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친환경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생산부터 출하까지 전 단계별로 잔류농약검사 등 안전성 관리를 강화해 소비자 신뢰 확보에 나선다. 3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남도는 전국 친환경농산물 50% 이상을 생산하는 최대 공급 기지로서 수도권 등 대도시 소비자의 신뢰 확보를 위해 안전성 검증 시스템을 2중, 3중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1단계로 작물 재배 전부터 토양, 수질, 잔류농약검사를 하고, 2단계 재배 과정에선 친환경농업 메뉴얼에 따라 철저하게 관리하도록 병해충 방제기술 교육을 한다. 3단계 출하 전 공공비축 친환경 벼 출하농가 잔류농약검사 의무화 등 잔류농약검사 확대로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만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문자발송 통합메시징 시스템을 구축해 친환경농업인 2만 1천 명을 대상으로 병해충 공동방제 사전신고제, 유기농업자재 사용 등 인증 준수사항 등을 집중 홍보한다. 합성농약 혼용 등으로 행정처분 원인을 제공한 방제업체에 대해선 친환경농업 사업 참여를 제한키로 했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저탄소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농가 인식 전환이 중요하다"며 "친환경농업 내실화를 도모하고, 생산부터 유통단계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상반기 ‘내실 강화’ 전략으로 자본비율과 건전성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하반기에는 비이자이익 확대와 기업금융 강화로 반등을 노린다. 상반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하반기 준비는 착실했다. NH농협금융의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9,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했다. 주력 계열사인 농협은행의 순이익이 6,335억원으로 25% 줄면서 전체 실적에 타격을 줬다. 금리 하락에 따라 이자이익이 줄고 순이자마진(NIM)도 1.53%로 전분기보다 0.08%p 떨어졌다. 그러나 수익 감소 속에서도 내실 지표는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2분기 기준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12.37%로 0.12%p 상승했고,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60%로 낮아졌다. 특히 NPL 커버리지 비율은 180.77%로 11.6%p나 뛰었다. 이 같은 성과는 이 회장이 올해 초 내세운 비상경영 체제와 고위험자산 관리 강화의 결과다. 농협은행은 3월 AI 기반 신용감리시스템을 도입하며 리스크 관리를 체계화했다. 대손충당금도 전년 동기 대비 62.8% 감소한 227억원으로 줄이며 자산 건전성 회복을 방증했다. 비이자 수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중국 정부가 미국의 수출 승인으로 다시 판매된 엔비디아의 AI 칩 H20에 대해 ‘보안 위협’을 공식 문제 삼았다. 양국 간 AI 패권 경쟁과 반도체 공급을 둘러싼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은 엔비디아 측을 소환해 H20 칩의 백도어 가능성과 보안 취약점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고 31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CAC는 엔비디아에 “보안 리스크 및 이를 뒷받침할 기술 자료를 제출하라”고 공식 요청한 상태다. 이는 미국 정치권에서 AI 칩에 대한 위치 추적 및 보안 장치 의무화를 담은 '칩보안법'이 발의된 상황과도 맞물려 있다. 엔비디아는 “백도어를 심은 적이 없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젠슨 황 CEO는 베이징 방문 중 “비즈니스적으로도 불가능한 일”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4월 수출 규제를 강화해 H20 칩의 중국 출하를 중단시켰지만, 최근 이를 일부 허용하면서 엔비디아는 판매 재개를 발표했다. 하지만 이번 보안 논란으로 인해 중국 내 수요 확대를 기대했던 H20 판매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재개 직후 TSMC에 30만 개 추가 생산을 주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2025회계연도 4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급등,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4조달러를 돌파했다. 이로써 MS는 엔비디아에 이어 시총 4조달러 클럽 두 번째 가입자가 됐다. 31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한때 MS 주가는 5.4% 상승한 540.92달러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 538.13달러를 넘어서면 시총 4조달러 달성 조건을 충족한다. 이번 실적은 예상을 뛰어넘는 ‘클라우드+AI 효과’ 덕분이다. MS는 4~6월 매출이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클라우드 부문은 전년 대비 27% 늘어난 467억달러, 연간 기준으로는 34% 증가한 750억달러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3.65달러로, 시장 전망치(3.37달러)를 상회했다. MS의 IR 책임자 제임스 앰브로스는 "AI·클라우드 수요가 실적을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에이미 후드 CFO는 “2026회계연도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두 자릿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자본지출도 공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2분기 자본지출은 240억달러로 예상치를 웃돌았고, 다음 분기에는 300억달러 규모가 예상된다. 키뱅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1100억원 규모의 증권채를 발행하며 다음 달 만기를 앞둔 전자단기사채(전단채)의 차환(리파이낸싱)에 나섰다. 최근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지며 2%대 금리로 자금 조달에 성공, 이자 부담을 덜고 안정적 차입 구조를 꾀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9일 3년 만기 단일 트렌치로 증권채 발행을 마무리했다. 발행금리는 2.75%로 수요예측 없이 확정 제시됐으며, 콜옵션이나 풋옵션 등은 부여되지 않았다. 대표주관은 iM증권이 맡았고, NH투자증권·다올투자증권·부국증권 등이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iM증권이 500억원, 나머지 증권사들이 각각 200억원씩 인수했다. 이번 발행은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2월 제출한 일괄신고서와 작년 말 이사회에서 승인한 8000억원 한도 내에서 이뤄진 것이다. 해당 채권은 무보증사채 형태이며, 채권평가기관들이 제시한 3년물 평균 금리 2.88%보다 낮은 2.75% 수준에서 발행됐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미래에셋증권에 'AA0(안정적)' 등급을 부여했다. 시장 금리 하락세에 힘입어 A등급 회사채 금리도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 올해 초만 해도 'AA0'급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종합 헬스케어 기업 코지마가 소형 마사지기 ‘맥스 시리즈’로 기능과 디자인을 동시에 업그레이드하며 시장 경쟁 우위를 강화하고 있다. 목어깨용 ‘러너블맥스’, 다리용 ‘리에너맥스’, 복부용 ‘코지코어맥스’ 등 스테디셀러를 잇달아 리뉴얼하며 MZ세대 소비층 공략과 제품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테디셀러 ‘맥스’ 시리즈로 소형 마사지기 시장 공략 코지마(대표 이혜성)는 대표 소형 마사지기의 성능과 디자인을 대폭 강화한 ‘맥스’ 시리즈를 연이어 선보이며 시장 장악에 나섰다. 목어깨, 다리, 복부 등 특정 부위를 집중 공략하는 소형 마사지기 50여 종을 보유한 코지마는 최근 MZ세대까지 안마기 수요층이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러너블맥스’·‘리에너맥스’, 업그레이드로 젊은층 사로잡아 최근 리뉴얼된 목어깨 마사지기 ‘러너블맥스’는 인체공학적 4D 설계와 4가지 자동모드, 3단 속도 조절, C타입 충전 등으로 성능과 편의성을 동시에 높였다. 매트 소재의 세련된 디자인까지 더해 젊은 소비자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다리 마사지기 ‘리에너맥스’ 역시 3.5L 대용량 에어펌프와 LED 온열 케어, 지퍼 착용 방식을 도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셀트리온의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CT-P16)’가 3년간의 글로벌 장기 임상 결과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재확인했다. 이번 결과를 토대로 셀트리온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 점유율 확대에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3년 추적 결과, 오리지널과 유효성 동등” 셀트리온은 31일, 자사의 아바스틴(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CT-P16)’ 글로벌 3상 임상 장기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Cancer Treatment and Research Communications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68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환자들은 1:1 무작위 배정으로 베그젤마 또는 오리지널 약물을 투여받았다. 이후 3년간 유효성·안전성·면역원성·약동학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객관적 반응률(ORR), 무진행 생존율(PFS), 전체 생존율(OS) 등 주요 유효성 지표에서 오리지널과 유사한 수치를 기록했다. “장기 안전성·면역원성서도 이상 無” 베그젤마는 장기 투약에 따른 안전성 평가에서도 기존 의약품과 동등한 결과를 보였다. 3년간의 추적 기간 동안 새롭게 보고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복날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원할머니 보쌈족발이 배달앱 할인 행렬에 나섰다. 쿠팡이츠와 배달의민족을 통해 최대 1만5천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연계해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에도 동참한다. 복날 맞춤 ‘원기 회복 메뉴’ 배달앱 할인 외식 프랜차이즈 원할머니 보쌈족발이 여름철 복날 시즌을 맞아 ‘민생 회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원기 회복을 돕는 보양식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기획됐다. 쿠팡이츠 최대 1만5천 원·배민 5천 원 할인 먼저 쿠팡이츠에서는 직영점과 가맹점에서 3만 원 이상 주문 시 최대 1만5천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쿠폰은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간단히 다운로드 가능하며, 프로모션은 **8월 3일(일)**까지 진행된다. 이어 8월 4일~10일에는 배달의민족에서 5천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만나서 결제’ 시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실속 있는 혜택이 가능하다. 소비쿠폰 연계로 골목상권도 살린다 회사 측은 “기록적 폭염 속에서도 집에서 간편하게 ‘중복’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배달앱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친환경 패키지 혁신으로 세계 무대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업계 최초로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하며, 연간 최대 15만 그루 나무·1억8천만 리터 물 절약 효과를 내는 패키지로 브랜드 지속가능성 철학을 구현했다. 치킨업계 최초 세계적 디자인상 수상 국내 치킨 브랜드 bhc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가 레드닷 본상을 거머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bhc가 주도한 친환경 패키지 혁신이 글로벌 디자인 무대에서 공인받은 셈이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며, 매년 70여 개국 1만8천여 건의 출품작을 혁신성과 완성도로 평가해 선정한다. bhc는 2024년 6월 ‘지구를 위한 첫걸음(First Step for the Earth)’이라는 콘셉트로 치킨 패키지를 전면 리뉴얼했다. 하루 7만 건 이상 사용되는 포장재에 ▲FSC 인증 재활용지 ▲3개월 내 생분해 가능한 코팅 ▲콩기름 기반 잉크를 적용하고,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수원 지역 초등학생들이 실제 방송국에서 기자·PD·기술감독 등으로 변신해 뉴스 제작을 체험했다. SK브로드밴드가 사회공헌 프로그램 ‘행복얼라이언스 스쿨’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진로 탐색과 꿈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방송국이 내 교실”… 현장에서 배운 생생한 직무 체험 SK브로드밴드는 29일 수원 지역 초등학생들을 ch B tv 경기방송으로 초청해 방송국 견학과 실습을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뉴스 취재기자, 촬영기자, PD, 기술감독 등 방송 제작에 필요한 직무를 직접 체험하며, 평소 TV 화면 뒤에서만 보던 뉴스 제작 과정을 몸소 경험했다. 미래 꿈 찾는 ‘행복얼라이언스 스쿨’ ‘행복얼라이언스 스쿨’은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가 운영하는 아동 진로 체험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직무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관심 분야를 발견하고 미래의 꿈을 설계하도록 돕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어린이 스스로 뉴스 한 꼭지를 완성해 보는 ‘참여형 체험’으로 구성돼,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SK브로드밴드는 다음달 21일 대구 남구 소재 ch B tv 대구방송에서도 동일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역 어린이들의 참여 기회를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단 3초 만에 뇌졸중 환자의 혈전을 찾아내는 국산 인공지능(AI) 기술이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정확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전문의의 판독을 보조해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는 혁신 기술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뇌졸중 ‘골든타임’ 지키는 국산 AI 탄생 의료 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대표 김동민)는 뇌경색 분석 솔루션 ‘JLK-CTL’이 국내 7개 대형 뇌졸중 센터, 1,812명의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임상연구에서 대혈관 폐색을 단 3초 만에 탐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신경과학회 공식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Neurology’ 최신호에 게재되며, 기술의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전문의도 놓치는 미세 혈전까지 3D로 분석 뇌졸중 중에서도 중증도가 높은 대혈관 폐색은 뇌의 큰 혈관이 혈전으로 막히는 초응급질환이다. 비조영 CT 영상에서는 혈전이 하얗게 보이는 ‘고음영 동맥 징후(HAS)’가 나타날 수 있지만, 이는 미세해 판독이 어렵고, 전문의 경험에 따라 진단 차이가 발생한다. JLK-CTL은 딥러닝 기반 AI가 고음영 신호를 포착해 혈전의 위치·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메디컬 코스메틱 브랜드 맥스클리닉이 2년 연속 ‘K-COLLECTION with KCON LA 2025’ 참가기업으로 선정되며, 미국 LA 현장에서 글로벌 소비자와 직접 만난다. 오는 8월 열리는 KCON 기간 동안 체험형 부스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해외 판로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K-뷰티, LA서 글로벌 관객 정조준 메디컬 코스메틱 브랜드 맥스클리닉(대표 황광석)은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 글로벌 협업 프로젝트 ‘K-COLLECTION with KCON LA 2025’ 참가기업으로 공식 선정됐다. ‘K-COLLECTION with KCON’은 글로벌 한류 행사인 KCON과 연계해 국내 소비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판촉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행사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선정된 기업들은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브랜드 홍보에 나선다. 체험형 부스·참여형 이벤트로 현장 공략 맥스클리닉은 Festival Grounds에 마련된 체험형 부스를 통해 ▲로즈 비타민 브라이트닝 오일폼 ▲립타투 팩 등 주력 제품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현장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1일, 이재명 정부의 대미 관세협상 타결을 환영하며 이를 전라남도와 도민들에게 중요한 성과로 평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온 국민이 가슴 졸이며 지켜봤던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됐다"며, "전라남도는 특히 쌀과 소고기 관련 추가 양보 없이 기존 조건을 그대로 지킬 수 있어 큰 환영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 협상이 전라남도를 비롯한 전국 경제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미 관세율이 25%에서 15%로 낮춰지면서 유럽과 일본 등 주요국들과 동등하거나 우월한 경쟁 조건이 마련됐다"고 설명하며,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불확실성 중 하나가 드디어 해소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라남도는 농축산물의 추가 개방을 막아내는 데 성공했으며, 이는 농민들에게 큰 위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적 우려가 컸던 쌀과 소고기의 추가 개방 문제에 대해 김 지사는 "쌀과 30개월령 미국산 쇠고기 수입 등 농축산물의 추가 개방을 막아냈다"며, "폭우와 폭염 등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민들에게 큰 위안이 되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김 지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바이오산업 활성화 방안 연구회(대표 한춘옥)는 지난 29일 장흥 바이오식품산업단지 커뮤니티센터에서 ‘전라남도 바이오산업 활성화 킥오프(Kick-off) 미팅’을 개최하고, 지역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31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킥오프 미팅은 전라남도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실행 전략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장흥군 관련 부서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윤호열 원장과 이학성 본부장이 각각 ‘전남, 대한민국 바이오 중심으로’와 ‘바이오, 왜 하는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후, 자유토론을 통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전라남도가 바이오산업의 미래 가능성을 어떻게 극대화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한춘옥 의원은 “전라남도는 풍부한 생물자원과 청정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바이오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이제는 체계적인 지원과 육성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의회 차원의 제도적 기반 마련과 예산 및 정책 연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아 도심 속 물놀이장 을 개장하고, 주민들을 위한 여름맞이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서구는 7월 31일부터 8월 17일까지 상무시민공원과 쌍학어린이공원 두 곳에서 무료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평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점검 및 시설 정비로 휴장한다. 물놀이장은 매일 물 교체와 물탱크 청소, 주변 환경정비가 이뤄지며, 전문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한 안전요원 4명이 상시 배치되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 외에도 운천호수의 바닥분수가 같은 기간 동안 가동되며, 염주어린이공원의 신규 바닥분수는 8월 초 개장을 앞두고 있다.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다양한 여름축제가 진행된다. 화정4동에서는 워터슬라이드, 버블쇼 등으로 꾸며진 ‘화사(4)워터플레이 시즌2’가 7월 31일부터 이틀간 운영된다. ▲금호2동 ‘첨벙첨벙 피크닉’(8월 1일) ▲풍암동 ‘풍암 워터페스타’(8월 1~2일) ▲양3동 ‘피지컬 발산 물놀이장’(8월 9일) ▲동천동 ‘책열음 북캉스’(8월 9일) ▲광천동 ‘광천워터존’(8월 16일) ▲금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의회(의장 신수정)는 31일 라마다 플라자 호텔에서 ‘찾아가는 지방의원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지방의정 연수센터가 주관하며, 광주 지역 지방의원과 의회사무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었다. 연수는 급변하는 지역 환경에 대응하고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강기정 광주시장, 안준호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 등 다수의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교육 과정은 △저출생·고령화 대응 정책 △실효성 있는 조례 제정 노하우 △AI와 미래 사회 변화 이해 등 총 3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과제를 폭넓게 조망할 수 있었다. 신수정 의장은 “지역 현실을 반영한 교육 과정은 실무 중심 의정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의회와 행정의 협력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인 학습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의회는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지속 가능한 교육 시스템 마련과 지방의정 전문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2년 정부는 법인세율을 인하하며, 기업 투자가 증가하고 경제 성장과 세수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법인세법을 개정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법인세 인하 이후 세수는 감소하고, 민간투자와 경제 성장률도 오히려 둔화됐다. 3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안도걸 의원 (광주 동남을)이 법인세율을 이전 수준으로 환원하는 '법인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세수 기반을 회복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안도걸 의원에 따르면 2022년 법인세율 인하 후, 세수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22년 법인세 세수는 103조 6천억 원에서 2023년 80조 4천억 원, 2024년 62조 5천억 원으로 2년 연속 줄어들었다. 또한, 민간투자 증가율은 2023년 -1.3%, 2024년 -1.0%로, 경제 성장률도 2022년 2.7%에서 2023년 1.6%, 2024년 2.0%로 낮아졌다. 이는 법인세율 인하가 기업 투자 및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음을 시사한다. 법인세 인하가 기대만큼의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안도걸 의원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는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여름방학 기간 중 실질적인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오는 8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관내 14세부터 19세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진로캠프’를 개최한다. 참가 인원은 총 20명이며, 8월 6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이번 진로 캠프는 ‘꿈을 job자’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다양한 직업 세계를 체험하고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 진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남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한다. 첫째 날에는 광주대학교 내 청소년상담평생교육학과, 간호학과, 뷰티미용학과 등을 방문하여 실제 전공 현장을 둘러보고 관련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참여자들은 교수진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각 학과의 특성과 진로 가능성에 대해 직접 질문해볼 수 있다. 둘째 날에는 진로 탐색 심리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직업을 탐색하고, 전문 직업인과의 만남 시간도 마련된다. 특히 현직 제과제빵사와의 대화를 통해 실무 중심의 직업 이야기를 듣고, 함께 티라미수 케이크를 만드는 체험 활동도 진행된다. 남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내년도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진학 정보를 제공하는 입시 설명회와 1:1 입시컨설팅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재)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에 따르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이윤조)는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과 순천진로진학상담센터에서 ‘2026학년도 대학입시설명회 및 1:1 입시컨설팅’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학교 밖 청소년, 보호자, 실무자 등 총 62명이 참석했으며, 참가자들은 변화하는 대학입시 제도에 대한 정보를 얻고, 개인 맞춤형 진학 지원을 받았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대학 입시전문가를 초청해 2026학년도 대학 전형의 흐름과 검정고시를 통한 대학 진학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변화하는 입시 제도에 발맞춰 학교 밖 청소년들이 어떤 전략으로 준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이 이루어졌다. 2부에서는 사전 신청한 참가자들에게 1:1 맞춤형 입시컨설팅이 제공됐다. 각 청소년의 상황을 고려한 입시 전략과 진학 계획을 설계하는 시간이었으며, 실질적인 상담을 통해 참가자들은 자신의 진로에 맞는 방향을 찾을 수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전방위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최근 33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광산구는 이를 단순한 날씨 현상이 아닌 생명과 직결된 재난으로 인식하고 종합대책을 시행 중이다. 가장 눈에 띄는 조치는 ‘얼음 생수 나눔 냉동고’ 운영이다. 현재까지 광산구청과 21개 동 행정복지센터 등 총 22곳에 설치됐으며, 8월까지 30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더운 날 잠시 들러 시원한 물 한 병으로 온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한 배려다. 또한 광산구는 도심 열기를 낮추기 위해 그늘막, 쿨링포그(물안개 분사기), 무더위 쉼터 등 총 600개 이상의 폭염 저감 시설을 운영 중이며, 살수차 운행과 냉방비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식중독 예방도 강화했다. 폭염 속에 급증하는 식중독 발생에 대비해 지역 식품위생업소에 실시간 지수와 예방법 정보를 제공하고, 위생 관리 강화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대책이 눈에 띈다. 어르신, 장애인, 만성질환자, 자활근로자,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재난 도우미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9월까지 운영, 약 4,000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무안군은 김산 군수가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와 국회를 직접 찾아 발품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31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의 주요 예산과장들을 만나 무안군이 추진 중인 핵심 현안 사업들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국비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도 면담을 갖고, 국회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예산 건의에는 무안군 통합바이오 가스화시설 설치사업, 몽탄특화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 서남권 공립산림레포츠센터 조성사업, 톱머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총 12건의 주요 사업이 포함됐다. 총사업비만 1,000억 원을 웃도는 대규모 사업들로, 지역의 환경 개선과 산업 활성화, 재난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군수는 “지역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정부와 국회를 직접 방문해 예산 반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끝까지 최선을 다해 반드시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군은 정부 예산안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전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국회 심의 과정에서도 지역구 국회의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고용노동지청이 고용노동부의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며 산업재해 근절을 위한 강력한 행보에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국 2만6000여 개의 고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담 근로감독관을 배치해 밀착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목포지청 관내에도 371개소가 포함되어 있어 집중적인 감독과 점검이 진행된다. 31일, 전남 해남에 위치한 ㈜〇〇 현장에서는 지게차와 컨베이어 등 주요 유해 위험 기계기구에 대한 안전 조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미흡한 부분은 즉시 개선을 지도하며, 작업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도 힘을 쏟았다. 특히,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폭염 예방 수칙 준수를 강조해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노사 간 면담을 통해서는 모두가 안전 활동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위험 요소를 함께 줄여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는 단순한 점검을 넘어 현장 안전 문화 정착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목포고용노동지청 이재희 지청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사망사고 감축을 최우선 목표로 한다”며 “앞으로도 위험 요인을 철저히 파악해 즉각적인 개선 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내년 10월 시내버스 노선을 9년 만에 대대적으로 개편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곧 개통할 도시철도 2호선과 연계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운행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광천권역에 조성 중인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와 주상복합단지 접근성을 개선하는 한편, 광산구 내 교통 소외 지역에는 수요응답형 교통(DRT) 도입도 검토 중이다. 이 밖에도 광주와 인접 시·군을 잇는 노선 13개에 대해 중복구간을 정비하고 효율화를 추진한다. 시는 이번 노선 개편에 앞서 오는 8월 4일부터 24일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대중교통 혁신회의와 버스 운수업체 간담회 등을 열어 현장과 경영 측면의 문제점도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다. 이후 공청회와 시뮬레이션 검증을 거쳐 완성도 높은 노선 개편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선 통합공항교통국장은 “이번 시내버스 노선 개편은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두루 반영해 지역 특성에 맞는 최적의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모든 시민이 편리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초당대학교와 함평군이 손잡고 지역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31일 체결된 업무 협약은 그린바이오 산업 전주기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조리학교 유치를 중심으로 지역 소멸 위기와 청년 인구 감소 문제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함평군은 청년 인구의 유출과 인구 감소라는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에 초당대학교는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과 국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직접 양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글로벌 조리학교 유치는 교육 시설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서유미 초당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함평군과 함께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혁신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양 기관은 교육 정책 협력뿐 아니라 지역 사회와 대학이 상생하는 공동 성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과 대학이 힘을 합쳐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청년이 머무르고 싶어 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으로 평가받는다. 앞으로 두 기관의 협력이 지역 발전에 어떤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보성군의 대표 휴양지인 제암산자연휴양림과 전남권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가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새롭게 문을 열었다. 자연 속에서 쉼과 회복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두 시설은 재개장과 동시에 큰 호응을 얻으며 웰니스 관광지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원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숙박·치유·체험 기능을 전반적으로 강화해 보성군의 웰니스 관광 인프라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대상 시설은 제암산자연휴양림 내 ‘꽃향기의 집(진달래 2동, 영산홍 3동)’과 전남권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내 ‘원기 회복의 집(5동 8실)’이다. 보성군 웅치면에 자리한 제암산자연휴양림은 편백나무 숲과 맑은 계곡, 야영장과 산책로 등으로 구성된 대표 산림휴양지다. 연간 10만 명 이상이 찾는 관광 명소로, 총 26동 47실의 숙소와 50면의 야영데크를 보유해 가족 단위 관광객과 단체 이용객 모두에게 최적의 힐링 공간을 제공해 왔다. 이번에 새 단장을 마친 ‘꽃향기의 집’은 7월 25일 재개장했다. 숙소 내부는 냉난방 설비, 조명, 주방기기 등을 최신 사양으로 전면 교체하고, 외관 조명과 환경을 개선해 더욱 쾌적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양주시가 여름철 폭염집중 기간을 맞아, 관내 고령 농업인, 여성 농업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 폭염에 취약한 농업현장에서 근무하는 농업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지원하고 폭염 시 농작업 안전수칙에 대해 홍보했다. 특히 7월 31일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필두로 폭염에 취약한 시설원예 농업인에게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배부하고 폭염 대응 행동요령 등을 안내하였다. 최근 기온이 급격히 상승함에 따라 비닐하우스, 영농작업장 등에서 농작업 중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등 갑작스런 온열질환 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에서는 온열질환 예방물품(넥밴드 선풍기, 넥쿨러) 2000개를 지원하고 주기적으로 직접 농장이나 공동작업장을 방문해 낮시간 농작업 자제, 밝은색의 헐렁한 옷 착용, 물 자주마시기 등 농작업 안전수칙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송주 양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폭염에 취약한 농업인에게 안전수칙을 생활화하고 낮시간대 작업 금지 등 지속적으로 현장지도를 하여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콜마그룹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과 지역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콜마홀딩스를 비롯해 한국콜마, HK이노엔, 연우 등 콜마그룹 4개사가 마련했으며, 3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됐다. 기부금은 수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과 생필품 지원, 복구 작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경남, 충남, 전남 등 집중호우 피해 지역은 주택과 농경지가 파손되거나 침수되는 등 광범위한 피해를 입어 신속한 복구와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지난 30일 광림초등학교에서 관내 초등학교 스포츠강사를 대상으로 ‘2025 초등학교 스포츠강사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초등 체육수업과 학교 스포츠클럽 운영에 참여하는 스포츠강사의 전문성과 협력수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광주 지역 초등학교에서 활동 중인 스포츠강사 37명 전원이 참석했다. 연수 프로그램은 현장 중심으로 구성됐다. ▲SPARK 프로그램(맨몸 신체활동 중심 체육활동) ▲빅발리볼 ▲패슨볼 ▲스내그골프 ▲플레이트야구 등 초등 체육수업에 적용 가능한 뉴스포츠 종목을 직접 체험하며 수업 적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뉴스포츠’ 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고안된 스포츠로, 간단한 도구와 공간에서 즐길 수 있으며 규칙 또한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 참여도와 체육 수업의 흥미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국궁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전통 스포츠를 통한 체육교육 다양화 시도도 이뤄졌다. 연수에 참여한 유덕초등학교 성정호 스포츠강사는 “기본기를 다시 점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익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양양문화재단(최태섭 상임이사)과 양양군 자율방범연합대(김선황 연합대장)는 지난 30일 ‘양양군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쳬결했다. 이날 양양문화재단에서 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양양문화재단과 양양군 자율방범연합대는 양양군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문화에 기여할 것으로 다짐했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지역사회의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 환경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신속한 위기 대응 체계 구축을 통해 축제의 신뢰도와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공동 노력, 양 기관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 기여를 위한 상호 협력으로 문화 발전에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태섭 양양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양양군 자율방범연합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 사회의 발전과 양양군 축제 및 공연의 품격을 함께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선황 양양군 자율방범연합대장은 “우리 지역의 문화 행사 시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행사 기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에 신속히 대응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 안전하고 신뢰받는 지역 축제로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LG유플러스가 LG전자와 손잡고 스마트TV 사용자를 위한 영상 콘텐츠 서비스인 ‘LG Movies & TV’를 국내에 출시했다. 콘텐츠 제공 역량을 갖춘 LG유플러스와 스마트TV 플랫폼을 보유한 LG전자가 협업해 스마트TV 기반의 새로운 콘텐츠 시장을 열겠다는 전략이다. ‘LG Movies & TV’는 LG 스마트TV에 탑재된 앱을 통해 최신 영화 등 콘텐츠를 구매 및 시청할 수 있는 유료 주문형 비디오(VOD, Video On Demand) 서비스다. LG전자는 지난해 영국·독일·스페인·이탈리아 등 유럽 4개국에서 LG Movies & TV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 LG유플러스와 협업을 통해 국내로 시장을 확장하게 됐다. LG Movies & TV의 최대 강점은 고객이 IPTV나 케이블TV, OTT 등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최신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에도 스마트TV 고객은 광고 기반의 무료 스트리밍 TV 서비스인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를 통해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지만,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콘텐츠를 광고와 함께 시청해야 하는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전기차 충전업계를 선도하는 SK일렉링크가 용인시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 사업자로 선정되며 지역 내 친환경 인프라 확산에 나선다. 31일 SK일렉링크(대표: 류영준)는 용인시의 ‘2025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공모, 공동참여 민간충전사업자 모집’을 통해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용인시가 기업 신용도, 충전 서비스 운영 실적, 충전기 사양, 운영·관리 체계, 고객지원 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로써 SK일렉링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용인시 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우선 SK일렉링크는 공영 및 노상주차장 총 11개소에 급속 충전기 11기와 완속 충전기 6기를 구축키로 했다. 장기주차가 예상되는 공영주차장에는 완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신속한 충전이 필요한 곳에는 최대 200kwh급 급속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노상주차장에는 SK일렉링크가 자체 개발한 IoT 가로등형 충전기를 설치해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지난 4월 서울시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 사업자로도 선정된 바 있는 SK일렉링크는 이번 용인시 사업까지 담당하게 되며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보유 인프라 및 서비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31일 2024년부터 추진해온 총 3,06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 중 3,029억원(98.7%)을 집행 완료했다. 신한은행은 ‘공통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 약 28만여명에게 1,953억원의 이자 캐시백을 지급했으며, ‘자율프로그램’을 통해 약 27만 7천명의 취약계층에게 1,076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여성 소상공인 출산 지원금 ▲취약 중소기업 공동 안전관리자 인건비 지원금 ▲노란우산공제 가입자 상생지원금 등 총 36억원 규모의 신규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지원의 폭을 더욱 확대했다. 이와 더불어 신한은행은 ▲소상공인 119plus ▲폐업지원 대환대출 ▲햇살론119 ▲은행권 컨설팅 등 은행권 공동 ‘맞춤형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부와 금융당국이 추진 중에 있는 장기연체채권 매입·소각 및 채무 감면 등 민생안정 정책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서민과 소상공인이 여러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이어가는 것이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폭넓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가 주민이 직접 지역 발전을 위한 예산 편성에 참여하는 ‘주민 참여 예산 온라인 투표’를 8월 2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온라인 투표는 2026년도 예산에 반영될 주민 참여 예산사업 선정을 위한 절차로, 동구 주민 누구나 모바일 앱 ‘동구 두드림’ 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정책 투표 메뉴에서 총 31개 사업 가운데 최대 7개까지 선택 가능하다. 주민 참여 예산제는 주민이 생활 속에서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직접 선정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로, 지역의 목소리를 예산에 반영해 재정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높이는 참여형 민주주의 방식이다. 동구는 지난 3~4월 공모를 통해 접수된 88건의 제안 사업 중, 관련 부서의 검토와 숙의 과정을 거쳐 총 31개 사업을 본선 투표 대상으로 확정했다. 최종 선정은 온라인 투표 결과와 주민 참여 예산위원회 심의 결과를 각 50%씩 반영해 결정되며, 선정된 사업들은 2026년 본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정책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지역 발전을 위한 소중한 한 표,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지난 3월 실시한 미니뉴타운 및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 공모에서 각 사업별 2곳씩, 총 4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아울러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의 결합 정비 대상지 7곳도 함께 매칭 했다. 미니뉴타운 사업은 원도심 내 주거환경을 체계적으로 개선하는 광역 정비사업으로, 선정된 2곳은 ▲원미동 원미초등학교 일원(16만3483㎡) ▲심곡본동 극동․롯데 아파트 일원(10만9388㎡)이다.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은 역세권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고밀개발을 추진해 주거 기능을 개선하고, 결합 정비를 통해 원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2곳은 ▲소사역 소사동 행정복지센터 일원(8만481㎡) ▲중동역 뉴서울·우성 아파트 일원(9만938.5㎡)이다. 이와 함께, 역세권 소사역과 결합 정비 대상지로 매칭된 3곳은 ▲괴안동 110-21번지(1798.4㎡) ▲괴안동 160-4번지 일원(3522.6㎡) ▲원미동 68-5번지 일원(1666.6㎡)이며, 역세권 중동역과 매칭된 4곳은 ▲송내동 608-1번지(462.6㎡) ▲심곡본동 537번지(785.3㎡) ▲원종동 281-17번지 일원(2971.1㎡) ▲원미동 116-1번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박용준 목포시의원이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다가 오히려 중징계를 받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지역사회에 큰 충격과 논란이 일고 있다. 박 의원은 오늘(31일) 목포시의회 1층 시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2일 평화광장 갯바위 출입금지 구역에서 실시된 해양 쓰레기 수거 작업 현장에서 작업 환경의 위험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즉각 작업 중단을 요구했음을 재차 밝혔다. 이 지역은 경사가 매우 가파르고 구명조끼 등 필수 안전장비 없이 작업이 진행되는 등 심각한 인명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곳이었다. 특히 연로한 통장님들이 동원된 상황에서 시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했으며, 박 의원은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시의원의 당연한 책무”라면서 중징계 처분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박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당시 현장 상황과 목포시 조석훈 부시장의 대응을 상세히 설명했다. 조 부시장은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보이며 안전 문제를 가볍게 여기는 듯한 태도를 보였고, 이에 박 의원은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나 이후 조 부시장은 인원 동원을 위한 공문과 카카오톡 메시지를 부인하며 책임 회피에 나섰고, 이는 사실과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최호정 서울시의장이 30일 의회 본관 의장접견실에서 대만 국립정치대학교 단기 어학 연수단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최 의장은 환영사에서 "대만 정치대학교 학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와 서울의 우정을 깊이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연수단 학생들은 서울시의회의 역할, 외국인 정책, 도시 개발과 문화유산 보존의 균형, 최 의장이 추천하는 서울 여행 코스에 대해 활발히 질의했다. 특히 공공정책 수립 시 외국인 주민을 고려하는지 묻는 질문에 최 의장은 "서울은 국제도시로서 외국인 주민도 소중한 시민이며, 다문화가정 임산부 교통비 지원과 인권 보호를 위한 조례 개정에 앞장서왔다"고 답했다. 관련 조례로는 '서울특별시 출산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및 '서울특별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공동 발의 사례를 소개했다. 최 의장은 서울시의회 슬로건인 "현장속으로, 시민 곁으로"를 소개하며 "늘 현장에 답이 있다는 소신으로 의정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미래에 훌륭한 민간 외교관으로 성장해 한·대만 교류의 주역이 되길 바라며, 서울시의회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7월 서울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2025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오픈특강'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특강은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 ▲락킨코리아 주식회사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서울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 총 4개 플랫폼 기관의 공동 주관으로 운영됐으며, 창의교육생(멘티)뿐 아니라 콘텐츠 창작에 관심 있는 일반인에게도 열린 강의로 진행됐다.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 한지원 감독, 창의교육생에서 글로벌 연출자로 성장 넷플릭스 최초의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Lost in Starlight)>을 연출한 한지원 감독이 7월 25일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주관으로 열린 특강에 강연자로 나섰다. 한지원 감독은 2012년 창의인재동반사업의 창의교육생(멘티) 출신으로, 이후 이들을 지원하는 전문가(멘토)와 책임 연출자(PD)로 활동하며 예비 창작자 양성에도 기여했다. 강연은 '이야기로 만든 우주'를 주제로 장편 애니메이션 기획과 제작 과정,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환경에서의 창작 여건 등을 <이 별에 필요한> 사례 중심으로 진행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강원도 화천군이 국내 최초로 개최한 ‘2025 화천군 암 극복 건강 전국 파크골프대회’가 7월 30일 막을 내렸다. 전국의 암 병력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건강 회복과 화합을 다진 이번 대회는 7월 8일부터 예선전을 시작해 29~30일 결선에서 최종 승부를 가렸다. 감동적이며 숨 막히는 접전 끝에 남자부는 부산 이한흥, 여자부에서는 서울의 조경희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전국에서 1,3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남녀 각 우승상금 1,000만 원을 비롯해 총상금이 9,140만 원에 달했다. 예선은 7월 8일, 15일, 22일 세 차례로 나누어 산천어 파크골프장 제1·2구장 등에서 진행됐다. 예선 첫 라운드에서는 강원·경기·서울권 선수들이 강세를 보였고, 2차 라운드에서는 충청·호남권 선수들이 대거 합류해 대회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마지막 3차 라운드에서는 영남권 강자들이 합류해 결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 예선에서는 상위권 선수들의 격차가 크지 않아 결선의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었다. 29일과 30일 양일간 진행된 결선에서는 마지막 홀까지 긴장감이 이어졌다. 남자부에서는 부산의 이한웅과 박종식 선수가 모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해외출장 복귀 후 첫 일정으로 수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는 자원봉사자 등을 격려하고, 이재민을 위로했다. 김 지사는 30일 최재구 예산군수,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 김범수 아산부시장과 △예산군 삽교읍 하포리 자원봉사자 응급복구 봉사 현장 △예산 덕산천 제방 유실 현장 △아산 음봉천 제방 유실 및 농경지·주택 침수 현장 △아산 곡교1리 마을회관을 차례로 찾았다. 예산군은 도내에서 가장 큰 폭우 피해가 발생한 지역으로, 피해 규모는 29일 오후 6시 기준 81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일시대피자는 486세대 765명이며, 이중 148세대 207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했다. 삽교읍 하포리는 지난 18일 오후 3시 40분 1294번지 일원 제방 25m가 유실되면서 농경지 517ha, 주택 47동, 비닐하우스 80동이 침수됐다. 당시 71세대 139명이 일시대피했고, 42세대 79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146곳 3000여 명의 자원봉사자 등과 장비 330여 대를 투입해 주택은 47동 중 41동(89%), 비닐하우스는 80동 중 24동(35%)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덕산천 제방 유실 현장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성군이 국가 단위의 생물자원 보전 정책과 기후변화 대응 전략에 발맞춰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30일 국회를 직접 찾아, 지역 핵심 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과 국비 지원을 촉구하며 전방위 행보에 나섰다. 이날 김 군수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문금주·서삼석 국회의원과 잇달아 면담하며, 장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3대 전략 사업인 △국립아열대자생식물원 조성 △국립잔디연구소 건립 △대한민국명품숲기념관 조성의 필요성과 파급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군수가 가장 먼저 건의한 국립아열대자생식물원은 기후변화로 인해 점차 북상하고 있는 아열대 기후대에 대응하는 생물자원 보전 전략의 일환이다. 전시온실, 아열대자생식물 보존원, 작물재래원종 보존원, 식물 교육센터 등을 갖춘 이 시설은, 삼계면에 조성 중인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기능적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장성군은 전국적인 식물자원 보전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리적·환경적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이 식물원이 들어설 경우 연구·교육·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이 가능하다. 현재 국내에는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과 양구에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이상근 의원(홍성1‧국민의힘)이 29일 개최된 ‘2025 충청남도의회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정책제안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은 「충청남도의회 포상 조례」에 따라 지난 1년간 의정활동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시상하는 제도로, 정책의 효과성, 필요성, 실현가능성 등을 심사했다. 평가 결과 ▲입법활동 ▲정책연구 ▲참여와 소통 ▲정책제안 등 4개 분야에서 총 13명이 우수 의원으로 선정됐다. 이상근 의원은 도정 및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예리한 분석과 건설적인 대안 제시를 통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제안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내포신도시의 높은 난방비 문제를 지적하고 9.9% 인하를 이끌어내는 등 지역 연계성과 정책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질의는 도정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의원은 평소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정책 질의와 대안 제시에 주력해 왔다. 또한 도정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전문적인 접근으로 행정부의 정책 개선을 이끌어 내는 등 적극적인 견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8월 11일까지 온열질환 예방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야외에서 근무하는 현업 근로자들이 무더위로 인한 건강 피해 없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현장의 대응체계와 예방 활동 이행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점검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북구가 수립한 ‘온열질환 예방대책 추진계획’에 따라,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건설과 ▲하천방재과 ▲중소기업지원과 ▲공원녹지과 ▲청소행정과 등 5개 부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대상 업무는 도로보수, 하수도 정비, 공원관리, 가로환경 정비 등이며, 중대재해예방 담당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다음과 같은 사항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폭염대비 5대 기본 수칙 이행 여부, ▲예방을 위한 자율 점검표 작성 여부, ▲폭염특보 발효 시 휴식시간 부여 등 실질적 대응 조치, ▲온열질환 예방 교육 실시 여부 북구는 점검 과정에서 미흡한 사항이 발견될 경우 즉시 시정 조치를 취하고, 향후 유사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과 보고체계도 재정비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학영 의원이 30일 김영환 국회의원실 류종철 보좌관, 경기도의회 고은정 의원(경제노동위원장), 가좌동 및 덕이동 주민과 함께 가좌공원 환경개선사업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첫 일정으로 방문한 가좌공원(일산서구 가좌동 1098)은 20여 년 전 가좌마을 개발과 함께 조성된 이래 노후화가 심각해 그동안 주민들로부터 시설 개선 요구가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가좌공원 환경개선사업은 경기도의회 고은정 의원의 노력으로 특별조정교부금 14억 원이 확정돼 본격화됐으며 특별교부세 3억 원을 더해 모두 17억 원의 예산을 투입, 5만155㎡ 규모의 기존 공원 내 ▲노후 산책로 및 시설물을 정비하고 ▲ 진입광장을 개방감 있는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으로 재창조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현장 보고에서 김학영 의원은 "공원의 노후화로 인한 주민불편 해소와 더불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행 친화적 공간 조성이 중요하다"며 "예산 범위 내에서 주민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시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참석자들은 덕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대통령실은 31일 미국과의 관세협상에서 상호관세를 15%로 합의하는 동시에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관세도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추후 발표될 반도체·의약품 등의 품목별 관세에도 '최혜국 대우'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으며, 국내 쌀과 소고기 시장에 대한 추가 개방도 없을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대통령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급한 '2주 내 한미 정상회담'의 구체적 일정에 대해서는 곧바로 외교라인을 통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김용범 정책실장. 이하 사진: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각각 SNS에 한미 관세협상 타결 소식을 알렸고, 이후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긴급 브리핑을 열어 세부적인 합의 내용을 소개했다. 김 실장은 "미국이 한국에 8월 1일부터 부과하기로 예고한 상호관세 25%는 15%로 낮아진다"며 "또한 우리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 관세도 15%로 낮췄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또 "추후 부과가 예고된 반도체, 의약품 관세도 다른 나라에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받게 될 예정"이라며 "최혜국 대우를 받는 것으로 적시를 해 뒀다"고 밝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금호타이어가 30일 광주1공장의 재가동과 함평에 새로운 신공장을 신축하는 내용을 포함한 ‘광주공장 재건 노사 합의안’을 발표했다. 광주광역시는 금호타이어의 정상화와 고용 안정화가 중요한 진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하며, 이번 합의안 발표를 적극 환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합의안은 화재로 피해를 입은 광주1공장의 재가동과 함께, 기존 공장 부지의 매각 이후 함평에 연간 530만 본의 생산능력을 갖춘 새로운 신공장을 건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합의안은 금호타이어와 노조 간의 적극적인 협상 끝에 이루어진 결과로, 광주시는 그동안 이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협의체를 마련해 왔다. 특히, 시는 금호타이어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금호타이어 정상화 TF회의’를 4차례 개최하고, 노사 간의 면담을 통해 공장이전과 고용 안정 방안을 논의하며 상황을 긴밀히 모니터링했다. 이 과정에서 시는 금호타이어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중재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했다. 금호타이어는 화재로 인해 생산 중단과 근로자들의 고용 불안정이라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합의안 발표로 재가동과 고용 안정화에 대한 큰 진전을 이뤘다. 광주시는 금호타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오는 8월, 군민을 위한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에 준비된 두 가지 강의는 ▲AI를 활용한 웹툰 창작, ▲감성 기반의 사진·영상 콘텐츠 제작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최신 기술을 직접 활용하며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보고, 자기 표현력은 물론 진로 확장의 가능성까지 넓힐 수 있다. AI 웹툰 과정은 8월 14일부터 청년센터 미디어공작소에서 시작된다. 그림 실력에 대한 부담 없이 스토리 구상부터 캐릭터 생성, 컷 편집, 완성작 업로드까지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그림을 못 그려도 문제 없다.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캐릭터나 배경을 손쉽게 만들 수 있고, 플랫폼 활용 교육까지 병행해 브런치, 인스타툰, 전자책 등으로 확장도 가능하다. 기초 체험을 넘어서 콘텐츠 유통과 활용까지 실제 현장에 가까운 흐름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자들은 이 과정을 통해 단편 창작이 아닌, 실질적인 프로젝트를 완성해보는 경험을 쌓으며 디지털 콘텐츠 제작자로서의 첫걸음을 내딛게 된다. 나아가 향후 관련 분야 진출을 모색하는 데에도 밑바탕이 될 수 있다. 8월 12일부터 진행되는 감성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가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행정기관은 물론 금융권, 대학, 자활센터 등 10개 기관이 힘을 모아 수해 가구를 대상으로 도배와 장판을 무상 시공한다. 북구(구청장 문인)는 30일 오후 2시 북구청 상황실에서 건우봉사단, 광주·북광주농협, 전남·광신·동강·서영대학교, 동신·일터·희망지역 자활센터 등과 함께 '행복둥지 사랑의 집수리 봉사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문인 북구청장을 비롯해 참여 기관 대표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공동 대응 체계 구축과 수해 가구 지원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집수리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수해 의연금을 기반으로 진행되며, 북구가 파악한 침수 피해 가구 중 피해 정도가 심한 200세대를 1차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후 봉사단이 현장 실사를 통해 최종 대상 가구를 확정할 예정이다. 시공은 다음 달 4일부터 시작된다. 건축 전문가로 구성된 건우봉사단이 도배·장판 작업을 주도하고, 나머지 기관은 자원봉사 인력을 투입해 현장 정리와 보조 작업을 맡는다. 문인 북구청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이 30일 행정안전부 고위관계자를 만나 지역사랑상품권(아산페이) 국비 지원 확대 등 지역 현안 해소를 위한 방안을 건의했다. 오세현 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아산시의 지역사랑상품권인 아산페이는 소상공인의 숨통을 틔워주고, 신속한 민생 회복의 마중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속한 민생 회복이라는 정부 정책에 누구보다 먼저 호응했는데, 정부 1차 추경과 2차 추경의 국비 지원 비율이 달라져, 선제적으로 대응한 지자체는 더 많은 부담을 떠안았다”며 “추가적인 국비 지원으로, 정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지자체가 손해를 보지 않도록 해 달라”고 정부의 배려를 요청했다. 또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산시는 그동안 지역사랑상품권을 통해 소비를 지역 내에서 순환시키고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매출을 높이는 데 큰 성과를 거두어 왔다. 하지만 초기 예산 구조상 지방비 부담이 컸고, 정부 지원 비율이 변화하면서 형평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오 시장은 이런 현실을 상세히 설명하며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확대를 재차 건의했고, 행정안전부 고위관계자는 이 같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30일 영산강 수계 현장 점검을 위해 방문한 김성환 환경부 장관과 만나 전남의 환경 분야 주요 현안을 집중적으로 건의했다. 특히 전 세계 기후변화 대응의 중심이 될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의 대한민국 유치를 강력히 요청하며, 개최 도시로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남중권 12개 시군의 공동 유치를 추진할 뜻을 밝혔다. 이번 건의는 전남 지역이 국제 환경 협력의 무대에서 중심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지역 균형 발전과 동서 화합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적 목표가 담겨 있다. 김 지사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COP33 유치를 반영해 국가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동복댐 하류 주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수문 설치와 함께, 상수원보호구역 내 과도한 규제가 지역 관광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규제 완화를 위한 상수원관리규칙 개정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지방하천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국가하천으로 승격시키고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해, 지역 환경과 주민 생활의 질 향상을 도모했다. 이에 대해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건의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가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타결했다"며 "이번 협상으로 정부는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을 없애고, 미국 관세를 주요 대미 수출 경쟁국보다 낮거나 같은 수준으로 맞춤으로써 주요국들과 동등하거나 우월한 조건으로 경쟁할 여건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과의 협상은 국민주권정부의 첫 통상 분야 과제였다. 큰 고비를 하나 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통상 합의에 포함된 3,500억 달러 규모의 펀드는 양국 전략산업 협력의 기반을 공고히 하는 것"이라며 "조선,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에너지 등 우리가 강점을 가진 산업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이 가운데 1,500억 달러는 조선협력 전용 펀드로 우리 기업의 미국 조선업 진출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면서 "촉박한 기간과 녹록지 않은 여건이었지만 정부는 오직 국익을 최우선으로 협상에 임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페이스북 캡처 전문 이 대통령은 "협상은 상대가 있기 때문에 쉽지 않다. 일방만 이익을 취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