 있으며, 특정 종목에 투자할 때는 업종 평균과 비교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주식 시장에서 SK하이닉스 투자를 고민한다면 같은 업종에 위치한 삼성전자 또는 반도체 업계 평균과 비교해볼 수 있다. 또한 반도체 업종만 투자하기보다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여러 업종으로 분산 투자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업종 분류가 가능하다. 업비트는 2018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최초로 가상자산 분류 체계(UBCS)를 마련해 가상자산 투자자를 위한 기초 자료로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렌더토큰(RNDR)에 투자하고 싶다면 AI라는 같은 사용처를 가진 오션프로토콜(OCEAN), 뉴메레르(NMR) 등과 비교할 수 있으며 사물인터넷(IoT), 스토리지 등 다른 분류 그룹과도 비교해볼 수 있다. 투자자들은 투자하고자 하는 종목이 어떤 분류에 속하는지 업비트 가상자산 분류 체계를 통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업비트는 최근 4월 가상자산에 대한 심도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업비트 데이터 랩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는 아동 화재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을 대상으로 ‘집중 돌봄 모니터링’과 함께 소방‧안전 교육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111세대를 중심으로 오는 8월 6일까지 진행되며, 돌봄 공백 여부를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세대별 가정환경과 아동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화재 예방 교육과 일상 안전수칙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한, 돌봄 공백이 확인되거나 추가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는 맞춤형 서비스가 연계될 예정이다. 특히 보호자 부재 시를 대비해 아동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스프레이형 소화기를 지급하며, 초기 화재 진압 능력 향상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오는 8월 12일에는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안전체험 교실’을 열어 생활 속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법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아동 양육 환경을 꼼꼼히 살펴 돌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나주시가 17일 쏟아진 집중호우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호우경보에 이어 11시 51분 산사태 경보가 발령되자, 윤병태 시장은 빛가람동 오피스텔과 산포면 배수펌프장, 금천면 저지대 상가 등 피해 우려 현장을 직접 찾아 배수 상황과 시설 점검에 나섰다. 산포면, 금천면, 반남면, 빛가람동 일대에는 정오 기준 90~100mm 이상의 비가 내렸으며, 나주시 평균 강수량은 오후 3시 기준 124.4mm에 이르렀다. 특히 반남면은 183.5mm로 최고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산사태 위험이 커지면서 남평읍과 문평면 3개 마을 26명(23가구), 다도면 1개 마을 10명(10가구)이 긴급 대피했다. 시는 위험지역 출입 통제와 논밭 물꼬 작업 금지 등 주민 안전을 위한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재난상황실을 중심으로 실시간 기상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하천 범람과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계속되는 비 속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마을방송과 재난 안내 문자, 실시간 기상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구례군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2025 희망대한민국 대상’ 시상식에서 지자체 부문 유일의 대상을 수상하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광복 80주년과 제77주년 제헌절을 기념해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으며, 희망대한민국대상위원회는 구례군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과 인구 활력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점을 높게 평가해 수상의 영예를 안겼다. 구례군은 최근 지방 소멸 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전국 여러 지자체 가운데서도 ‘구례다움’이라는 지역 정체성에 기반한 맞춤형 정책을 통해 독자적인 해법을 찾아가고 있다. 특히 귀농·귀촌 활성화 정책은 인구 증가에 크게 기여했는데, 지난해 1분기 구례군 체류인구가 등록인구 대비 무려 18.4배에 달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여기에 관광객 수도 646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수치에만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구례군은 체류형 관광 전략을 중심으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오산 케이블카 등 핵심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방문객들의 만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주민 소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하반기 중 가칭 ‘광산사랑상품권’을 100억 원 규모로 한시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품권은 모바일과 카드형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상품권 사용처 확대를 위해 광산구는 현재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맹점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대상은 광산구에 사업장을 둔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으로,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사행업소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가맹점 등록은 한국조폐공사에서 운영 중인 ‘지역상품권 Chak(착)’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앱 회원가입 후 ‘가맹점 신청’ 기능을 이용하면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지역화폐는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가와 지역 내 자금의 순환을 유도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가맹점이 다양해질수록 시민의 활용도도 높아지는 만큼, 많은 소상공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는 상품권 발행과 동시에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상품권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 확대와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가맹점 모집과 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곡성어린이도서관이 7월 19일 어린이 가족을 대상으로 특별한 인문학 행사를 준비했다. 오전 10시에는 ‘길 위의 인문학 「곡성 문화 속 설화 알기」’ 프로그램이 열려 어린이 가족 9팀이 곡성의 전통 설화를 바탕으로 4컷 만화를 직접 그려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야기 그 자체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상상력과 창의성을 발휘해 새롭게 표현해보는 과정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 2시에는 천미진 작가와의 만남이 이어진다. 작가의 대표작 '여름맛'을 함께 읽고, 이야기에 담긴 감정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며 어린이 가족 70여 명이 소통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문화와 문학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어린이들의 독서와 창작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 곡성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역사와 문화를 친근하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며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경험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곡성 어린이들이 문화적 뿌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순천농협이 부실 대출을 덮기 위해 페이퍼컴퍼니를 동원해 추가 대출을 실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입장을 내놨다. 순천농협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내부 점검 및 법적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의혹은 2020년 순천농협이 한 육가공업체에 기업시설자금 명목으로 260억 원을 대출해 주면서 시작됐다. 당시 500억 원 규모의 허위 매매계약서를 토대로 대출이 이뤄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후 채무자가 이자를 연체해 담보 건물이 공매에 넘어갔지만, 감정가 하락으로 대출금 회수가 어려워졌다. 그러자 순천농협은 지난해 2월 페이퍼컴퍼니 3곳을 통해 468억 원의 2차 대출을 추가로 실행했다. 이들 페이퍼컴퍼니는 1차 대출 담보였던 건물의 층별 소유권을 나눠 인수하는 방식의 ‘위장 매매’를 진행한 뒤, 해당 건물을 담보로 다시 대출을 받아 1차 대출금을 변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제보자들은 “실질적 소유권 이전이 없었다”며 셀프 변제를 통한 부실 은폐 시도라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순천농협은 지난 3월 10일부터 28일까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여신 취급의 적정성에 대한 수시검사를 받은 바 있다. 순천농협 관계자는 “직원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15일 판타스틱 큐브에서 '2025년 부천강소기업'으로 선정된 10개 기업에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소기업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경제 성장 주체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열렸으며, 선정기업 대표와 부천강소기업협의회 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2025년 부천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기산정공 ▲바이인터내셔널㈜ ▲㈜대성전자통신 ▲㈜에이엘로봇 ▲㈜에이피엠엔지니어링 ▲㈜오맥스 ▲㈜찬들푸드 ▲㈜톨리코리아 ▲㈜투에스텍 ▲㈜현테크씨앤아이 총 10개사다. 부천시는 2014년부터 성장 가능성과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을 매년 '강소기업'으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10개사를 포함해 총 108개 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강소기업은 전자, 기계,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선정된 기업은 3년간 인증을 유지하며,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시 한도 확대와 금리 우대, 판로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지방세 정기세무조사 면제(50인 미만), 부설주차장 이용료 1년 면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초청 등 다양한 행정·재정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공직사회 내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자체 제작 청내방송인 ‘굿모닝 청렴방송’을 도입하고, 오는 22일 첫 방송을 시작한다. 청렴방송은 매월 11일과 22일 ‘감정 존중의 날’에 맞춰 남구청 종합청사 내 오디오망을 통해 송출되며, 매회 3분간 진행된다. 공직자 스스로 청렴 의식을 되새기고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방송 제작과 진행에 직원들이 직접 참여한다. 첫 방송은 7월 22일 오전 9시 송출되며, 진행은 김병내 구청장과 새내기 공무원 주아미 씨가 맡는다. 이들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공직자로서의 청렴한 자세와 유의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김병내 구청장은 방송에서 고사성어 ‘과전불납리(瓜田不納履)’를 인용하며, 오해받을 수 있는 상황을 애초에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청렴방송은 지난 6월 사전녹음을 거쳐 준비됐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와 목소리로 청렴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방송을 통해 전 직원이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고,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부패 예방과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7일 집중호우에 맞서 신속하게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도내 각 학교와 교육기관에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하라는 지침을 내리며, 특히 침수 위험이 큰 취약지역과 주요 시설을 우선 점검 대상으로 삼았다. 이번 조치는 대응에 머무르지 않고, 기상 상황에 맞춰 학사 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권고해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한층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생과 교직원의 생명과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모든 교육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기상 예보를 실시간으로 주시하며, 학교 현장과 꾸준히 소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번 비상근무체계 가동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데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안도걸 의원이 17일 국회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현 경제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국가재정운용계획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짚었다. 이전 정부가 내놓은 2024~2028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이 지나치게 낙관적인 가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현실적인 수치로 재수립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100조 원에 달하는 역대급 세수 결손과 0%대에 머무르고 있는 경제성장률을 고려하면 국세수입 증가율은 계획보다 크게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재량지출 증가율이 1%대에 머무르는 점도 신성장 동력 투자를 사실상 포기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이에 따라 관리재정수지 적자와 국가채무 비율이 확대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도 함께 내놓았다. 경기 변동 주기에 맞춰 재정수지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내놓았다. 경제가 어려울 때는 확장 재정을 통해 경기를 살리고, 호황기에는 긴축 재정을 실시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세제와 세정 정상화 문제도 빼놓지 않았다. 법인세 감세가 성장으로 이어지지 못한 점, 4년째 지속되고 있는 유류세 인하 조치가 국제유가 하락 상황과 맞지 않는 점, 그리고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ICT 리사이클 기업 민팃(대표: 이환용)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건전한 중고 단말 유통 환경 조성 및 ICT 혁신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는 이환용 민팃 대표와 이창희 KAIT 상근부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건전한 중고폰 거래 환경 조성을 통한 국민의 권익 증진과 ICT 인재 양성 및 ICT 분야 공동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업계 최초로 ATM을 통한 비대면 중고폰 거래방식을 도입하는 등 ICT 관련 보유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중고폰 거래 문화를 선도해온 민팃과 정보통신 분야에서 민관협력 및 정부 정책지원 사업 등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KAIT가 손잡음으로써 중고폰 시장 활성화와 이와 관련된 기술 및 제도의 혁신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민팃은 글로벌 정보 보안 전문 기관인 ADISA로부터 인증받은 데이터 삭제 기술에 기반한 개인정보에 대한 보안성과 함께 고객중심 서비스 등에 근거해 최근 중고폰 안심거래 ‘1호’ 사업자로 선정됐다. 전국 생활거점에 민팃 ATM을 운영함으로써 중고폰 거래 편의를 높이고 ICT 자원순환에 기여하고 있는 민팃은 이번 K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6일 아산에서 열린 ‘제4회 여성기업주간 충남여성기업인대회’에 참석해 지역 여성기업인 육성을 약속하고 격려를 전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남지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여성기업, 내일을 여는 희망의 열쇠’를 주제로 열렸으며, 김 지사를 비롯해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 김양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남지회장, 여성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선 △충남 우수 여성기업 소개 △여성기업 유공자 시상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으며, 특히 ‘여성기업인을 위한 세무관리 전략’을 주제로 한 특강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동시에 진행된 여성기업 홍보판촉전을 통해 도내 다양한 규모와 업종의 38개 여성기업 우수 제품을 만나는 시간도 가졌다. 도는 이번 대회가 여성기업주간의 의미를 공유하고 여성기업인의 역량 강화 및 경영 활동 촉진, 인적 관계망(네트워크) 형성, 홍보를 통한 판로 확대, 관계 단체와의 협력 강화 등 여성기업인의 경영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힘쎈충남은 우리 경제에 여성들의 역량을 최대한 반영시킬 수 있도록 여성기업인 육성에 적극 힘쓸 것”이라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하남산업단지 지하수에서 기준치의 수백 배에 달하는 발암물질이 검출된 가운데,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신수정)가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최지현)는 17일 하남산단 인근 지하수 오염 현장을 찾아 실태를 확인하고, 광주시와 보건환경연구원 등 관련 기관으로부터 대응 현황을 보고받았다. 문제의 지하수에서는 1급 발암물질인 트리클로로에틸렌(TCE)과 테트라클로로에틸렌(PCE)이 법적 기준의 최대 466배까지 검출됐다. 하지만 이 같은 심각한 수질오염에도 불구하고, 광주시와 광산구는 지난 2년간 실질적인 대책 없이 사실상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위원들은 현장에서 지하수 오염 정도, 측정 과정의 투명성, 지역 주민 보호 대책, 향후 확산 우려 등을 집중 점검했다. 최지현 위원장은 “오염 사실을 인지하고도 즉각적인 조치 없이 수년간 정보를 은폐하거나 미온적으로 대응한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비판하며 “의회 차원에서 책임을 묻고, 전방위적인 후속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들의 알권리와 생명권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철저한 조사와 정화작업, 제도 정비까지 강력하게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전기차 보급에 다시 시동을 건다. 2월에 공고된 보급 물량이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되자, 시는 전기승용차 400여 대, 전기화물차 160여 대 등 총 560여 대를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추가 물량은 대기환경 개선과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마련됐다. 특히 시는 기존 보조금 기준을 그대로 적용해, 전기승용차(중대형 기준) 최대 910만 원, 전기화물차(소형 기준) 최대 1360만 원, 전기승합차(중형 기준) 최대 7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하지만 시비 예산이 모두 소진되는 오는 9월 이후에는 국비만으로 보조금이 지원된다. 개인 구매자 역시 환경공단을 통해 국비만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지금이 보급 차량 신청의 적기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90일 이상 광주에 주소를 둔 시민 또는 광주 지역 기업·단체다. 의무운행 8년을 조건으로 보조금이 지급되며, 등록 후 2년 이내 타 지역으로 판매할 경우 시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위반 시 운행 기간에 따라 보조금 환수가 이뤄질 수 있다. 신청은 자동차 대리점을 통해 이뤄지며, 접수는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자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가 여수 석유화학산업의 위기 극복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 대응에 나섰다. 전남도는 최근 여수산학융합원에서 '여수 석유화학산업 위기대응 협의체회의'를 열고 총 3,707억 원 규모의 단기 맞춤형 지원사업과 함께 중장기 산업 체질 개선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회의에는 전남도와 여수시, 유관기관, 산업계, 노동계 등 20여 명이 참석해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여수 석유화학산업은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화학산단으로, 전남 경제의 중추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공급과잉, 수출 부진,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환경 규제 강화 등 복합적 요인으로 경쟁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국가 차원의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여수지역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긴급경영안정자금 및 보증 지원 △고용유지 및 복지비 지원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확대 △여수지역사랑상품권 특별할인 등 현장 중심의 19개 지원사업을 정부에 건의했으며, 2차 추경을 통해 산업위기 대응사업 예산 52억 원을 확보해 일부 사업은 신속히 집행에 들어갔다. 또한 중장기 전략으로는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클러스터 구축 △친환경 화학산업 특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속 이인애 의원이 '2025년 자랑스런 한국인 국민공헌대상' 광역의정발전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11일 마포 중앙도서관 마중물에서 열린 '2025년 자랑스런 한국인 국민공헌대상'에서 이 의원은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와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입법과 예·결산 심사, 행정사무감사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의원은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라기보다는 도민들의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의정활동이 도민 삶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의원은 초선 의원으로서 "과정에선 소통, 결과에선 약속 이행이 가장 중요하다"는 원칙 아래 도정 전반에 걸친 민생정책 입안과 정책 홍보, 관련 단체와의 정담회·토론회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보건의료와 복지 분야에서는 생애주기별 수요에 맞춘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여성·아동·다문화가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마련에도 힘써 왔다. 이 의원은 "의정활동이 때로는 알아주지 않는 일일지라도, 세상을 조금씩 바꿔나가는 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의 철도 인프라와 지역 축제를 연계한 ‘남도형 관광열차’ 구상이 도의회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 윤명희 경제관광문화위원장(더불어민주당, 장흥2)은 지난주 열린 제392회 임시회에서 보성~임성리 단선전철 개통을 계기로, 전남 대표 축제와 코레일 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특별 관광열차 상품을 개발하자고 제안했다. 윤 위원장이 특히 강조한 것은 ‘철도와 축제를 연결한 지역 맞춤형 관광 콘텐츠’다. “오는 9월 개통 예정인 보성~임성리 구간은 광주, 순천, 보성, 장흥, 강진, 해남, 목포 등 남해안권을 촘촘히 잇는 새로운 관광 동맥이 될 것”이라며, “이 노선을 중심으로 축제열차를 운영하면 교통 편의성은 물론 관광 동선의 혁신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장흥군 대표 여름축제인 ‘정남진 장흥물축제’를 대표 사례로 언급했다. “매년 20만 명 이상이 찾는 물축제와 열차여행을 연계하면 방문에 그치는 축제를 넘어, 철도에서 시작되는 전남 체험형 관광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며, “물축제 시기에 맞춘 할인패키지, 전용 열차, 관광지 연계 셔틀버스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경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비인기 종목으로 전락한 농구계 현실에 공감하고, 농구 종목의 활성화를 위하여 실업팀 창단 등 공공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강조했다. 현재 농구는 1군 중심의 폐쇄적 프로 리그 운영 방식을 유지하고 있어, 대학 졸업 후 프로 진입에 실패한 선수들에게는 농구를 계속할 자리가 없다. 수많은 인재가 유니폼을 벗고 현장을 떠나는 것은 선수 개인의 문제로 그치지 않고, 리그 전체를 떠받칠 선수층을 없애 한국 농구 전체의 경쟁력 저하로 이어졌다. 유소년 농구 클럽 또한 운영 인력 부족과 체육관 확보의 어려움으로 성장이 제한되고 있다. 유소년 축구와 야구가 여전히 각 지역 클럽을 중심으로 왕성하게 운영되는 반면, 농구는 프로 리그 중심의 소수 엘리트 시스템에만 집중된 탓에 생활체육 기반 자체가 취약해지고 인프라가 붕괴되고 있다. 지난 6월 13일, 김경 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서울특별시농구협회 이충민 회장은 이와 같은 한계를 극복할 해법은 실업팀의 도입이라 주장한다. 실업팀은 프로 진출이 어려운 선수들에게 제2의 진로를 제공할 수 있으며, 지역 커뮤니티와 연결돼 농구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으로부터 녹색자금(복권기금)을 지원받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 ‘나눔숲’을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이용자의 생활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돼 환자와 주민 모두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녹색 공간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구는 지난해 10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2025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의 산림복지 나눔숲 조성 분야에 선정돼 확보한 3억 원의 예산으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내 유휴부지에 다양한 화관목과 계절별로 변화하는 수종을 식재했다. 특히, 녹색 휴게공간과 정원 프로그램 공간을 마련해 환자와 지역 주민이 신체활동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일상 속 누구나 제약 없이 사계절 내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생활권 동네 정원이 탄생하며, 병원 이용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차별 없이 녹색 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나눔숲’은 환자와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와 보호자, 지역 주민 모두가 자연 속에서 심신의 안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민원서류 및 각종 대내외 문서의 체계적인 관리 및 보안성 강화를 위해 ‘스마트 우편함’을 도입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우편함은 사용자 인증 시스템을 통해 승인된 사용자만 문서를 수령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한 개폐 이력이 자동으로 기록돼 문서의 무단 열람 및 분실, 훼손을 방지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스마트 우편함 도입으로 기존 수동식(열쇠) 우편함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를 줄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민원인의 행정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문서 수령 및 전달 과정의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스마트 우편함 도입으로 디지털 기반의 행정환경을 구축하고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문서관리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17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대한법률구조공단 서울중앙지부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등 취약계층 무료 법률구조 지원을 위해 후원금 17억 5천만원을 전달했다. 신한은행은 1997년부터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파트너십을 맺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법률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지금까지 총 493억원을 지원해 35만여명의 법률업무를 지원했으며, 기초생활수급자·결혼이민자 등 다양한 계층에 법률상담과 소송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신한은행은 2023년부터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법률구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총 8,734명에게 법률상담 및 1,203명의 피해자에게는 실질적인 법률구조를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도 전세사기특별법이 2년 연장됨에 따라 피해자 보호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법률지원은 금융기관의 중요한 공적 역할 중 하나다”며 “앞으로도 대한법률구조공단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법률 사각지대 해소 및 사회적 상생에 기여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방변호사회와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을 위한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