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 선수쟁쟁한 루키 선수들의 치열한 전쟁이 예고된 2019시즌 KLPGA 투어 강력한 신인상 후보인 박현경이 겨우내 구슬땀을 흘리며 데뷔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박현경이 그간 골프와 함께한 발자취와 그를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살펴본다. 아마추어 무대를 주름잡다 2013년 국가 상비군,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국가대표를 지낸 박현경은 2016년 ‘세계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으로 KLPGA 정회원 자격을 획득한 후, 이듬해 ‘송암배 아마추어선수권’에서 29언더파 259타로 국내 72홀 최소타 기록을 세우며 골프계를 놀라게 했다. 지난해 2월 정회원으로 입회한 박현경은 그해 US여자오픈 한국 예선전에서는 수석 자리를 꿰차며 이름을 확실하게 알렸다. 승부욕이 빚어낸 골프 선수의 꿈 박현경이 아마추어 시절부터 각종 기록을 남기며 주목받는 신인으로 떠오른 것은 어릴 때부터 남달랐던 승부욕을 보면 당연한 결과일지 모른다. 전주에서 연습장을 운영하는 프로골퍼 아버지의 영향으로 박현경은 유치원 때부터 놀이 겸 연습장에 다녔다. 박현경은 그때부터 연습장 손님들과의 퍼팅 내기에서 지는 날이면 화가 나서
지난해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당시 홍예은.사진=KLPGA, 연합뉴스 자료사진[골프가이드 김남은 기자] 아마추어 골퍼 홍예은(1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해 첫날 깜짝 선전을 펼쳤다. 홍예은은 7일 호주 빅토리아 13번 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빅 오픈(총상금 11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만 적어냈다. 대회가 치러지는 두 코스 가운데 크리크 코스(파73)에서 경기한 홍예은은 5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선두 펠리시티 존슨(잉글랜드)과는 3타 차다. 홍예은은 이날 오후 조에서 10번 홀부터 출발한 후 11·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데 이어 16번,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엔 파 행진을 이어가다가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무결점 라운드를 마쳤다. 고등학교 1학년인 홍예은은 지난달 호주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이번 대회에 초청을 받았다. 지난달 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당시 이미림. 사진=AFP연합뉴스 자료사진]다른 한국 선수 중엔 이미림(29)이 버디 5개, 보기 2
최호성의 2번 홀 티샷. 사진=AFP연합뉴스[골프가이드 김남은 기자] '낚시꾼 스윙' 최호성(46)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데뷔 첫날 1오버파를 쳤다. 최호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60만 달러)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4개, 버디 3개를 엮었다. 세 코스 가운데 몬터레이 페닌술라CC(파71·6천958야드)에서 경기한 최호성은 1오버파 72타로, 100위권 밖에서 경기를 마쳤다. 초청 선수로 대회 출전권을 얻게 된 최호성은 영화배우 크리스 오도널과 2인 1조가 돼 경기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대회 전부터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아이돌급 인기를 누린 최호성은 긴장이 덜 풀린 탓인지 보기를 연발했다. 최호성(오른쪽)이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친 제리 켈리의 등을 닦아주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4번 홀(파4)에서 네 번째 샷 만에 공을 그린에 올려놓아 첫 보기를 범했고, 이어 5번 홀(파4)에서도 티샷이 벙커에 빠진 후 1타를 잃었다. 7번 홀(파3)에서도 보기가 나와 전반 9개 홀에서만 3타를 잃었다. 최호성은 후반 첫 1
'골프가이드(GOLFguide)'가 올해부터 새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지난해 하반기에 본지 디지털 매거진 (www.geconomy.co.kr)을 통해 첫 선을 보인'골프가이드 회원 할인 혜택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골프가이드 회원들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의 음식점과 용품점, 관광, 숙박업, 분양, 익스프레스 등을 이용할 경우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회원들은 전국 곳곳에 있는 여러 음식점과 숙박 업소들을 편리하게 그리고 값싸게 이용할 수 있고 사업주들은 매출을 올릴 수 있어 서로가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회원들과 사업주가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상생(相生)시스템입니다. 그동안 숙박업 중심으로 참여 사업주들을 확보해왔으나 앞으로 음식점, 용품점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많은 사업주들이 동참하게 될 것입니다. 회원들은 자신의 원하는 지역의 숙박업소 현황을 자세하게 살펴보고 마음에 드는 곳을 선택해 예약을 하면 할인 혜택을 받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사업은 골프가이드 광고 마케팅 특판본부(총괄본부장 정병학)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사업주로 참여
박성현과 타이거 우즈[테일러메이드 제공] [골프가이드 김남은 기자] 현 세계 골프 랭킹 2위 박성현(26)과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광고를 찍었다. 박성현은 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인근의 메달리스트 골프클럽에서 '골프 황제' 우즈와 골프용품 '테일러메이드' 광고 촬영을 했다. 박성현은 이 날 우즈가 오는 것을 몰랐다. 광고 촬영 컨셉 자체가 깜짝 카메라 형식이어서 박성현이 우즈를 보고 놀라는 장면을 담아야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우즈의 일정도 박성현뿐만 아니라 외부에는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다. 박성현은 먼저 도착해 있던 우즈를 발견하고 "보자마자 울컥했다.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이어 "초등학교 시절, 골프를 처음 할 때부터 좋아하던 선수와 한 자리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지금 이 순간을 믿을 수가 없을 정도로 기쁘다"라고 말했다. 우즈도 이런 박성현을 보며 "영광이다"라고 화답했다. 특히 우즈는 박성현의 스윙을 칭찬하며 "앞날이 창창해 보인다"고 덕담을 해주기도 했
민모자를 쓴 채 연습 라운드에 나선 최호성. 사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골프가이드 김남은 기자]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해진 최호성(45)이 처음으로 PGA(미국프로골프협회)투어에 출전하지만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메인스폰서가 없어 민모자를 쓰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최호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출전한다. 그런데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 나선 최호성이 쓴 모자에는 대회가 열리는 페블비치골프링크스 로고가 새겨져 있었다. 골프장에서 관광객에게 파는 모자였다. 연습 라운드 때 쓰고 나온 모자에는 아예 아무런 로고가 박혀 있지 않았다. 이른바 '민모자'다. 프로 골프 선수가 '민모자'를 쓰는 건 메인 스폰서가 없다는 뜻이다. 최호성은 작년까지 일본이나 국내에서 대회에 출전하면 'MEGA'라는 로고가 박힌 모자를 썼다. 하지만 이 기업은 최호성의 메인 스폰서가 아니다. 개인적으로 도움을 준 지인이 운영하는 기업이다. 지원에 대한 감사 표시로 로고를 달았을 뿐 정식 후원 계약 관계는 아니었다. 놀랍게도 최호성은 프로 골프 선수가 된
켈리가 지난해 11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린 최호성 관련 내용. 사진=연합뉴스[골프가이드 김남은 기자] 미국 스타들 사이에 최호성 붐이 계속되고 있다.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협회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최호성과 함께 골프를 치는 제리 켈리(53·미국)가 "전 이미 작년에 최호성에 대해 '오래 만나지 못한 형제'라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어요."라고 고백한 것이다. 골프 선수와 유명인이 2인 1조가 돼서 경기를 치르는 방식의 이 대회에서 최호성은 영화배우 크리스 오도널, 켈리는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애런 로저스와 한 조가 됐다.특히 로저스는 대회 개막 전부터 최호성과 함께 경기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런데 켈리 역시 최호성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고 있었다는 사실이 이번에 밝혀진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켈리가 6일 연습 라운드를 마친 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과 인터뷰에서 예전 자신의 트위터 내용을 소개하며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최호성이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카시오 월드 오픈에서 우승한 뒤
타이거 우즈와 함께 있는 박성현의 모습이 올라온 박성현 인스타그램. 사진=연합뉴스[골프가이드 김남은 기자]현 골프 여자 세계 랭킹 2위 박성현(26)이 꿈에 그리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만났다. 이같은 사실은 박성현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타이거 우즈와 함께 찍은 몇 장의 사진을 올려 널리 알려졌다. 박성현은 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있는 메달리스트 골프클럽에서 골프용품 업체 '테일러 메이드' 광고 촬영을 했다. 우즈는 이 촬영에 함께 한 것이다. 우즈는 주피터 주민이며, 메달리스트 골프장 회원이다. 이번에 촬영한 광고 영상과 사진은 미국과 전 세계 TV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테일러메이드 관계자는 "신제품에 적용한 기술 '스피드 인젝션'을 강조하면서, '스피드는 전 세계 어떤 언어로든 통용된다'는 점을 표현하고자 박성현과 우즈의 만남을 추진했다. 미국과 한국 마케팅팀에서 오랫동안 진행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박성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테일러메이드에서 제 평생 꿈을 이뤄주셨습니다. 타이거와 함께 한 오늘을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최호성 기사를 메인에 띄운 미국 골프닷컴 첫 화면[골프가이드 김남은 기자] 최호성의 미국 입국으로 현지 골프계가 들썩이고 있다. 최호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개막하는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60만 달러)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25일 미국에 입국했다. 현지 적응을 위해 며칠 앞서 입국했다고 한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닷컴은 최호성에 관한 기사를 온라인 톱 뉴스로 올렸다. 기사에서는 "최호성이 서울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13시간 동안 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이는 긴장감 때문이기도 했지만 잠을 안 자는 것이 시차 적응에 도움이 된다고 들었기 때문이기도 했다"고 최호성의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비행기에서 내려 입국 심사대로 향할 때 심장이 빠르게 뛰더라"며 "드디어 미국에 왔다는 느낌이었다"는 지난주 최호성과 전화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골프닷컴은 "미국에 처음 온 최호성이 아내, 두 아들을 동반했고, 맨 처음 간 곳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첫 식사는 인앤아웃 버거였다"며 최호
지난달 LPGA 투어 개막전 다이아몬드 토너먼트 당시 이미림. 사진=AFP연합뉴스[골프가이드 김남은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이미림(29)과 유러피언 투어를 주로 뛰는 왕정훈(24)을 한 대회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왔다. 7일부터 나흘간 호주 빅토리아의 13번 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리는 ISPS 한다 빅 오픈(총상금 300만 호주 달러)은 LPGA와 유러피언투어가 동시에 주관하면서, 남녀 대회를 같은 코스에서 같은 날 여는 독특한 대회다. 이와 같은 방식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빅 오픈에서는 남녀 선수가 같은 조에서 번갈아 티샷하게 된다. 남녀 우승 상금도 150만 호주달러로 똑같다. 대회를 찾는 갤러리는 남녀 선수의 경기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다. 그러나 코스 전장을 달리하고 순위는 남녀 따로 매긴다. LPGA 투어 쪽에서는 이미림과 강혜지(29)가 출전한다. 특히 이미림은 지난달 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LPGA 한국 최고령 우승을 한 지은희(33)에 가려졌지만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 이번 대회에서 전영인(19)이 LPGA 데뷔를 한다. 지난해