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는 15,000여 개의 골프장이 있다. 전 세계 34,000여 개 골프장 중 45%에 해당한다. 더 웻랜즈 골프코스(The Wetlands)는 루이지애나 주 중남부 라피엣(Lafayette) 시에 있다. 라피엣은 주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이다. 더 웻랜즈 골프코스 (파72, 7293야드)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늪지대(swamp)가 곳곳에 나타난다. 골프장은 미국인 프랭크 브란트(Frank Burandt)가 설계, 2006년 4월에 개장하였다. 이 코스는 이 지역의 많은 호수와 습지대를 보여 줄 뿐만 아니라 풍부한 토종 풀과 야생화가 호수를 따라 이어진다. 11개 홀에서 물과 늪지대를 만날 수 있다. 전체가 버뮤다 잔디이며 특히 그린은 Tifdwarf 버뮤다가 식재되어 있는 링크스 풍의 아름다운 골프장이다. 멕시코 만에서 불과 2.5km 떨어져 있어 항상 불어오는 바람이 변수이다. 극적인 마무리를 위해 클럽 하우스가 보이는 9번 홀과 18번 홀은 더블(Double green)으로 크게 이어져 있다. 그린의 기복은 심하지 않다. 그린 스피드도 8.5피트 내외로 아마추어에게는 적당한 수준이다. 연습장은 40야드 폭의 천연 잔디로 이루어진 티잉구역을 갖고
우들랜드(오른쪽)와 보커스텟. [PGA 투어 소셜 미디어 동영상 화면 캡처]사진=연합뉴스[골프가이드 김남은 기자] 다운증후군이 있는 20세 여성이자 대학 골프 선수 보커스텟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코스에서 파를 지켰다. 이같은 사실은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가 31일 에이미 보커스텟의 사연을 다루며 알려졌다. 보커스텟은 지난해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파라다이스 밸리 커뮤니티대학에서 장학금을 받고 골프 선수로 활약 중이다. 골프위크는 "다운증후군이 있는 상태에서 대학에서 선수로 장학금을 받는 것은 보커스텟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셜 올림픽 선수이기도 한 보커스텟은 특별 이벤트로서 PGA 투어 피닉스 오픈이 열리는 TPC 스코츠데일 16번 홀(파3)에 프로 선수 게리 우들랜드(미국)와 함께 등장했다. 보커스텟은 120야드 파 3홀인 이곳에서 티샷을 날렸으나 벙커로 향했다. 그러나 그는 벙커샷을 홀 약 2.5m로 보냈고, 파 퍼트를 침착하게 성공해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의 환호를 받았다. 우들랜드는 "지금까지 골프 코스에서 누군가를 그렇게 응원해보기는 처음"이라며 "가장 멋진 순간이었다"
[골프가이드 김남은 기자] 골프존카운티 필드 부킹 서비스 티스캐너가 설 연휴를 맞아 국내 1박2일 골프투어 상품을 출시했다. 골프존카운티 감포 1박2일 골프투어 상품은 올해 오픈한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할 수 있다. 1인 최저 15만원에 36홀 그린피와 숙박, 클럽조식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18홀 전 홀에서 바다를 볼 수 있다. 새벽에는 동해 일출이 보이기도 한다. 코스는 적당한 굴곡으로 난이도를 조절해 누구나 부담 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다. 골프존카운티 전라도 선운 1박2일 상품은 위와같이 그린피, 숙박, 조식 포함하고도 1인 최저 11만 5천원이다. 숙박은 아늑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을 갖춘 스테이선운, 황토 벽돌과 편백나무 등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만든 힐링카운티 두 곳 중 한 곳을 선택할 수 있다. 제주도 1박 2일 골프투어 상품은 1인 최저 20만 원대다. 제주도 상품은 두가지다. 이틀 일정으로 지정 골프장 한곳에서 36홀을 진행하는 상품과 지정 골프장 18홀과 함께 선택 골프장 18홀을 플레이할 수 있는 상품이 그것이다. 특히 제주 라온 골프클럽+선택골프장(캐슬렉스 또는 에버리스)골프투어 상품 중 캐슬렉스는 한라산과 한림바다가 보인다.
카리 웹[골프가이드 김남은 기자]카리 웹(호주)이 45세 나이에도 대회 출전을 오히려 더 늘리겠다 선언했다. 웹은 작년 이맘때 "인생을 골프에 다 바치다 보니 정말 내가 좋아하는 건 뒷전이었다. 앞으로 대회 출전을 줄이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실제로 그는 지난해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에 8번 밖에 출전하지 않았다. 특히 브리티시여자오픈 이후에는 대회 출전없이 쉬었다. 쉬는 기간동안 호주에서 골프 코스 설계와 주니어 골프 교습 등을 하며 은퇴 후 진로를 탐색하는 듯한 행보를 보였다. 이에 곧 은퇴할 것이라는 언론 예측이 나오기도 했다. 웹이 은퇴를 결심한 속내에 대해서는 2016 리우 올림픽 호주 대표 출전에 실패하자 골프에 정이 떨어졌을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그러나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보도진과 만난 웹은 "올해는 작년과 달리 대회 출전을 늘릴 것"이라며 뜻밖의 선언을 했다. 작년 발언을 뒤집는 것이라 예상 외였다. 그는 미리 경험한 은퇴 생활이 "내가 생각했던 것과 딴판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정말 내가 원하고 좋아하는 것은 골프라는 사실을 짧은 휴식 기간에
새 PGA 웹닷컴투어 대표 알렉산드라 볼드윈. 사진=PGA[골프가이드 김남은 기자] 미국프로골프협회(PGA)가 2부 투어인 웹닷컴투어 대표로 알렉산드라 볼드윈을 선택했다. 볼드윈은 여성으로, PGA 모든 투어를 통틀어 여성이 대표가 된 것은 이 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사실은 미국 골프채널이 31일 'PGA가 알렉산드라 볼드윈 마케팅 파트너십 부사장을 웹닷컴투어 대표로 임명했다. PGA 산하에 있는 6개 투어 중에 여성 대표는 처음이다'라고 보도하며 알려졌다. 제이 모나한 PGA 위원은 이번 인사 결정에 대해 "볼드윈을 새 웹닷컴투어 대표로 임명하게 돼 매우 기쁘다. 볼드윈이 마케팅 파트너십 부사장을 맡으면서 PGA 파트너사들의 위상을 높였는데 웹닷컴투어에서도 성공적으로 (능력을) 발휘할 것 "이라고 말했다. 볼드윈이 스포츠업계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한 것은 1992년으로, 매니지먼트사 IMG에서 캐리 웹, 수잔 페테르센 등 프로 골퍼들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담당했다. 2002년 이후엔 펜웨이 스포츠 매니지먼트, CAA 스포츠 등에서 본격적으로 스포츠 마케팅 분야 전문가로 활동했다. PGA에 입사한 것은 지난 2017년으로, 모건
박성현이 나이키 광고에서 골프 스윙 동작을 선보이고 있다. (오른쪽아래) 사진=나이키[골프가이드 김남은 기자] 현 세계 여자 골프 랭킹 2위 박성현이 나이키 광고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나이키 광고는 제품이 아닌 기업 이미지 홍보와 관련된 광고다. ‘2019 우먼스 저스트 두 잇(2019 Women’s Just Do It)’ 캠페인이다. 이번 영상은 나이키 홈페이지에 공개됐다.(영상 링크_NIKE.COM/JUSTDOIT) 영상 속에는 각계각층 여러 여성 유명인들이 단독 컷으로 등장해 자신만의 주체적인 삶을 표현하고 있다. 이 중 박성현은 흑백으로 처리된 장면 속에서 골프 스윙 동작을 선보였다. 나이키 광고 특유의 역동적이고 세련된 느낌의 편집으로 감각적 인상을 준다. 나이키는 '우먼스 JDI 캠페인'을 통해 스스로 참된 가치와 에너지를 찾아 나아가는 여성들과 함께 하고자 했다. 영상의 제목은 ‘너라는 위대함을 믿어’ 이다. 박성현 외 다른 출연자는 가수 엠버, 엔터테이너 박나래, 가수 청하 등이다. 출연자들은 모든 여성들의 주체적인 삶을 응원한다. 특히 캠페인 영상 속 내레이션은 가수 보아
아쿠쉬네트 골프볼 RD팀 매트 호그 이사가 발표회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아쿠쉬네트[골프가이드 김남은 기자] 타이틀리스트가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오크우드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2019년형 골프볼 Pro V1과 Pro V1x를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미국 아쿠쉬네트 본사 골프볼 R&D팀 매트 호그 이사가 자리해 신제품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Pro V1과 Pro V1x는 기존의 Pro V1 시리즈가 가지고 있는 탁월한 쇼트게임 퍼포먼스는 그대로 유지하되, 볼의 새로운 소재와 기술로 롱게임에서의 ‘더 긴 비거리’를 위해 볼 스피드를 증가시킬 수 있도록 코어에서 커버까지 골프볼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에 변화를 주었다"면서 “커버를 17% 얇게 만들었다고 해서 내구성이 떨어지지 않았다”며 “볼의 기능을 추가하고 2017년형 PRO V1 모델보다 내구성을 좋게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번에 노란 공을 출시한 것에 대해 호그 이사는 “전 세계 많은 골퍼들로부터 색깔을 입힌 공을 제작해달라는 주문을 받았다. 실제로 10~15% 비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2018년 한 해 동안 골프 팬이 KLPGA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장 많이 찾아본 기록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2018시즌 홈페이지에서 가장 많이 클릭한 기록은 단연 정규투어 상금순위다. 지난 시즌 상금순위 부문은 초반부터 초미의 관심사였다. 오지현(23,KB금융그룹)이 시즌 중반 상금순위 1위를 유지하다 최혜진(20,롯데)에 선두를 내줬고, 메이저 대회가 밀집한 하반기에 이정은6(23,대방건설)가 상금순위 1위로 올라서며 상금왕 경쟁이 더욱 뜨거워졌다. 시즌 막판에는 배선우(25,삼천리)가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과 더불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2위를 차지하면서 최종전까지 상금왕 경쟁을 끌고 갔다. 어느 해보다 치열했던 상금왕 경쟁으로 상금순위 기록은 2위 기록의 두 배가 넘는 클릭 수를 보였다. 상금왕 경쟁처럼 마지막 대회까지 주인공의 향방을 알 수 없었던 평균타수가 두 번째로 많이 찾아본 기록으로 꼽혔다. 하반기에 상승세를 탄 이정은6가 ‘한화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평균타수 부문 1위에 등극한 뒤, 최혜진이 한때 0.06타까지 차이를 좁히며 역전의 불씨를 남겼다. 최혜
사진=골프펑크[골프가이드 김남은 기자] 프로 골프 선수들의 비거리 증가는 지난해에도 계속됐다. 미국프로골프협회(USGA)와 영국왕립골프협회(R&A)는 1월 30일, 연례 비거리에 관한 합동 보고서를 펴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투어 프로 선수 비거리는 1년 동안 1.7야드 늘었다. USGA와 R&A는 4년째 주요 프로 골프 투어 선수 비거리를 조사해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조사 대상 투어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1부 투어, 유럽프로골프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PGA 2부 투어인 웹닷컴투어, PGA 시니어 투어인 챔피언스투어, 그리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등이다. PGA투어 선수 평균 비거리는 2017년 292.5야드에서 작년에는 296.1야드로 증가했다. 1년 만에 또 3.6야드 늘어난 것이다. '장타자의 놀이터'로 불리는 웹닷컴투어는 선수들 평균 비거리가 무려 304.9야드를 찍었다. 지난해 302.9야드보다 평균 2야드가 늘어나 젊고 힘이 넘치는 선수가 득실거리는 웹닷컴투어의 현실을 반영했다. LPGA 투어 선수 평균 비거리는 별 차이가 없었다.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