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학관은 도민대상 문학프로그램인 ‘제주문학아카데미-문학으로 만나는 제주’의 운영을 본격 시작했다. 제주문학아카데미는 제주문학관이 주최하고 제주문학학교가 주관하는 도민대상 문학특강으로 구비문학부터 근·현대 문학에 이르기까지 제주문학의 특성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주문학아카데미는 상반기에는 구비문학 및 고전문학, 하반기에는 근·현대 문학을 주제로 특강이 이뤄질 예정이다. 상반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4시 제주문학관 세미나실에서 특강이 열리며, 문학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문학기행도 함께 진행된다. 첫 특강은 ‘문학적 영감의 원천 제주신화’를 주제로 제주대학교 허남춘 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허 교수는 제주신화를 소재로 한 만화, 웹툰, 애니메이션을 소개하면서, 제주에서 이어지는 신화를 통해 인간 사고의 중요한 자취를 발견하고 원시·고대적 사유의 의미를 재구성한다는 점을 들어 제주 신화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3월 22일 열리는 두 번째 특강에서는 한진오 극작가가 ‘제주무속과 문학의 언어’에 대해 강의한다. 또한, 제주문학관 문학살롱에서는 도내외에서 활동하는 중견작가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이루마, 모니카, 립제이, 릴체리 등 요즘 핫한 아티스트들이 DDP에 모였다. 그동안 대중들이 쉽게 접하지 못했던 DDP 공간의 숨은 매력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뮤직 에피소드를 촬영하기 위해서다. 아티스트들은 DDP의 시간, 비밀, 선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각자가 추구하는 스타일을 반영해 DDP를 기하학적인 선과 음악이 만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또는 신비롭고 몽환적인 공간으로 표현했다. 특히 이루마는 갤러리문과 이간수문을 촬영장소로 선택해 DDP 건축의 역사적 맥락을 시간을 거슬러 가듯 깊이 있는 음악에 녹여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서울을 디지털 감성 문화도시로 이끌고자 다양한 예술 장르의 결합을 디자인하는 시도로 DDP 뮤직 에피소드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DDP 뮤직 에피소드는 DDP 건축물의 아름다움과 숨은 매력을 알리고자 음악 장르별 힙한 아티스트와 협업하여 DDP의 시간, 비밀, 선이라는 주제로 총 3편을 제작했다. DDP의 시간은 낮에는 소매, 밤에는 도매시장으로 꺼지지 않는 동대문의 지역 특성을 고려해 24시간, 365일 DDP라는 키워드로 갤러리문과 이간수문을 배경으로 DDP의 시간을 표현한 영상을 제
지이코노미 최지은 기자 | 청주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으로 폭증하는 검체 채취자에 대한 신속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코로나19 PCR 검사 결과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를 3월 21일부터 제공한다. 이에 따라 지난 16일 이후 지역 내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를 한 사람은 홈페이지 인트로화면 ‘PCR 검사 결과 확인’ 메뉴에서 실명인증 후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시스템은 PCR 검사 기관으로부터 자료를 제공받아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도록 자체 시스템을 개발한 것으로, PCR 검사 결과를 확인하는 민원전화로 인한 보건소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감소시키고, 검사 결과의 온라인 제공으로 시민 편익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청주시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코로나19 확진 통보서 전송(MMS) 서비스’, ‘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 방역물품비 온라인 신청’, ‘미취업 청년 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등 정보시스템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편익을 증대했으며 직원들의 업무부담 경감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과중한 업무환경에 직면하고 있는 담당 공무원과 예기치 못한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김창열미술관은 봄을 맞아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김창열 화백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다양한 전시를 준비했다. 소장품 기획전 '그리움을 그리다'가 22일부터 1전시실에서, '공명하는 물방울'전은 같은 날부터 2·3전시실에서 열린다. 김창열미술관 홈페이지 온라인전시관에서는 '지금 이 순간, 아로새기다'전을 만나볼 수 있다. 6월 12일까지 개최되는 소장품 기획전 '그리움을 그리다'는 작품 속에 등장하는 천자문을 주제로 한 전시다. 천자문은 김창열 화백이 어린 시절 할아버지에게 배운 추억이며, 오랜 타국 생활을 경험한 화백에게 정신적인 고향이자 그리움이기도 하다. 이 전시를 통해 1989년부터 시작된 ‘회귀’ 연작 시리즈에 등장하는 천자문의 의미를 살펴보고, 화백의 예술세계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2·3전시실에서는 '공명하는 물방울'전이 6월 12일까지 펼쳐진다. 김창열미술관 소장품 15점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1970년대 초 커다란 화면에 찬란하게 빛나는 물방울을 시작으로 오랜 세월 시대와 공존하며 동서양의 미의식을 관통한 ‘물방울’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전시이다. 김창열미술관 홈
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인천광역시는 ‘남동국가산업단지, 화학물질 원격 모니터링 사업’추진을 위해 21일 환경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홍정기 환경부 차관, 조은희 화학물질안전원장, 맹성규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협약 사업은 화학물질 유출 사전예방과 사고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전액 국비 61억 원)하는 것으로, 환경부는 지난해 9월 인천시 남동국가산업단지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남동산단에는 현재 650여개의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들이 입주해 있어, 유해화학물질 유출 등 사고 발생 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곳이다. 이 시스템은 남동산단 내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에 설치되며, 주변 원거리에서도 유해화학물질 유출을 감지할 수 있는 고해상도 열화상카메라 및 적외선 분석장비 등이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시스템은 오는 9월 착공해 12월말에 준공하고, 시운전을 거쳐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사업부지를 제공하고, 화학사고 안전관리 및 공조체계 강화에 힘쓰며, 환경부는 시스템 설치·운영과 화학사고 대응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박남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어느덧 다가온 따스한 봄을 맞아, 퇴근 후 새로운 취미나 체험을 찾는 직장인들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더 가까이 알아갈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서울시는 ‘서울무형문화재 교육전시장’에서 4월부터 7월까지 네 달간 무형문화재 장인이 진행하는 야간 교육프로그램인'심야공방'을 운영한다. ‘서울무형문화재 교육전시장’은 여러 세대에 거쳐서 전승되어 온 기능 분야의 무형문화재를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 체험, 전시를 진행하는 공공 문화시설로, 창덕궁 돈화문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심야공방'은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 보유자, 전수교육조교, 이수자가 강사로 참여하여, 전통기법에 대한 기초이론을 배우고 직접 작품을 만들어보는 실습으로, ▲매듭장, ▲필장(백모필), ▲자수장, ▲나전장, ▲침선장, ▲은공장, ▲옥장 등 다양한 무형문화재 8개 강좌가 참여자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의 “2022년도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4월 개강을 시작으로, 강좌별 5명을 선착순 모집하여 소규모 대면 프로그램으로 주 1회, 총 4회 운영(수강료: 무료)될 예정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김창열미술관은 2022년도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로 박진희(활동명:진희박) 씨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진희 작가(1984년 서울 출생)는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츠에서 순수미술(2013), 영국 왕립예술대학에서 페인팅(2017)을 전공했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 창동레지던시 프로젝트팀, 뉴욕 나스 파운데이션, 라이프치히 국제예술프로그램(LIA) 레지던시에 입주한 바 있다. 박진희 작가는 올해 3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김창열미술관 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해 제주 자연을 소재로 한 신작을 제작할 예정이다. 박 작가는 김창열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 기간 동안 개인전 준비부터 작품 제작, 전시 마무리까지 전 과정을 진행한다. 입주작가의 창작활동은 올해 11월 개최되는 오픈스튜디오와 결과 보고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춘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김창열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운영으로 작가들과 제주지역을 연계하는 다양한 창작지원의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김창열미술관이 제주 미술문화 활성화를 선도하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홍종오 기자 |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제289회 임시회 기간 중인 3월 21일(월) 3월말 개통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이 한창인 4차 순환도로 건설사업 현장을 찾아 개통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차질 없는 전 구간 개통을 당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대구광역경제권 도로망의 핵심인 4차 순환도로 성서~지천~안심 구간의 3월말 준공을 앞두고 시의회에서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이달 말 전 구간이 개통되는 대구 4차 순환도로 건설사업은 대구 달서구 ~ 경북 칠곡 ~ 대구 동구 외곽을 따라 8개 나들목(IC)과 2개 분기점(JCT)을 통과하면서 대구 도심과 인근 경북 지역을 막힘없이 연결해, 대구·경북 광역경제권 발전의 핵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장을 방문한 건설교통위원들은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로부터 4차 순환도로 건설 현황에 대해 보고받은 뒤, 다사 나들목에서 칠곡분기점을 거쳐 지천 나들목, 동명․동호 나들목을 차례로 시찰하며 개통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을 둘러본 건설교통위원들은 “4차 순환도로가 완전개통 되면 도심 교통난 개선과 함께 대구·경북 광역경제권 활성화의 중요한 새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민간체육시설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민간체육시설 업종 이용 시 NH농협카드나 제주은행 카드로 결제할 경우 이용료의 10%(월 2만원 내) 할인을 지원한다. 10% 할인은 BC카드를 제외한 체크카드, 신용카드 모두 지원되며, 체크카드는 결제 일에 개인계좌로 입금되고 신용카드는 청구할인 방식을 적용한다. 올해 민간체육시설 이용료 할인 지원사업 예산은 전년도보다 8,000만원 증액된 3억 3,000만원이다. 지원대상은 민간체육시설 10개 업종이며, 가맹점 현황은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고춘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민간체육시설 이용료 할인 지원사업 확대와 함께 취약계층 대상 스포츠 강좌 이용권(월 8만 5000원) 지원, 13개 생활체육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해 코로나19 일상회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지원사업을 통해 2만 1,128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총 58억 2,000만원의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민간체육시설 가맹점주들의 소득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15회 암 예방의 날’ 기념 영상을 제작해 제주대학교병원 유튜브 영상 및 도내 전광판, 멀티비전 송출을 통해 기념식을 대체한다.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세를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날 기념행사는 유공자 포상 전수식과 함께 암 예방의 날 기념 영상메시지를 전달해 도민들에게 암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암 예방의 날’은 암에 대한 이해와 암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높이기 위해 세게보건기구가 지정했다. 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은 암 예방의 날 기념 영상메시지를 통해 “암은 예방과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도민들이 정기적으로 암 검진을 꼭 받고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고 당부하며 “제주도는 암 발병 위험은 최소화하고 예방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