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2억달러 '초대형 계약' ►세계골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와 나이키가 14일 아부다비에서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사진/나이키골프> [소순명기자 ssm667@naver.com] 세계골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글로벌 스포츠용품업체 나이키와 후원 계약을 맺고 17일 아랍에미리트에서 개막하는 유럽프로골프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매킬로이는 14일 아부다비에서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아부다비 챔피언십에서 처음으로 골프클럽, 볼, 신발, 장갑, 의상, 모자, 액세서리까지 모두 나이키 골프 제품을 사용한다. 계약 조건은 10년간 2억달러로 추정된다.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클럽은 모두 14개로 구성된다. 매킬로이는 드라이버로 나이키 VR-S 코버트 투어(9.5도)를 선택했다. 이 제품은 기존 아이언 클럽에 널리 적용된 캐비티백 구조를 드라이버에 적용해 임팩트시 더 많은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볼에 전달하고 비거리와 관용성을 극대화했다고 나이키측은 설명했다. 페어웨이 우드는 VR프로 리미티드 에디션(15,19도), 아이언은 타이거 우즈(미국)와 같은 VR프로 블레이드를 사용한다. 웨지는 VR프로(
►2012년 CPGA투어 2차대회 출전 한국선수들. 좌로부 이준석(우승), 왕정훈, 이형준프로(공동 준우승) [박병환-북경특파원 golf114@hotmail.com] 세계 초강대국을 지향하며 미국과 더불어 G2를 이루는 중국은 스포츠에서도 미국과 수위를 다투고있다. 2016년 리우올림픽의 골프 정식종목채택에 발맞춰 중국정부의 골프투자가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다. 아직 프로골퍼 수는 한국의 10분1정도이지만 그 상승세가 실로 무섭다. 중국남자프로골프(CPGA)는 2011년부터 외국선수들에게 본격적으로 문호를 개방해 올해로 3년째에 이른다. 아직도 초기의 시행착오가 없지는 않지만 꾸준하게 개선되면서 차츰 자리를 잡아가고있다. 한국 남자프로골프는 치열한 경쟁과 적은 대회 수로 프로들의 갈증이 심화되는듯하다. 이때 중국으로의 방향전환및 진출을 고려해봄직하다. 2012년 CPGA 150명의 투어프로 중 한국선수는 모두 16명이었다. 거의 매 대회에 우승과 준우승을 거머쥠으로써 견제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한 수 앞선 기술과 실력으로 그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은 것도 사실이다. 상금규모는 20만달러 수준이지만 원아시아대회에 외국선수 몫으로 10장이 배당되었으며(
대니 리 공동 13위, 양용은 공동 20위 '선전' ►PGA투어 데뷔전에서 24언더파로 우승을 거머쥐며 혜성처럼 등장한 러셀 헨리. <사진/나이키골프 제공> [소순명기자 ssm667@naver.com] 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데뷔한 '루키' 러셀 헨리(미국)가 첫 대회에 출전해 엄청난 기록을 쏟아내면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헨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 7,068야드)에서 열린 소니오픈 4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최종 합계 24언더파 256타(63-63-67-63)로 정상에 올랐다. 2위는 21언더파 259타를 적어낸 팀 클락(남아공)이다. 지난해 2부 투어인 웹닷컴에서 2승을 거둬 상금랭킹 3위로 PGA 무대에 입성한 헨리는 첫 대회에서 갖가지 기록을 작성했다. 1주 전 조지아대를 졸업한 만 23세의 헨리는 2001년 개럿 윌리스(미국) 이후 13년 만에 PGA투어 데뷔전에서 우승한 주인공이 됐다. 그는 PGA 투어에서 72홀 역대 두 번째의 좋은 스코어로 우승을 차지했다. PGA투어 역대 최다 언더파, 최소타 기록은 2003년 발레로 텍사스 픈에서 토미 아머 3세(미국)가 세운 26언더파
충북 청주 한 새마을금고 수십억원 투자...회원 피해 전가 우려 [소순명기자s sm667@naver.com] 충북 청주의 한 새마을금고가 수십억원을 들여 실내골프장 사업에 까지 진출해 빈축을 사고 있다. 서민금융을 자처하고 있는 새마을금고가 서민 보호보다는 회원 복지를 앞세운 영리 사업에만 혈안이 돼 '돈 벌기에 급급한 사기업'으로 전락했다는 비난마저 나오고 있는 것. 13일 서청주새마을금고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60억 1000만원을 들여 청주 흥덕구 강서동 123-5번지 CGA골프연습장의 건물을 청주지방법원 3차 경매에서 낙찰받아 이달 리모델링을 거쳐 다음 달 재오픈할 예정이다. 또 이 금고는 실외 골프연습장 인수 외에도 스크린 골프장까지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고의 이같은 사업 확장은 관련법상 저촉되지 않는 문화복지후생사업이지만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경기침체와 업계 방만 경영으로 인한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는 상황에서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회원들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게다가 새마을 정신에 입각한 업계 경영이념에 비춰 보더라도 골프장 운영이 회원들의 공동이익증
지난해 매출 대비 9억 손실 … 투자비회수·기부체납도 불투명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에콜리안 정선골프장 전경.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투자, 운영하고 있다 [소순명기자 ssm667@naver.com]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에콜리안 정선골프장이 매출보다 큰 적자 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선군에 따르면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군이 각각 150억원과 180억원을 투자해 2011년 9월26일 신동읍 조동리 일원에 개장한 에콜리안 정선골프장은 20년 동안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한 후 군에 기부할 예정이다. 하지만 개장한 2011년 3개월여 동안 매출은 2억4,995만4,000원에 불과했고, 지난해에도 총 매출액은 8억5,148만9,479원에 지출액은 17억5,808만8,635원으로 9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여기에 공단파견 직원 3명을 제외한 23명의 인건비와 코스 및 시설관리 등 고정적 지출이 17억원가량이어서 현재보다 최소 3배 이상인 24억여원의 매출을 내지 못하는 이상 20년 운영을 한다 해도 공단의 투자비 회수와 기부채납은 어려울 전망이다. 에콜리안 정선골프장 등은 열악한
[소순명기자 ssm667@naver.com]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사상 최연소로 퀄리파잉스쿨(Q스쿨)을 통과한 김시우(18, 신성고2년)가 CJ그룹의 후원을 받는다. CJ그룹은 1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계약 조인식을 열고 올해 1월부터 3년간 김시우를 후원하기로 했다. 김시우는 지난달 열린 PGA 투어 Q스쿨에서 공동 20위에 올라 17세 5개월 6일의 나이로 출전권을 따냈다. 김시우는 최근 종료된 PGA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 공동 20위에 오르며 17세 5개월 6일의 역대 기록을 세우며 최연소의 나이로 미국에 진출해 이슈를 낳았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수석 합격한 이동환(26, CJ오쇼핑)과 함께 PGA투어에서 가장 기대되는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 받고 있다. 후원사인 CJ는 "김시우가 이동환과 함께 남자 골프계에 파란을 일으키며 국위선양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시우도 "든든한 지원을 받는 만큼 더 책임감을 가지고 메이저대회 그랜드슬램과 올림픽 메달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시우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로 전지훈련을 떠나 현지 코스 적응에 나선다. 한편 CJ그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가 소니오픈 3라운드에서 중간합계 12언더파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사진/PGA투어닷컴 캡처> [소순명기자 ssm667@naver.com]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2, 이진명)가 3일 연속 4언더파의 맹타를 유지하며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대니 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 (파70·7068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56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기록, 전날보다 5단계의 순위를 끌어올린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씩을 유지하며 8언더파 공동 9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대니 리는 5번홀 버디에 이어 8번홀과 9번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샷감각을 선보이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들어서도 12번홀과 15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는 맹타를 휘두르며 한때 공동 4위까지 치고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대니 리는 연이어 페어웨이와 그린을 공략하지 못하는 불안함을 보였다. 16번홀에서는 그린을 놓친데 이어 2m 거리의 파퍼팅까지 실패해 보기
사실상 개막전 - 최경주, 양용은, 배상문, 이동환 등 출격 ►지난해 부진을 딛고 올 시즌 재기를 노리는 최경주.<사진/골프가이드 OB> [소순명기자 ssm667@naver.com]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한다. 한국 선수들도 시즌 준비를 마치고 출격대열을 정비하고 있다. 실질적인 개막전이라고 할 수 있는 소니오픈이 11일(한국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인근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7068야드)에서 열린다. 9일 끝난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가 첫 번째 대회지만 전년도 우승자들만 출전하는 '미니 대회'였다. 소니오픈에는 140명의 선수가 나서 우승트로피를 놓고 진검 승부를 벌인다. 이 대회는 2008년 최경주(43, SK텔레콤)가 PGA 투어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는 최경주를 비롯해 양용은(41, KB금융그룹), 배상문(27, 캘러웨이) 등 '코리안 브라더스'가 대거 출격해 우승 도전에 나선다. '영건'들도 뛰어든다. PGA 투어 데뷔전을 치르는 이동환(26, CJ오쇼핑)과 지난 시즌 PGA 투어 신인왕 존 허(23), 케빈 나(30, 타이틀리스트) 등도 첫 대회부
Tournament Photo Sketch 카메라 앵글로 스케치한 박진감 넘치는 프로골프대회의 생생 현장! 감동과 환희, 그리고 스토리가 있는 승부의 세계...갖가지 명장면을 스케치해 본다. 뛰고 달리고 “헉! 내 볼은 어디에 있을까?” ►자신이 친 볼을 찾아 달리는 '코리안 탱크' 최경주 아무리 베테랑 프로선수들일지라도 자신이 친 볼은 궁금하기 마련. 의도했건, 의도치 않았건 항상 ‘굿샷’을 원한다. ►점프하며 그린을 확인하는 김비오(좌)와 양용은의 익살스런 포즈 “그린이 도대체 어디야!” ►내 볼이 잘 나갔나? 유소연(좌)과 박상현 소순명기자 ssm667@naver.com / 사진 이배림기자, KGT
Kim Jihyun 김지현 짜릿한 손맛 느끼는 5번 아이언 임팩트 타깃 쪽 무릎 곧게, 반대쪽 무릎은 구부린다 아이언샷에서 클럽페이스가 볼과 잔디를 동시에 맞히면 묘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임팩트의 이상적인 움직임은 클럽헤드가 내리막을 그리면서 궤도 안쪽으로 임팩트에 접근해 페이스는 직각이어야 한다. 임팩트 후에도 바디 앵글이 흐트러지지 않고 양팔을 쭉 펴면서 아주 강하게 릴리스 해야 한다. 5번 아이언샷에서 아마추어의 오류는 다운스윙에서 다리를 충분히 활용하지 않는데 있다. 팔과 어깨만으로 샷을 하면 아웃-인으로 비껴가는 샷이 나오고, 풀샷이나 슬라이스로 이어지게 된다. 타깃 쪽 무릎은 곧게, 반대쪽 무릎은 구부리면서 올바른 힙 회전을 하면 상, 하체의 코일이 유지되면서 임팩트 파워가 높아진다. 소순명기자ssm667@naver.com / 사진 이배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