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충청, 전라, 영남 등 전국적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수재민 지원을 위해 총 20억원의 성금을 기부하고, 수해로 피해를 입은 개인 및 기업을 위한 그룹 차원의 금융지원을 적극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하나금융그룹은 그룹의 15개 관계사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마련한 총 20억원의 성금을 피해 지역 복구사업과 수재민 긴급 구호사업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키로 했다. 또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한 생필품과 의약품이 담긴 행복상자 1,111세트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수재민들과 수해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수해복구 인력들을 위해 이동식 밥차와 세탁차 등을 지원키로 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전례 없는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와 손님들이 하루 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하나금융그룹 전 임직원은 수재민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다는 마음으로 피해지역 복구 및 수재민 지원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 5천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 ▲중소기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인구 경쟁력’을 입증하며, 도시의 성장 가능성과 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시는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민선지방자치 30년, 지역경쟁력 평가’에서 ‘인구 경쟁력 1위’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지역경쟁력 평가는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SI) 데이터를 기반으로 민선지방자치 30년 동안의 지역경쟁력 변화 추이를 인구, 재정, 지역경제, 건강문화, 환경안전 5개 분야 53개 지표로 분석하는 평가다. 화성특례시는 최근 5년간 인구증가율 1위, 평균연령 39.6세, 아동인구수 1위 등 다양한 지표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선보이며 인구 분야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인증받았다. 시는 결혼·임신·출산·보육·청년·노년까지 전 생애 주기별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며, ▲2024년도 출산합계율 1.01 회복 ▲2024년도 출생아 수 7,200명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중 1위라는 성과를 낸 바 있다. 특히, ▲직장인 미혼남녀 만남행사 ‘화성탐사’추진 ▲결혼장려 매칭 통장 ‘연지곤지’ 통장 ▲초등학교 돌봄서비스(21시) 20개소 확대 ▲다함께 돌봄센터 시설 26개소 확충 운영 등 다각적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최근 집중호우로 시민의 안전과 재산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기존 재난 대응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집중호우 비상상황실’을 본격 가동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17일 간부 공무원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부서별 대응 체계를 다시 점검하는 한편, 통리장단과의 협조를 통한 위험지역 예찰, 옹벽 등 주요 구조물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 등 현장 중심의 강력한 대응을 지시했다. 아울러 비상근무자의 휴식 보장과 근무교대 체계 마련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도 당부했다. 현재 운영 중인 ‘집중호우 비상상황실’은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며, 현장 대응과 유관기관 간 협업을 총괄하는 재난 대응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는 위험 요소를 조기에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기후 위기 속에서 예측이 어려운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장을 중심으로 한 선제적 대응과 유기적인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전 부서가 책임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6일(수)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한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2025 어워즈’(이하 WSCE 어워즈)에서 우수 스마트도시 ‘국내도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WSCE 어워즈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의 스마트도시 국제행사인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의 공식 시상 행사로, 스마트도시 구축에 있어 우수한 성과와 혁신적인 접근을 보인 도시 및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 수상은 평택시가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평택시가 추진 중인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은 스마트도시 기술을 활용한 탄소중립 친환경 도시 구현을 목표로 ▲건물 에너지 효율화 플랫폼 ▲사물인터넷(IoT) 수목 관수 시스템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 및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수거 로봇 ▲탄소중립 시민활동 앱 ▲탄소중립 통합 플랫폼 ▲도시 데이터 허브 및 이노베이션 센터 등 다양한 스마트도시 솔루션을 적용해 지속 가능한 스마트도시 구현에 기여하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WSCE 어워즈 수상은 평택시의 스마트도시 정책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8일, 2025년도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합격자 225명의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6월 21일 치러진 필기시험 결과로, 경쟁률은 약 5.77대 1(1298명 응시 / 225명 합격)로 집계됐다. 선발 예정 인원의 110%에 해당하는 인원과 동점자를 포함해 합격자가 결정됐으며, 이번 시험은 공직 진출을 꿈꾸는 청년층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에게도 다시 한번 공직 도전의 기회를 열어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직렬별 합격자 현황을 보면 ▲ 교육행정 16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 운전 27명 ▲ 사서 11명 ▲ 전산 7명 ▲ 조리 9명 ▲ 조리(특성화고) 3명 ▲ 기록연구 1명 순이었다. 특히 교육행정직은 전체 합격자의 74%를 차지하며 여전히 공무원 채용에서 핵심 직렬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운전 및 조리와 같은 기능직 채용도 지역 교육 현장의 운영을 위한 실무 기반 인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성별 분포를 보면 여성 합격자가 전체의 60%(135명), 남성은 40%(90명)로 나타났다. 특히 교육행정직의 경우 여성 비율이 68.3%에 달해, 최근 공직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기아(주)와 ‘평택 모빌리티 허브센터(가칭)’ 확대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지난 1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아는 이전까지 685억 원을 투입해 해당 센터를 조성한다는 계획하에 2022년부터 관련 공사를 진행 중이었으나, 이번 협약에 따라 497억 원을 추가 투입하게 됐다. 이에 따라 총투자 금액은 1천182억 원에 달한다. ‘평택 모빌리티 허브센터’는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청북읍 현곡리 일원에 약 2만 8천13㎡ 규모로 조성되고 있으며, 신차 및 인증 중고차,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전시장이 들어선다. 또한 고객 체험 주행 트랙, 산책로, 공원, 반려견 놀이터 등의 시설도 조성돼 복합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아 측에서는 자동차 관련 산업의 집적화를 통해 다양한 업종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평택시 차원에서는 고정적인 세수, 양질의 일자리, 새로운 문화공간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정원정 기아 부사장은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평택시에 센터를 확대 조성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업의 성장 기반이 되고, 지역사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의회 안미자 의원(국민의힘, 서교‧망원1)이 대장홍대선 광역철도의 홍대입구역 역사 위치선정에 대하여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안 의원은 유동인구와 관광객이 많은 인구밀집지역인 홍대 레드로드 정중앙에 역사 건립 공사가 진행되면 보행자 통로가 축소되어 보행자 안전 문제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한 공사로 인해 방문객이 줄게 된다면 상인들의 생존권 역시 침해될 수 있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해당 광역철도는 대장홍대선으로 부천 대장 신도시와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다. 이 중 홍대입구역의 역사는 레드로드 내 R1과 R2 사이로 예정되어 있다. 이 구역은 거주자 구역이면서 동시에 상권이 발달하여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동시에 다양한 문화 공연과 전시가 이뤄지는 곳으로서의 상징성도 갖고 있다. 이러한 장소에 장기간의 대규모 공사가 진행될 경우, 관광객 감소로 상가의 영업 손실이 예상될 뿐만 아니라, 보행자 통로 축소로 보행자 안전 문제가 우려된다는 것이 안 의원의 입장이다. 또한 공사가 완공된다 하더라도, 유동 인구 증가로 유효보도폭이 축소되어 보행 정체구간이 발생하고 이에 따라 보행안전 사고 위험 역시 증가할 수 있다고 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역 내 10개 동별 주민자치회가 오는 8월 8일(목)부터 9월 2일(화)까지 자치계획을 결정하는 제8회 주민총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민총회는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해 우리 동네에 꼭 필요한 사업과 정책 방향을 함께 논의하고, 주민투표 등을 통해 자치 계획을 직접 결정하는 마을 민주주의의 대표적 실현 방식이다. 각 동 주민자치회는 올해 초부터 설문조사, 찾아가는 의제 접수, 소규모 공론장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심도 있는 논의 과정을 거쳤다. 주민자치회는 공론장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자치 계획을 수립했다. 민관 협업으로 워크숍, 컨설팅을 병행하고, 구청 부서와 검토 과정을 통해 실행력 있는 자치 계획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주민총회는 2024년 사업 결과 보고와 2025년 사업 계획 보고를 시작으로 주민자지활동지원사업과 주민참여예산사업에 대한 제안 발표 후 투표 및 개표를 진행한다. 또한 올해 총회에서는 주민들의 실시간 제안을 사업으로 연결하는 주민 제안 공론장도 운영해 주민자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제8회 금천구 주민총회는 8월 8일 가산동을 시작으로 9월 2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8일 오전 7시를 기준으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현황을 발표했다. 이번 호우로 도내 곳곳에서 도로 유실과 체육시설 침수, 상수도 단수, 농작물 피해가 잇따르면서 주민 불편이 크게 늘어난 상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NDMS(재난관리시스템)에 입력하고, 국고지원 등 체계적 복구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조사에서 공공시설 피해는 총 20건으로 집계됐다. 도로는 사면 유실이 6건, 포장 파손이 1건 발생해 교통 여건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도로 통제 건수는 48건에 이르며, 이 가운데 33건은 도로 침수에 따른 것으로, 통행 제한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하천 수위 상승에 따른 통제 6건, 산사태 우려 지역 9곳도 확인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체육시설 피해는 담양종합체육관과 담빛수영장, 영암시 종합게이트볼장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해 주민 생활과 체육 활동에 차질이 빚어졌다. 상수도 단수도 문제로 이어져 담양 무정면에서는 272가구가, 대덕면에서는 91가구가 일시 단수 피해를 겪었으나 현재 대부분 복구됐다. 한편, 낙뢰로 인한 배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동원건설산업(대표이사 조성진)에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그룹 계열사에 의존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려왔으나 최근 몇 년 사이 매출이 반토막 났다. 부채비율은 360%를 넘어서며 고위험 건설사로 전락했다. 그룹 내부 수주 축소와 외부 사업 부진이 겹친 탓으로 건설사 자체의 경쟁력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동원F&B 산하 건설사인 동원건설산업은 오랜 기간 동원그룹 내 물류센터, 식품공장 등의 ‘내부 공사’를 주력으로 삼아왔다. 그러나 최근 유통·식품업의 둔화와 이커머스 확산에 따른 오프라인 자산 투자 축소로 계열사 발주 물량이 줄면서, 실적 기반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 실적 하락세는 수치로도 명확하게 드러난다. 2022년 7조 3,400억 원에 달하던 매출은 2023년 6조 6,200억 원, 2024년에는 3조 7,000억 원 수준까지 급전직하했다. 2023년에는 266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2024년에는 87억 원 흑자로 전환되었으나, 업계에선 이를 “손실 누적 현장의 준공에 따른 일시적 착시 효과”로 평가절하하고 있다. 실제 지오앤에스 용인물류센터, 영종 미단시티 공동주택, 부천 옥길 지식산업센터 등 외부 프로젝트에서 공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충북 청주시 아파트 전세가율이 80%를 돌파, 전국 최고 수준을 보여 집값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5월 청주시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은 80.4%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68.2%와 비교하면 12% 이상 높고, 충북 전체 평균(77.9%)보다도 높은 수치다. 특히 청주시의 전세가율은 올해 1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도 더 높아질 것이란 예측이 대부분이다. 업계에서는 청주시는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이 지역 산업기반의 중심축으로 활약하며 꾸준한 인구 유입이 이어지며 주택시장 역시 수요확대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 전세가율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청주시에 따르면, 2021년 대비 현재(2025년 5월 말) 청주시 인구는 1만6,434명 증가(1.9%), 88만 3,000명을 돌파하며 인구 증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최근 3년간 총 34조833억 원의 역대 최대 규모 투자유치를 달성했는데 이에 따른 고용 창출 효과로 인구 유입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주택시장 활성화 및 집값 상승에 대한 분위기도 남다르다. 통상 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국제농업박람회가 한층 더 진화된 모습으로 세계 농업의 중심에 서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 17일, 전남 나주에 위치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국제농업박람회 조직진단 용역 2차 중간보고회’와 ‘2027 국제농업박람회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가 잇따라 열리며, 박람회의 중장기 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회의는 방향 설정에 그치지 않고, 조직 체계 전반을 다시 들여다보며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김행란 전남도농업기술원장 겸 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한 재단 관계자들과 농업기술원 간부진이 참석한 가운데, 박람회의 추진 시스템을 구조적으로 분석하고, 운영 전략과 국제화를 포괄하는 발전 로드맵에 대한 의견이 활발히 오갔다. ‘조직진단 용역’ 2차 중간보고회에서는 국내외 유사 농업박람회 사례를 다각도로 벤치마킹하며, 전남 국제농업박람회가 어떤 차별화된 모델로 진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집중됐다. 조직 및 인력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과 중장기 비전 수립을 위한 전략이 병행 제시되면서, 단기 성과 중심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박람회 운영을 위한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자산신탁(대표이사 민관식)은 지난 17일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조재천)와 오피스 자산의 밸류애드(Value-add) 전략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자산신탁이 보유 중인 오피스 자산의 ▲엘리베이터 교체 및 동선 최적화 ▲운영비 절감을 위한 컨설팅 ▲자동주차 시스템 및 로보틱스 도입 등 현대엘리베이터의 혁신적인 스마트빌딩 기술을 도입하여 리츠 포트폴리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도입될 스마트 엘리베이터 시스템은 예측 유지보수를 통해 고장 발생 전 사전 대응이 가능하여 운영비를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동주차 시스템과 로봇 연동서비스를 통해 입주사에게 차별화된 편의성을 제공함으로써 임대료 프리미엄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형 오피스 시장에서 뛰어난 밸류애드 성과를 거둬온 하나자산신탁은 현대엘리베이터의 검증된 기술력과 자사의 뛰어난 자산운용 노하우를 결합하여 차세대 스마트 오피스 리츠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민관식 하나자산신탁 대표이사는 “스마트빌딩 기술 도입을 통한 밸류애드 전략은 단순한 비용 절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BBQ가 초복을 맞아 사연 신청을 받은 장애인 보호시설에 방문해 치킨 한 조각으로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최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찾아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며 총 130인분의 치킨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사연 신청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사연에서 비롯됐다. 복지센터 담당자는 초복을 앞두고 “보호시설에 방문하는 장애인과 부모님, 복지관 관계자들이 함께 치킨을 나누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신청했다. 이에 BBQ는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맵소디 닭다리 ▲황금알 치즈볼 ▲새우스틱 ▲치즈스틱 ▲레몬보이 등 총 130인분을 준비해 현장에 직접 전달하며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했다. ‘찾아가는 치킨릴레이’는 BBQ가 2022년부터 운영 중인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푸드트럭 ‘BB-Car’를 활용해 전국의 소외계층을 찾아가 따뜻한 치킨을 나누는 활동이다. BBQ는 찾아가는 치킨릴레이를 통해 장애인 시설, 아동 그룹홈, 해외 파병 장병 등 다양한 대상에게 온기가 담긴 따뜻한 치킨
랜섬웨어 공격으로 전산 시스템이 마비됐던 SGI서울보증이 81시간 20분 만에 주요 전산망을 복구하고 보증서 발급 업무를 재개했다. 하지만 수일간 멈췄던 업무 여파는 국민 금융 생활 곳곳에 적잖은 불편을 초래했고, 무엇보다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되지 않으면서 불안감은 여전하다. 이번 사태는 금융 공공기관이 갖춰야 할 보안 관리 체계가 얼마나 허술한지, 그리고 위기 대응 능력은 또 얼마나 부실한지를 고스란히 드러냈다는 점에서 더 큰 문제다. SGI서울보증은 연간 300조 원 이상 규모의 보증을 취급하는 업계 1위 보증기관이다. 그러나 이런 ‘국가 금융 기반시설’에 준하는 기관이 기본적인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ISMS-P) 인증조차 취득하지 않은 상태였다는 점에서 충격은 더 크다. 민간 기업이라면 금융거래가 없더라도 의무적으로 받는 인증을, 수백조 원 규모 보증 업무를 담당하는 금융 공공기관이 받지 않았다는 사실은 단순한 행정적 미비가 아니라, 구조적 보안 방기라고 봐야 한다. 금융당국은 각 금융기관에 대해 “핵심 업무는 사고 발생 후 24시간 내 복구”를 원칙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다수 금융기관은 ‘재해복구망(DR망)’을 별도로 구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롯데쇼핑의 온라인 플랫폼 롯데온이 지역 전통시장과 손잡고 민생 경제 안정에 팔을 걷었다. 서울 북문시장, 영천시장, 수유재래시장과 협력해 지역 특산 먹거리를 최대 30% 할인 판매하고,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결제 혜택과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롯데온은 7월 23일까지 '온누리 빵빵 민생회복' 행사를 열고, 서울 안동 북문시장, 서대문구 영천시장, 수유재래시장 등 전통시장의 대표 먹거리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 시 10% 즉시 할인과 추가 10% 환급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북문시장의 ‘안동한우갈비 밀키트(450g)’, 영천시장의 ‘최가상회 국내산 수제 떡갈비 세트(125g x 9개입)’ 등이 있다. 행사 기획전은 롯데온의 ‘온누리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커머스 입점 소상공인 위한 역량 강화…유통상생대회서 정부 표창 롯데온은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온라인 입점 소상공인을 위한 교육과 진단, 마케팅 지원 등도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11일 '2025년 유통상생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북문시장 2만원 이상 구매 시 추첨 혜택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bhc가 여름철 무더위를 겨냥한 자사앱 고객 대상 이벤트 ‘더위극伏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오는 7월 17일부터 8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2만 원 이상 주문 시 경품 응모 기회를 제공하며, 자사앱 이용을 유도하고 프리미엄 경품까지 마련해 소비자 관심을 끌고 있다. 자사앱 주문 고객 대상 여름맞이 경품 이벤트 진행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여름철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의 대표 브랜드 bhc는 17일부터 8월 10일까지 총 25일간 ‘더위극伏(복)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자사앱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펼친다. 이번 이벤트는 자사앱에서 2만 원 이상 주문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특히 주문 횟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구조로, 반복 주문을 유도하고 있다. 실속형 경품 구성… 휴가철 맞춤 혜택 강조 이벤트 경품도 주목할 만하다. 휴가 시즌을 겨냥해 ▲리모와 캐리어(1명), ▲하나투어 50만 원 상품권(3명), ▲bhc 모바일 금액권 3만 원권(100명), ▲1만 원권(500명) 등 실용적인 구성으로 마련됐다. bhc 측은 "더위 속 고객이 bhc를 더 즐겁게 경험할 수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셀트리온이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의 글로벌 임상 3상 52주 결과를 통해 장기 치료 안정성과 교체 투여 시 유효성을 입증하며, 4조원 규모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임상 3상 52주 결과, 국제학술지에 등재 셀트리온은 16일 자사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개발명: CT-P47)’의 글로벌 임상 3상 52주 결과가 국제학술지 『Clinical Drug Investigation』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해당 임상은 기존 오리지널 의약품 ‘악템라’와의 비교를 통해 앱토즈마의 유효성, 약동학, 안전성, 면역원성을 다각도로 평가했다. 장기 치료 및 교체 투여에서도 동일한 효과 이번 연구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471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앱토즈마를 지속 투여한 군, 오리지널 의약품을 유지 투여한 군, 앱토즈마로 교체한 군 등 세 집단으로 나누어 52주 동안 경과를 관찰했다. 그 결과, 모든 군에서 주요 평가 지표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나 앱토즈마의 장기적 안정성과 교체 투여의 적정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4조원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 앱토즈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악템라는 인터루킨-6 단백질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곡성군 고달면 목동리 일대에서 추진 중인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차근차근 성과를 내고 있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총 31억 원(국비 21억 7천만 원, 군비 9억 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걸음생활관 증축과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 그리고 지역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사업의 기본계획은 2024년 3월 전라남도의 승인을 받았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시행계획이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됐다. 토목 공사로 진행되는 보행로 조성은 현재 전체 공정률의 70%에 이르렀다. 이미 보도블럭과 운동기구 설치가 완료됐으며, 주민들이 걷고 운동하기에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7월에는 퍼걸러(유산각) 설치와 남은 구간의 아스팔트 포장 작업이 예정돼 있어, 주민 휴식 공간과 이동 동선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걸음생활관 증축 공사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착공된 건축 공사는 골조 공사가 마무리되어 현재는 창호 설치와 조적 등 내외부 마감 공사를 앞두고 있다. 증축되는 생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무안군이 18일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제2회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연다. 이번 위원회는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7명의 위원이 참석해 고향사랑기금의 운용계획과 지정기부사업 변경, 그리고 기금사업 아이디어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금은 지역 주민과 함께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재원으로, 무안군은 이를 통해 복지, 문화, 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해왔다. 이번 심의에서는 기존 운용계획을 재검토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 변경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주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반영해 더욱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이번 심의위원회가 지역 주민 목소리를 반영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투명하고 효율적인 기금 운영을 통해 지역 공동체가 더욱 활력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무안군은 고향사랑기금의 내실 있는 운영과 주민 참여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의견 수렴과 심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위원회가 지역 발전에 긍정적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작년 한 차례 조기 마감됐던 목포시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 사업이 올해 다시 문을 열었다. 시는 지난 7월 14일부터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규 접수를 시작했고, 접수 시작 나흘 만에 관련 문의가 급증하며 현장의 관심을 실감케 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목포시에 사업장을 두고 현재 영업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약정 대출 이자율 중 연 3%를 시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실질적으로 3천만 원 한도의 융자금을 받을 경우, 2년간 최대 180만 원까지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금융 부담이 큰 소상공인들에게 적잖은 도움이 된다. 이 사업은 2024년에도 운영됐지만, 예산이 빠르게 소진돼 불과 열흘 남짓한 운영 기간 끝에 7월 23일부터 접수가 중단됐다. 당시 “뒤늦게 소식을 알게 되어 신청조차 못했다”는 상인들의 항의성 민원이 이어졌고, 시는 올해는 예산 편성과 공고 시점을 더욱 앞당겨 대응에 나선 것이다. 2025년 현재 편성된 총 사업비는 1억 3,500만 원(전액 시비)이다. 이 가운데 신규 신청자 몫으로 3천만 원이 배정, 시는 약 140개 업체 정도가 수혜 대상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이미 신청을 마치고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온산의 한 석유화학 공장에서 화재 사고로 하청 노동자가 사망해 고용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0일 오후 올레핀 계열 생산시설에서 발생했다. 당시 저장탱크 내부 청소 작업 중 원인 미상의 화재가 일어나 작업자 2명이 화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하청업체 소속 40대 근로자 1명이 병원 이송 후 숨졌다. 작업자들은 화학물질인 톨루엔 저장탱크의 개방검사를 위한 내부 청소를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직후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으며,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은 노동자 사망, 동일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를 요하는 중상자 2명 이상, 동일 유해 요인으로 1년 이내 직업성 질병자 3명 이상 발생한 경우 등을 중대재해로 규정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원청의 안전보건 책임 이행 여부에 대한 조사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우버가 전기차 업체 루시드와 자율주행 스타트업 누로와 손잡고 로보택시 사업을 본격화한다. 자체 기술 개발 대신 외부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 전환의 신호탄이다. 우버는 17일(현지시간) 루시드의 전기 SUV ‘그래비티’에 누로의 자율주행 시스템 ‘누로 드라이버’를 탑재해 로보택시로 운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차량은 우버와 제휴된 사업자가 구매해 우버 앱 기반 호출 서비스에 투입된다. 시제품은 이미 누로의 라스베이거스 트랙에서 시험 주행 중이며, 첫 운행은 내년 미국 주요 도시에서 시작된다. 향후 6년간 최소 2만 대의 로보택시를 도입할 계획이다. 우버는 이번 협력에 따라 루시드에 3억 달러를 투자한다. 이는 자율주행 하드웨어를 통합하기 위한 그래비티 조립라인 구축 등에 쓰일 예정이다. 누로와 루시드도 우버의 투자를 통해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우버의 자율주행 전략 변화와 맞물린다. 과거 창업자 트래비스 캘러닉 시절 자사 기술 개발에 집중하던 우버는, 현 CEO 다라 코스로샤히 체제에서 웨이모, 폭스바겐, 바이두 등 외부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플랫폼 중심으로 방향을 틀었다. 우버는 이미 피닉스, 오스틴, 애틀랜타,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 사건에서 대법원으로부터 무죄를 확정받았다. 2020년 기소 이후 5년 만에 사법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면서, 삼성의 지배구조 개편과 장기 전략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대법원은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이었던 합병과 회계처리에 대해 "경영상 판단"이라며 "공소사실을 입증할 명백한 증거가 없다"고 판시했다. 이로써 이 회장을 비롯한 전·현직 삼성 임원 14명 모두 무죄가 확정됐다. 이번 판결은 단순한 무죄 선고를 넘어 삼성의 중장기 경영 전략에 결정적인 전환점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그동안 사법 리스크에 발목 잡혀 있던 삼성은 이제 대규모 투자, 인수합병(M&A), 미래 사업 확대에 보다 자유롭게 나설 수 있는 여건을 확보했다. 하지만 남은 과제도 만만치 않다. 특히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8.5%)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삼성생명법’이 통과될 경우 상당 지분을 매각해야 해 지배력 약화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을 정점으로 한 지주회사 체제 전환, 계열사 지분 정리 등이 다시 부상할 가능성이 커졌다. 실제로 삼성은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입사 한 달 된 30대 노동자가 작업 중 파지 교반기에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전장치는커녕 기본적인 현장관리조차 없었던 전형적인 ‘후진국형 인재(人災)’라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대전대덕경찰서에 따르면, 한솔제지 신탄진공장에서 근무 중이던 A씨(30대 후반)가 지난 16일 오후 교반기 위에서 파지를 옮기던 중 폭 30㎝의 투입구로 추락해 사망했다. 파지는 폐지를 물에 풀어 섞는 재료로, 교반기는 이를 처리하는 대형 장비다. 경찰과 고용노동청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입사 한 달 된 신입직원으로 수습기간 중이었고, 사고 당일 상사의 지시로 파지를 교반기로 옮기는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투입구엔 추락방지용 안전난간이나 자동 정지장치 같은 기본적인 보호장치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A씨는 사고 당시 몸보다 큰 파지를 안고 시야가 가린 상태에서 열려 있던 투입구를 미처 보지 못한 채 그대로 추락했다. 현장을 함께 작업하던 동료는 다른 투입구에서 작업 중이었으며, A씨의 추락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더 큰 문제는 사고 이후 회사의 대응이다. A씨가 교대시간 직전 자취를 감췄는데도 회사나 동료 누구도 그의 행방을 찾지 않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5년 상반기 전남 지역 군수 가운데 공영민 고흥군수가 ‘지역경제’ 부문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각종 뉴스, 블로그, SNS 등 온라인 채널에서의 언급량을 종합한 결과, 공 군수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과 성과가 도내 군수들 사이에서도 돋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평가는 단지 언론 노출 빈도를 넘어, 실질적인 지역경제 발전에 대한 군수의 집중과 실행력을 반영한다. #해외시장 개척, 지역 특산물 브랜드 가치 끌어올리다 고흥군이 자랑하는 특산품인 ‘개체굴’이 올해 처음으로 중국 시장에 직수출되면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6월, 중국 푸젠성 샤먼시에 위치한 수산유통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7톤 규모의 개체굴이 현지 식당과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급되었다. 이번 수출은 고흥군 수산물이 국내 시장을 넘어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고흥군은 이번 직수출을 위해 수출 대상국의 까다로운 위생 기준과 소비 트렌드를 철저히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품질 관리 시스템을 한층 강화하고, 포장 디자인과 보존 방식을 현지 시장에 적합하도록 개선하는 작업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예고 없이 쏟아지는 국지성 집중호우, 이제는 자연재해가 아니라 일상이 됐다. 기후 변화에 따른 이상기후가 빈번해진 가운데, 곡성군이 다시 한 번 기민하게 움직였다. 곡성군은 17일 오후 6시 40분, 군청 소통마루에서 조상래 군수 주재로 ‘집중호우 재난안전 대책 회의’를 긴급 개최하고 전 부서 비상 대응 체제로 전환했다. 이날 회의는 매뉴얼 수준의 대응을 넘어서, 당일 오후부터 거세게 쏟아진 폭우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조치 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조상래 군수는 회의에서 “자연재해는 발생 이전부터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며 “책상 위 계획이 아니라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대응이 중요하다.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있어 어떠한 공백도 있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군수는 부서 간 유기적 협조 체계를 언급하며, 반복되는 호우 피해에 대비해 행정의 기동력을 높이고, 위기 상황에서 현장 판단권을 유연하게 부여할 것을 주문했다. 곡성군은 이날 회의를 통해 곧바로 전 부서를 가동하는 ‘실행 모드’에 돌입했다. 회의에는 재난안전과를 비롯해 건설과, 농업기술센터, 상하수도사업소, 산림녹지팀 등 집중호우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쏟아진 극한호우 속에서 군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7일 오전 호우주의보에 이어 낮 12시 호우경보가 발효되자, 군은 즉각 2단계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며 본격 대응에 나섰다. 이날 오후 7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208.1mm, 특히 삼서면은 264.5mm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비가 쏟아졌다. 시간당 30mm에 달하는 집중호우에 천둥과 번개까지 겹치면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요 저수지 수위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장성호 54.2%, 평림댐 75.2%, 수양제 80%, 유탕제는 이미 104.4%로 만수위를 넘어섰다. 군은 13개 대응 부서와 읍·면장이 참여한 가운데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실시간 기상 상황을 공유하며, 침수 취약지와 산사태 위험 지역에 대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황룡강변, 공사장 주변, 지하차도, 관광지 등은 ‘호우대비 중점관리구역’으로 구분해 해당 부서별로 현장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 일부 도로는 물에 잠기자 곧바로 차량 통행을 차단했고, 배수펌프장에도 관리 인력을 배치해 수위 변화에 대응 중이다. 산사태가 우려되는 지역에는 마을 이장과 재난도우미, 안전지킴이가 주민 대피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지종원 장위15구역 조합장의 행태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개혁 기조를 정면으로 거스르고 있다. 공공성과 투명성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 현 정부는 지역주택조합 및 재개발 조합 비리 척결을 정책 기조로 내세웠지만, 서울 성북구 장위15구역 재개발조합에서는 정반대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조합 내 비위 의혹을 폭로한 조합원, 이를 조합 밴드에 공유한 밴드지기, 이를 보도한 언론사 기자까지 무더기로 고소한 지종원 조합장의 행태가 공익신고자 보호, 언론자유, 조합 개혁 등 현 정부가 천명한 3대 원칙에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재개발조합 조합장은 조합의 대표이자 사업 집행 책임자로서, 조합원과 위임에 기반한 수평적 관계를 형성하며 조합원의 권익을 보호할 책무를 진다. 그러나 지 조합장은 이 같은 원칙을 무시하고, 자신의 의혹을 제기한 이들을 상대로 형사 고소,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피해보상금 청구 등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서면서 오히려 비판 여론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지 조합장은 언론중재위원회 제소장을 통해 조합 밴드지기까지 실명으로 적시하고, 명예훼손을 주장하며 무려 5천만 원의 피해보상금을 언론사에 청구한 것으로 확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흥지역자활센터(센터장 위수미)가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남부지역 5개 읍·면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회참여프로그램 ‘맛있는 이야기, 시원한 콩물국수 만들기’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어르신들이 직접 콩물국수를 만들고 함께 나누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어르신들은 이웃과 함께 시원한 한 끼를 즐기며, “맛도 좋고 정이 넘쳤다”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일부는 엄지를 치켜세우며 기쁨을 표현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조리 과정을 함께 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웃음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면서 이웃 간 정서적 유대감도 깊어졌다. 식사 준비와 나눔을 통해 어르신들은 서로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고, 사회적 고립감은 줄어들며 공동체 속 소속감이 한층 높아졌다. 위수미 센터장은 “사회참여프로그램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서 어르신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며 삶의 활력을 찾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계절에 맞춘 다양한 테마의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안전 확인, 정서지원, 서비스 연계 등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7일 무안군 남악 스카이웨딩컨벤션에서 열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남지회 창립 11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여성경제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행사장에서는 여성경제인들이 직접 생산한 다양한 상품 부스가 마련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김 지사는 부스를 꼼꼼히 둘러보며 여성 경제인들의 창의적이고 활발한 경제 활동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모범 여성경제인들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김영록 지사는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이들의 성과를 축하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남지회는 창립 11년 동안 지역 여성 경제인의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활성화에 앞장서 왔으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7일 호우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재해 우려 지역을 현장 점검했다. 이날 오후 강 시장은 서구 양동복개상가 앞 태평교와 농성지하차도 등 집중호우로 침수 위험이 있는 곳을 직접 찾아 수위 상황과 피해 가능성을 꼼꼼히 살폈다. 이번 현장 점검은 폭우로 인한 시민 안전 확보와 신속한 대응체계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강 시장은 “기상 상황에 따라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고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호우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시민 피해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미국의 농업 분야 시장개방 확대 요구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한미통상협상에서 미국이 쌀 수입 쿼터 확대,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수입 허용, 유전자변형농산물(LMO) 확대, 그리고 농산물 검역 기준 완화를 무리하게 요구하는 가운데, 김 지사는 국민 건강과 식량주권, 그리고 우리 농업인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정부가 굴복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전남은 전국 쌀 생산량과 한우 사육량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농축산업의 중심지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꾸준히 공급해왔다. 그러나 미국의 이번 요구는 식량주권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국제적으로도 엄격한 검역 기준이 적용되는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수입 확대와 생태계 교란 가능성이 제기되는 유전자변형농산물 시장 확대를 포함하고 있어 국민 안전을 심각하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이 49.3%에 불과해 OECD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에서 쌀마저 무리하게 개방하는 것은 국가 근본 산업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더구나 최근 경기 침체와 생산비 상승, 기후변화 등으로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저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은 19일 황룡정원 야외무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썸머나잇피크닉’ 행사를 우천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연기하기로 했다. 연기된 행사는 오는 8월 23일에 개최되는 ‘썸머나잇피크닉’과 함께 9월 중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기상 상황과 야외 공연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해 연기를 결정했다”며 “9월 중 개최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별도 공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시의회가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일정으로 제247회 임시회를 열고 지역사회 현안과 민생 회복을 위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하반기 주요업무계획 보고, 그리고 조례안과 건의안 등 총 21건의 안건과 9건의 5분 자유발언이 상정돼 다채로운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임시회의 핵심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을 포함한 추경안 심사다. 백인숙 의장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속한 예산 집행이 절실하다”며 의원들에게 적극적이고 신속한 심사를 당부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지역사랑상품권은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 심리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더해, 이번 추경안에는 폭염과 고수온 등 여름철 재난 대응 예산도 포함돼 있어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백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기록적인 폭염과 고수온, 국지성 호우 등 복합재난에 대비한 선제적이고 전방위적인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무더위쉼터 운영과 실외 근로자 안전 확보, 고령자와 취약계층 건강 관리, 그리고 어업 피해 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외국인 선원이 없으면 조업이 힘든 시대다. 해마다 줄어드는 어업 인구와 고령화로 선장을 제외하면 외국인 선원이 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일이 낯설지 않다. 하지만 이들이 체감하는 일상은 낯설기만 하다. 언어 장벽은 물론, 계좌 개설부터 송금까지 금융 서비스조차 제대로 이용하기 어려운 현실. 이런 상황에서 외국인 선원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 지원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목포수협(조합장 김청룡)과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은 지난 16일, 외국인 선원의 금융 접근성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목포수협 본점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어업 현장의 핵심 인력인 외국인 선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실효성이다. 단순한 계좌 개설을 넘어 급여 관리, 국내 송금, 해외 송금, 휴대폰 인증 없이 가능한 금융 서비스 등 외국인 선원이 실생활에서 겪는 금융 불편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들이 담긴다. 광주은행은 전담 창구 운영과 다국어 상담 지원 등도 검토하고 있다. 김청룡 목포수협 조합장은 “수산업 현장은 외국인 선원이 없으면 돌아가지 않을 만큼 인력난이 심각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지역 아동의 주거빈곤 해소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서구는 광주 최초로 「서구 아동 주거빈곤 해소를 위한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이를 근거로 ‘꿈이 빛나는 공부방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거 환경이 열악한 아동 가정에 쾌적하고 안정된 학습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교육권 보장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총 13가구를 대상으로 도배·장판 교체, 정리 수납, 책상과 침대 설치 등 맞춤형 환경개선이 이루어진다. 무엇보다 이번 사업은 민관이 함께한 연대의 결실로 더욱 주목된다. 서구 고액기부자 모임인 ‘서구아너스’가 1,755만 원을 후원하고, 서구 공직자들이 ‘MBTI 기부 챌린지 바자회’를 통해 1,245만 원을 마련하면서 총 3천만 원 규모로 사업이 추진된다. 첫 번째 지원은 지난 17일, 기초생활수급 중인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이강 서구청장을 비롯해 서구아너스 회원, 무진복지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해당 가정을 직접 방문해 벽지와 바닥재를 교체하고 정리 수납 작업에 참여했다. 해당 가정은 어머니와 세 자녀가 함께 거주하는 4인 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철)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예술 공연’을 오는 10월 14일까지 관내 초·중·고 15개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학생들의 공감 능력을 높이고, 건강한 또래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공연단체가 직접 학교를 방문하거나 인근 문화시설에서 공연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참여하는 ‘참여형 뮤지컬’ 형식으로 운영된다. 초등학생 대상 공연은 ‘하얀마음 하얀이’ , 중·고등학생은 ‘RE:WIND(리와인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극 중 인물의 입장에서 학교폭력 상황을 간접 체험하며,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의 시선을 모두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16일 공연을 관람한 화정남초 4학년 강민우 학생은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게 됐다”며 “피해자가 힘들어할 때 친구로서 적극적으로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성철 교육장은 “학생들이 공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청소년기의 갈등과 관계를 이해하고, 학교폭력의 위험성을 인식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감 중심의 예방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학교를 대상으로 하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새마을문고 목포시지부가 오는 19일 오전 10시 목포석현초등학교 대강당에서 ‘가족 퀴즈대회 문화골든벨’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0여 명의 지역 주민과 60여 가족이 참여할 예정으로, 가족 간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행사는 재능기부 동아리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공연은 참가자와 관객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행사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퀴즈풀이 시간이 진행되는데, 이 과정에서 가족 구성원 간 협력과 소통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난이도와 주제의 문제들이 준비돼 있다. 단순한 지식 경쟁을 넘어 가족 간 이해와 유대감을 깊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가족 게임 코너에서는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게임들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즐겁게 몸을 움직이며 친밀감을 쌓는 기회가 된다. 특히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어 세대 간 격차를 좁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마을문고 목포시지부 박영길 회장은 “이번 문화골든벨 행사는 단순한 퀴즈대회를 넘어 가족 간 소통과 지역사회의 화합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 여성경제인들의 지난 11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17일 오후, 무안군 남악스카이웨딩컨벤션에서 열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남지회 창립 11주년 기념식’에는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영록 전남도지사, 도의회 주요 인사, 경제·사회단체장, 여성경제인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대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남지회는 2013년 창립 이래, 전남 여성기업인의 권익 보호와 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왔다. 특히 지역 내 중소기업·소상공인 여성 CEO들이 교류하며 상생의 길을 모색해온 협회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네트워크 지원 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경영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기념식은 전남 여성경제의 변화와 성장을 되돌아보는 주제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모범 여성경제인에 대한 표창 수여, 기념 떡 절단, 참석자 단체 사진 촬영 등 순서로 진행됐다. 표창을 받은 여성경제인들은 “기업 운영을 넘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여성 리더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전남은 여전히 기업 활동을 위한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낙동강 중금속 유출 혐의로 기소된 영풍 석포제련소 전·현직 관계자들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며 혐의를 입증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항소심도 “유죄 입증 부족”…법원, 1심 판단 유지 대구고법 형사1부는 17일 환경범죄 등 혐의로 기소된 이강인 전 대표 등 7명과 법인 영풍에 대해 1심과 동일하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장 옹벽 균열로 인한 지하수 오염 발생을 입증할 수 있는 직접 증거가 없고, 피고인들이 이를 고의로 방치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낙동강 유역 환경오염 수사에 대해 법원이 두 차례 연속 ‘무죄’ 판단을 내린 셈이다. “카드뮴 1000차례 유출” 검찰 주장…법원은 “확정 못 해” 이 사건은 석포제련소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총 1009차례에 걸쳐 카드뮴을 지하수를 통해 낙동강에 유출했다는 혐의로 시작됐다. 검찰은 각 피고인에게 징역 1~5년, 법인에는 벌금 3천만원을 구형했지만, 법원은 “검찰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범죄사실을 인정하기 부족하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영풍 “환경 보호 최우선…신뢰받는 기업 되겠다” 판결 직후 영풍 측은 “법원의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주식 시장에서 업종 분류는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첫걸음으로 꼽힌다. 업종 분류를 통해 투자자들은 여러 업종으로 나눠 분산 투자를 할 수 있으며, 특정 종목에 투자할 때는 업종 평균과 비교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주식 시장에서 SK하이닉스 투자를 고민한다면 같은 업종에 위치한 삼성전자 또는 반도체 업계 평균과 비교해볼 수 있다. 또한 반도체 업종만 투자하기보다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여러 업종으로 분산 투자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업종 분류가 가능하다. 업비트는 2018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최초로 가상자산 분류 체계(UBCS)를 마련해 가상자산 투자자를 위한 기초 자료로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렌더토큰(RNDR)에 투자하고 싶다면 AI라는 같은 사용처를 가진 오션프로토콜(OCEAN), 뉴메레르(NMR) 등과 비교할 수 있으며 사물인터넷(IoT), 스토리지 등 다른 분류 그룹과도 비교해볼 수 있다. 투자자들은 투자하고자 하는 종목이 어떤 분류에 속하는지 업비트 가상자산 분류 체계를 통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업비트는 최근 4월 가상자산에 대한 심도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업비트 데이터 랩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는 아동 화재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을 대상으로 ‘집중 돌봄 모니터링’과 함께 소방‧안전 교육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111세대를 중심으로 오는 8월 6일까지 진행되며, 돌봄 공백 여부를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세대별 가정환경과 아동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화재 예방 교육과 일상 안전수칙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한, 돌봄 공백이 확인되거나 추가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는 맞춤형 서비스가 연계될 예정이다. 특히 보호자 부재 시를 대비해 아동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스프레이형 소화기를 지급하며, 초기 화재 진압 능력 향상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오는 8월 12일에는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안전체험 교실’을 열어 생활 속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법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아동 양육 환경을 꼼꼼히 살펴 돌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나주시가 17일 쏟아진 집중호우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호우경보에 이어 11시 51분 산사태 경보가 발령되자, 윤병태 시장은 빛가람동 오피스텔과 산포면 배수펌프장, 금천면 저지대 상가 등 피해 우려 현장을 직접 찾아 배수 상황과 시설 점검에 나섰다. 산포면, 금천면, 반남면, 빛가람동 일대에는 정오 기준 90~100mm 이상의 비가 내렸으며, 나주시 평균 강수량은 오후 3시 기준 124.4mm에 이르렀다. 특히 반남면은 183.5mm로 최고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산사태 위험이 커지면서 남평읍과 문평면 3개 마을 26명(23가구), 다도면 1개 마을 10명(10가구)이 긴급 대피했다. 시는 위험지역 출입 통제와 논밭 물꼬 작업 금지 등 주민 안전을 위한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재난상황실을 중심으로 실시간 기상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하천 범람과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계속되는 비 속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마을방송과 재난 안내 문자, 실시간 기상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구례군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2025 희망대한민국 대상’ 시상식에서 지자체 부문 유일의 대상을 수상하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광복 80주년과 제77주년 제헌절을 기념해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으며, 희망대한민국대상위원회는 구례군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과 인구 활력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점을 높게 평가해 수상의 영예를 안겼다. 구례군은 최근 지방 소멸 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전국 여러 지자체 가운데서도 ‘구례다움’이라는 지역 정체성에 기반한 맞춤형 정책을 통해 독자적인 해법을 찾아가고 있다. 특히 귀농·귀촌 활성화 정책은 인구 증가에 크게 기여했는데, 지난해 1분기 구례군 체류인구가 등록인구 대비 무려 18.4배에 달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여기에 관광객 수도 646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수치에만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구례군은 체류형 관광 전략을 중심으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오산 케이블카 등 핵심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방문객들의 만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주민 소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하반기 중 가칭 ‘광산사랑상품권’을 100억 원 규모로 한시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품권은 모바일과 카드형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상품권 사용처 확대를 위해 광산구는 현재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맹점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대상은 광산구에 사업장을 둔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으로,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사행업소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가맹점 등록은 한국조폐공사에서 운영 중인 ‘지역상품권 Chak(착)’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앱 회원가입 후 ‘가맹점 신청’ 기능을 이용하면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지역화폐는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가와 지역 내 자금의 순환을 유도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가맹점이 다양해질수록 시민의 활용도도 높아지는 만큼, 많은 소상공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는 상품권 발행과 동시에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상품권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 확대와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가맹점 모집과 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곡성어린이도서관이 7월 19일 어린이 가족을 대상으로 특별한 인문학 행사를 준비했다. 오전 10시에는 ‘길 위의 인문학 「곡성 문화 속 설화 알기」’ 프로그램이 열려 어린이 가족 9팀이 곡성의 전통 설화를 바탕으로 4컷 만화를 직접 그려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야기 그 자체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상상력과 창의성을 발휘해 새롭게 표현해보는 과정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 2시에는 천미진 작가와의 만남이 이어진다. 작가의 대표작 '여름맛'을 함께 읽고, 이야기에 담긴 감정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며 어린이 가족 70여 명이 소통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문화와 문학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어린이들의 독서와 창작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 곡성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역사와 문화를 친근하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며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경험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곡성 어린이들이 문화적 뿌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순천농협이 부실 대출을 덮기 위해 페이퍼컴퍼니를 동원해 추가 대출을 실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입장을 내놨다. 순천농협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내부 점검 및 법적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의혹은 2020년 순천농협이 한 육가공업체에 기업시설자금 명목으로 260억 원을 대출해 주면서 시작됐다. 당시 500억 원 규모의 허위 매매계약서를 토대로 대출이 이뤄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후 채무자가 이자를 연체해 담보 건물이 공매에 넘어갔지만, 감정가 하락으로 대출금 회수가 어려워졌다. 그러자 순천농협은 지난해 2월 페이퍼컴퍼니 3곳을 통해 468억 원의 2차 대출을 추가로 실행했다. 이들 페이퍼컴퍼니는 1차 대출 담보였던 건물의 층별 소유권을 나눠 인수하는 방식의 ‘위장 매매’를 진행한 뒤, 해당 건물을 담보로 다시 대출을 받아 1차 대출금을 변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제보자들은 “실질적 소유권 이전이 없었다”며 셀프 변제를 통한 부실 은폐 시도라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순천농협은 지난 3월 10일부터 28일까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여신 취급의 적정성에 대한 수시검사를 받은 바 있다. 순천농협 관계자는 “직원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15일 판타스틱 큐브에서 '2025년 부천강소기업'으로 선정된 10개 기업에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소기업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경제 성장 주체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열렸으며, 선정기업 대표와 부천강소기업협의회 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2025년 부천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기산정공 ▲바이인터내셔널㈜ ▲㈜대성전자통신 ▲㈜에이엘로봇 ▲㈜에이피엠엔지니어링 ▲㈜오맥스 ▲㈜찬들푸드 ▲㈜톨리코리아 ▲㈜투에스텍 ▲㈜현테크씨앤아이 총 10개사다. 부천시는 2014년부터 성장 가능성과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을 매년 '강소기업'으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10개사를 포함해 총 108개 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강소기업은 전자, 기계,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선정된 기업은 3년간 인증을 유지하며,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시 한도 확대와 금리 우대, 판로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지방세 정기세무조사 면제(50인 미만), 부설주차장 이용료 1년 면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초청 등 다양한 행정·재정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공직사회 내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자체 제작 청내방송인 ‘굿모닝 청렴방송’을 도입하고, 오는 22일 첫 방송을 시작한다. 청렴방송은 매월 11일과 22일 ‘감정 존중의 날’에 맞춰 남구청 종합청사 내 오디오망을 통해 송출되며, 매회 3분간 진행된다. 공직자 스스로 청렴 의식을 되새기고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방송 제작과 진행에 직원들이 직접 참여한다. 첫 방송은 7월 22일 오전 9시 송출되며, 진행은 김병내 구청장과 새내기 공무원 주아미 씨가 맡는다. 이들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공직자로서의 청렴한 자세와 유의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김병내 구청장은 방송에서 고사성어 ‘과전불납리(瓜田不納履)’를 인용하며, 오해받을 수 있는 상황을 애초에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청렴방송은 지난 6월 사전녹음을 거쳐 준비됐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와 목소리로 청렴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방송을 통해 전 직원이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고,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부패 예방과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