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에서 여순사건의 아픈 역사를 되새기고, 평화를 향해 달리는 새로운 시도가 시작된다. 여수시의회(의장 백인숙)는 지난 29일, 소회의실에서 ‘제1회 10·19 여순 평화마라톤 개최를 위한 시민간담회’를 열고 대회의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다. 이번 간담회는 행사 준비를 넘어, 여순사건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 참여를 통해 전국적인 평화축제를 여는 길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다. 간담회에는 여수시의회 주재현 기획행정위원장, 민덕희 의원, 강문성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김화신 도의원, 그리고 여순 평화마라톤 추진위원회가 함께했다. 또한, 여순사건 유족회와 군경유족회 관계자들, 관련 특별위원회 위원들까지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를 했다. 특히 예산 확보, 교통 통제, 안전 대책 등 실무적인 부분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으며,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방안이 모색됐다. 김종호 뉴스탑전남 본부장은 이날 발제를 통해 “여순 평화마라톤은 오는 10월 18일(토) 오전 9시, 신월동 여순사건 발발지에서 출발해 여수의 주요 역사 공간을 지나게 된다”며, “이번 대회는 여순사건의 진상 규명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가 수산업 면허제도의 개선을 위해 본격적인 논의에 나섰다. 7월 31일, 완도군 노화읍사무소에서 열린 중간보고회에서는 수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낸 구체적인 개선 방안들이 제시됐다. 보고회는 전라남도와 각 시군의 특수성을 고려한 지역 맞춤형 수산업 면허제도를 마련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정책 개선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전라남도의 수산업 현황을 철저히 분석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회는 지방정부가 양식업 면허 허가 과정에서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산업 면허제도 개선방안 연구회의 신의준 대표의원(더불어민주당, 완도2)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수산업 면허제도의 개선은 수산업 기반을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 제도 개선이 어촌 공동체의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간보고회에서는 한국농수산대학 김철원 교수가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하며, 양식어업권 면허제도의 법적 현황과 문제점을 짚었다. 김 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 동구의회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돌파구로 지산유원지를 개방형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0일, 동구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지산유원지 개방형 문화예술공간 조성을 통한 경제 활성화 토론회"에서는 그간 방치되었던 지산유원지를 문화와 기술, 주민 참여가 어우러지는 복합적 경제 모델로 변화시키자는 목표가 제시됐다. 이번 토론회는 광주시 동구의회가 주최하고, 지역 전문가들과 주민, 상인, 기업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토론에서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문화와 예술을 기반으로 도시 재생을 이루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지산유원지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되었으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열린 문화예술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실현 가능한 계획들이 논의되었다. 토론회의 발제자로 나선 유영태 조선대학교 명예교수는 지산유원지를 글로벌 문화예술행사와 관광 프로그램을 유치할 수 있는 중심지로 변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교수는 “지산유원지는 광주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문화예술 중심지가 될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글로벌 문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여수·광양항을 북극항로의 핵심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전라남도는 7월 31일 국회에서 열린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거점항만 구축 정책 세미나’를 통해 여수·광양항의 미래 비전과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북극항로를 둘러싼 글로벌 해양물류 환경의 변화 속에서 여수·광양항의 전략적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향후 정책 방향과 실행 과제를 도출하는 자리가 됐다. 세미나는 전남도, 여수시, 광양시,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공동 주관하며, 권향엽·문금주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 행사로, 전남지역 국회의원, 관련 기관 관계자, 산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여수·광양항의 발전 방향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여수·광양항은 원유, 석유화학, 철광석 등 비컨테이너 화물 처리에 특화된 항만으로, 북극항로를 운항하는 선박들이 주로 취급하는 화물의 특성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2023년 기준으로 북극항로를 운항하는 선박이 주로 운송하는 화물의 99%가 비컨테이너 화물이며, 이와 같은 산업 구조로 인해 여수·광양항은 북극항로 물류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전라남도는 여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이 오는 8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하계 휴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휴업은 ‘광주광역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운영조례’에 따른 것으로, 농산물 출하와 경매는 중단되며 도매시장 내 관련 종사자들도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특히, 이번 휴업은 8월 3일의 정기휴업일과 연계되어 이틀 동안 진행된다. 하지만 수산물공판장은 정상적으로 영업을 계속한다. 또한, 8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계획대로 진행되어, 소비자들은 휴업과 관계없이 수산물 구매와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임진석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장은 "휴업일은 도매시장 종사자들의 재충전을 위한 시간"이라며, "출하자와 소비자들 모두 미리 휴업 일정을 확인해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는 3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에너지 분권 전략 포럼’을 개최하고, 지역 발전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을 전남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에너지의 흐름을 바꾸다, 전남에서 시작하는 에너지 분권’을 주제로 열렸으며, 개회식, 기조 강연, 주제 발표, 토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약 400여 명의 참석자들은 전남이 보유한 재생에너지 자원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하며, 전남도가 제시하는 에너지 분권 전략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포럼은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사에서 언급한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의 전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였다. 특히 전남도가 전국 최고 수준의 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한 지역으로서, 이를 기반으로 한 혁신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포럼의 핵심은 바로 전남이 ‘RE100 산업단지 정책 실현의 최적지’라는 점을 재확인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정부 지원 방안과 정책적 접근을 모색하는 데 있었다. 또한, 포럼에서 ‘전남 RE100 산업단지 및 에너지 신도시’ 성공적 조성을 위한 17개 관련 기관과 단체들이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2025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특별한 여름휴가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무더운 여름, 광주 도심에서 책, 자연, 예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다.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도심 속 피서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새로운 형태의 여름 휴가를 제안하고 있다. 광주 도심에는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휴식처가 존재한다. ‘동구 구립도서관 책정원’은 자연 속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이색적인 건축미와 넓은 공간 덕분에 ‘북캉스’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곳은 평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주말에도 오후 5시까지 개방되어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도서관’은 야간 개관과 인문 강좌를 통해 도심 속 쉼터로 자리잡았다. 여름방학 기간 동안 작가와의 만남, 북토크 등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시민들에게 풍성한 여름을 선사한다. 광주에는 도심 속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캠핑 명소도 있다. 시민의숲 야영장, 패밀리랜드 카라반 캠핑장, 승촌보 캠핑장 등은 차량 20분 거리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친환경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생산부터 출하까지 전 단계별로 잔류농약검사 등 안전성 관리를 강화해 소비자 신뢰 확보에 나선다. 3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남도는 전국 친환경농산물 50% 이상을 생산하는 최대 공급 기지로서 수도권 등 대도시 소비자의 신뢰 확보를 위해 안전성 검증 시스템을 2중, 3중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1단계로 작물 재배 전부터 토양, 수질, 잔류농약검사를 하고, 2단계 재배 과정에선 친환경농업 메뉴얼에 따라 철저하게 관리하도록 병해충 방제기술 교육을 한다. 3단계 출하 전 공공비축 친환경 벼 출하농가 잔류농약검사 의무화 등 잔류농약검사 확대로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만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문자발송 통합메시징 시스템을 구축해 친환경농업인 2만 1천 명을 대상으로 병해충 공동방제 사전신고제, 유기농업자재 사용 등 인증 준수사항 등을 집중 홍보한다. 합성농약 혼용 등으로 행정처분 원인을 제공한 방제업체에 대해선 친환경농업 사업 참여를 제한키로 했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저탄소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농가 인식 전환이 중요하다"며 "친환경농업 내실화를 도모하고, 생산부터 유통단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1일, 이재명 정부의 대미 관세협상 타결을 환영하며 이를 전라남도와 도민들에게 중요한 성과로 평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온 국민이 가슴 졸이며 지켜봤던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됐다"며, "전라남도는 특히 쌀과 소고기 관련 추가 양보 없이 기존 조건을 그대로 지킬 수 있어 큰 환영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 협상이 전라남도를 비롯한 전국 경제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미 관세율이 25%에서 15%로 낮춰지면서 유럽과 일본 등 주요국들과 동등하거나 우월한 경쟁 조건이 마련됐다"고 설명하며,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불확실성 중 하나가 드디어 해소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라남도는 농축산물의 추가 개방을 막아내는 데 성공했으며, 이는 농민들에게 큰 위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적 우려가 컸던 쌀과 소고기의 추가 개방 문제에 대해 김 지사는 "쌀과 30개월령 미국산 쇠고기 수입 등 농축산물의 추가 개방을 막아냈다"며, "폭우와 폭염 등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민들에게 큰 위안이 되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김 지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바이오산업 활성화 방안 연구회(대표 한춘옥)는 지난 29일 장흥 바이오식품산업단지 커뮤니티센터에서 ‘전라남도 바이오산업 활성화 킥오프(Kick-off) 미팅’을 개최하고, 지역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31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킥오프 미팅은 전라남도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실행 전략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장흥군 관련 부서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윤호열 원장과 이학성 본부장이 각각 ‘전남, 대한민국 바이오 중심으로’와 ‘바이오, 왜 하는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후, 자유토론을 통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전라남도가 바이오산업의 미래 가능성을 어떻게 극대화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한춘옥 의원은 “전라남도는 풍부한 생물자원과 청정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바이오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이제는 체계적인 지원과 육성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의회 차원의 제도적 기반 마련과 예산 및 정책 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