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제21회 예산 윤봉길 전국 마라톤 대회’를 통해 윤 의사의 삶과 정신을 가슴에 되새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6일 예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예산 윤봉길 마라톤 대회에 참석해 “매헌 윤봉길 의사는 이곳 예산에서 나고 자라며 애국심과 소명을 키우셨다”며 “윤 의사의 삶과 정신을 가슴에 되새기며 오늘 하루 ‘예산의 봄’을 힘차게 달려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때마침 이번주가 벚꽃이 절정인데, 대회 코스가 전국적인 벚꽃 명소”라며 “전국에서 참가해 주신 모든 마라토너 분들이 오늘처럼 앞으로도 꽃길만 걸으시길 기원하겠다”고 응원했다. 예산군체육회와 중도일보사가 주최·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최재구 예산군수, 참가자 및 가족 등 총 50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하프코스 △10km △5km 코스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조국수호를 위해 헌신해 온 충남·대전·세종지역 예비군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서 예비군 창설을 기념하고, 지역 안보태세 확립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3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김지면 제32보병사단장,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 임준모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 예비군 등 6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7주년 예비군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와 제32보병사단이 주최·주관하고, 대전시와 세종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 유공자 표창 수여, 결의문 낭독 등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축사를 통해 1년 365일 늘 유비무환의 자세로 예비역을 관리하고 있는 예비군 지휘관들과 여성으로서, 특전사로서 나라를 지키겠다는 사명감으로 지원 예비군이 된 분들에게 먼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육군 최정예 지역방위 사단이자, 2025년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한 최고의 부대가 충남을 지키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충남은 국방수도로서 우리나라의 미래 국방을 선도하고 있고, 군과 함께 지역 통합방위태세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는 현재 인공지능 무인·로봇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아침마다 꽃 상태를 살피는데, 이젠 겁부터 납니다.”영암 도포면 영호마을의 한 농민이 시든 배꽃을 바라보며 내뱉은 말이다. 봄기운이 무르익어야 할 3월 말, 예상치 못한 강추위가 찾아오면서 영암배 주산지에 큰 상처를 남겼다. 기상청에 따르면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영암군 지역은 최저 기온이 영하 4℃까지 떨어졌다. 문제는 이 시기가 배꽃 개화기였다는 점이다. 영하의 기온은 꽃의 암술과 배주에 치명적이다. 실제로 피해 농가 곳곳에서 꽃이 검게 변하거나 고사한 모습이 확인되고 있다. 현장을 찾은 우승희 영암군수도 상황의 심각성을 인정했다. 그는 지난 3일 도포면 등 피해 지역을 직접 돌며 배밭 곳곳을 점검하고 농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일부 과수원은 피해율이 70%를 넘어섰고, 전체 평균 피해도 20%를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우 군수는 현장에서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개화기 이후 꽃눈 중심의 정밀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농가가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단기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기상이변 대응 전략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우 군수는 “저온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광주 동구가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오는 8일부터 5월 31일까지 미로센터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기획전시와 참여형 워크숍을 운영한다. ‘오월, 종이로 빚는 시간’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직접 참여한 창작물을 전시로 엮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민들의 손끝에서 빚어진 종이 인형과 글을 통해 오월의 기억이 되살아나고, 그 기억은 세대 간의 다리 역할을 하게 된다. 워크숍은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인형 만들기’ 워크숍은 ‘인형 엄마’로 잘 알려진 엄정애 작가가 진행하며, 1980년 5월 당시 시민들이 남긴 흔적과 감정을 종이 인형으로 표현한다. 엄 작가는 “45년 전, 군인들에게 쫓겨 잃어버린 신발 한 짝을 만들어 보며 그날을 기억하고 잊지 말자는 마음으로 작업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프로그램인 ‘글 아카이브’ 워크숍은 문화기획자 임아영 씨가 함께한다. 시민들과 둘러앉아 글을 쓰고 나누며 오월의 기억을 기록하는 과정이다. 임 씨는 “고마운 5·18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은 마음으로 누군가는 노래를 부르고, 누구는 주먹밥을 짓듯이 우리는 함께 둘러앉아 종이로 오월을 빚는다”며 “금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함평읍의 밤이 달라졌다. 낮에는 평범했던 골목이, 해가 지면 은은한 불빛과 나비 모양 조형물로 물든다. 벤치에 앉아 쉬는 이들도 늘었고, 가게 앞을 그냥 지나치던 이들의 발길도 머문다. 상인들은 "요즘은 밤이 더 바쁘다"며 웃는다. 이 변화는 함평군이 추진한 ‘골목경제 회복 지원사업’ 덕분이다. 군은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돼 총 10억 원을 확보하고, 함평읍 중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름도 인상적이다. ‘함평천지, 나비가 날다’ 함평의 상징인 ‘나비’를 테마로 골목을 다시 설계한 셈이다. 골목경제 회복 사업은 단순히 거리를 꾸미는 데 그치지 않았다.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반영해 ▲상권 특화 디자인 구축 ▲축제와 이벤트를 통한 유동 인구 유입 ▲소상공인 대상 교육과 컨설팅 지원 ▲경관 개선 등 다방면으로 진행됐다. 특히 3월에 마무리된 야간경관 조성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함평읍 일대에 설치된 조형물과 조명은 골목을 ‘지나는 길’이 아니라 ‘머무는 공간’으로 바꿔놓았다. 실제로 주민들은 “밤에도 안심하고 걸을 수 있게 됐고, 거리 자체가 하나의 볼거리가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국민 삶이 무너졌는데 정부는 아직도 꿈쩍 않는다.”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이 민생경제 위기 앞에서 정부의 침묵과 무책임을 강하게 질타하고 나섰다. 6일, 정 의원은 “즉시 경제 살리기에 돌입해야 할 때”라며 긴급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최상목 경제부총리의 사퇴를 동시에 요구했다. 특히 최상목 부총리를 겨냥해 “경제 파탄의 장본인”이자 “내란 동조자”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탄핵 추진 의사를 분명히 했다.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된 탄핵소추안 조사가 마무리되기 전까지 자진사퇴하지 않는다면, 국회가 탄핵 처리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의원은 “기준금리 인하만으로는 역부족”이라며 “추경이라는 재정정책이 함께 따라붙어야 경제 회복이 가능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미 수차례 추경 편성을 촉구했지만, 정부는 이를 거부했고 그 결과 민생경제는 더 깊은 침체에 빠졌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그 대신 예산 신속집행을 통해 내수 진작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정작 1월 말 기준 집행률은 7.7%에 그쳐 예년 평균보다 0.6~2.1%포인트나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정 의원은 “추경도 안 하고, 신속집행도 안 되면서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혁신이란 단어가 현장에서 다시 살아 숨 쉬게 될 겁니다.” 지난 4일, 광양제철소 소본부 대강당. 포스코는 자신 있게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QSS2.0 킥오프 행사’ 현장에는 290여 명의 임직원이 모였고, 포항과 광양 양 제철소를 영상으로 연결해 전사 생중계로 함께했다. 단순한 슬로건 선포가 아니라, 철강업계 최전선에서 다시 한번 혁신의 엔진을 돌리는 자리였다. QSS는 포스코의 고유한 혁신활동이다. 무려 20년 넘게 현장 경쟁력의 뿌리였고, ‘15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라는 타이틀 뒤엔 늘 QSS가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활동은 형식화됐고, ‘진짜 필요한 변화인가’라는 내부 목소리도 생겨났다. QSS2.0은 그 질문에서 시작됐다. 이번 개편은 단순히 제도를 고치는 수준을 넘었다. 혁신의 주체를 ‘현장 직원’으로 다시 설정하고, 불필요한 활동을 대폭 덜어냈다. 도색, 청소 같은 형식적 활동 대신, 설비 성능 개선처럼 실질적 경쟁력을 높이는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주임 단위 유사 활동을 통합해, 취약한 설비 중심으로 문제를 명확히 짚고 들어간다. 무엇보다도 인상적인 건, 이 변화가 ‘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성 백양사 경내에 봄이 깊었다. 고불매가 활짝 피어 오가는 이들에게 가장 찬란한 순간을 선물하고 있다. 봄볕을 머금은 매화는 절 마당을 품격 있게 수놓으며, 고즈넉한 산사의 풍경에 생기를 더한다. 백양사의 고불매는 강릉 오죽헌의 율곡매, 구례 화엄사의 화엄매, 순천 선암사의 선암매와 함께 ‘대한민국 4대 매화’로 꼽힌다. 그 역사성과 생물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 제486호로 지정되어 있다. 고불매는 조선 후기 긍선선사가 백양사에 고불총림을 세우며 전통과 학문을 이어간 흐름과 함께 자리를 지켜왔다. 수백 년의 세월을 품은 이 나무는 백양사의 상징이자 봄을 알리는 전령처럼 사랑받고 있다. 해마다 3월 말에서 4월 초, 고불매는 가장 화사한 자태로 여행객들을 맞이한다. 올해 역시 만개 시기를 맞은 지금, 백양사에는 매화를 담으려는 카메라 셔터 소리와 방문객의 감탄이 이어지고 있다. 장성군은 고불매를 비롯해 축령산 편백숲, 황룡강 꽃길 등 다양한 자연 자원을 중심으로 사계절 관광 활성화에 힘을 싣고 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광주 서구가 벚꽃이 만개한 광주천변을 무대로 따뜻한 위로의 시간을 마련했다. 서구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광주천변 일원에서 힐링음악회 ‘새봄’을 열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봄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음악회는 ‘봄을 여는 소리, 희망의 울림으로’를 주제로, 장기간 이어진 경기 침체와 사회적 어려움 속에서도 버텨내고 있는 소상공인과 주민들에게 격려와 위로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봄바람에 벚꽃이 흩날리는 광주천변을 거닐며 시민들은 음악과 함께하는 산책을 즐겼고, 무대에서는 다채로운 장르의 힐링 공연이 이어졌다.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하며 따뜻한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서구 관계자는 “벚꽃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주민들과 함께 따뜻한 음악과 봄을 나누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이 잠시라도 위로받을 수 있는 시간을 계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예원이 우승 트로피를 안고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이예원이 짜릿한 마지막 홀 이글 퍼트를 앞세워 2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정상에 올랐다. 이예원은 6일 부산 동래 베네스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국내 개막전으로 열린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홍정민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2023년 8월 제주 테디밸리 골프 & 리조트에서 열렸던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이예원은 장소를 옮긴 올해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예원은 2022년에 국내 개막전으로 열렸던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바 있어 국내 개막전 우승도 이번이 두 번째다. 작년 6월 Sh 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이후 10개월 만에 우승을 보탠 이예원은 통산 7승 고지에 올랐다. 2023년 상금왕과 대상, 지난해 공동 다승왕(3승)을 차지했던 이예원은 이번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 우승하며 주요 타이틀 경쟁에서 한발 앞섰다. 우승 상금 2억1,600만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5일 명동상인협의회와 함께 지역사회 소상공인을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진행한 이번 봉사활동은 그룹 임직원과 가족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소상공인 맞춤형 행복상자 만들기’와 ‘거리 환경정비 줍깅’ 으로 진행됐다. 임직원과 가족들은 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소상공인 사업장에 꼭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된 맞춤형 행복상자를 만들어 명동 인근의 가게 100여 곳에 직접 전달했다. 행복상자 는 명동상인협의회 소상공인 사업장 필수품들인 ▲종량제봉투 ▲고무장갑 ▲손세정제 ▲주방세제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깨끗한 거리 상권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그룹 임직원과 가족들 100여 명이 참여하여 ‘줍깅’도 함께 실시했다. 명동일대 소상공인 사업장 근처 각종 쓰레기를 줍고 분리수거를 하며 거리 환경정비를 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자녀와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해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소상공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LG유플러스는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와 협력해 ‘2025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핵심 기술 파트너로 참여하고, AI 인프라와 플랫폼 구축을 통한 대학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백석대학교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 예비선정에 도전하고 있으며, 지역과 연계된 특화 교육 모델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대학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LG유플러스는 AI Full Stack 기반 기술 지원을 통해 백석대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한다. LG유플러스는 ▲AI 인프라 구축 ▲AI 플랫폼 제공 ▲AI 응용 서비스 공동 개발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백석대와 협력할 방침이다. 전산센터 및 통신망 등 물리적 인프라부터, 고성능 GPU와 MLOps(AI 개발·운영 자동화 기술) 기반의 AI 모델 운영 환경까지 폭넓은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플랫폼 측면에서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 언어모델 ‘엑사원(EXAONE)’과 자체 경량모델 ‘ixi-RAG’(검색 기반 생성형 AI), ‘PortertuM(포터튜움)’ 등을 연계해 백석대 전용의 데이터 기반 AI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플랫폼은 학사 운영, 교육 행정, 지역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오는 4월 22일(화)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지방 소재 골프 특성화 학교 지원과 꿈나무 육성을 위해 ‘우리금융 드림라운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KPGA 선수들과 초등학생 72명이 함께한다. ‘우리금융 드림라운드’는 골프 유망주인 초등학생 선수들에게 「2025년 우리금융챔피언십」에 출전하는 KPGA 프로선수들과 동반 라운드를 하며 실전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프로선수들과 직접 소통하며 경기 운영과 기술을 배울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월 28일과 31일에는 우리금융이 후원하는 조민규 선수와 이정환 선수가 대구 하빈초등학교와 해남 삼산초등학교를 방문해 ‘우리금융 드림라운드’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레슨과 멘토링을 진행했다. 조민규 선수와 이정환 선수는 “지방의 학생 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놓인 학교들이 많은데, 내가 태어나고 자란 지역을 위해 재능을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고 감격스럽다”며 “이런 기회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레슨과 멘토링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은 “KPGA 프로선수들에게 직접 레슨을 받을 수 있을
지이코노미 최영규기자 | 수원시와 수원도시재단·수원시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는 4일 광교산에서 플로깅(쓰담달리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된 ‘플로깅’(plogging, 쓰담달리기)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운동이다. 이날 캠페인에는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 수원시아파트입주자대표, 수원시 공직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시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 내 천사랑, B.M 봉사단, 수호 봉사단 등 3개 봉사단체도 각 1km 구간에서 함께 플로깅을 추진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플로깅 캠페인은 깨끗한 수원을 만들기 위한 의미 있는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은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후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민생 안정,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빈틈없이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4일 오후 2시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회의를 주재한 이재준 시장은 “행정 기관은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한다”며 “사회 갈등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가 통합하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탄핵심판 선고 후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방지할 수 있는 조치를 해야 한다”며 “이른 시일 내에 수원시 통합방위협의회를 열어 경찰, 소방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민 안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수원시는 ‘민생안정·지역사회 통합대책반’을 운영한다. 통합대책반(총괄단장 김현수 제1부시장)은 지방행정반, 민생안전반, 지역복지반, 안전관리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된다. 치안·질서 유지, 시민 안전관리 대책도 추진한다. 각종 단체 집회에 따른 인파 밀집 상황을 관리하고, 현장을 점검한다. 경찰·소방서와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각종 사건·사고에 대응하고, 집회 신고 단계에서 무질서를 방지할 수 있는 예방조치를 할 계획이다. 이날 회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4일 본청 2층 상황실에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선고에 따른 후속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대통령 탄핵에 따라 제 21대 대선 당선인 취임 시까지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를 맡게 된 가운데, 지방정부 차원의 안정적 행정체계 유지와 시민 불안 해소, 공직기강 확립 등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마련됐다. 화성시는 이날 회의에서 ▲대통령 보궐선거 준비 ▲예산편성 및 민생 안정 대책 ▲중앙정부 정책변화에 따른 대응 ▲공직선거법 준수사항 ▲주요사업 지속 추진 방안 등을 중심으로 부서별 대응계획을 점검했다. 특히 6월 3일로 예상되는 대통령 보궐선거와 관련해 선거종합상황실 운영, 투표소 및 종사자 확보, 선거인명부 작성 등 사전 행정절차를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화성시는 화성 효 마라톤 대회, 화성 뱃놀이 축제 등 주요 행사를 공직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정상 추진해 시민 모두의 일상을 지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국가적인 위기 상황에서 지방정부가 중심을 잡고 민생안정을 위해 흔들림 없는 시정을 이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친환경 청년 문화 확산을 위한 청년 환경교육 서포터즈 ‘그린크루 3기’ 35명을 4월 25일까지 모집한다. 수원시 청년·대학생으로 구성되는 그린크루는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한다. 5월부터 12월까지 ▲환경 관련 시설 취재 활동, 홍보물 제작 등 팀 프로젝트 활동 ▲환경교육 캠페인, 서포터즈 활동 등 홍보 ▲환경 관련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수원시 거주 청년(19세 이상 34세 이하) 또는 수원시 소재 대학(원) 재학생·휴학생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환경·환경교육 분야에 관심이 많고, 개인 SNS 활동이 활발하며, 성실히 활동에 참여할 책임감 있는 지원자를 우대한다. 그린크루 서포터즈에게는 수원시 소재 대기업·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업·환경기초시설 탐방 기회를 제공한다. 활동을 마친 후에는 서포터즈 수료증을 발급하고, 우수 활동자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그린크루’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재학증명서·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서류와 함께 4월 25일까지 전자우편(ehwanim@k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욕구 충족과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특화프로그램인 ‘제37기 양천장수문화대학’을 4월 7일부터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양천구가 전국 최초로 기획한 ‘양천장수문화대학’은 2004년 개강 이래 지난해까지 21년 간 총 21,931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전국 최초의 어르신 특화 평생교육 사업이다. 제37기 봄 학기 과정은 60세 또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4월 7일부터 6월 24일까지 목동 전 지역과 신정1·3동에서 주 1회 10주 과정으로 자치회관 등에서 진행되며, 작품전시회·발표회를 포함한 통합수료식을 개최해 수료생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학기는 “인생의 두 번째 봄, 삶의 풍요를 더하는 장수문화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지역 특성과 어르신 수요를 반영한 동별 특색 있는 강좌로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야외현장 학습 강좌(명소탐방, 현장체험)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복지 강좌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강좌 △찾아가는 생활안전 교육 강좌 △예술강좌(노래교실, 미술교실 등) △웃음치료 강좌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4월 5일 오전,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홍문관 페이스 컴퓨터실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스마트코딩아카데미 설명회에 참석했다. ‘스마트코딩아카데미’는 마포구와 홍익대가 함께하는 관‧학 협력 코딩 교육이다. 2018년부터 마포구 내 초‧중등학교 학생들에게 코딩 교육을 제공해왔다. 오늘 설명회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관내 초등학교 4~5학년 30명과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설명회 이후 첫 수업이 시작됐다. 이번 과정은 실습 위주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진행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AI 전환의 시대에, 미래는 오늘 아카데미에 온 우리 학생들의 것이 된다”라며, “마포구는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위한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를 양성할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4월 4일, 아현1구역(아현동 699 일대) 현금청산 대상자 581명을 구제한 성과 공유 및 원활한 공공재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마포구-지역주민-SH 3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아현1구역은 건축물의 노후도가 83% 이상이고, 도로, 공원 등의 기반시설이 매우 열악하다. 이에 재개발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며 2022년 8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현재 정비계획 수립 중이다. 이 지역은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토지등소유자가 자체적으로 불량 노후주택을 개량해왔다. 특히 다세대주택의 경우, 토지를 각 층별 소유주가 공유하거나, 지하 공용 공간을 별도 주거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공유지분 문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전체 토지등소유자 740명이 분양 자격을 얻지 못하고 현금청산 대상자가 될 위기에 놓였다. 이에 마포구는 원주민들의 이탈을 최소화하고자 예비 공공시행자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 공공재개발 준비위원회(지역주민 대표)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 위 협의 끝에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생활 편의 등을 제공하기 위해 최소 규모의 공동주택(14㎡) 도입하고, 분양가를 낮추는 등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서흥식)은 오는 4월 30일(수) 19시 30분 충청남도 문화예술회관에서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타악기야 놀자!>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선정 공연으로, 익숙한 클래식과 영화음악을 타악기로 새롭게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인다. 연주자의 움직임과 악기 배치까지 퍼포먼스의 일부로 활용해 시각적 즐거움을 더했고, 각 타악기의 특징과 소리를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돼 생소한 악기를 알아가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 단체인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은 1989년 창단된 국내 최초의 타악기 앙상블로,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폭넓은 레퍼토리와 수준 높은 연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30년 이상 국내 클래식 타악의 발전을 이끌어온 타악기 전문 지휘자 ▲이영완의 지휘와,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타악기의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타악기 연주자 ▲윤경화의 연주가 어우러져 타악기의 매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충남문화관광재단 서흥식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을 통해 도민에게 더 풍성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4일 천안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H5형) 항원이 검출돼 긴급 방역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약 18만 마리의 산란계를 사육 중으로, 농장주는 하루 14-20마리 수준이었던 폐사량이 지난 3일 74마리로 급증함에 따라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도는 정밀검사를 진행해 이날 오전 9시 H5형 항원을 확인했으며,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최종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 결과는 오후 6시쯤 나올 예정이다.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로는 5일 밤 11시까지 36시간 동안 도내 산란계 농가와 관련 업종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시행했다. 발생 농장에서 사육 중인 산란계에 대한 살처분은 주변 환경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랜더링 방식으로 시행하고, 청소‧소독도 병행한다. 아울러, 발생농가 인근 10km를 방역대로 설정하고 방역대 내 가금 농가 28호 및 역학관련 시설 11호에 대해 추가 확산 여부 확인을 위한 정밀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삼 도 농축산국장은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도 산란계 농장초소 추가 설치, 수의전담관 배치, 사료 및 알 환적장 운영 등 강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오는 30일까지인 산불특별대책 기간 도내 산불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드론 영상 인공지능(AI)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특별 예찰 활동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별 예찰 활동은 전국적으로 산불 재난 ‘심각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과학적 감시체계를 동원해 대형 산불 위험을 조기에 차단하고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실시한다. 주요 활동은 산불취약지역 135곳을 15개 시군 드론부서와 정기 순찰 비행으로, 쓰레기 소각이나 산역 작업 등 산불 유발요인을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정밀 감시한다. 또 예찰 비행 중 드론에 내장된 고성능 스피커로 산불 예방 관련 안내 방송을 함으로써 현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예찰 활동에 투입하는 드론 스테이션은 드론이 자동으로 비행하고 착륙할 수 있는 무인 시스템으로 별도의 조작 없이도 정해진 경로를 따라 산불취약지역을 감시할 수 있다. 아울러 촬영한 드론 영상에 대해 인공지능 분석기술로 연기, 불씨, 입산자 등 산불 위험요인을 조기 발견하고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장비다. 산불이 발생한 경우엔 드론이 촬영한 현장 상황 영상을 자체 실시간 통합관제시스템으로 도·시군 산림 관계부서와 소방, 경찰 등 관련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레트로 K-POP의 선구자, 인터넷 음악방송의 시조새라 불리며 그집앞, 천년지기 등 수많은 추억의 곡들을 역주행 시킨 주인공, 가수 겸 프로듀서 미기가 오는 4월 26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콘서트를 펼친다. 이번 콘서트는 그가 진행하는 방송 '미기쇼'를 공연으로 확장한 '미기쇼 콘서트'로 온라인에서 보여주었던 열정의 라이브를 현장에서 밴드와 함께 더욱 커다란 에너지로 증폭시키는 뜨거운 현장 공연이 될 것이라 관계자는 전한다. 미기와 절친으로 미기와 함께 듀엣무대 방송출연등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기도 한 7080의 대표그룹 건아들의 보컬 곽종목도 이번 콘서트에 함께 한다. 최근 '떡상각'으로 솔로 활동에도 매진하고 있는 곽종목은 다양한 무대를 통해 미기쇼 콘서트에 다이나믹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작곡가이기도 한 미기의 곡으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미스터트롯2의 용호(대표곡 : 향기 없는 꽃)와 상큼한 보이스로 동서남북으로 활동을 확장하고 있는 송태희(대표곡 : 꽃구름)도 출연해 무대를 다채롭게 꾸민다. 미기의 음악팀 비이크루에서 많은 곡들을 편곡한 베이시스트이자 음악감독인 이철휘도 오랜만에 연주자로서 무대에 오른다. 미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벽산블루밍 브랜드, 벽산엔터프라이즈(대표이사 이효운, 회장 최두환)가 벽산건설그룹에 의해 인수되며, 최근 연일 수주를 이어가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주거지 품격을 더욱 높이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벽산엔터프라이즈는 최근 서울시 중구 광희동1가에서 진행 중인 오피스텔 신축공사 계약을 발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광희동1가 72-4 외 3필지에 위치하며, 지하 3층, 지상 16층 규모로 건축된다. 건물은 근린생활시설과 오피스텔, 주거형 공간을 포함한 복합 건물로 개발될 예정이며, 4월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된다고 전했다. 벽산블루밍 브랜드는 2006년 8월 3일 벽산건설에서 출원되었으며, 2016년 10월 14일 벽산엔터프라이즈로 권리가 이전됐다. 최두환 회장은 최근 법정관리에 들어간 벽산엔지니어링과는 별도의 법인이라고 밝히며, 벽산건설그룹에서 벽산엔터프라이즈와 벽산블루밍 브랜드를 인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벽산엔터프라이즈는 고급화된 주거지 개발과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벽산블루밍은 그동안 스마트홈 시스템, 친환경 설계 등을 적극 반영하여 고급 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가 고위험 임산부의 건강을 보호하고 유산 및 사산을 예방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정책연구에 착수했다. 충남도의회 ‘고위험 임산부 유산(사산) 예방 및 지원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정병인)은 4일 충남도의회 세미나실에서 발족식을 개최하고, 운영 계획 및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연구모임은 ▲고위험 임신에 대한 체계적인 의료 지원 강화 ▲심리적·정서적 지원책 마련 ▲고위험 임산부와 가족을 위한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제도에 대한 논의에 주력할 방침이다. 연구모임 대표는 충남도의회 정병인 의원(천안8·더불어민주당)이 맡았으며, 충남도의회 박미옥 의원(비례·국민의힘), 김선태 의원(천안10·더불어민주당), 이지윤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 천안시의회 조은석 의원, 공주대학교 보건행정학과 김경훈 교수, 공주대학교 간호학과 양남영 교수, 홍성의료원 배상숙 입원간호과장, 천안의료원 이정자 지역책임협력팀장, 충청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이상은 부센터장, 충남도 인구정책과 이승열 과장, 보건정책과 유호열 과장, 건강증진식품과 이헌희 과장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정병인 의원은 “임산부와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기 위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한세대학교와 군포시가 협력해 운영하는 '군포시민농부학교'가 5일 개강식을 갖고 약 8개월간의 도시농업 여정에 돌입했다. 70가정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도시민의 생태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한 실습 중심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시농업, 지역 공동체를 잇는 징검다리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는 군포도시농업지원센터(팀장 한근수)와 함께 위탁 운영하는 2025년 군포시민농부학교 개강식을 5일 학교 예루살렘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도시민들에게 친환경 생태농업의 이론과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텃밭을 매개로 가족 정서와 지역 공동체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높은 관심, 70가정 정원에 135가정 신청 몰려 3월 10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수강생 모집에는 정원(70가정)의 두 배에 가까운 135가정이 신청,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군포시는 추첨을 통해 최종 참여가정을 선정했으며,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의 시민이 골고루 참여하게 됐다. 실습 중심 커리큘럼, 친환경 농법부터 치유농업까지 군포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은 단순한 재배기술 습득을 넘어 친환경 퇴비 제작, 생태 순환농법, 치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나주시가 ‘교육도시’라는 이름값을 제대로 해냈다.지방도시의 교육이 한계에 부딪혔다는 편견을 깨고, 전국 최고 교육혁신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나주시는 지난 3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교육인재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매경미디어그룹과 매경비즈가 주최하고 교육부 등 중앙부처가 후원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평가단은 나주시의 정책 전반이 단순한 교육행정을 넘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적 접근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교육이 곧 도시의 미래’라는 기조 아래 나주시는 명확한 방향성과 실행력으로 교육 혁신을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나주미래교육지원센터’다. 2023년 7월 개소한 이 센터는 강남인강 무료 수강, 과학캠프, 예절 배움터 등 실질적인 학습 프로그램을 지역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대도시와의 교육 격차를 좁히는 데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교육부로부터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231억 원 규모의 국비도 확보했다. 이 예산은 지역 자원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 글로컬 특화 프로그램, 전문인력 양성 등에 쓰인다. 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성이 올봄, 그야말로 ‘북적인다’. 전라남도체육대회와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잇따라 열리며 장성군에만 약 3만 4000명의 방문이 예상된다. 체전 개최는 이번이 처음. 여기에 락페스티벌과 꽃길축제, 관광객 대상 이벤트까지 더해지며 ‘장성 방문의 해’에 진짜 봄바람이 불고 있다. 제64회 전남체전은 오는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육상, 축구, 테니스, 탁구, 복싱 등 23개 종목에서 열띤 경기가 펼쳐진다. 첫 경기는 하루 앞선 17일, 푸른솔CC에서 골프 경기가 문을 연다. 대회 마지막 일정은 21일 오후 1시, 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축구 결승전이다. 이어 제33회 전남장애인체전은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당구, 보치아, 파크골프, 조정, 펜싱, 댄스스포츠 등 21개 종목이 마련돼 있다. 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관람객 수는 약 3만 4000명에 달할 것으로 장성군은 내다보고 있다. 대규모 체전 일정에 맞춰 장성군은 지역 마케팅에도 속도를 올리고 있다. ‘장성 방문의 해’를 맞아 4~5월을 ‘장성 방문의 달’로 정하고, 지역 음식점이나 카페, 숙박업소를 이용한 관광객에게 장성사랑상품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도심 한가운데 잔디밭이 도서관으로 바뀐다. 광양시가 오는 4월 12일 ‘도서관의 날’을 맞아 시민광장에서 ‘광양야외도서관-공원애愛서書’ 행사를 연다. 공원의 여유로움과 책의 깊이가 만나는 하루, 시민들은 디지털 기기를 잠시 내려놓고 ‘책멍’, ‘햇살멍’ 같은 느슨한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도서관은 시청 앞 시민광장 잔디밭에 들어선다. 빈백 소파와 피크닉 매트, 1,200권의 책이 시민을 기다린다.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고르고 앉아 읽을 수 있다. 읽다가 눈을 감고, 하늘을 올려다보다가 다시 책장을 넘기고, 그런 시간이 허락되는 도시의 중심이다. 디지털에 지친 마음을 쉬게 해주는 ‘디지털 디톡스 챌린지’도 마련됐다. 스마트폰 없이 1시간 동안 독서에만 집중하는 체험으로, 완주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주어진다.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조용히 집중하는 힘을 길러보는 시간이다. ‘루카’라는 책 읽어주는 로봇, XR 책놀이, 미니북 만들기, 그림책 컬러링, 올해의 책 필사 등 체험형 콘텐츠도 다양하다. 단순히 보는 독서를 넘어, 몸으로 느끼고 손으로 만드는 독서의 전환을 시도한다. 이날 현장에서는 영유아와 시니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화순군이 인근 지역과의 소통을 한층 넓혔다. 4일, 담양 홍보기자단이 화순을 찾았고, 군은 민선 8기의 대표 성과와 앞으로의 핵심 정책을 직접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인터뷰는 화순 춘란재배교육장에서 진행됐으며, 기자단은 한국저널리스트대학 평생교육원에서 양성된 11명의 인원으로 구성됐다. 정책 브리핑 형식을 넘어서 현장 중심의 체험과 비전을 공유한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화순군은 ▲춘란 산업화 ▲만원 임대주택 ▲청년하우스 ▲2025 화순 봄꽃 축제 ▲파크골프장 조성 등 굵직한 정책들을 소개했다. 각 사업은 단순한 행정 계획을 넘어 지역의 인구 구조 변화와 정주 여건, 관광 콘텐츠 확대, 미래 먹거리 확보를 겨냥한 것들이다. 특히 ‘춘란 산업화’는 이날의 핵심 화두였다. 인터뷰를 마친 기자단은 곧장 춘란재배장으로 이동해, 실제 화순군이 농업 분야에 어떻게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했다. 품질 높은 춘란을 단순 재배를 넘어 산업 자원으로 끌어올리려는 구체적인 전략이 현장에서 소개됐다. 이번 인터뷰를 기반으로 작성된 보도자료는 ‘뉴스 포털1’을 통해 네이버, 다음, 구글 등 주요 인터넷 포털에 제공될 예정이다. 담양을 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100일을 맞은 5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추모행사에 참석해 희생자를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김 지사는 “100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생생한 슬픔 속에 있는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모행사는 단순한 기념이 아닌, 제도적 변화와 지역 항공안전 강화를 위한 방향을 짚는 계기가 됐다. 김 지사는 “참사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조속한 특별법 제정을 통해 유가족 지원과 항공안전 대책을 명확히 마련해야 한다”며 국회와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전남도는 이미 지난 3월, 참사로 피해를 입은 지역 항공·관광 산업 회복을 위한 지원, 무안국제공항의 안전성 강화, 그리고 거점항공사 유치를 포함한 공항 활성화 방안을 특별법에 반영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도는 앞으로도 정부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이어가며, 항공안전 제도 개선과 함께 무안공항 정기 점검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참사의 아픔을 잊지 않고, 그 교훈 위에 더 안전한 하늘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벚꽃 아래 김밥 한 줄, 달고나 한 입이면 그게 봄이지 뭐!”무안군이 제대로 된 봄 소풍을 준비했다. 오는 4월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펼쳐지는 ‘물맞이골 숲 걷기·체험 행사’는 그냥 행사 아니다. 걷고, 놀고, 먹고, 찍고(!) 다 되는 봄맞이 풀세트다. 행사 장소는 무안 물맞이 산림욕장과 치유의 숲. 이름부터 힐링인데, 실제로 가보면 벚꽃 잎이 휘날리는 숲길이 길게 이어져 있다. 여기에 워커블시티 무안 프로젝트까지 더해져 걷는 재미도 쏠쏠하다. 주제는 ‘레트로 봄소풍’. 감성 저격 제대로다. 숲속 보물찾기부터 식물도감 만들기, 유아숲 놀이, 숲속 음악회까지, 아이들은 신나고 어른들은 그 시절 추억에 잠긴다. 달고나 만들기, 추억의 문방구, 페이스페인팅은 덤. 가족 단위 방문객이라면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 가장 핫한 코너는 바로 ‘김밥 싸기 체험’. 무안김, 세발나물, 황토랑쌀, 돼지고기까지 다 무안 로컬이다. 이 정도면 체험이 아니라 지역 식도락 투어 수준. 무안군은 “이번 행사는 무안의 숨은 명소를 알리고, 봄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주말, 가족끼리 봄꽃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고흥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고흥농협이 다시 한 번 든든한 후원자로 나섰다. (사)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는 4일 고흥농협(조합장 고중석)과 함께 교육발전기금 기탁식을 열고, 올해도 1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고흥농협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농협의 역할을 실천하고 있다. 조합원과 임직원이 뜻을 모아 마련한 기금은 고흥의 학생들이 더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 쓰일 예정이다. 공영민 위원회 이사장은 “고흥농협의 꾸준한 지원은 단순한 후원이 아닌, 지역 전체가 아이들을 함께 키운다는 공동체 의식을 보여주는 상징”이라며 “기탁금은 교육 격차 해소는 물론, 미래를 여는 새로운 교육사업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고중석 조합장도 “교육은 투자가 아니라 확신”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고흥을 넘어 세계로 뻗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발전기금은 고흥교육자치협력지구 운영, 명문고 및 특성화고 육성, 각종 장학금 지급뿐 아니라 과목별 경시대회와 해외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다양하게 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푸른 봄빛이 번지듯, 나주 전역에 녹색 물결이 퍼졌다.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시민들이 직접 심은 나무 4만 주가 도시 곳곳을 물들였다. ‘나주사랑 나무심기’란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이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노인회 등 지역사회단체 74곳이 참여했다. 나무 한 그루에 담긴 정성과 손길은 단순한 조경을 넘어 기후위기 대응과 마을 공동체 회복이라는 더 큰 의미를 품었다. 각 읍면동의 참여도 돋보였다. 노안면은 ‘내 자손에게 행복나무를 선물한다’는 문구를 내걸고 금성산 생태숲과 숲속 야영장 예정지에 남천과 황금사철을 식재했다. 금천면은 어르신들을 위한 쉼터인 당가마을 우산각 주변에 철쭉을 심어 사계절 힐링 공간을 만들었다. 다시면은 문평천 일대에 영산홍과 자산홍 2200주를 심고 환경정화 활동까지 병행했다. 영산동에서는 철쭉 2300여 주를 홍어의 거리와 향부사 앞 소공원에 식재하며 교통안전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한반도지형 전망대와 영산강 물빛 자전거길로 관광객이 몰리는 동강면은 수국 400주로 명소에 생기를 더했고, 봉황면은 미륵사 입구와 봉황중학교 주변에 철쭉 2500주를 심어 봄꽃이 흐드러지는 경관을 조성했다. 이창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맞서 한발 먼저 움직인다. 해마다 강해지는 폭우와 갑작스러운 기상이변 속에서, 이번엔 인명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4월 한 달간 재난 취약지역을 샅샅이 점검한다. 기상청도 혀를 내두를 시간당 100mm 이상의 폭우. 이제는 남의 일이 아니다. 산사태 위험지역부터 지하차도, 노후 저수지, 반지하 주택, 배수펌프장, 하천 둔치 주차장까지, 실생활과 맞닿은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전라남도와 시군, 민간 전문가들까지 총출동했다. 점검의 포인트는 명확하다. 방재 인프라는 제대로 작동하는가? 주민 대피계획은 구체적으로 마련됐는가? 각 기관은 유기적으로 협조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재난이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만큼, 하나라도 허점이 있어선 안 된다. 강영구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국지성 폭우는 예외 없는 재난”이라며 “이제는 사후 대처가 아닌, 눈앞에 닥치기 전 준비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풍수해 대응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예방 중심’ 재난관리로 완전히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여름이 오기 전, 대응의 기준을 바꾸겠다는 선언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홈런도, 도루도, 콜드게임도 빠짐없이 기록했다. 광주충장중학교 베이스볼클럽이 전국소년체육대회 지역 예선을 완벽하게 제압하며 광주 대표로 전국 무대에 나선다. 충장중 야구부는 지난 4일 광주무등경기장에서 열린 ‘제12회 대신육가공회장배 중학교 야구대회 겸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광주광역시 지역 예선전’에서 우승했다. 3월 31일부터 시작된 대회는 광주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했으며, 충장중은 단 한 경기의 위기도 허락하지 않았다. 광산구BC와의 첫 경기에서 9대 2 콜드승, 광주동산중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도 7대 0 콜드승. 세 번째 경기인 진흥중전에서는 투타의 균형 잡힌 운영으로 2대 1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무등중과의 결승전에서는 무려 11대 1 대승을 거두며 대미를 장식했다. 개인 수상도 휘황찼다. 팀의 중심타자 이승현(3학년) 군이 최우수선수와 타점상을 동시에 수상했고, 김시헌(우수투수), 정지훈(도루상), 조성찬(홈런상) 등 팀원들도 두루 빛났다. 감독상과 지도자상까지 합쳐 총 8개 부문을 휩쓸었다. 충장베이스볼클럽을 이끄는 나길남 감독은 “선수들이 준비한 만큼 결과가 따라줬다”며 “전국 무대에서도 광주야구의 자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탁구공이 통통 튈 때마다 김수연 선수의 눈빛도 따라 뛴다.장성군 탁구팀의 김수연 선수는 “지금은 그저 공 하나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다가오는 제64회 전남체전 출전을 앞둔 각오를 짧고 단단하게 전했다. 김수연과 탁구의 인연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우연히 시작됐다. 이모부를 따라 들어간 동네 탁구장에서 처음 라켓을 쥐었고, 그때의 ‘톡톡’ 튀는 소리가 마음에 꽂혔다. 그렇게 시작된 인연은 전국 대회를 누비는 선수를 거쳐, 지금은 장성군체육회 소속 생활체육 지도자로 이어지고 있다. 활동 무대는 홍길동체육관이다. “탁구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운동이에요. 관절에 무리가 없고, 재미도 있어서 배우러 오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김수연 선수는 지금의 ‘탁구 열기’가 그저 일시적인 흥밋거리가 아니라, 건강한 여가와 지역 공동체 문화를 만드는 동력이라고 믿는다. 실제로 그녀가 가르치는 탁구 수업엔 학생부터 은퇴한 시니어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어우러진다. 하지만 탁구가 쉬워 보인다고 해서 얕볼 운동은 아니다. “처음엔 누구나 공을 치는 재미에 빠져요. 하지만 기본기를 제대로 익히지 않으면 금방 한계가 와요.” 김 선수는 ‘계단을 오르듯’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광주 서구가 시민 건강 지키기에 거리로 나섰다.4일,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매표소 인근과 광장에서 열린 건강캠페인 현장. 한쪽에서는 사람 크기의 인형에 몸을 기댄 시민들이 심폐소생술(CPR)을 실습하고, 다른 쪽에서는 손 씻기 체험 부스를 둘러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했다. 서구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응급상황 대응력과 감염병 예방 습관을 함께 길러주는 ‘생활 밀착형 건강교육’에 초점이 맞춰졌다. 전문 강사가 진행한 심폐소생술 실습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 그리고 결핵·홍역 등 상시 감염병 예방수칙까지 실생활에 유용한 건강 정보가 가득했다. ‘서구 감염병 사전예보 미리알리미’ 서비스 홍보와 함께 손 씻기 체험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참여자들은 “이론으로만 알고 있던 CPR을 직접 해보니 위기 상황에서 자신감이 생긴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오영순 감염병관리과장은 “누구나 위급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건강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일상 속 건강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매월 둘째 주 화요일 오후 2시, 보건소 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청년들이 바다에서 창업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 전남도가 해양수산부의 ‘청년 창업·임대형 양식단지 조성사업’ 공모에서 고흥군과 신안군 2곳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총 3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 사업은 청년 귀어인이 양식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교육·실습을 거친 후 안정적으로 창업할 수 있는 임대형 양식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남도는 고흥만 간척지와 신안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등 스마트양식에 최적화된 입지를 활용해 시장성이 높은 새우를 주력 품목으로 삼고, 평가 기준에 부합하는 전략적 계획을 제시해 두 곳 모두 선정됐다. 고흥군은 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수축산 밸리와 연계해 200억 원 규모의 첨단 친환경 양식단지를, 신안군은 150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와 친환경 배합사료 공장 등을 연계한 데이터 기반 임대형 양식단지를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오는 2027년까지 임대형 양식단지를 신속히 구축해 청년에게 보급하고, 해상 양식장까지 확대하며 첨단 수산업 기반도 함께 키워갈 방침이다. 전창우 도 친환경수산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이 청년들에게 바다에서 미래를 설계할 기회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세계 3대 와인 품평대회 중 하나인 콩쿠르 몽디알 드 브뤼셀(Concours Mondial de Bruxelles, 이하 CMB)의 프리미엄 와인 공간 'CMB 와인 앤 스피리츠 익스피어리언스(CMB Wine & Spirits Experience, 이하 CMB 익스피리언스)'가 성대한 오프닝 행사를 열며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와인 업계 관계자 및 주요 인사 350여 명이 참석했으며, CMB 회장 보두앙 아보(Baudouin Havaux)와 세계 와인양조가 협회(UIOE) 회장 에밀리오 데필리피(Emilio Defilippi)가 직접 방한해 의미를 더했다. 새로운 와인 문화의 시작: 블라인드 테이스팅과 투명한 가격 CMB 익스피리언스는 세계 최초로 블라인드 테이스팅과 정찰제 가격 체계를 접목한 소비자 체험형 공간이다. 방문객들은 와인병을 감싸고 있는 커버를 벗기기 전까지 브랜드와 생산지를 알 수 없어, 오직 감각에 집중하여 와인의 맛과 향을 경험할 수 있다. 시음 후 아로마 휠과 함께 와인의 정체를 확인하는 '리버스 테이스팅(Reverse Tasting)' 방식이 도입되었으며, 제공되는 와인은 모두 C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이 KBS와 함께 제작해온 ‘동행’이 500회를 맞았다. 지난 10년간 490가정에 438억원을 지원하며 33만 명이 넘는 후원자를 모은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방송을 넘어 ‘국민 후원의 창’으로 자리잡았다. “가장 약한 아이들의 손을 잡았다”… 10년의 기록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은 KBS와 공동 제작해온 휴먼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동행’의 500회 특집 방송을 5일 오후 6시 KBS1TV에서 방영한다고 4일 밝혔다. 2015년 첫 방송 이후 매주 토요일 시청자와 함께 해온 ‘동행’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 가정을 소개하고 후원으로 연결하는 대표적인 공익 방송이다. 490가정에 438억 원… 참여 후원자만 33만 명 초록우산에 따르면 ‘동행’은 10년간 총 490가정에 약 438억 원의 경제적 지원을 제공했다. 이 기간 프로그램을 통해 나눔에 참여한 후원자 수는 33만 여 명에 달한다. 방송은 단순히 어려운 사연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경제적 도움을 이끌어낸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차인표·신애라 부부, 조손 가정 찾아 위로와 응원 이번 500회 특집 방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롯데마트가 산불 진화에 헌신한 소방관들을 찾아 건강기능식품과 간식을 무료로 전달했다. ‘감사’의 뜻을 담았다지만, 전량 자사 PB 상품으로 구성된 점에서 홍보성 논란도 피하기 어렵다. 진정성 있는 나눔인지, ESG 마케팅의 일환인지 기업의 책임 있는 태도가 요구된다. 재난지역 돌며 '찾아가는 롯데마트' 행사 롯데마트가 산불 진화에 투입된 소방관들을 찾아 ‘오늘좋은’ PB(자체 브랜드) 상품 1000여 개를 무료로 전달했다. 행사는 4월 3일과 4일 양일간 경남 하동소방서와 경북 의성소방서를 방문해 진행됐으며, 건강기능식품과 간식류를 포장해 선물했다. 회사 측은 “대형 산불 진압에 고생한 소방관들의 건강을 챙기고자 마련한 행사”라며 “진심 어린 감사의 뜻”이라고 밝혔다. ‘오늘좋은’ 제품 11종… PB상품 적극 노출 이날 전달된 품목은 ▲이뮨샷 멀티비타민 ▲알티지 오메가3 ▲눈건강 루테인 등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해 ▲단백질바 ▲벚꽃 팝콘 등 간식까지 총 11종. 전량 롯데마트 자체 브랜드(PB) 제품으로 구성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진정성 있는 나눔이라기보다 PB상품 홍보에 더 방점이 찍힌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유통업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지역에서 성홍열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백신이 없는 세균성 감염병으로, 영유아와 어린이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성홍열 검출률은 74.4%(51건 중 38건 양성)로 확인됐다. 2021년 5.9%에서 2022년 33.3%, 2023년 25%, 2024년 68.2%로 증가하며 5년 새 1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성홍열은 5~15세 아동에게 주로 발생하는 세균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환자의 침이나 호흡기 분비물과 접촉할 경우 쉽게 전파된다. 주요 증상은 고열, 목 통증, 두통, 구토 등이 있으며, 발병 후 1248시간 내에 목과 겨드랑이, 사타구니를 중심으로 발진이 나타난다. 특히 목젖 위 출혈반점과 딸기 모양으로 변한 혀가 특징적이다. 성홍열은 항생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합병증 위험이 커진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와 어린이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정현철 원장은 “성홍열은 예방 백신이 없어 조기 발견과 신속한 항생제 치료가 필수적”이라며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집단시설에서는 손 씻기, 장난감·놀이기구 소독 등 위생관리를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연어 한 점조차 사치가 된 시대, 롯데마트가 3천원의 벽을 깼다. 환율과 운임비 인상으로 치솟았던 연어 가격을 2천원대로 끌어내리며, 대형마트 연어 전쟁에 종지부를 찍겠다는 포부다. 환율·전쟁에도 2천원대… 3년 만에 연어 최저가 갱신 롯데마트가 4월 3일부터 9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노르웨이 SUPER 생연어(100g/횟감용)’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된 2990원에 판매한다. 이는 2021년 이후 3년 만의 2천원대 연어 가격으로, 오프라인 판매 기준 역대 최저가에 해당한다. 노르웨이산 연어는 대부분 항공 직송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다 보니, 환율 상승과 항공 운임 인상으로 인해 판매가가 지속적으로 올랐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물류비 부담이 가중되며 연어는 ‘고급 횟감’으로 자리잡은 상황이었다. “40톤 선매입으로 가격 낮췄다”… 3개월간 협의 끝 대량 직송 롯데마트는 이번 초저가 판매를 위해 작년 12월부터 약 3개월간 파트너사와 협의를 거쳐 약 40톤 규모의 연어 원물을 사전 계약했다. 기존 중간 유통을 거치지 않고 노르웨이 현지에서 손질된 연어를 항공 직송 방식으로 국내에 들여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미국의 대(對)한국 수입품 관세 인상 조치가 현실화되면서 전남 철강·석유화학 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4일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강관 제조업체 ㈜픽슨을 찾아 현장 애로를 청취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조치는 한국산 철강 제품에 10% 기본관세와 15% 상호관세를 추가로 부과하는 내용으로, 5일부터 기본관세가, 9일부터 상호관세가 각각 적용된다.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철강·석유화학 업계는 수출 감소와 가격 경쟁력 약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현장에서 “철강·석유화학산업은 전남 경제의 핵심 산업이자 국가 기간산업”이라며 “정부 차원의 대미 협상 강화를 촉구하고, 도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해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소(공급)산업을 국가기간산업으로 육성하고,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 지원을 정부에 강력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 철강산업은 지역내총생산(GRDP)의 23.1%(2022년 기준)를 차지하며, 전국 철강 생산량의 34.4%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전남 전체 수출의 17.9%(2024년)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그러나 최근 글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대통령 파면이라는 초유의 상황 속에서 광주가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4일 국립5‧18민주묘지 민주관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지역 경제 점검과 대선 공약 준비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광주시 간부, 공공기관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회의에 앞서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며 현 상황의 의미를 되새겼다. 강 시장은 “지난 123일 동안 정치는 흔들렸고 경제도 불안했지만, 광주는 단 한순간도 멈추지 않았다”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광주의 미래를 위한 혁신과 성장”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광주경제 다함께 착착착’ 캠페인 ▲상생카드 특별 할인 ▲수출산업지원단 운영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최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금호타이어·기아자동차·삼성전자 등을 방문해 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강 시장은 또한 “이제 조기 대선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광주가 대한민국의 성장판을 여는 중심이 되도록 AI·문화·지속가능 성장 등 3대 비전을 바탕으로 대선 공약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시는 향후 해당 공약을 정당과 시민들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경상도를 집어삼킨 대형 산불로 국가 재난 상황이 선포된 가운데, 노관규 순천시장이 공무원 10명을 대동하고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다른 지자체장들이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재난 대응에 집중한 것과는 정반대 행보다. 순천시의회 일부 의원들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해외 출장을 우선시한 무책임한 결정”이라며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 3월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국에 건조주의보를 내리고, 산불 경보를 최고 단계로 격상했다.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고, 소방당국은 전국 소방력을 총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정작 순천시장은 이 시각, 프랑스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E-Bio 순천 그린바이오산업 국외연수’라는 명목이었지만, 그 시기는 최악이었다. 순천시의회 김미연 의원 등 9명은 4일 성명서를 내고 “시장이라면 당연히 재난 대응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하지만 노관규 시장은 시민과 순천을 외면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순천시의 재난 대비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9월, 기습 폭우로 순천시내 곳곳이 침수되며 수많은 시민이 피해를 입었다. 순천시가 ‘재해 예방’을 명목으로 조성한 동천저류지는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윤 대통령 파면 결정 이후 순천시가 지역 경제와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한 긴급 대응에 나섰다. 4일 열린 ‘민생안정 긴급 대책회의’에서 순천시는 ▲민생경제 ▲복지돌봄 ▲도시안전 ▲취약계층 보호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시는 ‘민생안정 종합대책반’을 중심으로 ▲물가 동향 점검 ▲소상공인 지원 확대 ▲긴급복지 대상자 발굴 ▲공공안전 점검 강화 등 분야별 대응책을 신속히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금 중요한 것은 시민의 안전과 지역 경제를 지키는 것”이라며 “혼란을 최소화하고 빠른 회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앞으로도 민생과 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흔들림 없는 시정 운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정기명 여수시장이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전라남도 시장·군수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번 챌린지는 대축전이 열리는 전남 지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국내 최대 생활체육 행사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약 2만 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전남 20개 지자체, 57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여수시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국학기공, 농구, 요트 등 3개 종목을 진행하며, 경기장은 여수문화홀, 진남체육관, 흥국체육관, 쌍봉초, 여천중, 소호요트마리나 등 6곳이 활용된다. 대회 기간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선수단과 방문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전라좌수영 둑제 및 수군출정식 특별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59회 여수거북선축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등 지역 대표 축제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대회 준비를 위해 부서별 세부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숙박, 음식점, 교통, 주차, 응급의료 등 주요 사항을 점검했으며,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경기장 합동 점검도 두 차례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