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 정부가 3개월 만에 엔비디아의 보급형 AI 칩 ‘H20’에 대한 중국 수출을 재개하기로 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도체 업계에서 커지고 있다. 특히 H20에 고대역폭메모리(HBM3)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는 이번 조치로 하반기 실적 회복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엔비디아는 최근 블로그를 통해 “H20 판매를 위한 라이선스를 미국 정부로부터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H20은 AI 칩 ‘H100’보다 성능이 낮은 보급형 제품으로, 기존 규제를 우회하기 위해 설계됐다. 하지만 올해 4월부터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규제 강화에 따라 수출이 중단됐으며, 이번 결정으로 3개월 만에 재개가 가능해진 것이다. 삼성전자는 규제 이전까지 H20에 탑재되는 HBM3를 공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수출 재개가 곧 삼성의 관련 매출 확대와 연결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최근 2분기 실적에서 대중 규제에 따른 수익 감소를 언급한 바 있다. 산업연구원의 김양팽 연구위원은 “H20 수출 재개가 삼성전자에 실적 개선 효과를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단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해임설에 대해 "그럴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아무것도 배제하지는 않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16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백악관에서 관련 질문에 "부정행위가 아니라면 해임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는 전날 백악관 회의에서 공화당 하원의원들에게 파월 해임에 대한 의견을 묻고, 일부 의원들은 이에 찬성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가 실제 파월 해임을 위한 서한 초안을 의원들에게 보여줬다고 전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도 "대통령이 조만간 해임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연준의 금리 정책에 지속적으로 불만을 표명해 왔다. 최근에는 연준 본부 리모델링 사업(약 25억 달러)을 문제 삼으며 파월 해임 명분을 쌓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트럼프는 이 사업에 "부정행위" 가능성을 거론하며 파월을 비판했고, 파월은 이에 대해 연준 내부 조사를 요청한 상태다. 트럼프는 파월에 대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그의 일은 단순하다, 금리를 인하하면 된다”며 직설적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4.25~4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세계 유일의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제조사 ASML이 2분기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냈지만, 향후 매출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을 경고했다. 미국의 관세 정책 등 지정학적 변수로 인해 2026년 실적에 대한 명확한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못했다. ASML은 16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을 74억~79억유로로 제시하며 시장 기대치(83억유로)를 밑도는 실적 전망을 내놨다. 올해 매출 증가율도 15%로, 시장 예상 범위의 하단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ASML 주가는 네덜란드 증시에서 11.4% 급락했다. 2분기 실적은 양호했다. 매출은 77억유로, 순이익은 22억9000만유로로 시장 예상치를 모두 상회했으며, 수주 규모도 55억유로로 전망치(41억9000만유로)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ASML은 이번 분기 차세대 EUV 장비인 High-NA EUV 1대를 출하하며 기술 리더십을 강조했다. 해당 장비는 대당 4억달러에 달하며, ASML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8월 1일부터 유럽연합(EU) 제품에 3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한 점이 변수로 부상했다. 미국 내 고객사(인텔, 애플, 엔비디아 등)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해남군이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25년 6월 기준 해남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만 4,043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38.4%에 달하는 초고령 지역이다. 이런 상황에서 군은 "폭염 대응도 곧 복지"라는 인식 아래, 보다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보호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군은 관내 597개 모든 경로당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고 냉방비를 지원해 냉방기 가동을 조기 시작했다. 어르신들이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경로당은 주기적인 안전점검과 에어컨 정비를 통해 쾌적한 환경이 유지되도록 하고 있다. 단순한 쉼터 제공을 넘어, 예방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와도 연결해 폭염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돌봄 영역도 촘촘하다.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식사 배달, 장기요양서비스 등 실질적인 일상 돌봄은 물론, 은둔형 어르신들을 위한 반려로봇 ‘효돌’ 보급, ‘사랑의 1분 통화’ 같은 정서 지원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어르신들과의 연결고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특히 205명의 노인맞춤돌봄 생활관리사가 매일 3,115명의 어르신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오텍이 유동성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외부 자금 수혈에 나섰다. 최근 사모펀드(PEF)나 전략적투자자(SI) 등을 상대로 300억~500억 원 수준의 자금 유치를 타진 중이다.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 수단을 모두 열어두고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오텍은 현재 복수의 투자자들과 자금 조달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투자 방식이나 조건보다 자금 확보 자체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로, "구조보다 현금이 급한 상황"이라는 전언이다. 오텍은 앰뷸런스, 복지차, 암검진차 등 특수목적 차량을 생산하는 중견 제조업체로, 캐리어에어컨으로 잘 알려진 오텍캐리어 등 7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회사이기도 하다. 연 매출은 9,000억 원대지만,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은 나날이 나빠지고 있다. 회사는 최근 3년 연속 적자를 내며 이익잉여금이 급감했고, 올해 1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343%까지 치솟았다. 금융비용만 연 200억 원 이상으로, 자회사에 자금을 돌릴 여력도 제한적이다. 자회사 씨알케이도 지난해 기준 자본잠식 상태로, 이를 해소하기 위한 주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MDS테크가 알파녹스를 인수한 지 1년 만에 전량 매각하며 약 50억원의 차익을 챙긴다. 하지만 이 같은 수익은 사업 성과가 아닌 ‘재무 개선’과 ‘구조조정’에서 비롯된 것이어서 비판이 뒤따른다. 14일 MDS테크는 보유 중인 알파녹스 지분 586만8648주 전량을 에이아이홀딩스컴퍼니 외 6인에게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1주당 매각가는 3,068원으로 총 거래 대금은 180억원. 지난해 총 130억원을 투입했던 점을 감안하면, 약 50억원의 투자 차익을 거두게 된다. MDS테크는 알파녹스를 구주 매입 없이 유상증자(60억원 참여)를 통해 인수한 후, 무상감자와 추가 증자 등으로 자본잠식을 해소했다. 이후에도 청약 부진으로 실패한 공모를 보완하기 위해 약 70억원을 더 투자, 단기간에 재무구조를 정상화했다. 그러나 실질적인 사업 성과는 전무하다. 인수 초기 예고했던 콘텐츠·소프트웨어 등 신사업은 궤도에 오르지 못했고, 올해 1분기 매출은 66억원, 영업손실 5억원으로 여전히 적자 상태다. 시장에서는 MDS테크가 경영개선이나 신성장동력 발굴보다 ‘팔기 좋은 회사 만들기’에만 집중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번 매각으로 알파녹스는 에이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평택시 진위면 은산5리에 있는 청년 농부의 전문 풍란농장(나란희)은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6일까지 개최한 ‘2025 나란희 동행전’ 수익금 520만 원을 지난 15일 진위면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이번 축제는 풍란과 부귀란 등의 식물 치유 공간을 조성해 관람객들에게 일상 속 쉼과 위로를 제공하고, 정성껏 준비한 먹거리를 곁들인 여름밤 음악회는 지역 농업의 활력을 더하고 더욱더 풍성한 여름 축제를 만들었다. 조상호 대표는 “부귀란 전시회, 식물 치유 공간, 음악회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했던 2025년 나란희 동행전에 많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나란희 동행전이 평택시 지역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 잡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최남일 진위면장은 “수익금을 기부하신 나란희 조성호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그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진위면에서도 취약계층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3년부터 이어져 온 나란희 풍란꽃 축제는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선순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진위면 행정복지센터는 기부금을 활용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평택시 송탄상공인회(회장 하영희)는 평택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2025년 지역농산물 먹거리 나눔사업의 하나로 신장2동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삼계탕 50개를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관내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 지역농산물의 소비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영희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라 신장2동장은 “무더운 여름철 취약계층에 관심과 실천이 절실한 시기에, 상공인회와 농업기술센터의 따뜻한 손길이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16일 유앤아이센터 1층에 위치한 ‘로컬푸드 직매장 유앤아이점’을 직접 방문해, 직매장의 운영 현황과 개선 사항을 살폈다. ‘유앤아이점’은 지난 5월 12일 새롭게 문을 연 로컬푸드 직매장 8호점으로, 제철 과일, 신선 채소, 정육 코너와 함께 로컬푸드를 활용한 반찬 코너 등 약 300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정 시장은 직매장 내 주요 품목 진열 상태, 위생 관리, 고객 응대 상황 등을 꼼꼼히 둘러보고, 현장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며 시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위생과 품질 관리에 더욱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지역 농가가 정성껏 키운 먹거리를 시민들 곁에 가장 가까이 전달하는 것이 로컬푸드 직매장의 핵심”이라며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직매장 운영을 위해 모두가 함께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현장 방문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로컬푸드 직매장의 운영 내실화를 위한 지원 방안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유앤아이점은 6월 한 달간 하루 평균 230명의 고객이 방문했으며, 일평균 매출은 약 335만 원을 기록했다.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반찬류,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가칭) 솔빛나루역’ 신설 사업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사업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16일 공문을 통해 ‘화성시,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는 3자 간 협약을 체결 후 사업을 추진하고 관계기관은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사업 승인은 지난 6월 말 국가철도공단의 타당성검증 통과에 따른 후속 조치로, 주무기관인 국토교통부가 사업을 공식적으로 승인한 행정절차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는 앞으로 진행될 행정절차의 공식적인 근거를 확보함에 따라 보다 신속하게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기관 업무 분장 등이 포함된 ‘위・수탁 협약’을 관계기관과 신속하게 체결할 예정이며, 시 예산 편성을 위한 투자심사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는 등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시민 염원 사업인 (가칭)솔빛나루역 신설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환영한다”며 “화성특례시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개편하고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경기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년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평택시 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200여 개의 지자체와 해외 관광청, 100여 개의 여행 관련 기업이 참여해 각 지역의 관광콘텐츠를 홍보하며, 창의적인 관광 산업 시너지 창출을 위한 세미나 및 포럼도 함께 열린다. 평택시는 ‘경기도의 뉴욕, 평택’을 주제로 주한미군기지 인근에 형성된 이국적인 분위기의 관광지를 집중 홍보한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제1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와 평택시 통합 30주년을 기념하는 ‘시민대화합축제’ 등 지역의 주요 행사도 적극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관광박람회를 통해 평택시의 매력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며, “국제 관광 흐름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관광콘텐츠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경기 평택시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가 16일, 원주시청에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며 양 도시 간의 교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생발전을 위해 상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원강수 원주시장, 조용기 원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양 도시 민간대표단이 함께 자리해 실질적인 교류를 본격화하기 위해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은 두 도시가 가진 산업적·지리적 특성과 지역 자원을 바탕으로, 상호 보완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반도체 소부장 기업 연계 교류, 지역 농특산물 연계 교류, 문화체육 분야 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경제와 문화, 양 도시 시민 행복 증진을 위해 협력의 길을 만들겠다”라며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관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에 “평택시와의 자매결연은 행정 협력뿐만 아니라 민간 교류까지 아우르는 상생 전략”이라며 “두 지역이 가진 자원을 바탕으로 공동 발전의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양 도시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혜택 마련을 위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동대문구의회(의장 이태인)는 7월 16일(수) 구의회 행정기획위원회실에서 제9대 동대문구의회 개원 3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지난 3년간의 의정활동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동대문구의회 의원을 비롯해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언론인 등이 참석했으며 국민의례, 내빈소개, 개원 3주년 기념 영상 상영, 이태인 의장의 기념사, 이필형 구청장의 축사, 시루떡 절단, 건배제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태인 의장은 기념사에서 “2022년 7월, 제9대 동대문구의회가 출범한 이후 지난 3년간 24회의 임시회와 7회의 정례회를 열고, 41건의 구정질문과 총 283건의 조례안을 처리하며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밝혔다. 이어 “남은 1년 또한 초심을 잃지 않고, 신뢰받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며 ▲구민에게 신뢰받는 의회 ▲경청하고 소통하는 의회 ▲협력하는 의회 등 세 가지 실천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19명의 의원 모두가 여야를 넘어 하나된 마음으로, 구민의 삶을 바꾸는 의정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집행부와도 긴밀히 협력해 ‘행복을 여는 동대문구’를 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고흥군이 도양 용정지구와 금산 성치지구를 중심으로 공공하수도 보급을 확대하며 농어촌 환경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주민들이 오래도록 기다려온 숙원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도양 용정지구는 3개 농촌 마을과 함께 병원, 노인복지시설이 밀집해 있어 생활오수 관리가 매우 중요한 곳이다. 특히 인구 고령화가 진행 중인 이 지역에서는 공중보건 향상을 위한 하수도 인프라 확충이 절실한 상황이다. 금산 성치지구는 국내 최대 규모 독일마을인 ‘새꿈도시’가 자리 잡고 있어 관광과 지역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곳 역시 공공하수도 체계가 갖춰지면 생활 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 이미지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군은 이들 지역을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추가 반영하기 위해 기초조사와 경제성 분석 등 꼼꼼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수년간 주민들의 요청이 꾸준히 이어졌고, 생활오수의 체계적 관리와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공공하수도 확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에 환경부 등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계획 반영에 힘쓰고 있다. 현재 고흥군은 총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보도침하에 따른 민원 현장을 점검하는 등 주민 중심의 적극 행정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진 구청장은 16일(수) 보도침하 보수 공사가 완료된 마곡 엠밸리7단지 정문 앞 일대를 직접 찾았다. 당장의 문제 해결에만 급급하지 않고 사후관리까지 직접 챙기겠다는 취지다. 이 일대는 인접해 있는 건설현장 공사로 보도가 내려앉았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던 곳이다. 게다가 주거지와 상업지역이 밀집해 있고 유동인구가 많아 보행자 안전 위험은 물론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주민들과 시공사 간의 입장을 조율하여 지반침하 보수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날 진 구청장은 보수 공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최근 내린 비로 인한 보도 침하나 물고임 현상은 없는지 등 일대를 직접 걸으며 현장을 꼼꼼히 살폈다. 현장에 함께한 최진철 전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몇 년간 제자리걸음이었던 문제가 구청장님 취임 후 빠른시일에 해결됐다”며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오랜 시간 불편을 감내하면서 문제 해결에 적극 협조해주신 주민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불편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말해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초복을 맞아 무더위에 지친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청량리동 생활체육회(회장 안성호)와 도진환 전 한국자유총연맹 동대문구지회장으로부터 시원한 수박 후원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박 나눔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됐다. 청량리동 생활체육회는 갑구(신설·용두·제기·청량리·회기·휘경·이문) 지역 경로당에 수박 168통을 전달하고, 도진환 전 회장은 을구(답십리·전농·장안) 지역 경로당에 수박 164통을 나누게 됐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도 15일과 16일 양일간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안성호 회장은 “이번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 어르신과 폭염 취약계층에 대해 모두가 관심을 갖고 도움을 드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도진환 전 지회장도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지역 경로당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조금이나마 더위를 식혀드리고자 수박 나눔을 기획했다.”라며 취지를 전했다. 한편, 이번 수박 전달은 15일부터 23일까지 관내 140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계속될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7월 16일 오후 4시, 기상청의 서울지역 호우 예비특보 발령에 따라 마포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풍수해 대비 비상대책회의를 긴급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직접 주재했으며, 부구청장, 행정지원국장, 교통건설국장, 재난안전 관련 부서장 등 핵심 간부들이 모두 참석해 실시간 강우 상황과 관내 침수취약지역 현황, 대응 준비사항 등을 긴급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물관리과는 마포구 전역의 빗물받이 25,237개소에 대해 사전 준설과 청소를 완료했으며, 물관리과 기동반과 수방 민간용역 20명, 동행파트너(돌봄공무원) 등 대응 인력도 출동 준비를 마쳤다고 보고했다. 마포구는 기상 상황에 따라 망원유수지를 비롯해 월드컵천, 성산천, 향동천 등 관내 3개 하천에 대해 출입 통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재난문자전광판과 예·경보시설, 재난문자 발송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실시간 상황을 전파하고,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과 선행강우가 많은 지역의 주민에 대해서는 사전 대피를 유도하는 등 선제적 안전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되기 전, 월드컵천 인근 하천변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해남에 기차가 들어온다. ‘땅끝’ 해남이 철도망에 편입되면서 지역 관광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 조짐이다. 해남군이 (사)한국관광학회, 코레일관광개발(주)과 업무협약을 맺고 철도 기반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을 본격화했다. 이는 관광객 유치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 발전을 목표로 한 전략적 행보다. 지난 15일 해남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해 서원석 한국관광학회장,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세 기관은 각자의 전문 역량과 자원을 결집해 해남 관광자원을 철도와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체류형 상품을 기획·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코레일관광개발의 노하우와 한국관광학회의 학술 자문을 적극 활용해 지속 가능하면서도 매력적인 관광모델 발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철도 접근성 개선과 교통 활성화 차원에서 해남역을 중심으로 관광열차 상품을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도 공개됐다. 보성~임성간 철도 개통에 맞춰 계곡면 반계리에 신축되는 해남역은 지상 1층, 약 660㎡ 규모로 오는 9월 문을 열 예정이다. 해남군은 이 철도를 활용한 체류형 기차여행상품을 만들어 관광객이 더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오는 25일까지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2026년도 공동주택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수요조사는 공동주택 지원사업 수요를 사전에 파악해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 및 예산편성에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초 공모방식으로 추진되는 공동주택 지원사업의 사전 절차다. 수요조사 지원사업으로는 ▲공용시설 개·보수 지원사업 ▲지하주차장 화재 등 안전 관련 시설 설치·보수 지원사업 ▲승강기 교체 및 유지·보수 지원사업 ▲경비 및 청소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사업 ▲경비실 에어컨 설치 및 교체 지원사업 ▲공동체 생활의 활성화 지원사업 ▲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이 있다. 특히, 올해는 ‘노후 변압기 교체’와 ‘안전 관련 시설 설치’ 분야를 신설해, 여름철 폭염에 따른 정전 사고와 지하주차장 자동차 화재 사고 등 공동주택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 힘쓸 방침이다. 또한,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많은 공사비용이 투입되는 승강기 교체 공사 분야에서는 단지 규모의 형평성을 고려해, 사업 대상 승강기가 12대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승강기 1대당 1천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수요조사는 화성특례시 홈페이지 부서별 자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이달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정남면 소재 정림보건진료소에서 관할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운동 건강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고령 인구 비율이 26.4%에 달하는 정림보건진료소 관할 14개리의 지역 특성을 고려해 마련된 것으로, 어르신들의 근력 강화와 심폐기능 향상을 위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의 단체 체조형 운동 프로그램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실내자전거와 러닝머신 등 유산소 중심의 운동기구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순환 운동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낙상 예방 및 만성질환 악화 방지에 효과적인 근력 강화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된다. 전문 자격을 갖춘 강사가 안전한 운동기구 사용법을 교육하고, 참여자의 운동 능력에 따라 맞춤형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심정식 화성시동부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 내 고령 인구가 많은 현실을 고려해 기획된 만큼 어르신들의 신체 기능 유지와 건강한 노후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과 본 교육 관련 수료생을 대상으로, 사회적가치 확산 및 예비 창업가 발굴을 위한 ‘2025년 하반기 화성특례시 사회적경제 창업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 화성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문조성) 주관으로 운영되는 하반기 교육은 이론, 실습, 네트워킹 등 단계별 교육 과정을 통해 수료생들의 실질적인 창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 및 예비 창업가를 위한 ‘기초과정’과 ‘특강’ ▲본 교육 관련 기초과정 수료자를 위한 ‘심화과정’과 ‘네트워크 과정’ ▲심화과정 수료자를 위한 ‘창업특강’까지 교육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모든 교육 과정은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기초 및 심화과정은 각 1회씩 (회당 6차시) ▲네트워크 과정은 2회 ▲창업특강과 특강은 각 1회로 구성된다. 자세한 교육 일정 및 장소는 화성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각 교육 일정 5일 전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이번 교육을 통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단계별 학습과 실습 기회를 제공함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마리안느와 마가렛, 소록도의 이름 없는 두 간호사의 따뜻한 손길이 이제는 고흥군과 대학, 그리고 시민 사회를 하나로 잇는 ‘교육의 울림’으로 이어지고 있다. 고흥군은 7월 16일, 소록도 마리안느·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동신대학교, (사)마리안느와 마가렛과 함께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간호사의 숭고한 나눔과 봉사 정신을 현대 교육과 지역사회 발전 속에서 살아 숨 쉬게 하자는 데 뜻을 모은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영민 고흥군수를 비롯해 이주희 동신대학교 총장, 김연준 (사)마리안느와마가렛 명예이사장 등 22명이 참석했으며, 선양사업의 공동 추진과 나눔연수원 운영 활성화, 그리고 자원봉사 및 인성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공영민 군수는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정신을 단순히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과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시키는 것이 진정한 계승”이라며 “이번 협약이 나눔연수원을 중심으로 인성교육의 장이 되고, 고흥군이 ‘자원봉사의 성지’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현재 약 120억 원 규모의 ‘글로벌 리더양성 거점공간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청소년부터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스포츠에 재미를 더하는 플랫폼 기업 ㈜카카오 VX(대표 문태식)가 일본 라쿠텐 그룹이 운영하는 골프장 예약 사이트 라쿠텐 고라와 협업해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에서 일본 골프장을 예약하는 고객에게 일본 최대 스포츠용품 브랜드 알펜(Alpen)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5% 할인 쿠폰과 면세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플랫폼에서 일본 골프장 라운드를 예약하면 라운드 전 쿠폰이 알림톡 링크를 통해 전달된다. 일본 전역 약 400곳에서 성업 중인 최대 스포츠용품 매장 알펜에서 제품을 구입할 때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동시에 면세 혜택도 적용되기 때문에 이용자는 보다 저렴하게 스포츠용품을 장만할 수 있다. ‘카카오골프예약’은 2023년부터 일본 1위 골프장 예약 플랫폼인 라쿠텐 고라와 손잡고 별도 번역이나 회원 가입 없이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에서 라쿠텐 고라에 등록된 골프장 가운데 한국인 골퍼 유치에 적극적인 420여 개 골프장의 티타임 예약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왔다. 특히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골프 코스를 포함한 골프장 주요 정보를 한국어로 안내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지난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광주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사업이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16일 토지비 3차 중도금 77억 4천만 원을 광주도시공사에 납부하며, 지난해부터 이어진 단계별 납부를 차질 없이 이어갔다. 2023년 12월 협약 체결 후 현지법인 설립과 기본계획 수립, 토지 중도금 납부 등 사업 준비가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조성계획 변경 절차에 착수하고, 2025년 상반기부터는 세부 설계에 들어간다. 2026년 본격 착공에 돌입해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쇼핑몰과 콘도, 부대시설이 2030년 완공될 예정이며, 레지던스 시설은 2033년에 마무리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어등산관광단지가 호남권을 넘어 전국적인 스테이케이션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며, 관광·문화·레저·쇼핑이 어우러진 체류형 명품 복합관광단지로 조성하는 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협력 방안도 함께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어등산관광단지는 광주뿐 아니라 서남권 관광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어,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의 사업 진행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무안군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7월 14일부터 8월 30일까지 7주간 ‘으뜸서비스 담당제’를 운영하며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사업은 432개소의 결연자 가정과 마을 경로당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650여 명의 공무원들이 1대1 결연자로 배치돼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돌봄과 안부 확인을 실시한다. 주요 활동은 결연자의 안부 살피기와 무더위 쉼터 점검으로 나뉜다. 담당 공무원들은 주 2회 전화 통화와 주 1회 직접 방문을 통해 주민 건강과 안전 상태를 세심하게 점검한다. 또한, 무더위 쉼터와 마을 곳곳을 주 1회 방문해 무더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점검을 병행한다. 이를 통해 폭염으로 인한 건강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무안군은 폭염 시기 주민들의 야외 활동 자제를 강조하며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이 수칙은 ▲충분한 수분 섭취, ▲바람과 그늘을 활용한 체온 조절,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보냉장구 사용, ▲응급상황 시 신속한 조치 등으로 구성돼 있다. 농·어업인을 포함해 야외 활동이 불가피한 주민들에게도 이 수칙을 철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광주시립미술관이 북구 중외공원 내 생태예술놀이정원에 야외 물놀이장을 조성해 오는 19일 처음 문을 연다. 지난해 조성된 아시아예술정원의 한 부분인 이 공간은 평소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기는 놀이공간이지만, 여름철에는 시원한 물놀이장으로 탈바꿈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물놀이장은 고무탄성 재질의 안전한 풀장(358㎡)과 도롱뇽 모양의 조합놀이대, 물놀이 시소, 해바라기 샤워 등 다양한 시설로 꾸며졌다. 특히 수심이 20cm로 얕아 어린아이들도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안성맞춤인 셈이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8월 17일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과 비 오는 날은 휴장한다. 이용 대상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로, 별도의 이용료는 받지 않는다. 안전을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4명의 안전요원이 현장에 배치되며, 매일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해 위생 관리에도 힘쓴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어린이들이 예술과 자연을 느끼며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윤익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아이들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의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공무원이 직접 마을과 복지시설을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전남도는 오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22개 시군과 협력해 ‘찾아가는 민생쿠폰 신청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고령자, 장애인 등 정보 접근이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공무원이 마을과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신청을 도울 계획이다. 이번 소비쿠폰 사업은 1차로 모든 도민에게 1인당 최소 18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까지 지급된다. 기본 지원금은 1인당 15만 원이며,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에게는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40만 원이 지급된다. 여기에 비수도권 지역인 5개 시와 무안군 주민에게는 3만 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인 16개 군 주민에게는 5만 원이 추가로 주어진다. 2차 지급에서는 상위 소득 10%를 제외한 나머지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이 추가로 지급될 예정이다. 도는 7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중 소비기간’으로 정하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와 현장 중심 캠페인을 함께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담 TF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광주의 평범한 청년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5·18민주화운동을 되새기고, 오월정신과 삶을 연결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들은 과거의 기억을 현재의 감각으로 풀어내며, 오늘날 청년 세대가 바라보는 5·18의 의미를 다시 묻는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7월 16일부터 24일까지 남구 양림동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에서 ‘비연결, 연결, 재연결’이라는 제목의 전시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모두를 위한 오월공론장 만들기 프로젝트’로 주목받았던 광주 청년들이 다시 손을 맞잡고 기획한 이번 전시는,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시민공모사업으로 추진됐다. 전시를 기획한 김꽃비 문화기획자와 최진웅 사진작가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다. 이들은 오월정신을 교과서 속 역사로만 남기지 않고, 지금의 언어와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전시에는 색색의 털실을 들고 카메라 앞에 선 청년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중심을 이룬다. 이 털실은 '연결'의 상징이다. 작품 속 인물들은 각자의 오월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관객들에게 “내게 5·18은 어떤 의미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참여한 최진웅 작가는 “더 많은 청년들이 오월과 마주하며 자신만의 방식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영암군 구림한옥스테이에서 무안군과 영암군 청년협의체가 함께하는 ‘청년이음’ 교류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두 지역 청년들이 한데 모여 활발한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는 자리로,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한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무안군에서는 청년플랫폼 관계자 3명과 청년협의체 회원 15명 등 총 18명이 참여하며, 영암군 청년협의체 회원 20명과 함께 총 38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바탕으로 각자의 생각을 나누고,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행사 첫날에는 ‘청년 Talk’이라는 주제로 청년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토론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청년 정책의 현실적 과제와 개선 방향, 청년 참여 확대 방안 등이 다뤄질 예정이며, 서로의 활동 사례를 공유하면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어서 영암군 청년센터를 견학하며, 청년 공간 운영의 노하우와 지원 체계에 관한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두 지역 청년들이 각자의 지역에서 청년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모색할 수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전남의 미래 발전을 위한 핵심 현안들을 대통령실에 직접 건의하며 주목받고 있다. 16일 김 지사는 우상호 정무수석과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을 잇따라 만나 전남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 조성,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 2028년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33) 여수 유치 등 굵직한 현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전남 서남권 4개 시군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에너지 혁신성장벨트 프로젝트는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RE100 특화산단, 대규모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해상풍력 단지를 구축해 인구 50만 명 규모의 신성장 거점을 만드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김 지사는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이 발표한 ‘RE100 산업단지 및 에너지 신도시 조성 특별법’의 신속한 제정을 촉구하며, 전남 서남권을 RE100 특화산단으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벨트 조성의 핵심 인프라인 전력계통망 조기 구축의 필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남해안권을 국가 신성장축으로 키우기 위한 특별법 제정과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도 김 지사의 건의사항에 포함됐다. 이를 통해 지역균형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가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단가를 5%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0~2세 영유아와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7월부터 새롭게 적용된다. 보육료 수납한도액은 어린이집이 정부에서 지원받는 금액과 보호자로부터 받을 수 있는 보육료 한도를 의미하는데,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시·도지사가 이를 정해 고시한다. 상반기 보육료 단가가 동결된 가운데, 아동 수 감소와 물가 상승 등의 어려움이 어린이집 운영에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이를 반영해 광주시는 이번 인상을 통해 어린이집의 운영 안정화를 도모하고,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0~2세 아동의 경우 2만 원에서 2만 7천 원까지, 장애아동은 약 2만 9천 원가량 인상된다. 이번 인상안은 최근 새롭게 구성된 보육정책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됐다. 보육 전문가, 보호자 대표,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사, 공익대표, 관계 공무원 등 15명으로 꾸려진 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보육 정책 전반에 걸쳐 방향을 제시하고 주요 사안을 결정하게 된다. 광주시 여성가족국 이영동 국장은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정부 지원 단가에 맞춰 수납한도액 인상을 결정했다”며 “이번 조치가 보육 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생활 안정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민생 회복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 소비쿠폰을 통해 시민들의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포시는 이번 사업 홍보에 있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폭넓게 정보를 전달할 방침이다. 온라인에서는 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목포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용 방법과 혜택, 사용 가능한 매장 목록 등을 적극 안내한다. 오프라인에서는 전단지 10만 부를 비롯해 육교 4개소와 행정게시대 32개소에 현수막을 설치하며, 사용 가능한 매장에 부착할 스티커 3만 부를 배포한다. 또한, 안내 배너 23개소를 통해 주요 거점마다 시선을 끄는 홍보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속하고 원활한 지급을 위해 목포시는 전담 인력 69명을 채용했다. 이들은 23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동별 2명에서 5명씩 배치돼 콜센터 운영과 현장 접수를 담당한다. 채용 기간은 7월 17일부터 9월 12일까지 약 58일간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오는 7월 21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사업은 고물가와 경기 둔화로 위축된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마련됐다. 동구는 원활한 신청과 신속한 지급을 위해 13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담 보조 인력을 1~3명씩 배치한다. 이를 통해 초기 혼선을 줄이고 구민들이 불편 없이 쿠폰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상담 전담 창구도 함께 운영해 구민 문의와 민원에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2024년 6월 18일 기준으로 동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다. 미성년자의 경우 세대주가 대신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카드사 애플리케이션이나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쿠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소비쿠폰이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모든 구민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곡성군은 17일 군청 소통마루에서 ‘36홀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부지선정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에는 조상래 군수와 곡성 파크골프 협회, 체육회 관계자, 지역 주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석해 최종 후보지 선정 결과를 공유하고,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는 지역 여가문화 활성화와 주민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하는 중요한 자리다. ‘곡성 36홀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은 총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만드는 사업으로, 부지 면적은 약 36,000㎡에 달한다. 파크골프장 조성뿐 아니라 주차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함께 들어서 이용객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45억 원으로, 이 중 30%인 13억 5천만 원은 전환사업비, 나머지 70%인 31억 5천만 원은 군비로 마련된다. 사업 추진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입지선정과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을 진행하며 기초를 다졌다. 특히 입지선정 과정에서는 주민 의견 수렴과 환경적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부지를 선정하는 데 중점을 뒀다. 6월에는 2026년 체육진흥시설지원사업 예산 신청을 마쳐 안정적인 재원 확보에 나섰다. 향후 계획도 체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광주전남제주지역본부와 함께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5일 오후 남구청 열린민원실에서 열렸으며, 김병내 구청장과 박진희 소진공 본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8명이 참석해 침체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공동 대응에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남구와 소진공은 관내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남구 전역을 대상으로 골목형 상점가 확대 지정을 추진하고, 온누리상품권 가맹률을 높이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골목형 상점가는 2,000㎡ 이내에 소상공인 점포 15개 이상이 모인 구역으로, 현재 남구에는 20곳이 지정돼 있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공동 프로모션을 비롯해 지역 야시장, 행사 등과 연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도 준비 중이다. 양 기관은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사업 성과에 대한 공동 홍보를 통해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상생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는 2025년 2분기 부가가치세 신고를 앞두고 관련 부서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며 꼼꼼한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신고 대상 기간은 올해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총 494건의 거래가 신고 대상에 포함된다. 이 거래들은 시내 15개 부서에서 공유재산 대부료와 점·사용료 등의 형태로 수납한 부가가치세 내역으로, 신고 금액은 약 1,820만 원에 달한다. 시는 부가가치세 신고와 납부를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전자 방식으로 진행하며, 신고 마감일은 7월 25일로 정해졌다. 전자신고는 신고 편의성을 높이고, 처리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어 행정 효율성 제고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전자세금계산서 미발행분에 대해서는 각 부서에 이미 7월 15일까지 신속히 발행하고 관련 서류를 제출할 것을 당부한 상태다. 이를 통해 누락 없이 정확한 신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각 부서의 적극적인 협조가 정확한 신고와 납부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지속해서 체계적인 세무 관리와 투명한 행정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시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부가가치세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본청 외벽에 게시된 현수막을 둘러싼 ‘정치적 홍보’ 논란에 대해, “교육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한 정당한 홍보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최근 일부 시민단체가 “교육감 치적을 부각하려는 의도가 짙다”고 주장하며, 현수막 게시를 문제 삼았다. 이에 대해 광주시교육청은 “전국 단위 수상 실적, 교육부 공모사업 선정, 보통교부금 추가 확보 등은 개인의 실적으로 보기 어렵고, 교육공동체 전체가 함께 이룬 결과”라며, “이러한 성과를 학부모와 지역사회와 나누는 것은 교육청의 책무”라고 반박했다. 특히 교육청 측은 “5·18민주화운동 정신 확산,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소개 등 지역민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정보도 함께 게시하고 있다”며, 성과 일변도의 홍보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지적 역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현수막을 통해 청렴, 학교폭력 예방, 교권 보호 등 교육 정책도 적극 알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수막 게시 비용이 부서마다 제각각’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해명이 나왔다. 교육청은 “디자인 난이도, 시안 수정 횟수, 크레인 장비 사용 등 조건에 따라 비용 차이가 발생한다”며, “향후에는 규격, 단가, 설치 방식 등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곡성군이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년층의 건강 관리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특히 근골격계 질환이 증가하는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 정형외과 병원과의 협력에 나섰다. 지난 14일 곡성군은 광주에 위치한 정형외과 전문병원인 빛고을생생병원과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곡성군이 체결한 12번째 의료지원 협약으로, 군민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곡성군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41%를 넘어섰다. 이는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도는 수치로, 고령층의 건강 문제는 군 정책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곡성군민 상당수가 오랜 기간 농업에 종사하면서 허리, 무릎 등 근골격계에 무리가 가는 경우가 많아 관련 질환 발병률이 높다. 이 같은 상황에서 척추 및 관절 질환에 대한 전문 치료를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했다. 빛고을생생병원은 첨단 의료 장비와 로봇 수술 시스템을 갖춘 병원으로 알려져 있다. 인공관절로봇 수술은 기존 수술에 비해 절개 부위가 작아 환자의 회복 기간을 단축하고 수술 정확도를 높이는 데 강점이 있다. 또한 CT, MRI, 초음파영상진단기, 체외충격파치료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가 통계조사의 철저한 준비에 돌입하며 행정 전반에서 내실 있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자율적 참여를 이끄는 '적극행정·협업 마일리지 제도'는 실질적인 보상으로 체계화됐고, 오는 10월로 예정된 ‘2025 인구주택총조사’를 앞두고는 조사요원 조기 채용에 나섰다. ‘참여엔 보상, 준비엔 속도’를 앞세운 화순군의 행정 전략이 눈길을 끈다. 2023년 시범 운영을 거쳐 본격 시행된 마일리지 제도는 올해 들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화순군은 직원 선호를 반영해 마일리지 교환 항목을 확대했다. 기존 포상휴가, 화순팜 포인트, 음료 쿠폰 등에 더해 ‘베네피아 포인트(1만~5만 원 상당)’가 새롭게 추가되면서, 실질적인 만족도와 참여율 모두 향상됐다는 평가다. 마일리지는 적극행정 실천, 규제개혁, 제안제도 활용, 협업과제 수행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거나 관련 자료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적립된다. 부서장 승인과 직원 개별 신청이 모두 가능해 접근성과 자율성 또한 높아졌다. 주창현 자치행정과장은 “직원들이 일상 업무 속에서 자연스럽게 제도에 참여하고 있다”며 “보상 체계를 실질적으로 개선해 자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어르신들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간다. 광산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 방문구강건강관리 시범사업’에 선정,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를 위한 찾아가는 구강건강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치과 전문 인력이 직접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해 구강 상태를 점검하고, 예방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구강 건강에 취약한 고령층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스스로 구강 위생을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광산구 보건소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로 구성된 전담팀을 통해 △구강위생 상태 진단 △구강건조증 확인 △구강위생 교육 △불소도포 △입 주변 마사지 △혀 운동 등 총 3회에 걸친 개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병행해 중장기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광산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일상생활이 어려운 거동 불편자를 우선 선정하며, 선착순 50명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우산건강생활지원센터 구강보건팀 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어르신 대부분이 구강 문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전국민 주치의제’ 실현을 위한 선도 지자체로 나선다. 북구청(구청장 문인)은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공약인 ‘전국민 주치의제’ 기반의 ‘북구형 주치의제’ 시범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주치의의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1차 의료체계를 구축해,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따른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북구는 지난 6월, 보건소장을 단장으로 한 ‘건강 주치의제 TF팀’을 구성, 지역 의사회, 치과·한의사회, 약사회, 건강보험공단 등과 함께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국정기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북구형 건강주치의제’ 정책 모델 연구용역을 의뢰했으며, 오는 9월 중 최종 결과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오는 18일에는 ‘전국민 주치의제 실행방안 심포지엄’도 개최된다. 북구 행복어울림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문인 북구청장을 비롯한 의료계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하며, 인하대학교 임종한 교수의 기조 강연과 서울대학교 오주환 교수가 진행하는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북구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전담 조직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붉은 절벽과 푸른 물길이 만들어내는 압도적인 풍경 앞에, “이런 곳이 광주 옆에 숨어 있었나”라는 감탄이 이어졌다. 화순 적벽에서 시작된 이 하루는 여느 관광 일정과는 달리, 도시와 농촌, 은퇴자와 지역 현장이 어우러진 뜻깊은 만남의 장으로 이어졌다.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구복규)은 지난 15일, 광주광역시 행정동우회(회장 강왕기) 임원진을 초청해 화순의 주요 관광지와 지역 자원을 소개하는 문화탐방을 진행했다. 행정동우회는 광주시와 자치구에서 근무했던 퇴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모임으로, 오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 자문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탐방은 도시와 농촌이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는 광주와 화순이 상호 이해를 넓히고, 지역 자원의 가능성을 공유하기 위한 교류 행사로 마련됐다. 특히 풍부한 행정적 경험을 가진 이들이 화순의 현재를 직접 보고 느끼며, 향후 협력의 여지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로 의미를 더했다. 탐방의 첫 코스는 화순 적벽이었다. 평소에는 출입이 제한되어 있는 이곳은,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입장 가능한 천혜의 자연 유산이다. 붉은 암벽이 물가에 병풍처럼 둘러선 모습은 이름 그대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지역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 경기 침체 속 생존을 돕기 위해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지원책으로, 8월 1일부터 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16일 남구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2023년 말 기준 연매출 1억 원 이하이면서 사업장을 임차한 소상공인이다. 남구는 이들 업체의 카드 매출액의 0.5%, 최대 30만 원 한도로 환급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총 2억 원의 예산을 전액 구비로 편성했다. 단, 신청 당시 휴·폐업 상태이거나 국세 및 지방세 체납자, 사업자 미등록 업소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방법과 구체적인 요건은 남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단발성 지원이 아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속적인 노력의 연장선이다. 남구는 그동안 금융기관과 협력해 저금리 융자 62억 원 규모의 긴급 자금을 마련했고, 이자 차액 및 보증수수료까지 부담해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20곳의 골목형 상점가 지정, 온누리상품권 유통 확대, 착한 가격업소 53곳 대상 공공요금 및 물품 지원다양한 현장형 정책을 통해 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곡성군(군수 조상래)이 지역의 자연자원과 관광자산을 테마별로 재해석한 ‘모험과 치유’를 위한 챌린지 관광코스를 정식 공개했다. 군은 ‘모험가들의 도시, 곡성’이라는 기치 아래, 단순히 경관을 감상하는 수준을 넘어 직접 도전하고 체험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구성함으로써 관광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코스는 곡성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 관광객부터 청년층, 힐링을 원하는 중장년층까지 아우를 수 있는 구성이 특징이다. 곡성군이 소개한 관광코스는 총 4가지. ▲섬진강·대황강 글로벌 익사이팅 ▲동화 속 익사이팅 ▲동악산 트레일러닝 ▲설산 트레일러닝 등이다. 각 코스는 곡성의 주요 명소를 바탕으로 체험 요소와 걷기, 감성, 힐링 등을 결합해 하나의 스토리라인처럼 구성돼 있다. ‘섬진강·대황강 글로벌 익사이팅’ 코스는 곡성의 대표적인 수변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루트다. 곡성군 가정리에 위치한 짚라인 시설은 하늘을 나는 듯한 짜릿한 경험을 선사하며, 발 아래 펼쳐지는 대황강의 물결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과의 완벽한 조화를 느끼게 한다. 이와 함께 대황강을 따라 달릴 수 있는 러닝 코스와, 강빛마을 내 대황강 모
(사)한국대중골프장협회 2025년 7월 전문경영인회에서 협회 김태영 상근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하 사진: (사)한국대중골프장협회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사)한국대중골프장협회(회장 우정석)는 15일(화) 대구 군위에 위치한 ‘이지스카이GC’에서 '대중골프장 7월 전문경영인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중골프장 대표이사 등 전문경영인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협회는 최근 캐디를 비롯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의 고용보험 관련 고용노동부에서 입법 예고한 고용보험법 개편안 주요 내용(‘소정 근로시간’에서 ‘소득(보수)’로 변경) 및 전망을 안내했다. 협회는 또 지자체의 폐기물 관리 실태 점검 관련 폐기물 처리 시 규정 준수와 2024년 연말 환경부에서 발표한 폐기물 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제초 등의 작업을 통해 발생하는 초본류, 나뭇가지 및 그 부산물을 일련의 작업을 마치기 전에 사업장 내에 쌓아둘 수 있도록 한 임시창고 보관 의무 면제(사업장내 임시적치 가능)에 대해 재안내했다. 이번 모임에선 최근 내장객 감소에 따른 매출 감소를 상쇄하기 위한 낭비요소 제거 등 경영성과 향상 방안 등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KIGM 권성호 총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받았다. 이번 성과는 제도적 승인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전 직원이 함께 쌓아 올린 청렴 문화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ISO 37001은 조직 내에서 부패 가능성을 미리 찾아내고 이를 예방·통제하는 글로벌 표준이다. 전남교육청은 올해 초부터 전 부서가 참여하는 전담 협의체를 구성해 부패 위험 요소를 꼼꼼히 점검하고, 직원 대상 교육과 내부 심사를 철저히 진행하며 인증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이런 노력이 심사기관인 (재)한국품질재단의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하는 데 큰 힘이 됐다. 특히 이번 인증은 전남교육청이 단순히 규정을 따르는 데 그치지 않고, 윤리적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청렴정책단과 청렴도향상대책이행단을 중심으로, 학교 현장에 뿌리내린 청렴 문화를 확산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김재기 감사관은 “이번 인증은 조직 구성원 모두가 함께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는 청렴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도민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의 이번 성과가 지역 교육행정 전반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15일 대한치과기공사협회와 서울 동대문구 소재 치과기공사회관에서 협회원 대상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는 국민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치과기공 분야의 학술연구와 기술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전국 2,311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치과기공 산업의 전문성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회원 대상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 제공 ▲협회 및 은행의 디지털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 추진 ▲협회원의 은행거래 편의성 증대를 위한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오는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KDTEX2025(Korea Dental Technology Expo & Scientific Conference)’ 학술대회 기간 동안 치과기공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현장 금융상담을 운영한다. 이와 더불어 협회 지역지부와 은행 지역본부간 매칭을 통해 다양한 금융지원 활동도 진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치과기공 산업은 고령화와 건강보험 확대 정책에 따라 꾸준히 성장하는 분야다”며 “소상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북 청주시 남이면 팔봉리, 조각가 김복진의 고향에서 한국 조각의 성지를 꿈꾸다 2025년 7월 16일, 햇볕이 이글거리는 정오 무렵. 충북 청주시 남이면 팔봉리에는 특별한 움직임이 있었다. 사람들은 조용히 마을 어귀를 지나 김복진 생가로 향했고, 그곳에는 간이 의자와 현수막, 그리고 하나의 질문이 기다리고 있었다. “팔봉리, 한국 조각의 성지… 가능한가?” 이날 포럼은 단순한 학술 발표가 아닌, 주민과 예술가, 평론가, 작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팔봉리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이야기하는 타운홀 형식으로 진행됐다.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이 마을이 예술과 삶이 맞닿은 현장이라는 믿음이 곳곳에서 느껴졌다. “한국 조각의 문을 연 마을, 성지가 되어야 할 이유” 문학평론가 유영선 씨는 “성지란 아무 데나 붙일 수 있는 말이 아니다”라며, “김복진 선생은 한국 조각의 선구자이며, 팔봉리는 그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의 정신이 지금도 살아 숨 쉬는 유일한 공간”이라며 성지 조성의 정당성을 역설했다. 주민들과 마을 이장, 예술인들이 둘러앉아 마이크를 돌아가며 나눈 이야기에는 공통된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팔봉리는 단지 과거를 기리는 공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프리미엄 삼겹살 전문 브랜드 하남돼지집(대표 장보환)이 tvN 신규 예능 프로그램 '무쇠소녀단2' 제작 지원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업은 끊임없는 도전과 성장을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도전과 성장의 서사, 브랜드 가치와의 공명 '무쇠소녀단2'는 유이, 금새록, 박주현, 설인아 등 배우들이 복싱 챔피언에 도전하는 피, 땀, 눈물의 성장 리얼리티 예능으로, 시즌1의 감동과 에너지를 계승한 기대작이다. 이번 시즌 역시 스키점프대 등반과 2분 실전 복싱 체험 등 고강도 훈련을 통해 무쇠소녀들의 진정성 있는 도전기를 그려낸다. 하남돼지집은 극 중 자연스러운 브랜드 노출을 통해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한국 BBQ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스스로 한계를 뛰어넘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하남돼지집의 브랜드 정신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브랜드 철학의 확장, 새로운 시너지 창출 이번 제작 지원은 하남돼지집이 지속적으로 추구해 온 '도전 정신과 진정성'이라는 브랜드 철학의 연장선에 있다. 하남돼지집은 최근 Mnet 메가 히트 프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한울·한빛 원자력발전소에서 발견된 비순정 베어링이 부산 고리원전에도 대량 납품된 것으로 밝혀졌다. 원전 고리 1호기 사진: 정태율 기자 14일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올해 초 한빛원전에서 처음 발견된 비순정 베어링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본부가 현재 보관 중인 베어링 1,412개 중 489개가 비순정품으로 확인됐다. 베어링은 전동기를 지지하고, 마찰에 의한 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역할을 하는 소모성 부품으로, 전동기와 펌프 등을 고정·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베어링은 스웨던 기업인 SKF사의 정품을 사용해야 하는데, 국내 공급사 3곳이 비순정품을 납품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순정 베어링은 고리 1호기에 2개, 고리 2호기에 4개가 실제로 설치된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고리 2호기에는 짝퉁 베어링이 6개월이나 설치됐다가 최근 교체됐다. 지난해 8월 고리1호기 '디젤구동소방펌프'에 비순정 베어링 2개가 설치됐고 고리2호기에는 같은해 8월에 '주 제어실 공기조절 팬 전동기'에 2개, 10월에 보조건물배출 팬 전동기에 1개, 12월에는 기체 폐기물압축기 전동기에 1개가 각각 설치됐다. 고리원전 측은 지난달 27일 비순정 베어링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